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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경북도 식량 적정 생산 시책평가 ‘대상’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의 식량 적정 생산 분야와 채소·특작 분야 시책 평가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는 경북도가 추진한 ‘2020년 경북도 식량 적정 생산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5년 연속으로 대상, 최우수, 우수상 등 식량 분야 각종 평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경북 도내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선 △쌀 적정 생산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업무협조도 등을 평가했다.시는 쌀 생산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안동의 대표적인 브랜드쌀 재배단지를 육성해 다수확 품종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다른 작물 재배를 적극 추진, 쌀 생산면적을 200㏊ 이상 감축한데 이어 토양개량제 3천990t, 유기질비료 2만7천358t을 농가에 적기공급 및 살포하도록 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과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한 ‘2020 채소·특작 분야 시책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이 분야에 104억여원을 투입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했다.특히 미래지향적 첨단농업을 실천하고자 국비 공모신청을 통해 전국 최초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245억원의 사업비 확보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17

안동시 행복택시, 지역 어르신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안동】 안동시의 행복택시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겨울철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첫눈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농촌 지역 빙판길로 인해 어르신들이 겨울철 빙판길 낙상으로 건강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을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집 안마당까지 찾아오는 행복택시가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며 사고 예방에 한몫하고 있다.행복택시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객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로부터 안부 전화는 자주 오지만, 외출 때마다 차를 부를 수도 없었는데 부르면 내 집 안마당까지 찾아오는 행복택시가 든든한 효자”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시는 지역 교통 소외지를 이어주는 행복택시 대상 지역을 올해 110개 마을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2만5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앞서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내년에 수혜지역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조례 개정 전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부터 1.5㎞까지가 운행 가능 지역이었지만, 1㎞까지 완화된 데다 동 지역까지 포함되면서 약 10개 마을이 추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밝아오는 신축년 새해에는 교통복지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17

안동병원,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지역사회 연계 사업 선정

[안동]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병원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 및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이를 위해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하고,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 및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한다.안동병원 관계자는 “급성기 퇴원 환자가 원활히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전국 13개 병원을 시범사업 실시기관으로 선정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16

신안동역사 이전… 시내버스 승강장 일부 변경

[안동]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의 신축 이전이 17일로 예정됨에 따라 신안동역사 내 시내버스 승·하차 장소를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내 방면 버스 승강장은 안동터미널 서편에 설치돼 운영됐다. 하지만 안동역이 이전됨에 따라 기존 시내 방면 승강장 철거 후 터미널 시내버스 회차지 옆 2개의 대형승강장을 설치해 송현과 옥동방면으로 이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기존 풍산·풍천·하회 방면 승강장은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한다.시는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승강장별로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누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관광객의 편의와 교통편의를 위해 코레일(Korail)과 업무협의를 통해 신안동역사에 렌터카 영업공간 확보, 이용 안내판 설치, 회차지 진·출입로 재포장 공사 등 추진한다.아울러 주말 관광지 방면을 운행하는 노선을 연결해 누구나 쉽게 관광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우규 교통행정과장은 “안동역이 이전되면 안동이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시내버스 기사에 대한 친절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15

안동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반 구축 박차

[안동] 안동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안동’을 만들 계획이다.14일 시에 따르면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7월 시공 안전을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1차 일반산업단지 인근 풍산읍 매곡리 일원 49만6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이러한 외형 확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운영 중인 산업·농공단지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또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남선·남후농공단지의 배수로, 우·오수관 보수를 비롯해 화물차의 잦은 통행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 보수 등 기존 시설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하면서 폐수처리시설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폐수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환경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4년 연속)에 선정됐다.시는 앞서 정부가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이 사업과 연계해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 2차산업단지를 완공하면 경제파급 효과가 취업 유발 544명, 생산유발 811억원, 부가가치는 2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시 관계자는 “기업 하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신규 기반 구축 및 기존 시설 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안동의 먹거리로 성장할 바이오·헴프(대마)산업을 적극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14

90년 애환 품은 안동역, 역사 속으로

[안동] 안동역이 17일 안동시 운흥동에서 송현동으로 이전한다.이로써 1930년 안동역 역사가 준공된 지 90년 만에 문을 닫고, ‘KTX 이음’이 지나는 신(新) 안동역의 시대가 시작된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 도담∼안동 중앙선 복선 전철 공사와 ‘신안동역’ 건설 공사를 마무리됨에 따라 17일부터는 옹천∼광평∼신안동역을 잇는 새로운 노선이 운행된다.하지만 애초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운행될 것으로 기대됐던 KTX 이음(EMU-260)은 내년 1월 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기존 무궁화호가 그대로 운행되고 완전히 개통할 때까지는 운행요금의 변동은 없다.이번 운행선 변경으로 신설된 복선 철길 가운데 단선(하행선)만을 이용해 열차가 운영된다.12월 말에는 서원주∼제천이 복선 개통되고, 영주∼풍기가 완료되는 내년 10월께에는 복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14일 단양 도담∼영주 운행노선이 먼저 개통돼 일부 열차가 전날부터 이날까지 청량리∼제천 노선만 운행함에 따라 해당 열차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목적지가 안동인 승객은 한국철도공사가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기존 안동역에 도착했다.또 16일과 17일 청량리∼영주 노선으로 확대 운행되지만, 영주∼안동 노선을 운행하지 않아 셔틀버스와 연계열차가 운영될 예정이다.그리고 18일 이후부터 KTX 이음 투입 전까지는 일부 열차가 청량리∼영주만 운행돼 안동이 목적지인 승객은 영주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선 변경으로 기존 열차의 운행 시간 및 구간이 변경됨에 따라 철도 이용객들은 레츠코레일 또는 안동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해 철도 이용에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기존 안동역에서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열차는 16일 오후 7시 25분 청량리행 열차다. 또 신안동역에서 처음 출발하는 열차는 17일 오전 7시 13분께 출발해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무궁화 1602호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14

귀한 손님 대접에 쓰인 ‘갈치김치’ 재연

[안동] 안동 지역에서 전해오던 전통 김치인 ‘어딤채(魚沈菜)’ 시연회가 예미정 본채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서 열린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14일 오후 2시 향토음식 손맛 할머니 한희숙(93)씨 등을 초청해 전통 어딤채를 옛 방식 그대로 재연한다.어딤채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청각 등 갖가지 양념에다 속 재료로 갈치토막을 섞어 버무린 다음 충분히 숙성해 생선 특유 감칠맛이 김치에 베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담근다.안동 종갓집에서 해마다 김장철에 담그던 어딤채는 1개월 정도 숙성해 설 전후 섣달그믐 무렵부터 밥상에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종가음식체험관은 이날 생굴과 생새우를 이용한 어딤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박정남 종가음식교육원장(대경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은 “사라져 가는 향토 음식을 계승하고 안동 종가음식 메뉴 개발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딤채는 귀한 손님 상차림에만 올리는 겨울철 아주 특별한 종가음식 가운데 하나다”고 밝혔다.한편, 어딤채는 200여년 전 조선시대 문헌에 나오는 전통음식이다. 하지만 담그는 방법이 몇몇 가문에만 전해져 간신히 명맥을 유지해 왔다. 어딤채는 물고기(魚)와 김치의 순우리말인 ‘딤채’를 합성한 말로 1809년 빙허각 이씨가 저술한 고조리서 ‘규합총서’에 기술돼 있다.‘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뜻의 ‘침채(沈菜)’에서 발전된 딤채 가운데서는 함흥 명태김치와 함께 안동지방 갈치김치를 전통 어딤채로 꼽는다. 토막 낸 갈치와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안동지방 어딤채는 경북 동해안 지방에선 오징어, 가자미, 곰치, 우럭 등의 재료를 이용하기도 한다. /손병현기자

2020-12-13

안동시, 소방서와 공조해 AI 차단방역 총력

[안동] 안동시가 최근 전북 정읍에 이어 인근 상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안동소방서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AI 차단방역을 펼쳤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발생 초반 지난달 28일(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지난 1일(경북 상주), 5일(전남 영암) 확진돼 3∼4일 간격으로 발생했다. 이어 지난 7일(경기 여주), 8일(충북 음성), 9일(전남 나주, 경기 여주), 10일(전남 나주, 전남 장성)로 하루 1∼2건씩 발생하고 있는 등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이처럼 전국 5개 도 7개 시·군으로 고병원성 AI가 빠르게 확산하자 안동시는 안동소방서와 공조해 의용소방대원 600여 명을 지원받아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 500여 곳(3천 마리 미만 사육)의 출입구, 사육장 주변에 생석회(1천700포)를 뿌렸다.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즉시 가금 이동을 할 경우 무조건 검사를 받고 승인서 지참 후 이동하도록 했다. 또 전업 규모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약(1.5t)과 생석회(3천 포)를 배부해 농가 자체방역활동을 지원했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인 확산추세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농가에서는 농장 입구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4단계 소독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13

안동시, 시정현안 공유 위한 읍·면·동장 영상회의 개최

【안동】 안동시가 9일 시정 현안 공유를 위한 읍·면·동장 영상 회의를 열었다.시에 따르면 국·소·원·실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영상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산불예방활동, AI 방역 등 신속한 현장대응이 필요한 읍·면·동의 실정을 고려해 마련됐다.권영세 안동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연말을 맞아 주요 현안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항은 읍·면·동과 공유하면서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구체적으로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및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 △고병원성 AI 긴급방역대책 △산불방지대책 △겨울철 제설대책 및 상수도 동파방지대책 등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읍·면·동별 안동 주소 갖기 추진상황도 점검했다.권영세 시장은 “올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산불 발생, 21대 총선, 정부·경상북도 재난지원금 지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현장에서 잘 보듬어 가며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10

바이오 인재 취업률 100%에 도전한다

[안동]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바이오(BIO) GMP(의약 및 식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전국 바이오 관련학과 출신 학생들의 ‘취업률 100%’에 도전 중이다고 9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분야의 혁신적 리더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산업자원통상부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BIO GMP 인력양성 사업’은 전국 바이오 관련 대학 학과과정을 마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이다.연구원은 바이오 GMP 시설을 활용해 △GMP 장비가동 교육을 비롯해 △GMP Lay-Out △GMP Validation △QbD △4대 기준서 △HACCP △기기분석 △미생물 분석 △백신 개발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업 첫해인 2018년 교육생 24명 중 80%가 SK플라즈마, 유바이오로직스 등 전국 유수의 바이오기업에 취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주)대평·(주)웰츄럴 등 도내 바이오기업 등에 20명이 입사했다. 이러한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연구원은 바이오 GMP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7개 기관 중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생 12명을 모집, 교육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원 취업을 도전하고 있다.연구원은 GMP 교육생 수행일지 제작 및 멘토-멘티제 운영 등을 통한 취업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인력 양성 사업 총괄 책임자인 조현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기업지원팀 과장과 손동우 연구원(실무책임)은 “올해 하반기 12명의 교육생 가운데 현재 11명이 이미 취업한 상황”이라며 “연구원이 보유한 구축 장비와 전문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관련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9

안동 가톨릭상지대, 교육부 LINC+사업 ‘영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

【안동】 가톨릭상지대 자동차모터스포츠과 최진우 학생이 LINC+육성사업 ‘2020년 교육과정·현장실습 참여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9일 가톡릭상지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4개 대학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에 참여한 경험과 성과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 산학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경진대회다.이 대회에서 최진우 학생은 현장실습 부문에 참가해 실습과정 및 성과에 대한 경험담과 함께 현장실습 운영의 개선 및 제안사항,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을 출품해 우수상에 선정됐다.최진우 학생은  “최근 한 달간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사회맞춤형 현장실습을 체험했다”면서 “이 기간 현장체험과 실무교육을 병행하면서 차량정비에서부터 관리, 필수체크 요소, 사회생활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졸업 후 자동차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의 꿈을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유은경 LINC+ 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 학과 교수와 학생, 산업체가 사업 취지에 맞게 사회맞춤형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LINC+ 사업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취업연계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가톨릭상지대는 2017년에 LINC+ 사업에 선정돼 사회맞춤형학과 △철도안전전문기술자양성반 △하이테크정비반 △전자팩토리반 △케어복지사양성반 △스마트에어전문가양성반 △원무행정전문가양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50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미래 사회와 지역 발전을 선도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감으로써 취업연계 산학일체형 대학을 구축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09

안동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안동] 안동시 종합민원실이 행정안전부의 ‘202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증패를 받는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실 가운데 한 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을 뜻한다.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국세청 등 민원실을 운영하는 기관 중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공감 체험 만족도를 △서면심사 △현지검증 △암행평가 △고객만족도 등 여러 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국민행복민원실’로 3년간 인증해 준다. 2014년부터 매년 10∼20여 곳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증받았다.지난해 560여 기관이 참여한 이 평가에 올해는 선정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 시의 일반 구와 특별지방행정기관까지 포함함에 따라 1천400여 기관이 신청했다. 그 결과, 안동시를 비롯한 전국 29곳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재 국민행복민원실은 총 78곳이 됐다.앞서 안동시 종합민원실은 올해 초부터 민원실 내·외부 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자동문 교체와 수유실 환경 개선, 업무안내선 부착 등의 크고 작은 개선 작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가족화장실 설치와 우선 배려창구 및 외국인전용창구 신설, 편의용품 구비(휠체어, 보청기, 점자책 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 행안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로 다른 기관과 달리 리모델링 없이 효율적 공간 배치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하면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8

‘MZ세대’가 찍은 안동의 숨은 명소 뜬다

[안동]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관광 트렌드가 바뀌면서 안동의 숨은 비대면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8일 안동시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10월 말 발표한 ‘2020 여름 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안동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60위 이하의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던 결과를 볼 때 급상승한 안동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티맵 언택트 관광지 방문 이벤트 기간 중 안동 낙강물길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1천600명으로 이는 지난해 70명에 불과했던 것보다 2천% 넘게 증가했다.최근 주간 관광객 방문현황 조사에 따르면 만휴정은 월영교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기도 했다.안동시는 이 같은 유명세를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SNS·미디어, 바이럴마케팅, 트래블스냅샷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이런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홍보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우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시점에 언택트 힐링여행지 20곳을 소개해 사진 찍기 좋은 곳,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MZ세대가 관광좌표를 찍을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했다.또 세계적 다큐멘터리 채널인 히스토리(HISTORY)를 소유한 미디어그룹 에이앤이네트웍스(A+E Newworks)와 협업해 관광홍보 다큐멘터리 4편을 제작, 세계 19개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방영했다.비긴어게인 시즌4 제작지원을 통해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여행을 선도하는 20∼30대가 찾는 낙강물길공원과 만휴정을 다양한 매체에 홍보했다.한국관광공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도 관광거점도시를 국내·외에 알렸다. 올해의 광고PR대상 선정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필더리듬오브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를 제작해 유튜브에서 약 한 달 만에 3천5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한류 콘텐츠를 담은 2020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 안동편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Imagine your korea 유튜브채널’을 통해 ‘아이쿵(IYKoong) 댄스챌린지’ 홍보영상을 세계 각국에 실시간 방영했다.권영세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홍보 전략을 추진해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관광거점도시 이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를 넘어 세계를 비상하는 관광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12-08

안동시, 농촌 활력 분야 평가 대상 수상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 ‘2020년 농촌 활력 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시·군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에선 국유재산 분야, 농촌개발분야, 기반조성분야의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시는 농촌개발사업으로 318억원을 들여 농촌중심지 활성화 3개 지구(북후·도산·예안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3개 지구(녹전·서후·남후면), 창조적 마을 만들기 6개 지구(예안면 구룡·도촌·귀단 2리, 도산면 의촌·태자 2리, 풍산읍 수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서후면 대두서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64억원을 들여 65개 지구의 용·배수로 및 양수장 정비, 노후 위험 저수지 정비, 농사용 암반관정 개발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수리 시설물의 효율적 유지·관리로 적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고, 노후 위험시설을 정비해 재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밭 기반 정비사업은 도산면 태자리(태자지구)에 9억원,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은 녹전면 신평저수지 건설에 13억원을 들여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7

안동 출신 야권정치인 고 박해충 의원 발자취 발굴

[안동]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최근 근현대 민간기록물 수집과정에서 안동 출신의 야권 정치인 고(故) 박해충 의원의 사진 및 기록자료 상당량을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안동 근현대 정치인물사 기록작업을 진행하던 중 박해충 관련 사진기록 60여 점을 비롯해 군사정권 당시 지역 선거운동에 사용됐던 홍보물 등 기록자료를 다수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유족 및 정치 동지, 고령의 지역주민 등의 구술 증언을 확보한 데 이어 박해충의 유일한 저서인 ‘민주정치의 지름길’(1966 동곡출판사) 초판본을 수집하는 등 그의 정치적 생애를 넘어 안동 현대 정치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박해충(1928~2005) 의원은 안동 남후면 개곡리 산골 마을 출신으로 1960~1980년대 유신정권과 신군부의 정치환경 속에서도 야당 소속으로 5선(제5대·8대·9대·10대·12대) 국회의원을 지낸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입지전적 인물이다.1960년 초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박준규 전 국회의장과 함께 ‘영남의 삼총사’로 불리며 정치 신인으로 촉망받았던 박해충 의원은 이후 30여 년간 파벌과 계보를 따지지 않는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걸었다. 1970~80년대 안동 지역에서 소위 ‘야당 열풍’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박해충 의원이 남긴 발자취에 비해 남은 자료가 전무 했던 상황에서 이번 기록화 작업을 통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어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근현대 기록물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이번에 발굴한 박해충 관련 자료를 모아 계간지 ‘기록창고’ 가을호에 수록, 수집 자료 일체는 디지털 아카이브화 작업을 거쳐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gacc.co.kr)에 게재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7

안동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으뜸’

[안동] 안동시가 환경부 ‘2020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선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4그룹(인구 기준)으로 나누고 공통, 운영관리, 정책 3개 분야 총 33개 항목에 대해 1차 실태점검, 2차 종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그 결과, 안동시가 2그룹(인구 10만명 이상 30만명 미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안동시 공공하수처리시설로는 일 처리 500t 이상이 3곳(안동·풍산·풍천), 500t 미만(면 지역)이 17곳이 있다.이곳은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김봉철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하수처리 및 악취 저감에 더욱 노력해 온 결과로 안동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더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7

‘당신의 오늘을 응원’

[안동] 안동시가 최근 월영교 인근에서 투신 관련 사건이 빈번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생명 사랑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길이 387m)로 유명한 안동의 관광명소 월영교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하지만 수년 전부터 이곳을 비롯한 낙동강 일대에서 투신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본지 2017년 2월 15일자 4면 보도)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2017년 7월 CCTV 2대를 월영교에 설치하고, 야간 영상조명장치인 ‘로고젝트’도 설치해 ‘오늘도 힘든 하루였죠. 수고했어요’ ‘당신은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라는 문구를 바닥에 비추고 있다. 또 월영교 난간 곳곳에 희망을 주는 문구도 설치했다.이런 가운데 설치 3개월 후인 그해 11월, CCTV 관제요원이 다리에 투신하려던 20대 청년을 발견해 화를 막는 등 사고 예방 효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하지만 최근에도 이곳에서 지속해서 투신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시는 월영교에 벤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벤치에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소중한 너, 행복한 우리’라는 문구와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홍보 문구를 넣었다.황외현 안동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벤치에 적힌 희망의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민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생명존중 문화 홍보를 위해 시대적 추세에 맞는 특화된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달 25일 안동시청 종합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한 바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6

‘아이쿵 댄스챌린지’ 안동관광, 세계에 알려

[안동] 안동시를 비롯한 5개(부산, 강릉, 전주, 목포) 관광 거점도시가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이쿵(IYKoong) 댄스챌린지’를 열었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아이쿵 댄스 챌린지는 ‘Imagine Your Korea’라는 한국관광공사의 슬로건 앞 대문자와 한국 관광에 대한 ‘설렘’을 의미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언어 ‘심쿵’의 단어로 조합된 글로벌 캠페인 타이틀이다.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Imagine your korea 유튜브채널’을 통해 5개 거점도시를 릴레이 생방송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1부는 일본·태국·베트남·필리핀·미국·영국·프랑스, 2부는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영국·프랑스를 대상으로 나눠 송출했다.‘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으로 많이 알려진 이날치·앰비규어스 컴퍼니가 스튜디오에서 커버댄스 챌린지의 우승자를 선발하며 있지(ITZY), 우주소녀, 전소미, 오마이걸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5대 관광 거점도시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투어를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시는 안동에 대한 짧은 소개와 함께 ‘Feel the rhythm of Korea-안동편’에 삽입된 이날치의 곡인 ‘신의 고향’을 활용해 안동탈놀이단과 함께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전 촬영한 커버댄스를 선보였다.안동 웅부공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이브 플래시몹 댄스챌린지에 40여 명의 안동탈놀이단이 준비한 커버댄스를 통해 안동을 세계에 홍보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최근 유튜브 조회 수 3천500만 뷰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Feel the Rhythm of Korea’ 안동편과 함께 안동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2020-12-06

안동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본격화

[안동] 경북 도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 9일자 10면 보도) 안동시의회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3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1990년 20만명에 달하던 안동시 인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 급기야 지난해 16만명선이 무너졌다. 이는 최근 5년간 안동시의 한 해 평균 사망자는 1천500명인데 반해 전출자는 1만1천명, 출생아 수는 1천명도 안되기 때문이다.이 같은 인구 유출과 저출산의 원인으로 열악한 육아 환경이 손꼽히고 있다.지역에 종합병원을 포함해 12곳의 병원에 산부인과가 있지만, 산후조리원의 경우 현재 단 1곳만 운영되고 있다. 이마저도 수요보다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 산모들이 인근 대도시로의 원정 출산을 선택하는 때도 부지기수다.이에 안동시의회는 출생률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임산부의 출산을 지원해 지역 출생률 증대를 위해 지난 10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겼다.이어 지난 2일 안동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권남희)는 기화서(경안대학원대학교 커뮤니티정책학과) 교수를 초청해 이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당위성과 정책 수립에 필요성을 공감했다.보고회에선 전국 지자체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현황, 선행 사례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규모 및 운영형태, 해외 출산지원 사례연구, 안동시 및 경북 북부권역 출생현황 분석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안동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논의된 내용을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해 연내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장 권남희 의원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안동시의원들의 연구분위기 조성은 물론 의정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 도내에선 지난 7월 울진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었다. 또 김천시와 상주시가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3

안동시, 내년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출시

[안동] 안동시가 지류(종이) ‘안동사랑상품권’에 이어 카드와 모바일(QR형)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새롭게 선보인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카드·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판매·유통을 시작한다.이들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지역 상품권 착(chak)’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QR키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전날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용만 한국조폐공사장,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상생협력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안동시와 조폐공사는 종이 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및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을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또 안동대에서 추천한 ‘안동지역 청년 인재’는 안동사랑상품권의 보급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우선 시는 안동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채용해 QR키트를 내년 6월까지 전 가맹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인건비는 조폐공사가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상품권과 기존 지류상품권을 각각 300억,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현재 1인당 60만원으로 제한된 상품권 구매한도를 내년부터는 조례를 개정해 100만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구매한도는 모바일과 지류를 포함한 금액이다.권영세 시장은 “모바일 안동사랑 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모바일 안동사랑 상품권에도 관심을 갖고 상품권 구입 및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동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 지역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발행됐다. 시는 지난해 50억원에 이어 올해 200억원을 발행·판매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12-03

안동시, 월영교 야간조명 ‘은은하고 따뜻하게’

[안동] 안동시가 내년 2월까지 월영교 야간조명 전면 교체공사를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콘텐츠 강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조명 교체사업은 기존 월영교 조명을 설치한 지 10여 년이 지나 밝기가 어두워지면서 조명 교체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에 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시는 4억1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조명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주말, 공휴일은 최대한 점등을 유지하도록 공사일정을 조정해 구간별 차례로 불을 끌 예정이다.특히 월영교 내부 난간 조명은 보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대로 상시 점등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월영교를 은은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야간경관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대표 야간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야간조명 미 점등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모습의 월영교가 전국의 야경명소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국내 최장의 목책교인 월영교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리 아래 달빛이 강물에 비치며 아름다운 반영을 이루는 청정자연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