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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정상 K-POP 스타들 ‘안동 무대’

[안동] 국내 최정상급 K-POP 아이돌 아티스트들이 안동에 뜬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안동 탈춤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3 안동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을 진행하며, 입장 시각은 당일 오후 5시부터다. 이번 콘서트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채울 뿐만 아니라, 안동의 관광·문화 등을 알리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및 전국의 젊은 층을 위해 ‘Dive in Andong’을 슬로건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게 된다. 특히 콘서트에는 K-POP과 힙합을 더해 STAYC, BewhY, 8TURN, ATBO, 우디, 리듬파워 총 6팀이 출연해 탈춤공원 내 야외 대형 특설무대와 더불어 화려한 조명을 통해 출연진들이 120분간 마음껏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그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함께 호흡하며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2 K-POP 콘서트에 젊은 층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올해도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는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OP 콘서트를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문화 공연 향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탈춤축제의 흥행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천 명의 인파가 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서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6

‘안동형 보조금 관리’ 교부세 쇼크 돌파

[안동] 안동시가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해 강력한 긴축재정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분보다 16%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세수 감소로 2024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내국세 수입이 54조8천억 원이 줄어듦에 따라, 국세와 연동(19.24%)된 지방교부세 재원도 11조6천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안동시가 확보할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액보다 1천294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지방보조금은 안동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들어 자체사업 보조금 예산은 545억9천만 원으로 최근 5년간 120억 원이나 늘어났다.이 같은 교부세 쇼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안동시는 △보조금 예산 일괄삭감을 비롯해 △행사성 사업 페이백·시민평가단 전격 운영 △보조사업 평가결과 엄격 반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조기가동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 정부와 경북도의 긴축재정과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발맞춰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보조사업 전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또한, 교부세 확보 시 페널티로 작용하는 보조금 항목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시 사업 분야를 불문하고 일괄 10%씩 감액한다. 일괄 삭감뿐 아니라, 평가결과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한다. 특히, 100여 명 내외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현장에 보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고, 행사성 사업 참가비 또는 관람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아울러 ‘선(先) 증빙, 후(後) 보조금 교부’ 기반의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조기 안착과 정산검증·회계감사 등 외부 회계사 등을 활용한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을 통해 보조금 부정·비리를 원천 차단해 재정누수를 방지한다.권기창 시장은 “지방교부세가 역대급으로 삭감되는 만큼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객관적인 보조사업 평가를 통해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재정충격 완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5

청소년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호응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인문가치 확산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인문가치 in 안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인문가치 in 안동’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인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일상 속 인문가치를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감을 통한 인문가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안동시는 지난 8월 △안동중앙고등학교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황준원 MyF미래채널 대표)’를 시작으로 △안동고등학교 ‘호기심은 사치가 아니다(문경수 과학탐험가)’ △성희여자고등학교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안시내 여행작가)’를 진행해 진로, 자기 계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와 인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또한, 안동시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10월까지 2개 학교(△경일고등학교,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추가로 진행해 청소년들의 인문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인문가치를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도규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5

안동시, 中 시안시와 인문·문화·관광 교류 맞손

[안동] 안동시가 23일 실크로드 출발지 중국 시안시와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안동시와 시안시는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인문, 문화,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예니우핑 시장을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공식 초청했다.권 시장은 “이번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로 도시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져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의 모범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안동시는 이날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리고 참가국 도시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0일부터 중국 시안(西安)시를 방문하고 있는 안동시 방문단은 23일 그란멜리아 시안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제벨트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용한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 네팔, 세르비아, 캄보디아, 이탈리아, 미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실크로드 주요 국가와 시안시 자매·우호 도시 및 교류 도시대표단, 관광 기업대표 등 8개국 10개 도시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광정책 사례를 직접 발표·소개하며 국제도시들과 협력을 증진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권기창 시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 리더들과 관광 분야 등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통해 우의 증진과 함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4

경북 북부지역 관광 이제 ‘원스톱’으로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관광지, 숙박, 음식, 카페, 체험 등에 대한 정보 검색과 예약 등을 원스톱으로 시행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 ‘경북 봐야지’를 지난 21일 오픈했다.‘경북 봐야지’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여행 통합 플랫폼으로 여행에 필요한 정보 취득과 장바구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축했다.또한, 모바일 웹과 PC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과 경북을 찾을 외국인에게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아울러 간편 회원가입과 숙소, 음식점, 체험, 쇼핑(기념품) 등의 실시간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편리한 경북 여행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 봐야지’는 안동을 중심으로 문경, 봉화, 상주, 영덕, 영양, 영주, 예천, 울진, 의성, 청송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 숙박 580개소, 체험 103개소, 음식 및 카페 20개소, 쇼핑(기념품) 10개소 등 700여 개 여행 콘텐츠를 사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탑재되어 있다.특히 숙박의 경우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야놀자’와 협약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숙박시설들을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숙박을 통한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로 이어져 경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경북 봐야지’ 오픈을 통해 안동이 경북 북부 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하는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별 관광객(FIT) 유치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여행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지역관광 업체에 유용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지원하는 ‘경북 봐야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경북 북부지역을 연계하는 명실상부한 관광거점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9-21

“생명산업 최적지 안동으로 오이소”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가치와 전망을 소개하는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해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안동은 지난 3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일원에 132만㎡ 규모의 백신·헴프 등 바이오 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한다.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LG, 박셀바이오 등 130여 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상담 및 네트워킹을 형성했다.특히, 지역의 바이오 백신 전주기 지원 생태계와 기업수요 맞춤 전문인력 양성시스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역의 최고 강점으로 소개했다.또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위한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미래 헴프 산업의 비전도 공유하는 등 생명산업의 최적지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 투자환경, 정주여건을 발표했다.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안동이 바이오 생명산업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국가 바이오생명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안동시, 활용가능한 문화유산 ‘풍부’

[안동] 안동시가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에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이 선정됐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안동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나는 탈광대(탈쓰고 탈막세) △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혀라 △슬로패션 금소마을 ‘생생 문화유산 사업’ 3건과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2건 △‘월영야행’ 문화유산 야행사업 1건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1건이 선정됐다.이중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은 8년, ‘월영야행’은 6년,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슬로패션 금소마을’과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는 신규로 선정됐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진정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전·전승을 넘어 활용·향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시는 병산서원에서 진행하는 △만대루 달빛시회 및 음악회와 하회마을에서 진행하는 △600년 역사 하회마을로 총 2건이 선정됐다.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해 국내·외 활용도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시에서는 한국의 유교책판을 홍보하는 사업 1건이 선정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유산 공모사업을 통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안동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 더불어 향유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권기창 안동시장, 자매도시 中 시안시서 관광교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관광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의 시안(西安)시를 방문하고 있다.권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 방문단 일행은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러시아, 유엔 등 27개국 3개 국가연합이 참여하는 2023 유로-아시아 경제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 등에 참석한다. 또한, 국제회의 참석 도시를 대상으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에 초청하고, 주시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과 함께 안동시-시안시 간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도 추진한다.특히, 23일에는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 개막식에서 권 시장은 축사와 함께 안동시 관광정책 사례발표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서 면적 1만108㎢ 인구 1천316만 명이며, 병마용갱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다.안동시와는 2010년 축제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의 날 참가, 양 도시 마라톤대회 및 한·중·일 공예교류전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해오다 2020년 11월 17일 온라인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까지 문화, 체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도산서원서 가을밤 정취 만끽하세요”

[안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이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사진안동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도산서원 일대의 경관을 밝혀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도산서원 일대에서는 배우들의 상시 테마극이 열린다. 전문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은 과거 서원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밤하늘 아래에서 성악, 악기 연주 등의 음악회도 열린다.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이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시연된다. ‘성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로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경전 성독’하는 모습을 도산서원 별유사들이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경전 성독’은 기간 중 지정된 23일, 10월 7일, 14일, 21일, 28일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열린다. /피현진기자

2023-09-20

안동서 국내 최대 캠핑 ‘고아웃캠프’ 개최

[안동]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중심 종합문화축제인 ‘2023 제16회 고아웃캠프(GO OUT CAMP)’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변공원(안동경찰서 뒤편~영가대교 하단)에서 개최된다. 사진1천500동 규모의 캠핑존을 중심으로 총 1만 5천 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유명 가수 공연, 열기구·카약 체험, 모닝 요가,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스폰서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안동 관광 안내 부스 및 특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안동시민 대상 티켓 전 구간 20% 할인, 축제장 내부 각 캠핑존과 안동구시장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지역 연계형 정책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이번 축제의 티켓은 19일부터 ‘위메프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안동시민은 예매 창에서 ‘안동시민 20% 할인’ 항목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주민등록증 등 안동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된다. 당일 입장권 또한 안동시민은 현장 예매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최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안전 문제 등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안동’으로 좋은 기억을 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아웃코리아는 지난 14일과 15일 안동 선비순례길을 따라 걷는 ‘고아웃 슈퍼하이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 티켓을 구매한 전국 500명의 백패커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1박 2일간 선비순례길을 걸으며 이육사문학관, 퇴계종택,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선성수상길,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 등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 유적을 즐기며 안동만의 매력을 체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9

10월 안동서 탈과 탈춤 화려하게 꽃핀다

[안동]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구)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을 가지고 진행된다.안동시는 축제의 공간을 원도심 구)안동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을 운영한다.또한, 구 안동역사 유휴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로 구성했다. 또한, 시내 공간에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해 탈춤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늘렸다.축제의 전야제인 10월 1일 메인무대에서는 연예인 초청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개막일인 10월 2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탈춤축제 개막식은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드론쇼 등 첨단 융·복합 테크놀로지와 전통 연희가 공존하는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신명을 이어간다.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가 열린다. 10월 6일부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된다.아울러 시내 곳곳에서도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탈춤공연장에서는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안동을 찾은 제주입춘굿이 탈춤공원에서 공연된다.권기창 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어 지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9-14

안동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한뜻’

안동시와 질병청 등 산·학·연·관 8개 기관이 국가백신산업 발전과 신속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안동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한뜻을 모았다. 또한,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바이오 분야) 지정에도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14일 ‘2023 국제백신산업 포럼’이 열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추진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백신 후보물질 발굴 항원 라이브러리 구축 공동연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분야 교육 및 인력양성 상호 교류 협력 등이다.특히, 차기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주도로 RD 연구기능 및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 산하에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를 생산·비축해나가며 국가 방역 인프라 구축과 신속 백신 개발 체계 마련에 나서게 된다.또한, 국가첨단전략기술 활성화를 통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7월 제3차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화단지에는 핵심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 지원,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 인·허가 사항 신속한 처리,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향후 발생 가능한 팬데믹에 대비해 국가 방역망 구축을 위한 최전선인 안동에 질병청 산하의 첨단백신개발기술센터가 들어서고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가 첨단백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4

안동문예전당이 만든 공연 전국으로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제작한 공연이 전국으로 유통되며 공연예술 창·제작 선순환생태계 구축에 한몫하고 있다.13일 전당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 공연이 오는 24일 서울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에서 개발된 우수한 창작 작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친 9개 작품이 공연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아토앙상블’이 공동제작한 음악극 ‘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는 2019년 9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작 공연 후 2020년 영주문화예술회관,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충남 홍성문화회관, 2021년 대구달성문화재단, 경기 화성문화재단, 2022년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서울공연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작품이 됐다는 평이다.최상무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을 유치해 안동의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제작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전국으로 유통되도록 최대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9-13

안동서 ‘국립국악관현악단 명곡 컬렉션’ 만나자

[안동] 정통과 파격으로 국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명곡 컬렉션이 안동을 찾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찾아가는 국립극장’의 선정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컬렉션’을 오는 16일 오후 7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체로 한국 고유의 악기로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및 한국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소리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해 전하고자 노력하는 국립예술단체로, 2010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오픈 공연에 참여하는 등 안동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컬렉션’은 영화음악, 대중가요, 전통 타악 공연으로 국악의 격과 멋을 표현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명곡 레퍼토리 공연이다. 특히, 2000년대 발라드의 황태자 가수 조성모와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대표하는 사물광대가 협연해 한국적 미학과 다채로운 멋을 전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새롭게 창조해 세계에 내놓는 국립극장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안동시민의 문화 수준 향상과 전당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1

안동시, 배리어 프리 발레공연 공동 제작 업무협약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배리어 프리를 적용한 발레공연을 공동 제작한다. 사진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김은경 안동시 평생학습원 원장과 문훈숙 (재)효정한국문화재단 유니버설발레단 대표는 지난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고령자나 장애인이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발레공연 공동 제작 업무 협약식’을 했다.이번 협약으로 ‘배리어 프리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 높은 발레와 수어해설, 음성해설, 한글 자막 지원, 음성 수신기, 점자 리플렛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발레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시수어통역센터, 장애인연합회와 긴밀한 협의체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교육과 접근성 교육으로 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월 ‘배리어 프리 연극 바다의 소리’와 12월 ‘배리어 프리 오페라 라 보엠’을 제작할 계획이다.김은경 원장은 “이번 ‘배리어 프리 발레 공연 공동 제작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장애인 권익을 보호하고 문화권리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배리어 프리 발레 콘텐츠 제작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0

안동 주제 갤러리형 기념품샵 ‘안동단’ 문열어

[안동] 안동시와 안동관광두레센터는 지난 4일 안동관광두레 지원사업체 첫 오픈 파일럿(맛보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안동관광두레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주민 공동체 중심의 관광사업체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선정한 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컨설팅·파일럿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최종 단계인 오픈 파일럿을 실행하는 ‘안동단’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다.안동단은 안동을 주제(퇴계이황, 하회탈)로 한 갤러리형 기념품샵이다. 이날 오픈 파일럿 행사에서는 다양한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고 향후 긴밀한 협업을 위한 결속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특히, 단아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념품을 앞세워 전 세대를 겨냥한 원도심의 관광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안동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모든 관광사업체가 오픈 파일럿 행사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3개 업체를 신규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원도심 관광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산업에 필요한 관광사업체 발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6

올 추석, 안동 농특산물 선물 특수 ‘톡톡’

[안동]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안동 농특산물사진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이었던 10만 원은 15만 원으로, 설날과 추석의 경우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올 추석(9월 29일)의 경우 적용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특히,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농·축·수산업의 상황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선물가액 상향에 따른 선물세트 준비로 지역 특산품 업체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으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한우다. 30만 원 한도 상향으로 그동안 수입육으로 대체되던 것이 올 추석에는 다시 선물의 중심자리를 되찾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안동소주도 올 추석 선물로 인기를 다시 되찾을 전망이다. 안동소주와 송화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동지역 전통주와 함께 일엽편주, 264청포도와인, 진맥소주, 햄프맥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주류도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안동 지역 농특산물인 안동 ‘마’와 마분말(스틱, 지퍼백), 참마 보리빵 등 ‘마’를 이용한 가공식품과 전국 소비자가 뽑은 우수 농산물로 3년 연속 선정된 ‘안동사과’, 전국 생강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안동생강’, 안동지역 대표 먹거리인 ‘간고등어’와 ‘문어’, ‘안동찜닭’도 추석 인기 선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백진주쌀’과 ‘안동김치’, ‘안동식혜’, ‘메론’, ‘단호박’,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하회탈빵’, ‘버버리찰떡’, ‘우엉차’, ‘상황버섯’, ‘곶감’, ‘국화차’ 등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헴프씨드를 활용한 단백질 바 ‘담백한 헴프씨’, ‘헴프씨드 오일’ 등도 새롭게 출시돼 이름을 알려 나가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라 10만 원을 고향에 기부하면 10만 원은 세액공제로, 3만 원은 답례품(농축산물 등)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안동의 우수한 농축산물도 받아 가시길 추천해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4

안동시-안동대 손잡고 지역 미래 구상

[안동]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지난 30일 안동대 국제교류관 중회의실에서 신동보 안동시부시장과 6개 부서 관계자 및 송준협 사업단장과 5개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계획 실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보고회는 2024년도 세부 사업계획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으로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10개년 사업계획 중 4년 차를 맞는 2024년 ‘ABC산업[농업(Agriculture), 바이오(Bio), 문화(Culture)]이 주도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 안동’의 미션과 ‘안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 중심의 일자리사업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그간 효과가 미비했던 일부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이에 따라 타 사업과의 중복 및 수요가 적은 학생창업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은 올해로 마무리하는 한편, 창업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지역 유치 백신·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고도화사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사업, 안동형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2024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 부시장은 “직접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량적 성과측정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면밀한 수요 분석을 부탁드린다”며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과 경북도의 K-U시티와 연계해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한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 7월 말까지 421개 기업 지원, 762명 맞춤형 인력양성, 155명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04

안동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설

[안동]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안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납입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사진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했다. 현재 익명을 요청한 1명을 제외한 19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있다.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7월 말 기준 안동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으로는 안동사랑상품권(25%)을 시작으로 안동백진주쌀(11%), 안동간고등어(10%), 명품안동소주 선물세트(8%)가 뒤를 이었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동 발전을 염원하는 50만 안동인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경동 교수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동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안동고향사랑기부제에 2천83명이 2억8천300만원을 기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7

안동 토종 광진기업, K-팜 세계화 선도

[안동] 안동 토종기업인 (주)광진기업이 지난 12일 농어촌공사와 키르키스스탄 해외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일체사업을 시행할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6개월 간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농업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주)광진기업 이동시 대표는 1999년부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시설하우스 사업을 위해 진출했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농어촌공사 대행으로 키르키스스탄의 농업환경조사 보고서 600쪽 분량을 제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K-팜의 해외진출 사업을 모색, 이번에 50억 원 규모의 해외ODA 사업 입찰에 참가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키르키스스탄 농업대학 부지 8.2ha 안에 양파를 비롯한 채소종자 5가지를 파종해 4천200㎡의 시설하우스와 종자 정선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조성하고 우수종자를 선별, 수확량을 증산하며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주)광진기업은 한국의 K-팜 우수기술을 시설하우스에 적용하고 저온저장고, 종자 정선시설 등을 신축하고 리모델링을 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가공 정선과 포장을 위한 설비 일체와 지게차, 파종기, 농업용 동력운반자 등의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및 컴퓨터와 승용차 등의 사무용품과 차량 등을 일체를 지원한다.아울러 수혜국의 공무원과 농민을 초청해 K-팜의 다양한 우수시설 현장을 견학토록 하고, 실무적인 스마트팜의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게 된다. 광진기업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의 나라로 K-팜을 기술을 전수하는 다양한 ODA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동시 대표는 “안동 인근지역과 괴산, 제주, 이천 등에서도 대규모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다양한 우수기술로 해외농업에서도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며 “한국의 K-팜을 세계에 보급하고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농업분야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