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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방소멸대응기금 재검토해야

[안동] 안동시의회 손광영·권기윤·김창현 의원이 21일 개최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집행부를 향해 시책을 제안했다.먼저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은 ‘지역현실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인 시책방향’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안동지역의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보조금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보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안동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기금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바이오·백신센터 구축, 하아그린파크 내 스포츠센터 설립 등 주먹구구식으로 안일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사업에 부합하는지 재원편성이 올바르게 배정되었는지 등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권기윤(옥동) 의원은 ‘연중 상시 이용이 가능한 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건립 필요성’을 제안했다.권 의원은 “안동시 장애 인구는 전체 인구의 8.8%로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예산은 매년 늘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지원은 늘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애인들이 긴급한 상황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보호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비 예산을 확보해 ‘365 장애인 긴급 돌봄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건립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창현(남선·임하·강남) 의원은 “중앙선 철로와 통로박스로 인해 수상동 일대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폐철로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와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정책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관내 통로박스는 총 12개소(동지역 4개소·면지역 8개소), 철도교량은 이미 철거된 6개소를 제외하고 총 20개소”라며 “이중 대다수가 교통불편 시설물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수십 년간 통행 불편과 사고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통로박스와 철도교량을 철거한다면 교통편의 도모는 물론 도시 생활권 분리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민들의 생활편의와 도시발전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고, 농촌지역의 영농편의도 높일 수 있다”며 “통행불편 정도에 따라 도로를 우선해서 개설하고, 활용도가 낮은 구간은 지역민들의 활용수요를 고려해 주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1

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1조4천억 편성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900억 원(6.9%) 증가한 1조4천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조2천475억 원으로 831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도 1천525억 원으로 69억 원이 커졌다. 일반회계 세입도 함께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천403억 원으로 84억 원 늘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1조737억 원으로 올해보다 766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831억 원이나 증가했다.안동시는 예산편성 기조를 도시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향유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며,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 중개지원 15억 원, 농기계임대에 20억 원을 반영했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83억 원과 출산 장려를 위해 41억 원을 실었다.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와 금소생태공원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예산 20억 원 등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도 고려했다.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41억 원,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17억 원, 일자리 창출업무 지원 72억 원, 안동형 일자리 55억 원 등을 반영했다.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감면 지원 25억 원은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민원콜센터 구축비 3억 원과 영상정보통합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20억 원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배분한 예산이다.기초연금 1천167억 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62억 원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분야는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천715억 원(29.8%) △농림해양수산 1천804억 원(14.5%) △문화 및 관광 1천226억 원(9.8%) △국토 및 지역개발 926억 원(7.4%) △환경 913억 원(7.3%) △산업·중소기업 648억 원(5.2%) △교통 및 물류 576억 원(4.6%) 등에 배분됐다.권기창 시장은 “활력이 넘치고, 문화가 흐르며, 희망이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이 안동시의회 의결 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0

경북 사과, 대만 소비자 입맛 잡는다

[안동·봉화] 안동·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사과의 대만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안동시는 수출업체 경북통상을 통해 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올해 수확한 ‘안동 사과’의 대만 수출을 위한 상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이번 대만 수출물량은 15t(4천만 원)으로 15kg용량 1천 상자를 수출했다.안동시는 앞으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대만 사과 수출은 선과장 등록, 농가의 검역요건교육 이수, 이중봉지 씌우기, 병해충예찰센터의 주기적인 예찰, 수확기 전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현지 검역과 농약잔류검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올해 초부터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안동 사과는 대만, 홍콩 등 4개국에 210t이 수출됐으며, 안동사과 전체 수출물량의 30%인 65t을 대만에 수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250t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김상동 유통특작과장은 “그동안 꾸준한 해외 현지 판촉활동과 시식행사 등을 통해 안동 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봉화군도 같은날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2022년산 봉화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대만으로 선적되는 사과는 13t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선적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유통사업본부장, 봉화경제사업장장 및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50톤을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특히 봉화사과는 2천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되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다양한 판로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20

안동시의회, 오늘 2차 정례회 돌입

[안동] 안동시의회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2022년도 주요업무성과와 2023년 업무계획 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해, 안동시 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앞서 시의회는 2023년도 본예산 편성안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듣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8일 ‘제3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예산 및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살폈다.특히, 예산규모, 일반회계 세입 현황, 편성방향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고, 계속사업 및 마무리사업 위주로 편성하되, 신규사업의 경우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외에도 △월영교 주변 시설물 활용방안 △가촉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추진 △전국경찰(특공대) 대테러 종합 교육·훈련장 유치 등을 논의했다.권기익 의장은 “올 한해 시정을 종합 평가하고, 2023년도 안동시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이 추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20

안동-아제르바이잔 슈샤, 우호교류 협약

[안동] 안동시는 17일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참가한 아제르바이잔의 고대 역사도시인 ‘슈샤시’와 우호교류도시 MOU를 체결했다.이날 MOU를 위해 안동을 직접 방문한 아딘 카리모브 아제르바이잔 슈샤시 대통령 특사는 안동시와 문화역사 유산 보존과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및 양 도시 문화예술, 관광, 도시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안동시와 슈샤시는 양도시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하고 양도시 국제교류 및 대표행사에 참여해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동반 참석해 다자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안동시-슈샤시 우호교류도시 체결은 지난해 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의 경북도 방문 시 경북도와 아제르바이잔의 교류협력을 위한 회담 자리에서 양 국가의 대표 역사문화도시인 슈사와 안동의 교류 제안이 논의되며 물꼬를 텄다.아제르바이잔 슈샤시는 카라바흐의 진주로 알려진 도시로 아제르바이잔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적인 도시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을 간직한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관광도시 중 하나로, 올해 슈샤의 해 선정에 이어, 세계투르크문화국제기구(TURKSOY)가 선정한 ‘2023 세계 투르크문화의 수도’로 선포돼 투르크 문화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도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17

안동시,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없애

[안동] 안동시가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규제를 없애고 체감하는 적극 행정을 위해 팔을 걷었다.안동시는 지난 15일 본청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과제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보고회’를 열고, 규제개혁 과제 17건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12건을 공유했다.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규제개혁 분야에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을 할 때 사업장 내 숙소를 제공할 때 건축물 대장상 용도가 기숙사 또는 숙소로 돼야 허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용도가 공장이라도 현장 확인을 통해 쾌적한 숙소 환경이 조성된 것이 확인될 경우 허가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여성농업인센터 민간위탁 운영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농업종사기간이 3년 이상 돼야 하지만 고령화로 위탁대상자를 선정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해당 자치단체 내 주소를 두고 농업종사 기간을 2년으로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적극행정 사례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유교문화회관 사용료 부담완화를 비롯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확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시행, 댐주변지역 범위 명확화로 수계기금 연간 10억 원 확보, 클린하우스 정비, 영농폐기물 전량 수거를 위한 수집보상금 지침 개정 등이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했다는 의견이었다.안동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규제개혁 과제들은 자체 해결이 가능한 안건은 개정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법령 및 지침의 개선이 필요한 안건은 건의하거나 옴부즈만 제도 등을 활용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2-11-16

안동시, 쿠스코·코린트·슈샤 ‘우호협정’

[안동] 안동시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이튿날인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외 자매우호도시 및 교류의향도시인 페루 쿠스코시, 그리스 코린트시, 아제르바이잔 슈샤시를 초청해 세계역사도시연맹 내 활동을 통해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4자 도시 우호협정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안동시가 주도해 계획한 이번 4자 도시 의향서는 페루 ‘잉카문명의 수도’인 쿠스코시와 그리스 로마시대 ‘고대 유적의 도시’ 코린트, 아제르바이잔 문화와 역사의 상징인 ‘투르크권 문화 수도’로 선정된 슈샤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이 역사 도시로서 활동을 위한 의향서를 도시별 대표가 참여해 서명했다. 이번 의향서에 참여한 4개 도시는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국제교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울러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서 안동시와 함께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및 연맹 내 도시 간 활동을 장려하고 역사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안동시가 초청한 국외 교류도시 중 페루 쿠스코시는 세계역사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리스 코린트시와 아제르바이잔 슈샤시는 이번 세계대회 참여를 통해 연맹의 회원도시로 가입할 예정이다.한편, 안동시는 현재 중국(핑딩산, 취푸, 지난, 시안), 일본(사가에, 가마쿠라, 다카야마), 페루(쿠스코), 그리스(코린트), 이스라엘(홀론) 5개국 10개 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로 체결해 교류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아제르바이잔 슈샤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15

대마산업 활성화 법 개정 토론회 개최

의료용 대마 시장 규모가 2024년 5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들이 대마 규제 완화에 속속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마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 국회의원과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마산업 활성화 및 관련법 개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임영석 강원대학교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노흥균 경북산업용헴프특구 자문위원(미국캘리포니아 주 대마 합법화 사례 연구) △강상석 의료대마운동본부 대표(EU의 대마 관리 사례) △노중균 한국대마산업협회장(세계와 한국의 헴프산업 현황 및 안전관리 방안)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대마 기능식품/화장품 산업화를 위한 법 개정방향) △왕승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대마 관련 주요 외국의 법제 현황과 국내법제와의 비교 및 시사점)이 차례로 나서 주제 발표를 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헴프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THC(환각성분) 함량에 따른 산업용 헴프에 대한 정의가 없다”며 “산업용 헴프에 대한 정의를 국내에 맞게 설정하고 관련 규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왕승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용 대마를 재배하는 영역은 식약처에서 규율할 사항이 아니다”며 “이에 관한 내용은 공동농업정책으로 관리하는 EU의 사례나, 미국이 농업법으로 규율하는 것과 같이 농업정책의 일환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김형동 의원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대마규제자유특구가 세계 대마 시장의 개혁을 선도하는 중심 특구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1-14

안동, 도시침수 예방 ‘하수도정비 공모’ 선정 총력

[안동]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용상1배수분구를 신청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도시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집중 호우에 도심지 하수관로의 용량이 적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도시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 정비와 신규 펌프장 설치를 통해 하수의 흐름 능력을 증대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다.안동시는 기존 용상배수장과 하수관로의 용량이 방재성능 목표에 미치지 못해 도시침수가 발생하는 용상1배수분구 지역을 신청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고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해왔다.한편, 환경부에서는 2022년 중점 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한 27개 지자체 57개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침수 피해 정도와 시급성 및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말경 선정할 예정이다.이대동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294억 원의 사업비로 연장 6.4㎞의 하수관로와 분당 650㎥를 처리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1개소를 설치해 도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환경부 선정위윈회의 사업 설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11-13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조례 발의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이 ‘안동시 사회적경제활동 지원조례’개정에 앞서 지난 7일 안동시의회 의원 및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동시의회 제공[안동]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이 사회적기업 제품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안동시 사회적경제활동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9일 김새롬 의원에 따르면 개정 조례안은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조례 개정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소속 기업 대표 등과 사회적기업 간담회를 열고 △교육분야 지원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민간거버넌스 인프라 구축 △금융 및 행정적 지원 △수의계약 등 집행 절차상 애로사항 등 다양한 요청과 일부 지적사항을 논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당 안건을 대표 발의해 개정조례를 명문화한다는 계획이다.김 의원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를 조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10

안동시, 세계기록유산 중심지 도약

[안동]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앞서 안동시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기록유산 중심지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7월 한국국학진흥원 내 MOWCAP 사무국 설치에 힘입어 제9차 MOWCAP 총회를 안동으로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들어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내판, 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물을 확정 짓고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회의장을 사전 점검을 하는 등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4년 만에 열린 MOWCAP 이번 총회에서는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경북의 ‘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되고, 회의 기간 MOWCAP 운영의 전반적인 중요사항을 의결하게 된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의 전망과 방향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한 헤리티지 투어(하회마을, 하회탈춤, 도산서원, 유교책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총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 그리고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약 80명 이상의 대내외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경험하게 된다. 현재 참가국과 참가자들 대부분 등록을 마쳤다.권기창 시장은 “남은 기간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 준비, 참가자 숙박시설 점검을 비롯해 주차장 확보, 안전관리 및 교통 대책 마련 등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MOWCAP 사무국 유치 및 총회 개최를 계기로 안동시가 기록유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중심지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10

안동시, 내년 국비 확보 총력전

[안동] 안동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쉴 틈 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11일 2023년도 국가예산심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회를 찾아 김형동, 정희용 국회의원 및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안동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요구액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주요 건의사업으로는 △풍천2, 신역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67억 원) △송야천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사업(27억 원)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20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13억 원) △안동시 보훈회관 건립(5억 원)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대부분이다.안동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신규사업 발굴, 사업별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난 4월과 9월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권기창 시장은 “12월 국회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로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예산 확보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정치권-경북도와 공조해 삭감됐거나 증액 요구한 주요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2-11-10

14일부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세계역사도시회의’ 개최

[안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21개국 48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역사도시회의’는 회원 간의 친목과 문화·관광정책에 대한 논의와 정보교환을 위해 ‘세계역사도시연맹(LHC)’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회의로, 안동시는 지난해 6월 유치 이후, 올해 2월 국제회의추진단 TF를 발족, 3월 ICOMOS 한국위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간 MOU를 실시하는 등 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지난 8월 안동시 공무원 중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직원 49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직원통역지원단을 발족해 국제행사 인력을 확보, 안동을 방문하는 역사도시 시장단과 1대 1로 매칭해 회의 기간 중 불편함 없이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이번 회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동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국내외에서 700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교통·숙박·관광 등에 만전을 기해 잇따른 국제행사에 따른 ‘마이스(MICE)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회로 보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회의의 큰 목적”이라며 “역사도시들이 각각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2-11-07

‘女육상 희망’ 여고생 양예빈 ‘핑크군단’ 안동시청 입단

[안동] 우리나라 여자 육상의 미래로 손꼽히는 양예빈(여·광주체고 3·사진)이 졸업과 동시에 여자 육상 명문인 안동시청에 입단한다.양예빈은 2019년 중학교 시절 육상 400m에서 이미 55초29를 기록하는 등 여중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여자 육상의 미래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해까지 고교무대에서는 최고 56초63을 기록하는 등 다소 슬럼프를 겪었지만, 올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00m 현역 최고인 김지은(전북개발공사)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출전한 400m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이런 김 선수를 두고 영입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육상 인기가 상승하면서 최소 5개 실업팀이 양예빈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양 선수를 두고 영입 전쟁이 벌어졌지만 선수 부모와 지속적인 교감 끝에 계약에 성공했다”며 “고교시절 부상 등으로 중학때보다 기록이 안나왔다. 차근차근 재정비해서 재도약하자는 메시지가 양 선수를 움직인 것 같다”고 전했다.서창환 안동시청 육상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시간을 두고 재정비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며 “양예빈은 졸업 후 2023년 1월부터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핑크군단’이라고 불리는 안동시청 여자 육상팀은 현재 우리나라 여자 단거리 최강자들이 모인 팀으로 유정미(100m·멀리뛰기·세단뛰기), 김다정(100·200m), 유지연(100·200m) 등 스타성이 즐비한 단거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7

소주 본고장 안동서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한다

[안동] 소주의 본고장 안동에서 위스키도 생산될 전망이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지난 4일 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와 위스키 등 주류시설 조성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창수위스키증류소(주)는 안동시 풍산읍에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위스키 증류시설과 프리미엄 소주 및 전통주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이로 인해 약 1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위스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며, 장차 세계 유명 위스키 증류소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안동에 투자하는 증류소는 유럽의 와이너리 같은 지역 관광명소로 운영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권기창 시장은 “우리나라에 생소한 위스키 증류소에 대한 도전정신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며,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위스키 명가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CEO 김창수 대표는 일본과 스코틀랜드에서 수년간의 연수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견학한 끝에 지난 4월 첫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했다. 첫 제품은 높은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량 매진됐다. /피현진기자

2022-11-06

‘차보다 사람이 우선’

[안동] 안동시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대 생활도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새 단장했다.6일 안동시에 따르면 CGV 영화관과 안동댐 호반나들이길 및 월영교 등 관광지와 인접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목된 마뜨리에타운 일대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악한 생활도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이번 사업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일원이 선정되면서 ‘새로운 용오름을 위한 원기회복, 용상’이라는 슬로건으로 12만㎡ 면적에 상권·주거·문화 등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최근 생활도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먼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개선하기 위해 용상북길 일대 총 연장 430m의 보도를 기존 폭 1.2m에서 2.2m로 확장했다. 또한, 용상동 1~5통 구간의 도로(너비=6~12m, 길이=1천500m) 노면에 미끄럼방지 및 보행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주변과 어울리는 다양한 무늬로 도막포장(스텐실)을 적용해 생활권 안심도로를 조성했다. 추가로, 도로에 차량 통행속도를 30km/h 이하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고보조명과 LED도로표지병도 설치했다.김도선 도시재생과장은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 안동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6

안동서 경북북부 제조업 활성화 머리 맞대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2022 경북북부 지역발전 세미나’가 지난 2일 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안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 및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설윤 경북대 교수는 ‘대기업 신규투자와의 연계 등을 통한 경북 북부지역 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경북 북부지역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설 교수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력 분석 지표로 전국과 경북 북부 기업을 비교한 결과, 경북 북부 제약·의료·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이 생산성·안정성 지표에서 전국 기업보다 높았다”며 “이들 유망산업의 집적 수준이 취약해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집적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까지 안동에 있는 백신 공장 제조설비를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단 내 공장 규모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은 2027년까지 상주 청리일반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설비를 증설하며, 베어링아트는 2024년까지 영주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김성수 경북대학교 교수, 최돈승 안동대학교 교수,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연구본부장, 조풍제 안동시 투자유치과장, 신성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경북북부지역의 투자유치 현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정토론을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산업을 육성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가 안동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의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고 있다. 안동은 대기업 투자를 마중물 삼아 바이오산업을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며, 신규 국가산단조성과 농공단지 확장 등 기업유치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열악한 지리적인 환경을 극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 6일 팡파르

[안동] 안동시는 온느 6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의 오프라인 체험프로그램의 알환으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을 문화공원과 웅부공원에서 개최한다.‘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은 도산서원에서 치러진 영남 유일한 지방대과 시험인 ‘도산별과’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재해석,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사업으로, 안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은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관직 진출을 위한 선비의 여정을 재해석한다.행사는 안동 원도심의 ‘고려의 길’에서 취타대, 수문군, 차전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과와 무과로 나눠 응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웅부공원에서는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르기 위해 봇짐을 꾸리던 것을 재현하고, 안동과 한자를 주제로 골든벨을 진행 능참봉을 뽑는 문과 시험을 진행한다.문화공원에서는 팔씨름과 쌀가마니 들기, 활쏘기 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뽑는 무과시험이 진행된다. 모든 시험이 치러진 이후에는 웅부공원에서 급제자 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 사업’의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통통통 도산별과’도 동시에 진행된다.안동문화원 권석환 원장은 “안동은 예로부터 많은 석학과 과거 합격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많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동이기에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3

오늘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 개최

[안동] 안동시는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혁신사업 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해 오는 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안동 미래 신성장산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적 융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며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와 연구기관의 역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지역 연구원 간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미래 안동이 나아갈 길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포럼에는 안동시 소재 연구원과 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 3개 대학 산학협력단, 상공회의소 및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해 각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의 ‘안동재창조를 위한 비전 2030’, 배진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팀장의 ‘국가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특강’과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권기창 시장은 “신성장산업이 지역 내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관내 연구원·대학·기업 간 전략적 협업 네크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모색하는 첫 출발점이자 안동이 혁신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