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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종가음식 상품화 추진

【영주】 영주시가 호텔 경주현대와 손잡고 영주 전통 종가음식 보급에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16일 호텔 경주현대 전문 셰프들과 영주 전통 종가음식을 상품화하기 위한 기술 전수 행사를 가졌다.영주시와 호텔현대는 지난달 18일 전통음식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전통음식 외식산업화 및 영주 종가음식 상품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한 뒤 본격적인 기술이전 행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이번에 소개된 종가음식에는 천운정의 여름 별미 건진국수, 육말, 육설과 귀암 황효공 종가의 대추화전, 국화채물이 관심을 끌었다.천운정은 주요 내림음식으로 육말, 육설, 건진국수와 대구포보푸리, 점주 등 많은 음식이 전해져 오고 있고 종가의 맥을 잇고 있는 김증고 여사(84)가 직접 건진국수, 육말, 육설을 만들어 보였다.천운정 고택 종손 김종환씨는 “종가음식의 맥을 이어 가기에 어려움이 많고 지금 세대의 종부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음식의 맥이 끊어질까 걱정 이었는데 영주시가 종가음식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영주시 관계자는 “전통을 지킨다는 것은 그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해석해 현재의 가치로 더 높여가는 일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음식이 호텔에서 선보이고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01-18

명품 영주 백수오 신뢰 되찾는다

【영주】 국내 약용작물의 최대 주산지이자 백수오의 고장인 영주시는 가짜 백수오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영주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영주봉화사무소, 재배농민들이 엄격한 포장관리와 본밭에 이엽우피소 혼입을 차단하는 등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107농가에서 재배한 40ha가 GAP 인증을 받았고 고령 및 부녀자 농가에는 농산물이력추적등록을 유도해 순도 높은 백수오를 생산, 수확 후 세척·가공·보관시 이엽우피소가 혼입되거나 기타 오염물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영주시에는 2015년 말 기준 342농가가 156.4ha에 백수오를 재배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진품 백수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전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백수오 진품 여부를 가리는 유전자검사를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유전자 검사는 수확·가공후 건조 보관중인 농가를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방문해 시료 채취 방법에 따라 전체 포대에서 대표성 있게 시료를 채취하고 채취한 시료는 식약처 공인 영주시 지정 유전자 검사 민간기관 3개소를 통해 백수오 진위여부를 검사 받게 된다.농가에 보관중인 마대는 농업인 입회하에 공무원이 봉인을 해 대외 공신력을 확보하고 백수오 유전자 검사결과 진품백수오로 판명시 영주시는 검사비용의 70%을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영주농협은 백수오를 수매한 뒤 영주시와 함께 대구 약령시장과 한약재 유통업체를 통한 판로 확대와 진품 영주백수오의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선다.영주시는 올해 백수오 우수종근 3천120kg 보급과 안전한 백수오 생산을 위한 GAP인증 확대, 백수오 지주대, 땅속작물 수확기, 세척탈피기, 농산물 건조기 등을 지원해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진품 백수오를 생산·유통해 약용작물 산업 발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6-01-12

영주시 서울대와 함께 `미래인재학교` 개강

【영주】 영주시와 서울대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지구현장장학협의회가 주관하는 영주미래인재학교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에서 4일 개강했다.영주미래인재학교는 영주지역 고교 1학년생 80명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운영한다.글로벌인재양성 특구지정 10년차를 맞이한 영주시는 선비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원 중이며 영주미래인재학교 올해 교육지원 사업의 첫 출발이다.영주미래인재학교는 서울대학교 고교지원프로그램으로 서울대교수 6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학문기초영역 특강과 학생·학부모 입시특강 1회 및 영주출신 서울대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멘토팀의 멘토프로그램 6회, 서울대 탐방과 캠퍼스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장욱현 영주시장과 지역출신 서울대 언어학과 권재일 교수가 공동 교장을 맡아 운영하는 미래인재학교는 영주시가 2010년부터 7회째 추진하는 사업이다.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 환경 격차 완화와 지적호기심을 충족시켜 학습의욕과 진로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 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미래인재학교는 서울대학교-지자체-지역 고등학교 3자 협력사업으로 영주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울대는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 고등학교는 참여 학생 관리 및 프로그램 공동 진행 등 각 자의 역할을 분담 운영해 공교육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01-05

“2016 병신년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하자”

【영주】 영주시는 2016년 한 해를 가능성으로 반짝이는 도시, 힐링중심·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창조 경제도시, 살맛나는 부자농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세계적 힐링관광 도시, 인성교육의 메카,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안전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과 소통행정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영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힐링특구 조성 등 새로운 청사진을 준비해 경북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밑그림을 그려 놓고 있다.특히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 실천을 표명한 민선6기 시정 계획은 보다 진화된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영주시의 올해 행정 추진 상황 중 가장 드러나는 중점 사안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 만들기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점이다.이밖에도 지역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의 품목별 혁신 추진단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6-01-04

경북 교원 대상 직무연수 개최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이 주최하고 (사)영주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향토문화바로알기 직무연수가 경북의 중등교원 및 전문직 1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영주시 일원 문화유적지 및 소백산자락길 탐방로에서 진행됐다.이번 직무연수는 올해 9월 (사)영주문화연구회와 경상북도교육청의 MOU협약에 의거 경북교육연수원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유·불문화의 발상지인 영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직무연수 일정은 소수서원, 순흥향교 등 유교문화 유적지 답사를 시작으로 축서사, 부석사 등 불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30일에는 생태관광을 주제로 소백산자락길 트레킹과 십승지마을을 답사했다.이번 자유학기제를 담당하는 경북의 중등교원 직무연수를 통해 영주의 전통과 정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뛰어난 생태환경을 체험함으로서 역사, 문화, 자연적 환경이 공존하는 영주 지역이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의식 제고는 물론 인성교육까지 가능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알려 많은 학생 및 연수단이 영주를 방문해 정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12-31

학군부사관 후보생 동계훈련 출정

【영주】 영주시 소재 경북전문대학교 2015년 육군 학군부사관 후보생 25명이 28일부터 2016년 1월 22일까지 4주간 동계 입영훈련을 갖는다.경북전문대학교은 지난해 3월 국방부로부터 육군부사관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돼 올해 8월 27일 창설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전북 인산시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소해 각개전투와 개인화기, 화생방, 독도법, 체력단련, 구급법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과 기본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한다.경북전문대학교 부사관학군단은 동계 입영훈련전 자체 집체교육으로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개인화기, 각개전투, 구급법, 독도법, 체력단련 등 기본전투기술에 대한 선행학습 실시와 출정식을 가졌다.학군부사관 후보생에 선발된 김지원(전문사관양성과 1학년·여·19)씨는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된 후 하계입영훈련과 교내 군사교육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이번 동계입영훈련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부사관 후보생들은 1학년 후반기부터 2학년 졸업 때까지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동안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에 합격해야만 하사로 임관하게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2-29

`관광의 별` 영주·문경에 떴다

【영주·문경】 경북의 대표적인 내륙관광지인 문경 새재도립공원과 영주 무섬마을이 `2015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국내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국의 관광지를 숙박부문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는 국내관광 프리미엄 브랜드이다.문경새재와 영주 무섬마을은 각각 생태관광과 숙박부문에서 관광의 별을 달았다. 경북에서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장애물 없는 관광자원부문)와 영덕대게 거리(음식부문)를 합쳐 모두 4개 부분 관광의 별이 탄생했다.□ 영주 무섬마을영주시는 2011년 소백산자락길, 2012년 선비촌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무섬마을이 관광의 별로 달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의 별이 있는 관광 중심지로 부상했다.무섬마을은 3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로 강변의 넓은 백사장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외나무다리 등이 있다. 40여채의 전통가옥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물과 섬을 잇는 다리처럼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관보존을 위한 문화재 정비와 무섬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 등의 자료 전시관, 숙박 및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위한 전통체험수련관도 있다.무섬마을은 자연 문화경관과 연계한 문화생태 체험관광지 조성, 바이크 문화탐방로 조성을 통한 명품 자전거길, 트래킹 코스 개발 등의 볼거리와 무섬골동반, 선비정식 등의 전통 먹거리, 무료 Wifi 서비스 제공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왔다. □ 문경새재 도립공원2013년 한국관광 100선 1위에 이어 2015 한국관광의 별 생태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옛길을 가지고 있으며 유서 깊은 유적들을 옛길 곳곳에 보유하고 있고 근대 아리랑의 시초인 문경아리랑이 불리어진 곳이다.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매년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모여드는 점, 장사의 신-객주(KBS), 육룡이 나르샤(SBS) 등 다수의 사극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점 등이 최종 선정 배경이 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에 이어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관광 도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문경새재를 중심축으로 아리랑,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역사와 자연, 레저 환경이 잘 비벼진 문경을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문경/강남진기자

2015-12-24

영주국유림관리소 `소백자락 숲교실` 국가 인증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유아대상 산림교육프로그램인 소백자락 숲교실이 국가 인증을 받았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숲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활동장소 등을 국가에서 사전 검증해 주는 것으로 산림교육심의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조사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소백자락 숲교실은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발달하면서 외부환경을 능동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하는 유아기 발달특성에 따라 계절별 특성을 살린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창작·관찰·놀이 활동으로 구성되며 이는 창의력, 인지능력, 운동능력, 협동심의 균형 있는 발달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2013년부터 관내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아숲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도 관내 46개 유아교육기관 6천여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적극 운영해 왔다.올해 인증 받은 소백자락 숲교실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김종연 관리소장은 “최근 산림의 교육적 기능이 부각되면서 산림을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춘 전문화 된 산림교육프로그램의 인증 획득 및 운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숲에서 안전하고 품질 높은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2-16

이중근 부영 회장, 역사 바로알리기 나서

【영주】 부영그룹 이중근(75·사진) 회장이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를 위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에 이은 3번째 우정체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을 출간해 화제다.이번에 출간된 `미명 36년 12,768일`은 36년의 일제강점기 시절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전야까지 1만2천768일간의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한 편년체에 사건을 나열하는 식의 우정체로 기술한 역사서다. 우정체는 이중근 회장의 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집필한 역사 기술방식 출판물이다.이 회장은 지구촌 문맹 퇴치를 위해 국내는 물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중근 회장은 `배워야 산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후학들의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출판사 우정문고를 설립해 각종 출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이 출간한 6·25전쟁 1129일 요약본은 현재까지 800만부 이상이 한·영문으로 번역돼 참전국과 참전용사 등 해외에 보급 중에 있다.이중근 회장은 “역사는 모순과 함께한다. 목적을 위한 해석이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2-09

영주 토종콩 `부석태` 세계에 심는다

영주지역 토종콩 `부석태`가 지구촌 저개발 국가의 식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4일 한국콩연구회, 국제구호단체인 NEI와 부석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저개발 국가를 상대로 부석태 보급 및 기술 지원,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 콩 산업 개발을 위한 인재육성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영주 부석태는 일반 콩보다 1.5~2배 정도 굵고 종자의 외관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영주시는 지난달 부석태 종자 50㎏을 NEI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전달한 바 있다.특히 영주시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부석태를 이용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지역의 토종콩인 부석태를 이용해 지구촌 저개발 국가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유엔 산하 국제콩연구소를 유치해 영주가 세계적인 `콩 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주의 토종콩 부석태는 1948년 영주 부석지방에서 콩종자를 수집해 1960년부터 경북의 장려품종으로 권장해 왔다. 국내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부석태는 지난 5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이 돼 있으며, 2035년 5월 14일까지 영주시가 품종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12-04

천문학자 김담 선생 기린다

【영주】 조선 초기의 천재 수학자며 천문학자인 영주출신 무송헌 김담(淡, 시호 文節;1416~1464)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회 창립대회가 4일 영주시에서 개최된다. 김담 선생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였던 장영실과 처남 매부 사이로 19세 어린 나이에 집현전 학사가 된 뒤 이순지와 함께 국립천문대인 간의대에서 조선의 과학기기를 이용, 천체를 관측해 칠정산(七政算) 내편 과 칠정산 외편을 비롯해 많은 천문역서를 펴냄으로써 우리 민족 최초의 자주적 천문학을 일궈낸 인물이다. 김담의 칠정산은 당시 한양의 일출·일몰 시간을 기준으로 한 독자적 역법으로 1년의 길이를 365.2425일까지, 한 달의 길이는 29.530593일까지 계산해놓을 정도로 정확했다. 이는 조선이 당시 전 세계에서 지방시를 시행한 몇 안되는 나라중 하나였음을 확인해주고 칠정산은 중국과 아랍의 천문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역법이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정밀한 역법으로서 아랍의 천문학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는 세계 천문학사, 과학사적으로 큰 의미를 담고 있다.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회는 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고등과학원, 과천국립과학관, 나일성천문대, 사)과학문화진흥원 영주분원 등이 중심으로 지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오는 4일 창립대회를 갖는다.김담 선생 기념사업은 올해 9월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고등과학원과 소남천문학사연구소·한국과학사학회가 공동주최로 고등과학원 컨퍼런스 홀에서 김담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천문학자 김담 선생 탄생 6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첫 사업으로 시행했다. 또, 한글날인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과천 국립 과학관이 천문학자 세종·김담 조선의 하늘을 열다란 주제로 김담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과학사 전문가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내년 10월에는 사단법인 과학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김담 탄생 600주년 천문학 국제학술대회가 김담 고향인 영주시에서 열리고 과학문화진흥원은 무송헌 선생문집과 김담이 교정·편찬한 천문역서 영인본 발간, 김담 기념 관상감 역서 복원과 번역 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회는 2016년에 영주시에서 예안김씨 문중 주최 축하행사 겸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영주 무섬마을 종택의 고유제와 영주 삼판서 고택의 기념음악회, 김담 선생 유적 답사, 청소년 천문캠프 운영, 김담 소개 자료집 발간, 소수박물관 특별 기획전시회 등의 행사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천문학자 김담 선생의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천문학계 인물로는 세종대왕과 이순지, 장영실 등이 있다.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은 송상용 한림대 명예교수가 맡았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2-03

영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K-스마일운동` 동참

【영주】 영주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한국방문위원회와 K-스마일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관광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주시와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최근 K-스마일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K-스마일 캠페인은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어 가자는 군민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숙박·교통·음식·쇼핑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서비스교육 및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환대의식을 높이고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영주시가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어 상호 협력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영주시 관광수용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16년부터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K-트레블버스운영 방안으로 주 2~3회 서울·영주간 셔틀버스 운행, K-투어카드운영 방안으로 외국인관광객통합카드 등을 시행키로 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한국방문위원회를 통해 널리 홍보해줄 것을 주문하며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1-30

영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영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환경 순위조사를 발표한 결과 영주시는 경제활동 친화성에서 최우수 S등급, 외투기업친화성에서 A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에서 S등급을 받은 영주시는 세부항목 가운데 특히 다가구 주택 신축 전국 1위, 공장설립 전국 6위, 기업유치지원 전국 47위로 S등급을 음식점 창업 전국 44위, 창업지원 전국 52위로 A 등급을 기록했다.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기업친화성을 분석한 전국외투환경지도에서 영주시는 외투기업 친화성평가 4개 세부항목 가운데 고충처리 시스템과 유치성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전국 규제지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정부가 지원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5개 분야 33개 지표의 지자체별 규제상황을 비교 발표하는 것으로 기업환경 개선을 촉진시키고 투자지역 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유치를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며 “논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정착하고 더욱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힐링의 중심도시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주시는 2014년 기업환경 순위 및 전국 규제지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S등급을 받아 기업 활동과 규제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1-19

영주삼계탕 베트남 시장 공략

【영주】 영주시의 우수 먹거리인 삼계탕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영주시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송인홍 영주전통삼계탕 산업육성사업 단장과 베트남 한인회 이충근 회장간 영주삼계탕 수출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 협력해 수출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주전통삼계탕육성사업단에서 개발한 레토르트 제품 선비촌 웅추삼계탕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협약식에는 이충근 베트남 한인회 회장 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시식회를 갖고 전통적으로 닭요리와 인삼을 선호하는 베트남 시민들의 입맛에 맞아 수출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베트남 한인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시장의 영주삼계탕 진출을 위해 수입업체 물색 및 삼계탕 전문업체 알선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이번 협약을 위해 방문한 베트남을 찾은 사업단은 호치민시에 있는 홍방대학교와 호치민사범대학을 방문해 삼계탕 홍보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삼계탕 우수성 홍보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다.영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한인회 등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베트남 진출 및 수출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영주삼계탕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11-18

잣나무숲길서 心身 힐링을

【영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인근지역 주민들의 심신 안정유도 및 자살예방을 위해 개발한 힐링프로그램의 치료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9월부터~11월 현재까지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프로그램 가입자 30명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결과 증세호전 및 향상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소백산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시작된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자연과의 친화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으로 월 2회, 총 6회의 숲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사진 프로그램 전후 제천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프로그램 가입자 30명에 대한 4개항목 검사결과 GQOL-D(삶의만족도)는 3% 상승하고 SSI-BECK(자살척도검사), GDS-K(노인우울척도), SRI(스트레스반응)에서는 각각 4%, 6%, 2%로 증세가 호전된 결과를 보여 전체대상자의 83%가 증세호전 및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소백산 국립공원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와 대구·경북 산림치유지도사협회, 농(주)소백산자락길 간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이는 소백산 자락길을 활용하고 잣나무 숲 명상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에 재능봉사, 산림치유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공원자원보전 및 가치창출 등의 내용으로 상호협력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소백산자락길의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소백산국립공원 이경수 탐방시설과장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향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완료해 영주, 안동 등 인근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나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소백산국립공원 잣나무숲길 명상치유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다문화가정 등 참여대상을 확대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1-17

풍기인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서 선봬

【영주】 영주시는 9일부터 우수성이 인정된 홍삼정과 홍삼액 등 풍기인삼농협의 11개 홍삼제품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특산물 매장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여주아울렛은 아울렛 단지 내에 특산물 매장을 개설하고 영주시 등과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 6일까지 매장 진열을 마치고 9일부터 제품 판매에 들어간다.여주 아울렛 특산물 매장 개설은 도시 이름에 `주`자가 들어가는 전국 14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주도시 교류협의회에서 주선한 것으로 전체 9개 도시의 특산물 75가지 제품을 엄선 판매할 계획이다.영주시는 풍기인삼농협의 홍삼농축액, 홍삼액, 홍삼분말 등 12개 품종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며 영주 풍기 홍삼 제품은 입점 품목 가운데서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2007년 6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명품 아울렛으로 ㈜신세계사이먼이 운영주이며 8천여 평의 건축물에 20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업체가 입점하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지역 및 강원도, 경상북도 지역까지 접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개장 이후 2천500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명품 특산물 판매장 입점을 통해 영주 풍기인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