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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경북농식품대전’서 지역 대표 홍보관 운영

영주시는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통상(주)이 주관하는 대규모 농식품 박람회로 도내 224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농식품 전시·판매와 바이어와 상담하는 교류의 장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대표 홍보관 운영, 독립부스 전시, 프리미엄 제품관, 전통주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영주시에서는 관내 유망 농식품 기업 7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은 ㈜완선농업회사법인(브랜드명 둥이당)은 카스텔라 인절미와 초코카스텔라 등 디저트형 가공식품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영주탁주양조장은 인삼 막걸리를 통해 전통주와 건강 기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을 소개했다. 소백산아래는 부각류 간식으로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연이든농업회사법인은 도라지 가공식품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식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영주소백산벌꿀과 호랑제과는 탑티어 기업관에 전시돼 경북 대표 농식품 브랜드로 위상을 알렸다. 산내들와인은 전통주 특별 전시관에 참여해 지역 특산 과실주의 깊은 풍미를 선보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영주시 참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5

3도 접경지역 주민들, 화합과 우정을 꽃피우다

경북, 강원, 충북 3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행사가 열렸다. 3도 접경지역 주민화합 행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민들이 매년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영주시 부석면 동구산 공원에서 제26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 행사가 개최 됐다. 4일 열린 3도 접경 지역주민 행사에는 영주시 부석면 주민 850명, 김삿갓면 300명, 영춘면 350여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은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는 매년 윤번제로 개최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부석면이 주최를 맡아 부석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 자치 동아리 공연, 공굴리기·신발 던지기 등 체육행사, 면별 퀴즈 대회와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화합의 장이 마련 됐다. 임상호 부석면장과 송준호 부석면발전협의회장은 “1500여 명이라는 많은 주민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화합과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만남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3도 접경면 행사는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을 넘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뜻깊은 행사”라며 “3개 면 주민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4

조선시대 학생들의 학교 생활 모습 탐구

국내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역사와 당시 교육상, 생활상, 유학의 실천적 공부법 등 기록이 담긴 유물 자료가 전시된다.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8월 24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거재(居齋), 강회(講會), 통독(通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 유생들의 공부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 교육의 실상을 소개한다. 거재는 서재에 머물며 공부하는 생활 방식, 강회는 유생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던 학습 형태, 통독은 유교 고전을 함께 낭독하던 공부법을 의미한다. 거재는 단순히 서재에서 공부하는 일반적 의미를 넘어, 소수서원에서는 거접(居接)과 함께 강학(講學)의 독특한 형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거접은 과거시험을 대비한 제술(製述) 중심의 답안 작성과 평가 과정을 의미한다. 거재는 도학(道學)의 탐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진행된 학문 활동이었다. 이 과정에서 개별 독서와 강회, 통독이 병행되고 심경, 근사록, 주자서절요 등 유학의 실천적 공부법을 담은 교재들이 주요 학습 자료로 활용됐다. 이번 전시에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거재록(居齋錄),거재잡록(居齋雜錄),운원재록(雲院齋錄) 등 거재 관련 고문서와 함께 통독 및 강회 관련 고서인, 심경(心經), 근사록(近思錄),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등이 함께 소개된다. 서은주 소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세기 소수서원의 강학이 과업(科業) 중심에서 도학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비들의 학문과 교육에 담긴 의미를 직접 보고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의 유물전시는 학예연구사가 직접 선정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맥락과 함께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별전시로 운영된다. 전시는 분기별 3월, 6월, 9월, 12월에 열리며 소수박물관 본관 1층 홀 출입구 앞 전시장에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소수서원(紹修書院)은 1543년, 중종 38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소수서원은 당시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영주 지역 출신으로 성리학을 한반도에 처음 도입한 고려 때의 유학자 안향(安珦) 선생을 배향(配享)하는 사당과 후진양성을 위한 사립학교를 함께 건립한 것이 시초다. 소수서원은 2019년 7월 10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 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4

“다문화가정·외국인 건강 최선, 의료 사각지대 해소”

영주적십자병원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건강권 증진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배분금으로 다문화 여성 및 가족,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등의 건강권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 사업은 언어·경제적 장벽 등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다문화 여성과 외국인 주민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종합검진, MRI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상황에 따라 필요 시 전문의 진료 연계까지 이어진다. 특히 영주적십자병원은 가족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문화적 배려와 통역 서비스를 병행해 수검자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영주적십자병원 장석 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올해 후원금 일부로 남성 노인 전립선암검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영주시를 비롯한 예천군·봉화군 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3

동양대 간호대학, 취·창업캠프 진행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영주캠퍼스 의약 계열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과 YES-UP 취창업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간호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87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간호·보건 계열, 역량 기반 채용을 이해하고 입사 시 필요한 개인별 직무역량 발굴과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와 간호관리자를 초청해 간호계 채용 동향 및 이력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첨삭 및 피드백, 구조화된 모의 면접 등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 상황을 체험하고 취업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미 간호대학장은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대학 졸업생 모두가 성공 취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사-1청년 사업 등을 통해 재학생들을 위한 기업탐방프로그램, 전공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측은 재학생들에게 현대 사회의 트렌드에 맞는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증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3

국립산림치유원, 어르신들의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 지원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일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둔치 인근에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보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산림복지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조기 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걷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치유의 효과를 접목한 걷기 운동은 신체 활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감소, 인지 기능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국립산림치유원 김기현 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산림복지 서비스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3

시장 점유율 90% 수입산 체리에 도전장

영주시에서 올해 출하된 국산 체리가 홈쇼핑 생방송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영주 체리는 소백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색이 선명하며 맛과 외형 모두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노화 억제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고품질 체리의 배경에는 현장 농업인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 현재 영주시에서는 윤영훈 회장을 중심으로 약 50명의 농업인들이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약 10㏊ 규모의 재배지를 운영하며 매년 재배기술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 지역 체리 산업의 저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영주시는 체리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체리의 90% 이상이 수입산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체리 품종 지역 적응시험과 수형별 적정 시험을 통해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체리재배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국산 체리의 자립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영훈 회장은 “영주 체리가 점차 판로를 넓혀 전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영주 체리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품질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며 “한층 더 우수한 품질과 생산력을 높여 지역의 신 소득작목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노력 할 것”이라 덧붙였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체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과수 작목으로 영주 지역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맞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생산자 중심의 기술지원과 유통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과 체리 산업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체리발전연구회가 생산한 체리를 현대홈쇼핑을 포함한 3개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판매됐다. 방송에서 소개된 체리는 수확 후 3~4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고신선 제품으로 수입 체리와는 다른 신선도 유지로 소비자들로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2

지역 문화예술인·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영주시민의 문화 향연인 소백예술제가 개최된다. 올해 32주년을 맞은 소백예술제는 영주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의 계승 발전, 문화 예술을 통한 지역민간 화합과 전통의 중요성을 지키며 지역 발전에 한 획을 장식한 문화행사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소백예술제는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영주시민회관과 서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영주예총 산하 음악·무용·연극·연예예술·국악·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 등 8개 협회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 공연에는 지역가수 김정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혼성중창단 나비물 싱어즈, 초청가수 류지광과 최예진이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은 연극협회의 연극 그대는 봄, 음악협회의 애창곡의 밤, 연예예술인협회의 행복 콘서트, 국악협회의 국악공연 풍류, 무용협회의 영주무용 페스티벌이 무대에 오른다. 서천 둔치 제민루 인근 소무대에서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은 문인협회 주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이 펼쳐지고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미술협회 회원전, 12일부터 15일까지 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각각 열린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32회를 맞는 소백예술제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백예술제는 영주시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30년 넘는 기간동안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종합예술제다. 소백예술제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정보전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작품 활동 등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2

영주 소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의 향연

한국의 알프스 소백산에 철쭉의 향연이 시작됐다. 봄의 정취와 산악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영주시 소백산과 영일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맞아 자연 속 힐링과 도심 속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개막일인 31일에는 희방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 소백산 탐방객을 맞이하는 웰컴 투 소백산 행사와 안전산행 캠페인과 SNS 팔로우 이벤트, 철쭉 사진전 등이 펼쳐지고 풍기역과 삼가야영장 인근에서는 소백철쭉갤러리와 철쭉 부채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 희방사역에서 죽령까지 이어지는 죽령옛길 걷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삼행시 짓기, 주먹밥 만들기, 퇴계 선생 포토존 등의 체험을 통해 소백산의 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죽령 장승공원에서 죽령 장승제, 전설 속 인물 죽죽장군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전통문화의 멋을 더했다. 축제의 즐거움은 도심에서도 이어졌다. 영일둔치 행사장에서는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과 For:Rest 피크닉 콘서트가 열렸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중 소백산·철쭉 사진전, 어린이 직업 체험, 밧줄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둘째날인 2일에는 소백산 일원에서 안전 캠페인, 사진전, 체험행사와 도심 행사장인 영일둔치에서도 어린이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 된다. 영일둔치 주무대에서 For:Rest 콘서트 3·4회차가 이어지며 철쭉 레크리에이션과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주무대에서 진행 되는 공연에는 히든싱어의 감동을 전한 편해준, 트롯가수 문초희, 인기 그룹 V.O.S가 출연하는 철쭉콘서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 가족과 함께 자연을 품은 축제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백산의 철쭉처럼 화사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1

‘선비문화테마파크’로 명칭 통합 영주시 ‘참선비 지킴이’ 캐릭터로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통합명을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확정하고 통합 캐릭터로 참선비 지킴이를 선정했다. 재단은 4월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들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2차 조사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청과 영주역에서 진행됐다. 선호도 조사 결과, 통합 명칭에는 선비문화테마파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캐릭터 부문에서는 참선비 지킴이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 확정된 선비문화테마파크는 영주의 선비문화를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명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참선비 지킴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다. 재단은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활용해 기존 시설들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통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며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영주의 선비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선비 지킴이 캐릭터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1

"알루미늄 솔루션을 통한 자원순환 확산, 노벨리스와 동아오츠카 협력"

지속가능한 알루미늄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국내 대표 기능성 음료 전문 기업인 동아오츠카와 APEC 2025 공식 협찬 제품의 캔에 담긴 먹는 샘 (THE 마신다) 자원순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APEC 2025’에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먹는 샘물인 ‘THE 마신다가 공식 협찬 음료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무한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순환 효과가 우수하고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알루미늄 음료 캔 용기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로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캔에 담긴 ‘THE 마신다’ 제품이 공식 협찬 음료로 선정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오츠카는 THE 마신다 제품 표면에 QR코드를 삽입해 알루미늄 캔의 우수한 재활용성과 자원순환성에 대한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THE 마신다 제품 캔이 노벨리스의 영주 재활용·압연공장에서 생산한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조된 내용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루미늄 캔 포장용기의 재활용 소재 사용 비율은 평균 80%가 넘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소비자는 드물다. 알루미늄 재활용은 보크사이트 광석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때보다 에너지 소비 95%, 온실가스 배출량을 95% 줄일 수 있다. 동아오츠카는 APEC 2025 기간 동안 플라스틱 병 대신 알루미늄 캔을 사용한 먹는 샘물 THE 마신다를 비롯해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라인바싸 등 모두 4종의 음료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캔에 담긴 먹는 샘물 THE 마신다의 알루미늄 포장용기는 폐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캔-투-캔(Can to Can) 방식으로 재활용할 경우 무한 사용이 가능해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대표 음료기업인 동아오츠카와 함께 성공적인 APEC 2025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이번 APEC회의를 계기로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박철호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선도 기업인 노벨리스와 함께 APEC 공식 협찬을 연계한 의미 있는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THE 마신다가 담고 있는 자원순환성과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9

신구 세대가 어우러지는 뉴빌리지 관심

기존 주민 주거 안정과 청년층 주거수용 대응, 신구가 어우러진 내집 같은 마을 조성에 지자체들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주시도 휴천2동 지역을 대상으로 뉴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뉴 빌리지 사업은 소규모 주택 정비를 통한 신규 주택 공급 및 주거 정비, 주차장과 기존 노인 및 신규청년층을 고려한 기반 시설공급, 불법주차 및 보행 안전 제고를 위한 가로환경 정비 사업이 중심적으로 추진 된다. 시 추진하는 뉴 빌리지 사업은 휴천 2동 지역 약9만8281㎡의 면적을 대상으로 실시 된다. 휴천2동 지역은 사업 대상지 전체가 2종 일반주거 지역으로 북 측면으로 영주역 인근은 상업지역과 접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이 83.5%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20년 이상 건축물이 90.6%, 40년 이상 23%, 2층 이하 건축물이 88.3%로 저층 노후주택이 대부분이다. 특히 건물 노후도가 높아 정비가 시급한 지역임에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지가와 고령화로 대규모 일괄 정비가 어려운 지역이었다. 영주시는 2024년 뉴 빌리지 사업에 선정,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해 현재 휴천2동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6월에는 소규모주택 정비관리지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연초 국토연구원으로부터 뉴 빌리지 연구 지역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필요 시설 설치를 위해 현황조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주민과 신규 유입을 위한 주차장, 공원, 노인·청년 건강센터와 복합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시설 계획에는 자율주택 정비 활성화, 주민운동 시설 및 건강측정,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지상·옥상 휴게공간 확보, 주차장 확보, 불법주차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야간 안심 빛 환경조성, 녹지공간 확보 등의 사업이 추진 된다. 영주시는 22일 제1차 뉴 빌리지 지자체 네트워크에 참석해, 휴천2동 뉴 빌리지 사업의 공모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31개 시군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하고 2024년 뉴 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는 남해군, 수원시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 지자체로 선정, 공모 선정까지의 준비 과정과 추진 중 겪은 과제 해결 과정 등을 소개했다. 또, 타 지자체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휴천2동 뉴 빌리지 사업은 노후 지역의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9

영주 동산여중 사이클부, 단체추발 은메달

영주시 동산여자중학교 사이클부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5세이하 여자 사이클 단체추발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개최 됐다. 경북대표로 선발 단체추발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건 선수는 김지수(3년), 최지우(3년), 이은진(2년) 등으로 구성된 4인 팀이다. 이번 대회 단체추발 은메달은 선수들의 미래 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4인 단체추발에 출전한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협동력과 체력, 뛰아난 순발력과 근지구력, 전략적인 경기운영이 은메달을 목에 건 중요한 요소로 평가 되고 있다. 올해 출전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과 전략적인 기술력까지 겸비해 선수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동산여중 사이클부 학생들의 은메달 획득은 어느때보다 값진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이클부 주장 김지수 학생은 “힘든 훈련의 연속이었지만 서로를 믿고 달린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임 코치인 이수민 코치는 “아이들이 흘린 땀의 무게만큼 실력도 인성도 함께 자라나고 있다”며“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산여중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체육 교육 모델을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측은 지역 기반의 학교운동부 사이클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8

영주시 유교-의학 기반 인문도시 구축

영주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한 과제로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 및 시민 실천형 인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유의(儒醫)의 뜻은 조선후기 의원인 이석간 선생을 모티브로 하고 영주시의 유교문화와 선비, 대구한의대의 의학을 접목시킨 의미를 담고 있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인문도시 사업 공모에 앞서 올해 2월부터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한 8개 지역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및 제안서 작성에 본격 착수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특히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학교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합·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6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까지 3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2000만원, 시비 3000만원 등 4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추진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유의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운영,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나는 유의축제 개최 등이 포함된다.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 김영 단장은 “선비정신과 한의학의 융합이라는 인문학적 도전이 지역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로 확산 가능한 K-인문학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인문도시 선정은 영주가 가진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실천 가능한 인문도시로의 전환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역대학 및 시민과 함께 유의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중이며 매년 전국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8

동양대학교, 철도 산업에 초점을 맞춘 국제 교류 활발

동양대학교는 대중교통 수단의 중심인 철도 산업의 성장에 맞춰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한국 철도산업에 관심이 깊은 국가를 상대로 한국 철도산업의 현재와 인력 양성과정을 둘러보게 하는 초청 행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최근 응우옌 티 타이 빈(Nguyen Thi Thai Binh) 주한베트남 부대사를 영주캠퍼스에 초청했다.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관계자 5명과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등이 동양대학교 철도대학을 찾았다. 응우옌 티 타이 빈 베트남 부대사 일행은 동양대학 방문 전, 봉화군이 추진하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부대사 일행은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소개와 동양대학교가 참여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ODA 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를 청취했다. 방문단 일행은 철도대학, 철도사관학교, 철도통합교육실습센터를 견학하고 철도 관련 인재 양성의 중요성, 베트남 철도산업에 대한 한국과의 교류, 기술협력, 공동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부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동양대학의 교육 시스템과 효율적인 교육 방식과 현장 시스템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다양한 교류와 이중 철도산업과 관련해 동양대와의 상호발전 방안들이 마련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학교는 베트남 ODA사업, 몽골 철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철도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베트남과 철도 분야 유학생 유치 및 철도대학 간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ODA사업을 통한 철도교육 노하우를 현지에 전파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캠퍼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올인원(AII-in-One) 철도실습센터를 개소했다. 실습센터는 첨단 기술과 시설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철도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두고 개소 됐다. 동양대 철도실습센터는 국내 최대규모 시설로 운전·차량정비·통합관제·신호제어·건설안전 등 철도 관련 6대 분야 교육을 한곳서 이행할 수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7

“장애아동의 따뜻한 울타리 되어줘 감사”

16년간 장애아동을 돌봐온 백현철(64)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안정면에 거주 중인 백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가정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백 씨가 수상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여됐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망, 질병, 이혼, 실직, 가출, 수감, 학대 등의 사유로 양육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을, 신뢰할 수 있는 일반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해 보호하고 양육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백현철 씨는 2009년부터 16년간 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장애아동을 정성껏 돌보며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왔다. 백씨는 아동의 체력과 자립심 향상을 위해 수영을 함께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현재는 재학 중인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백현철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위탁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안정면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아동 양육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은 아동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는 일이자 저에게도 아이를 통해 크나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백씨가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과의 교감과 친자식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행동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선의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영주 지역에는 15가정에서 17명의 아동이 가정 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김금주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헌신적으로 아동을 돌봐주시는 모든 위탁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따뜻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 많은 위탁가정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7

부석사 내 화장실, 고급 호텔 수준 새롭게 탈바꿈

경북 영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20여 년 된 노후 공공화장실을 고급 호텔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에 지어진 이 화장실은 오랜 사용으로 시설 노후와 위생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 이달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정비를 통해 외벽 도색 및 전통미 강조, 내부 타일·칸막이·변기·위생기기 및 비품 전면 교체, 감각적인 조명과 인조 조경 설치, 남녀 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쾌적성·안전성·심미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외관은 부석사의 고즈넉한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세련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방객 전원상(63.서울)씨는 “관광지에서 이렇게 깔끔한 화장실은 처음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어지는 공간”이라며 “이러한 시설은 영주 부석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남기는 또 하나의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도 있지만 탐방객들은 주변의 편의성과 환경에 대한 부분에 대해 관광지의 수준을 많이 느낀다”며 “이번 부석사 방문은 좋은 문화와 탐방객들이 대접 받는 공간이라는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부석사의 역사성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께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있는 관광도시 영주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시설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챌린지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2025년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반영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이르는 총 13개 시군 협의체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을 받아 참여한 뒤 다음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연장 약 330km, 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국 철도망 중 중부권에만 부재한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해 서해안 지역 충남 서산과 동해안 울진 구간을 약 2시간 내로 연결하는 국가기간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간 산업·물류·관광 연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 기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전 양승조 충남지사의 추진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당시 경제성 평가에서 B/C값이 낮게 나와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에서 다시 거론 되면서 국가계획 반영을 두고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까지 충남지역에서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직통 철도 노선은 없다. 현재 서산 지역에서 경부 울진까지 이동 시간은 약 6시간 30분 대로 예상 되지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 되면 이동 시간은 2시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이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축 철도가 구축되면 전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13개 시군의 산업 클러스터와 관광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도 영주시가 앞장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동양대 김진만 교수,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2관왕 수상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가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로 2관왕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폐막식에서 단체상인 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공연에는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학생 8명이 코러스로 출연했다. 김진만 작·연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43명의 출연진, 17명의 스태프 총 60명의 프로덕션이 꾸려진 대작이다.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다채로운 우수 창작극으로 53일간 축제를 펼쳤다. 이번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순수창작극부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뤘다. 김 교수는 2000년도에 극단 앙상블을 창단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 발굴과 국내외 예술 활동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 교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연 부문 한류 문화 대상,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연극인상 극작상, 젊은 연극인상, 서울연극제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만 교수는 세계 최초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을 만들어 25년 간 국내외 842개의 2인극을 선보이며 매년 성공적인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와 고전 희곡을 결합해 파격적인 형식으로 연출한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극장 셰익스피어 난장 개막작으로 선정,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공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호주 브리즈번 세계학술대회에서 고전의 재해석에 따른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의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다목리 미상번지, 우중산책, 보석보다 찬란한, 안아주세요, 노인과 바다, 홀 HOLE, 씨름사절단, 누구나 댄싱 등의 작품들이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지속해서 공연되고 있다.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현실과 긴장감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며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삼다도서 펼쳐진 ‘풍기인견 페스티벌’ 제주 홀렸다

제주의 바람과 만난 풍기인견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제주페스티벌이 성료됐다.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 주관해 진행됐다. 제주시의 협조가 컸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주페스티벌은 풍기인견의 우수한 품질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섬유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여름철 고급 소재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냉장섬유로 알려진 풍기인견은 탁월한 통기성과 피부 접촉시 시원함, 어린이들의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되는 섬유로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품이다.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고급 의상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풍기인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와 제주의 교류를 이어가며 친환경 섬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풍기인견을 접하는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제주와 남부지역 시도민들에게 다양한 행사 개최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있는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천상의 화원, 연분홍 철쭉의 향연, 2025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과 영주시가지 서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행사인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철쭉으로 수놓아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직업 체험과 밧줄 놀이,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유롭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철쭉 낙서존,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철쭉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전시·체험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북돋운다. 치즈, V.O.S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와 버스킹,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참여형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내 마련된 피크닉존과 먹거리존은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된다.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환영 행사도 마련된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안전 산행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에게 안전한 산행과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죽령 장승공원 일원에서는 죽령장승제와 죽죽제의(산신제)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 죽령 옛길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휴식을 주제로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연분홍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김문수 후보, 정의와 정직을 세우는 분기점 강조"

“저와 우리 모두가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앞으로는 더욱 정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진정성으로 머리 숙여 큰절을 드리겠습니다". 24일 영주시를 방문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첫 일성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누구보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올바른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영주는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선거는 정의와 정직을 바로 세우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주호영·박형수·안철수 등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임종득 의원 및 지역 의원들이 총 출동했다. 영주시 중심가 태극당 앞에서 열린 유세는 지지자 1000여 명이 움집하는 등 보수 정치권의 총집결 양상을 보였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에 대해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 유리를 쳐도 양심은 떨 수밖에 없다”라며"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단하고 법 자체를 바꿔 버리겠다는 인물에게 나라를 맡기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 줄 탄핵도 모자라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한 조희대 대법원장까지 특검과 탄핵을 하려 하고 있다"라며"이는 사법 독재를 예고하고 삼권분립 민주주의의 기반을 위협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과거 문제 논란도 도마에 올렸다. 김 후보는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검찰청을 무력화 시키고 공소청으로 바꾸겠다고 한다”라며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과 질서는 어떻게 되겠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 자신은 경기도 지사 시절 판교, 광주, 남양주 등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과 한 명의 공무원도 법과 질서를 위배해 수사받거나 구속된 사례가 없다며 능력과 청렴성을 겸비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영주 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도 내놓았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의료시설 확충, 안정비행장 인근 드론 산업 중심의 전략적 시설 유치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농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진과학 영농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제가 순흥 안씨입니다, 영주는 저의 뿌리입니다”라며 지역 민심을 파고 들었다. 안 의원은 " 북, 대구가 통합된다면 인구 500만 도시로 경쟁력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이런 구조는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영주시에 약속한 공약은 꼭 지켜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영주시를 비롯한 안동, 상주, 김천, 구미 등 경북 전역을 순회하고 저녁에는 대구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후보의 이번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보수 진영의 대결집과 선거 초반 및 경선 과정에서 실망한 지역 민심을 다잡고 대선 후반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여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4

재난 대응 인력들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재난 대응 인력의 심신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마음 건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숲속 마음 건강 캠프는 산불·풍수해·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호흡, 스트레칭을 접목한 산림치유명상 체험 숲속 활인심방, 숲이 가진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신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숲속 리듬케어 프로그램 2종으로 구성됐다. 김기현 치유원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재난대응인력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국립산림치유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속 마음 건강 캠프에 앞서 구미시 계명유치원 소속 유아와 아빠 9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마음 건강 캠프를 운영했다. 산림치유원은 연령대별 발달수준 및 누리과정을 연계한 숲은 튼튼, 우리는 쑥쑥 유아 통합 발달 숲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20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교육을 제공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

영광여중·대만 광정중, 우정의 다리 놓다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 광정중학교는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우정의 다리를 놓았다. 이번 행사는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가 공동 주최한 국제교류 행사로 지난 20, 21일 이틀간 영주시를 비롯한 경주 일대에서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행사에는 영광여중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6명과 대만광정중학교 학생 30명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졌다. 20일에는 경주에서 대만광정중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했고, 21일에는 영광여자중학교에서 환영식과 합동 수업을 했다. 특히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 양측 학교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학생과 교직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 우정을 나눴다. 영주를 방문한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영광여중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홈스테이 경험을 했다. 대만광정중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영어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광여자중학교와 대만광정중학교는 지속 가능한 국제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양 학교가 한층 발전할수 있는 다양한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광여자중학교 유은숙 교감은 “국제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며 진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대만, 두 학교 간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는 2019년부터 양 학교가 미래를 위한 공동발전과 교육 정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 11월에는 영광여중이 대만광정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양국 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