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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양대 경북RISE사업단,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 6차 프로그램 운영

동양대 경북RISE사업단은 의성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한 2025년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 6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의성군 안평면분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건강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과 함께,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직접 시연하고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이요법 안내를 통해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동양대 경북RISE 사업단의 6차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는 방문 건강관리 및 보건·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경북RISE사업단 파견인력 1명과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3학년 학생 4명이 참여해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 이력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혈압·혈당 등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지도를 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돌봄 전략과 실천 역량을 강화했다.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과 의성군보건소는 7차와 8차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특화된 돌봄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건강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연계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7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2명 마지막 귀국길 올라

영주시가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2명이 마지막 귀국길에 오르며 올해 계절근로자 사업이 마무리 됐다. 시는 올해 연인원 총 52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국가별 구성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323명, 라오스 51명,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근로자 104명,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이다. 특히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4월 개소 이후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되며 2231농가에 8387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올해 참여자 중 농가 만족도가 높았던 20명이 재입국 추천을 통해 다시 참여한다. 시는 농가별 현장 적응도가 높은 인력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국한 근로자들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파견 계절근로자와 베트남에서 초청된 가족 초청 근로자들로 관내 농가에서 인삼·사과·생강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 및 정리작업을 맡아 노동력을 제공해왔다. 출국 환송회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113명,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19명과 농가주 등이 참석해 농촌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준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환송의 시간을 가졌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에서 함께한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내년에도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일할 수 있도록 생활·근로 환경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 규모는 230농가 667명 수준이다. 연장근로 신청과 내년 하반기 추가 수요까지 반영할 경우 전체 참여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7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 활동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산림 연접 농경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추진하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사업은 각종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일손돕기와 습관적으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행위로 발생하는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습관적으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농가들의 행위는 산불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산림청 산불 발생 데이터에 따르면 농산부산물 소각 13%, 쓰레기 소각 14%를 포함한 소각 행위는 전체 산불의 약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사업은 산불예방을 위해 필요한 주요한 사업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입산자 실화가 37%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입산객들의 주의와 입산 규칙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소각산불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올해부터 관내 영주·봉화·안동·문경·예천·의성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연접지 100m 이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19농가의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4만6980㎡을 수거·파쇄 완료했다. 최병화(74·풍기읍)씨는 “나이가 많은 내가 혼자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 소각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이렇게 직접 수거하고 파쇄해 줘 고맙다”며 “내년에도 소각이 아닌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수거·파쇄 사업에 신청 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은 농촌 고령층의 부담을 덜고 소각산불을 예방하는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산림 연접지역의 산불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지역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7

동양대 DMZ 접경지 동두천, K컬처 평화 콘텐츠 발상지 재조명

동양대학교 경기도 RISE 사업단은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동두천시에서 ‘PLAY FOR PEACE_DMZ UNITY FESTA: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인 DMZ 인접 경기 북부 접경지역이 K-Culture를 통해 평화와 융합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DMZ 접경지역의 가치 재조명을 기획 배경으로 K컬처의 핵심인 게임, 웹툰,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5일 진행되는 한중일 K컬처 콜로키움에는 일본의 소니뮤직, 비트서밋, 한중기업연합회 등 해외 유수 기업과 국내 정상급 콘텐츠 기업인 웨스트월드, 덱스터, 엔씨,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K컬처와 평화를 주제로 국제적인 콘텐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에는 해커톤 우수작에 대한 실무자 멘토링 및 피칭이 진행되고 우수작에는 평화 K컬처어워즈의 부문별 시상과 한중일 공동 개발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또, 콜로키움 전문가들이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 제안 성명을 발표하며 국제 교류의 의지를 다진다. 동양대학교 경기도 RISE 사업단장 김우재 교수는 “이번 페스타는 DMZ 접경지역을 문화·관광 브랜드화하고 한중일 공동 창작을 통해 국내 인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정태 동양대 SW융합대학 교수는 “K컬처 관련 지역 관광자원과 콘텐츠, AI 기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4

영주 선비세상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 세상 윈터페스티벌 개최

영주시 선비세상은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컨벤션홀 및 한음악당 일대에서 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실내·외 복합형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윈터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 중 미로 훈련소는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제작된 27x17m의 대형미로와 놀이터가 결합된 체험형 공간과 사방으로 이어진 미끄럼틀, 전망대, 터널 등을 탐험할 수 있다. 눈꽃 마을 직업 체험장에서는 눈놀이와 이글루 만들기 등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과 함께 건축가·의사·농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핑크톤으로 연출된 분홍분홍 모래섬은 핑크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으로 어린이 방문객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미니 눈썰매장 하얀언덕 놀이터, 만들기 체험 공간 하얀손 공방, 친환경 종이 포토존 눈꽃 마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마련돼 가족 단위로 찾은 방문객이 실내·외에서 풍성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음악당에서는 어린이 가족 공연 눈꽃 극장 삼양동화가 매주 토·일요일과 크리스마스에 하루 2회 진행된다. 공연은 헨젤과 새엄마, 춤추는 신데렐라, 크리스마스 선물 등 16개의 서로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윈터 페스티벌은 계절적 한계를 극복한 콘텐츠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4

영주시, 우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본격 추진

영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이상기후로 침수 및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수면 일원 우곡천을 대상으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곡천은 장수면 갈산리에서 화기리까지 이어지는 지방하천으로 순수 하천 구간은 4.7km다. 제방·교량 등 공사 구조물 설치 및 보강 구간은 총 6.23km 구간이다. 영주시는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4.7km, 노후 교량 4개소 개체, 하상 및 제방 보강, 통수단면 확장, 시설물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영주시는 재해 취약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재해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면 지역의 홍수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적 하천관리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가 마무리돼 발주 단계에 있다. 시는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의견 수렴과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우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영주시의 도시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변화하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3

영주시-수자원공사, 상수도 현대화 협약 체결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추진했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구간의 시설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로 누수 저감, 재정 효율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모(55·자영업)씨는 “전문기관의 효율적인 물관리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에게 우수 품질의 물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물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기관과의 교류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된 영주동·휴천동·상망동·하망동 일대 상수관로 280km와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수도 계량기 등 주요 상수도 시설의 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한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10년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현대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영주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을 59.6%에서 86.4%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만 t의 물 손실을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영주시가 올해 11월 기준, 생산한 먹는 물은 1072만t 이며 t당 평균 가격은 1105원 수준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상수도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3

영주시 아파트값 5억대…서민, 주택 마련 먼 길

영주시내 아파트 신축이 급증하며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이 무너지고 있다. 더욱이 신축 아파트 보급률 상승은 기존 아파트 및 노후 공동주택의 공실화라는 또다른 문제를 파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영주시에 건설중인 아파트 가격이 5억대를 넘어섰다.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인 자이아파트 45평형 분양가는 5억9900만원, 2028년 9월 준공예정인 효성 해링턴 40평형 분양가는 5억7200만원이다. 이 가격은 2021년 9월 준공된 더리브 40평형 3억4800만원에 비해 약 2억 3000천에서 2억 500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 평당 가격도 더리브 870만원, 자이 1331만원, 해밍턴은 1432만대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인 영주 아파트 가격은 전국 아파트 가격에 비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2월 한국부동산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당시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영주시가 유일하게 아파트 가격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당시 영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03.6이었다. 매매가격 지수는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매매가격 변동률을 측정하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평균 아파트 시세보다 높게 거래됐다는 의미이다. 영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은 최근 신축 아파트 건설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신축아파트 보급률 상승으로 기존 아파트 및 노후 공동주택의 공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영주시의 총 4만 6254 가구 가운데 주택수는 아파트 1만 8882호, 연립·다세대 4165호, 단독주택 및 다가구 포함 2만7991호, 비거주용 건물내 주택 1234호를 포함해 총 5만2272호로 주택보급률이 가구수에 비해 약 113% 수준이다. 이밖에도 검토 중인 2건의 미승인 주택건설사업 753세대, 800세대 등 총 1553세대가 완료되면 5만 2272호에서 5만 3825호로 늘어나 주택보급률은 116%대로 늘어나게 된다. 김모(47·회사원)씨는 “신축 아파트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구 아파트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서민들의 주택 마련은 한층 어렵게 됐다. 행정이 나서 신축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를 견제할 수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주시 인구는 2023년 10만 208명, 24년 9만 9176명, 25년 올해 9만7433명(매년 10월 기준)으로 3년간 2775명이 줄어든 상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영주시의 인구 감소는 주택 공실화 문제를 가속 시킬 것으로 보인다.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씨는 “영주 아파트 가격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상태다. 높아진 신규 아파트 가격이 지역내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승인 주택사업이 추진되면 분양가가 6억대를 넘어설 것"이라 전망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3

청년 콘텐츠 창작자 쇼케이스 ‘GEEKS 2025’ 역대 최다 대학 참가… AI시대 K콘텐츠 혁신을 열다

대한민국 청년 콘텐츠 창작자 쇼케이스 ‘GEEKS 2025’가 역대 출품 대학 최다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출품작들은 게임, 웹툰, 영상, e스포츠 분야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국내외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EEKS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AI콘텐츠 분야의 차세대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창작 생태계 플랫폼이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한층 강화하며 도약의 새 국면을 열었다. 올해 행사부터는 단국대학교 e스포츠학과 김세윤 교수가 GEEKS 2025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초대 조직위원장을 지낸 동양대학교 SW융합대학 김정태 교수는 전시큐레이터로 참여해 전시장연출 및 산업 연계를 지원한다. 3일 열리는 GEEKS 2025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게임스포임팩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을 통한 사회혁신과 AI전환 시대의 정책 대응을 주제로 한다. 기조 발제에서는 김현주 에누마코리아 본부장의 다양성 시대, 모두를 위한 교육 임팩트, 김동훈 라이프라인코리아 대표는 재난생존게임과 카카오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홍지연(더나은내일교육연구소장), 김정태(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부위원장)씨가 각각 AI·테크교육 정책과 게임 사회정책 과제 논의와 자유 토론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세윤 조직위원장은 “AI시대에 걸맞은 게임·e스포츠·웹툰애니·영상 등 분야에서 최고의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GEEKS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정태 큐레이터도 “청년 창작자들이 GEEKS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EEKS2025 출품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은 DMZ 평화기원 ‘K컬처페스타’에 초청돼 Sony Music, Bit Summit, 한중기업연합회, 엔씨,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한중일 전문가들과 교류와 K컬처해커톤 참가 청년 창작자들에게는 한중일 유수 기업과의 합작 개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1

광복80주년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다시 바라보다

대한광복단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 되고 있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광복80주년 기념 대한광복단 제2차 학술회의가 2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대한광복단의 활동, 의미의 재정립, 가치를 알리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913년 영주시 풍기읍에서 소몽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창설된 대한광복단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최초로 광복 전쟁을 목표로 전국의 지사들이 풍기에 모여 결성한 독립운동 단체다.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대한광복단의 역할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문헌 연구, 사료 발굴, 왜곡된 기록 바로잡기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국회 의원회관 특별전시회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와 올해 9월 1일에는 1910년대 대한광복단의 활동과 의열단 독립운동에서 광복전쟁으로의 프레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1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학술회의에서는 광복전쟁사 전체를 관통하는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주제로 창립정신과 초기 활동이 이후 항일무장투쟁 전반과 광복 과정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광복단 연구의 회고와 전망, 1923년 김상옥 의사 의거의 정치·사상적 배경, 김좌진 장군과 북간도·함경남도의 대한광복단 활동, 대한광복단의 창립정신과 광복전쟁의 전개 등 네 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정윤선 회장은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위상을 재발굴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영주시가 선비의 고장임을 넘어 광복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시 풍기읍에는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역사의 교육장이자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추모제전을 위한 공간으로 5만 8392㎡ 규모로 1995년 11월 17일 조성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2-01

동양대 공연영상학부, 제2회 경기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 진출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가 뮤지컬 영웅으로 2025 제2회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GUMF) 본선 진출작에 선정됐다. 공연영상학부 연기예술학과는 동두천 캠퍼스에 있어 경기 북부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창작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접수되며 경쟁이 높았다는 평이다. 동양대학교는 연기·가창·앙상블 등 전반에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본선 진출작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된 대표적 창작극이다. 작품을 지도한 한규금 교수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적·역사적 의미를 지닌 작품을 선정했다”며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깊이 탐구하고 공연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이번 본선 진출은 이러한 과정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연출과 왕웨이 역을 맡은 김수호 군은 “제작 전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본선 무대에서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만의 예술적 역량을 온전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본선에는 단국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동양대학교, 안양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동양대학교는 이들과 함께 최종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는 지역 기반의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공연·영상 예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학부는 2026년부터 연기예술학과와 영상미디어학과로 분리해 전공별 실기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30

영주시-SK스페셜티 노사, 소상공인 상생지원 기부

영주시와 SK스페셜티 노사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총 2000만원을 기부하는 소상공인 상생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SK스페셜티와 SK스페셜티 노동조합이 각각 1000만원씩 동참해 기업과 노동조합이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스페셜티와 노동조합은 각각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 라이더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 기탁된 기부금 2000만원은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 사업에 사용되고 공공 배달앱 이용 혜택 확대를 위한 상생 쿠폰 지급 등에 활용된다. 김현민 노동조합위원장은 “소상공인과 배달 라이더가 과도한 중간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이 결국 지역 주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 주체들이 함께 상생하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택 사장은 “SK스페셜티는 영주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노사의 화합이 지역 상생으로도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업과 노동조합이 함께 지역을 위해 기부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 이라며 “영주시는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상생의 가치를 넓혀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소상공인 경제활력 회복과 지역 서비스 산업 활성화,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체계를 강화해 영주시민과 함께, 더 멀리라는 시정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30

영주시 안정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고품질 브랜드 ‘웃품쌀‘ 출시

영주 안정농협이 새로운 브랜드 쌀을 출시했다. 안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신규 출시한 고품질 브랜드 쌀은 ‘웃품쌀'이다. 웃품쌀은 웃음을 품은 영주쌀의 줄인 말로 지역의 정서와 이미지를 담은 신상품이다. 웃품쌀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벼인 미소진품으로 도정해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나고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영주시 안정면 이민재 농가는 제28회 전국 쌀 대축제에 미소진품 벼로 생산한 쌀을 출품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APEC 2025 KOREA에 공식 도시락 쌀로 납품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웃품쌀의 원료곡인 미소진품은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처리장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 대한 강한 복합내병성과 성숙기 기온 변화에도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으로 알려졌다. 올해 정부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미소진품은 2026년부터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확대 보급될계획이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웃품쌀 출시를 통해 영주쌀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가 경영 안정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국민들에게 안정적 고품질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정농협은 올해도 재배 농가에 종자 및 비료 지원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50ha를 계약 수매했다. 2026년에는 1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고품질쌀 유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30

영주체육 발전의 숨은 봉사자 영주시체육인동우회 창립 35주년

소백산 아래 영주와 체육을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영주시체육인동우회 35년의 발자취 책자 발간 및 창립기념식이 지난 29일 개최됐다. 1990년 11월 30일 창립한 영주시체육인동우회는고 진영선 초대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회원으로 발족했다. 영주 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 봉사라는 취지로 창립해 현재 59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1990년 창립 이후 첫 사업은 1991년 5월 열린 제2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임원 및 선수단 출전과 제12회 영주시민체전 경기운영 및 각종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현재까지 체육분야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주시의 체육인 실무자들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영주시의 체육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일군으로서 영주발전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 창립이념이다. 회원들은 체육인 출신으로 전, 현 영주시체육회 및 각 연맹과 협회에 소속된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회원이며 동우회의 중심적 역할을 했던 고 석대일, 고 진영선 회원을 대신해 유가족들에게 회원전체 명의로 회원장을 추서했다. 회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장학금은 김종만 회원의 아들 김승재(경북체고.복싱), 주오호 회원의 아들 주병준(배재고, 축구)군에게 전달됐다. 특히 영주시체육인동우회 명예회장 권기호(한신장학재단 설립자)씨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권 명예고문은 창립시부터 현재까지 영주체육 발전과 영주시체육인동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해온 영주체육사의 산 증인이다. 송인혁 영주시체육인동우회 회장 “영주시 체육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체육 문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회원 및 회원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기호 명예회장은 “회원들은 무엇으로 체육과 영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인지 스스로 찾아서 봉사자로서의 사명에도 헌신해 주위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는 봉사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병화 도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전 영주시장 김진영, 전 영주시장 권영창, 영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2월 구성된 창립 35주년 기념사업추진회는 약 9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추진위원회는 위원장 강한구, 부위원장 맹진호, 위원 김세동, 박병영, 최철환 회원이 활동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30

동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비대면 진로·취업 컨설팅

동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1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비대면 진로·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비대면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로 탐색부터 서류·면접 전형까지 전 영역에 고도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1대1 진로 상담,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코칭 등 취업 준비의 초기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비대면 방식과 개인 일정에 맞춘 맞춤형 시간대 배정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상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서류·면접 과정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피드백과 실전 중심의 지도, 분석 기반 상담을 통한 활동 이력·강점 분석, 진로 성향 진단, 역량 키워드 도출 등 체계적인 도구를 활용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학이 실시한 비대면 컨설팅은 센터가 추진 중인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진로·취업 지원 체계 구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확대와 취업 준비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센터는 재학생·졸업생의 요구를 반영해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김진만 센터장은 “학생들이 상세한 1대1 피드백을 유연한 시간대에 받아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이나 졸업생의 지속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7

영주 원당천,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모델로 재탄생

스쳐 지나가는 하천에 불과했던 원당천이 생태교육·문화축제·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 휴천1동 지역에 위치한 원당천은 과거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수계였지만 물길을 현 위치로 돌리며 주변 환경이 크게 훼손돼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런 원당천이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이 주축이 된 노력과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모델이 원당천의 일상과 경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우선 지역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로 재탄생했다. 천 주변에는 남간서당, 기려자 송상도 지사, 휴천리지석 등 지역의 역사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벽화를 조성하며 야외 문화갤러리가 됐다. 원당천의 가장 생생한 변화는 어린이들의 참여에서 출발한다. 2023년부터 이어진 원당천 쓰담쓰담 캠페인에는 매년 어린이집 원아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을 직접 실천하며 놀이하듯 배우는 생태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소외 됐던 원당천은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하천이 됐다. 정비와 개선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매월 정례적으로 장미터널, 산책로, 수변구간 등 주요 공간을 돌보며 연중 관리체계를 유지에 나서고 있다. 환경정비 인력의 한계를 주민이 직접 보완한 생활권 중심 하천관리 모델이 정착한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가꾼다는 주민들의 자부심은 지역 공동체 회복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원당천은 주민이 주도하고 아이들이 배우며, 마을이 함께 성장시킨 참여형 지역혁신 모델이란 평가다. 작은 지역 하천이 도시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호철 위원장은 “원당천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기고 소통하는 주민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7

영주시, 모바일 워크온 걷기 챌린지 4800명 참여

영주시 보건소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건강걷기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9회에 걸친 걷기 챌린지에는 시민 48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챌린지는 비만·금연·절주·영양·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테마를 접목해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에 기여했다. 걸음 수 달성 외에도 운동 인증 사진, 아침밥 인증 등 참여 요소를 추가해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워크온 내 공지 기능을 통해 보건소 건강관리 프로그램 홍보와 시민 요구도 조사도 병행했다. 보건소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월부터 모바일 워크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목표 달성자 기념품 제공 방식도 개선해 기존 추첨 방식에 △적립형 △스탬프형 걷기 챌린지를 도입한다. 적립형은 매일 일정 걸음 수 달성 시 포인트가 누적되는 방식이며, 스탬프형은 영주의 명소 방문과 지정 과제를 수행하면 스탬프를 모아 목표를 완수하는 방식이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높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건강 챌린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7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는 2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 중부권 지자체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자들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시급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330km 구간의 국가 사업화, 중부권 13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 구축 체계 구축, 향후 수소 물류 확대에 대비한 철도 기반 물류체계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오동익 박사(티랩교통정책연구소)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내륙경제를 다시 작동시키는 국가적 장치라고 강조하고 내륙지역 경제발전 전략 핵심은 접근성 확보와 가로축 철도망으로 내륙 지역 간 연결성 강화의 2가지 관점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매우 확실하다고 정리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혁상 교수는 철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훈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 교육 공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수요 분석을 근거로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 센터’ 구축이 영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철도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이 사업은 더 늦춰지면 기회 상실이 아니라 지역 상실이 된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철도는 중소기업의 물류비를 낮추고 시장을 넓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기업·산업계는 철도의 변화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서축 철도가 늦어지면 중부권은 10년, 20년의 성장 기회를 통째로 잃는다”며“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6

영주 인삼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영주 인삼박물관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인증됐다. 이번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에서 얻은 결과다. 영주인삼박불관은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소장품 관리와 연구, 어린이·청소년·성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체계적인 운영계획 수립과 운영의 적정성, 적정한 조직과 인력 관리·안전한 시설 관리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부터 매 3년의 주기로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수준과 공공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우수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2013년 개관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인삼박물관은 인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공간, 웰빙과 건강의 필수 요소로 인삼과 다양한 약초 소개, 인삼 및 약초를 소재로 한 체험 활동, 풍기인삼의 효능을 직접 경험해 보는 공간, 일상생활 속에서 배우는 건강 교육관 역할을 위해 개관했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예산 113억원을 투입돼 조성됐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87.36㎡ 규모로 수장고, 다목적실, 영상실, 상징 홀, 기획전시실, 강당, 강의실, 사무실, 상설전시실, 웰빙문화관, 인삼전시관, 뮤지업샾 등 시설과 부대시설로 인삼조형물, 조경, 광장, 인삼설화 테마공원 및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인삼박물관 김은순 팀장은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직원 모두의 성과”라며"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유익한 전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문화의 거점기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6

영주시 별별프렌즈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30선 선정

영주시가 개발한 관광특화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25일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3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 캐릭터 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산업·공공기관·지자체 분야에서 우수 캐릭터 30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영주시의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안빈낙도(安賓樂都) 관광브랜드 개발사업 속에서 탄생했다. 안빈낙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난할 빈(貧)이 아닌 손님 빈(賓)을 사용해 손님을 편안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무르게 하는 도시를 뜻한다. 별별프렌즈는 선비문화를 상징하는 갓, 영주의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나뭇잎, 도시 곳곳의 매력을 별빛처럼 확산시키는 별 모티브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영주의 전통과 자연,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캐릭터 영주선비와 영주도령은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며 배움과 예절, 여유의 미덕을 전한다. 소백이는 소백산의 정기와 자연치유 에너지를 형상화하고 부석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의 정신과 품격을 담았다. 별이는 영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 요정으로 도시의 감성과 희망을 상징한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굿즈 개발, 관광 콘텐츠 확장, 국내외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넓혀 지역 관광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별별프랜즈 캐릭터는 영주시에서 열리는 축제, SNS, 관광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주를 알리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5

영주지역 빈 점포 증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 호소

영주 지역의 빈 점포가 증가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때 영주의 대표 상권이던 원도심 영주동 ‘문화의 거리’도 빈 점포가 눈에 띄게 늘었고, 신도시 가흥택지지구 역시 곳곳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상권 침체가 뚜렷하다. 의류업을 운영하는 A모(57)씨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임대료는 오히려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인건비 부담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쓰지 못하고 가족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도시에서 요식업을 하는 L모(42)씨는 “새로운 상권을 기대하고 창업했지만 예상보다 매출이 낮아 대출 상환도 버겁다”고 토로했다. 오랜 기간 식당을 운영한 K모(60)씨 역시 “최근 몇 년처럼 심한 불경기는 처음”이라며 “상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소상공인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 지역 최근 3년간 일반·휴게음식점의 신규·폐업 현황을 보면 경기 흐름이 뚜렷하다. 일반음식점은 △2023년 신규 140곳·폐업 116곳 △2024년 신규 132곳·폐업 99곳 △2025년 현재 신규 98곳·폐업 67곳이며, 휴게음식점은 △2023년 신규 65곳·폐업 43곳 △2024년 신규 99곳·폐업 46곳 △2025년 현재 신규 51곳·폐업 29곳으로 집계됐다. 영주시는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그중 하나가 영주사랑상품권 발행이다. 영주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896억원, 올해 11월 현재 1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24억원 대비 약 176억원 증가했다. 할인 혜택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며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도심 문화의 거리는 환경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상인들은 사업 완료 후 상권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5

영주시의회 전풍림·손성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은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가정 내에서 올바르게 처리되지 못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 대책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풍림 의원은 “의약품은 올바르게 사용되면 건강을 지키는 약(藥)이지만 사용 후 방치되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독(毒)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많은 시민이 종량제 봉투, 싱크대, 변기 등을 통해 잘못된 방법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도비를 포함해 3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국, 보건소,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 250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이지만 수거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 의원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시 접근성과 효율적인 회수 체계 구축, 폐의약품의 위험성과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적극적 홍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 영주시 실정에 맞는 폐의약품 관리 조례 제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손성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반려식물 가꾸기가 정서적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 보급과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도입, 학교, 복지시설, 경로당 등에서 세대별 반려식물 체험행사와 캠페인 정례화, 지역 농가와 연계한 영주시만의 반려식물 브랜드 개발,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 지원과 노년층을 위한 관리형 원예교육 운영, 정책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실태조사와 피드백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손성호 의원은 “반려식물은 시민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생활 속 친구이자 도시의 숨결”이라며 “영주시가 반려식물 기르기 문화를 선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작은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5

경북전문대 정다인 도쿄 데플림픽 은메달 2개 획득

2025 도쿄 데플림픽(TOKYO 2025 DEAFLYMPICS) 사격 종목에 출전한 경북전문대학 정다인(22·소방안전관리과 1년) 선수가 50M여자소총 3자세, 10M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50M 여자소총 3자세 및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 선수는 10M 여자공기소총에 출전, 624.4점을 쏘며 종전 세계기록 623.6점을 경신하며 대한민국의 체육과 사격의 위상을 높였다. 정다인 선수는 “믿기지 않는다, 10M소총에서 상위권 입장을 하지 못한 것이 심리적 압박감이 강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큰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때라 생각한다. 선수로서 학생으로서 학업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경석 교수(실무 코치역임)는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웠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라며"다인이의 이번 쾌거는 나 자신이 메달을 딴것보다 더 행복하고 값진 선물이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정 선수의 장점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첫 번째로 들었다. 또, 수업 후 실시하는 정규훈련 시간 이외에 공강 시간 등을 활용해 스스로 훈련에 임하는 성실함이 정 선수의 최대 장점이라는 것. 훈련의 중점은 심리적 안정감 유지에 대한 부분과 특정 대회 중심이 아닌 크고 작은 모든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DEAFLYMPICS은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 형태의 스포츠 대회로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4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6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그동안 사격팀을 지원해준 영주시체육회 김경준 회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관계자, 영주시사격연맹 정하용 회장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4

동양대 공전영 교수, 지스타 2025 게임정책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동양대학교는 e스포츠학과 공전영 교수가 지스타 2025 게임정책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공 교수의 연구는 게임에서 e스포츠로 한국 게임의 문화·교육적 전환과 학교 e스포츠의 역할을 주제로 게임과 교육을 연결하는 새로운 학문적·사회적 가치를 제시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공 교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e스포츠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교육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공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 e스포츠 프로그램 참여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 적응에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행동 특성 역시 체계적인 e스포츠 교육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경쟁적 게임 플레이가 단순 오락적 소비를 넘어 학습 동기 향상, 규칙 준수, 협력, 문제 해결력, 멘탈 관리 등 교육적 요소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학교 e스포츠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또래 관계 형성, 자존감 회복 등 청소년 발달 측면에서도 중요한 교육 모델임을 확인했다. 공전영 교수는 “게임을 금지하거나 통제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e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학업, 진로, 인성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학교 e스포츠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수도권 유일의 e스포츠 전문인력양성 고등교육기관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4

영주시, 2026년도 본예산 1조 1070억원 편성

영주시는 1조 1070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0억원, 0.45%가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80억원 증가한 1조 60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이 감소한 1010억원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 지원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반회계 예산 편성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012억 원으로 29.95%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 1590억원 15.81%, 환경 733억원 7.29%, 문화 및 관광 723억원 7.19%, 국토 및 지역개발 704억원 7.01%, 교통 및 물류에 658억원 6.55%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2억원, 서천 수변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26억원,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 30억원, 영주호 유료 낚시터 조성사업 1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8억원,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36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21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29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73억원, 청년농업인 허브센터 구축 22억원이다. 또, 영주사랑 상품권 할인 보전 50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구입 지원 17억원, 남산육교 보수보강공사 25억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200억원, 더이음어울림센터 조성 20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상망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3

경북항공고, 국가기술자격 취득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경북 영주시에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가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학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 항공정비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서기훈(3학년) 군은 국가기술자격 우수학생으로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선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자격취득률, 현장 적응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역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최우수 기관 선정은 각 시·도에서 1개교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경북항공고는 5년간 산업기사·기능사 등의 자격 취득률 경상북도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학생에 선정된 서기훈 학생은 “처음 실습을 시작했을 때는 항공기 구조나 전기·전자 시스템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며“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자격증 준비를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을 배우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호 교사는 “학생들이 항공정비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실습 환경, 교재, 평가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자격증 하나를 따기 위해 학생들이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투자해 노력한 만큼 그 성과가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와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환 교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학교의 전문 교육 체계와 교사들의 열정,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모두 합쳐진 결과”라며“학생들이 미래 항공산업 현장에서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수준 높은 실무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항공산업의 발전에 맞춰 차세대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