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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SK머티리얼즈, 코로나19 예방 재택근무 돌입

[영주] SK머티리얼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다.25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생산 공장이 위치한 영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공장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정했다. 회사측은 재택근무 기간이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SK머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 조직을 가동해 매일 임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왔다. 사진또 생산공장 전체 구역에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사업장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은 물론 열화상카메라로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무엇보다 제품 생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장 조정실과 현장 근무자의 공간을 분리하고, 매일 출하차량을 소독하는 등 방역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다.회사측은 본사 공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도 수립한 상태다.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반도체 화학 소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반도체 산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25

영주시, 도내 최초 산모건강관리비 지급

[영주] 영주시가 도내 최초로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 산모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출산장려금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생일 기준 1년간 부모가 관내에 거주한 경우 산모 1인당 산모건강관리비를 지급한다.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산후조리를 위해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산모 마사지 및 산후 운동관리, 양육교육도서·출산용품·산모용품 구입, 문화센터 이용 등을 위한 지원금이지만 사용처에 제한은 없다. 산모의 선택권 확대와 만족도를 높여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편히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지원하던 출생장려금의 경우 축하금 50만원은 동일하지만 출산장려 분할금은 첫째 아이 20만원씩 12개월, 둘째 아이 30만원씩 24개월, 셋째 아이 50만원씩 36개월 지급으로 대폭 인상했다.출산장려 분할금의 경우 출생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부모에게 지원하며 2020년 이전 출생아는 종전 10만원으로 변경 없이 지원한다.산모건강관리비와 출생장려금 모두 읍면동사무소에 출생신고 때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임산부 및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김인석 영주시보건소장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 시책과 함께 수요자 요구에 맞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19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민·관 불법엽구 수거·밀렵 단속

[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서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합동 불법엽구 수거 및 밀렵단속을 벌였다. 이번 엽구 수거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대구지방환경청, 영주시청, 한국조류보호협회, 푸른환경보존협회 등 총 36명이 참여해 불법엽구 30점을 수거했다.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잡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화약류·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지 않고 총·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9년 겨울철부터 현재까지 공원구역 및 인접지역에서 총 12회, 불법엽구 총 193점을 수거했다.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야생동물 서식지 위협 요인 제거를 위해 엽구 수거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야생동물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불법엽구 설치 등 행위를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02-19

SK머티리얼즈, 금호석화 전자소재사업 400억 인수

[영주] SK머티리얼즈가 금호석유화학의 전자소재사업을 인수하고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PR)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본사가 영주에 있는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을 400억 원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SK머티리얼즈는 이달 안에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포토레지스트는 빛의 노출에 반응해 화학적 성질이 바뀌는 감광액이다.반도체 웨이퍼 위에 정밀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라 극미세한 패턴 구현이 요구되고 3D 낸드의 적층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시장 규모는 약 3조5천억 원 규모이다.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는 등 외산 의존도가 매우 높다.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30년 이상 업력을 쌓아온 금호석유화학은 2005년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3D 낸드 공정용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반사방지막(Bottom Anti-Reflection Coating, BARC) 등 다양한 포토레지스트 소재와 부재료를 개발해 공급했다.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관련 자체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SK머티리얼즈는 이번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 진출을 통해 특수가스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개발 역량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SK머티리얼즈는 앞으로 포토레지스트 소재 시장에서 신규 RD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소재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현재 국산화에 착수한 고순도 불화수소 가스와 함께 포토레지스트 소재 국산화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2219부품2219장비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밸류업(Value up) 해 고객들의 소재 국산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양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