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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준공 2년 7개월째 영주댐은 ‘없는 댐’

[영주] 영주댐이 준공된 지 2년 7개월째 국가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영주 내성천보존회본보 6월 6일자 4면 보도는 “영주댐이 준공 뒤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 물환경정보시스템, 홍수통제소 등 국가기관 3곳에 등록돼 있지 않다”며 “수자원공사를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댐은 준공 뒤 이들 국가기관 등에 등록한 뒤 유수량, 수위, 수문 개방 정도, 수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영주댐은 2016년 12월 준공한데 이어 2018년 1월부터 방류를 해 최소한 1년 6개월 이상 정상 운영됐다고 내성천보존회가 주장했다.내성천보존회는 “완전 방류 시점에서 현재까지 1년 남짓 최저 수위로 비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준공 후 운영 중인 댐이 비록 최저 수위로 관리된다 해도 국가기관의 등록·관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내성천보존회는 “지난 11일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영주댐을 찾아 봤지만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 확인에서도 영주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같은 날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도 영주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9일 영주댐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11일 오후 영주댐의 수위에 대한 정보가 게재돼 있었다”고 했다.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영주댐 관계자는 “댐에 대한 정보는 담당기관의 검증 과정과 검토를 통해 국가관리시스템에 등록 된다”며 “홍수통제소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영주댐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7

경북형 보증씨수소 1마리 국가대표 됐다

[영주] “보증씨수소 한 마리의 경제적 가치가 100억 원에 이릅니다.”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최한 2019년 상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마리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위원회는 전국에서 내놓은 총 29마리 후보 씨수소 가운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씨수소를 포함해 16마리를 보증씨수소로 선정했다.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은 오는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1스트로당 1만 원에 판매된다. 보증씨수소는 마리당 약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한다. 통상 암소 1마리에 1∼2번 정액을 투입하며, 전국에서 3만∼4만 마리의 새끼 한우가 태어난다.보증씨수소 선발사업은 정부가 한우 개량사업으로 1987년부터 연간 2차례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번에 선발된 것을 포함해 136마리가 보증씨수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경북도에는 4마리가 있다.한우연구실장 김병기 박사는 “보증씨수소가 정액을 공급해 태어난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체중 증가 등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씨수소 1마리는 100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999년 6월 대구에서 영주시 안정면으로 신축이전 해 20주년을 맞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시 ‘경북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2개 마을 수상

[영주] 영주시 봉현면 주치골마을이 최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안정면 피끝마을은 농촌체험·소득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이번 콘테스트는 시군에서 추천받은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4개 분야별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해 선정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발전 계획과 추진성과를 주민들이 직접 발표하고 이를 평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대상을 수상한 주치골 마을은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전선 지중화를 통해 마을 안에 있는 전봇대와 전선을 걷어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했다.또, 마을 안길과 담장을 정비하고 우·오수 분리사업을 완료해 농촌다움을 회복한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장려상을 수상한 피끝마을은 도농교류센터와 음식체험관을 활용한 역사문화체험, 그린힐링체험, 향토음식체험, 민화체험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주치골마을은 경북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전국 콘테스트 수상마을 및 시군에는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과 함께 최고 4천만원의 시상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 소수서원, 글로벌 관광지로 ‘날갯짓’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사적 제55호)이 세계유산으로 인정 받으면서 글로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영주 소수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영주시는 지난해 부석사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도시가 됐다.영주 소수서원은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안향(安珦) 선생을 배향하고 선비들을 강학하기 위해 설립해 1550년 명종 친필인 소수서원이라는 현판과 서적을 하사받았고 문성공묘(보물 제1402호), 강학당(보물 제1403호)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영주 최대 서원이자 영남학파의 뿌리며 동국도학의 발상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소수서원은 세계유산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진정성, 완전성, 보호 및 관리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수서원에는 문성공묘와 강학당 등의 건물이 있다. 특히 중국식인 전학 후 묘로 배치한 대부분의 서원과 달리 우리나라 전통방식인 동학 서묘로 배치됐다.문성공묘는 문성공 회헌 안향을 비롯한 안축, 안보, 주세붕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사(祠)”라 하지 않고 “묘(廟)”로 격을 높여 부른 것은 이례적이다.강학당은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퇴계 이황 선생의 많은 제자들이 이곳에서 배움을 닦았다. 장대석의 기단 위에 초석을 놓았고 사면에 툇마루를 두른 배흘림기둥에 팔작지붕 건물이다.소수서원 터는 통일신라 때 세워진 숙수사란 절이 있었으나 세조 3년 단종복위운동 실패로 순흥도호부가 폐부될 때 인근의 승림사와 함께 소실되고 유일하게 지금 서원 경내에는 보물 제59호인 당간지주 1기만 남아 있다. 소수서원이란 이름이 사액 되기 전에는 풍기 군수로 부임한 신재 주세붕이 재임 중인 1542년 숙수사지터에 안향 선생의 사당을 건립하고 다음해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을 세웠다.숙수사지터를 서원의 터로 잡은 것은 안향선생이 어린시절 수학을 했던 장소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백운동서원을 소수서원으로 사액을 받게 한 인물은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으로 당시 신분제도가 엄격한 사회에서 신분과 계급을 떠나 무쇠장이 배순을 제자로 삼아 평민 교육을 실천한 사례가 현재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 교육의 전형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 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유형과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제향의례와 강학 및 사회교육 등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그 대표적인 서원이 영주 소수서원이다.소수서원은 고종 5년인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존속된 47개 서원중 하나다.소수서원 경내에는 우리나라 서원 정자 중 가장 오래된 경렴정과 만남과 헤어짐의 장소인 소혼대, 표적을 향해 활을 쏘듯 도를 향해 뜻을 세우라는 지도문, 유생들이 강의를 듣던 강학당, 안향선생 등 위패를 모신 문성공묘, 경건함으로 내면의 마음을 곧게 유지하고 의리로 외면의 행상을 방정하게 한다는 유림들의 기숙사인 직방재와 일신재, 동몽재를 폐지하고 설치한 재사인 학구재, 지극한 즐거움으로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뜻의 지락재, 안향선생을 비롯한 6명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과 숙수사의 별루였다 소실돼 재건한 제월루, 죽계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를 짓고 즐긴다는 취한대, 신재 주세붕이 직접 쓴 백운동 경자바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특히 소수박물관에 전시중인 보물 제485호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는 공자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길게 늘어서지 않은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65cm, 세로 170cm이며 비단에 채색해 그려져 있다.이 전좌도는 회화성 보다는 기록성이 강하고 종렬 대칭구도와 위에서 아래를 보는듯한 부감법, 원근법 등을 사용하여 조선시대 궁중행사의 기록화 형식에 영향을 미친 자료로 평가된다.영주시는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함께 소수서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나서고 있다.시민들은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한다”며 “영주시와 시민들이 언론과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극 알린다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10

영주시, 500년 가삼 재배 ‘인삼 랜드마크’ 조성

[영주]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본지 1일자 보도)를 준비중인 영주시가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를 알리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시는 3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시는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올해 4월부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왔다.영주 풍기는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로 지역과 인삼의 역사가 함께 공존해왔다.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은 500년 가삼재배의 고장이자 고려인삼 시배지의 위상을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과 풍기인삼축제와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평상시에는 지역민들의 쉼터와 다양한 놀이·체험·휴양 등을 겸할 수 있는 문화팝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시가 추진하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반시설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03

영주사랑상품권 모바일로 구매하세요

[영주] 영주시는 1일 전국 최초로 지류식(종이 형태)과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60억원을 동시에 발행했다.영주사랑 상품권은 영주에서만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형태로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류식 상품권 구매처는 농협(NH농협은행,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이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는 출시기념 이벤트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또 스마트폰 앱으로 10% 할인한 가격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휴대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검색해 내려받아 실행한 뒤 영주사랑상품권 회원 가입을 위한 인증절차를 밟고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력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인 시민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영주사랑 상품권 애용”을 당부했다.한편 시는 지류식과 모바일식 상품권을 동시에 발행하기 위해 1천750개소의 가맹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7-01

영주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총력

[영주] 우리나라 최초 재배삼의 시배지인 영주시가 인삼산업의 생산·유통·수출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려인삼에 대한 국내외적 인지도 제고와 신규 시장 수요 창출을 위해 ‘2021 풍기인삼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시는 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인삼 재배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인삼을 주제로 한 6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2021 풍기인삼세계엑스포’는 총사업비 215억 원을 투자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 할 계획이다.인삼엑스포의 주요 컨셉 및 기본 방향을 보면 글로벌, 산업, 힐링, 문화엑스포를 포괄하는 융복합 엑스포의 컨셉과 인삼 경제학 소개를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인삼 클러스터 구축을 촉진해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엑스포 행사장 공간 조성을 보면 환영의 장, 주제의 장, 산업교류의 장, 미래의 장, 생태의 장, 힐링의 장, 체험의 장, 지식의 장 등 8개의 주제 공간이 마련, 운영된다.주제의 장은 고려인삼의 시배지로서 최적의 인삼 생육 조건을 갖춘 영주 자연환경의 스토리텔링과 풍기인삼의 우수성 및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중국의 인삼 공정 등 대외 경쟁 상황 속에서 고려인삼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Ginseng 아카이브관도 설치한다.산업교류의 장은 해외 참가기업 제품 홍보 및 최신 트렌드 정보교환 및 수출 상담, 세계인삼도시연맹 가입 국가 간 네트워킹을 소개하고, 미래의 장에서는 로봇,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활용해 미래형 인삼 소비 트렌드 및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체험 공간인 트렌드라이프 상상스튜디오, 6차 산업 사업소개·사업지원 안내·청년 및 실버세대 대상 투 트랙 창업 컨설팅을 담당할 프론티어 하우스 등을 선보인다.또,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의 중요성과 국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삼산업밸리의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 등을 부각시켜 글로벌 인삼 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삼산업의 미래 비전 전달을 통해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국내외 관계자에 알리는 등 글로벌 인삼 클러스터 도시로 영주시 풍기 브랜드 제고를 위한 노력에 역점을 두고 있다.영주시는 2017년 3월 9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인삼리더와 간담회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의사를 밝히고 현재까지 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 사업을 신청, 서면 펑가를 통과해 7월초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풍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2018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제 파급 효과로 생산유발 2천474억, 부가가치 유발 1천5억 원 등 3천479억 원과 2천7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인삼 시장 동향을 보면 세계인삼 연간 생산량은 약 8만t으로 중국, 한국, 캐나다, 미국이 총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수출은 캐나다가 1억7천756만 달러, 중국 1억7천75만 달러, 홍콩 5천823만 달러, 한국이 5천 123만 달러로 나타났다.수입에서는 홍콩, 일본, 미국 시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동양권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시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국내 인삼 산업의 발전과 세계인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 마련과 잔존 시설물 활용계획 등 사후 활용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30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성 묘안 찾아

[영주] 영주시는 26일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관련기관·기업인 등과 함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기조성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가산업단지 입주 의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관련기관, 기업인에게 소개하는 자리다.이번 세미나는 △영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 경과보고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소개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김숙환 센터장의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소개 및 지원 △호서대학교 김수영 박사의 CPS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방법 △동양대학교 노경철 교수의 영주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 발표순으로 진행됐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가산업단지조성 관련기관, 기업인,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영 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관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해 기업인과 시민들이 베어링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3월 경북개발공사와 기본업무협약 체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현재는 개발예정지 토질조사와 정주여건개선 용역, 입주기업 수요 확보 중에 있다.또, 첨단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은 7월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국책사업에 반영해 정부 주도로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26

영주시·SK머티리얼즈, 가격폭락 피해 양파농가 구원투수로

[영주]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주)는 25일 장수면 성곡리 황길락(75)씨 양파밭에서 일손돕기 행사 및 농업분야 교류협력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일손돕기는 전국적인 양파 생산량 증가와 지역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생산 농가의 인건비 지출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 됐다.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인삼특작과 직원 15명과 SK머티리얼즈 본사 직원 30여명이 일손돕기에 참가했다.이날 양 기관은 900평의 양파수확을 지원하면서 농업분야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 참여를 약속해 향후 지속적인 농촌 지원 활동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농가의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안정농협과 힘을 합쳐 양 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직거래 행사 중에는 20kg 한망에 8천원에 판매해 시중가격 보다는 낮게 판매된다.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무원들과 기업의 노력이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등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영주 지역의 양패 재배 면적은 150농가에서 88ha를 재배하고 있고 전국 산지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양파가격이 지난해보다 30∼40% 하락해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25

영주시,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성 ‘가속도’

[영주] 영주시는 적서동, 문수면 일원 135만㎡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베어링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주거와 교육, 문화가 공간적으로 연계된 편리한 정주환경을 갖춘 산업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 용역에 착수했다.시는 영주지역의 기업체와 근로자, 주민들의 생활실태와 만족도, 교육과 문화체육, 생활여건과 의료복지, 교통분야 등 정주환경과 관련한 개선사항 등을 조사해 국가산단 계획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이번 용역은 국가산업단지 고용창출 및 경제유발 효과 분석, 국가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적정 지원방안, 인구증가에 따른 개발계획을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방안, 전문 인력과 현장인력 양성 방안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시는 고숙련 인력을 유입시키기 위한 수준 높은 정주환경의 확보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조건으로 강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기업직원들과 가족이 생활에 제약이 없는 정주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득 증대효과와 기업 인력채용에 애로가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7월 중간보고회를 별도로 갖고 정주여건 개선 용역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박정락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장은 “정주여건이 동반되지 않는 산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주활동에 필요한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자족적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해 영주가 첨단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주 첨단베어링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개발공사와 기본업무협약 체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등 사전절차 이행이 한창이다.현재는 개발예정지 토질조사와 입주기업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18

“현장 중심 과학적 산림복지정책 선도”

[영주] 영주시 봉현면에 소재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치유효과분석센터를 통해 산림치유분야의 현장 중심 연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치유효과분석센터는 치유효과분석팀, 치유자원조사팀으로 구성하고 있다. 치유효과분석팀은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를 수행하고 치유자원조사팀은 일반인에게 피톤치드라고 알려져 있는 물질 등 산림치유에 효과가 있는 산림치유자원 조사·분석, 치유환경을 조사·평가하는 업무를 진행한다.주요 연구내용은 산림치유·교육프로그램 효과검증, 산림치유 환경자원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치유의숲 타당성 평가 등이다.특히 센터 신설 이후 국내 유일 산림치유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유효과·치유자원 조사를 위한 연구장비를 확보하고 임학·정책학·교육학·대기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 10명을 충원했다.또, 외부 전문가 9명을 위촉한 산림치유자문위원회를 구성, 자문체계를 수립하는 등 연구기반도 마련했다.치유원은 앞으로 현장중심 산림복지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실증적 연구 기반의 산림복지 정책과 서비스 고도화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 산림복지정책의 과학적 실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림치유원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섯 가지 주요과제로 동선·사람·프로그램·음식 그리고 연구를 꼽았다”면서 “치유효과분석센터의 연구결과물이 산림복지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돼 근거 중심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12

SK머티리얼즈 “지역상생·주민소통 활동 최우선”

[영주] SK머티리얼즈는 12일 영주 본사 공장에서 지역 주민을 초청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는 공장 안전 확보 현황과 지역 상생 활동을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초청 대상은 가흥 1, 2동, 안정면, 장수면 등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20여명과 영주시 관계자가 참석했다.SK머티리얼즈 손병헌 생산본부장은 안전 사고 예방 및 비상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축한 인프라와 주민 안전 확보 대책을 설명하고 방음벽, 불빛 저감 시설 등 공장 주변 환경 개선 시설에 대해 소개했다.이강윤 대외협력실장은 사회공헌 사업, 지역 인재 채용 등 영주시 향토기업으로서 상생을 위해 SK머티리얼즈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주민 초청 설명회에서는 SK머티리얼즈 창사 이후 최초로 주민들에게 공장 시설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은 가스 누출 제거를 위해 가동 되는 저장 시설 차폐 시스템, 수막 차단 시설 등 안전 설비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가흥동, 69)씨는 “회사 소개와 현장 견학을 통해 불신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며 “보다 안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SK머티리얼즈 장용호 사장은 “공장 안전 설비를 투명하게 공개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적극 소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 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12

시설관리공단 설립 관련 영주시 19일 주민공청회

[영주] 영주시는 오는 19일 시민회관에서 (가칭)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시는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될 선비세상, 무섬지리 문화경관 등 본격적인 시설 운영 대비와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이번 주민공청회는 공단 설립에 따른 추진경과 설명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수행한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 시민 의견 청취 및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주민공청회 결과는 경북도와의 협의 및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시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영주의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될 선비세상, 무섬지리 문화경관을 포함해 영주실내수영장, 주차시설 4개소 등 3개 분야 7개 시설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영주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으로 인해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성 및 책임성 확보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관리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경북도와의 2차 협의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중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10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 큰 호응

[영주]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었다.외출복, 속옷, 침구류 등 올해 신제품을 소개한 이번 페스티벌은 7일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또 행사장에 마련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및 판매부스에는 고가 인견 제품인 의류, 침구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려 온 서울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장욱현 시장은 “여름에 각광받는 풍기인견 소재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나 이불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섰다.영주지역 특산품인 풍기인견은 건강 섬유로 만들어져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일명 ‘냉장고 소재’라고 불린다.풍기인견은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특산 명품 웰빙 인증을 받은 후 2019년까지 12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지속 획득한 브랜드다.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의 객관적인 우수성도 확보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09

영주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 ‘우수’

[영주] 영주시가 발주한 관급공사 중 지역 내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이 87.4%로 나타났다.9일 시가 발주한 종합공사의 연도별 신규 하도급계약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전체 하도급계약금액 대비 지역업체 하도급계약금액의 비율이 63.0%였으나 올해 5월말 현재 87.4%로 24.4%가 높아졌다.이같은 성과는 시가 지난해 9월부터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종합공사 낙찰자 통보 시 시공업체에 지역업체 하도급을 적극 권장하는 공문 발송과 공사 착공 전 시공업체와 면담 및 사업별로 하도급 관리카드 작성·관리 등 공사 초기단계부터 현장과의 소통으로 자발적인 지역하도급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된다.시는 외지 수주가 늘어나는 시점에 하도급 및 자재, 인력이 외지로 유출되면 지역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고용과 생산유발효과가 높은 건설업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연말까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안동국 회계과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형건설공사 및 공장증설에 지역건설근로자 채용과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우수한 지역건설업체가 하도급 등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9-06-09

영주시, 체계적 하천정비로 재해 예방

[영주] 영주시는 재해예방과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 제공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하천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주요 사업장으로 시가지를 관통하는 서천을 비롯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세천을 정비하고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과 서천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하천유지관리와 함께 친수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현재 지역내 5개소의 지방하천 42.6km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천646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 중이다.죽계지구와 서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총사업비 771억을 투입해 2015년 착공, 2021년 완료예정으로 제방축조, 호안정비 등이 한창이다.경북도에서도 총사업비 875억원으로 내성천지구, 토일지구, 낙화암지구 등 3개소 지방하천을 2023년 완료예정으로 선제적 수해예방에 나서고 있다.또, 소하천정비의 기본방침과 수계별, 소하천망을 구성해 재해예방, 환경 및 수질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택, 농경지 등과 접해 있는 영주시 전역에 있는 소하천 176개소 294km의 소하천을 75억원의 용역비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총사업비 408억원으로 왕당천, 봉암천, 봉양천, 원당천 등 4개소의 소하천 14.6km 구간을 2012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도 완료 계획으로 농경지와 가옥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제방보강 사업을 벌인다.이홍배 하천과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선용 공간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하천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