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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문화누리카드 사용 홍보

[예천] 예천군은 ‘2018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오는 12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발급 카드 미사용액에 대한 이용률 제고를 위해 사용 독려 및 홍보에 나섰다.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만6세 이상)에게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영화·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 도서·음반 구입, 온천티켓 구매, 스포츠 관람, 철도·고속버스·시외버스 등 운송수단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1월 1일부터 가맹점으로 등록된 케이블TV 이용요금에 대해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이용이 가능해졌다.군은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의 전액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미사용자에 대한 전화 안내 △구매대행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대도시와 달리 대상자 중 고령자가 많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처가 다양하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으나, 구매대행 및 신규 이용처 발굴을 통해 대상자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사용 독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예천군에서는 적극적인 발급 홍보 활동을 통해 11월 1일 현재 97%의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을 달성해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정안진기자

2018-11-05

예천에 진짜 단물이 솟아나는 샘물이 있다

[예천] 예천(醴泉)에 진짜 단물이 솟아나는 샘물이 있다. 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뒷산 어귀에는 수백년 전부터 이어져 온 단술 같은 샘물이 솟아나는 신비로운 샘물이 있어 화제다.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인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 샘물은 마을 주민들의 ‘젖샘’으로 불리며 마을의 유일한 상수원이었다고 한다. 유독 샘물이 달고 맛이 있는데다 미역국을 끓여 놓으면 미역 맛이 부드럽고 향기로워 입이 짧은 산모들도 맛있게 먹었다는 마을 어르신들의 말이다. 특히 이 샘물이 유명해진 것은 이 샘터 옆에는 샘물을 지키는 두꺼비 바위사진가 있어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보물인 샘물을 지키기 위해 두꺼비 바위가 생겼다”고 정설처럼 믿고 있다.실제로 두꺼비는 불보(佛寶)를 보호하는 신령스런 동물로 기록돼 있다. ‘삼국유사’권 3의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도 두꺼비는 지장법사가 가져온 사리와 가사를 지키는 동물로 기록돼 있다.이상배 풍정리 이장은 “예천을 상징하는 마을 샘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전각이나 세워 두꺼비 바위와 함께 예천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가꿔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예천군 개포면 풍정리 마을은 최근 마을 방송국인 ‘풍정 라디오’를 개국해 마을주민들이 자체 제작한 주민들의 일상을 유튜브에 올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마을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30

예천군,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 추진

[예천] 예천군은 지난 25일 문화회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현장설명을 실시했다.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민영보험사 관계자가 나와 풍수해보험의 필요성, 가입대상물, 피해 발생 시 보험금 지급 사례 등을 설명했다. 풍수해보험이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며 국민 누구나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 및 지진재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선진 재난관리형 정책보험으로 지금까지 주택과 온실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다.예천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대상 시·군에 선정되어 5월부터 관내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 재고재산에 대해서도 실질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가입 대상자는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업종별 일정기준 근로자 미만 사업자이면 가입 가능하며, 풍수해 피해 발생 시 상가(시설)는 1억 원, 공장(기계포함)은 1억5천만 원, 재고자산은 3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옥외 미부착 광고물과 지하소재 물건도 특약으로 보상이 가능하다.예천군 관계자는 “자본력이 영세해 대규모 자연재난 시 자력 회생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관내 소상공인들이 풍수해보험을 가입해 자연재난에 사전대비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29

‘예천 농산물대축제’ 7억3천만원 판매

[예천] 예천군은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12일부터 3일간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난 19회 행사까지는 한천고수부지에서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를 개최했다.그러나 올해 20번째는 개최지를 바꿨다.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장터가 됐다는 평가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이기도 했다.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3천만원의 예천 농특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밝히며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해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시가지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많은 볼거리·체험거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16

도청이전이 되레 毒? 불꺼진 예천시가지

[예천] 경북도청 이전으로 예천읍 소재지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생활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군이 인구 이탈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머지않아 지역상권이 몰락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안동시 도청대로 455로 이전한 이후 예천읍 인구가 1만6천869명(12월 말 기준)이었던 것이 2017년 12월 1만6천240명, 2018년 9월 말 현재 1만5천711명으로 매년 약 700여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로인해 지역내 유동인구가 계속 줄어 들면서 매출이 떨어지고 빈 점포도 늘어나 폐업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기존 읍내 이용객들도 상가가 형성된 새로운 곳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소상공인 J씨(48)는 “도청이 이전되면 경기가 좋아져 살림살이가 윤택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도청 이전 이후 도리어 경기가 위축되고 밤이면 한적한 도시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청 이전으로 땅 값은 뛰어 세금만 많이 부담하게 되고 부동산을 팔려고 해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성토했다.예천읍내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A모씨 등 대다수 지역 상인들은 “토·일요일은 물론 저녁 9시 이전에 이미 예천읍 시가지에는 사람 그림자도 찿아 볼 수 없는 암흑가로 변하고 있다”면서 “군이 예천읍의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역 상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018 농산물대축제 행사를 지역 경기를 살린다는 목적으로 시가지 일원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육책까지 내놓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16

경북예술제, 5일부터 예천서 개최

[예천]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8개 도 협회가 주관하는 경북예술제가 5일부터 11일까지 경북의 중심이자 충효의 고장인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북예술제는 40여년 역사를 지닌 경북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한다. 경북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경북미협전과 2018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 경북사협회원전 등 전시행사가 예천군문화회관과 예천군청 전시실 그리고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경북무용페스티벌, 연극 공연, 경북국악인 한마당, 경북 팝스연주회, 경북음악제도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에서는 경북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예술인이나 예술단체에 매년 경북예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지난 8월 25일에 열린 경북예술상 심사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제19회 경북예술상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에는 조용진(사진)이 선정되었으며, 예술상에는 한관식(문학), 심기석(사진), 이창호(미술)가 선정됐다.또한 국내외에서 예술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예술인에게 시상되는 특별상에는 장찬주(영화)가 선정됐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02

예천, 육상의 메카로 급부상

[예천] 예천군이 제2의 육상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예천군은 지난 2017년 6월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읍 충효로 395번지 대지에 연면적 5천500㎡ 규모의 돔형 실내 육상훈련장을 건설해 지난 6월 1일 준공했다. 이로써 예천군은 돔형 실내훈련장 건설로 사계절 더위와 추위를 막아주는 훈련장과 대회에 가장 필요한 공설운동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체육인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31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며 돔형 실내훈련장까지 갖추게 돼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대한육상연맹 최인해 경기위원장의 주도적인 역할로 전국 및 도 단위 지도자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도 잇따를 전망이다.예천군은 돔형 실내훈련장과 각종 전지훈련 시설을 확충하면서 전국 육상인들로부터 최적의 훈련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육상인들에게는 예천군이 ‘제2의 육상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불리고 있다.올해 예천에서 육상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와 임원 및 가족들만 107개팀 1천684명에 이르며, 이들이 예천에서 머문 연간 인원도 1만5천987명에 달한다. 또 올해 모두 8개의 대회를 유치해 4만7천700명이 찾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도 59개 팀 1천281명(연 인원 1만3천791명)이 찾았었다. 이들 전지훈련단이 예천군에 머물 경우 1인당 하루 5만 원 가량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추정하더라도 지난 해에만 약 7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둔 셈이다. 돔형 실내훈련장 준공으로 연말부터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효과는 1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까지 포함하면 지역에서 체류하는 동안 사용되는 예산은 약 30억 원의 직접 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예천군 서재영 체육담당 공무원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예천군을 찾는 육상인들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스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 경기에 활력과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10-02

내달 6~8일 예천 주막 등서 2018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예천] 예천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및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와 낙동강 1천300리에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시원한 막걸리에 부추전, 두부, 묵 등을 안주삼아 문화와 사람이 교류하던 나루터의 정취와 삼강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축제 첫날인 6일에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금잔디, 배일호, 김양, 진시몬, 문연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안동 MBC 라디오 공개방송 축하공연이 펼쳐져 신나는 무대 진행된다. 7일에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진행돼 강진, 김혜연, 우연이, 현숙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열기를 이어간다.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민속놀이 체험, 보부상 체험, 추억의 뻥튀기, 옛날 간식 체험 등이 마련돼 있으며 부대행사는 신도시 맘카페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나루터의 장터를 구현한 삼강나루 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마당과 황포돛배 유등 포토존을 조성하여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