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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주민들, 안동과의 행정통합에 강력 반발

예천 주민들이 안동시와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최근 양 지자체 간 통합 건의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공식 제출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건의서는 안동시 2704명, 예천군 937명의 유효 서명을 통해 주민 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예천 주민들은 이에 대한 신뢰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 서명이 대부분 신도시 주민들의 동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예천군의 주민 투표권자 4만6846명 중 50분의 1 이상인 937명의 서명이 필요했지만, 실제로는 961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는 것이 추진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숫자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예천군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원도심 주민들은 물론, 지역 전반의 주민들도 충분한 공감대와 합의 없이 소수의 서명으로 통합 절차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다. 예천읍 시장로에 거주하는 남모 씨(74)는 “예천군 입장에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성장 동력을 안동시에 흡수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며 통합 반대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처럼 예천 지역 전역에서는 “통합이 아닌 ‘침탈‘“이라는 절규와 함께 강력히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는 이번 통합 논란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통합 반대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히며,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군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7

제15회 온나라 도남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열려

제15회 온나라 도남글쓰기 공모전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한내글모임(회장 탁희찬)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글쓴이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격려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온나라 도남글쓰기 공모전은 전국 각지의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인간과 자연, 일상과 성찰의 세계를 문학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으뜸상에 이준서 학생(동두천초)의 ‘휴대폰이라는 친구’, 중고등부 으뜸상에 서준우 학생(대구새론중)의 ‘휴대폰’, 실버부 으뜸상에 김상문씨(광주광역시)의 ‘사라져 간 똬리를 보며’가 선정되었다. 일반부 으뜸상에는 장수범(예천군)씨의 ‘삶의 급수대’라는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자연재해 속에서도 끈끈한 인간의 연대와 공감, 그리고 생명의 불씨를 이어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심사위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잇는 따뜻한 문학의 장,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7

예천에서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 개최, 전통 연문화 재조명

대한연협회가 주최하는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7일, 내신2리 앞들(호명읍 내신리 579-1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연협회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지난 2024년 제16회 부산 한마음대회에 이어 예천에서 개최된다. 협회의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연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공식 개인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넓은 들판과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 날림의 묘미와 연사의 고난도 스킬, 상대방의 연 줄을 끊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은 과거 전국 최강으로 명성을 떨쳤던 ‘예천연(醴泉鳶)’의 본고장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연 전통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전통연 제작과 연싸움 기술 보존‧전수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전통놀이문화가 빠르게 잊혀지는 가운데, 예천의 연 전통을 다시 알리고 계승하려는 열정이 이번 전국대회 준비 과정 전반에 담겨 있다. 권재경 회장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을 예천에 모시고 전통 연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천연의 기술과 정신이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려지고, 우리 전통놀이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연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정성으로 운영된다. 한편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예산 지원 없이 자체 경비와 회원들의 봉사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찾아올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예천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예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수상

예천군은 지난 4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의 폭발적인 이용률 향상과 건강한 공영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11월 말 기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회원수는 무려 1만 4639명으로, 신도시 인구의 64%가 앱에 가입한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9월 전기자전거로 전면 교체한 이후 평일 기준 1500건 이상, 일 평균 약 900건이 이용되며 기존 일반자전거 이용량(일 평균 300건)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예천군은 공영자전거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기본요금을 무료로 전환하여 회원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1일 120분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부담 없는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신도시 내 주요 관공서인 교육청, 도청, 개발공사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여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예천군은 올바른 공영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신도시에 위치한 풍천중, 경북일고에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등·하원 시간 현장지도 및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2인 탑승, 부정 대여 적발 및 제재로 성숙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기존 공영자전거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자전거 친화 도시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김형동 의원, 예천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성공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국민의힘)이 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예천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비 증액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 의원이 예결위 간사 및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예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의미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 등 총 2개 사업의 예산이 추가로 증액됐다. 특히 예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국비 5억 원이 증액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79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단일 수원 구조로 인해 반복된 물부족 문제가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으나, 이번 국비 증액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부 소관의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도 당초 정부안(21억8000만 원) 대비 28억 원 증액되어 49억8000만 원이 반영되었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의 국비 확보는 예천 군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예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효갈 양수장 개선사업 3억3000만 원, 예천 노후상수관망 정비 26억 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4

예천박물관, 함양박씨 기탁 문중 특별전 개막식 성황리 개최

예천박물관은 3일, ‘예천박물관 기탁문중 특별전 기록记录, 역사가 되다’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총 4874점의 귀중한 유물을 기탁한 예천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문중 대표와 지역 문화계 인사 등 내빈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46점과 도지정 문화재 41점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들이 소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6대에 걸쳐 117년간 이어진 일기 ‘저상일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세계지도 ‘만국전도’, 단군조선부터 조선 순조까지의 제도와 문물을 집대성한 ‘동국통지’, 조선 후기 삼정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방책을 제시해 100명 중 삼중(三中)의 성적을 받은 ‘삼정이정 대책’, 그리고 문중 경제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저상일용’과 분재기 등 200여 점의 기록유산이 공개되었다. 부대행사로는 박인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명예교수가 ‘예천 함양박씨의 가계와 고문헌’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장서인 찍기 체험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문중이 지켜온 기록의 가치와 예천이 간직한 기록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이 군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나만의 일기장 만들기’ 전시 연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세시풍속 동지 행사를 비롯해 크리스마트 리스 만들기, 버블쇼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3

예천군,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사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예천군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사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미생물, 곤충 등 생물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의 국가경제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통합적 생태계를 갖춘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육성지구로 선정되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에게 그린바이오 분야 국비 사업 참여 자격과 육성지구 입주 가점을 부여한다. 또 지구 내 시설과 용지에 대한 수의 계약 방식의 민간 사용 또는 대부가 가능해진다. 군은 이번 선정이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사업의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제3농공단지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확장해 곤충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3농공단지는 보문면 신월리 일원 18.1ha 규모의 신규 산업용지로, 이번 육성지구 선정으로 향후 농업 전후방 산업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역할을 할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사업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다.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사업은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총사업비 600억 원을 투입하며, 약 20ha 규모에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임대형 수직농장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선정은 예천군이 첨단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농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3

예천, 보일지도: 도시탐사대 드로잉 전시회 개최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결과물인 ‘예천, 보일지도: 도시탐사대‘ 드로잉 분야 탐사대원들이 오는 7일까지 예천읍의 아늑한 스너그 커피하우스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도시탐사대 드로잉 분야‘의 열정적인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예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 현장 답사를 진행했으며, 전문적인 관찰 워크숍을 통해 예천의 중심인 ‘맛고을길‘과 오래된 골목들을 탐험했다. 그들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붓질이 담긴 예천의 고즈넉한 풍경과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탐사대원들이 오랫동안 기록하고 그려낸 예천의 모습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이는 기존의 예천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지역의 문화적 이미지를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각 그림마다 예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스며들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신선한 발견을 선물한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그림의 배경이 된 예천 원도심의 실제 공간들을 직접 찾아가는 ‘그림 따라 걷기‘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너그 커피하우스에서 그림을 감상한 후, 실제 공간을 걸으면서 그림 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오래된 벽돌담, 굽이굽이 이어진 골목길, 정겨운 간판들이 그림처럼 다가와 예천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수 있는 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드로잉 전시는 예천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되는 매우 소중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2

예천여성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예천여성합창단이 오는 6일 오후 5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님의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천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며 예천을 대표하는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충일 추모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합동결혼식, 독립운동길 순례단 출정식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뜻깊은 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경북일고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예천여성합창단의 웅장한 합창, 임성국 연주자의 고즈넉한 대금 선율, 혼성중창단 ‘이 베르디아니’의 게스트 무대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영미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예천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로 21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는 예천여성합창단이 지나온 시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며 예천의 아름다운 소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예술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2

전통의 맛 40초에 담다! 맛뜰리:예의 대표 성공 모델 ‘주목'

예천군의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 중 회룡포장수진품(대표 박명희)의 ‘40초큐브된장국’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박 대표는 도시에서 귀농한 후 전통장류인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중심의 제품군을 식용유지류인 참기름, 들기름으로 확대하며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전통장류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21년 설립된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2년 ‘농식품제품레시피개발’ 사업에 참여한 박 대표는 끓는 물만 부으면 40초 만에 완성되는 큐브형 된장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모든 원재료가 예천산 농산물로 만들어져 깊은 맛을 살렸으며, 건더기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원재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40초큐브된장국’은 출시 직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역 대표 가공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전통 된장국을 바쁜 현대인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소비자 반응이 가장 기쁘다”며, “‘맛뜰리:예’ 공동브랜드 덕분에 신뢰도가 높아져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최근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기술이전 받아 예천산 잡곡만을 활용한 100% 국산 곡물선식 ‘꼬시다 밸런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포츠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휴대형 파우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은 박 대표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제품 개발 전문 컨설팅, 가공장비 및 HACCP 시설 사용, 자가품질검사, 제품포장 디자인 교육, 상품 사진 촬영 및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 서울·경기도 식품 판촉전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규모 농식품 제조자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박 대표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도움 없이는 이렇게 품질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천군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01

예천 삼강나루 주막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천군은 30일 풍양면 삼강리에 자리한 ‘예천 삼강나루 주막‘이 국가 민속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예천 삼강나루 주막’은 1900년경 건립돼 금천·내성천·낙공강 세 물줄기가 합수하는 삼강리에 자리한 전통 주막이다. 2005년까지 실제 주막으로 운영되며 지역 나루터 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주막 건물의 원형이 잘 보존돼 전통 민속 건축물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부엌 흙벽에 남아 있는 외상장부 흔적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로 역사적 진정성과 생활 민속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삼강나루에서는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동제(洞祭)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과정과 기록은 ‘동신계책’이라는 문서에 체계적으로 남아 있어 공동체 신앙과 민속문화의 지속성을 잘 보여준다. 과거 나루터 운영을 알 수 있는 ‘삼강도선계’ 관련 문서 역시 현존해 당시 교통·운송·나루 문화의 총체적 이해를 돕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았다. 삼강나루 주막은 이처럼 주막·나루터·마을 공동체 문화가 집약된 복합 민속 공간으로서 한국 전통 민속문화의 보존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삼강나루 주막의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은 예천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주막의 보존·정비와 함께 나루터 주변 경관 관리, 전승 민속행사 지원, 기록자료 디지털화 등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추진해 후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30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정기연주회, 관객 열광 속 성료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9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정기연주회 ‘함께 모여 이루는 울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권용희 음악감독의 지휘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김동조의 한국 환상곡 ‘농촌의 아침’,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다양한 클래식 작품이 연주됐다. 특히,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 ‘Epilogue’ 등의 영화음악도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조두남의 ‘뱃노래’와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성악곡들은 바리톤 권용일과 소프라노 박진숙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연주회를 만들었다. 권용희 음악감독은 “이번 연주회는 올해 동안 많은 연주회를 경험하며 성장한 단원들의 음악적 자신감과 ‘함께’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단원들의 꿈을 자연스럽게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올 한 해 많은 연주회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자신 있고 행복하게 연주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하여 예천의 미래이자 꿈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2026년에도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며, 아름다운 선율을 함께 만들어갈 신규 단원을 12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30

예천군 ‘청소년 둥지 배움터’, 전국 벤치마킹 대상지로 떠오르다

예천군이 추진한 ‘청소년 둥지 배움터’가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교육부 공모사업 이전부터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청소년 학습지원 모델을 직접 구상해 왔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습공간 혁신과 맞춤형 학습지원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전국 최초로 오픈함으로써, 선제적이고 속도감 있는 추진 체계를 갖춘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최근 안동시, 울릉군, 대구 달성군,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전북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들이 예천군을 방문해 청소년 둥지 배움터의 조성 과정과 운영 현황을 둘러보는 등 벤치마킹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방문 기관들은 예천군의 자기주도학습센터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맞춤형 학습지원 정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큰 관심을 보였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교육부 공모사업 이전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통해 청소년 학습지원 체계를 직접 설계해 왔으며,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전국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30

예천 아이키움 마을돌봄터 문동숙 센터장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 돌봄분야 특별상 수상

예천군 아이키움 마을돌봄터 문동숙 센터장이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돌봄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27일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렸으며, 예천군과 경북도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 올해는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본상 8명, 특별상 2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 SBS 사장, 농협 대표의 축사와 함께 공적심사 경과보고, 수상자 공적영상 소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SBS 사장 공동명의의 상패와 상금(특별상 300만 원), 농협에서 제공하는 부부동반 여행상품권(300만 원 상당)이 수여됐다. 문동숙 센터장은 예천군 지역돌봄서비스 정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헌신해 왔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기반 강화, K보듬 6000 야간·주말 돌봄체계 구축, 0세 특화반 운영을 통한 영아돌봄 공백 해소 등 지역 맞춤형 돌봄모델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동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돌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7

예천 호두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최고의 맛 인정

'예천 호두’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서 최고의 맛으로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27일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산림과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예천군 효자면의 호두 재배 임가 손종수씨가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 최운섭씨가 산림청장상(우수)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 선발 행사다. 산림과수 부문에서는 호두와 밤, 떫은감, 대추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우수 재배 임가를 가려냈다.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는 ‘예천호두작목반’ 회장인 손종수씨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손종수씨와 최운섭씨는 예천군 효자면의 청정 고지대에서 호두를 재배하며 친환경적 농법을 고수해 왔다. 이들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자연환경이 호두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예천군은 이미 전국 호두 생산량 4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손종수씨와 최운섭씨는 알이 크고 속이 꽉 차면서도 껍질이 얇아 맛과 향이 일품인 고품질 호두를 생산해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 호두가 연이어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그 탁월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7

예천군, 내재해형 이중구조하우스로 인삼 생산혁신 이끈다.

예천군은 26일 감천면 석송로 소재 인삼 재배 농가에서 ‘내재해형 이중구조하우스’를 활용한 인삼 정식을 했다. 이 사업은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배 환경을 구축하고,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고품질 생산 체계를 마련하는게 목적이다. 이중구조하우스는 연면적 394㎡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백색 직조필름 피복, 차광망, 자동개폐장치, 관수·관비시설 등 주요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준공한 이 시설은 첨단 기능과 내재해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장이 약 60cm 열려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자연 배출할 수 있으며, 백색 직조필름을 적용해 빛을 고르게 확산시킨다. 이를 통해 기존 해가림 시설 대비 고온 피해는 70% 이상 줄고, 수확량은 30~5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우스 출입문의 너비를 2.8m로 확장해 55마력급 중형 트랙터 등 농기계가 내부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기계화 기반도 확보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내재해형 재배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6

예천군, 울릉크루즈(주)와 군민 관광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예천군은 26일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와 상호 관광교류 및 군민 관광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주)는 울릉도-독도-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사로,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내륙지역인 예천군과 해양관광지 울릉도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예천군민은 울릉크루즈 여객선 이용 요금 최대 20% 할인 및 패키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천을 비롯한 경북 내륙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선내에 예천군의 주요 관광지와 주요 축제 정보를 홍보하며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민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울릉크루즈는 예천을 비롯한 경북 내륙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들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며, 예천의 관광명소와 축제를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 개발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6

예천박물관, 문화부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경북 최우수기관 선정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경상북도 25개 공립박물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예천박물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시, 교육, 자료 수집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평가점수 95.5점을 받아 경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예천박물관은 2015년 12월 29일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된 후 2021년 2월 22일 정식 재개관하였다. 재개관 3년 만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학예 전문성 강화와 지역문화 기반 확립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이다. 최근 2년간(2023~2024) 예천박물관은 공모사업 10건에 선정되어 국도비 154억 원을 확보했으며, 보물 1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13건, 문화유산자료 3건 등 총 17건의 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또한 도서 발간 8건, 학술대회 5건을 진행했고, 연간 수준의 교육프로그램 391회를 운영하여 89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전시·연구·교육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이용한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전시·교육·학술 분야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천박물관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예천의 정체성 함양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5

예천군, 627억 투자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스마트 농업 혁신의 새 지평 열어

예천군이 총 627억 원을 투자해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며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예천 농업의 체질 개선과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 약 6만 평(20ha) 부지에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 중이다. 이곳은 단순히 첨단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서 과거 자원을 전략적으로 재활용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창의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곤충엑스포 행사에 5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던 것을 중단하고 ‘양잠거점단지 스마트팜‘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 농업, 특히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높아 청년 농업인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예천군은 지자체가 직접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하고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진입의 문턱을 낮췄다. 이로써 청년 농업인들은 초기 부담 없이 실질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예천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입주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우선 고려되도록 함으로써 미래 농업의 주역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단순 스마트팜이 아닌 다양한 첨단 시설들이 집중된 복합단지로, 예천 농업의 미래를 견인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5

지역 클럽에서 전국 정상으로! 예천FC가 해냈다

예천FC가 한국 유소년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예천FC가 ‘2025 대한축구협회 i리그 챔피언십 U-12’에서 전국 24개 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천 유소년 축구가 전국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축구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i리그는 2013년 출범한 유·청소년 생활축구 리그로 전국 40개 지역에서 1200여 팀, 1만4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각 지역 우승팀이 모여 겨루는 ‘챔피언십’은 사실상 왕중왕전 성격을 지닌다. 올해 챔피언십은 지난 10월 25~26일 광주 보라매축구공원에서 열렸으며 U-8·U-10·U-12 각 24개 팀 등 모두 72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U-12는 초등부 최상위 부문으로 지역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무대다. 예천FC는 2015년 회원 10명도 되지 않는 작은 개인클럽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전용태 감독의 ‘즐겁게 축구하는 문화’ 철학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육성반 32명, 취미반 100여 명이 활동하는 지역 대표 유소년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도민체전 고등부 군 단위 최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상당수가 예천FC 출신이라는 점도 이 클럽의 성장 기반을 보여준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예천FC는 5~6학년 선수 8명이 모든 경기에 전원 출전하며 안정적인 조직력과 집중력을 유지해 상대를 압도했다. 마지막 휘슬과 함께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졌다. 전용태 감독은 “아이들이 매일 흘린 땀의 가치가 이번 우승으로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큰 무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예천FC는 포르투갈·스페인 해외 교류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전액 지원하는 이번 연수는 현지 클럽과의 경기, 인프라 견학, 축구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선수들에게 세계를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작은 지역도 전국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5

예천 국민보도연맹 희생자-민간인희생자 합동 위령제 개최

예천보도연맹희생자 유족회는 23일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유족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및 민간인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국민보도연맹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혼란했던 시기에 국가기관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좌익단체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집단 사살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사건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진실이 규명된 바 있다.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통제례, 유족대표 인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호 회장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7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편히 눈감지 못하였을 영령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4

김학동 예천군수 2026년 예산안 및 군정 운영 방향 제시

김학동 예천군수가 지난 24일 열린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와 극한 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예천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사회안전지수 평가에서 살기 좋은 도시 군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지역발전지수에서는 153위에서 59위로 크게 도약했다. 또한 2025년 K브랜드 지수 평가에서경상남북도 군부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결과는 군민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6950억 원 대비 1.8% 증가한 총 7075억 원 규모로, 주요 현안 사업과 주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김 군수는 한정된 재원으로 신중하게 예산을 편성한 만큼 효율적 집행과 적재적소에 효과적인 사업비 투입을 약속했다.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은 관광개발과 기업 유치 및 첨단농업 육성, 지역의 정주 환경 개선 및 복지서비스 향상, 출산에서 대학 진학까지 명품 돌봄 및 교육 서비스 지원, 청년주거환경 개선과 취·창업 교육으로 경제적 자립 지원, 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축제로 생활인구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산공원과 개심사지공원, 한천제방길, 옛기찻길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한우특화센터와 지역 먹거리 활용한 관광DMO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신도시의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과 제3농공단지 조성,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통한 스마트팜, 수직농장, 곤충·양잠 거점조성단지 조성으로 미래 일자리와 첨단농업 기반을 확대한다. 둘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원도심에는 도시재생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신도시에는 모아엘가에서 홍구동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과 주차타워 조성으로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평생학습관, 희망키움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인재개발원, 여성가족프라자 등에서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패밀리파크에 이어 송평천 가족친화공원을 조성해 주민의 여가생활과 취미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한다. 셋째, 맞춤형 돌봄·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내년 상반기에 개원하고, 신도시 융합돌봄센터 건립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배움터, AI 학습플랫폼 ‘예천런’, 고교 희망아카데미 운영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 넷째, 청년정책 확대를 위해 청년임대아파트와 청년센터 건립, 취·창업 교육, 청년동아리 지원, 청년농업인·청년상인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주거·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다섯째,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민체전 공동 개최와 양궁·육상 대회 유치, 육상훈련센터를 활용한 전지훈련단 유치, 회룡포 봄꽃축제, 삼강나루터축제, 예천활축제 등 사계절 축제를 확대해 관광객 유입과 함께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계속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예천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발전적인 제안과 세심한 의견,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4

예천의 ‘천사 자매’, 용돈 모아 친구들 위해 장학금 기탁!

예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윤가인(예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동생 윤지인(예천동부초등학교 4학년) 학생 자매가 지난 21일, 예천군청을 직접 찾아 자신들의 용돈을 한 푼 두 푼 소중히 모은 30만 원을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에 기탁하여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주었다. 고사리손으로 일군 이 아름다운 나눔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다. 이번 기부의 배경에는 두 자매의 맑고 고운 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매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끼고 아껴 사용하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소중한 용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하며, 어른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용감하고 아름다운 실천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용돈을 모으는 동안 내내 “우리 또래 친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예쁜 바람을 간직했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직접 사랑을 실천한 두 자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학동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마음을 실천해준 윤가인, 윤지인 두 학생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김 이사장은 “이들 자매의 아름다운 선행은 우리 예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예천군민장학회는 이번 자매의 기부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나누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가인, 윤지인 자매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두 학생의 고귀한 뜻이 예천의 모든 친구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고, 더욱 밝고 희망찬 예천의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3

식품명인 초산정 한상준 대표 예천군 특산품 ‘전통발효식초 초산정’, 경주 APEC서 전통발효식초 시연

예천군 용궁면 소재 대한민국 전통발효식초 전문 기업인 초산정(대표 한상준, 식품명인 제94호)이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전통 식문화 시연 및 체험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발효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초산정은 이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기업인과 외교사절단에게 한국 발효 문화의 우수성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초산정의 대표 상품들은 APEC 경제 전시장 내 경북 K-Food 홍보관에 전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고, 한상준 대표는 전통 한복 차림으로 참석하여 현미식초를 포함한 전통발효식초 제조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발효의 원리, 한국 전통 누룩의 역할, 그리고 땅속 항아리에서 장기간 숙성하는 전통 방식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깊이와 철학을 세계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하여 초산정의 전통발효식품 시연을 관람하고, 3년간 숙성된 부드러운 전통발효식초를 시음하며 깊이 감탄했다. 국무총리의 찬사는 초산정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가적인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하며, 초산정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식품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초산정 한상준 대표는 “이번 APEC 참가는 초산정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인 순간이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을 지키고 자연의 기다림을 소중히 여기며, 성실하게 최고의 전통발효식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3

예천군,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예천군은 20일,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로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예천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지원계정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매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타당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특히 지방시대 종합계획 이행에 크게 기여하거나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례가 주요 선정 대상이다. 예천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지원계정 분야에서 ‘청정 예천의 농산물 가공산업, 원스톱 지원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 생산-판매 원스톱 상품화 지원, 예천농산물협동조합 확대 및 창업 지원, 농업인 가공 창업 역량 강화, 유통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예천군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으며, 서현지 농촌지도사와전준영 이사장(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농산물이 단순 가공을 넘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예천형 농산물 가공 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0

예천군, 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서 생활인구 늘리기 박차

예천군이 농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20일부터 24일까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실제 귀농귀촌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천군은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상담을 제공하고, 주거,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생활인구 형성에 힘쓴다. 고향사랑기부제도와 지역 축제를 적극 홍보하여 도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예천군이 더욱 풍요로운 지역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 예천 팬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찾아가는 행정을 적극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예천을 찾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실제 이주로 이어지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0

예천군-권병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협약 체결

예천군은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권병원과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산후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공형 산후조리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민간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경북 북부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예천군은 시설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예천권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을 맡게 된다. 예천군은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향후 이용 요금 및 지원 대상 등도 군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산모 프로그램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문 간호 인력과 산모 및 신생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은 예천군의 저출생대응 정책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예천권병원과 함께 산모와 아이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규호 병원장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산후 관리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9

예천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 회의 개최

예천군은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충북·충남지역 1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었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이 참석해 ‘철도의 가치와 국가철도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가철도망의 필요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정책적 타당성을 제시했다. 김학동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3개 도 13개 시·군, 300만 주민의 오랜 염원이며,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 국가 사업”이라며, “13개 시·군이 함께 협력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중부권 13개 시·군과 협력해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총 사업비 약 7조 3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예천군을 비롯해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을 동서로 연결하게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