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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골마을 `아름다운 동행'

【문경】 문경 농촌시골마을인 영순초등학교(교장 박성근)가 한 경찰관의 부단한 노력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활기를 얻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문경경찰서 정보통신계장을 수행하다 지난해 7월 영순파출소장으로 부임해온 백인엽 경위다.지역기업체 정기회의 제안·장학후원회도 결성영순초 교육환경 개선 매진 전교생 증가 `쾌거'그는 영순으로 부임해 가장 먼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박성근 영순초등학교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농촌의 특성상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오히려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됐다.그는 먼저 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학교 등 각 기관장의 교류와 협조를 위한 정기적인 회의를 제안하고 건전한 사업추진을 위해 영순면에 소재한 중소기업들과의 유기적인 만남을 주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끊임없는 열정에 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경제여건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결손가정의 2명의 학부모를 오세홍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CNO테크(주)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 또 이 회사로부터 40만원 상당의 영어학습기 50대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한국CNO테크(주), 신미네유통사업단, 싱그람종합식품, 부농표고영농법인, 한국효모(주) 등 업체별 3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총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후원회를 결성해 백년대계(百年大計)의 대업을 이뤄내는 성과를 올렸다.또 기업체, 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마을입구 5곳에 CCTV를 설치, 전교생을 대상으로 순찰차 체험활동 등 공감하는 치안행정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자상하고 친근한 경찰관상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박성근 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나서 갯벌체험, 내 고장 명산오르기, 뒤뜰 야영, 프로축구관람 등 21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또 전교생(유치부 포함)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를 통한 수준별 영어 수업에다 중간체육 시간에는 전교생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7명이나 품증을 수료했다. 태권도와 함께 틈틈이 익힌 음악줄넘기로 문경지역의 대표로 경북도대회에 출전할 정도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돌봄교실에서 익힌 컴퓨터 실력으로 지난해 국가공인 정보기술 자격시험(ITQ) 한글파워포인트 부문에서 11명이란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영순초등학교의 전 직원의 노력이 입소문을 타고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전교생 29명이던 작은 학교에 16명의 새로운 전·입학생이 불어나는 기적적인 쾌거에 불러 일으켜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까지 즐거워하고 있다.백인엽 경위는 “어린시절 가정 형편이 여의찮아 어렵게 배움을 마친 아쉬움이 너무나 가슴에 남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문경의 교육환경이 정감 넘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성근 교장은 “고향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농촌 소인수 학교의 어린이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경찰관이 있음이 영순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로 실력을 쌓아가는 진정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5-30

“2015년 문경대회 준비 착착”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열린 `제67차 CISM 총회`에 참석해 2015년 경북 문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 현황 등을 세계 각국의 대표단에 알렸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에는 아시아 대륙대표이사인 김현수 국군체육부대장을 비롯해 6명이 구성됐으며 군사 스포츠 외교를 통한 국위선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CISM(프랑스어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은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란 기치로 군인들의 우의 증진과 유대강화, 세계 평화유지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48년 창설됐다. 현재 회원국이 133개국에 이르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 스포츠 조직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CISM 주관으로 매년 국가별·종목별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군인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마다 태권도를 포함해 2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CISM 총회는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해 연간 주요사업과 활동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승인과 예산을 심의한다. 또 이사 및 종목별 의장 선출 등 CISM 운영에 필요한 중요 정책들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매년 5월에 개최된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21

경북도 지방세정종합평가 기관선정 문경시 최우수상

【문경】 문경시는 경북도가 실시한 2012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문경시에 따르면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율 제고 체납액 정리실적, 세무조사, 세외수입 부과징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벌인 평가에서 문경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실시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위택스의 홍보와 안내, 탈루 은닉세원에 대한 세무조사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정활동을 펼쳐왔다.또 세금 신용카드납부 확대 시행, 텔레뱅킹 이용, 자동차세 선납제도 활용 등으로 체납액을 방지하고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SMS 문자발송 등 홍보에도 힘써왔다.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12년 전국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윤상혁 주무관이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 장려상을 받은바 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세외수입 연찬회에서 세무과 장지현 주무관이 `국고귀속예정공탁금을 세입조치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문경시 세정업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체납액 징수 및 세외수입 징수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최우수 시로 선정되어 상장과 시상금 1천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장병전 세무과장은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무연찬를 통해 체납액 징수, 세외수입 증대 등 세정업무 전반에 걸쳐 타 시군에 앞서가는 선진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21

문경 `전국 MTB 챌린저 대행진` 성황리 막 내려

【문경】 13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문경 전국 MTB 챌린저대행진`에 1천여 명의 동호인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자전거 문화의 저변확대 및 시민 건강증진을 통한 문화·체육·관광도시 문경을 전국에 알리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안광일 문경시의장, 고우현 도의원, 탁대학 시의원, 박영서 문경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대회는 MTB 대회 형식이 아닌 챌린저 대행진으로 MTB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이날 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자연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영강교까지 1.6km의 문화탐방로가 포함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 속에서 펼쳐졌다.이날 참가한 MTB동호회 회원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달리는 그 기분이 일품이었다”며 “특히 진남교반을 돌아오는 코스는 MTB동호인들이 너무나 선호할만한 좋은 코스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김정 문경시자전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에 전국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자전거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며 “MTB 동호인과 일반인들이 자전거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승식기자

2012-05-14

명품축제 도약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성료

【문경】 `흙, 불, 바람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국제교류전 참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제9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어린이날`에 이어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문경새재 일대를 가득 메워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장 내 주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또, 보성군과 협력해 찻사발에 차(茶)가 어울리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도예인과 도예지망생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발물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제 찻사발 공모전과 국제 도자기 워크숍은 국내 도예인들에게도 세계 도자기 흐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 밖에도 유료입장권으로 문경전통 도자기의 비밀을 간직한 망댕이가마 속 체험과, 도자기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낚시 등이 인기를 끌었다.도자기 괭물체험과 도자기 흙 체험 놀이터에선 체험객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에 오히려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보성군에서 지원한 국악공연단의 창과 판소리 공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올해부터 축제입장이 유료로 진행돼 입장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개막 첫날 1만 5천 명이 다녀가는 등 축제기간 동안 20여만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최우수 축제 승격 기념으로 20~50% 할인 판매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어 16억원의 현장 판매 수익을 올려 도예인들의 판매수익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찻사발 교류전에 참가한 해외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1점씩을 문경시에 기증해 세계의 도예 흐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게 됐으며 문경다례원의 국제교류전 참가 해외작가에게 다례시연을 펼쳐 전통찻사발의 우수성만큼 찻사발에 담긴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5-07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 필요”

▲ 지난달 30일 축제발전방향 설정과 대안제시를 위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문경】 문경새재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도약하고자 지난달 30일 축제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축제추진위원과 담당공무원, 전문가, 대학교수,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해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축제발전방향 설정과 대안제시를 위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류정아 박사, 경기대 김창수 교수,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의 주제 발표와 토론자, 참석자 간 토론 및 질의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류정아 박사는 `지역문화자원의 창조적 축제 콘텐츠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해 창조적인 축제 콘텐츠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김창수 교수는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현주소와 퍼플오션 전략`이란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지역 축제가 포화된 상태에 도달한 현실에서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만든다는 퍼플오션으로의 발전전략을 제안했다.이어 토론회에선 2012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표축제로서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선 다양한 시스템 구축,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축제를 통한 지역 및 주민통합력 구축 등 새로운 지역변화 창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02

“흙·불·바람이 빚은 찻사발 만나 보세요”

【문경】 전국 최우수 축제인 `2010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2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흙, 불, 바람의 어울림`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인선 경상북도 정부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고영조 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안광일 문경시의회의장 등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관광객, 시민 등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올해 축제행사는 기획전시행사, 특별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기획전시행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정옥을 비롯한 전국도예명장 8인의 작품을 초청 전시하는 전국도예명장 특별전과 15개국 27명이 참가하는 찻사발 국제교류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국제 찻사발 공모전 및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어린이 도공전이 열린다.또 명품 축제로의 발전방향과 대안 제시를 위한 특별행사로는 축제발전심포지엄, 찻사발 깜짝경매, 국제도자기 워크숍 등이 준비된다.체험행사로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탁본 등 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기간 중 최우수축제 승격을 기념한 특별할인판매(20~50%) 행사를 열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도자기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전통도예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며 물레성형, 조각, 그림시연 등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예인과의 만남을 특별히 기획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05-02

문경 거점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 사과부문 1위

【문경】 문경시가 2009년 건립한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사과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번 과실 전문 APC 경영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해 전국 거점APC 20곳 중 현재 운영되고 있는 1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는 2011년 매출 성장률, 시설 가동률, 계약재배실적, 순이익률, 투자 회전율, 수출실적 등 11개 항목에 대해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문경거점APC(소장 김용근)가 주요 품목인 사과의 취급물량이 2천400t으로 늘면서 매출액도 155억원으로 증가하고 가동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일 50t의 처리능력과 비파괴 선별설비, 최첨단 시설 등 과실 산지유통 전문조직으로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문경 거점APC가 규모화·조직화·전문화를 통해 산지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경영진단, 공동마케팅 추진, APC 관리자 경영교육 등 경영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문경시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5억원의 무이자 운영자금과 1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금년도 거점APC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확장에 원활한 진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4-18

“아자개 장터에 아자개 납시오”

【문경】 문경시는 가은아자개장터 홍보 및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오는 14일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가은아자개장터 내에서 `아자개장터 새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장에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열연했던 아자개(탤런트 김성겸·사진 왼쪽)가 당시에 입었던 복장으로 출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토요일이 겹치는 장날에 새봄맞이 행사를 개최해 주말 관광객들을 위한 토요시장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 날 행사장 무대에는 도립국악단이 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등을 공연하고 도립교향악단과 가은 풍물패, 소리풍경도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김성겸(태조왕건 아자개역) 팬 사인회와 더불어 기념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했으며 기획행사로 수도권 지역 주부들을 초청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곳 장터에서는 도자기빚기, 다례 시연, 칼국수 만들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표고버섯, 자작나무 수액, 된장 등 지역농특산물을 싸게 구입이 가능하도록 마련했으며 약돌한우 판매 및 시식회를 열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4-12

서울 청계천서 `문경전통찻사발`의 향연 펼쳐져

【문경】 문경시가 `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맞아 지난 1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홍보이벤트를 개최했다.이날 문경도예인 도광요 김경선 선생의 `전통다례 시연`을 시작으로 `문경도예인의 도자기 제작 시연 및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전통 발 물레를 이용한 `문경도예인의 도자기 제작시연`과 함께 한 `도자기 빚기 체험`에선 돌아가는 전통물레에 직접 손으로 도자기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진지한 모습에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풍물패`와 `문경새재아리랑` 공연이 신바람 나는 장단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찻사발 다트판 게임과 문경의 문화, 관광자원, 인물과 관련한 `OX 퀴즈`를 통해 경품도 선사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여기에 지역 농산물을 알리는 시식코너를 마련해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시음회`를 열었으며 문경의 천혜의 자연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담은 홍보영상전을 열어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지역의 역사 깊은 유ㆍ무형의 도예관련 자산들을 바탕으로 뜻있는 도예인과 전통다도인이 뜻을 모아 1999년 제1회를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최우수축제로 승격할 만큼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4-02

문장대 일대 개발 민자 380억 투자

【상주】 상주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라다이스글로벌(대표 안덕영), ㈜캐프건설(대표 옥선표), ㈜우성기술단(대표 손관수) 등 3개사와 화북면 시어동, 문장대일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따른 MOU를 체결했다.이날 MOU 체결은 ㈜우성기술단 강봉수 기획실장의 사업 계획 설명, (주)파라다이스글로벌 등 3개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상주시와 MOU를 체결한 ㈜파라다이스글로벌과 ㈜캐프건설, ㈜우성기술단 3개사는 관광호텔, 토목·건축, 카지노업 등의 전문건설업체다.이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38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화북면 시어동, 문장대 일원에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테마공원, 주차장 등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이 같은 관광인프라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1천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관광개발 전문건설업체인 파라다이스글로벌 등 3개사가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이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신낙동강시대를 맞아 관광중심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3-15

`여아 돌연사` 병원측 태도 논란

【문경】 문경지역 A병원에서 5세 여아의 돌연사를 놓고 네티즌들의 비난과 유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강행하자 병원 측이 영업손실을 운운한 압력을 행사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월13일 A병원 응급실을 찾은 예나(5)양이 수액을 맞다가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유족들에 따르면 예나양은 숨지기 전날인 12일 감기증상으로 시내 모 개인병원을 먼저 찾아 장염으로 인한 탈수증상이 의심된다며 처방을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가볍게만 생각한 아이의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자 다시A병원 응급실을 찾아 진정제와 수액 링거주사를 맞던 중 숨졌다는 것이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곧바로 예나양의 부검을 의뢰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부검결과 심근염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유족측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인터넷에 오르자 병원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외동딸을 잃은 부모가 생업을 팽개치고 번갈아 1인 시위에 나서자 병원 측은 오히려 진료 및 영안실 사용료를 독촉하는 내용증명을 유족 측에 보내왔다.병원측은 또 예나양의 사인을 규명코자 경찰의 부검결과를 기다리다 지연된 34일간 다른 환자를 받지 못해 영업에 손실을 보았다며 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유족측은 물론 주위를 더욱 경악케 하고 있다.이 내용이 담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누리꾼들의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천100여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서명에 동참하고 댓글을 남겼으며 지역 인터넷언론 사이트에도 병원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이 상황을 두고 예나양의 부친인 홍모(40)씨는 “병원에 들어가기전 웃으면서 `나 나으면 맛있는거 해줄거지?`라고 묻던 당시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다”며 “딸을 먼저 보낸 재앙 같은 현실의 아픔도 견디기 힘들지만 상식을 벗어나 이익만을 추구해 법으로만 해결하려는 병원 측의 부도덕한 처사에 한스러움만 남는다”고 울분을 토했다.그는 또 “무성의한 진료로 사망하는 제2, 제3의 예나를 막기 위해서라도 병원측의 정확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해 이어가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이에 대해 병원관계자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진료과정에서 의료사고라고 단정짓긴 어렵다”며 “의료과실 여부가 밝혀져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지만 현재로선 결과를 기다리는 만큼 병원측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고 해명했다.한편, 예나양의 부모들은 현재 병원 맞은편에서 `걸어 들어갔다가 죽어나온 우리 딸 살려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병원측 오진의혹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3-12

문경 산양·가은 농공단지 동시 분양

【문경】 문경시 산양제2농공단지와 가은제2농공단지가 동시 분양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동시에 착공한 두 농공단지는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조기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산양제2농공단지는 조성면적 13만 4천155㎡ 중 분양은 9만 1657㎡의 10개 블록으로 분양가격은 ㎡당 9만6천원, 가은제2농공단지는 조성면적 7만 8340㎡ 중 5만 천6959㎡의 7개 블록을 분양하고 분양가격은 ㎡당 6만1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부지대금 상환방법은 일시납부 또는 3년 균분상환이다.유치업종은 음·식료품, 화학,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1차 금속, 전자·컴퓨터,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제품제조업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기업과 미래에너지의 핵심인 녹색성장산업과 첨단산업 분야의 업종 위주로 선정한다.산양제2농공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 IC에서 9.8㎞, 가은제2농공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에서 10㎞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또 정부의 중부내륙고속전철 확충계획,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교통망 확충 등 교통여건이 탁월할 뿐 아니라 주변경관 또한 자연녹지의 청정지역으로 근로자들의 작업여건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그동안 기존 4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가 전 필지 분양이 완료돼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어 왔다.그러나 지난해 영순제2농공단지 준공 이후 이번에 추가로 2개 농공단지 조성으로 동시에 많은 공장용지가 공급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던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미 두 개 단지 모두 면적대비 50%의 용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투자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