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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서 ‘제38회 전국 근대5종 선수권 대회’

[문경] 근대5종 메인대회 중 하나인 ‘제38회 전국 근대5종 선수권 대회’가 스포츠·전지훈련의 메카인 문경시에서 19일 개막돼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등 총 1천여 명이 참가해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 문경 시민운동장, 국군체육부대 일원에서 실력을 겨룬다.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각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부로 나눠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문경시에는 근대5종 5개 종목을 모두 개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근대5종 종합경기장이 자리하고 있다.국가대표 선수들의 상시 훈련과 연인원 1만 1천여 명의 국내외 근대5종 선수들이 방문하는 근대5종의 메카이다.문경시는 근대5종 뿐만아니라 스포츠·전지훈련 발전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세계 각국의 해외 전지훈련단 및 국내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국군체육부대 및 종목단체와 협력해 유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근대5종연맹과 협력해 근대5종 대회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근대5종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8-19

문경시 상수도 노후관망정비 탄력 받아

[문경]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중 노후관망정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394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환경부가 추진하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도 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상수도 최적 관망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지고 행정 신뢰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후 관망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94억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20%)이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된다.사업내용은 4개 정수장(흥덕, 문경, 가은, 동로)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 정비(168.86km), 블록시스템 구축(22곳)과 함께 유지관리시스템을 만든다.2018년 통계 기준 유수율(유수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비율 즉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53.6%에서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85%를 달성해 수돗물 t당 생산원가 비용을 절감해 상수도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8-18

유명화가 손에서 탄생한 재기발랄 마을벽화 “수준 높네”

[문경] 문경시 흥덕동 우방아파트단지 입구에 높이 4m 내외, 길이 150m에 달하는 벽면에 유명화가인 권정찬 교수(경북도립대학)의 작품이 벽화로 꾸며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활달한 기운의 작품과 전통장식화적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을 해오는 권 교수가 직접 벽화를 그리는 데에는 문경시가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수준 있는 벽화로 꾸몄으면 하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커다란 벽면에 하얀 바탕을 칠하고 그 위에 꽃, 용, 부엉이, 어룡도, 물고기 때, 폭포와 정자, 나무 등을 그려 넣었다. 권 교수 특유의 여백미와 단순미, 생략과 디자인적 요소가 융합된 회화를 보여주고 있다.권 교수는 “소나기에 벽면의 물감이 지워지기도 했고, 긴 막대기에 붓을 매어 사다리를 타고 그리는 등 쉽지 않은 작업과정이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음료수를 건네주며 응원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계명대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동양화를 습득, 80년대 한국화단 수묵화 운동의 기수였다.90년대에는 채색화와 민화적 아이디어를 도입, 한국화 화단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89년부터 이어진 해외 개인 전시활동으로 인해 한류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시회는 50여 회 열었으며, 중국, 이집트, 프랑스, 브라질, 일본, 미국 등지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 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8-08

문경시, 국내외 전지훈련장소로 각광

[문경] 문경지역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40명이 오는 13일까지 20일간 스포츠의 메카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2019년 하계 전지훈련’을 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일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찾아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여러분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단 유치홍보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태준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감독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문경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국군체육부대의 우수한 시설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실력이 향상되고 있고, 시설 환경과 교통 등 모든 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문경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후에도 육상, 수영, 근대5종, 양궁, 복싱, 바이애슬론, 럭비, 하키, 레슬링 등 국내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한일 우수청소년 근대5종 선수단과 일본 유통경제대학 럭비팀, 말레이시아 럭비 국가대표팀 등 해외 전지훈련단 방문도 이어진다.시 관계자는 “이달에만 연인원 6천500여 명의 인원이 문경을 방문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 문경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8-04

문경시, 일자리 창출 투자협약 체결

[문경] 문경시는 최근 (주)우진푸드와 투자금액 60억원, 고용창출 30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주)우진푸드 신남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우진푸드는 돈까스, 생선까스, 탕수육, 양념육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 직원이 육가공 전문가’라는 이념으로 지난 15년간 오직 한길 최고의 육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창립 첫해 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40억원을 넘어 약 20배의 성장을 이뤘다.투자협약에 따르면 (주)우진푸드는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5,000㎡의 부지에 해썹(HACCP) 인증 최신식 식품 공장을 건립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원재료로 구입하고 3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남정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세가지 약속인 Clean(깨끗하고), Safety(안전한), Natural(천연그대로의) 식품을 생산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문경 식품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윤환 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경시에 투자해 준 (주)우진푸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업의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29

박열의사기념관서 제93주기 가네코 후미코 추도식

[문경]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박인원)는 오는 23일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제93주기 가네코 후미코사진 추도식’을 봉행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 건국훈장 애국장에 서훈 된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1920년대 아나키스트로 활동한 가네코 여사는 ‘흑도회’, ‘흑우회’, ‘불령사’ 등의 단체에서 기관지를 발행해 제국주의를 비판했으며, 독립운동가 박열 및 의열단과의 폭탄반입으로 당시 히로히토 왕세자를 처단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인물이다.그러나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조선인 학살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박열과 가네코 여사는 불령사의 회원들과 함께 보호검속이라는 명분으로 구금 됐다.그 과정에서 폭탄반입 계획이 탄로나 ‘대역사건’의 죄명으로 기소돼 약 3년에 걸친 재판을 받았다.일본 재판부의 계속된 회유와 협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던 가네코 여사는 재판장에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으며, 사형판결이 내려진 그 순간 ‘만세’를 외치는 등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이후 일제는 은사(恩赦)를 빙자해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 시켰으나 가네코 여사는 이에 분개해 은사장을 찢어버리고 단식 투쟁을 불사했다. 그 후 1923년 7월 23일 우쓰노미야 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가네코 여사는 의문사 했다.2017년 6월 이준익 감독이 제작한 영화 ‘박열’을 통해 가네코 여사의 존재가 다시금 전 국민에게 알려지게 됐으며, 박열의사기념관과 국가보훈처의 노력으로 인해 2018년 11월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게 됐다.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 추도식은 박열의사기념관에서, 2부 기념식은 문경문화원에서 진행된다.추도식은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되고, 2부 기념식은 한·일 양국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공동워크숍과 헌시 낭송, 문경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 샌드 아트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2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건국훈장 애국장을 박열의사기념관에 기증하는 기증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7-22

문경시 글로벌 전훈지로 각광

[문경] 문경시가 글로벌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요즘 문경에는 한국·미국·캐나다 청소년 탁구국가대표팀(33명/9~19일)을 비롯해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 대회,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를 위해 프랑스·독일·러시아·이탈리아·중국 등 11개국 104명의 근대5종팀(13~26일)이 국군체육부대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싱가포르 등 10개국 29명의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문경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린다.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탁구,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하키, 럭비 등 총 24개국 273명(연인원 3800여명)의 외국선수가 국군체육부대 및 문경시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이는 전년대비 192%가 증가한 숫자로 스포츠발전을 위한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의 노력과 전지훈련 지원정책, 한국관광공사·종목단체와의 협력 결과이다.이와함께 수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근대 5종 실업팀 등 대규모 합동훈련이 7~8월 집중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국군체육부대, 종목단체와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14일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트랜 덕 판 차관보 등 6명이 시를 방문해 국군체육부대 시설 등을 살펴봤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대회의 적극적인 유치와 해외 전지훈련단을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18

문경 읍실마을 돌리네 습지 개발 ‘속도’

[문경]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돌리네습지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읍실마을 생태탐방을 위한 ‘돌리네습지 착한 풍경길 조성사업’이 국토부의 ‘지역수요맞춤형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시는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돌리네습지 진입로, 주차장,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로컬푸드 카페,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돌리네습지 축제도 지원한다.돌리네(doline)란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 또는 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를 말한다.문경 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현재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전국 유일 돌리네습지로 지정된 우곡리는 생태학습을 위한 전문가와 학생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새재와 단산, 김용사, 대승사를 잇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우곡리 돌리네습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문경 돌리네 습지 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했다.습지탐방센터 건립, 마을만들기 사업, 주변등산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국토부 국비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곡리 돌리네 습지가 생태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