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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에스포항병원, 뇌졸중 환자 위한 ‘푸글마이어 검사’ 실시

에스포항병원은 ‘푸글마이어 검사(Fugl-Meyer Assessment)’를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푸글마이어 검사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의 운동기능, 균형, 감각, 관절 가동범위, 통증에 대한 양적인 측정을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측정 도구로, 다른 평가 도구보다 환자의 기능적 회복 정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다.지난 6월 10일 열린 ‘2019년 제4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발표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푸글마이어 검사는 신뢰도 및 타당도가 수용 가능한 수준의 설문 도구를 이용,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는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운동장애가 있는 뇌졸중 환자에 대해 전문의가 평가 처방을 내리면 작업치료사가 한국어판 설문 도구로 환자의 운동기능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 관찰 및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에스포항병원 재활의학과 김병희 진료과장은 “신의료기술인 푸글마이어 검사는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치료 효과 평가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더욱 정확한 진단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10-14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포항시는 15일부터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예산은 지난해보다 9억원을 증액한 29억 2천만원으로 종전 65세 이상 어르신,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임신부까지 대상자가 확대됐다.인플루엔자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2∼4주 후 면역이 형성되고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한 달 전인 10∼11월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포항시 지정의료기관은 204곳(북구 120·남구 84)으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어디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포항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 환경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기간을 구분하여 시행하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22일부터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평소 다니는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반드시 30분 동안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한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10-14

‘4계절 볼거리’ 경관농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포항시는 내년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 약 50ha에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호미곶면 대보리 농지 33ha에 4월 유채·유색보리, 6월 메밀꽃 단지 조성하고 구룡포읍 석병리 농지 17ha에 5월 해바라기, 그 이듬해 4월에 유색보리를 개화시켜 호미곶면과 구룡포읍 일원에서 4계절 볼 수 있는 경관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관농업 단지 내에 포토존, 산책로, 원두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관람을 가능하게 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색 꽃으로 ‘논 아트’를 조성해 4색 경관작물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쌀 공급 과잉과 재고 증가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벼 대체 경관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올해 초 호미곶 대보리 일원 30ha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채와 메밀단지를 조성했다.이곳은 올해 4월 유채꽃을 피워 호미곶 돌문어 축제와 연계한 ‘유채꽃단지 경관농업 개장식’을 개최, 관광객을 약 10만명을 유치한 바 있다.당시 주변 상가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6월에는 메밀꽃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로 대규모 농촌경관을 조성, 계절별 축제와 연계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19-10-13

‘흥해라 조선오일장’ 흥행

포항 흥해시장을 무대로 이색 장마당극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포항시는 지난 12일 흥해 전통시장(흥해로터리) 일원에서 시민 및 관광객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해라 조선오일장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 처음 열린 ‘흥해라 조선오일장 축제’는 △창작 장마당극 ‘흥해라 조선오일장’ △길놀이 공연과 사또 행차 퍼레이드 △한동대학교 하향, 실버라이닝 및 흥해가족오케스트라 등 지역 동아리팀 공연 △포항농요보존회와 국정국악원의 연합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지역의 이야기와 소리가 결합된 이색적이고 풍성한 공연들이 진행돼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창작 장마당극 ‘흥해라 조선오일장(연출 홍우찬)’은 지진으로 그동안 아팠던 흥해 주민들의 마음도 달래고, 지역이 위기를 기회로 하여 다시 힘차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모으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극에 담았다.이 연극은 지진을 의미하는 탐관오리인 지사또를 흥해지역의 기인 권달삼이 암행어사로 분하여 응징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캐릭터인 권달삼이라는 인물을 이끌어 냄으로써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흥해시장을 소재로 한 음악과, 캐릭터, 이야기가 남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극 중간에 자연스럽게 참여함으로써 더욱더 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에 따른 강풍으로 준비한 만큼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흥해 지역뿐만 아니라, 포항시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 되는 가슴 따뜻한 화합의 장을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2019-10-13

영일만친구 야시장 더 특색있게 만든다

포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내년도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오는 2020년도부터는 포항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음식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절별로 특색에 맞는 음식과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사시사철 색다르게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지난 7월 26일 야심차게 문을 연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야시장이 조성된 포항 중앙상가 일대는 매일 밤마다 시민 및 관광객들이 쉴틈없이 몰리면서 발디딜틈조차 없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몰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한정적인 메뉴와 주변 관광자원 부족, 비싼 가격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최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더군다나 여름철 계속된 우천으로 개장하는 날이 줄어들면서 인기가 한풀 꺾였다. 특히, 9월과 10월 연이어 강력한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영일만친구 야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포항시에 따르면 야시장 내에 입점한 판매대 40곳 중 상품·체험 판매대 3곳이 개인 사정 등으로 장사를 그만뒀고, 먹거리 판매대에서도 6곳이 철수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경험없이 도전한 일부 상인이 시행착오를 겪다가 기대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자 그만둔 사례”라고 했다.포항시는 올해 첫 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문제점 등을 수렴해 내년도부터는 ‘맞춤형 야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꾸준히 제기돼 왔던 음식 가격도 조정, 2020년부터는 가격 상한선을 6천900원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지속된 요청에 따라 야시장 개장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 우천 등 궂은 날씨에도 야시장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이희우 포항중앙상가상인회장은 “첫 개장인 만큼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고, 이를 수렴해 내년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포항중앙상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주차장 공모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풍성한 먹거리를 구성하고 경관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문화공연 등으로 볼거리 강화, 지속적인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10-13

포항영일만항, 부진 털고 활성화 이어지나

포항영일만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본격 도약하는데 주춧돌이 될 인입철도가 운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시운전에 들어가는 등 본격 개통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지난 2009년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출발한 인입철도 공사가 착공 이후 6년만인 지난 8월 완공된데 이어 올 연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최근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일만항의 활성화에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대규모 화물 동시수송이 가능해 화주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 지면서 규모의 이익을 도모할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실제로 이를 반영하듯 지역의 한 철강업체가 조만간 포항시와 MOU를 맺고 영일만항을 이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입철도 기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애초 지난해 완공예정이었던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촉발지진으로 철도시설물 안전성 확보 및 보수·보강을 위해 사업기간이 늘어났다.10일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인입철도는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완료 후 연말께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교량과 터널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업체들 역시 노반 공사와 궤도·통신·신호 등의 공사 등도 마무리하고 인입철도의 본격운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1천696억원(국비)이 투입된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KTX포항역과 포항영일만항 사이 9.243㎞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노반 착공 기준 2013년 12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교량 4개와 터널 4개를 포함해 컨테이너 및 일반화물 취급역인 정거장 1개가 들어서며, 완공 후 유지 및 관리는 철도공사에서 담당하게 된다.특히, 영일만항 수출입 화물 배후수송로 확보 및 철도수송 인프라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수송 분담률 증대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및 유류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 연계를 통한 철도 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세부적인 노선 설정과 운송사들을 유치할만한 유인책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보완할 점이 남아있기는 하나, 인프라의 완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화주 측에서는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나 편의성 측면에서 영일만항이 좀 더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일만항 자체의 노선 다변화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영일만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포항국제물류센터도 비슷한 입장이다. 포항국제물류센터 이상섭 전무이사는 “당장 큰 영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부산 쪽에서는 경주역을 통해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기존 육상운송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동해 중부선이 완공되고 강원도 쪽 철도가 뚫리면 그때는 물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철도의 잠재력 자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는 동해 중부선을 통해 연결되는 강원지역의 화력발전소 등으로부터의 우드팰릿 수요가 영일만항을 통해 확보될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현재도 영일만항을 통해 우드팰릿이 많이 들어오나 열차가 운행할 수 있는 조건인 20량 정도의 분량은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입철도 개통 이후 내년 5월 정도면 우드팰릿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열차 운행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준혁·이바름기자

2019-10-10

포항제철소, 주민 체감 대기환경 개선 박차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개선된 대기환경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오형수 제철소장 주재로 대기환경 개선 실적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 대기환경개선 TF(Task Force)팀은 총 606건의 미세먼지 저감과 냄새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9월 말 기준 186건을 완료해 30.7% 개선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완료된 주요 실적은 1코크스공장 환경혁신의 날 운영,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 원료 야드 설비의 살수장치 개선, 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 냄새 방지를 위한 수처리설비 냄새저감설비(RTO) 설치, 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개선 등이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 사회환경 단체를 제철소에 초청하는 환경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제철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활동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방향 소통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개선 실적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그룹사, 협력사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활동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10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 일할 기회 잡으세요”

포항지역 청년·중장년층에게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2019 Good Job fair 포항 취·창업 박람회’가 오는 17일 만인당에서 열린다.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취·창업 박람회는 현장면접 83개사와 알림게시판 40개사 등 총 123개사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236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박람회는 취업관과 창업관으로 구분해 운영된다.취업관의 구인업종은 기계수리, 기계정비, 설비·기술, 품질검사, 일반사무, 제과·제빵,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을 모집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체로는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주)포웰, (주)에어릭스, (주)그린산업, (주)롤앤롤, (주)선안, (주)해광기업, (주)세영기업 등 17개사와 현대체철 협력사인 (주)한울산업, (주)우신이앤아이, (주)인창 등 6개사가 있다. 특히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에코프로GEM, 에코프로BM에서도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다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관련 각종 상담을 비롯해 포스코·현대제철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 마이스터 교육체험, 바리스타 체험, 뷰티스타일관, 직업심리검사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창업관은 포항시청년창업랩에서 주관해 포항시청년창업랩 5개사, 포항대학교 예비창업자 7개사, 선린대학교 예비창업자 8개사,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1개사, 포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2개사가 참여하며, 창업전시관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포항시청년창업랩은 지역밀착형 초·중급 생활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는 장소로 예비 또는 사업등록을 한지 3년 이내 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현재 11개 입주기업, 2개 재창업기업에 지원금 지원 및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중으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청년창업자 육성을 통한 청년실업극복 및 일자리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오는 14일부터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기업체를 미리 찾아보고 행사 당일에 채용 기업체가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270-2833)나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280-327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10-10

포항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성과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가 주관한 ‘2019 경상북도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시군별 우수사례 13건이 제출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최우수상을 받은 포항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의 모국 가족을 수산물 가공업체에 일정기간 참여시킨 제도로 ‘국민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포항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추진하면서 다른 시군과는 다르게 포항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친인척을 초청해 어촌의 고질적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그간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의 가족상봉을 실현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제도는 지난 2017년 경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도입됐으며, 2018년에는 전국 최다인원 도입에 이어 올해에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연평균 45개 업체에 외국인근로자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선도적으로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더 공감, 더 상생, 더 행복 이 세 가지를 모토로 삼아 3THE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다문화가족, 고용업체, 외국인계절근로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적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일석이조 외국인근로자 제도’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오는 11월 7일 개최되는 ‘전국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전국의 우수사례와 겨루게 된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10-09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포항시는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9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생생활에서 겪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는 물론, 기업활동을 어렵게 만다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자 진행된다.올해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에 어려움을 주는 과제까지 공모 분야가 확대됐다.공모분야는 시민생활과 경제활동으로 구분되며 △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노인복지 △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의 불편사항 △ 소방, 보건, 환경 등 생활 재해 △청년·경력단절자, 노인 등 취업일자리 △기업 입지, 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창업 △신기술·신서비스, 생산, 유통 판매 등 총 6개 분야다. 단순 민원이나 진정 또는 타 제안제도를 통해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제외된다.참여방법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에서 공모서식을 다운받아 방문 또는 우편(경북 포항시 남구 시청로 1, 포항시청 정책기획관), E-mail(younggum71@korea.kr)로 하면 된다.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부서검토의견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심의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 중 발표된다. 최우수상 당선자 1명에게는 60만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상 2명과 장려상 8명에게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이 주어진다. /안찬규기자

2019-10-09

‘촉발지진’ 거듭 강조

“제2의 포항지진이 생기지 않도록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이강근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제76차 AP포럼에서 ‘지구 내면에 잠재된 위험 : 인지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특강에는 2017년 11월 15일 정부의 국책사업인 지열발전 사업으로 촉발된 지진으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진행한 이 교수는 지구환경과학 분야에 대해 과학적,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 교수는 11·15 포항지진의 원인규명을 위해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임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지열발전소 부지 안전성 검토 TF’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진계와 지하수위계 설치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한 사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강근 교수는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지진의 상처로 고통 받는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 사업으로 인해 촉발된 지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기관, 과학계, 지역주민 등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AP포럼은 지역 핵심 리더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매월 1회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19-10-09

악취관리지역 지정해 대기 관리 강화

포항시가 철강관리 공단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대기관리를 강화한다.포항시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1,2,3,4연관단지 및 청림지구를 포함한 공단지역 전역, 공단지역 전체 약 4천645만㎡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악취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업체들의 적극적인 환경관련 투자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을 꾀하고자 계획됐다.시는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함께 개선의지가 있는 악취발생사업장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지원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전국적으로 악취관리지역은 12개 시·도, 43곳이 지정돼 있다. 이 지역들은 기존 공업지역 1천배 이하에서 500배 이하로 기준을 강화해 악취저감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10월 중에 의견을 수렴해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를 마치고 악취방지 및 저감조례(안)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례(안)이 통과되면 해당지역에서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자는 그 고시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와 함께 악취방지계획 및 관련자료를 제출하고 고시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악취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7월부터 철강공단 일원을 무대로 하는 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부터 민간환경감시원을 본격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기동처리반은 현재까지 악취관련 민원 350여건을 접수했으며, 36개 업소에 대한 악취점검을 실시해 10개 업체를 적발했다.8곳는 악취방지법위반으로, 2곳은 대기환경보전법위반으로 행정처분을 집행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10-07

낙과 줍고, 벼 세우고 ‘구슬땀’

포항시가 태풍피해를 본 지역 농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은 태풍 ‘타파’와 ‘미탁’이 잇따르면서 농업부분에서 벼는 전체 면적의 14.3%인 892ha가 쓰러졌고 과수는 225ha에 낙과피해가 발생했다. 채소도 30ha가 물에 잠겼다.포항시는 타파가 한반도를 강타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군인력 6천100명 자원봉사 100여명을 지원해 벼세우기, 낙과 수거 등 실시로 벼 도복 피해면적의 36%인 317ha를 복구했으며, 낙과 과수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를 완료했다. 또한 낙과과수에 대해 예비비 2억4천만원 확보해 20kg 상자에 8천000원의 단가로 총 2만9천500상자(590t)를 전량 주스용으로 수매해 과수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했다. 미탁이 지역을 할퀴고간 지난 7일부터는 2일간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히 해병사단의 군병력(연인원 1천900여명)의 지원을 받아 벼세우기, 낙과과수 수거, 비닐하우스 복구 등을 진행하며, 이후에도 필요시에 자원봉사자, 공무원 및 군인력을 추가 투입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자연재난피해신고를 피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오는 13일까지 접수해 현장확인 및 피해확정을 신속히 진행해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할 계획이다.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피해복구 인력지원을 받고 있지만 태풍피해가 심한데 비해 인력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지역의 단체 및 기업체의 자발적·적극적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10-07

포항성모병원, 복강경 탈장수술 1천례 돌파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사진 과장이 최근 복강경 탈장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복강경 수술은 복강내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복강을 부풀려 공간을 확보한 뒤 투관침을 복부에 삽입, 수술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적은 통증과 작은 흉터를 남겨 환자가 빨리 회복되게 해주며, 현재 거의 모든 복부수술에서 사용되고 있다. 1990년대 서혜부 탈장수술에 복강경 수술이 도입된 이래 탈장 수술 분야에서 복강경 수술은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내에서는 한해 약 3만5천건의 서혜부 탈장수술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성인 탈장은 약 2만5천건, 소아탈장은 약 1만건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30%의 탈장수술 환자만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약 70%는 기존 수술 방법인 개복수술로 진행된다.그러나 포항성모병원은 오히려 대학병원을 넘어서는 탈장 수술 건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외과 서수한 과장이 처음으로 서혜부 탈장수술에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1년차까지 복강경 탈장수술은 34건이었는데,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을 타 매년 2배씩 복강경 탈장수술 비율이 높아졌다. 6년차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는 총 451건의 복강경 탈장수술을 실시, 개원 이래 복강경 탈장수술이 1천건을 넘어서게 됐다.복강경센터 서수한 과장은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탈장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탈장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위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10-01

블루밸리국가산단 ‘임대전용산단’ 지정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일부가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포항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포항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0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0만㎡(6.7만평)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이번에 확정된 임대산단은 기본관리계획 공고를 거쳐 오는 11월에 1단계 구간에 대한 분양공고를 할 계획이다.임대산단은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제공된다. 입주대상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이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최대 5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포항시는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구역이 이번에 고시 공고된 임대산단에 포함됨에 따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는 내년 예산에도 국비 210억원이 반영되면 추가로 30만㎡(9.3만평)를 2단계 임대산단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수요조사를 통해 입주 의향을 나타낸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H는 7천360억원을 들여 포항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608만여㎡(183만9천평) 규모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국가산단은 포항철강산업단지(제1∼4단지·청림지구) 규모(1천318만㎡·약 400만평)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 공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 중 1단계는 293만9천㎡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올 연말에 준공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