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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미군기지 도로 오염 `논란`

“지하수 등 주변이 기름에 오염됐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포항시 북구 두호동 주민들이 “주한미군 주둔지였던 포항 캠프 리비 인근을 대상으로 한 정부와 군의 기름 오염정화사업을 믿을수 없다”며 “환경오염 여부를 재검사해야 한다”고 본지에 호소해왔다.실제 포항 캠프 리비 인근 도로의 오염상태는 기준치를 5배나 초과한 것으로 7일 뒤늦게 드러났다.캠프 리비는 포항에서 의정부까지 458㎞에 이르는 한국 종단 장거리 송유관(TKP, Trans Korea Pipeline)이 거쳐간 곳이다. 정화사업을 담당하는 육군본부 TKP사업단이 6년 전 해당 부지를 포함한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정화작업을 진행했는 데도 당시 해당 도로가 오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은 조사의 신뢰도를 의심하고 있다. 특히 캠프리비 부대와 오염된 도로 인근은 초등학교와 아파트단지, 주택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위험물질이 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관의 정밀 재조사가 필요한 이유다.육군본부 TKP사업단(이하 사업단) 등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15년 10월 사업단에 포항시 북구 두호동 345 캠프 리비 미군부지 앞 왕복 3차선 도로가 오염됐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두 달 뒤인 12월부터 사업단은 지난해 4월까지 해당 도로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일부 지점에서 최대 1만200ppm의 기름 오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도로 오염 기준치인 2천ppm의 5배가 넘는 수치다.오염 결과를 전달받은 포항시는 즉각 사업단에 토양오염 정화명령을 통보했다. 사업단 측은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정화사업으로 도로굴착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공사구간을 폐쇄하고 임시로 부대부지 안쪽에 우회도로를 개설, 차량 통행을 유도했다. 지난달 28일자로 오염된 도로를 걷어내는 등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그런데 이번 공사가 사업단이 5년 주기로 진행하는 정기정화작업이 아닌 추가 작업인 것으로 확인돼 조사결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사업단은 지난 2012년 캠프 리비 폐쇄 이후 해당 부지 정화작업을 진행하면서도 도로가 오염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기준치의 5배가 넘는 오염원이 수년 동안 정화작업을 거치지 않고서 `기름범벅`으로 방치돼왔다.실제로 지난 2016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실이 국무조정실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88곳의 미군기지 중에서 절반이 넘는 53곳에서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는 포항의 캠프 리비도 포함돼 있어 미군 주둔지를 향한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당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환경오염 정화 기초조사에서 환경오염이 확인된 캠프 시어즈(의정부), 캠프 모빌(양주), 캠프 케이시(동두천), 캠프 캐롤(대구), 캠프 험프리(평택) 등 53곳 모두에서 등유나 경유 등에 의한 토양오염인 TPH(Total Petroleum Hydrocarbon, 석유계 총탄화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캠프 리비(포항)는 TPH와 벤젠, 크실렌(Xylene, 자일렌)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다른 22곳에서는 TCE, PCE, 카드뮴, 비소, 납 등 물질이 지하수까지 흘러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TCE(Tti Chloro Ethylene, 크리클로로에틸렌)와 PCE(Tetra Chloro Ethylene, 테트라클로로에틸렌)는 발암물질이다.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지난 2008년에도 포항 캠프 리비 관련 문제가 제기됐는데, 최근에 이런 오염원이 또다시 발견됐다면 조사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 아닌가”라며 “이번처럼 송유관이 있던 부지 주변 토양과 수질오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염원이 지하수로 유입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시민 박모(53·장성동)씨는 “기름정화작업은 3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들었다”며 “정화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미 많은 오염물질들이 직·간접적으로 우리 몸속에 흡수된 건 아닌지 심히 염려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기름 냄새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염된 기름덩이에 불이라도 나면 어쩌나 싶은 불안감이 든다”고 가세했다.이에 대해 육군본부 TKP사업단은 “외부업체를 통해 땅속 오염상황도 확인한 결과, 포항 캠프 리비에서 추가오염은 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도로 굴착 공사 완료 이후 오염된 토양을 모두 굴토했고 빈 곳을 새 흙으로 채웠다”며 “외부 검증업체를 통해 오염된 구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80ppm을 확인했으며, 지하 오염도 이상이 없다는 의견도 들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8-03-08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향해

포항시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재생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6일 흥해복지문화센터와 경로당 등에서 경림뉴소망, 대웅2차, 대동빌라, 만서세화1차 아파트 공동주택 대표자와 포항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재생계획 수립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이날 포항시는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재생지역 뉴딜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히 주거복지실현과 관련된 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추징방법 및 지원기준 등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분담금 최소화 방안 △종전자산 산정 시 파손된 주택 감정평가 기준일 △세대별 근저당 설정에 따른 주택철거 가능 여부 등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이복길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참여 없는 도시재생은 어렵다”며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 등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03-08

아라예술촌 직원들, 예술적 재능 공유 작품展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30일까지 `문화재단 직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종전 민화 정규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성과발표회에 이어 재단 직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고자 개최된 이번 전시는 서양화 9점과 동양화 15점으로 총 20점 이상의 회화 작품들이 아라예술촌 1, 2층 복도에 설치돼 있다.전시에 참여한 류효정(축제운영팀) 주임은 `사건과 이중성`이란 주제로 풍경이나 인물 위에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오버랩한 아크릴작업을 중심으로 총 9점을 출품했다.류 주임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0 아시아프 선정작가`, `2013 아트경주 ARTIST WANTED 선정 작가`로서 개인전 2회, 단체전 및 삼청갤러리 감성유희展 등 다수의 초대전에 참여한 재원이다.조서인(생활문화팀) 사원은 야성을 잃어버린 채 사육당하는 호랑이를 익살스러운 눈매와 표정으로 대체해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 한국사회의 불완전한 단면을 표현한 작업으로 주목받았다.동양화를 전공한 조서인 사원은 201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Spectrum Miami Art Fair`, 2015 부산국제아트페어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한 젊은 작가이며, 2013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한 바 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을 통해 직원 및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라예술촌의 전시공간은 작품을 전시하고자 하는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앞으로 정규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해 기획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아라예술촌은 지역 내 전시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지역 작가들에게 대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팀(054-289-7873)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08

농산물도매시장 농약성분 검사 확대

포항시가 농산물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품목을 총 288건으로 대폭 확대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국립품질관리원에서 인정한 농산물안전성 검사기관에 잔류농약 허용치 여부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연평균 200여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해왔다. 올해는 안전성 검사 품목을 지난해 192건 대비 50% 늘어난 288건으로 정해 기존의 과일 품목 위주에서 채소류까지 확대했다.이는 이달 중순부터 죽도시장 채소공판장이 북구 흥해읍 소재 도매시장 소재지로 이전하는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안전성 검사의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부적합 농산물의 반입과 유통을 최대한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포항시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매시장 채소공판장 이전을 맞아 대폭 강화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8년도 안전성 검사는 ㈜랩프론티어(대표 강윤석)에서 시행하며 총 320종에 대한 농약성분을 검사한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적발되면 즉시 전량 회수 및 폐기되고, 출하자는 일정기간 전국 도매시장에 반입이 제한되는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이바름기자

2018-03-08

“안전 포항으로” 지진피해수습단 본격 운영

포항시가 신속한 지진피해 수습과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진 관련 전담조직인 `지진피해수습단`을 국 단위 규모로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진피해수습단은 3과 8팀의 조직으로 4급 허성두 단장 아래 방재정책과, 안전도시사업과, 주거안정과를 두고 27명의 직원들이 배치돼 신속한 피해수습과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652세대에 대해 이주를 진행, 현재까지 615가구 1천556명(94.3%)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즉, 이재민 이주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지진피해수습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지진피해 조기수습, 지진대응 역량강화, 피해지역 재개발, 이재민 주거지원을 4대 추진과제로 설정해 가속도를 더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지진피해수습단은 지진대응 협력체계 구축과 365 지진방재 종합실행 계획을 수립해 지진방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다목적 대피시설 건립, 지진대피소 안내지도 제작, 지진피해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지진피해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이주안정, 심리케어, 의료지원, 트라우마 치유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와 연계해 필요한 방재사업 인프라도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행동매뉴얼과 대피소 지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시민자율방재단 운영 및 해비타트운동 등을 활성화해 도시 전체의 지진대비 역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허성두 지진피해수습단장은 “단순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수습하는 것을 넘어 지진에 강하고 더욱 안전한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진방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세리기자

2018-03-07

현역들의 맞대결 `눈길`

6·13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이 뒤늦게 완료된 가운데 새롭게 일부 조정된 경북도의원 포항지역 선거구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인 1일 새벽 6·13 지방선거 선거구획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포항지역 8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가 조정됐다. 우선 제3선거구는 기존 두호동, 중앙동, 죽도동에 제4선거구에 있던 환여동이 합쳐지면서 4개동을 아우르게 됐다. 장량동과 환여동으로 구성됐던 제4선거구는 장량동 단독선거구로 변경됐다.제5선거구는 송도동, 해도동, 제철동, 청림동, 상대동 5개동에서 상대동이 제6선거구로 이동하고 제7선거구에 있던 동해면이 새롭게 합류했다.제6선거구는 상대동의 합류로 연일읍, 대송면과 함께 3개 읍·면·동으로 재편됐다. 제7선거구는 동해면, 호미곶면, 구룡포읍, 오천읍, 장기면 중 동해면이 빠진 4개 읍·면으로 남게 됐다.이번 선거구 조정은 지역 선거판세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역 도의원간 맞대결, 포항시의회 전·현직 의장과 현역 도의원의 대결 등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맞대결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제4선거구(장량동)는 현역 도의원간 맞대결로 눈길을 끈다.기존 지역구 현역 박문하(64) 도의원의 아성에 비례대표 박용선(49) 도의원이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박문하 도의원은 1995년 제2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하며 의장까지 지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 현 지역구 도의원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에 성공하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2014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비래대표로 등원에 성공한 박용선 도의원은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박용선 도의원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포항지역 발전에 쏟아 붓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두 의원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며 지역에서 꾸준히 표밭은 다져온 인물들이라 당 공천권이 누구에게 주어질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역 도의원과 전직 포항시의회 의장이 맞대결을 펼치는 제3선거구(두호동·중앙동·죽도동·환여동)도 관심이 가는 지역구다. 장두욱(65) 도의원이 다져놓은 텃밭에 이칠구(59) 포항시의회 전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장 도의원은 1995년 제2대 포항시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06년 제8대 의원으로 경북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고 제10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내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은 2006년 제5대 포항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관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제6대 후반기, 제7대 전반기 2회 연속으로 의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 의정활동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또 다른 관심 지역구로는 제6선거구(연일읍·상대동·대송면)가 꼽힌다.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포항지역 내 선거구 중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다. 더욱이 지역구 현역인 김종영(45) 도의원과 문명호(64) 시의장의 맞대결 구도에 이상기(64)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특별보좌관이 가세할 예정으로 있어 이번 도의원 선거 최고 접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후보자들 역시 현역 프리미엄과 현역 시의장으로서 폭넓은 인지도, 박명재 의원 도지사 선거 캠프 좌장으로서의 당기여도 등에서 각각 강점을 보이고 있어 공천 향방을 쉽게 점치기 어렵다.이밖에 이정호(61) 도의원, 이재도(51)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로 여·야간 경쟁이 예정돼 있는 제7선거구(호미곶면·구룡포읍·오천읍·장기면)의 선거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3-07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속도`

포항시가 지난 5일 시청에서 12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포항시 보훈단체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문명호 시의회 의장,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및 도·시의원, 12개 보훈단체장, 지역원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보훈단체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포항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해 보훈단체장들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통합 보훈회관 건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보훈회관은 3층 945㎡ 규모로 지난 1989년 준공돼 보훈 3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하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나머지 9개 보훈단체는 시내 곳곳의 임대·공공건물에 흩어져 있는 실정이다.보훈단체는 지난 2014년부터 가칭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포항시에 통합 보훈회관 건립을 건의해 왔으며, 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통합 보훈회관 건립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억2천500만 원을 반영해 보훈회관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윤한우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장이 될 통합 보훈회관 건립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반영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통합 보훈회관 건립은 11만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복지향상과 호국도시로서의 포항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보훈단체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보훈회관 건립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3-07

포항문화재단 후원회 명칭 20일까지 공모

포항문화재단이 문화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회를 정식 운영하기에 앞서 시민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후원회의 명칭을 공모한다. 재단 후원회 명칭 공모 신청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hcf305@phcf.or.kr)로 응모하면 된다. 명칭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8음절 이내 단어로 포항문화재단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내용이면 된다. 응모한 신청서는 포항문화재단 기부금품 운영위원회에서 대중성, 독창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후원회 명칭으로 적합한지 심사해 최종 당선작 1건을 이달 말까지 선정해 포항문화상품권(3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도병술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포항문화재단 후원회의 작은 나눔들이 포항문화예술의 큰 발전의 밑거름과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후원회 명칭 공모부터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재단이 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포항문화재단 후원회 명칭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기획팀(054-289-781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3-07

`제52회 납세자의 날` 모범 납세자 표창

포항세무서(서장 이동찬)가 5일 지역단체 대표와 모범납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제이엔테크의 이동조 회장이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일 명예세무서장에 위촉됐다.이 회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인성회계법인 영남본부의 박태규 회계사가 지역 기업에 투명한 회계 원칙과 세법을 안내,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하게 한 공로로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됐다.기념식에서는 동인종합건설 주식회사 김성열 대표이사, 포항영남자동차운전학원의 이중환 대표가 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포스코 세무그룹이 세정협조 부문에 선정돼 이선규 세무그룹장이 대표로 참석, 오천제통신경외과의원 이해철 원장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대구지방국세청장상에는 현대씰상사 이근봉 대표, 주식회사 명광이엔테크 장영구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주식회사 삼성 임연숙 대표이사와 동진산업 장효열 대표, 주식회사 태동건설 김재광 대표가 포항세무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06

소나무재선충병 이달까지 마무리 `총력`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방제사업을 3월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올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6만본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지난 1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2월 28일 기준 86%정도 방제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고사목의 60% 이상을 수집함으로써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고 약제 훈증작업을 줄여 가로경관 저해요소를 제거하는 등 올해 방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단 한 본의 피해고사목도 누락시키지 않기 위한 체계적인 예찰·조사를 위해 드론 및 포항시임차헬기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확대 실시했으며, 산림과 전 직원의 공사감독 선임과 산림분야 퇴직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채용한 특임관 2명을 현장에 배치해 방제 누락지 조사, 기술지도, 반복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석력지, 급경사지 등 훈증이 어려운 지역에는 그물망 피복이라는 친환경 공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선단지역에는 소구역 모두베기와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해 압축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감염 후 고사목 제거에서 감염 전 예방으로 전환하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서는 선단지, 경관림 등 392㏊ 41만 그루의 소나무림에 3월 중순까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산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는 608㏊ 면적에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3월말까지 방제작업을 마치게 되면 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인 4~9월까지 약 500㏊의 면적에 지상 약제살포를 실시하고, 도심생활권 주변 훈증더미 제거작업을 실시한다.포항시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지난 2004년 포항시 기계면 내단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2013년 급속도로 확산되다가 지난 몇 년간 적극적인 방제와 이동단속, 선제적 예방조치를 통해 피해고사목 기준 2015년에 21만8천본에서 지난해 10만6천본으로 피해 규모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포항시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푸르른 산림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과 인위적인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등에서는 소나무류를 불법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실처럼 생긴 0.6~1mm 크기의 재선충이 공생 관계에 있는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100% 죽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전준혁기자

2018-03-06

포항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포항시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칠구 전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이어 2017회계년도 예산결산 검사위원으로 김일만 의원을 선임했고, 비회기 중 활동 사항에 대해 건설도시위원회는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추진계획과 상대로 공용주차장 부지매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이어 이재진, 이순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이재진 의원 “천연가스 분출 장기화 대책방안 강구해야”지난해 3월 8일 지하 200m 지점에서 가스층을 통과해 천연가스가 분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현재 불의 정원으로 조성돼 있는 이곳은 같은 해 7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포항시와 함께 천연가스 조사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많은 양의 천연가스가 분출돼 장기간 발화상태로 남아 있어 지하자원이 소실되고 있다.가스를 불로 태운양을 가상포집해서 생산 판매 시 약 200억원 가량의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른 시일 내에 이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이순동 의원 “복합환승센터 건립 재추진 고려 방안을”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외버스터미널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했다.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사업이 표류돼 향후 대책도 없이 기약없는 세월만 흐르고 있다.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포항시가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다시 한 번 고려해줬으면 한다. 포항시내버스에도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일환인 BIS 정보시스템이 도입·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타지역 사례와 비교하면 보완점이 많은 편이라 세종시, 서울시 등의 사례를 참고해 개선방향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3-06

자투리시간 거래소 `인기`

개통한지 두 달이 지난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시민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자투리시간 거래소는 가정주부, 청년 아르바이트생, 노년 등 자투리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식당, 편의점, 기업, 농촌일손 등 일자리 수요처에 실시간으로 매칭해 주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지난 1월 2일 전국 최초로 개통해 이를 운영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기준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의 구인등록 현황은 332건으로 1천430명의 구직자가 등록돼 있다. 구인·구직자 매칭은 개통한지 두 달여 만에 189명을 기록했다.일자리 매칭 직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사회복지시설 등 보조 인력이 65%(12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주방보조 및 홀 서빙에 13%(25명), 행정기관 및 회사의 사무보조에 9%(17명) 순으로 나타났다.남녀 비율은 남성이 12명으로 6%, 여성이 177명으로 94%를 차지해 남성 보다 여성이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실제 자투리시간 거래소에 상담해 오는 구직자 대부분이 가정주부로,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및 학교에 등교 한 후 4~6시간 정도 여유 시간을 활용해 일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영 현황을 보면, 처음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일자리 시책으로 발굴할 때의 취지에 딱 맞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향후 봄철 농번기가 시작되면 과수 적과 등 농촌 일손에 필요한 수요처가 많이 발생해 자투리거래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8-03-05

교육여건 개선·학생 학력향상 예산 확대

포항시가 올해 교육예산을 전년대비 32% 증가한 21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이는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 추진을 통해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학업 때문에 외부로 유출되는 인구이동을 최소화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포항시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포항시의 주요 교육지원사업으로는 무상급식을 위한 급식비 지원과 학력향상 공모사업, 진로진학 역량 강화 지원 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다목적체육관 건립비 지원, 장학사업과 저소득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이 있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들의 건강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무상급식과 함께 지난해까지 동 지역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하는데 1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126개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중요도를 반영한 학교시설 개선사업과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1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초·중·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과 급식소, 기숙사 등의 건립도 지원하며, 115개 유치원에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구 및 기자재 구입비와 재난안전 모자를 지원하기로 했다.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30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강사를 배치하며, 방학기간 중 초등학생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한다.이밖에도 포항시는 우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기로 하고 4억원의 신규예산으로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포항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교육예산은 교육 공동체를 위한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지원될 것”이라며,“교육예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 만큼 앞으로 더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05

포항 학교 내진보강 연내 마무리

포항지역 학교건물의 내진 보강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하려던 내진보강 계획을 6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현재 내진보강률 42.4%인 포항지역의 학교시설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올해까지 지역 모든 학교에 내진보강을 완료하겠다고 1일 밝혔다.특히, 지난달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 51곳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특별교부금을 선지원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이달 초에 추가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28일 오후 포항지진 피해 현장인 흥해초등학교를 찾아 지진 피해 복구 상황 등을 살폈다.이날 박 차관은 흥해초에 마련된 컨테이너 교실과 보강작업을 마무리한 서관의 교실을 점검한 후 흥해초 교사 철거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철저한 보강 사업을 당부했다. 또한 시·도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박 차관은 “경북은 오는 2024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경주와 포항지역 등 지진 발생 권역을 중심으로 우선으로 내진보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포항 지역의 경우 지진 피해가 수차례 발생한 만큼 올해 26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연내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3-02

포항제철소 `스마트 제철소` 속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27일 한동대와 함께 `Smart Factory 추진을 위한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 청송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를 지역협력 기관으로 지정하고, 전문 연구진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한편, 상호 기술 교류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 우수 인력을 확보해 4차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Smart Factory 분야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의 협력 및 인력 교류가 더욱 본격화되고 한동대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스마트 포항제철소 구축에 한동대가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는 50년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빅 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생산현장을 뜻한다. `스마트 제철소`로 탈바꿈 중인 포항제철소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인 가격에 생산·공급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는 이미 지난해부터 한동대와 공동 과제와 AI 교육을 진행해왔다. 전산전자공학부의 최희열 교수는 포항 2열연의 부하배분 최적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김인중 교수는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포항제철소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였다. 올해에도 양 기관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접목해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김명득기자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