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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폭발적 성장 ‘바이오헬스’ 거점 구축 속도

포항시는 미래 핵심산업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정부 공모사업 선정, 대규모 국비 확보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바이오헬스 생태계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2년간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핵심 공모사업에서 11건이 선정돼 국비 1445억 원을 확보했다.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최대 역점사업인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등 국가단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바이오 메카’로의 도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올해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과 내년에 착공 예정인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사업’이 대표적이다.특히 지난해 9월 선정된 과기부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IRC) 공모사업’은 유전자·세포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 거점’ 조성사업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포항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러한 공모사업 선정의 배경에는 포항시가 보유한 탄탄한 RD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국가연구시설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더해 코로나 백신인 ‘모더나’ 개발에 사용되며, 단일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대(전국 총 18대)를 보유하고 있는 ‘극저온 전자현미경’,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가 앞으로의 공모사업 선정도 기대케 하는 독보적인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시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종 발표만을 앞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지역의료 혁신에 기여할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초격차의 경쟁력과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항의 차별화된 바이오생태계에 방점을 찍을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과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19

포항시,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상’

포항시는 경북도 주관 ‘2024년 경북 농식품 수출 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 수출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 정책 참여 등 12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진 결실이다.시는 지난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농식품 수출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시는 그동안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 가격 안정에 효과가 큰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지속적인 수출농업 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토마토, 시금치, 무, 부추 등 채소 및 과채류 중심의 수출 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 틈새시장 공략, 수출전문 단지 육성 확대, 모로코·나이지리아·스리랑카 등 신시장 개척, 기관장의 수출에 대한 관심도를 높아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 수출물류센터건립 등 수출인프라 확충, 해외시장개척, 수출경쟁력 확보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포항시 농식품 수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19

‘전국 최대’ 914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마련

“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사업은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상생 협력해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내년에는 ‘1500억 원 보증재원’ 조성을 목표로 더 많은 금융기관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포항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914억 원을 조성했다.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의 출연금에 시비를 매칭하는 민관상생 협력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특례보증은 금융기관의 출연금에 대해 1:1의 비율로 시비를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총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해주고 출연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지난 2월 시는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포항시와 대구은행이 각 15억 원을 출연해 300억 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4월에는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이 각 5000만 원과 2000만 원을 출연해 14억 원의 재원을 추가 조성했다. 6월에는 대구은행의 30억 원 추가 출연을 이끌어내며 600억 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 전국 최대규모인 총 914억원의 포항시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하게 됐다.또한 포항시는 올해 5월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특례보증 범위를 일반 소상공인 2000만 원 한도에서 최대 5000만 원으로 상향하며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아울러 출산장려 정책과도 연계해 2인 이상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의 경우 1억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영기반이 약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지원 대상을 창업 후 6개월 이내에서 3년 이내로 기간을 늘리고 지원 한도도 1억 원까지 증액했다.특례보증으로 대출받는 소상공인에게는 2년간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특례보증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1588-7679)로 문의하면 된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19

신규업체 3곳 4개 품목 ‘영일만친구’ 상표 쓴다

포항시는 17일 시청에서 2024년 상반기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 관리위원회를 열었다.이날 심의회는 지난 6월 신규 및 연장 사용신청을 받아 신규 지정 5개 업체 8개 품목, 연장 사용 11개 업체 41품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신규 3개 업체 4개 품목, 연장 11개 업체 41품목의 사용을 승인했다.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우수 농특산품에 사용하는 공동브랜드로, 지난 2013년 상표권 등록 후 사용자 지정이 꾸준히 늘고 있다.상표 사용에 관한 심사는 상·하반기 연 2회 실시되며, 생산 및 유통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관리위원이 생산환경 및 시설, 생산 및 가공숙련도, 지역 내 원료 사용, 발전 가능성에 대해 현장 심사 및 업체발표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또한 영일만 친구 상표 사용자 지정이 되면 대중매체 홍보, 택배비 및 포장재 지원, 포항마켓 입점, 각종 박람회, 해외 판촉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최봉환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지정 사용자가 76개 업체로 증가하게 됐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영일만친구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주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단정민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18

“경북 첫 매장 꼭 포항에”… 코스트코 유치 총력전

포항시가 경북 최초 코스트코 입점을 위해 코스트코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포항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코스트코 코리아 부사장 일행을 만나 유치 조건과 입점 여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이 가진 강점을 적극 설명하며 코스트코 포항 입점을 위한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지난 4월에는 포항점 유치 가능성 판단을 위해 이례적으로 코스트코 대표이사 일행이 직접 포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 시장은 포항시의 지리적 위치와 경제 상황, 미래신산업 발전 현황을 설명하는 등 포항의 성장 잠재력과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코스트코 측은 포항 입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약속했으며, 이번 실무진의 방문은 포항을 입점 후보지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추측된다.지난 5월 이강덕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고형 대형마트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등 시민을 위한 혜택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추모공원과 연계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코스트코 포항점 유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코스트코는 전세계 14개국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유통업체로, 입점 시 방문 인구 유입 및 인근지역 소비 유인 등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매장당 근로자 수는 300여 명으로 근로자 상당수가 40~50대 여성이며, 대부분 정규직으로 보수체계와 복지후생도 뛰어나 여성 고용 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어 지자체들이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포항시는 10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향후 도시성장에 따른 인구 증가와 새로운 소비수요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생활 편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점포의 필요성과 입점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기업 측의 시장조사와 결정, 시민공감대 형성 등 여러 절차와 과정들이 남아 있지만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해안 거점도시인 포항에 코스트코를 반드시 유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18

시민 문화사랑방 ‘청포도다방’ 문 활짝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사랑방이 되겠습니다.”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의 공익법인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진희·와이어공예작가·이하 협동조합)은 18일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현지에서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은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지훈 포항미술협회장, 이진희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꿈틀로 작가들,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포도나무 심기, 팥시루떡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청포도다방은 (재)포항문화재단이 1960년대 지역 문화예술사의 태동을 이끈 문화사랑방 ‘청포도다방’의 공간적 서사를 바탕으로 2018년 문화적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문화공간이다.협동조합은 앞으로 청포도다방을 지역예술가 작품 및 굿즈 전시 등 지역 문화예술가들 활동의 장이자 문화예술 담론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커피와 음료, 우리쌀 100% 베이킹 전문가 주효실이 직접 만든 제과, 제빵 등도 판매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협동조합은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14-4 일대 문화예술창작지구 내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꿈틀로작가연합회 회원 27명의 조직이다. 조합원 각자가 대응하기 어려운 마켓이나 기업 및 공공기관 판매 등을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효과적인 제품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창립했다.이진희 협동조합 대표는 “포항의 원도심이었던 꿈틀로(구 아카데미 극장 골목) 내 빈점포를 레트로풍의 감성으로 리모델링해 민간단체에 위탁운영을 해오고 있는 청포도다방이 시민들에게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지향을 함께하고 많은 추억을 전해주는 장소로 자리매김되면 좋겠다”며 “협동조합 예술인들의 노고가 더 많은 기회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6-18

폭염피해 막자… 물 뿌리고 그늘막 활짝

“폭염대책 기간 경로당 633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그늘막 쉼터 214개소를 마련하겠습니다. 취약계층·시설을 집중 관리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포항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6월 초부터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 협업 하에 폭염 대비 T/F팀을 폭염 대책 기간인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시는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한다.또한 온열질환 대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 내 경로당 등 633개소에 실내 무더위 쉼터를 폭염 대책 기간 운영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에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더위 그늘막 쉼터 214개소를 운영한다.이와 함께 냉·난방이 되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29개소 운영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철길숲 내 쿨링포그 설치 및 도심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폭염 대책 기간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농어촌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및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축산분야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해 가축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 등 어업인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17

지친 마음 토닥토닥… 내달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7월부터 본격화하는 이 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 돌봄은 물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한다.이를 위해 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 중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의 요건은 33㎡ 이상의 공간, 제공기관의 장 1명, 제공 인력 1명 이상이다. 제공기관의 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비롯한 정신건강전문요원, 청소년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각 1급(2급은 예외적 허용)과 민간자격으로는 임상심리전문가, 전문상담사 1급, 전문상담사 1급이어야 한다.이번 사업에 대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으로, 총 8회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포항시는 국·도비 지원 및 지자체 예산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예탁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회당 서비스 가격에서 정부지원금(4만9000원~8만 원)을 제외한 차액을 기준 중위소득 70%, 120%, 180%에 따라 본인부담금(8000원~2만4000원)을 납부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정신건강팀(270-4073) 또는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정신건강팀(270-4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갑기자

2024-06-17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산물 안전점검 강화

포항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사진죽도시장을 포함한 지역 전통시장과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이 점검 대상. 점검 항목은 비브리오패혈증을 포함한 10종의 식중독균과 방사능이다.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오염된 해수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간질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이번 점검은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수중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유통·판매 수산물 식중독 및 방사능 검사 △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업체 위생지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17

“귀농·귀촌인과 주민 화합의 장으로 퍼뜩온나”

포항시는 22일 기북면 다목적 복지회관에서 지역 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3회 ‘퍼뜩온나! 기북마켓’을 개최한다. ‘퍼뜩온나! 기북마켓’은 기북소리 두렁마을 주최로 플리마켓을 통해 기북의 귀농·귀촌인 및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과 귀농·귀촌인이 소통하는 장이다.이 플리마켓은 단오를 주제로 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장터에는 구남매 농장 외 20개소의 농장 등의 참여로 향수 만들기, 라탄 만들기, 여름액자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레크레이션과 기북 복골할머니 오방색 비빔밥까지 소개한다.특히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운영하는 기북소리두렁마을은 이날 행사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단오제 병풍 만들기에 참여한다. 포항시 기북면은 덕동문화마을, 유물전시관, 덕동청소년수련원, 기북면민복지회관, 비학산 등산로 등이 유명하고 21년부터 매년 ‘귀농인의 집’을 조성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운영 기간동안 제공되고 있으며 기간 외에는 한달살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농촌살이를 접해볼 기회를 제공한다.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귀농인의 빠른 정착을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귀농인과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정책 또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13

“신나는 인형극 보며 아토피 예방관리법 배워요”

“신나는 인형극 보며 아토피 예방관리법 배워요.”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3일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미취학 원아를 대상으로 인형극 ‘빨간모자는 건강요리사’ 공연을 진행했다.‘빨간모자는 건강요리사’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토피 예방관리법 등의 내용을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구연한 인형극으로, 2회 공연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 및 교사를 포함해 총 1000명이 관람했다. 인형극 전후에 율동 및 체조, 마술쇼, 퀴즈게임 등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더 높였다.아토피 피부염이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염증이 생기면 피부가 붉어지고 심하게 가려울 수 있는데, 긁어서 생긴 상처를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영유아는 견디기 힘든 가려움증 때문에 불면, 정서장애, 환경 적응 능력의 감소, 사회적 활동력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북구보건소 이재숙 건강관리과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13

포항시, 1호 수소전문기업 탄생! 수소 소부장 산업 성장 이끈다

“2028년 글로벌 3조 원 규모, 수소센서 시장을 선점하라”포항 지역 내 수소 센서 기업인 ‘(주)이너센서(대표 강문식)’가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포항시 최초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수소전문기업 확인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31일 이너센서를 비롯한 7개 사를 수소전문기업으로 추가 지정했다.이로써 전국 수소전문기업은 99개가 됐다. 특히 이중 경북도에 소재한 ㈜이너센서와 ㈜햅스(구미 소재) 2곳은 모두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산업부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돼 포항시가 수소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에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이너센서는 지난 2015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창업했으며, 반도체 MEMS(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 설계/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센서를 개발해 현대자동차 NEXO 수소자동차 수소가스센서용 MEMS칩을 공급하고 있다.이너센서는 자체 개발 및 특허를 보유한 센서 설계 기술을 통해 2025년 60억 원 투자유치, 2027년 전세계 수소감지기 시장 10% 점유, 매출 2,00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목표로 수소 센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포항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2024년 포항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시행했으며, 올해는 이너센서를 비롯한 4개 사가 선정돼 현재 과제를 수행 중이다.선정된 기업은 최대 8천만 원을 지원받아 한 해 동안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홍보물제작 및 전시회 참가 등 수소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별 맞춤형 과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이너센서는 2023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에서 ‘고신뢰성 수소가스센서용 MEMS 칩 제작’ 과제로 선정돼 시제품 제작에 성공하고 우수한 성능평가 성적과 특허출원 성과를 낸 바 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현장 인력 양성 사업 등 수소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포항시 1등 기업이 곧 국내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 수소기업을 발굴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업 30개 사를 집적화하고,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수소전문기업 10개 사 이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올해 말로 예정된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유력한 가운데,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에 대한 더 폭넓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13

포항미술 초석 ‘장두건의 인물화’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2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2024년 중반기 전시 개막식’과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전시 참여작가 신한철·전용환·신미정,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정, 미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중반기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스틸아트 연구 확대 및 매체 활용을 모색하고 포항미술의 초석이자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구상주의 대표 작가인 장두건의 인물화를 소개한다.이어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이정 작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으며, 수상작가에게는 포항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중반기 전시 개막을 축하하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준 작가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역의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문화적 풍요를 통해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24-06-12

합창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하모니 펼쳐져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이하 포항음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2024 제6회 시민화합 합창페스티벌’이 오는 1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시민화합 합창페스티벌은 포항시민들이 음악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음악축제로 거듭나고 있다.포항음악협회 전문 예술가들이 각 합창단의 지휘와 반주를 맡아 합창단원들을 이끌며 연습에 매진한 결과, 매회 페스티벌마다 전문 합창단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뱃머리평생학습원한마음합창단, 구룡포여성합창단, 기계초등학교합창단,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 가곡사랑무지개합창단, 선린조이풀합창단, 장량동떡고개합창단, 북구청실버여성합창단, 대이초흰물결어린이합창단, 오천맘소리합창단, 노인복지회관청보리합창단, 해병대마린코러스까지 12개 포항지역 합창단에 무대에 올라 희망과 화합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실버세대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포항의 자랑 해병대의 늠름한 하모니까지 만나볼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항음악협회 박성희 지부장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 준 12개 합창단원들과 지휘자, 반주자 선생님들을 비롯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항시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합창을 통해 하나 되는 아름다운 기적의 순간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2024-06-12

구룡포의 밤, 은은한 빛으로 물들어

구룡포의 밤, 은은한 빛으로 물들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널리 알려진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가 색색의 조명이 은은하게 거리를 빛나는 아름다운 밤거리로 재탄생했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 매일 일몰 시 환한 불을 밝히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이 조명은 미디어아트가 운영되지 않는 날과 시간대에도 구룡포의 밤을 밝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명은 매일 일몰 시 점등된다. 추후 거리 내 소공원 등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이 조명은 눈이 부시지 않고, 배경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빛을 주로 사용했다. 구룡포공원 입구 계단을 따라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을 따라 올라가면 아홉 마리 용을 상징하는 동상 옆에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한 커다란 민들레 형태의 조명이 눈길을 끈다.또 골목 위를 비추는 고보조명(특정 글자나 그림을 렌즈에 투과시켜 비추는 조명)에는 동백꽃과 예쁜 글귀가 써 있다. 구룔포의 밤거리를 찾은 관광객 이은희(45)씨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매력에 빠져 구룡포를 찾게 됐다"며 "낮도 아름다운 거리지만 밤은 화려함이 더해 황홀함을선사한다"고 탄성을 지었다.앞서 시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인가옥거리 내 구룡포공원 계단(피어라계단)에 지난 2022년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감의 미디어아트를 설치한 바 있다. 이곳은 지난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며 매력적인 야간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은은한 빛으로 물든 고요한 구룡포 밤만의 멋이 있다”며 “이번 야간 경관 설치로 밤에도 찾아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구룡포의 랜드마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6-12

포항시·환경공단,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 맞손

포항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의기투합 했다. 11일 포항시청에서 전기차 산업 활성화와 배터리 순환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배터리 자원순환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 △자원순환 계획 수립 △전기차 핵심부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활성화△기술 개발 지원, 교육·홍보 등 협력을 추진한다.특히 오는 2025년 상반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완공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자원순환 경제의 국가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환경공단의 운영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순환경제 인식 증진 프로그램 및 구성원 교류 등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또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블루밸리에 집적하고 배터리 녹색기업을 유치해 배터리 혁신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양 기관은 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수시 간담회를 개최하며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국비 사업 발굴, 인력양성 등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4-06-11

포항시, 균형발전·지방시대 닻 올려

포항시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지난 10일 제315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민선8기 역점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외 2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1실·4국 체제에서 6국·1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32담당관·과에서 5개과를 신설, 37담당관·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면서 자치조직권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과 포항형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포항시는 향후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강화와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한다.해양수산국은 수산 분야 4차 산업 및 어촌관광 활성화, 해수욕장 및 해양레저관광, 해양생태계 보전, 항만개발 등 바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해양산업과 △항만과로 구성된다.또 한시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로 운영되고 권역별 관광개발, 국제협력, 국내·외 관광 활성화, 포항만 특화 마이스 행사 개발,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등 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환경국은 기존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식품산업과 외에 기후변화, 대기환경, 친환경자동차, 대기·악취 업무 전담 부서인 △기후대기과를 신설한다.자치행정실과 도시안전해양국은 자치행정국과 도시안전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경제국의 경제노동과는 경제노동정책과로 변경한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행정조직으로 재정비됐다”며 “한층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11

청하에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들어선다

포항시 청하면 미남리 일원에 30ha 규모의 가루쌀 전문생산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10일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지원사업은, 농식품부가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가루쌀은 수입 밀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로미2’ 신품종”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품종은 재배 방식이 일반 쌀과 같지만 건식 제분이 가능해 가공식품 생산에 적합하고 늦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며 “현재 논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작물 품목”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가루쌀 단가가 ha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데다 밀 등과 이모작 시 350만 원까지 지원, 가루쌀 재배 경영체의 경영안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1차 추경예산 6000만 원을 확보하고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올해 가루쌀 재배 참여 단체인 청하농촌지도자영농조합법인에 대해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해 2026년에는 가루쌀 전문재배단지를 150ha까지 늘릴 예정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10

“지진 안전 보장 없는 석유 시추 절대 반대”

오중기사진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은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천연가스 시추와 관련 “지진 안전 보장 없는 석유 시추를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오중기 위원장은 “지열발전으로 인한 촉발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은 아직도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도 포항 영일만은 단층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석유·가스 개발과정에서 단층지대를 건드려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네덜란드 정부도 38년간 천연가스 시추가 계속되면서 지진 발생위험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급기야 시추를 중단하고 시설을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며 “지열발전소 촉발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아직도 국가를 상대로 소송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포항 앞바다에서 지진발생 가능성이 있는 석유·가스전 개발이 꼭 필요하다면 안전대책과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국민 안전보장 없는 자원개발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석유시추 관련 장밋빛 홍보를 중단하고 국민적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까지 석유시추를 강행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동해 가스 시추와 관련된 시추 방법, 지진위험 가능성 등 지진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