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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민과 함께 ‘장미 도시 포항’ 가꿔요”

“시민과 함께 ‘장미 도시 포항’ 가꿔나가요.” 포항시가 오는 19일 영일대장미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장미가꾸기 체험’ 행사를 연다.‘장미 도시 포항’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관하고 비영리민간단체 장미사랑회가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교육과 장미 전정 실습 및 체험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신청한 시민들이 간단한 안내와 전정 방법 교육을 들으면서 직접 장미원의 장미를 자르고 다듬는다. 이어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삽목 및 꽃꽂이까지도 체험한다. 삽목과 꽃꽂이의 결과물은 각자 집으로 가져가 지속적으로 장미를 재배하고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다.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에 전화(270-3216)나 이메일(sjb0123@korea.kr)로 성명과 연락처를 전달하면 된다.포항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쉽게 구하기 어려운 우수품종의 장미를 집에서 감상하고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 장미와 친숙해지고 장미 재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한편 시는 행사 이후 장미 개화 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포항시 전역의 사계 장미를 모두 전정하며, 이 장미들은 8월 초순쯤 만개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10

포항시, 힌남노 피해 칠성천 주민들과 소통

태풍 힌남노 피해 대송면 주민들에게 칠성천 재해복구공사 진행과정을 알리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칠성천은 남구 대송면과 연일읍을 흐르는 형산강 지류 하천으로,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해 대송면 송동리와 제내리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이번 현장점검 사항과 피해 재발 우려에 대한 민원사항을 반영해 7월 우기 전 남성교를 개통하고, 호안설치 및 사토처리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극한 강우에 대비, 칠성천 내 주거밀집지역 관통 6.5km 구간 추가 통수단면 확보를 위해 사업비 1억 원 배정 후 퇴적토 9060㎥ 추가 준설을 계획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빗물펌프장과 관로정비시설을 철저히 살펴 집중호우 시 주택지의 내수배제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5월 ‘칠성천 재해복구사업’에 착공해 현재 복구 중이다. 사업비는 206억원으로 호안설치 및 퇴적토 반출 등 하천정비 L=4.73km, 교량 3곳 재가설로 통수 단면을 확보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범람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내년 6월 상반기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9

“철길숲서 ‘녹색생태도시 포항’ 배워가요”

“포항철길숲서 ‘녹색생태도시 포항’을 배워 갑니다.” 대구국제고 학생들이 지난 7일 포항 그린웨이 정책 대표 사례인 포항철길숲의 도시재생 부문을 학습하기 위해 포항철길숲을 방문했다. 사진이날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대구국제고 학생들에게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는 포항 그린웨이’를 주제로 7년간의 그린웨이 정책 성과와 추진 방향, 센트럴·오션·에코 3대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효자교회부터 오크광장까지 답사 과정에서 학생들은 철길숲 내 전시 객차에 승차, 각종 영상물을 관람하고 녹색도시로 변해 가는 포항을 메타버스로 체험했다. 또 도심 철길 부지가 숲길로 탈바꿈하며 발생한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불의정원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철길숲에서 견학을 마친 대구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로 이동해 체험했다.대구국제고 김민준 학생은 “녹색생태도시 조성 대표사례인 철길숲에서 생생하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며 "꺼지지 않는 불의정원 불꽃도 신기했다"고 말했다.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외지에서 포항철길숲에 대한 많은 견학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녹지공간 확충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9

“포항의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해요”

포항시는 8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박승대 문화원장과 청소년,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지역 출신의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분위기 조성의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에는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지방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의료 혁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다.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창단에 기여하는 등 다수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자원봉사 분위기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의 날의 주인공인 학생, 근로자, 장애인, 청년, 여성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민 대표들과 함께 ‘시민화합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포항의 새로운 미래는 시민과 함께’란 구호로 시작된 퍼포먼스는 전지보국, 바이오보국, 에너지보국 등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지·바이오·에너지 등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닦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여정에 포항시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는 △줄 씨름대회 △한복 맵시자랑 대회 △노래자랑대회와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에 6월 12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시라기자

2024-06-09

한국폴리텍 포항캠퍼스, 개도국에 9월 국제 기능경기대회위한 비법 전수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가 개도국의 기능경기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항캠퍼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기능경기대회 대표와 담당 지도위원을 캠퍼스로 초청해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지난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올 9월 개최 예정인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경기대회를 위해 해외 경기 담당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무상원조 및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도국의 기능경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용접 직종은 국제기능경기대회 MVP 출신과 국제지도위원을 보유한 포항캠퍼스가 담당했다.이번 1차 연수에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이, 7월에 진행될 2차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경기대회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지도위원을 맡은 이경현 교수는 “연수 기간 최선을 다해준 대표와 지도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 연수 역시 잘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장세인 학장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들이 기능경기대회에서 수준높은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포함캠퍼스의 역량을 더 많은 곳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7

아브레우 “성공률 20%는 높은 수치…시추가 유일한 방법”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은 7일 “탐사 성공률 20%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리스크라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7개 유마 구조에서 최소 35억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 매정됐을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가스전이 유망하다고 본 이유에 대해 유전 형성을 위한 요인, 즉 양질의 사암체와 저류층, 근원암, 덮개암 등이 모두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20%라는 확률이 높은 것이냐는 질문에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치”라며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다. 확인된 매장량이 40억배럴에 이른다. 리자는 이번에 확인한 광구와 비슷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이아나와 비슷한 유형의 트랩이 발견됐고, 매장 가능성도 크다”고 부연했다.  다만 실패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성공률 20%는 실패확률이 80%라는 뜻”이라며 “5개 유망구조 중 한 곳에서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단계 과정이 끝나면 추가로 유망광구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유망광구를 하나만 찾았다면 시추를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를 찾지 못한 것도 리스크라고 했다. 이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 작업 밖에 없다고 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석유나 가스가 존재할 만한 4가지 요인을 모두 입증했다. 탄화수소가 누적되기 위해 필요한 암석의 속성이 굉장히 양호한 상태로 드러났다”며 “다만 탄화수소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지구과학적인 과정이 누락됐다. 실제로 입증할 방법은 시추공 작업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 트랩이 존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하고 있고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잠재력이 있다”며 “이 유망성을 보고 이미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연말부터 포항 영일만 일대에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8광구와 6-1광구 일대(영일만에서 38~100km 거리·심해 1km 이상) 탐사 시추에 나선다. 시추공을 최소 5개 이상 뚫어야 하는데 개당 1천억원의 비용과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액트지오 본사가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고, 직원 수가 적다는 논란에 대해 “액트지오는 다른 석유개발 컨설팅 업체와는 달리 사업 범위가 분석에 국한돼 규모가 작다”면서도 “전 세계 소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고 재택 근무해 사무실이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07

포항시, 여름철 우기 대비 칠성천 재해복구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최근 대송면다목적복지회관에서 경북도와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 칠성천 재해복구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는 당시 피해를 입은 대송면 주민들에게 재해복구공사 진행과정을 알리고 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칠성천은 남구 대송면과 연일읍을 흐르는 형산강 지류 하천으로,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해 대송면 송동리와 제내리 인근 주택지와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이번 현장점검 사항과 피해 재발 우려에 대한 민원사항을 반영해 7월 우기 전 남성교를 개통하고, 호안설치 및 사토처리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집중호우 시 공사 구간 내 통수단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교량 통행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포항시 관계자는 “극한 강우에 대비해 칠성천 내 주거밀집지역을 관통하는 6.5km 구간의 추가 통수단면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배정하고 퇴적토 9060㎥ 추가 준설을 계획 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빗물펌프장과 관로정비시설을 검토해 집중호우 시 주택지의 내수배제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5월 ‘칠성천 재해복구사업’에 착공해 현재 복구 중이다. 사업비는 206억원으로 호안설치 및 퇴적토 반출 등 하천정비 L=4.73km, 교량 3곳 재가설로 통수 단면을 확보해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범람의 위험을 제거한다. 현재 공정율은 50%로 내년 6월 상반기 조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7

벼농사 탄소중립 시범사업 8개 단체 777㏊ 추진

포항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벼농사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사업비 2억 4,1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 단체의 농지 777㏊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벼농사 탄소 중립 프로그램은 벼 재배시 논물 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시범단계인 이 사업은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 확보와 가시적인 감축 성과 도출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단체를 사업대상으로 정했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사업비 수령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모내기가 끝난 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 논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는 ‘중간 물떼기’와 용수를 얕게 공급하고 자연적으로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얕게 걸러 대기’를 실천했다는 논물관리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이후 한국농어촌공사의 이행점검을 거쳐 통과되면 12월쯤 농지 1㏊ 당 31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6월부터 9월 사이 벼 재배 과정에서 논물관리 활동을 이행하면 토양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다.그럴 경우 물을 가둬둘 때 생기는 유기물의 혐기분해를 감소, 메탄가스 발생을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 도복 저항성도 높일 수 있다.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여 농업인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6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포항시는 7월부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에 나선다. 포항시는 6일 “최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 주간개별형 제공기관 1개소와 주간그룹형 제공기관 1개소를 지정했다”면서 “통합돌봄서비스 서비스는 △주간개별형 △주간그룹형 등 2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 중 장애의 정도가 극심하고 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주중 낮 시간에 산책, 음악, 체육 등 원하는 낮 활동을 개별 또는 그룹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현재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대상자 선정 여부는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방문조사 및 도 서비스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포항시는 이번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해솔(주간개별형)과 모두돌봄사회적협동조합(주간그룹형)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했다.양성근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6

김도형 작가가 들려주는 포항 옛 이야기

김도형 작가 “김도형 작가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포항의 옛 이야기’ 만나보세요.”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도서관 내 혜윰마루에서 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 을 개최한다.이날 인문학 콘서트는 정미영 수필가의 진행으로 편집자, 작가, 지역학연구자로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지켜오고 있는 김도형(56) 작가의 ‘포항 - 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을 주제로 한 강연과 북토크, 도미누스 앙상블의 클래식 선율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강연에서는 김도형 작가가 지난해 1월 출간한 자신의 저서인 ‘포항 - 빛, 물, 철이 빚어낸 천일야화의 땅’을 바탕으로 포항 명소에 담긴 애틋하면서도 풍성한 사연을 펼쳐 놓는다.동쪽 끝 바닷바람을 이고 지고 살아간 이들의 역정을 통해 역사의 표면 아래 실핏줄처럼 고루 퍼져 세상을 데우는 포항 삶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또한 강연과 낭독 사이에는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도미누스 앙상블의 연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인문학의 울림과 음악의 향연이 가득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도형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출판, 편집자 등을 거쳐 ‘포항의 해양문화’를 비롯한 ‘원로에게 듣는 포항 근현대사’ 1·2권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했고 ‘디 오션(THE OCEAN)’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저서로는 ‘포항’, ‘극장에서 나간 바보 성악가, 우주호’, ‘바람의 땅’ 등이 있다.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란 주제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봄 콘서트’에 이어 이번 여름 콘서트에도 많은 시민이 오셔서 문학과 음악 속에서 평안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 고 밝혔다.인문학 콘서트 ‘사계, 여름 · 포항 천일야화의 땅’ 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s://phlib.pohang.go.kr) 문화프로그램-문화행사신청 코너에서 누구나(선착순 100명) 신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2024-06-06

포항시, 5년간 343억 투입 농촌 공간 발전

포항시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사업비 34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어 농촌 공간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방향을 제시,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지원하는 패키지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구 오천읍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꽃봄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진전리에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으로 16억원을 투입, 주민 생활·안전 기반 시설 정비 및 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남구 연일읍에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도시·농촌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또 남구 장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은 1단계 사업 완료 후 면소재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와 배후마을 간 촘촘한 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도록 1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내년 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촌협약에 담긴 정책과제 및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남부 농촌지역 생활권이 더욱 스마트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시설을 읍·면지역에 확충함으로써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4

“석유·가스 나오면 천지개벽” 이강덕 시장, 행정력 총동원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포항이 천지개벽 할 것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 시장은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조사해 발표한 만큼, 영일만 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나올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의 추진 과정에 맞춰 산업부, 석유공사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을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석유·가스 발굴지원을 위한 추진반 TF팀을 꾸리겠다”고 말했다.또 “어장·어민 협상, 항구 확보, 배후산업단지 등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할 일이 많은데,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향후 포항 석유 산업에 대해 ‘정유산업이 발달한 울산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포항 앞바다에서 원유가 발견되면 일정 부분은 울산에서, 일정 부분은 포항에서 담당할 것”이라면서 “울산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지역에서 산업화하면, 석유 화학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존 산업의 전후방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어 “현재 추진 중인 특급호텔 건립과 아파트 분양 문제, 기업혁신파크 조성, 포항공대 의대 설립 등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고 산업구조도 바뀔 것”이라면서 “도시계획 재정비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04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롯데케미칼과 이차전지 산업 협약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술협력을 통한 솔루션 연구 및 기술개발를 위해 롯데케미칼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미래기술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기관에 구축된 시험설비를 공동 활용해 차세대 전지 솔루션 연구개발, 상용화 및 해외 진출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제반 설비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포항시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이차전지·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개발 테스트베드 장비를 도입해 구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연구인력 네트워크 구축, 포항시 연구인력 인프라 및 기술지원도 담당한다.롯데케미칼은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유기용매)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투자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바나듐 액체전극)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향후 학술회의와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 인력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인 소재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과 파트너십을 활용하면 차세대 전지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 대한 선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6-04

“포항서 석유… 제2의 영일만 기적을”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이 전해지자 포항 지역 곳곳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랐다.포항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국정 브리핑을 한데다 심해 전문 평가 기업인 미국 앤트지오사의 물리탐사 심층분석 결과여서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석유·가스 시추와 관련,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원시설 구축, 인력확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취항한 최첨단 물리 탐사연구선 ‘탐해3호’와 연계, 우리 시가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인규 포항시의장은 “대통령실의 발표는 자원빈국인 대한민국에 포항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 모두에게 기쁜 일”이라며 “동해는 과거 해상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온 데다 최근의 연구 결과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포항 경제계도 엄청난 석유·가스 매장량 소식에 많이 놀라는 한편 반기는 분위기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에너지가 국가경제·안보의 핵심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포항 앞바다의 석유·가스 대량 매장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고 환영했다.공원식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도 “유전개발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 포항이 새로운 산업단지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포항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하는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지역 환경단체도 “이번 발표가 지속 발전 가능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영일만 석유가스전 시추가 성공해 국민들의 에너지 복지정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 우리사회가 환경과 더불어 ESG(환경·사회·협치)라는 새로운 사회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03

최첨단 해저 물리탐사 연구선 ‘탐해 3호’ 취항

바다 위 연구소라 불리는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가 최근 포항 영일만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첫 항해에 나섰다. 사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국내 최초로 제작한 6000t급 물리탐사선인 탐해 3호의 취항식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탐해3호는 총사업비 1868억 원에 이르는 대륙붕, 대양, 극지 등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자원탐사를 수행할 수 있는 6862t 규모의 고기능 3D/4D 물리탐사연구선으로, 지난해 7월 진수·명명식과 시 운전을 거쳐 이날 공식 취항하게 됐다.탐해 3호는 기존 탐해 2호보다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는 8배, 강력한 압력파를 발생시키는 에어건 시스템은 1.5배 규모로 확대했다.또 해저면 바닥에 진수해 파동을 기록하는 OBN(해저면 노드형 수진기) 장비 400대를 새롭게 장착, 해양 탄성파 탐사의 범위를 확장했다.아울러 내빙(耐氷 ICE-1B) 및 동적 위치 제어기능도 탑재해 대양 및 극지방 등 극한 환경에서의 탐사도 가능해 다른 종합연구선과 비교해 탐사장비 비율(50%수준)이 월등히 높아 ‘바다 위 연구소’라 불리고 있다.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탐해 3호가 해저자원 탐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과학기술 국가대표급 바다 위 연구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