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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첨단산업 선도 글로벌 도시로 온 힘”

“포항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지식산업도시이자 세계기준을 주도하며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아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7·8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간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철강 중심 포항, ‘첨단 전략 산업 도시로’이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육성을 통해 다변화했다”면서 “16조5744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녹색생태도시로의 전환, 재난 극복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시는 2014년부터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 예산 3564억원을 꾸준히 투입해 왔다.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포항시의 전체 수출 약 43억달러 중 이차전지 산업 수출 비중이 38.5%를 달성했다그 영향으로 한때 분양율 0%로 2단계 착공 시기를 고심했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완판됐고, 10년간 장기 표류해 오던 영일만 산업단지는‘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또 바이오산업 또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개소 등과 같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회색 산업도시에 부는 녹색 변화 ‘그린웨이 프로젝트’이 시장은“포항의 저력은 위기 극복의 힘에서 나온다”며 “위기가 포항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버팀목이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지진 발생 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포항의 지진이 촉발 지진임을 규명하고,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실질적 피해구제의 길을 열었다. 태풍 힌남노 내습 후 항구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도시종합계획 수립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형산강국가하천정비 예비타당성조사 지정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곧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유치, 대규모 국제행사·박람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차별화된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이 시장은 취임 초기 기능 중심의 산업도시였던 포항을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 현재 축구장 95개(67만㎡)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100㎞에 이르는 해안둘레길 조성하고 도시 숲 확장,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 확충에 매진해 왔다.이 시장 취임 후 10년간 포항시 연간 투자유치 금액은 2014년 5365억에서 2023년 7조4000억으로 14배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 투자유치 규모 5365억 원과 대비해 무려 14배가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 10년간 기업투자 유치 누적 16조5744억 원을 달성하며 신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업다변화에 노력한 포항의 미래 그래프는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힘을 믿고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포항 최초 3선 시장인 그는 취임이래 행정·복지·문화·경제 등 각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1

청소년 정책, 청소년 손으로 만든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5회 포항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청소년이 디자인하는 포항시 청소년 정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정책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만 9세∼24세 이하)이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개인 또는 5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1일까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2704785@gmail.com) 또는 우편이나 방문(포항시 북구 중앙로 325 청소년재단) 제출하면 된다.제안된 아이디어는 서류심사를 거쳐서 진출팀을 선정한 후 8월 1일에 본선 대회를 실시한다. 포항시장상, 포항시교육장상 등 총 10팀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본선 대회에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해당 기관에 전달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이 발굴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포항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1

형산강권역 호국의 역사 기리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포항·경주·영천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이 참석했다.‘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 동남권 호국역사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 경주, 영천 3개 도시가 함께하는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과 ‘호국 음악회’, 호국역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문화제를 진행했다. 문화제는 전자현악 3인조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윤한우 보훈단체장협의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에서는 6·25 전쟁 당시 최후 방어선이자 대반격의 시작점인 포항, 경주, 영천 전투를 부각시켜 승리를 재조명했다. 또 당시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에 대해 동남권 지역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MJC댄스 공연과 함께 해금 연주가 은한, 가수 권민제, 윙크, 윤태화가 호국역사 음악회를 통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으며 부대행사로 태극부채와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경주, 영천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현장이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경북 동남권 3개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실질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의미있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했으며, 문화제를 통해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단정민 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6-30

“지방소멸 저지선 포항·대구 ‘청년 역할’ 중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수도권 집중의 저지선으로서 경북의 포항과 대구 청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구 사례를 통해 포항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포항시는 지난달 28일 ‘2024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선진지 벤치마킹네트워킹’을 실시했다.청년정책 수요자이자 제안자인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년센터 운영현황 및 청년정책 우수사례, 청년활동 주요사례 등을 공유하고 청년정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신규 정책 발굴, 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운영 활성화, 타 지역 청년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청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벤치마킹을 통해 청년유입 시책, 청년참여 활성화 등 체감 가능한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간 교류를 통해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역 총학생회, 각 분야 청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하고, Three-Up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청년과의 교류, 청년문화 축제 기획, 청년정책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30

“동해 가스전 개발 적극 협력 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8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김동섭 사장으로부터 동해 탐사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유망구조 도출 지역과 인접한 영일만항을 바탕으로 개발 사업의 첫 단추인 탐사 시추 계획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향후 사업성이 인정되면 석유·가스 생산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가적 과제이자 에너지 자원 안보, 국가 경제 등 국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석유·가스 발굴 지원을 위해 산업부, 한국석유공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정부의 추진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30

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 개최

포항시는 7~8월 장마에 대비, 취약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집중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에서 7~8월 장마 현황과 전망, 집중호우 발생 기간과 영향 등에 대한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비상 대응과 현장 상황 관리,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집중호우 등 기상예보 시 선제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생명보호를 위해 현장 시설부서와 읍면동 단위까지 비상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빗물받이,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방자재 및 배수장비를 전진배치, 배수펌프장 등 사전점검과 가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산사태와 낙석, 노후축대와 용벽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사전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절·성토 사면에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사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토록 했다. 또 공사현장과 하천점용 유수소통지장물 철거,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현장 안전관리자 배치도 강화키로 했다. 상황 발생 시 부시장 직보체계를 유지하고 소관부서 간 협업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경찰, 소방, 군부대, 민간 안전단체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 및 장비·인력·물자 등 필요 자원이 적시·적기에 투입되도록 한다. 특히 인명피해 차단을 위해 산사태, 침수 등에 대한 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선제적 대피 명령을 통해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수시 예찰하는 등 위험징후 감지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키로 했다.장상길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자연 재난에 대한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을 미리 막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28

포항시,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 개최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역사의 현장인 포항과 경주, 영천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구심점으로 힘을 모은다. 포항시는 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포항·경주·영천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 동남권 호국역사와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항, 경주, 영천 3개 도시가 함께하는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과 ‘호국 음악회’, 호국역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문화제를 진행했다.문화제는 전자현악 3인조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윤한우 보훈단체장협의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2024 동남권 호국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동남권 지역별 전문가들이 당시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또 MJC댄스 공연과 함께 해금 연주가 은한, 가수 권민제, 윙크, 윤태화가 호국역사 음악회를 이끌었다. 부대행사로 태극부채와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경북 동남권 3개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해 실질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의미있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28

사회적 고립 가구·고독사 예방 ‘복지학당’ 개최

포항시가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시는 27일 시청 대잠홀에서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통장,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교육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복지학당을 개최했다.이번 복지학당에서는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인 김석중 키퍼스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김석중 대표는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이며 부산과학기술대 장례행정복지학과 교수로, ‘고독사’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했다. 이후 고독사 예방 활동 및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복지학당을 통해 포항시 인적안전망인 이웃지키미들이 고독사의 특징, 전조 단계와 징후, 예방 대책 및 접근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시에서도 사회적 고립 가구와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정민 수습기자

2024-06-27

삼도주택, 30년째 국가유공자에 새 집 선물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30년째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어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특히 주택건설경기 장기침체 여파로 주택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삼도주택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이념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주거여건개선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올해는 국가유공자 고(故) 고정수씨의 유가족인 김영자씨(80ㆍ남구 송림로) 댁이 보수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외벽 도장 및 발코니 새시, 출입문, 싱크대 교체, 옥상 난간대 등 전반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새집으로 단장했다. 김영자씨는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한 상황이 많았다”며 “고칠 엄두를 못 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새집으로 고쳐주고 주변환경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허상호 회장은 “국가유공자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는 마음이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매년 실시했던 활동이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건설경기가 어렵지만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기업가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참여하고 있다.한편 삼도주택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장학금 기탁, 다양한 기부활동, 자원봉사활동, 지역사랑 캠페인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경모기자

2024-06-27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 초석 마련 속도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취임 10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민선8기 이강덕 호가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더 큰 포항을 완성하기 위해 달려온 포항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을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숙원사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동시에 성공했다. 이어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바이오특화단지에 연이어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신산업 육성과 교육 등 정주 여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텍 의과 대학 설립과 영일만대교 건설 등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역점 추진사업까지 성공하면, 포항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도시이자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도시 모델을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항시는 그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경제와 환경·교통·복지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포항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확장하고 기업유치 등을 통해 민생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문화저변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도시 품격 향상에 주력해왔다.그 결과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2014년 이후 지난 10년간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16조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발행한 지역 화폐 포항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 2조2000억 원을 돌파하며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 효과를 통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했다.앞으로도 시는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 조기 확보와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빈틈없는 노력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산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다음 달 착공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활용해 도시 대표 브랜드가 될 글로벌 아젠다를 선도하는 국제행사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박람회 개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산업의 거점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한 기업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생태도시 전환에도 속도를 더한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2016년부터 총67만㎡(축구장 95개 면적)에 달하는 도시숲과 둘레길, 맨발로 등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충했다.앞으로도 학산천 등 도심하천 생태 복원,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조성 등 시민들을 위한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를 위한 녹색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동해안 균형발전 거점 도시에 걸맞은 도시필수시설과 교통망 확충 등 정주여건 혁신에도 나선다. 추모공원·에코빌리지·그린바이오파크 등 도시 필수시설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친환경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포항~수서행SRT 노선 증편을 추진하고, 포항~통합신공항 고속철도·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해 광역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난다.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RE100 산단 조성을 준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특화단지 및 분산에너지 특화단지와 공공주도 해상 풍력 발전 등을 추진한다. 향후 영일만 석유·천연가스의 경제성이 확인되면, 개발지원 T/F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에너지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 신산업 위주 산업구조 다변화와 앵커 기업 중심의 투자 유치,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문화·녹색 생태를 아우르는 정주여건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꿈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7

본격 장마철 앞두고 시민 대피훈련 전개

27일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포항시는 ‘장마대응 시민안전 총력태세’에 본격 돌입한다.시는 장마 대책의 하나로 이날 29개 전체 읍면동에서 장마로 인한 도시침수를 가정해 실전과 같은 대응과 위험지역 통제, 주민 대피 훈련을 전개했다.이날 훈련은 지역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 자생단체를 비롯한 안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도시가 침수되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주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해 실시됐다.훈련은 극한 강우로 인해 지역의 하천이 붕괴되고 위험지역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상황에 맞춰 각 읍면동은 사전에 침수지역에 배수로 정비와 양수 장비 설치 등을 실시했다. 각 지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전파에 따라 ‘지역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주민들에게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차량과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고,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상기후로 장마와 집중호우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과도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갑기자

2024-06-27

이강덕 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에 선출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26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26일 제4차 정기회의를 영상회의로 개최해 제22대 협의회 회장 선출을 논의한 결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임기는 올해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2003년 설립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전국 기초자치단체 간 협의기구로 대도시 상호 간의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 조사하고 자료·정보·기술 교환 등을 통해 효율적 행정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포항, 창원, 김해, 청주, 천안, 전주, 용인, 수원, 고양, 성남, 화성,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파주 등 19개 지자체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 소속돼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지향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의회가 지자체의 현실을 반영하고, 중앙정부, 광역 시·도와 연계 역할을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책을 맡겨 준 단체장들에게 감사드리며, 회원 도시들과 적극 교류·협력하며 지방 주도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목표로 협의회가 중심이 돼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제12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출로 10년 만에 다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맡게 됐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6

블루밸리 입주기업 공업용수 걱정 던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추가 공업용수 공급사업이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됐다.환경부는 지난 17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포함한 4개 국가산단에 대한 용수 공급시설 확충과 용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체수원 개발 등 안정적인 용수공급 계획을 포함한 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고시했다.이번에 반영된 블루밸리 국가산단 2차 용수공급 사업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879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 및 가압장과 도·송수관로를 신설해 용수 2만1000㎥/일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블루밸리 국가산단은 포항공업용수도를 통해 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지난 4월 제17차 산업단지계획 변경에서 제시한 단계별 공업용수 수요량을 고려하였을 때 2026년부터 부족분이 발생해 최대 1만9100㎥/일의 부족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국가수도기본계획의 포항권 광역·공업용수도 급수체계조정계획에 따르면 포항공업용수도의 예비량 2만1000㎥/일을 활용해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용수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포항공업용수도 관로에서 분기해 용수공급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반영됐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국가수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통해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부족한 공업용수 문제 해결은 물론,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물 걱정 없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정민 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26

스타트업 요람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들어선다

포항시는 대통령의 첨단제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경북도를 청년 인재와 창업, 벤처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포항에 첨단제조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초도 양산을 위한 제조 공간과 시험·가공설비를 제공하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을 알린 바 있다.제조 하드웨어 분야는 기술사업화에 장시간이 소요된다. 시제품을 만들 때 양산 이전 스케일업 과정이 필수적인 요소로 기술집약형 중소벤처라도 투자에 소외되는 경향이 있어 자금 지원 외에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기업 혁신성장 맞춤형 지원 및 육성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마다 10개의 기업을 유치해 공정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해 지역 제조 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중기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포항시, 경북도, 포스코가 함께 추진 중이며,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지곡동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3968㎡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포항시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산학연 RD 인프라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보육 입주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와 같은 창업 지원기관이 집적돼 있어 첨단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으로 첨단 제조혁신 허브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최근 기회발전특구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신성장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방시대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25

청년농과 ‘새참 토크’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들녘특구 사업을 통해 포항 농업을 규모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포항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25일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사업에 선정된 흥해읍 흥부영농조합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흥부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 사업에 선정돼 2년 차에 접어들며 콩 파종에 힘을 쏟고 있다.이날 장상길 부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새참 토크에 참석, 청년 농업인들의 고민을 듣는 등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콩 기계 파종을 참관하고 파종기에 시승하는 등 콩 파종 시연을 함께 했다.소통의 시간인 새참토크에서는 지역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정착하기까지의 어려움과 이상 기후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들녘특구 조성’ 사업은 공동체 중심의 2모작 작부 체계를 100ha 이상 규모화하고 경제활동을 통합해 효율적 경쟁력을 갖춘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포항시 흥부영농조합법인은 식량 특구에 선정돼 기존 벼 단작 60ha에서 지난해 101ha 이모작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113ha에 벼·콩·밀·보리로 이모작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흥부영농조합은 대단위 2모작 재배 외 청년 농업인 커뮤니티센터를 꾸며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해 소득증대 및 청년 농업인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포항 들녘특구 청년들은 소득사업으로 농촌 및 농업 자원을 활용한 가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두부만들기, 농산물판매장, 소규모 도정 시스템 등을 추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종합 농촌 체험 공간을 구축, 농업 생산 외 가공 체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단정민 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6-25

“자유·평화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 희생 잊지 않을 것”

“국가와 자유 수호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준 6·25 참전용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리고 국가 유공자 및 유족들의 자긍심과 명예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항시는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지부장 정연흡)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6·25 참전유공자, 보훈 단체장, 기관단체장, 보훈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6·25전쟁 관련 영상과 이동초등학교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동초 ‘배꽃합창부’가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는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태극기, UN기와 함께 6·25전쟁 당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이 펼쳐졌다. 이후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포항시 재향군인회 청년단에서 시민과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25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와 호국사진전을 열었다. 또한 포항 탈북민연합회는 북한의 식문화를 알리는 북한 음식(강냉이죽)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25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탄력’

포항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이 대통령의 지원 약속으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한 2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경북을 호국 보훈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에 대해 강조하고 지원 약속을 밝혔다.포항시는 형산강과 동해안 지역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호국문화를 지역의 새로운 테마 관광자원으로 발굴·활용하기 위해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 지역의 호국역사를 전시, 체험, 교육, 관광할 수 있는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2022년 8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문화관 건립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보훈단체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왔으며, 지난해에는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하는 등 관련 절차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었다.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에 오는 2026년 말 건립을 목표로 200억원을 투입해 부지 8000㎡, 연면적 2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기존 현충시설과는 차별화된 기념관, 박물관, 교육관, 체험관을 갖춘 생활 속 복합 문화관 시설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해 호국과 보훈이라는 주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은 일제 침략과 6·25전쟁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외세를 물리친 역사가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간으로 호국역사 문화관을 건립해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보훈 문화관만의 독창적인 전시·운영·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