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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만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반드시 성사돼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등 지역 각종 현안들을 건의했다. 사진지난 5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방시대위원회로 확대되고, 기회발전특구와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지역이 체감하는 균형발전 정책의 아쉬운 점’을 토로하며 ‘지역 주도 지방시대를 열어줄 것’을 우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7월 발표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배터리 핵심 재료 양극재 집적화 생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후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열악한 경북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중심의대와 연계한 스마트병원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하는 한편 지역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고려되야 한다”면서 “포항은 지역의 신산업과 첨단 RD 인프라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현재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우 위원장에게 “향후 혁신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 기회발전특구 지방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

주말엔 구룡포서 문화와 논다

(재)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인‘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아라’의 첫 회를 24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 아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우리지역 농산물인 산딸기를 이용한 산딸기청과 산딸기라떼를 만들어보는 ‘베리베리 쿠킹클래스’ △노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옛날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1968) 상영 ‘보아라, 불후의 명화극장’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 방문하는 시민은 올해 입주작가 작품 릴레이 초대전 ‘아라, 체크인-문수산나 작가전’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현장방문 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문화를 쉽게 즐기고 나누는 열린 문화거점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054-289-7873)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아라’는 추후 7월에는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에는 가을에 걸맞는 소재로, 10월에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옛 모습인 구룡포 동부초등학교를 회상하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2023-06-21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전국 지자체 유일 ‘2곳’ 쾌거

포항시는 교육부의 ‘2023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 등 2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포항시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최종 선정과정에서 선발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항시는 이날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는,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대학들이 선정됐다“면서 글로컬 대학에는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이 지원되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포항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등 지역전략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만간 포항시는 이들 대학들의 본지정을 지원할 ‘글로컬 대학 선정 공동대응 TF팀’을 구성한 후 경북도와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지난 20일 교육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전국 대학 108개가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그 중 혁신 기획서 15개가 예비 선정됐다.이중 10개 내외 대학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 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에다 지역 균형발전, 국가경쟁력 거점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며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서도 포항 지역 대학들이 최종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1

청소년 산교육장 된 그린웨이 프로젝트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중·고교의 지역 탐구활동 자료로 활용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이동고와 세명고, 대동중, 제철중 등 지역 4개 학교 정책동아리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 동해면과 호미곶면 일원에서‘그린웨이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향토 문화유산인 독수리바위 인근 해역, 호미곶 일원 등 국가 해양 정원의 세부시설 구상 장소를 돌아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녹색 생태도시 조성과 도시 활성화 그린웨이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토론을 진행했다.포항이동고 한 학생은 “우리들이 포항 시정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진 것이 스스로 대견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녹색도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체험 활동에 앞서 동아리 학생들은 그린웨어 교과 내용에다 포항 해안선, 경관자원을 활용해 추진되는 ‘오션 그린웨이’,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학습했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향후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활동이 오션(해양 문화)과 에코(산림휴양) 그린웨이 분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제1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중고교 정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제2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21

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 훈련 롯데마트 포항점서 100명 참가

포항시는 21일 롯데마트 포항점에서 민관 합동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 안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대피 훈련은 최근 동해안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 4.5 강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5월 한 달간 지진이 60여 차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많은 시민등이 이용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갑작스런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가정,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마트 방문 시민들과 직원 등 100여 명은 지진 경보에 따라 2분간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와 몸을 보호한 후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야외로 대피했다.지진에 의한 건물 화재 발생 훈련 상황에 따라 마트 직원들이 방수복을 착용하고 소화전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후 대피 도중 발생한 환자들에 대해 응급 조치했다.대피 후에는 상황별 지진 행동 요령, 안전디딤돌 앱 등을 이용한 지진 옥외대피소 확인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엘니뇨로 인한 장마와 태풍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0·21일 양일간 관내 모든 읍면동에서 극한 강우를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1

삼성라이온즈, 7·8월 ‘포항 경기’ 영일만 그라운드 뜨겁게 달군다

포항시는 ‘2023년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경기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또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를 상대로 3연전이 진행된다. 특히 7월 첫 경기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대결이다.지난 2015년 이승엽 감독이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시절 포항야구장에서 400호 홈런을 친 인연이 있는 장소라 많은 팬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 제2구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경기를 치러왔다.올해는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열리는 경기로, 많은 프로야구 관람객들이 포항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로야구의 꽃인 응원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됐다.이번 경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7월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8월 경기는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경기 당일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구매를 할 수 있다.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해 8월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적극 홍보해 스포츠 메카 포항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야구장은 1만5천석으로 테이블석, 지정석, 외야 그린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장은희기자

2023-06-20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무산’ 市-주민, 책임소재 공방 가열

올 여름 17년만의 포항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이 무산본지 5월23일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송도주민들과 포항시간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지난 16일 포항시와 송도주민들로 구성돼 열린 포항해수욕장협의회에서 ‘바다시청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지 못해 송도해수욕장 개장 승인을 내년 7월쯤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올해 초 송도해수욕장 지정 승인을 완료하고 백사장 중심인 ‘워터폴리 전망대’ 부지 인근에 바다시청 건립을 결정했으나 완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탓에 지난 4월부터 1억여원을 들여 ‘여신상 광장’ 인근에 임시 바다시청 등 공사를 시작했다.바다시청에는 피서지 행정업무에다 샤워장과 화장실, 응급구호시설, 해양경찰 임시파출소 등이 설치되는데, 현재 임시바다시청은 터파기 등 기본적인 토목공사 조차 끝내지 못한 상태다.하지만 문제는 향후 철거되지 않고 존속 예정인 임시 바다시청 건물 때문에, 도로 건너편 자신의 커피숍 조망권 침해 민원을 제기한 A상인에 대해 포항시가 ‘사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불거졌다.A상인은 “임시바다시청 건립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인 나는, 주민설명회 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임시바다시청 위치를 옮기지 않을 경우 향후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송도상가번영회 관계자도 “A상인 영업장의 바로 앞 바다쪽에다 포항시가 느닷업이 임시바다시청을 건립한다고 하니 반발이 생긴 것”이라며 “결국 시의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졸속 행정 탓에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터무니 없는 오해’라고 펄쩍 뛰고 있다.포항시 항만과 관계자는 “임시바다시청 착공 전인 4월 두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A상인도 분명히 참석했다“면서 ”A상인이 갑작기 민원을 제기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많은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제대로 준비해 개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0

푸드테크로 미래 먹거리 생태계 선점 나선다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20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푸드테크 연평균 성장률은 31.4%로 전체 식품산업 성장률 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가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모집한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당시 포항시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지정되도록 포스텍과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푸드테크 계약학과는 푸드테크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으로 교육생 등록금 65%, 학과운영비 100% 등 학교당 최대 2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포스텍은 9월부터 푸드테크 계약학과 입학생을 모집해 2024년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 4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K-키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K-키친 추진위원회는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로 포항시와 경북, 포스텍,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고 학계와 업계, 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향후 추진위원회는 산하에 4개 워킹그룹을 두고 각종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포항시는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포항시와 경북도, 민간기업 등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스마트 주방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올 하반기부터 포항시는 학교 등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푸드테크 급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클러스터 조성 방식인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지원센터 구축과 푸드테크 산·관·학 집적 혁신 특구 지정 등은 추진하고 있다.현재 타당성 용역 조사중인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지원센터는 경북도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이 포항의 또다른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0

대동중학교, ‘2023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버스’ 진로체험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지난 19일, ‘2023 미래를 향해 달리는 경제버스’ 진로체험 을 실시했다.본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DGB사회공헌재단 꿈나무교육사업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1,2학년 학생 19명이 경제버스를 타고 DGB금융체험파크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를 방문하여 금융체험을 했다. 오전에는 DGB금융체험파크에서 1일 금융직업인이 되어 예·적금, 외환, 펀드, 보험, 증권, 핀테크 체험 등 직·간접적인 금융 업무와 금융생활을 순환·체험하는 경험을 했으며, 오후에는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에서 화폐전시실 견학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금융교육을 받았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예·적금에 대해서만 조금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금융체험을 통해서 외환, 펀드, 증권 등의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개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주문 방법이 첨단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철 교감은 “이번 금융체험활동을 통해서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학생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기본개념 이해와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으로 경제적 가치관 정립과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제금융 능력을 함양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0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최다’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도시숲이 시민 휴식 공간은 물론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시는 최근 열린 환경부 제5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평생학습원 뱃머리마을 문화숲과 연일 근린공원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 여분 또는 외부 사업 등록을 통해 대상 사업장 간의 배출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2021년과 지난해 포항 해도도시숲과 철길숲이 각각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승인된 바 있다.포항시는 이번 승인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외부 사업 승인 4곳을 보유한 지역이 됐다.문화숲은 철강공단과 하수처리시설 등이 연접해 있는 4만9천여㎡에 소나무 등 34종의 1만 7천여 본의 다양한 나무를 심어 연간 8t의 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았다.연일근린공원의 경우 2만㎡에 대왕참나무 등 20종 1만6천여 본의 나무가 심어 연간 9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해도도시숲과 철길숲의 온실가스 감축량까지 더하면 포항시는 연간 83t, 30년간 약 2천4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또 포항시는 철길숲 시민광장과 상대동 완충녹지 등에 기후 대응도시숲 5만여㎡를 조성 중인데 이어 자녀안심 그린 숲과 송도 송림지역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시가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19

호국보훈의 달 ‘뜻깊은 행사’ 줄이어

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잇따라 가진다. 포항시는 24·25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24일 호국영화제를 시작으로 25일 기념식, 역사 특강, 호국음악제,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재향군인회청년단은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6·25 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여성회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 등 다양한 시민이색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또 포항시는 26일 지역의 보훈 단체장을 초청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를 전하는 ‘보훈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 가족들을 대표하는 보훈 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역사적으로 호국역사문화도시인 포항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와 12개 보훈단체가 나서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포항시는 6월 호국역사문화제가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9

‘구만리 독수리 바위’ 지질·문화 가치 인정 받았다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 해안가에 위치한 거대한 독수리 형태의 ‘구만리 독수리 바위’가 포항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시는 최근 열린 제2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에서 독수리 바위가 만장일치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박이득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장은 “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의 특수성과 풍어제를 지내는 장소의 상징성 등을 보여주는 독수리 바위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약 3m 높이의 독수리 형태인 독수리바위는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조각된 특이한 해안 지형으로 동해안에서는 형성되기 어려운 독특한 형태다.또한 파도가 심하면 청어가 밀려 나왔다는 이곳은 풍어를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제를 지내는 장소이자 바다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어민들에게 풍요와 안전을 비는 곳이기도 했다.이에 시는 동해 어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어민들의 삶과 문화의 일부가 된 독수리 바위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하기로 했다.독수리 바위는 지난 3월 제1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회의에서 향토 문화유산 지정 심의 대상이 돼 4월 한 달간 지정 예고기간을 거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포항시의 독특한 지형을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보호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는 시민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신대섭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포항만의 독특한 지형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향토 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6-18

“부작용 논란 ‘지역 고교평준화 정책’ 손질 필요”

포항향토청년회(회장 박용선)가 지난 17일 포항 중앙상가 일원과 죽도시장 일원에서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정책’과 관련해 포항시민들을 직접 만나 여론도 조사를 시행했다. 사진18일 포항향토청년회에 따르면 고교평준화 제도의 주요 장점으로는 교육의 균형적 발전, 고교 서열화 완화, 지역 간 격차완화 등이다.하지만 주요 단점으로는 지역 내 우수학생의 타지역 유출 현상, 중학교 교육의 효율적인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곤란, 고교 입시 부재로 중학생의 학습동기 저하, 학업성취도 하락 초래,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및 학습권 신장 저해 등을 꼽을 수 있다.이처럼 포항의 고교평준화에 대한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포항향토청년회가 앞장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모두 846명이 투표를 했으며 이중 817명이 ‘개선 필요’라는 의견을 29명은 ‘반대’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얼마 전 실시한 ARS 여론조사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고교평준화에 대한 유지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개선과 폐지 비율이 높았다. 특히 고교평준화를 직접 경험한 20대에서 가장 높은 개선과 폐지 응답의 결과가 나왔다.박용선 회장은 “경북 도내 유일한 평준화 지역인 포항시의 대표 일반계 고교에서도 도내 주요 도시의 일반계 고교보다 진학 결과가 많이 저조함을 보이고 있고 지역의 학구열과 교육 경쟁력을 고려할 때 평준화 제도로 인한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예측되고, 이에 지역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평준화 제도의 일부 개선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3-06-18

포항 이차전지산업 세계시장 공략 독일 ‘인터배터리 유럽 2023’ 참가

포항시가 14일에서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가해 지역의 이차전지 혁신 산업을 세계시장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지난 2013년 시작해 대한민국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로 성장한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산업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릴수 있는 해외 최초로 이차전지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포항시는 독일 뮌헨 메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서 ‘이차전지산업 홍보관’을 단독 설치, 양극재 최대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 산업 역량과 경쟁력을 알리며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시는 홍보관을 통해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원료에서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홍보하고 포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적극 소개했다.또 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3일 독일 현지 이차전지 기업인 STABL ENERGY를 방문, 포항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유럽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시는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스탠다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협력 업무협약도 진행하고 있다.국내 기업 홍보의 경우 우수한 양극재 기술과 투자 현황, 적극적인 투자유치,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적극 알리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는 포항과 지역 소재 글로벌 기업에 대한 홍보 무대”라며 “많은 투자와 거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5

영화 ‘안나푸르나’ ·‘스프린터’ 감독·배우 17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관객 만난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영화에 대한 밀도 높은 대화를 바탕으로 주제의식과 작품세계에 깊이 탐구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독립예술영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정기상영작 GV(관객과의 대화)를 잇따라 개최한다.17일 오후 1시 30분 ‘안나푸르나’, 오후 4시 30분 ‘스프린터’를 차례로 상영하고, 영화 상영 직후 해당 작품의 감독과 배우가 직접 극장을 찾아 관람해준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영화 ‘안나 푸르나’는 연애를 산행에 은유하며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승재 감독의 전작인 ‘구직자들’, ‘썰’과 같이 사실적인 대화로 극을 이끌며 관객과 함께 산행을 하는듯한 연출이 인상적이다.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강현 배우와 황승재 감독이 직접 인디플러스 포항을 찾아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날 정지은 영화기자가 모더레이터(사회자)로 참석해 현장감 가득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스프린터’는 ‘육상’을 소재로 한 영화로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입증 받았고, 지난 5월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까지 갖춘 작품이다.특히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바운드’, ‘드림’까지 스포츠 영화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육상이나 수영 등 단거리 선수들을 지칭하는 용어 ‘스프린터’를 제목으로 한 영화의 등장이 주목할 만하다. 영화 상영 직후 최승연 감독과 영화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3천500원이라는 저렴한 영화 요금과 높은 작품성은 물론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도심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2023-06-15

포항시, 道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

포항시는 ‘2023년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와 수출 기반 조성, 해외시장 개척 노력, 수출정책참여 등 12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는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종합평가에서 포항시는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포항시의 이같은 성과는 수출의 다양성 확보와 틈새시장 공략, 수출 전문단지 육성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농식품 수출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여름 무, 쌀, 시금치, 토마토 등 전국 최고의 수출 품목 발굴 및 육성 △특산물 중심의 차별화된 수출 전문단지 조성 확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대만 등 13개국으로 해외 유통망을 확대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포항시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특산품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북미지역 쌀 현지 작황 부진에 따른 틈새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해 상반기에 이미 목표 수량인 200t을 넘어 220t을 수출, 국내 최대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 판촉 및 홍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수출 품목인 여름 무, 배추, 토마토, 쌀 외에도 부추, 시금치, 수박의 수출 전문단지 지정을 추진해 올해 수출 80억원대 달성이 기대된다.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포항의 농식품 수출이 100억원대를 넘어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출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