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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철길숲 흐르는 음악 ‘시민 DJ’가 틀어요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철길숲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철길숲 시민 DJ’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DJ 양성과정을 거친 시민들의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된다.방송은 용흥 건널목~효자교회 약 4.3㎞ 구간에 설치된 음향 스피커를 통해 송출된다.요일별로 1명씩 총 7명의 시민 DJ가 라디오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철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비롯해 각종 시정 및 생활 정보와 공원 이용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한다.한편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오픈 스튜디오 방송은 철길숲 산책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철길숲 시민 DJ’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면서 철길숲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향후 시는 다양한 사연과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시민참여를 고취하고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또 시민 호응도에 따라 방송 시간 연장, 시민 DJ 추가 모집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통해 포항 철길숲이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4

대동중학교 ‘1일문화예술학교’진로체험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6월 13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서 ‘1일문화예술학교’ 진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 1학년 학생 전체가 경북교육청문화원을 방문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모시고 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시설을 이용하여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전 2시간 동안 학생들은 체육 분야의 골프, 탁구의 2개 과정, 음악 분야의 난타, 우쿨렐레, 드럼 3개 과정, 미술 분야의 도예,디지털목공, 금속공예 3개 과정, 그리고 인문분야로 메타버스 1개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하기 어려웠던 교외 진로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고,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무관심 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대 교장은 “자신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탐색해 보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우며, 앞으로도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해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14

‘지원 보따리’ 추모공원 재공모

포항시가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12일부터 9월 9일까지 90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2년 전 추모공원 부지 첫 공모 당시 발생했던 주민 민원을 고려해 이번 재공모는 선정 부지 마을 주민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지역 협력 사업들이 함께 진행된다.먼저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주민지원기금 40억원이 연차적으로 지원되는 한편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 30년 지원, 주민 일자리 등도 제공된다.또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비 45억원이 지원되며 1차서류 심사 탈락지역에 대해서도 3~5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숙원사업비가 제공된다.이번에 조성될 포항시 추모공원은 전체부지 80%가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만들어진다.나머지 20% 부지에 화장시설 8기와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 1개소가 설치된다.여기에다 포항시는 에너지와 디지털, 스마트그린의 친환경적 장사시설에다 장례와 화장, 봉안, 추모의 원스톱 장례서비스까지 제공해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부지 공모는 부지면적 33만㎡(10만평) 규모 내외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신청 유치지역에서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70% 이상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포항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접근성과 주민여건, 경제성, 토지활용, 환경적영향, 추진의지, 법령저촉 등의 기준에 따라 추모공원건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12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원활한 부지공모를 위해 6월 중순부터 읍면 순회설명회와 유치 희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공원을 지역의 문화 계승과 역사 보존을 위한 문화·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3

차곡차곡 쌓은 관광인프라, 엔데믹 바람 타고 ‘훨훨’

포항시는 그동안 축적해온 자연·역사·문화 등 지역 정체성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들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역 관광 산업에 활기를 불어 놓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까지 22개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 212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0만 명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수치로 죽도시장, 영일대 해수욕장 등 미집계까지 포함하면 관광객 증가폭은 더욱 클 것으로 추산된다.시가 올해 지역 관광 유도를 위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를 2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절차를 간소화 해 예산이 4개월 만에 소진되는 등 관광객 증가를 촉진시켰다.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해병대 문화축제가 각각 관광객 25만명과 5만명을 불러 모았다.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작지만 특색있는 친환경 축제 ‘리코페스타’, 도심 야간 관광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힐링필링 철길숲야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축제도 개최했다.포항 영일만항에서는 최근 개항 이후 최대 규모인 11만t급 대형 국제크루즈선이 관광객 약 3천여 명을 태우고 출항해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포항의 215㎞ 천혜 해안 절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랜드마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개장 1년 반 만에 관광객 150만여명이 다녀갔고, 국내 최장 해상스카이워크도 꾸준하게 인기몰이를 하며 ‘전국적인 핫플’로 떠올랐다.흥해 오도리의 주상절리의 경우 천연기념물로 최근 지정예고 된 가운데 시는 이곳에 전망대 등 해안자연생태 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이고 호미반도 일원에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추진한다.또 포항 관광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시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퐝퐝여행’을 올해 오픈했다.‘퐝퐝여행’은 ICT를 접목해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관광안내,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포항문화관광 종합 웹 플랫폼이다.인기 한류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인 구룡포와 청하공진시장 등도 체류형·체험형 관광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자연과 역사, 문화와 축제를 융합해 1천만 관광도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2

중국 단동시와 항만물류 활성화 논의

포항시는 12일 중국 단동시 장리홍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현지 기업인 일행과 영일신항만주식회사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도 참석해 양 도시 간 항만 물류 활성화 및 투자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단동시는 압록강과 황해, 신의주시와 접해 있으며, 랴오닝성 동남부에 위치한 물류 중심지로서 아시안하이웨이의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업·항만·물류·관광 중심도시로서 방직공업, 전자공업, 농산물이 유명하다.인근에는 동북 3성 최대도시 선양이 위치해 있으며 단동시 전체 인구는 2023년 기준 약 241만 명이다.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단동시와 교류가 다소 위축됐으나 이번 단동시의 포항 방문을 통해 양측의 경제·무역·관광 교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단동시는 과거부터 한반도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이웃”이라며 “미래에는 포항시가 단동시 등 동북아 물류 도시와의 교류에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동시 방문단 일행은 포항의 항만 물류 주요 시설물 및 관광지 등을 둘러본 후 13일 귀국할 예정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12

포항시의회, 올해 첫 정례회 활동 돌입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도 첫 정례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8일 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일 간의 시정질문 등이 진행된다.이날 시의회 정례회는 5분 자유발언과 심사보고, 제안설명, ‘포항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상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포 서핑 포인트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전주형 의원은 ‘포항시 명품장례문화공원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김성조 의원의 경우 ‘항사댐 지역 명소화’와 ‘포항운하·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고, 백강훈 의원은 ‘안전체험관 부지 공모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국가지진방재교육관 건립’을 촉구했다.박칠용 의원은 ‘포스코그룹의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구하고 박희정 의원은 ‘시내버스 정책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날 시의회는 ‘포항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포항이 이차전지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의 최적지”라며 “정부는 포항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12

‘더 큰 포항 만들자’ 시민 1만명 화합의 장

포항시가 지난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시 승격 74주년 ‘2023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에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참석했고 읍면동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대회기 게양 △체육인헌장 낭독 △시민화합 퍼포먼스 △시민의 노래 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시민화합 성화 점화 세레모니에는 시 승격 74주년을 맞아 74세 대표와 체육 꿈나무, 장애인, 청년, 여성, 근로자 등 각계각층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또한 올해 시민상에는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인 강재명(53) 씨는 지난 코로나19 확산 당시 포항시 선별진료소를 총괄하며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및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운영했다.이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을 기원하는 50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향한 의지도 다졌다.아울러 미스터트롯2 심사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기가수 진성과 미스트롯 출신 별사랑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한편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치러지지 못했던 포항시민체육대회와 병행 개최됐다.제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는 명랑운동회와 시민화합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으며, 29개 읍면동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경기 종목을 선정해 경쟁이 아닌 화합 체전 본연의 의미를 되살렸다.명랑운동회는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윷놀이, 튜브통 이어달리기, 장애물 화합 릴레이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또 번외경기로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200m 릴레이 경기에 참가했고 읍면동별 장기자랑인 시민화합 한마당에서는 예심을 거친 15개 팀의 실력자들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이 힘을 모으면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통합과 상생, 화합의 시대를 향한 창의적 융합과 혁신을 이뤄내고 더 큰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에 6월 12일에 지정됐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11

관·군·경·소방 기상이변 대응훈련

올여름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포항시가 기상이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9일 남구 대송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해병대 등 관계기관과 시우량 110㎜의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태풍 발생 및 피해 상황 브리핑 △상황판단 회의 개최 △사전 대비 및 초동대응 △복구자원 지원 △주민대피 명령 발동에 따른 대피 훈련 △피해 수습 및 복구 추진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훈련에는 남·북구청과 읍면 동장, 재난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재난에 대비한 단계별 대처와 주민대피 방법을 공유하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대응능력을 높였다.또 기존 훈련과 달리 실제 피해 상황을 정밀하게 가정하고, 상황별 현장에서 대처해야 할 세부적 실행사항을 시간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읍면동별로 상황에 맞춰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모든 읍면동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재난 사전 대비, 주민대피, 대응복구 등의 과정에 대한 자체 훈련을 실시해 지역별 대응능력도 향상할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11

이차전지 기업 업고 유럽시장 개척 ‘첫발’

포항시가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배터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포항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공동 주최로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차전지 전문 박람회다.시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북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한 데 이어 이번 유럽 박람회에서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전시회에는 이차전지 관련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참관객은 8만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이차전지 산업의 역량과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또 글로벌 배터리 스탠다드 플랫폼 구축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포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수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블루밸리산단에 위치한 피엠그로우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민테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 이차전지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도 펼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이 가진 높은 잠재력, 산학연의 우수한 역량, 기반을 세계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3-06-08

“블루밸리 인프라 구축 총력”

포항시는 최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투자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인프라 수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지난 7일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9개 관련 기관 및 부서 담당자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인프라 구축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시 관계부서 담당자가 참석했고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현황과 산업단지계획 변경, 전력 및 공업용수 공급, 폐수처리 등 현안 사항을 기관 간 공유하고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배터리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가 힘을 합쳐 이차전지 기업 요청 수요에 맞는 인프라를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천억원(니켈정련, 전구체), 포스코퓨처엠과 5천억원(음극재) 규모의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를 이끌어 냈었다. /이시라기자

2023-06-08

포항시립교향악단, 길병민·차지연 초청 ‘뮤직페스티벌’

포항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포항뮤직페스티벌 ‘포항시립교향악단 with 길병민 차지연’을 갖는다.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인기 성악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초청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최영선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왈츠’,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영화 마스크 중 ‘쿠반 피트’, 번스타인의 ‘맘보’, 라몬 젠커의 ‘브라질 삼바’, ‘뮤지컬 레미제라블 하이라이트’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협연자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툴루즈 국제콩쿨 우승, 비엔나 옷토에델만 국제콩쿨 우승 등 화려한 경력과 함께 영국 로열오페라, ‘팬텀싱어3’, ‘미스터트롯2’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배우 차지연은 뮤지컬 ‘서편제’, ‘노트르담 드 파리’, ‘몬테크리스토’, ‘라이언킹’ 등 많은 작품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 ‘블랙의 신부’에도 참여해 호평받고 있다.신대섭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23-06-07

득량동 철길숲 문화·휴식 ‘도심 시민광장’ 12월에 만난다

포항시가 올 12월 완공 예정으로 북구 득량동 ‘철길숲’ 인근 9천여㎡ 부지에 문화·휴식 공간인 도심 시민광장을 조성한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까지 사유지와 지장물 협의 보상을 끝내고 토공·배수 공사 등 기반 공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시민광장은 진입광장과 잔디광장, 락가든(석가산), 수경시설(케스케이드), 전망데크, 장미원 등으로 구성된다.이곳에다 시민들이 사계절 꽃나무를 즐길수 있도록 소나무와 벚나무 등 교목류 250여 본과 남천 등 관목류 1만9천900본, 억새류 650본, 정원 장미 90본 등을 심을 계획이다.또 ‘철길숲’과 상생 공원을 연결하는 숲길 개설과 함께 시민광장 상단부에는 시가지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를 만들 계획이다.특색있는 공간 연출을 위해 다양한 기암괴석을 쌓고 조형소나무, 눈향나무 등을 식재해 산의 형태를 축소 재현한 석가산을 설치한다.시민편의시설인 선베드와 휴게데크, 파고라 등도 설치된다.포항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우현동에서 연일읍 유강리까지 도심 남북 관통 9.3㎞ ‘철길숲’을 조성했다.이 ‘철길숲’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자발적 도시재생이 촉진되는 등 새 도시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다.하지만 ‘철길숲’은 폐철도를 따라 직선 형태로 조성되다 보니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엔 좋지만 머물거나 각종 행사를 치를 만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이 때문에 걷기대회나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려 해도 공간이 없어 인근 고가도로 아래 광장 등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시는 향후 시민광장 명칭을 공모하는 한편 이곳을 행사와 공연, 전시, 휴양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숲조성 사업을 확대해 시민 행복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07

지역 대학-마이스터고 이차전지 ‘어깨동무’

포항시가 지역 대학, 마이스터고,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이차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7일 한동대학교 올네이션스홀에서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이성열 제철공고 교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송경창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장, 김종수 한국생산성본부 경북동부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에는 포항시, 한동대, 선린대, 제철공고, 포항TP,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경북동부센터가 참여했다.특히 마이스터고 3년, 전문학사 2년, 학사 2년 등 ‘3+2+2 연계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 채용 예정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에 공장을 설립하는 2027년까지, 현재 투자가 확정된 금액만 총 14조원에 달한다.특히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t 생산으로 매출액만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양극재 이외 이차전지 소재의 매출액을 더하면 100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시는 7월 중앙정부의 최종 선정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차전지 사업은 포항뿐 아니라 국가적인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적 이차전지 허브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