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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9대 포항시의회 1년’ 시민 신뢰·기대에 부응

제9대 포항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출발해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모두 33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9대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총 113일간 회기를 운영했다. 조례 제·개정안 71건, 예산·결산안 9건, 동의·승인안 48건, 기타 75건 등 총 20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35건, 5분 자유발언을 54건을 통해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폈다.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16건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도 충실히 수행했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지역의 주요 사업장과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시의회가 출범 후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원 역량 강화 노력이다. 또한‘생활정치를 건강하게 만드는 포항시의회 여성의원 모임(생강회)’과 ‘블루오션’이라는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시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써왔다.아울러 의회는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본회의장 방청 활성화,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생방송 등을 실시하고 의회소식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의정활동을 알렸다.특히 올해 2월부터‘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제공해 취약계층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운영 중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주요 의정활동을 생중계했다.이 밖에도 지역현안에 대해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고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며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백인규 의장은 “50만 민의의 대변자이자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이끌고 신뢰받는 의정으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02

창의·융합·혁신으로 이끈 민선 8기, ‘글로벌 포항’ 초석 다진다

민선 8기 1년을 맞은 포항시가 “창의·융합·혁신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취임한 이강덕 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시정 철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고 했다.포항시는 “민선 6·7기를 거치면서 철강 중심 단일 산업 구조를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혁신 신산업을 발굴해 다변화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해양문화관광의 육성 등을 역점 추진해 왔다”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폭발 성장을 내다보고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랑했다. 지난 2016년 세계적인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가져 온 포항시.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포스코퓨처엠 등으로 부터 5조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 소재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등 대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세계 시장 지속 선점과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이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에다 바이오·헬스산업 선점과 이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1월 ‘글로벌 신산업 혁신의 장’이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지역 산업과 접목이 가능할 글로벌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이 행사에서 포항시는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전용부스 포항관을 운영하며 참여 지역 기업 30개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그 결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에 포항기업 6개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올해 3천252억 원을 포함해 지난 17년 이후 총 누적 발행액은 1조8천90억 원에 달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외식업 특화거리 지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항 대표음식 물회를 즐길 설머리물회지구를 시작으로 삼겹살 특화거리인 새록새로 명품거리, 군부대 인근 문덕헬로우부대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안전도시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안전도시 종합계획 수립과 강력한 새로운 기준의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힌남노 피해를 입은 냉천 등 지방하천개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현재 64개의 소하천은 복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냉천 수위조절을 위해 추진되는 항사댐은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돼 공사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창포동 빗물펌프장을 비롯해 송도, 대송, 연일, 구룡포, 철강공단 등 상습침수지역의 빗물펌프장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 치수능력도 강화시키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지속가능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9

삼성라이온즈 포항 경기 ‘지역민 시구’ 깜짝 이벤트

올해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KBO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6경기에서 단체 관람을 온 지역 고교생이나 지역민들이 시구 등을 하는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7월6일 프로야구 삼성경기에서는 이날 기말고사를 마친 오천고 1년생들이 단체관람하는 가운데 재학생 2명이 시구·시타자로 등장해 퍼포먼스할 예정이다. 오천고는 지난해 힌남노 태풍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7월 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아동단체 160여 명을 초대해 프로야구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 ‘경북라이온스 곽동훈 총재’와 ‘김언형 지역위원장’이 시구·시타자로 나선다.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 제2구장으로 건립된 포항야구장에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면서 시정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번 경기 기간 중에도 스페이스워크 등 각종 관광지 및 프로축구와 야구를 개최하는 스포츠 도시 포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를 적극 알리기 위해 7월4일 올해 첫 삼성경기에서 월포초교 전국해양소년단 학생들이 홍보활동에 나선다.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2025년 우복야구장이 완공되면 다 많은 야구경기를 유치할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라이온즈의 7월 경기는, 포항야구장과 홈런 400호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승엽 감독의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 이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홍기자

2023-06-29

대동중·형산강생태체험학교, 환경 및 생태 교육 MOU 체결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와 (사) 형산강생태체험학교(교장 김문호)는 29일, 환경 및 생태에 대한 교육 및 생태체험 등의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형산강 환경 및 생태 분야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환경/생태 교육과 연계된 체험 학습 (형산강 걷기, 형산강 카약 타기) △환경/생태 교육과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자문 △협력 내용과 관련된 학술교류 사업 운영 △정보의 교류 및 시설과 장비 등의 상호 이용 등이다. 지역 사회에 대한 살아 있는 환경 교육 및 지역 환경 단체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현대 사회에서 강조되는 지속 가능한 환경 분야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대 교장은 “학교는 이러한 지역 사회와 연계된 환경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우리 학교의 교육지표인 ‘배움과 섬김이 행복한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9

‘포항시립박물관’ 지역 정체성 담는다

포항시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포항시는 이날 시청에서 가진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위원장 최광식) 제2차회의에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포항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조성안을 확정했다.최 위원장은 “이곳 부지는 인근에 호미곶과 조성 예정인 구룡포 국가해양정원과 국립어업박물관, 해녀 문화관 건립 등이 위치해 있어 해양 역사 문화자원 클러스터 형성과 문화자원 시설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진입도로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예정돼 있고 동빈대교 건설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는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포항시립박물관의 전시 방향을 ‘포항의 정체성’으로 정하고, 선사시대∼현대 포항 역사 기록과 포항의 출토유물, 어린이 전시관 등을 구성키로 했다.시는 그동안 최광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벤치 마킹해 왔다.포항시는 이날 자문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건립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박물관 건립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흩어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연구·교육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8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속도

포항시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28일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남구 장흥동에 10월 완공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상용 수소충전소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남구지역 거점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로 자리매김할 이 사업소는 하루 최대 수소버스 150대 충전 규모여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또 북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다용도 복합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이 복합시설물은 포항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투자심사와 인·허가 검토, 설계가 마무리된다.이어 2024년 인·허가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을 거쳐 2025년 수소충전시설 준공검사를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은 전국에서 평택, 안산, 춘천, 통영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 5월 포항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자치단체와 7개 운수사, 7개 기업은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연기관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 수소 승용과 수소 통근버스 보급 사업에 국비 등 77억6천만 원을 투입해 승용 45대, 통근버스 18대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장흥동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포항에서 운행중인 수소차량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중립을 위해서 수소차량 활성화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8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포항 2개 사업단 수상

포항시는 최근 (재)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2023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포항지역 2개 사업단이 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우수자활생산품(굿스굿스)’ 인증은 자활사업단이나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좋은 사람들이 만든 상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출품된 126개의 생산품 가운데 3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회 동상에는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의 ‘반려견 수제 간식 생일상 세트’가 선정됐고,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 이로운푸드 사업단의 ‘퐝퐝손질 오징어’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상작에 대해서는 향후 민간 및 공공시장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품질개선비, 시제품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송애경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갰다”고 소감을 밝혔고 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자활생산품의 시장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6-28

“포항, 어디까지 가 봤니” SNS 핫플로 뜬다

포항시가 최근의 K-드라마 열풍 등에 힘입어 한류 관광객뿐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를 겨냥한 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는 27일 “스페이스워크와 철길숲, 일본인가옥거리, 청하공진시장 등이 국내외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요 시정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과 숏폼 영상, 카드 뉴스 등 각 SNS 채널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포항 관광지의 풍경을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담은 숏품 영상 ‘포항-한조각’은 평균 2만~3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MZ세대와 외국인 팔로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촬영한 ‘강호동네방네’ 포항 관광 홍보영상(2편)은 무려 10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포항시 SNS 채널의 팔로워(친구) 수 또한 급증 추세에 있다.여기에다 시는 지난 18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의 구정홍보단과 SNS 동맹 협약을 체결하면서 상호도시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엔데믹 이후 SNS 홍보에 따라 관광 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핫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드라마 열풍을 타고 관광 명소가 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와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촬영지가 최근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인스타그램에서 #갯마을차차차, #동백꽃필무렵을 검색할 경우 일본·태국·대만·베트남 등 외국인들을 포함한 관련 게시글이 10만개를 훌쩍 넘기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7

지역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 나선다

포항시가 최근 한우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송아지를 약 397만 원에 구매하고 사료비 등 517만 원을 투입한 후 965만원에 판매해 마리당 약 51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으나 인건비·토지비용 등을 제하면 실제로는 마리당 순손실 69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생산비 저감과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미경산우 비육 지원 사업은 암소 감축을 통해 한우 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시는 신청 농가에 대해 두당 50만원씩을 지원한다. 배합사료의 경우 가격이 2020년 421원/kg에서 2022년 605원/kg으로 지난 2년간 43.7% 급등, 한우 사육 농가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킨 점을 보완키 위해 조사료 생산비도 지원한다.또 시는 미경산우 중성화 장려금 외 1종에 7천700만원, 한우 양질조사료 지원 외 1종에 7억원 등 모두 7억7천700만원의 예산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새로 편성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고기를 선정해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포항축협 할인판매와 학교급식, 해병대 군납 활성화를 적극 활용해 한우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7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연장 시행

포항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포항시는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포항시에는 지난 5월말 기준, 10개월동안 신청된 상병수당 1천148건 가운데 831건에 대해 모두 8억2천300여만원이 지급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병수당사업은 4년전 전국 최초로 경기 부천시와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가 시행했으나 반응이 좋아 2025년까지 시범사업 추진 기간을 연장했다 .포항시에서는 지역 거주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와 사업장 근로자(주소지 무관)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 요건을 갖췄을 경우 8일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는 소급 발행되지 않으므로 질병·부상 발생 시 즉시 발급이 필요하며 진단서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 FAX,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널리 알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으로 경기 용인시, 안양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를 선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2단계 시범사업은 1단계 시범사업과는 달리 소득·재산에 대한 기준(소득하위 50% 이하)이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3년간 시범사업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문의처: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포항남부지사(☎280-4170~6)·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6

화합과 평화, 선율로 전하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7회 정기연주회 ‘The Peacemakers;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사진이번 정기연주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기획된 평화 기원 음악회로,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가 지난 2011년 작곡한 ‘The Peacemakers’를 연주한다.‘The Peacemakers’는 칼 젠킨스가 무력 분쟁 중 목숨을 잃은 사람들, 특히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위해 헌정한 곡으로, 수세기동안 평화를 위해 기여한 사람들(간디, 달라이 라마,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등)과 평화의 메신저들(테리 웨이트, 알버트 슈바이처 등), 그리고 평화에 영감을 불어넣은 사람들(마더 테레사, 안네 프랑크 등)의 말과 가르침을 가사로 사용했다.포항시립합창단과 포항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경산시립합창단(지휘자 윤동찬), 포항YMCA청소년합창단(지휘자 신동민), 포항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이상은)이 특별출연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특정한 인물의 메시지를 담은 곡은 해당 국가의 특징적인 악기, 선율 리듬 등을 사용해 각 음악의 특징을 살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장윤정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The Peacemakers’ 연주를 통해 진정한 화합과 평화의 울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2023-06-26

대동중학교, 일본 후쿠야마 시립중고등학교와 국제문화교류 실시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야마 시립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운영학교’에 선정된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문으로써,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실시해 오던 ‘비대면 교류활동’에서 벗어나 다시 방문형 교류활동을 재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대동중학교 22명의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음식인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 보고, 미소 된장과 일본 라멘을 먹는 등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고, 일본 학생들의 안내로 후쿠야마성 등 다양한 유적지도 탐방했다. 19일에는 후쿠야마시립중학교 현지 학생들과 하루 일과를 같이 하면서 영어, 체육, 사회 등 한∙일 공동 수업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양국 학교는 오는 10월에 일본 후쿠야마시립중학교가 대동중학교를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며 꾸준히 민간 문화교류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동안 비대면 교류활동으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국제교류 학습을 통해서 일본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같이 수업도 해보니 일본학생들의 반듯한 생활모습과 진지한 수업태도에 감명을 받았고 스스로 반성도 해보았다. 또한 일본 친구들도 성적, 친구관계 등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영대 교장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21C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학습이 학생들에게 큰 학습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세계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26

“호국정신, 나라 지탱하는 근간”

포항시는 25일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와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24일과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도 개최됐다.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는 24일 호국영화제, 25일에는 역사 특강, 호국 음악제,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포항지역의 호국정신에 대한 열강을 펼쳤고, 음악제에서는 트로트가수 김연자 씨의 공연과 함께 군악대 연주, 전자현악, 퓨전음악 등으로 꾸며졌다.또한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6·25 전쟁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진행해 후대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김남일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은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호국정신이 나라와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 만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반드시 성사돼야”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 등 지역 각종 현안들을 건의했다. 사진지난 5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방시대위원회로 확대되고, 기회발전특구와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지역이 체감하는 균형발전 정책의 아쉬운 점’을 토로하며 ‘지역 주도 지방시대를 열어줄 것’을 우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7월 발표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반드시 포항에 유치돼야 한다”라면서 “세계적인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배터리 핵심 재료 양극재 집적화 생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후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열악한 경북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중심의대와 연계한 스마트병원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하는 한편 지역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고려되야 한다”면서 “포항은 지역의 신산업과 첨단 RD 인프라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현재 용역 중”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우 위원장에게 “향후 혁신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 기회발전특구 지방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5

주말엔 구룡포서 문화와 논다

(재)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인‘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아라’의 첫 회를 24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 아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우리지역 농산물인 산딸기를 이용한 산딸기청과 산딸기라떼를 만들어보는 ‘베리베리 쿠킹클래스’ △노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옛날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1968) 상영 ‘보아라, 불후의 명화극장’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 방문하는 시민은 올해 입주작가 작품 릴레이 초대전 ‘아라, 체크인-문수산나 작가전’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현장방문 접수 후 참여가 가능하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문화를 쉽게 즐기고 나누는 열린 문화거점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054-289-7873)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아라’는 추후 7월에는 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에는 가을에 걸맞는 소재로, 10월에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옛 모습인 구룡포 동부초등학교를 회상하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2023-06-21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전국 지자체 유일 ‘2곳’ 쾌거

포항시는 교육부의 ‘2023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 등 2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포항시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최종 선정과정에서 선발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포항시는 이날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는,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대학들이 선정됐다“면서 글로컬 대학에는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이 지원되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포항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등 지역전략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만간 포항시는 이들 대학들의 본지정을 지원할 ‘글로컬 대학 선정 공동대응 TF팀’을 구성한 후 경북도와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지난 20일 교육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는 전국 대학 108개가 94개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했고 그 중 혁신 기획서 15개가 예비 선정됐다.이중 10개 내외 대학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 대학은 지역 인재 양성에다 지역 균형발전, 국가경쟁력 거점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며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서도 포항 지역 대학들이 최종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6-21

청소년 산교육장 된 그린웨이 프로젝트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중·고교의 지역 탐구활동 자료로 활용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이동고와 세명고, 대동중, 제철중 등 지역 4개 학교 정책동아리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 동해면과 호미곶면 일원에서‘그린웨이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향토 문화유산인 독수리바위 인근 해역, 호미곶 일원 등 국가 해양 정원의 세부시설 구상 장소를 돌아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녹색 생태도시 조성과 도시 활성화 그린웨이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토론을 진행했다.포항이동고 한 학생은 “우리들이 포항 시정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진 것이 스스로 대견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녹색도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체험 활동에 앞서 동아리 학생들은 그린웨어 교과 내용에다 포항 해안선, 경관자원을 활용해 추진되는 ‘오션 그린웨이’,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을 사전에 학습했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향후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활동이 오션(해양 문화)과 에코(산림휴양) 그린웨이 분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제1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중고교 정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제2회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6-21

다중이용시설 지진 대피 훈련 롯데마트 포항점서 100명 참가

포항시는 21일 롯데마트 포항점에서 민관 합동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 안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대피 훈련은 최근 동해안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 4.5 강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5월 한 달간 지진이 60여 차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많은 시민등이 이용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갑작스런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가정, 시민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마트 방문 시민들과 직원 등 100여 명은 지진 경보에 따라 2분간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와 몸을 보호한 후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야외로 대피했다.지진에 의한 건물 화재 발생 훈련 상황에 따라 마트 직원들이 방수복을 착용하고 소화전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후 대피 도중 발생한 환자들에 대해 응급 조치했다.대피 후에는 상황별 지진 행동 요령, 안전디딤돌 앱 등을 이용한 지진 옥외대피소 확인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엘니뇨로 인한 장마와 태풍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0·21일 양일간 관내 모든 읍면동에서 극한 강우를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