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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창설 125주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키르기스스탄서 국제교류·나눔사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6일 동안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26일 밝혔다.동산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계명대학교와 함께 창설 1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의 성공과 의료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사진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계명대, 키르기스 국립대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지 국립방송사의 인터뷰가 전국망을 통해 소개되는 등 키르기스스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키르기스스탄 방문 대표단은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의료원장 특별보좌역),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최희정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최은주 알마티동산병원장,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장 등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6일 동안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교육과학부, 국립모자병원 방문,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접견, 고려인협회 MOU 체결, 의학 특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특히, 국립모자병원, 국립난임센터 등을 찾아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환자들을 선별했다. 대표단이 직접 대상 환자를 진료했고, 선천성 심장병 환아 2명, 얼굴 선천성 기형 환자 4명, 부인과 환자 2명을 우선 선발했다. 환아들은 보호자와 이들을 인솔할 현지 의사 1명과 함께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산의료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또한, 아륵바예바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베이쉐날리예브 교육과학부 장관, 이원재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등을 방문해 의학교육 시스템 교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6

대구 달성군, 벼 병충해 예방 드론 항공방제 29일까지

대구 달성군은 26일 지역 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6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인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진행되는 항공방제는 처음으로 드론 30여대가 도입돼 지역 내 벼 재배지역 2천683㏊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해충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또 고품질 쌀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무인헬기 대신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진행,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자동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 살포하여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6

“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놀이 알게 됐어요”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오전, 오후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체험 날짜, 시간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이 넘는 등 체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체험과 세계시민교육으로 구성되고 학부모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세계문화체험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의상(요모조모 모자 이야기) △음악(타악기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음식(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놀이(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교육 존을 통한 교육과 VR 난민 체험 △양말목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또, 텀블러를 지참한 학부모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용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체험 후 세계 간식 세트를 선물로 준다.아울러, 등록 시 지급한 도전 쿠폰에 각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세계문화체험 4가지(의상, 음악, 음식, 놀이)와 세계시민교육에 모두 참가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5

항공기에 통합신공항 래핑 홍보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에 래핑을 활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에 나섰다. 사진대구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항공기를 이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한 (주)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 동체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홍보하는 래핑이 되어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과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5

코로나 재유행 ‘눈앞’… 방역 고삐 죈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고 진료소 및 검사소를 확대한다.시는 지난 14일 BA.5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유행 진입에 대비해 의료·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나, 기존 예측보다 정점 도달시기 단축 및 최대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전망에 따라 전국 30만 발생을 대비해 추가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552곳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적용한다.일일 확진자 1만5천 명(전국 3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병상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원 적정성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일 68개 병상을 가동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확충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또한, 일반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중등증 환자 및 기저질환 치료가 주 목적인 확진자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외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자율입원 의료기관을 지속 확보한다.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돌파감염, 접종효과 감소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의 선제적 방지를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7월 25일부터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권역별로 구분해 기존 7곳에서 20곳으로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증상 시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4

서대구역 중심 인프라 확충 등 묵은 난제 풀고 희망의 시대로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시대 중심 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 최초로 3선에 성공해 새역사를 쓴 류한국 서구청장의 각오다. 민선 6·7기 8년 동안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서구를 만들어 온 류 청장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맞아 혼신의 힘을 다해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앞으로 4년 동안의 5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정책은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 등이다.현재 서구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올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해 KTX, SRT가 평일 36차례, 주말 38차례 운행 중이고,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오는 2024년부터 정차한다. 또 오는 2027년에는 달성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개통되고, 의성까지 이어지는 통합신공항철도와 광주로 향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예정돼 있다. 역 주변으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염색산단은 장기적으로 이전도 검토 중이다.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서구 전역에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10개 아파트 단지, 1만2천 세대가 분양·건설 중인데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가 공급된다. 비산동, 원대동 일원에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부터 평리1동에 들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지역 최초로 주거위기가구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주택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주거위기가구에 대해 구에서 책임지고 노후주택을 수리한다.이를 통해 서구 전역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최근 ‘행복마당 푸드마켓’을 개소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푸드마켓은 지역 최초로 서구가 건립을 주도했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1:1 배송서비스, 야간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내당평리권역에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당평리권역 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건립해 교육·문화·돌봄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서구는 지역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서비스인 ‘OK서구’와 24시 간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24시복지콜’을 통해 주민의견에 늘 귀 기울인다.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앞선 행정으로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 2019년에 이어 대구시 구·군 중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는 이제 예전의 서구가 아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예상을 뛰어넘는 더 큰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며 “내일이 기대되는 서구는 17만 구민과 함께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4

홍준표 대구시장, 공공기관 구조개혁 동력 확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의 동력을 얻었다.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또 대구시를 대신해 시의원들이 조례를 발의해 시민단체로부터 ‘청부 입법’ 지적을 받은 7건의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등 12건을 최종 의결하고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제9대 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홍준표 시장의 시정개혁안에 대한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조례·규칙안 15건, 승인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대구시 조직개편안 등 4건의 안건은 상임위 심사를 원안 통과 후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마쳤고, 오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 7건 등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들은 상임위의 안건 심사에서 7건 중 5건이 원안가결 됐고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수정안 가결됐다.전국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과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정무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임원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하도록 한다” 내용을 담았다.‘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은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으나 큰 틀의 변화 없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1

DGIST 창업기업 정부 ‘TIPS’ 선정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1일 학생창업기업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2년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세포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손가락만 한 마이크로 칩 기판에 미세한 자석으로 이뤄진 패턴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고, 자기장을 이용해서 세포나 바이오분자를 원하는 대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원천기술 발명자인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철기(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장 겸직) 교수가 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참여한다.이번 TIPS 과제 선정을 통해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아 기업의 목표인 맞춤 암 진단이나 치료 예후에 따른 치료제 선정에 도움을 주는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지난 2021년 DGIST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창업팀으로 실험실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교수와 학생이 협업해 만든 신 창업 문화 선도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다.류동환 (주)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는 “TIPS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진보된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DGIST 국양 총장은 “팁스의 사업화 자금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DGIST의 대표 학생창업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1

“우리가 독도 지킴이 리더”

대구시교육청은 22일까지 ‘2022 독도수비리더 캠프’사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제대로 알고, 미래의 독도지킴이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독도수업실천학교인 협성고와 영남고 학생 각각 10명씩 20명이 참여한다.참가 학생들은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울릉도 해안 트래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독도 퍼포먼스, 울릉도 오리엔티어링 등의 활동에도 함께한다.아울러,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큰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독도수업 및 독도 관련 행사 활성화를 위해 협성고와 영남고 2곳 학교를 독도수업실천학교로 선정해 미래 독도지킴이를 육성한다.학생들은 독도수비리더 캠프의 경험을 활용해 2학기 동안 학교에서 독도 관련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도이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독도에 대한 학교와 학생의 관심이 확대되고, 독도이해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굿네이버스, 초등생 ‘정서적 마스크 Ⅱ’ 시행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프로그램 ‘정서적 마스크Ⅱ’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전염병 등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황에서 학생이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총 4회 기로 구성했고, 대구 지역 내 38곳 초등학교의 228학급 5천60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기본욕구와 바람 이해하기 △나의 욕구 탐색하기 △나의 좋은 세계 찾기 △나의 좋은 세계 계획하기와 약속하기 등이다.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운영예산 5천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안용식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점형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심리사회적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주관기관에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뒤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의료격차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2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수행 과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1

서대구 순환 도시철도, 모노레일로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에서 안지랑역을 잇는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노선을 트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20일 “도시철도 순환선 경제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트램의 실제 사업비가 예상 사업비를 훨씬 초과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과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교통혼잡비용 등을 고려해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것이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경우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시는 트램과 모노레일의 경제성을 비교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트램의 사업비는 모노레일의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건설된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실제 건설과정에서 사업비가 초기 예상 사업비의 2배 정도까지 증가한 바 있어 모노레일 대비 트램의 경제성이 우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사전에 트램 부지가 확보돼 도로교통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례선, 동탄트램 등 신도시 트램과는 달리, 대구시는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해야 하므로 막대한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검토 결과도 있었다.특히, 트램이 건설될 경우 차선이 넓지 않은 기존 도로를 2~3차로 정도 점용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트램의 우선신호 부여가 어려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트램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김대철 대구시 재정점검단장은 “트램을 폐기하고 모노레일로 추진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의 구체적인 수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기준이 없어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노선 사업비가 증가한 점과 KDI,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트램 타당성평가기준 부재에 따른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개선연구에 착수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0

경기 차츰 나아져도 소비 회복은 ‘아직’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민간소비 회복속도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파동과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큰 영향으로 분석된다.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지원기관장, 주요 기업 대표 등 100여명 참석했다.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예산정책 협의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보고회는 대구상공회의소의 최근 경제 동향 발표에 이어 경제이슈·현안보고, 제도개선, 지역현안 등에 대한 건의 및 관계기관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구상의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 지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2.8%, 5.6% 늘었다.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70.0%로 정상가동률(80%)보다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3.0% 상승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9.0%), 1차 금속(7.1%)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서비스업 생산은 음식·숙박업(12.8%), 보건사회복지업(6.5%), 교육서비스업(3.2%) 등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부동산임대업은11.0%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누계 2조 7천434억원으로 공공·민간부분이 각각 54.3%, 40.5%씩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나 감소했다.산업경기 동향(BSI)인 제조업·비제조업 전망은 모두 기준치 100 이하를 크게 밑도는 65와 61로 집계됐다.민간소비 분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 8천억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었는데 업종별로는 백화점은 8.8% 늘어났으나 대형마트는 2.6% 줄었다.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은 28조 7천540억원, 시설자금은 26조 2천719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1.8%, 2.9% 늘었다. 평균 고용률은 58.9%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늘었지만, 실업률은 3.3%로 1.4% 포인트 줄었다.이후 열린 제도개선, 지역현안 등에 대한 건의에서 (주)동진전기제작사 박동진 대표는 “영세업체의 노무 관련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주)삼화식품 고경환 부장은 “과세에서 면세 전환 시 세액공제가 가능하게 하고 면세전환 시점 전환대리점 공급제품에 대한 가격 분쟁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관계 기관들은 즉석에서 관련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파동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이를 반증하듯 각종 지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등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풀어나갈 민선 8기가 시작됐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경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기업지원 관련 기관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