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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래 어린이교육’ 대구키즈엑스포, 21~23일 엑스코서 열린다

‘2020년 대구키즈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엔젤산업의 급성장과 디지털, 스마트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지역 전문전시기관인 마이스산업연구원과 영남권 최대 쇼셜네트워크 단체인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하고, 대구시,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관련기업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원장, 교사, 학부모 등 약 1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행사에서는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AR/VR)협회 회원사가 공동 홍보관으로 참가해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마이크로컴퓨팅, 디지엔터테인먼트, 어린이관련 학습지, 홍광수 코칭센터, BR뇌교육, 밍글콘, 아람북 등 다양한 교육관련 주요업체들도 대거 참가 한다.대구키즈엑스포에서는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상담회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업체들의 온라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구키즈엑스포사무국(마이스산업연구원) 053-943-1300으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8

“호우피해 지역 힘내십시오” 대구 곳곳서 긴급지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대구시 및 구·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과 광주, 경남 등 수해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7∼9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광주 북구 등에 물적, 인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역 구·군 역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를 돕기 위해 적극 도움에 나섰다.대구 달성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담양군을 돕기 위해 구호금품과 서한문을 전달했다.달성군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청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성금 1천여만 원과 고압세척기(20대), 마스크 (4천매) 등 2천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달성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이불(700채), 벽지(80박스)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농협 달성군지부에서 지원한 생필품 키트를 포함해 총 4천여만원의 구호금품을 전달하고 ‘이동빨래차량’ 1대를 현지에 긴급 지원했다.또한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단, 농협 대구지역본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 담양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대구 중구 역시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의 수해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중구는 지난 14일 제천시의 수해피해현장을 찾아 수해지역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도움에 나섰다. 300㎜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는 공무원, 협의단체 회원, 군 장병 등이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너무 커 현재 복구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제천시로부터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물품이나 성금이 아닌 복구 인력이라는 소식을 접한 중구는 제천시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것이다.이날 수해복구에 나선 직원들은 침수가옥을 정비하고, 도로에 가득 쌓인 토사제거와 물품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현재 공로연수중인 직원들이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직원들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대구 달서구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자매결연도시 광주 북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달서구는 광주 북구에 즉석밥, 라면, 이불, 생수 등 생필품 등 구호 물품(500만원 상당)을 보냈다.민간에서도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경남 하동군의 인력지원요청에 따라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49명이 피해 현장에서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했다.같은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원 40여명도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청주와 구례 등 피해 지역에서 추가 복구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동구, 명문고 육성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시작

대구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대구시교육청의 공모에 선정된 시범운영 사업으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구청 자체사업인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명문고 육성사업은 혁신도시 및 인근지역의 인구증가로 한층 더 높아진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반영한 사업이다. 동구는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5억∼6억원의 별도 예산으로 지역 내 5개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시작되는 사업은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구축된 현대화식 교육환경을 토대로 해 강동고, 영신고, 청구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중심이 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 정동고, 동부고까지 동구지역 5개 일반고등학교 학생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의 형태로 기획됐다.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강사진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수업은 방과후 또는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학교별로 8월 중에 수강신청을 받아 8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동고등학교는 인문학 및 과학기술분야 공동교육과정 등 동구 고등학생 생각 함께 키우기 프로그램을, 영신고등학교는 다양한 분야 전문강사를 초청해 프리미엄 특강 릴레이를, 청구고등학교는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3D프린팅, SW융합, 드론, 아두이노 등 차세대 스마트 융·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해 함께 고민하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27일부터 5주간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5주간 ‘2020년 제21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을 실현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당초 상반기 진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된 바 있다.교육은 27일 최순섭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 및 국내·외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정책, 도시정비, 부동산 관련 세무이야기 등 도시재생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가 9월 24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비용은 무료이며 5주 과정 중 4주 이상 참석할 경우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참가 신청은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ucenter.or.kr)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강연근 대구시 도시재생과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17

대구시 유해성 논란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 폐기 방침

대구시는 인체 유해성 논란이 일은 학생 보급용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를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차례 전문기관 검사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의 나노필터에서 청소년에게 해로운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1차 검사에서는 DMF 농도가 355∼382.6mg/kg으로, 2차 검사에서는 10∼11mg/kg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시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30만장을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다만 시는 1·2차 검사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3차 민·관 합동검사를 시행한 뒤 시가 비축하고 있는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또 전문기관 등과 DMF 유해성에 관한 제도적 기준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시교육청은 섬유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에서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그러나 지난 6월 "나노필터에서 간 등에 치명적인 DMF가 40ppm가량 검출돼 안정성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고,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용 중지 공문을 보냈다.또 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유해성 검증을 위해 2차례 민·관 합동 전문기관 검사를 벌였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관련 DMF 허용기준은 국내·외 모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착용하는 마스크에 인체 유해 성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교육청과 협의 후 보급한 분량을 모두 폐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0-08-14

‘대구시 군위군’ 작업 속도 붙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2면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관할구역 변경 법률’(특별법) 제정·공포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군위군을 대구에 편입할 수 있다”고 밝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군위군은 13일 군의회에 대구시 편입을 위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고 군의회는 원안대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관할구역 변경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안은 2020년 6월 30일 현재 기준 군위군 행정구역 전체(1읍 7면 180리 499반, 614.34㎢)를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지난 7월 30일 대구경북 통합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반대하는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대구 편입을 비롯한 5개의 인센티브안 등 공동합의문을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연대해 작성·서명하고 군위군에 제시한 중재안에 따른 것이다.군위군은 오는 28일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이전지를 확정하면 8월 중에 군의회 의결의견서를 첨부한 ‘편입에 대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따라서 대구시·경북도는 군위군과 군의회의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에 대해 시·도의회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승인하면 특별법 제정 절차를 거쳐 군위군은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하지만,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합의와 대구시의 재정자립도 하락, 접근성과 균형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주민 합의의 경우 군위군의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대구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공청회나 설명회 등의 방법으로 주민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군위가 편입되면 대구의 재정자립도(2014년 세입과목 개편 후 기준)는 45.9%로 광주(40.8%)와 대전(43.9%) 다음으로 낮은데다가 군위군의 재정 자립도가 5.2%에 불과해 대구의 재정자립도는 더욱 하락할 공산이 크다.게다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도로·교통 등 사회인프라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재정 투입, 농촌지역인 군위군에 대한 균형발전 등은 고스란히 대구시의 재정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편입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시·도의회 의원들이 서명했으므로 시·도의회 통과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법률 제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빨리 편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김현묵기자

2020-08-13

시교육청, 현장 밀착형 진로 진학설계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13일 2학기부터 현장 밀착형 진로진학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학생과 선배, 학교 선생님이 팀을 이룬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올 1학기 코로나19로 가정 학습과 온라인 학습이 길어지면서 학습 공백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면서 진로와 진학 설계를 하도록 지원 차원에서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를 새롭게 시작한다.꿈이음공동체는 같은 학교 5명 이상의 학생이 교사 1명과 졸업생 선배(대학생) 1명과 한 팀을 이룬 진로진학설계 학습 동아리다. 꿈이음공동체에서 선배(대학생)는 온·오프라인 학습 튜터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교사는 학생과 선배의 꿈이음을 지원하고 관리,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원하는 진로를 설계하며 진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꿈이음공동체는 특정 교과를 중심으로 하는 ‘교과형 꿈이음공동체’와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을 중심으로 하는 ‘계열형 꿈이음공동체’로 구분된다.교과형은 진로진학설계에 부족한 교과목을 선택해 학업 역량 향상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계열형의 경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진학 계열 선배(대학생)가 롤모델이 돼 운영된다.꿈이음학교는 꿈이음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심학교로 흩어져 있는 학교마다의 꿈이음공동체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교사 연수,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꿈이음공동체 모집을 위해 지난 7일까지 공모했고 모두 89팀이 응모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교과형 47팀, 계열형 27팀, 꿈이음학교 2개교를 선정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비대면과 협력, 건강한 상생이 중요한 화두가 된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 방법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고민한 결과 탄생한 것이 꿈이음공동체와 꿈이음학교이다”며“학생 스스로 결정하도록 꿈이음공동체 활동을 통해 선배와 선생님이 학생의 학업 전반과 진로진학 설계를 촘촘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

기업 45%만 임시공휴일 휴무 “中企와 거리 멀다” 볼멘소리도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45.1%만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업’(74.4%), ‘제조업’(40.1%), ‘비제조업’(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사자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휴무 실시 비율이 높았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33.6%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거나 취업규칙, 단체협약상에 임시공휴일을 약정휴일로 지정해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다.휴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가 43.1%로 가장 높게 드러났고, ‘근로기준법, 취업규칙 등에 따른 의무사항’(36.2%), ‘직원 사기 진작’(35.3%), ‘경기 침체로 인한 일거리 감소’(2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인해 일거리가 감소해 휴무가 어렵다는 답변은 비제조업(8.3%)에 비해 제조업(31.4%)과 건설업(2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휴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휴무 활용방식으로 72.8%가 전 직원 유급휴가라고 답했다. 또 전 직원 무급휴가, 근로자 개인 연차 사용이 각각 11.4%와 8.8%로 그 뒤를 이었다.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을 두고 근로자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설문조사에 응답한 A기업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은 업종 특성상 근무를 해야 하는 기업에게는 휴무수당이 발생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정책이다”고 했다.B기업 관계자는 “일부 기업들은 임시공휴일이 연초에 지정되지 않고 매번 갑작스럽게 지정돼 연간 계획을 세우거나 납품일자를 조정할 때 미리 염두에 둘 수 없었던 점에 불만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임시 공휴일이 대기업과 공무원 위주로 쉬는 점이 아쉽다. 의도는 좋으나 중소기업과는 거리가 먼 정책이며, 차별 아닌 차별을 받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자체의 내수활성화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임시공휴일임에도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상대적 박탈감, 휴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기업부담 증가 등은 정부가 해결책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며 “정부에서 기업 경영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실시할 때,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3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계명대에 발전기금 2억 전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가 계명대학교에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억원을 지난 12일 전달했다. 이날 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현 사랑모아통증의학과 원장)은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협회는 이날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천만원씩 4년간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계명대와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는 지난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하고, 육성해 대구광역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본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었다. 계명대는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백승희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3

40일째 잠잠한 대구, 일상 찾아간다

대구·경북의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는 40일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북도 지난 7월 27일 지역사회 감염자가 21일째 나오지 않은 뒤 간간이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6천94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자는 40일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9명으로 이들은 전국 3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 환자는 1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6천84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7.2%다.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7명이다.11일 오후 4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65명이 증가한 총 1만1천769명으로 이 중 1만1천7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1만1천572명이 음성, 9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7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29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대구지역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구지역 초·중·고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교생이 매일 학교에 나오는 정상등교를 하게 된다.코로나19 사태를 맞은 1학기에 전교생이 매일 등교한 학교는 대구지역 전체 초·중·고 451곳 가운데 224곳이었다.그러나 2학기부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방과후 수업과 동아리활동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의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경북도 경기도 성남에서 경산을 방문한 30대 여성의 가족 5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을 제외하면 1개월 가량 지역사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으며 누적 확진자 1천411명을 유지했다.경북도는 지난 2월19일 영천에서 3명이 발생한 이후 22일 107명, 3월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후 감소상태로 돌아섰다.완치자는 1천299명이며, 완치율은 94.9%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며, 치명율은 4.2%다. 현재 남은 확진자는 70명이며, 안동의료원 8명, 대구의료원 등 타 지역에서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그러나 긴 장마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어 방역당국은 휴가철 방역 관리 성패가 하반기 코로나19 관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깜감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국내 이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어 긴장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이 하반기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이곤영기자

2020-08-12

“코로나 영웅들 라팍으로 모십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 의료진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쓴 관계자를 초청하는 ‘DGB 덕분에 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DGB대구은행은 지난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대구·경북 의료진 및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DGB 덕분에 존 운영 선포식을 실시했다.또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지역 파견 의료진 대상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 김성아씨와 노숙인 급식사업을 대신해 무료급식 나눔활동을 실시한 조기현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이번 행사는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에 따라 침체됐던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고, 초기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노력해준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대구은행은 매경기 1루 테이블 100석을 시즌 종료까지 의사와 간호사, 병원 행정직과 보건소 직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대구·경북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을 제공한다.DGB 덕분에 존은 경기 전 전화예매(1688-0747)를 통해 동반 1인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당일 삼성라이온즈 고객센터에서 본인 확인(자격증 및 신분증 지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다른 좌석과 마찬가지로, DGB 덕분에 존 역시 띄어앉기가 적용된다.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대구·경북의 의료관계자 분들이 활력 넘치는 스포츠를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면서 “지역대표기업인 DGB대구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는 그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08-12

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문 열어

대구 달성군은 12일 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및 논공읍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증축 공사는 총사업비 35억1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993.67㎡ 규모로 만들어졌다.기존 1993년 건립된 본관 건물(지하 1층∼지상 3층)의 시설 노후화와 복지서비스의 다양화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 복지관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신관을 수평 증축함으로써 종전 본관 건물과 연결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증축 건물인 신관에는 1층 장난감도서관·자원봉사자실, 2층 소강당·사회교육실, 3층 탁구장·노래방 시설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야외 데크와 화단을 조성해 문화·교육·복지·여가 등 다양한 주민행복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된다.이와 더불어 예산 8천700만원을 투입해 신관 1층에 논공읍 장난감도서관 공사를 실시했다.184㎡ 규모에 대여실, 소독 및 세척실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동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 등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장난감 470여점 대여와 생후 3∼36개월 자녀가 있는 가정에 유모차를 대여하는 ‘유모차 대여사업’을 병행 운영하게 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 신관과 논공읍 장난감도서관 운영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다”며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12

대구 찾은 외국인 83% “다시 오고 싶다”

대구를 관광한 내·외국인들의 대구 재방문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구시의 국가승인통계 ‘2019 대구관광 실태조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 중 91.3% 이상,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83% 이상이 대구를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71만1천명으로 2018년 55만9천명 대비 15만2천명(27.2%)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수도 2018년 661만3천명에서 2019년 793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19.9% 늘었다.이번 조사는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 3천명(내국인 2천명, 외국인 1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거점 17곳에서 설문지(내국인 45개 문항, 외국인 36개 문항)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대구여행 시 방문한 관광지(중복응답)는 ‘서문시장(야시장)’(33.8%), ‘동성로·중구시내일원’(31.0%),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25.2%), ‘이월드(83타워)’(18.9%), ‘대구수목원’과 ‘수성못·수성유원지’(각각 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여행 이동경로를 보면, 내국인은 대부분 도심권(중구) 내에서의 이동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경로 역시 도심권과의 연결을 중심으로 나타났다.좋았던 음식으로는 ‘곱창·막창’이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갈비찜’(8.1%), ‘칼국수’(5.9%), ‘만두’(4.9%), ‘떡볶이’(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지출액은 2018년 10만9천원에서 2019년 12만2천원으로 증가했으며, 관광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관광객도 84.4%로 전년 대비 비율이 증가했다.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4.12→4.23점)와 재방문율(19→24.4%), 재방문의향(3.98→4.11점), 추천의향(4.06→4.17점), 쇼핑경험(90.6→92.1%), 숙박경험(88.4→90.7%)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대구관광 부분 주요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여 뚜렷한 질적 성장을 보였다.여행 후에 대구 이미지가 ‘좋다’고 응답한 관광객이 86.4%로 여행 전(69.4%) 대비 17.0%가 상승했다.지출액은 87만3천원으로 2018년(69만원) 대비 18만3천원이 증가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구관광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전략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과학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관광 행태를 분석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2

대구시교육청 “2학기부터 지역 학교 정상 등교”

대구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지역 초·중·고교가 오는 2학기부터 매일 등교 수업을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전체 학생이 매일 등교 수업을 하는 ‘정상 등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학력 격차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 등에 따른 조치다.유치원의 경우 유아기 발달 특성을 고려해 정상 등원과 2부제 등원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대구지역 초·중·고 451개교 중 224개교가 전면 등교 수업을 해왔고 유치원 340곳 가운데는 261곳, 특수학교 전체 9개교도 시행 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정상 등교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애로를 덜어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생 밀집도 등 개별 학교의 환경에 따라 시차를 두고 실시하도록 했다.수업 운영 방식 등도 학교 단위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만일 매일 등교 실시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이전의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단순히 학습 결손을 개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교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상 등교를 실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1

디지털 경제 선도 ICT 융복합 기업 성장세 ‘뚜렷’

대구지역 ICT 융복합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에 창업해 현재 대구시청 별관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스마트 무인이동체 플랫폼을 제조하는 (주)무지개연구소는 최근 ‘인공지능드론활용 도심노면 점검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돼 드론을 활용한 도심에서의 서비스 개발에 선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일체를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무지개연구소는 긴급재난 현장대응, 시설물 안전진단, 택배, 수색 및 정찰 등 다양한 산업용 드론을 맞춤식 사양으로 최적화된 드론 플랫폼을 제작해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2017년 역외기업으로 유치한 (주)케이스마트피아는 2018년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상수도 검침을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창지역 비대면 원격검침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0% 이상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용 또한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 가스원격 검침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2015년 설립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주)제스트는 야구훈련을 위한 야구공 자동배팅기(AUTOBAT)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CES 2020’에서 미국의 스포츠 용품 기업과 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스포츠 용품 유통회사와 아마존 등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해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향후에는 비전 센서를 활용한 타격 데이터 추출을 통해 타격자의 배팅 분석과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ICT융합 스크린 타격 분석시스템(PERFECTION)으로 레포츠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 ICT 융복합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에서 한국판뉴딜의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