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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서구-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세계 시민 양성 맞손

대구 달서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찾아가는 세계시민아카데미’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찾아가는 세계시민아카데미’교육은 지구촌 일원으로 살아갈 세계시민으로 인성 함양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달서구는 사업홍보, 교육 참가 학교 모집, 강사비 지원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강사풀 제공 및 강사 파견, 체험학습 운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대건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지역내 중·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4차시 교육과정과 체험학습으로 운영되며, 내용은 세계시민으로서의 권리와 문제점, 해결방안 등이다.장봉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58만 거대 자치구인 달서구에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따뜻한 마음을 가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구민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이 세계인으로 성장할 밑거름이 돼 달서구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8-23

지역 인재들, 스타기업서 꿈 키운다

대구시가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대구시와 대구TP는 지역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 등 27개 기업에서 지역 청년 62명이 인턴근로 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 ‘2020년 스타기업 8기 히어로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8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10개 대학 166명의 구직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6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8월부터 6개월간 스타기업 등 27개 기업에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으며 인턴근로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취업청년의 목돈 마련과 장기재직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도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2015년부터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난 1기부터 7기까지 203개 기업, 1천276명이 참여했으며, 144개 기업과 344명의 지역 청년을 매칭해 근로기간 종료 후 179명(52%)의 학생이 근로 기업을 포함, 다양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에서는 지역 인재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발된 학생은 좋은 경험을 쌓아 향후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20-08-23

“광주, 이제는 대구가 눈물 닦아줄게요”

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민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전달 차량을 20일 광주로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이는 올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전국에서 대구로 쏟아진 후원물품과 응원 덕분에 대구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데 대한 감사와 보답 차원이다. 특히, 기부물품 대다수는 기업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피해지역에 후원물품을 지원하고자 나선 것이다.대구시에 따르면, DGB사회공헌재단과 국민연금공단대구지역본부, KB국민은행대구지역영업그룹 등은 이불세트와 선풍기를 후원했다. 또 코레일유통대구경북본부와 공무원연금공단대구지부, 형제인터내셔널 등은 복구물품과 생필품, 피복장갑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43개 자원봉사단체와 일반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치약, 휴지, 컵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과 식료품은 총 8만6천800여점으로 그 금액은 무려 7천400만원 상당에 달한다.이렇게 모은 기부물품 중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은 광주 시민에게 전달하고 그 외는 대구경·북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에 복구 물품인 장갑과 고압세척기를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때 대구지역에 많은 응원을 보내 주었으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경기도와 경남지역 등에도 전달할 예정이다.심재균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영호남의 훈훈한 교류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더욱 끈끈해지고 있으며, 코로나19와 수해의 연이은 위기 속에서 달빛동맹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참여해준 기업, 시민, 자원봉사단체에 감사드리며, 광주시민들도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돼 지역주민들이 안정 속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20

지자체 최초 ‘中企홍보’ 유튜브 채널 ON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중소기업 홍보 채널을 운영한다.대구시는 20일부터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거래상담을 위한 영문전용 무역채널인 ‘DG Trade TV’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화에 맞춰 온라인 기업 홍보 및 비즈니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35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유튜브 채널용 홍보동영상과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월부터 1, 2차에 걸쳐 기업을 모집했다.그 결과 4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대구시는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먼저 파악 후 선정기업 제품별로 실험영상, 외국인 먹방, 페이크 다큐, 리뷰영상 등 톡톡 튀는 맞춤형 기획안을 업체와 함께 협의를 거쳐 마련하고 지역 영상전문업체를 통해 영상 컨텐츠를 제작했다.특히, 홍보영상물과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가 각 동영상에 연계해 놓은 기업별 거래상담 B2B사이트를 통해 구매상담이 가능하다.제작 완료된 홍보동영상은 20일부터 매주 5편씩 무역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은 이젠바이오, 딘에어코리아, 몬도미오, 메디프랜, 엔피베버리지 순이다.대구시는 해외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채널인 만큼 모든 컨텐츠는 영어전용으로 운영하며 타깃시장에 맞춘 자막서비스를 통해 현지 구독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 시대 해외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들에게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0

AI·빅데이터 분야 핵심인재 1천 명 키운다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71억원을 투입해 1천여명의 실무형 SW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양성된 인력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대구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을 담당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구시청 별관에 교육실, 자율활동실 등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9월부터 기업 수요에 맞춰 160시간 내외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지역 주력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자동차, 의료, 로봇,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현장 맞춤형 지역특화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모든 교육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일과 시간뿐만 아니라 야간, 주말, 온라인 등 다양한 시간 및 방식을 이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신청은 9월 교육과정 개설 이후 홈페이지(www.tkai.koipa.or.kr)를 통해 지원서 제출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정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0

대구 소프트웨어 기업, 코로나 위기에도 ‘쑥쑥’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는 공간정보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림업무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 및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로 최근 3차원(3D)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임업진흥원에 납품할 예정이다.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CCTV 영상 암호화 및 마스킹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최근 수년간은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해 차량번호 및 차종 검출, 얼굴인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인솔엠앤티(대표 김인철)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업체로 초등 수학·영어과정에 체육을 접목, 체력측정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융복합 실내체육 콘텐츠인 ‘모두의 스포츠’를 개발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 비대면 관련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병원 방문에서부터 전자처방 전달, 보험 청구까지 환자가 거쳐야 하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서비스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 환자용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이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본인 확인을 위한 앱 인증, 가상 키패드 등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상 금융 거래탐지기술 등 전자금융 보안 분야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이 142% 증가했다.아울러 대구시가 ‘소프트웨어융합 리딩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조사 및 사업계획 구체화 등을 적극 지원한 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를 위한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솔루션 등 혁신적인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또한 위니텍(대표 추교관)은 지능형 화재예방 대응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사업,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 ICT융합 디바이스개발사업 등 다수의 정부 과제 공모사업을 수주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함께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대구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19

계명문화대, 펫 분야 인재 양성

계명문화대학교는 펫토탈케어학부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부신설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아 6조원 규모로 성장한 펫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려는 것으로 입학정원은 70명이다.‘키움에서 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설되는 이 학부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사상과 반려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중심의 실습 강화를 통해 실무형 인재인 반려동물 토탈케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학부는 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 등 2개 전공으로 개설되는데 다음달 23일 시작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펫스타일리스트전공은 △반려동물의 뷰티케어 부문 교육과 펫 뷰티션 △펫 아로마강사 △펫 케어상담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한다.펫매니지먼트전공은 △반려동물 매니지먼트 부문 교육과 반려동물유치원교육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 인재를 키워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대구 ‘문화재야행’ 코로나 방지 위해 최종 연기

대구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문화재야행’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종 연기됐다.대구 중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문화재야행을 2주 연기한 9월 11일∼12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구는 당초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는 모든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고 서너명의 모둠과 개인별로 움직이는 행사 위주로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였다.이와 더불어 행사비의 10%이상을 방역에 사용하고 관광경제국직원 등 60여명을 현장 방역에 투입할 만큼 방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으나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과 행사장 주변 주민들의 걱정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개최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중구는 연기 개최하는 9월에도 당초 계획처럼 방역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단계별 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수칙 2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2단계는 문화(재)시설 전체가 미개방되고, 읍성프레이드 참여인원이 60명에서 30명으로 줄여 운영하며 코스 또한 절반으로 줄여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사전접수 받아 운영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의 경우 지역제한을 통해 대구시민만 참여하도록 제한해 운영한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중구가 준비하는 모든 행사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지금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연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대구 문화재야행을 향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8-19

대구시교육청, 밀집도 완화 위한 등교방식 전환

대구시교육청이 서울·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학생들의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별 실정에 맞춰 여름방학 이전의 등교 형태인 격일·격주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등교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의 호전된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준비 과정을 거쳐 개학 후 모든 초, 중, 고, 특수학교에서 개학과 함께 정상등교를 운영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서울, 경기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고, 대구 지역 서울, 경기 지역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등교수업 형태 전환했다.시교육청은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학교 현장의 준비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가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또,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 동안 학교 밀집도 완화를 위한 등교수업을 한다.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가 운영해 온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초등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매일 등교 △학급별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일 등교로 운영한다.중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중3 매일 등교 △중1∼2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1∼3 학급단위 격주 또는 격일 등교 △학급 분반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 각 학교가 운영해 온 형태로 전환한다.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이전에도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정상등교를 운영해왔으며 학사운영, 입시일정 등을 고려해 가급적 정상등교를 운영할 방침이다.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에 따라 20명 내외 매일 등원 가능, 24명 이상 2부제 등원(돌봄포함 급당 20명 내외), 전체 등원 3분의 2 이내로 권장하고 유치원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의 등원 선택권은 유지할 계획이다.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100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 가능, 100명 이상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금의 상황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구시와 협력해 감염병의 확산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19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성추행 ‘사실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코치 및 임원의 성추행과 성희롱, 술자리 강요, 계약 시 선수의 선택권 제한 등 각종 부당한 대우와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됐다.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위한 민간조사위원회는 19일 대구시에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조사결과를 제출했다.특히 코치와 트레이너도 감독의 비위에 대해 방조했거나 묵인으로 선수의 인권침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고, 금전비위에 대한 부분은 대구시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대구시는 이번 민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위원회의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성추행 등 성폭력 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대구시체육회에 지도자 및 협회 임원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또 각종 부당한 대우 및 인권침해, 금전 비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 또는 징계 실시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선수들에 대한 어떤 불이익이나 불공평한 처우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이어 성추행 및 성희롱 예방 등 선수인권 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 인권교육 강화, 무기명 신고방 운영,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는 등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에 무엇보다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개선대책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간조사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여성인권 전문가, 변호사, 교수 등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됐고 지난 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4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9

패션산업연, 디자이너 역량 강화 대구지역 실무교육생 선착순 모집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 및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을 수강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강화 교육은 초기 디자이너 실무 역량과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업 3년 이하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중심형 교육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이다. 교육은 △상품기획 △디자인개발 △마케팅기획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3∼6시간씩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 4차 산업(3D CLO) 교육은 패션 디자이너의 4차 산업 교육을 통한 디지털 패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 및 섬유·패션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 교육이다. 교육은 △기초과정 △심화과정으로 구성해 주 3차례, 하루 5시간씩 오는 11월 약 2주 정도 진행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실습 기자재가 제공된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석현 패션사업팀장은 “초기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정들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역량 및 브랜드 경쟁력강화에도움이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8-19

TK 지방의원 72명 김부겸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대구와 경북 지방의원 72명(대구 44명, 경북 28명)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과 더 큰 민주당(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을 위해 김부겸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대구·경북의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9명과 기초의원 62명, 무소속 의원 1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번 당 대표는 당내의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만약 당 대표가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당내 질서를 다시 그리려고 한다면 자칫 당은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부겸이 당 대표가 돼야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민주당의 당헌 정신에도 부합하고 단절없는 선거정국의 관리도 가능하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영호남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의성 출신의 임미애 경북도의원은 “박정희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영남에서보다 호남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은 것처럼 김부겸이 당대표가 되면 부산·경남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호남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개혁과 통합을 위한 노동연대’도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촛불혁명 2막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노동자 5천 명은 김부겸을 지지한다”며 “김부겸은 특권과 반칙을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사람, 당을 이끌 경험과 경륜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사회를 약속했던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 타파라는 정치적 궤를 같이해온 사람”이라며 “살아온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치열한 사람을 살아온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9일 오후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 2년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의 새 지도부를 뽑을 예정이다. /심상선·박형남기자

2020-08-18

대구시 “심각한 위기상황”…코로나 19 차단 총력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쏟아지면서 대구시가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대구시는 18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해 긴급 방역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지난 43일동안 대구는 시민들의 협조와 지역연대의 힘으로 지역환자 발생 0명을 유지해 왔다.하지만, 최근 3일 동안 수도권 연관 확진자 10명이 신규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고, 앞으로 일주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로 판단,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당초 예정이었던 하계휴가(18일∼21일)를 취소하고, 휴가 중인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8명에 대해 즉시 업무 복귀를 명해 ‘코로나19 비상대응 본부 긴급회의’에서 결정된 고강도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또 오는 25일로 예정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상회의를 한주 앞당겨 18일 오후 4시에 개최했다.대구시는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 제한을 협회와 협의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제한적 운영 및 방역강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대책 시행도 검토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최소 2주간은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생활수칙 준수와 다중집합장소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대구시민의 힘으로 1차 대유행을 이겨냈듯이 지금의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해 대구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