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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화려했던 서라벌 왕경 영상으로 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왕경특별법’을 통해 재탄생할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모습과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사업’ 준비 작업을 위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한 것.현장 답사는 이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 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국회의원이 직접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공개할 예정이다.김석기 의원은 “제작자들이 답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내용으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2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 상반기 전체회의 가져

[경주]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미래전략분과 등 6개 분과 4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경주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략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의 미래산업의 변화,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이날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경주 미래 전략 아젠다와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주요 의제로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부흥과 도약 △원자력·수소경제·양성자 가속기 등 첨단산업의 발굴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경주·울산·포항권역의 상생발전 방안 △안전하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행복한 도시 △친환경 신(新)농어업 분야 발굴 등이다.시정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심도 있고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됐다.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시정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주낙영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2014년 9월에 출범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경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1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가능”

[경주] 경주시 보건소는 31일 코로나 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대면(접촉)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양병원 접촉면회 확대기준’ 지침에 따라 6월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나 면회객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경우를 말한다.그동안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코로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면회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를 허용해 왔다.하지만 최근 백신접종 등으로 요양병원 내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6월부터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한 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대면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안전한 면회를 위해 각 요양병원의 접종률 등 상황을 고려해 면회객의 방역수칙 기준을 차등 운영할 계획이다.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마스크(KF94, N95)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가 가능하다.입원환자는 접종을 완료했지만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요양병원의 1차 접종률(75%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차등 운영한다.1차 접종률 75% 이상인 요양병원의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KF94, N95) 착용과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대면 면회가 가능하며 75% 미만인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대면(접촉) 면회가 허용된다.대면 면회는 사전예약에 따라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되며 음식 섭취는 불가하고 입원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를 진행해야 한다.면회객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증명서(전자 예방접종증명서 포함)를 통해 확인한다.최재순 보건소장은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확대로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불안과 인권 침해 우려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요양병원 별로 면회수칙이 다른 만큼 사전예약시 충분히 안내를 받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면회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31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 잇단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무정전전원계통(UPS) 전압안정기 공급사업’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약 30만 달러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중소기업(국제전기)과 협력해 국내 원전에서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을 발굴해 진출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고 한수원이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맡을 예정이다.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동일한 중수로형 원전이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품목은 원전의 핵심시스템인 무정전전원계통의 주요 설비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원전 운영기간 동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루마니아의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 및 방폐물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사업 수주에 연이은 성과다. 루마니아 원전시장에서 검증된 공급사로 한수원 및 한국 원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함은 물론, 향후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 저장고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우수한 원전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상품을 다변화해 거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과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1-05-27

경주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경주】 경주시가 도시미관을 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에 앞장선다.26일 시에 따르면 12개 읍면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22곳을 다음달까지 17개 읍면동 42곳으로 늘려 확대 운영히고 관리 전담인력 39명도 함께 배치한다.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깨끗한 경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생활쓰레기 공동 집하장’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공동집하장은 가로 5.5m 세로 2.5m 정도 크기의 공작물로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플라스틱, 병, 캔 등 총 10종의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간이 배출시설이다.특히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집하장을 포함한 지역 내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장소를 관리할 지원 인력 39명도 다음달부터 배치할 방침이다.이번 공동집하장 확대 운영 조치는 농어촌지역의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그동안 읍면지역의 경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마땅치 않은 탓에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면서 환경을 크게 훼손해 왔다.또 일부 마을의 경우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면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까지 우려되는 실정이었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상설 거점 수거장소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면서 “주민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깨끗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6

폐역 앞둔 경주역 부지 활용방안 찾는다

[경주] 경주시가 정부의 복선전철화 정책에 따라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과 역광장의 부지 활용계획 수립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14만 8천770㎡(4만 5천여 평)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와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경주의 행정·문화·상업의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육성한다. 다만 시가 추진하는 경주역부지 종합정비계획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다,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또 부지 소유자인 코레일 등과도 다양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먼저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임시활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구체적 방안이 나오는 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추진반도 구성할 계획이다.시는 임시활용 방안에 따른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경주역 주변상권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역 부지의 임시활용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경주역 및 광장을 꼭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경주역을 비롯해 12월 기능이 상실되는 경주 구간 총 17개 역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4

경주시,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재개

【경주】 경주시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1차 접종을 완료한 6천719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지난 22일까지 모두 완료하고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재개한다.이에 따라 시는 24일 오전부터 감포·안강읍 주민 901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1만 3천357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 할 계획이다.또 2차 접종은 7월2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시는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 인원을 1일 평균 560명에서 890명으로 확대한다.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센터 내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특히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날짜별로 읍면동을 배정해 어르신들의 혼동을 줄이고 접종률을 높일 예정이다.시는 지난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세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한다.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후 당일 포함 4일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인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난 1차 접종 때와 같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2차 접종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종이 가능하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3

‘드문모심기’ 기술 활용 경주·김천서 첫 연시회

[경주·김천]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드문모심기’ 기술을 활용한 첫 현장 연시회가 김천시와 경주시에서 이어져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드문모심기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김천시는 20일 개령면 광천리 논 0.2ha에서 ‘드문모심기’ 현장 연시회를 진행했다.‘드문모심기(疎植, spacious planting)’는 육묘 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늘려 이앙(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반대로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기존 80포기에서 50~60포기로 줄인다. 벼 한 포기당 심는 모의 본 수도 기존 10~15본에서 3~5본 내외로 줄여 전체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3분의 1로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재배에 비교해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 시간이 9천900㎡당 약 2시간에 불과해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감소 시켜 생산비와 노동력은 줄어드는 반면, 쌀 생산량에는 관행 재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김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적정 파종량과 재식주 수, 적합 품종 등의 ‘드문모심기’ 세부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경주에서도 (사)한국쌀전업농경주시연합회 주관으로 ‘드문모심기’가 진행됐다.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장, 쌀전업농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풍년농사를 기원했다.시 관계자는 “이 농법을 적용할 경우 10a(300평) 기준으로 일반재배에 대비 육묘상자 50%, 작업시간 30%, 육묘·이앙비용 45% 정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주낙영 시장은 “많은 농가에 드문모심기 농법을 보급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성호·나채복기자

2021-05-20

경주엑스포,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 각광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국내·외 차량과 캠핑카 등 다양한 자동차 광고 촬영 배경으로 선정되면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공원 전역에서 봄과 경주를 주제로 한 ‘제네시스 G80’ 콘텐츠 촬영이 진행됐다.유럽식 조경이 인상적인 ‘시간의 정원’과 황룡사 9층 목탑 실물 크기 82m를 재현한 ‘경주타워’ 등을 배경으로 차량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담겨졌다. 또 주상절리와 대릉원을 모티브로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에서 촬영이 이어졌다.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외관과 접목,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되짚은 것.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캠핑카 광고 촬영이 제네시스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캠핑카 제작 판매업체 ‘스페이스모빌’은 지난달 29일 ‘솔거미술관’, ‘시간의 정원’, ‘아사달조각공원’ 등지에서 친환경 이미지를 극대화한 사진을 제작했다.이번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 사진은 카탈로그에 실렸다. 이어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트렌드’는 지난 2일 경주지역에서 포르쉐 타이칸 촬영을 진행하면서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활용했다.이 광고는 다음달 모터트렌드 뿐 아니라 SNS, 포털사이트 자동차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BMW 모토라드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콘셉트의 모터사이클 광고를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지에서 촬영한 바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촬영 유치를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20

경주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선다

[경주] 경주시가 2천억원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했다.17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외동읍 문산리 일대에 20MW급 발전소가 들어선다.이날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권욱 한전 경주지사장, 이채근 중화 대표, 전희권 에스퓨엘셀 대표, 김요석 이화자산운용 본부장이 수소연료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화, 에스퓨엘셀은 외동읍 문산리 6천500㎡ 부지에 2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 4월까지 20MW급 발전소를 짓는다.20MW는 연간 4인 가구 기준 2만6천여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시와 시의회는 발전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한전 경주지사는 수소연료 발전 전력 계통 접속 연계를, 이화자산운용은 금융 조달과 사업성 분석·타당성 검증을 수행한다.발전소가 운영되면 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해 매년 3천만원씩 20년간 기본 지원금 6억원, 투자금액의 1.5%인 30억원의 특별지원금 등 36억원의 인센티브가 지역 공공사업에 재투자된다.또 공사 기간 동안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의 참여로 11억원의 간접효과가 예상된다.전기 판매수익으로 외동지역 7개 초·중학교 대상 장학사업도 추진된다.발전소 건립 부지 주변은 기업체 밀집지역으로 민가가 거의 없고 도로망 등이 잘 갖춰져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에너지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365일 가동이 가능하고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2~3배 효율이 높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7

경주도 뛰어들었다

“‘이건희 박물관·미술관’은 경주이씨의 본향 ‘경주’로 유치해야 합니다.”경주시가 고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경주이씨 종친회가 나선 경주시와 고 이건희 회장의 고향 대구시,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 의령군 등 전국 지자체들간 고 이건희 컬렉션 유치 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경주시는 경주이씨 종친회와 손잡고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 측에 뜻을 전하고 이건희 박물관·미술관 유치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부에 기증한 2만3천점의 문화재 및 근현대 미술품 전시공간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라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사로 6촌 중 알천 양산촌의 촌장으로 전해지는 표암공 알평(경주이씨 시조)의 후손(40세손)이다. 또 경주는 고 이병철 회장과 남다른 인연이 많다. 고 이병철 회장은 경주이씨 판정공파 후손으로 중앙종친회장을 맡았으며 경주 동천동 소재 경주이씨 제실 앞에는 그가 친필로 직접 쓰고 희사한 ‘경모비’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인연이 특별하다.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민족예술의 발상지이며 노천박물관으로 한해 평균 1천5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된 2만1천600여점의 고미술품 중, 신라 관련 유물이 상당수 있는 만큼 경주로 와야 할 명분이 충분하며 경주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측과 관련 협의도 진행한다는 것.이 뿐만이 아니라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손일봉, 김만술 등이 후학을 양성했던 국내 첫 예술전문대학인 ‘경주예술학교’가 위치한 곳도 경주이다.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회화, 서예, 조각, 도예 등 1천여명이 넘는 각 분야의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 알천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다.또한 경주시는 지난 2019년에 제정된 신라왕경특별법에 따라 신라왕경 핵심유적 15개소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이건희 컬렉션과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연계된다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주이씨 종친회 이상록 회장을 만나 “이건희 컬렉션 전시관이 경주에 온다면 부지제공, 건축비 분담 등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면서“경주역사 이전부지, 구 시청사 부지, 황성공원,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삼성 측이 원하는 장소 어디라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어 “대통령 지시 이후 현재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만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건립되어야 하고 경주같은 중소도시에 세워질 때 더 큰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까지 대구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경남 의령군과 진주시, 창원시, 부산시, 경기도 및 수원·용인·오산·평택시, 여수시, 대전, 세종, 청주시, 인천시 등이 삼성그룹과의 인연을 각기 내세우며 고 이건희 컬렉션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

경주시, 3부작 청렴 웹드라마 ‘경주우먼’ 개봉

[경주] 경주시가 기획·제작한 첫 번째 웹드라마 ‘경주우먼’이 17일 개봉한다.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경주시와 경주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올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경주우먼은 공무원의 ‘청렴’을 여성 공무원의 관점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 낸 3부작 웹드라마다.전문직 여성을 꿈꿨지만 실상은 억척아줌마로 살아가는 ‘경주’와 경찰이 천직이라고 살아온 ‘윤섭’이 건설업에 뛰어들어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사회를 바꾼다는 설정이다. 드라마는 1회당 10분 분량이다.1부는 17일, 2부는 19일, 3부는 21일 공개된다.1화 ‘경주우먼’은 억척 여성 공무원 ‘경주’와 남편 ‘창원’이 이웃들과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다. 2화 ‘하고잽이’는 경찰 공무원을 접고 건설업에 뛰어 든 ‘윤섭’에게 찾아온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3화 ‘선물’은 일상의 감사함을 선물받은 ‘경주’와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달은 ‘윤섭’의 모습이 그려진다.시는 경주우먼을 국내외 주요 단편·웹영화제에 출품하고 공무원 교육자료, 시정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이 웹 드라마를 경주시 공무원 교육자료와 시정 홍보영상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청렴 뿐 아니라 경주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5-16

경주시, 中企 애로 해결 위해 기술닥터119 지원사업 추진

【경주】 경주시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닥터119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인력과 시간 부족 등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는 연구기관 및 대학의 전문가와 매칭을 통해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맞춤형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기술 지원사업이다.지역특화센터, 연구소, 대학 산업혁력단 등에서 전문기술인력을 지원 받아 기술닥터를 구성하고, 기술닥터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기술적 어려움 해결한다.올해 경주시 기술닥터 119 지원사업은 △10회 이내 현장 방문으로 애로를 해결해 주는 현장 애로기술지원 △현장 애로기술 지원이 완료된 기업 중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4개월 이내 현장 기술지원과 체계적인 기술·인력·장비를 지원해 주는 중기 애로기술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신청 대상은 경주 지역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나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투자유치과(054-760-2572)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053-819-3050)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현장애로기술지원 10개사, 중기애로기술지원 3개사를 지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

경주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시행

【경주】 경주시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시행한다.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임차금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신고방법은 계약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신고서에 공동으로 서명 또는 날인하고 함께 방문해 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신고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임대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이때 원본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수수료는 무료이다.신고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rtms.molit.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신고 의무 위반(미신고, 지연신고, 거짓신고)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행후 1년 동안 과태료 부과를 유예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시행으로 임대차시장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합리적인 임대차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행 초기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