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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이야기 교육 서적 발간

【경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신라유물, 유적을 통해 신라 천년의 사회, 문화를 알기 쉽게 풀어낸 유물과 유적으로보는 신라 이야기 교육 서적을 발간했다.‘신라’에 대한 교육 서적은 많지만 대부분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돼 국가 시조 및 큰 업적을 이룬 왕들의 치적, 신라의 정치적 상황 등이 주요내용일 뿐, 신라의 일상이 담겨 있지 않았다.이에 신라의 중요 사적지를 조사·연구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인들의 삶과 죽음, 종교, 자연, 생업과 놀이, 유행한 물품 등을 유물과 유적을 통해 소개하고자 교육 서적을 기획했다.천년 간 끊임없이 변화한 신라의 유물, 유적을 집성해 신라 사회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경주를 터전으로 잡아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었던 6촌 사람들 △철기를 활용해 진한 연맹체를 이끌고 신라의 기반을 닦은 사로국 △월성 왕궁을 짓고, 언덕같이 큰 무덤을 만들었던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를 따라 머나먼 외국과 교역하며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통일신라 등 총 4부로 구성했다.이 책은 다른 교육 서적과 달리 고고학 자료를 활용, 문헌 기록에서 알기 힘든 신라 이전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다루면서 소개한다.청동기시대 6촌사람들과 철기 강국인 사로국 사회는 이 교육 서적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며,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텍스트 지식을 넘어 신라의 모태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6

경주엑스포대공원, 내달 봄 축제 연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CJ ENM과 손을 잡고 5월 1일부터 9일까지 ‘봄 패밀리 페스티벌’을 연다.1∼2일에는 어린이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키즈 트롯 콘서트’가 개최된다.1일에는 트로트 유망주 방서희, 남승민, 김수아가 출연하고 2일에는 홍잠언, 김수빈, 장영우 등 차세대 스타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허풍선이 과학쇼 마리퀴리 대 아인슈타인’ 어린이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뮌하우젠 남작과 조수 베트가 만드는 허풍선이 과학쇼 내용을 다룬 이 뮤지컬은 개그맨 현병수와 김원구 진행으로 펼쳐진다.8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인터넷 방송인이 참여하는 ‘다이아 페스티벌’이 열린다.어린이, K팝댄스, 게임분야에서 활동 중인 ‘헤이지니’와 ‘럭키강이’, ‘어썸하은’, ‘유라야놀자’, ‘잠뜰’ 등이 출연한다.문화엑스포는 어린이 관광객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하고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아트버블체험’, ‘슈가 클레이’, ‘스크래치 나비 피리 만들기’, ‘하트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또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개한다.이밖에 경주엑스포대공원 현지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입장권을 판매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봄 패밀리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고 입장권 판매를 높인다.문화엑스포는 이번 봄 축제를 시작으로 CJ ENM과 손잡고 다양한 계절별 맞춤형 행사를 개발하고 상시운영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이철우 문화엑스포 이사장(경북도지사)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 CJ ENM과 협업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5

경주시 2021 관광실태조사 실시

【경주】 경주시가 정책수립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2021 관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조사는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형태 및 만족도 등 경주시의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광객 유치 증대를 비롯한 관광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실시한다.시는 지난 20일 예비조사를 실시했으며 본 조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조사 환경을 감안해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분기별로 주중과 주말 각각 1일을 선정해 조사하게 된다.대구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약을 체결해 실시하는 이번 관광실태조사는 4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해 내년 9월 결과를 발표한다.최근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동궁과월지, 불국사, 첨성대, 양동마을, 동궁원, 황리단길 등 6개소를 주요조사 지점으로 정해 조사를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감소로 인해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조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에 관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젊은이들의 명소인 황리단길에 대한 관광객 실태 조사가 추가로 실시됨에 따라 향후 경주시 관광정책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2

경주역 동편 일대 ‘스마트안심마을’ 조성

[경주] 경주역 동편 성동동·황오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내에 스마트 화재 알림서비스와 스마트 비상벨을 구축해 ‘스마트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국비 4억원 등 사업비 6억8천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2022년 5월까지 추진된다.‘스마트 화재알림서비스’는 점포나 주택 등지에 불꽃·연기·열을 감지하는 무선감지센서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주민과 소방서에 신속하게 알려 빠른 대피와 조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또 가로등 비상벨과 안심 부스를 설치해 위급 상황 시 비상경보 또는 통화로 관련 담당자에게 신속히 전달돼 바로 대응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뉴딜 사업지구는 노후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범죄에 취약하지만 이번 스마트기술사업 시행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지난해에 선정된 뉴딜사업과 함께 주거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될 이번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역 동편 성동동·황오동 일대는 지난해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7억원을 확보한 지역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1

경주시, 스쿨존 불법 주·정차 뿌리뽑는다

[경주] 경주시가 다음달 11일부터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최대 13만원으로 올린다.이번 조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12월 1일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시 현 일반도로 승용차 불법주·정차 위반 과태료 4만원의 2배(8만~9만원)에서 승용차 기준 과태료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 등 일반도로 대비 3배로 상향된다. 또 동일지역에 2시간 이상 주차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각각 1만원이 가산된다.이에 따라 경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 65개소 내 주정차단속 구간과 4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5미터 이내, 소화전 앞 5미터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이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는다.최근 3년간 경주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건수와 과태료 부과 내역을 보면 △2018년 2천114건 1억4천200만원 △2019년 1천982건 1억3천100만원 △2020년 1천671건 1억1천100만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위반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취약 지점에 대한 합동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 정책의 일환으로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자 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액이 적지 않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개정된 법령사항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상회 홍보, 단속운영중인 CCTV전광판 홍보, 안내문 배포, 현수막 부착 등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0

한수원, 원전 중소기업 해외시장 수출 확대 청신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이하 NEK)로부터 지난해 4월 수주한 ‘크르슈코 원전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사업은 약 70만 유로 규모로 ‘복수기 자성 이물질 제거 장치’를 설계, 제작해 크로슈코 원전에 설치하는 역무다.이 설비는 2010년 한수원이 산학협력(대동피아이, 부산대)으로 공동 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고리1,2호기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최초로 해외에 수출했다.복수기 자성 이물질 제거 장치는 증기를 냉각시켜 물로 되돌리는 설비(복수기) 내부에 자성(磁性)을 가진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다.지난해 수주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에서 1년간 무사히 설계 및 제작을 완료했고 현지 협력사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계획보다 빠르게 역무를 완료했다.이에 발주처(NEK)로부터 신뢰를 얻어 설치 완료 이후 후속 설비개선 사업에 대한 참여 요구까지 받는 등 향후 슬로베니아 원전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이번 슬로베니아 원전 설비 사업의 이행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동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 원전으로 국산 기자재 및 운영/정비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은 국내 원전 중소기업 개발품을 활용해 제품 홍보, 수주 및 설치까지 완료한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모범 사례이다”며“국가별 발전사들의 니즈 파악과 맞춤형 수출전략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0

경주시 청년활동 거점공간 '청년고도' 개소

【경주】 경주시가 지역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공유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시는 20일 지역청년활동의 거점공간이 될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이하 청년고도)’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청년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시가 추진해온 청년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원효로 142에 연멱적 595㎡, 4층 규모로 지난달 완공됐다.지역 청년들의 소통·공유·협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1층은 작은도서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2층은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청년센터 사무실과 각종 취업 및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실로 활용된다.3층은 청년들의 소통·쉼터공간인 카페와 회의실, 공유주방, 4층은 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으로 사용된다.39세 미만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청년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대와 주말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시는 청년들의 소통기반 구축과 청년일자리 동기부여를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 청년활동지원, 생활·문화지원,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가 원활한 청년 소통과 일자리 정보 제공, 자율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경주를 활력찬 도시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20

경주시, 백신 ‘폐기율 0%’ 도전장

[경주] 경주시가 최소잔여량 주사기(LDS)와 예비 접종 대상자 활용으로 백신 폐기율 0% 에 도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개소 첫날인 15일에는 399명, 16일에는 411명이 안전하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쳤다.이 과정에서 접종대상자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이 불가능해질 경우에는 사전 동의를 구한 예비 접종 대상자를 센터로 즉시 불러 접종을 시행해 백신 폐기 물량을 막았다. 15일에는 2명, 16일에는 14명 등 이틀 간 16명이 예비 접종을 하면서 폐기된 백신은 단 한 건도 없었다.앞으로도 현장에서 접종 대상자를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예비명단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잔여량 주사기(LDS)를 활용한 백신 소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른바 ‘쥐어짜는 주사기’로 알려진 국산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당초 1바이알 당 5명 분에서 최대 7명 분까지 추출이 가능하다.시는 접종센터 인근 75세 이상 어르신 중심으로 예비접종자를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며, 예비접종자 명단 마련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접종센터 내 지원인력(이통반장, 자원봉사자 등)이 접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가급적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부탁하며 사전예약 된 일정에 접종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예방접종센터에 미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9

“학력·경력·성별 관계없이 지역민 누구나”

[경주] 경주시가 신규 환경미화원을 공개 채용한다.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정년퇴직 및 산재·휴직 등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고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6명(예비인력 포함)을 신규 채용한다.응시자격은 공고일(19일) 현재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로 만18세 이상 만60세 미만이며 학력·경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평가, 3차 면접평가의 절차를 거치며 체력평가 종목은 지난해와 동일한 200m 달리기, 모래가마니(10kg) 멀리 던지기다.최종합격자는 체력평가(90점)와 면접평가(10점), 가산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27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응시자는 경주시 자원순환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자원순환과로 직접 제출(우편접수 불가)하면 된다.최종 합격자는 채용 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며 최대 2년간 임용이 유예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지난해에 시행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8명 선발)에는 315명의 지원자가 몰려 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9

국립경주박물관 배기동 명예교수 초청 특별강연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24일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현생 인류의 이동과 한반도 주민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강의는 한반도의 조상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거의 백만년 전이라고 볼 수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적어도 50-70만 년 전에 나타난다.한국인의 직접적인 조상은 이보다 더 늦은 시기인, 대략 5만 년 전에 시베리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와서 혼합되어 형성되었다고 본다. 청동기시대 문명화 단계에서 시베리아 청동기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고유한 문명을 형성하게 되었고 문화적인 정체성을 공유하게 되면서 한민족이 형성됐다. 고조선이 대표적인 세력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을 비롯한 한반도 주민의 기원과 확산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사)경주박물관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현장에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자 유튜브로 생중계한다.배기동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에서 학·석사, 미국 UC버클리대학원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국립중앙박물관장,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9

경주 영농 바우처 지원… 농가당 100만원

[경주] 경주시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가 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15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화훼농가·겨울 수박농가·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농가·말 생산농가·농촌체험 휴양마을 등 5개 분야의 농가 또는 체험휴양마을이다.시는 해당 품목의 경작·출하·공급계약 체결 등 여부를 확인해 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 감소가 입증되면 바우처 지급 대상자로 선정한다.단, 영농지원 바우처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한시생계지원금,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등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지원이 되지 않는다.해당 농가는 30일까지 농가지원 바우처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증빙자료 등을 지참하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급 대상자가 선정되면 다음달 14일부터 농·축협을 통해 바우처를 지급한다.바우처 사용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사용기간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소멸되며, 의료기관과 농업공구 구입, 주유소, 음식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주낙영 시장은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5

경주엑스포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복지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업무 협약을 14일 체결했다.협약식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류희림 사무총장과 금철수 경영혁신본부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 정동의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눔문화의 폭넓은 확산과 지역 문화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한 두 기관의 관계자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돌아보며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 주요 콘텐츠를 관람하고 비밀의 정원에서 행운의 동전던지기를 함께하며 세부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공원 내 인기 포토존인 ‘비밀의 정원’에 지난 달 설치한 행운의 동전던지기 존에 모아진 동전은 전액 경북 사회복지공동회로 기부하고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및 콘텐츠 체험 초청 등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로 협의했다.전우헌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상생을 함께 실천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난달 직원들이 모금한 코로나19 성금 전달이 계기가 돼 업무협약까지 이어져 기쁘다”며 “문화취약계층에 대한 문화나눔과 정기적인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5

“도시민, 경주서 귀농·귀촌 ‘인생 2막’ 시작하세요”

[경주] 경주시가 귀농·귀촌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에 팔을 걷고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이미 정착한 도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비 18억3천700만원을 투입, 귀농인 영농 정착·영농 자재 구입·주택수리비·이사비용 등을 지원한다.올해부터 귀농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된 농지 임차료 70%, 임시거주지 월세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귀농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 개인별 최대 지원 면적은 △논 3만㎡ △밭 1만㎡ △시설재배지 5000㎡로 최대 3년간 신청할 수 있다. 연간 최대 지원금은 논·밭 1㎡당 350원, 시설재배지 1㎡당 900원으로 3만㎡의 논은 1년간 최대 735만원, 1만㎡의 밭은 최대 245만원, 5000㎡의 시설재배지는 최대 315만원이다.단 임대차 계약을 한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해야 보조금 청구 신청이 가능하다.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차료는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된다.신청서, 임대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 8687)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4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속도’

[경주] 경주시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해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인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척사항은 지난해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항시설 정비 △어촌활력 공간 재생 △다목적 SEA 프론트 조성 △명품 관광스폿 활성화 △척사 명품명소 마실길 정비 △정주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시는 소규모 어항인 척사항의 어항기반시설을 현대화해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해안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주변 관광자원과 어촌·어항을 연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2021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척사항이 선정돼 사업비 68억원을 확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