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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관총, 현대적인 옷으로 갈아입는다

[경주] 경주시가 신라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고신라시대의 무덤)’을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선보인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연면적 1천461㎡, 지상 1층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연말에 준공한다.금관총은 1921년 일제 강점기에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3만개가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이다.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됐다.시설이 완공되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내부에 전시될 전망이다.주낙영 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 고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2-23

인피니티 플라잉 서울 공연 큰 인기

[경주] (재)문화엑스포가 ‘인피니티 플라잉’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서울 특별공연이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지난 5일 막을 올리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인피니티 플라잉’은 10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지속하면서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무대와 공연 구성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공연을 통해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연기와 다른 공연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아크로바틱한 극의 구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서울 특별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동행자를 제외한 두 자리 띄워 앉기를 실시하면서 전체 800석 가운데 300석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매회 오픈된 자리를 대부분 채우며 현재 약 4천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온라인 입장권 구매 후기는 더욱 뜨겁다. 구매 평점이 5점 만점에 4.89점에 이른다.후기는 “공연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공연이었어요”, “화려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그리고 신라시대 도깨비의 상징성까지, 정말 재밌게 잘 보다가 왔습니다”, “좌석 띄워 앉기가 잘 돼서 쾌적한 관람이었어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운영에 만족한다는 글이 주를 이뤘다.특별공연은 28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와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공연이 열린다.관람요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행복 가격을 적용해 전석을 50% 할인한다.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23

“세계적인 경주의 문화 콘텐츠 매력적”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창준(82)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미국 연방의회 3선 하원의원 출신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국의 정치와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김 이사장은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환담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지역 내 주요 사적지를 둘러봤다.김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관광 등 지방 교류 활성화에 대한 소통의 차원으로 진행됐다.양동마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불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을 만나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접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세계에 대해 전해 들었다.또 주낙영 경주시장과 8세기 서라벌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서라벌의 모습을 축소해 복원한 신라왕경 미니어처를 보며 경주의 역사와 현재의 발전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 이사장은 “정치활동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문화를 접했지만, 경주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과 매력을 갖고 있어 인상적이다”며 “관광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103대에서부터 105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밖에 미 국무부 외교행정비서관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 정치계의 대표적인 한인으로 손꼽힌다.현재는 ‘김창준 미래한미재단’과 ‘김창준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한국과 미국의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2-22

경주서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

[경주] 경주에서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이 열린다.18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울산·포항·경주 연계 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이 개최된다. ‘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들이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최덕림 전 전남 순천시 국장이 ‘태화강 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생태관광이란 키워드로 순천만 사례를 분석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한다.이어 팬스타 크루즈 사업 팀장이자 해양관광학회 크루즈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다종씨가 ‘포항, 환동해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한다.코로나19 상황에서 크루즈 업계의 대응과 재개, 포항 환동해 크루즈 가능성과 발전 과제 등을 짚어본다.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 10선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 정란수 PM이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 참여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사전 접수(http://naver.me/GJrGMHdE) 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8

무영탑 설화 스토리텔링 테마공원 조성 사업 순조

[경주] 경주시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影地)저수지에 ‘영지설화공원’ 조성사업 2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영지저수지는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경주시는 불국사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무영탑(석가탑)에 얽힌 설화를 스토리텔링한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2010년부터 2024년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다.주요 사업은 영지 저수지 주변 정비 및 조경 사업,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조각 공원 조성, 설화 체험관 건립 등이다. 여기에는 국·도비 108억원을 포함해 모두 166억원이 투입됐다.시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단계 계획 중 2015년 1단계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광장조성 등의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3단계 사업은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강공사다.2단계 사업을 통해 영지설화공원은 면적 3만7천㎡에 교목 569 그루와 관목 1만7천240 그루, 초화류 4만9천800 그루와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과 광장을 갖췄다.이번 사업에서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과 슬픈 전설을 기념하는 ‘아사달아사녀탑’을 설치하면서 무영탑에 얽힌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주낙영 시장은 “영지설화공원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하는 3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북지역 청년작가들 작품세계 들어봐요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6일 솔거미술관에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의 작가들을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미술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전과 연계해 열렸다.김창수와 남상헌 두 청년 작가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제작과정,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시각을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 등을 통해 공유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김창수 작가는 인간의 몸을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현대인의 내면적 고독과 외로움을 직관적으로 그려내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신라미술대전에서 입선했고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가이다.남상헌 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독창적인 화풍을 보유한 작가로 2017년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김창수 작가는 “모든 사람이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일상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인 욕조와 물의 파장, 그것에 비춰진 인간의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남상헌 작가는 “추억의 가치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현재의 모습과 기억 속 과거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이어져 하나의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청년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예술과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다양한 복지지원 확대

【경주】 경주시가 새해부터 다양한 복지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의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새해 복지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 △의료급여 상한일수 완화 △긴급지원 지원금액 확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확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하고 생계급여는 4인 가족 기준 최대 146만원 정도가 지급된다.다만,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 1억원 이상(세전)이거나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재산이 9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을 위해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50% 이하인 입학 또는 재학중인 수급자의 자녀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초등학생 기존 20만6천원→28만4천원 △중학생 29만5천원→37만6천원 △고등학생 42만2천200원→44만8천원으로 각각 상승돼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의료급여일수 상한제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원일수, 투약일수, 외래진료 등 의료급여를 받는 급여일수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급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긴급지원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26만6천원의 생계비를 先지원해 우선적으로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고, 後조사를 통해 지급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의료비 또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고령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노인·장애인을 위한 안마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등과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서비스를 실시한다.‘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신청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이하(4인가구 기준 585만2천원) 가정의 자녀이며, 선정된 자는 본인부담금(10~20%)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단, 국가·공공기관 종사자 포함 가구, 격리조치 위반자, 유급휴가자 포함 가구, 2020년 4월 1일 이후 입국자는 제외된다.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정망 구축 등을 주요과제로 세부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먼저 법적 근거가 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가 제정된다.조례에는 △아동의 안전 보장 및 학대 금지에 대한 의무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근거가 마련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운영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골자로 해 ‘영유아보육조례’가 대폭 개정되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 설치와 ‘경주 아이지킴이’ 지정으로 지원과 감시를 강화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올해 달라지는 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어려운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궁극적으로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경주] 경주시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깃발을 올렸다.노무현 정부가 수도권 소재 153곳의 공공기관 이전을 골자로 한 11개 광역시·도에 혁신도시 10곳을 확정한 후 10여년 만에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가 예고되면서다.시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360여 곳 중 100~150곳이 이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작업에 들어갔다.16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지역 균형 뉴딜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기조연설에 나선다.김 위원장의 기조연설 후 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김규태 교수(‘산·학·연 현황 및 공공기관 유치전략’)와 동국대 상경대학 주재훈 교수(‘문화관광을 통한 균형발전의 디오니소스적 접근’)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서라벌대 사회복지학과 이상덕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펼쳐진다.김주일 한동대 교수, 박병춘 계명대 교수, 김규호 경주대 교수,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이에 앞서 시는 2019년 12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경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4

경주시, 농업인 금융지원 추진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주시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12개 지역 농·축협은 지난 4일 불국사농협에서 농업인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은 20%를 보전한다. 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하며, 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 원까지는 2년간, 2천만 원 초과~1억 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경주시-농·축협,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 협약

【경주】 경주시는 최근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및 12개 지역 농·축협과 농업인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에서 20%를 보전하게 된다.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다.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원까지는 2년간, 2천만원 초과~1억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 8687)으로 문의하면 된다.여한기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농업과 농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적극 협력해 신규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인피니티 플라잉, 서울서 10주년 특별공연

[경주]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주년을 맞아 28일까지 서울에서 특별공연을 연다. 7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인피니티 플라잉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이같이 기념공연을 진행한다.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 ‘플라잉으로 첫선을 보인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가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無대사) 공연 제작자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했다. 이후 국내 55개 도시, 터키·홍콩·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 등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9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했다.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 상설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해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이번 서울 공연은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2015년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팀 경기 은메달을 딴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극의 구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과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액션이 어우러진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동행자 외 두 자리 띄워 앉기,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체크, 매회 객석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등 총 24회 공연이 열린다.관람 요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석 50% 할인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인피니티 플라잉’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 차원 더 강화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양한 공연과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넓힐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