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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필리핀서 ‘대구·경북 관광 홍보’ 구슬땀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4일까지 5일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 GAMES)과 연계해 아세안 주요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동남아시안게임은 오는 11일까지 신흥 관광시장인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다.공사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Gyeongbuk, Real Korea in Korea(경북, 한국 속의 진짜 한국)’를 주제로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또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동남아 선수단과 필리핀 현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경기장 일대에서 게릴라식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농구 경기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마닐라 최대 쇼핑몰SM에선 프랑스 각국 가족들과 관광객들에게,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는 미얀마우슈협회장 등 경기단체 임원과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맨투맨 대면 홍보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배드민턴 경기장과 최대쇼핑몰인 SM을 찾아서는 싱가포르, 마카오 등 예비 한국 방문객들에게 맨투맨 홍보를 펼쳤다.당구 경기장을 방문해서는 맨투맨 홍보를 하고 마닐라 유력 케이블TV 방송사 생방송 및 최대 일간지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다.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한동만) 방문 및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방한시장 다변화의 핵심인 아세안과 아세안의 관문인 필리핀과의 공동성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500명이 모인 2019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리핀은 올해 한국과 수교 7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양국 간의 상호 교류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며 “이번 홍보판촉활동들을 계기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장으로서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 목적 관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12-04

경주 블루원내 특급웨딩홀 ‘더 프라미스’ 오픈

[경주] 경주 블루원(대표 윤재연)은 지난달 준공한 주차복합건물 룩스타워 6층에 특급 웨딩홀 ‘더 프라미스’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4일 블루원에 따르면 ‘더프라미스’는 300평 공간에 하객 3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홀과 전통미로 단장한 폐백실, 우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부대기실, 강남의 유명 드레스/메이크업 경주점 등 부속시설을 갖췄다.또한 550석의 전망 좋은 뷔페 레스토랑과 5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편리한 주차장을 완비해 웨딩과 연회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홀의 양면에서 자연채광으로 비쳐 드는 밝은 빛은 부부의 환하게 열린 미래를 축복하는 상징이다. 호수와 정원을 품은 골프장의 아름다운 풍광도 일품이다.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S자형 버진로드는 미래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자연채광으로 야외 웨딩과 같이 화사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보문단지 주변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저절로 연출된다. 최고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준비할 수 있는 ‘라베스 띠도 청담’ 경주점도 오픈했다. 신부와 신랑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메이크업을 담당할 ‘라꼴뷰티’ 경주점도 문을 열었다.예식 후 식사나 연회를 할 수 있는 대·중·소 4개의 홀이 준비됐다. 210석의 ‘더브리즈’와 90석의 ‘더스타’가 6층에, 180석의 ‘더 썬’, 70석의 ‘더에어’가 7층에 준비돼 하객의 성격과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구분 또는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보문호와 엑스포공원의 전망을 즐기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카페 ‘131 라운지’도 있다.뷔페 레스토랑은 최고의 조리사들이 로컬 재료를 사용해 직접 정성껏 조리한 한·중·일·양식 60여 종과 다양한 과일, 소스, 음료, 디저트가 준비된다. 투숙객과 방문 고객들을 위해 평일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로 가격을 50% 할인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04

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

[경주] 스웨덴의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가 지난 23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사진주 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을 접견한 뒤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자가 금관을 발굴한 서봉총을 직접 안내했다.경주 노서동에 위치한 서봉총은 1926년 당시 스웨덴의 황태자였으며 고고학자였던 구스타프 6세가 금관을 발굴, 스웨덴의 한자명인 ‘서전(瑞典)’의 ‘서(瑞)’자와 금관에 달려 있는 봉황(鳳凰)의 ‘봉(鳳)’자를 따서 ‘서봉총(瑞鳳塚)’이라 명명한 고분이다. 또 1994년에는 현 스웨덴 국왕이자 구스타프 6세의 손자인 구스타프 16세가 경주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했다.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올해는 스웨덴과 한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로서 이번 경주 방문을 통해 스웨덴과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경주와 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서봉총 금관은 보물 339호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유적이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외교관계의 상징과도 같다”며 “서봉총에서 시작된 경주와 스웨덴간의 인연이 미래로 이어져 앞으로 경주와 스웨덴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은 이날 서봉총과 대릉원,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경주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성호기자

2019-11-25

경주엑스포, 국내외 매체들 눈길 사로잡아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선보이는 신라 문화유산과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워크)’은 각 언론사의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인도 유명 언론인인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단장으로 취재단을 꾸려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의 발전을 담기위한 장소로 경주엑스포를 찾은 것이다.취재단은 ‘찬란한 빛의 신라’ 뿐 아니라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뿜어내는 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촬영했다.이 드라마는 ‘프라우묵’이란 제목으로 완시리 온굼파이 등 태국 인기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이를 통해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국내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옮겼다.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18회)’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내보냈다.경주타워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신라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등이 방송됐다. 출연자 ‘홍자’는 경주여행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장소로 ‘맨발 둘레길’을 꼽았다.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SBS ‘2019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 기념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활용해 사전 화보영상을 촬영했고 이달 말 ‘경주로드:100일간의 기록’(가제)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이 밖에 KBS 2TV ‘생생정보’와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지상파 정보프로그램들도 ‘경주 가볼만한 곳’ 중 하나로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채널A ‘행복한 아침’과 MBN ‘생생 정보마당’ 등 종편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소재로 다뤘다.KBS, MBC, TBC, CJ헬로 등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방송 현장연결과 각종 뉴스를 통해 ‘빛’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주엑스포만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의 큰 동력이 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21

경주엑스포,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첨단기술과 융합으로 재창조된 신라역사 문화를 견학하기 위해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 연수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11일 경주엑스포장에서 개막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현재까지 전국 80여개 초·중·고교에서 1만여명의 학생이 방문했다.지난 5일에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일행이 찾아 교육과 문화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7일에는 경북도립대학교에서 120여명이 방문했다.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명이 찾아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저녁 시간까지 머물며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16일에는 부산대 학생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광주, 전남 순천, 경남 진주,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의 학생이 단체로 찾아 각종 콘텐츠를 체험했다.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들과 교사 등 20여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각종 교육 단체와 관련 종사자들의 발길도 잇따랐다. 12일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여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연수생 대표 왕영민(28) 씨는 “찬란했던 신라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교육 시간이었다”며 “경주엑스포에서 느낀 신라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명도 같은 날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고, 육군3사관학교 장병 150여명도 소양 함양 및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방문했다.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19경주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춰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1-14

경주엑스포 ‘첨단 영상 전시’ 인기몰이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1300년 전 융성한 신라 왕경 모습이 재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까지 이어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첨단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8세기 서라벌의 모습과 역사문화유산을 특별한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를 위해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해 2007년 건축한 경주타워를 12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경주에서 가장 높은 지상 82m(아파트 30층 높이)의 전망대 ‘선덕홀’에서 과거 서라벌과 현재 경주의 모습을 한 번에 즐기는 시간여행을 마련했다.가상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몰입형 입체영상 기술인 ‘컨버전스 타임 트립(Convergence Time Trip)’이다.동서남북 네 방향 전면 유리위에 20분에 한 번씩 4면 가득 특별한 스크린이 내려와 경주의 모습을 서라벌로 변화시킨다. 사방이 트여있는 전망층 유리창에 가변형 스크린을 이용해 영상 콘텐츠를 상영한 것은 경주타워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입체적인 화면으로 신라의 모습을 구현하는 영상에는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2019경주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황홀한 시간여행뿐만 아니라 짜릿한 체험의 기회도 즐길 수 있다.선덕홀 옥외공간은 이번 행사를 맞아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오아시스 정원’이 꾸며졌다. 감각적으로 표현된 낙타와 야자수, 벽화 사이에 82m 높이의 투명유리를 걷는 ‘스카이 워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상뿐만 아니라 서라벌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복원하고 그 위에 AR(증강현실)기술로 월성과 황룡사, 첨성대의 설명과 신라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신라왕경AR도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의 축적된 기반시설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관광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만족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12

경주엑스포 콘텐츠 현장서 보고 배운다

[경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단체들이 최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경주를 방문하고 있다.5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전남, 대구, 울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경주엑스포장을 찾고 있다.이달 1일에는 전남도에서 100여명이 찾아 경주엑스포장을 견학했고 같은 날 대구시에서도 30여명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새마을세계화재단 10여명, 영호남 교류협회원 35명, 대구지방법원장 일행 10여명도 연이어 경주엑스포를 견학했다.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영주시 시설유통과와 문화예술과 공무원이 방문해 콘텐츠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지난달 23일에는 울산시 북구에서 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 20여명이 공원 구석구석 돌며 콘텐츠 전반을 살폈다.지난달 15일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직원과 입주자 30명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돌아갔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찬란한 신라문화유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객을 끌고 있다.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에서 이어지는 벤치마킹 문의를 통해 훌륭한 콘텐츠가 관광산업을 이끌 힘이란 점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05

첫돌 맞은 경주 화랑마을, 지역 새 랜드마크로

[경주] 경주 화랑마을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1년만에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지난해 10월 24일 문을 연 화랑마을은 청수년 수련시설로 총 사업비 918억원을 들여 경주시 석현로 123 일대(대지 면적 28만2462㎡, 건축 연면적 1만9594㎡)에 조성됐다.화랑마을은 ‘화랑문화의 세계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건립 목적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화랑정신 재해석한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화랑마을은 화랑의 3대 실천 덕목인 바라봄(도의상마·자기계발), 어울림(가악상열·정서함양), 나아감(산수유오·심신단련)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신라와 화랑도 역사를 배우고 퀴즈를 통해 재미있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독서삼품과’도 호응이 뜨겁다.각 코스별 미션을 통해 리더십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는 미션 윷놀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또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풍월도전대’, ‘신화랑 고지전’ 같은 단위 프로그램도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아름다운 야경…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경주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다.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다.이런 가운데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화랑마을이다.육부촌과 야영장 등의 야경이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다.산책 코스가 잘 조성돼 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9월 26일에는 경주시보건소가 주최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야간 건강걷기’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지난 7월 개장한 야외수영장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청소년들이 주변 도구를 활용, 위기를 벗어나는 생존 수영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았다.◇잘 갖춰진 숙박시설… 단순 숙박 지양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돼 있는 화랑마을의 숙박시설도 제대로다.20인 단체가 수련활동을 하면서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신라관(단체 숙박동, 310명)과 가족단위 일반 시민들도 예약 가능한 육부촌(한옥 체험관, 10채), 자연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신라관과 육부촌 외부는 전통미를 살린 한옥 형식이다.내부는 최신식 편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신라관은 6인실(침대), 8인실과 10인실(온돌)을, 육부촌은 6인실(8채), 10인실(2채)을, 캠핑장은 주차캠핑(25면)과 데크캠핑(17면)으로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지역 숙박업소와의 상생을 위해 수련활동이나 대관 등을 하지 않는 일반 수학여행, 단순 숙박일 경우 이용할 수 없다.주낙영 시장은 “화랑마을이 시민들의 응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경주시민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서,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는 새로운 경주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04

일본 한국음식 칼럼니스트 경북지역 특별음식에 ‘탄성’

[경주] 경북관광공사가 일본 음식 칼럼니스트를 초청해 일본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경북도의 향토음식을 선보였다.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경주, 포항, 영천, 청도 일원에서 한국음식 칼럼니스트인 핫타야스시(八田靖史)씨를 초청해 ‘경북 미식(美食)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미식 상품개발은 일본인이 한국여행을 선택할 때 고려할 1순위(69.7%)로 ‘음식·미식 탐방’을 꼽은 데 착안해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야스시(八田靖史) 씨와 공동기획 및 추진 형태로 진행했다.핫타야스시 씨는 일본의 잡지, 신문, 웹으로 한국요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으며 경북도 및 영주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저서로는 ‘핫타야스시와 함께 한국 일품 108선 요리’, ‘매력탐구! 한국요리’ 등이 있다.핫타야스시 씨는 행사 첫째날 영천 한우육회비빔밥와 청도 미나리삼겹살의 맛을 보고 감탄했다. 청도의 특산품인 감을 활용한 테마터널 및 와인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둘째날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전복죽과 물회, 검은돌장어를 시식한 후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는 구룡포를 견학했다.셋째날과 마지막 날은 경주 성동시장, 딸기농장 견학 및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 관련 지역을 답사하고 경주읍성을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핫타야스시 씨는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영양 음식디미방으로 시작돼 경북 음식 탐방은 특별했다”며 “고급 식재료의 향토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서 최고였다. 이번 취재는 요리연구 동호인 상대로 영덕대게축제와 연계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일본 전역으로 홍보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맛있고 특별한 경북음식의 매력이 일본 열도로 널리 전파돼 일본의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아 오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03

경주엑스포, 문화외교 역할 눈에 띄네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경주엑스포가 이달 11일 개막한 이후 헝가리, 이집트, 독일, 몽골 등 외국 곳곳에서 온 관람객이 찾았다.이집트 룩소르주 부주지사 일행은 지난 25일과 26일 경주를 찾아 엑스포 행사를 둘러보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을 만났다.이마드 마흐무드 이집트 룩소르주 부주지사는 “아름다운 역사문화 도시 경주와 그에 맞는 훌륭한 콘텐츠를 보유한 멋진 엑스포”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 많은 문화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독일에 사는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8명도 25일 경주엑스포를 찾아 발전한 대한민국 문화기술에 환호를 보냈다.문정균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조상의 유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콘텐츠를 통해 발전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어 가슴 뭉클하다”고 전했다.졸트 네메트 헝가리 국회 외교위원장 일행은 24일과 25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관심을 나타냈다.졸트 네메트 위원장 일행은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헝가리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교류 확대를 위해 앞으로 열릴 경주엑스포 행사에 우수한 헝가리 공연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 지사는 내년 2월께 헝가리를 방문하는 방안과 경북도 공연단을 헝가리에 보내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11일 경주엑스포 개막식에는 역대 경주엑스포 외국 개최지인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장관급 인사가 방문했고 14일에는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의 딸이자 몽골 청년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찾았다.앞으로 몽골, 필리핀, 러시아에서 친선 교류단이 경주엑스포를 참관할 예정이다.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신라를 비롯한 한국역사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선보여 경주엑스포와 경북, 대한민국 문화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