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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민 3차 접종률 64%, 2차 접종률은 90.8%

【경주】 경주시민 16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했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32명 늘어난 누적 16만538명이며 전체 인구 25만855명(2021년 12월 기준) 대비 64%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또 1차 접종률은 23만539명이 참여해 91.9%, 2차 접종률은 22만7천747명이 참여해 90.8%를 기록했다. 10명 중 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6명은 추가접종까지 마친 셈이다.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은 등록과 미등록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대상자 2만1천542명 중 3차는 9천584명이 참여해 44.4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시는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거주밀집지역과 외국인 고용이 많은 제조업체를 상대로 안내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1차 접종률은 1만7천545명이 참여해 81.45%를, 2차 접종률은 1만7천192명이 참여해 79.81%를 기록해 10명 중 8명이 접종완료자로 집계됐다.코로나19 백신 중 첫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뉴백소비드 백신’, 일명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주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21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1·2차 접종)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다.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 접속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시도 콜센터(지역번호+120)로 전화하면 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된다.노바백스 백신을 맞은 사람은 3주 뒤에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 이상이 지난 뒤에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현재까지 경주 지역 내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주낙영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경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경주】경주시가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시는 상반기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75대(승용차 320대, 화물차 133대, 버스 22대)에 대한 구매 지원을 한다.특히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화물(택배) 전기차와 택시·시내버스 등 대중교통과 어린이 통학버스 전기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지원금은 승용차는 1대 당 최대 1천300만원, 화물차는 1대 당 최대 2천100만원이다.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투입해 별도로 100만원을 추가지원한다.차량가격에 따라 △5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1천400만원 △5천500~8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7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8천5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또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 활성화를 위해 택시의 경우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금의 10%와 시비 100만원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경주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 등이다.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 또는 판매점이 ‘환경부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대리 신청하게 된다.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첫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전기차 대체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전체 지원금의 10% 이상을 우선 순위로 보급하게 된다.보조금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기후변화팀에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113대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을 추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8대에 대한 지원을 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경주, 스포츠 관광도시 입지 굳힌다

[경주] 경주시가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2개 종목에 59개교(팀) 1천260여 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을 유치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벽한 코로나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선수와 시민안전에는 문제없으며, 불국동 일원에 대부분 체류하면서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는 전국 초등축구 페스티벌, 전국중학 야구선수권대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등 굵직한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스포츠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또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스포츠 관광 산업 인프라 확충에만 머물지 않고 전 시민이 1종목 이상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밀착형 건강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경주 체육공원, 5개 권역별 파크 골프장, 외동테니스장 등 8곳에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건강스포츠로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포츠 복지실현을 위해 5개 권역(시내권-경주파크 제2구장, 북경주-안강, 남경주-외동, 서경주-건천, 동경주-양남)에 2024년까지 35억을 투자해 72홀의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내권의 경주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18홀을 36홀로 증설하기로 하고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82억을 들여 2019년부터 추진한 건천 천포리 일대에 생활체육관(배드민턴 겸 탁구 등) 및 파크골프 9홀, 주차장 등을 포함한 서경주 체육공원은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안강 산대운동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비 10억을 들여 올 연말까지 다목적 광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외동생활체육공원 테니스 장 역시 10억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야간조명 6기 등 올해 6월에 준공해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공공체육시설 3개소를 조성 중이다.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은 지난해 2월 문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 등 107억으로 천군동 웰빙센터의 기존 축구장 부지 포함 약 3만4천319㎡에 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9천250㎡ 규모의 실내축구장을 올해 8월까지 완공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22

‘천년한우’ ‘이사금’ 경주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로

[경주] 경주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경주시의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22일 경주시는 5개로 흩어져 있던 농축수산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다.지역 브랜드는 △천년한우 △이사금 △청품 △해파랑 △경주 등 총 5개가 통용됐다.그동안의 브랜드 현황은 △2009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청품’ △2013년 개발된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은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다.또 △2003년 개발된 공동브랜드 ‘경주’의 경우 지명에서 따온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 몰라 사정은 마찬가지다.반면 2006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은 ‘이사금 쌀’이라는 최고급 쌀로 인지도가 높고 2008년 개발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 또한 고급 한우 브랜드로 전국적인 이미지를 굳힌 상황이다.시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브랜드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주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계획’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지역 브랜드 5개 중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역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 만큼 이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22

경주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예방 후드·덕트 관리 당부

【경주】경주소방서는 음식점 주방 화재예방을 위해 ‘후드·덕트’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2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남양주 주상복합 건축물에서 주방 내 웍의 기름이 과열·착화돼 천장을 통해 화염이 확대되어 피해가 발생된 사례도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경주소방서는 후드·덕트 화재 예방 방법은 △배기 덕트를 0.5㎜ 이상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주방후드 및 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정기적 청소 △열이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 또는 선반으로부터 0.6m 이상 떨어지게 설치 등이 필요하고 화재를 대비해 주방용(K급) 소화기도 함께 비치해야 한다.경주소방서는 관공서 급식실 대상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권고, 완비증명 발급 시 주방 배기덕트 설치방법 안내, 유관기관 안전관리 협조문 발송, 전통시장 관계자 간담회 등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주방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한창완 경주소방서 서장은 “음식점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만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 청결로 화재 예방에 함께 힘써달라”고 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1

경주시, 인구감소 근원적 해결 총력

【경주】 경주시가 ‘품은 희망, 낳은 행복, 함께 키우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인구감소에 대한 근원적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 인구가 1999년 29만2천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연말 25만2천여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중 포항, 구미, 경산에 이어 4위로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최근 행안부 자료에 의하면 김천시와 함께 인구감소 위험이 높은 관심지역에 포함됐다.시는 고령화, 자연감소, 교육환경, 의료, 출산율 등 여러 가지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24개 사업에 임신·출산지원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확대 등 시민체감, 맞춤형 복지확대 등 다양한 인구증가 사업 등을 위해 525억을 투입한다.우선 임신·출산 등 모자보건 사업에 지난해 40억에서 올해 45억 증가한 85억으로 대폭 확대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출산 축하금 20만원을 비롯해 첫째 자녀는 300만원, 둘째자녀는 500만원, 셋째자녀 이상은 1천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또 출생아 전원에게 1인당 200만원의 첫 만남이용권을 지급하고 난임부부 수술비 최대 300만원 및 산모·신생아 관리 등에 16억을 투입해 출산장려 및 양육경비를 경감한다.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최대 2억 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3%까지 확대지원 한다.시는 저소득층의 교육복지사각 지대 해소,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 등 경주 교육 100년 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유치원부터 초·중·고 및 대학 교육지원 등 139개교 47개 사업에 140여 억원을 지원한다.또 아동·청소년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216억을 투입해 0세부터 만8세 미만 아동 1만여명에게 월 1회 아동수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취약계층 10세 미만 아동 1천800여명에게 34억으로 급식권(7천원)을 지급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24억,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 등 54억을 투입해 지역 아동복지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한다.시는 지난달 25일 여성친화도시로 선포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적극적 운영 △여성친화 공공시설 건축 가이드라인 제작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 확대 발굴·추진 △시민 대상 여성친화 인식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시는 청년층 중심의 젊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초‘경주시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등 희망 무지개 7대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150억, 내년 200억 등 2026년까지 5년간 1천550억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올해 2000개를 목표로 2026년까지 총 2만개를 만들어 20대 청년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인구는 도시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으로, 출산장려금 등 단순 인센티브를 넘어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해 출산, 아동, 청소년, 여성복지 등 다양한 시책과 특히 청년층 정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출생부터 교육, 성장, 취업까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체감형 인구증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1

‘황금 조명’… 더 화려한 신라의 달밤

[경주] 경주시가 아름다운 야경 도시 면모를 갖추고 야간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20일 시에 따르면 신라의 달밤 황금조명사업으로 보문호와 동궁과 월지, 교촌한옥마을 등 관광명소와 시민이 즐겨 찾는 황성공원과 알천산책로 그리고 도심지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까지 화려한 조명옷을 입고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시는 보문호의 야경을 위해 ‘보문 호반산책로 조명 보강사업’을 시행한다.4월 착공, 연말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취수탑~경주월드 인근 구간이 각종 조명이 불을 밝히는 산책길로 변모한다.동궁과 월지, 교촌 한옥마을 등 주요 사적지도 화려한 조명옷을 입는다.동궁과 월지는 건물 경관조명 등이 새로이 설치돼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뽐낼 예정이다.‘최부자집’으로 유명한 교촌 한옥마을에도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7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다소 어두운 교촌마을 야간경관을 밝게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시민 휴식공간인 황성공원의 밤도 더욱 화려해진다.시는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황성공원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진행한다.공원 내 주요 산책로를 중심으로 꽃·수목 조명이 설치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충혼탑, 김유신 장군 동상에는 볼라드 조명과 투광 조명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성대교~경주교~보문교를 잇는 5.8km 구간 알천 산책로에도 경관조명이 불을 밝힌다.도심지 도로와 교량에도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다.올 1월 완료된 황성대교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천마와 왕관, 첨성대, 다보탑 등 다양한 문화재 문양의 빛이 우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다음달에는 황성공원 진입로 700m 구역에 광섬유 열주등이 설치된다.공도교 240m 전 구간도 컬러 투광등, 미디어바 등을 이용한 야경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2007년 완공 후 노후화로 인해 제대로 된 야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장군교 또한 7월 경관조명 개선사업에 들어가 9월 새 단장을 마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도시 야경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20

경주엑스포대공원, 지역 문화사각지대 해소 앞장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 지원에 나섰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성건동 소재 ‘아란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9명을 초청해 공원입장, 아이스링크 체험 등 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했다.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4명씩 조를 나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공원을 관람했다.신혜은(15) 학생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아이스링크장이랑 VR체험이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3센터에서 총 390명이 방문했고, 경주시 천북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대자원에서는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총 63명이 공원을 방문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올해를 고객편의 증진 및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이 문화 사각지대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0

금관총,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거듭난다

[경주] 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인 ‘금관총’이 현대적 전시 공간으로 복원돼 일반에 선보인다.경주시는 사업비 68억9천만 원을 들여 노서동 금관총 부지에 조성한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상반기 안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지상 1층 규모로 건축 면적 617.32㎡(연면적 575.90㎡)으로 조성했다.건축물 자체는 이달 말 준공하지만, 시설 내부는 문화재청의 승인 등 준비 기간을 거쳐야 해 정식개관은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 개가 출토되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하지만 당시 금관 발견은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 고분의 상당부분이 파괴된 탓에 묘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이에 경주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2019년 1월 공사에 들어갔다.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고분 형태로 복원한 천마총과 달리 현대적 건축물로 지어졌다. 시설 내부에는 신라 고분의 대표적 형태인 ‘적석목곽분’을 재현한 전시물을 공개한다.적석목곽분은 지하에 구덩이를 파거나 지상에 목곽을 짜 놓고 사람 머리 크기의 강자갈을 덮은 후 다시 그 위에 점토 따위의 흙을 입혀 다진 무덤이다.경주시와 문화재청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 2020년 12월 금관총 부지 인근에 착공한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으로, 정식 개관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금관총 고분정보센터’가 개관하면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의 봉분 형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16

‘경주 월성’ 1천년전 옛 모습 되살아나

[경주]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 복원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경주시는 경북도, 문화재청과 함께 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궁궐 부지 내 자연발생적으로 자생한 수목 810그루를 벌채했다.문화재보호법 제35조에 근거, 2020년 10월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1~2월과 12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성 토성벽 기저부에서 상면부까지 무분별하게 자생하는 수목을 벌채 대상으로 한정했다.대규모 수목 군락지는 별다른 관리가 없었던 탓에 자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궁궐로 쓰였던 신라 당시에는 이 같은 군락지가 없었다는 게 통설이다.궁궐 내 수목은 전각, 성벽에 균열을 줄 수 있고 시야를 가려 성곽 경계·방어 등 군사 전략적으로도 별 도움이 안 됐다.자객 등 적군의 은신처가 될 수 있어 왕과 왕실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궁궐 내 수목 군락지 조성을 금기시했다.경주 월성은 신라 5대 왕 파사 이사금 22년(101년) 축조된 후 신라가 멸망한 경순왕 9년(935년)까지 사용됐다.현재 문화재청 지정 사적(제1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년 등재)이다.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다.주낙영 시장은 “4월에 월성 해자 정비 재현사업이 완료되면 월성이 원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1천년전 모습을 되찾은 월성은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경주 시유재산찾기 684억 성과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는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84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았다.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2015년 경주역 앞 화랑로 토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이어 오며 지난해에도 2심에서 패소한 사건을 대법원 3심에서 뒤집고 최종 승소한 사건 포함 30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추가 확보했다.그 결과 현재까지 284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진행해 총 267필지(7만 5천6㎡) 684억원의 시유재산을 확보했다.또 현재 진행 중인 17필지(15억원 상당)의 청구소송이 마무리되면 시유재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과거 공익사업 등을 진행하며 개인토지에 대한 보상을 했음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찾아내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공익사업 관련 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상 토지 대부분이 50년 이상 지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고 소유자 또한 대부분 사망해 상속권자 확인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시는 이런 어려움 속에도 이건형 주무관을 비롯한 재산관리팀은 국가기록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시청 서고를 뒤져 가며 과거 보상자료와 정황자료를 확보했으며 변호사 법률자문·예전 관보·도시계획자료·판례 등을 꼼꼼히 검토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시장은 “사업을 통해 토지 이중보상을 방지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경주 중앙도시계획도로 전면 개통

【경주】 경주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북경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의 관문격인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안강네거리~삼대삼거리 3.2㎞ 구간 왕복 4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지난달 29일 전면 개통됐다.경주시는 2005년부터 △안강사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사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시는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과감한 투자와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마지막 구간이었던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조기에 준공하면서 ‘안강 중앙로 3.2㎞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이번 사업으로 ‘안강사거리’부터 ‘산대삼거리’까지 3.2㎞ 구간의 교통 혼잡 개선과 지역균형발전까지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왕복 4차선 확장으로 안강읍 주민들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만4천여명의 인구가 밀집된 안강읍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하고 과감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8

경주, 아열대 작물 재배 명소로 부상

[경주] 경주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인기다.경주에서는 경주봉과 레드향 등 감귤류와 멜론 재배 면적이 늘고 애플망고가 시범 재배되는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이 지역에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던 감귤류 보급이 시작됐다. 경주봉은 제주에서 생산해온 한라봉을 경주에 옮겨 심은 감귤류다.시는 이 감귤 품종명이 한라봉이지만 경주에서 재배하는 만큼 경주봉이란 브랜드로 등록했다.현재 24개 농가가 9.5㏊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1년 새 재배 면적이 약 2㏊ 늘었다.경주봉은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와 우수한 토양 속에서 자라나 빛깔이 좋고 당도·산도 조화가 최상급이란 평을 얻고 있다.멜론도 2003년 4개 농가에서 시작해 현재 77개 농가로 재배 농업인이 늘었다. 토마토 휴경 시기에 재배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상품만 선별해 판매하면서 경주 멜론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와 농가는 새 아열대 작물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나섰다.시는 천북면 오야리 한 농가를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해 농가 자부담과 도예산 등을 포함해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2년생 묘목 600포기를 심었다.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한 만큼 시는 2024년부터 상품성 있는 애플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어 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우수 아열대 과일을 특화해 관광 자원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2-07

경주시민 누구나 특별한 보험 혜택 누려요

[경주] 경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입절차 없이 재난·사고 보장받는 특별한 보험을 가입시켜준다.6일 경주시는 보험 상품에 본인이 직접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보험이 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경주시민 안전보험’과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 내 전·출입시 자동으로 가입 또는 해지된다.보장내용은 대규모 사고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폭발·붕괴, 대중교통, 자연재해, 익사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1천500만원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천만원 한도) 등이다.특히 감염병 사망 200만원과 청소년 유괴, 납치, 인질사고 1일당 10만원 보상금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경주시민 안전보험은 첫 도입된 2019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19건 총 1억1천400만원으로 1인당 6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내역은 익사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상해·후유장해 5건, 화재폭발 상해·후유장해·사망 4건, 자연재해 상해·사망 2건, 감염병 사망 1건 순이었다.자전거보험은 첫 도입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84건 총 2억3천620만원, 1인당 61만원이 지급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6

경주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3

경주 사랑의 온도탑 170도,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