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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군,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 시행

【영덕】 영덕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시특례는 산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장기간 농지로 이용되는 불법전용산지를 현실에 맞는 지목으로 변경하는 제도다.신청대상은 2016년 1월 21일 기준일 이전으로 3년 이상 계속해서 전, 답, 과수원 용도로만 이용하고 있는 산지다.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사람에 한에서 신청가능하다.단, 불법전용행위를 한 시점이 신청일로부터 7년(공소시효)이내인 경우에는 사법처리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신청 시 농지 외 타 용도(가축 등)로 이용된 면적은 측량을 통해 제외되며 임산물(밤, 떫은감, 호두, 대추, 고사리, 도라지 등) 재배지 또한 이번 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방법은 항공사진 판독 등 사전 상담을 통해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에 따른 분할측량 또는 등록전환측량성과도, 농지원부, 산지이용확인서(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확인) 등 서류를 구비해 영덕군청 산림자원과로 접수하면 된다.또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시 산지전용에 따른 부담금인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면제되지만 측량비 등 소요경비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영덕군에서는 현재까지 21필지 4.4ha의 임야가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를 통해 지목변경이 완료됐다.영덕군 권오웅 산림자원과장은 “장기간 농지로 사용한 산지의 지목변경허용인 만큼 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이 달라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07

좌초 위기 강구항 개발사업4월 첫 삽 뜬다

【영덕】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에 막혀 좌초 위기에 몰렸던 강구항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470억원 규모로 건설되는 강구항 개발사업은 오는 4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2011년 강구항의 연안항 지정을 계기로 복합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북도청과 협력해 설득한 결과 2012년 해양수산부에서 3천26억원 규모의 복합형 강구연안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이 전면 재검토 되면서 2~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2013년부터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치권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수십여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500억원 이하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십분 이용해 덩치가 큰 사업을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2014년 해양수산부는 우선적으로 강구항에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485억원 규모)을 발표했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여건에 따라 경제성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단 한번에` 되지 않는 사업을 `차근차근히` 추진하게 된 것이다.일각에서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축소된 결과만을 두고 사업 무용론을 제기했는데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를 중심으로 얽힌 일련의 추진과정이 알려지면서 오해가 대부분 해소됐다. 사업비 3천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논란이 있었지만 타당성 조사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 공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강구신항 건설 사업비 470억원은 전액 국비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만2천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를 건설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무엇보다 주관부서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에서는 영덕군의 주장에 공감하며 강구항 확대개발에 필요한 용역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영덕군은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강구항 연계도로 등 교통망 확충, 강구~울릉 연안여객선 유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희진 군수는 “강구항 개발은 영덕 성장의 견인차다.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추진해야 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28

논 他작물 1ha당 340만원 지원

【영덕】 영덕군이 올해부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받는다.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벼 재배면적 136㏊ 감축이 올해 목표다.재배면적 1ha당 작목별 지원금은 조사료는 400만 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 원, 콩·팥 등 두류는 28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대상은 2017년에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타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고 이행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다. 또한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 수령 농지를 유지하면서 올해 1천㎡이상을 추가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지난해 타작물 재배농지는 기준 지원금의 50%만 받을 수 있으나 경북도에서는 10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법인)이며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영덕군 관계자는“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보다 소득이 높은 타작물 전환을 장려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쌀 시장도 안정돼 결과적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09

영덕군,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영덕】 영덕군은 영덕~포항 철도 개통 후 처음 맞는 설 연휴에 군민, 귀향인, 관광객이 편안히 명절을 보내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우선 군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연휴기간 3개반 28명과 군청·읍·면 당직자 124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한다.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도 등 13개 노선을 정비·점검하고 차량이 원활히 통행하도록 우회도로를 지정한다.연휴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며 당번 병원 및 약국을 지정한다.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환경오염감시반도 운영해 환경오염 취약시설과 관련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마을마다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운동을 전개하고 고속도로 출구와 7번 국도의 상습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08

삶·자연·문화… 영덕이야기 고스란히 사진에

【영덕】 동해선 포항~영덕 철도역이 개통하면서 누구에게나 꿈과 낭만의 장소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덕 역사 로비에서 박우철 사진작가의 `영덕으로의 초대`전이 내달 14일까지 열린다.박우철 작가의 `영덕으로의 초대`전은 영덕의 빼어난 자연풍광과 전통문화, 삶의체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영덕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특히 영덕역사는 9년간의 기나긴 공정 끝에 전시회 갤러리를 연상케 할 만큼 지상 30m 높이에 시원하고 웅장한 역사로비로 자리하며 기차 플랫폼에 올라서면 영덕시가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지난 27여 년간 영덕의 구석구석 빼어난 비경들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 온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따뜻하고 진솔한 영덕 사랑(愛), 영덕 비경, 전통 문화 알리기, 새롭게 변모하는 영덕사계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출품작들은 영덕의 트레이드 마크인 푸른바다가 주 배경을 이루고 있는데 `어부의 꿈`, `만선 작업`, `영덕의 뚜렷한 사계`, 민속가무, `유년의 고향`등 초연한 오브제 사진 배경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했다.작품에는 상징·몽환적인 표현이 잘 나타나 작품에 쓴 자연물 또는 예술과 무관한 사물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자극을 일으키고 상징적 선율로 재 배치돼 풍부한 감성을 자극한다.지난 10여 년 자연과 더불어 자연에서 얻어지는 컬러의 색감과 오묘한 계조에 묻혀 오랜 시간을 행복했다는 박 작가는“사진과 함께 자연 속에서 동행하는 그 순간만큼은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면서 “내가 느끼는 행복감을 다소나마 사진속에서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돼 바쁜 일상에 잠시나마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1-30

“일자리 안정자금·사회보험료 지원합니다”

【영덕】 영덕군이 지역 사업주를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이하 안정자금)` 홍보에 전력하고 있다. 또한 노동자 1인당 1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4대 보험료 부담으로 고민하는 영세사업주에게는 사회보험료 지원방안을 안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영덕군은 현재까지 관내 30인 미만 공장주(118명), 이·미용사업주(224명), 20t 미만 어선소유자(624명), 음식업소 사업주(1천89명)에 안정자금 신청안내문을 발송했다. 읍면에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영덕군수 읍면 연두방문에서도 안정자금을 안내했다.또한 영세사업주에게는 사회보험료 지원방안을 적극 알리고 있다. 영세사업주들은 4대 보험을 들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신청을 포기하거나 망설이기 때문이다. 안정자금을 받으려면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므로 보험료 비용 부담이 커진다.이 경우 정부로부터 사회보험료를 지원받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방안으로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지원대상 기준보수를 월 보수 140만원 미만에서 190만원 미만으로 개선, 5인 미만 사업장 신규가입자 지원수준 60%에서 신규 90%로 개선) ◆건강보험료 50% 경감(2018년 한시적, 해당 사업장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신규가입 시) ◆4대보험 신규가입 시 2년간 세액공제(10인 미만 고용기업 보험료 부담액의 50%)가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1-26

영덕군, 작년 화재 재산피해 크게 늘어

【영덕】 영덕소방서는 `2017년 한해 영덕 화재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9일 발표했다.영덕소방서에 신고된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68건으로 인명피해는 3명 재산피해는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화재건수 17건 감소 인명피해 2명 증가 재산피해 3억5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를 대상별로 살펴보면 비주거시설 23건(33.8%), 주거시설 18건(26.4%), 기타 11건(16.1%), 자동차 6건(8.8%), 임야 5건(7.3%), 선박 1건(1.4%) 순으로 발생했으며, 비주거시설 역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10건(43.4%)으로 가장 높았던 점으로 보아 화기부주의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인한 발화건수가 35건으로 전년도 대비 21건(37.5%)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 5월, 8월에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로 발생한 화재는 13건으로 전년도 14건에 비해 1건(7.1%)감소했다.또 기계적요인의 화재는 5건으로 전년도 6건에 비해 1건(16.6%)감소, 실화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윤환 영덕소방서장은 “군민 여러분도 주택용소방시설 구매를 통한 초기소화 확보 및 골든타임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1-10

영덕군, 전지훈련유치 적극 활용

【영덕】 영덕군이 대학부·고등부 축구팀 동계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며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방자치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경기영상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 외 6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중앙대, 건국대, 상지대, 영남대, 동원과학기술대, 한려대, 남부대 등 대학부 7개 팀과 보인고, 동대부고, 안양공고, 삼일공고, 통진고, 포철공고, 영덕고 등 고등부 7개 팀이 참가한다.동계 전지훈련 유치는 소요예산이 적지만 경제 파급효과가 높아 소위 가성비가 좋은 사업이다. 우수 대학팀이 참가한 이번 전지훈련에도 선수단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영덕을 방문해 소요예산 대비 10배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영덕군과 영덕군축구협회가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팀들에게 제공하는 경기영상 분석서비스는 향후 전지훈련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영덕군 동계전지훈련 영상분석서비스는 국가대표 축구팀 공식 경기분석업체가 제공한다. 우수한 시스템과 분석 실적으로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블루윙즈, 포항스틸러스, 광주FC 등 K리그 팀과 내셔널리그, WK리그 전체 팀의 경기분석도 맡고 있다.선수 추적으로 운동량을 분석하는 트래킹서비스와 볼터치, 패스, 슈팅의 주요 패턴을 분석하는 경기영상 분석서비스는 프로축구팀을 시작으로 축구의 과학화를 주도하며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영덕군은 유소년 축구대회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영덕군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하는 경기영상 분석서비스처럼 전지훈련팀이 만족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영덕이 차별화된 전지훈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8-01-10

영덕군, 관광·특산물 힘입어 예산 4천억 시대 도래

【영덕】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활짝 열린 2017년. 지금 영덕은 약동하는 경제로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영덕대게철·여름휴가철 구름인파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황을 안겨줬다.때맞춰 개장한 고래불국민야영장, 삼성전자연수원, 정크트릭아트전시관은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하며 관광시장을 사계절 내내 활황으로 이끌었다.과감한 실험작, 영덕송이장터는 소비자·생산자 모두 만족한 가을의 성공이었다.신규채용 유통전문가의 활약으로 농수산물 해외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양질의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하며 지역경제는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제 영덕군세도 2018년에는 드디어 예산 4천억원 시대를 맞게 된다.△고속도로가 준 기회, 관광시장 활황관광객 규모가 곧 경제다. 고속도로를 타고 온 해맞이 방문객 20만 명은 막 교통오지에서 벗어난 영덕에겐 놀라운 규모였다. 다시 찾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은 교통·환경 등 선진문화 정착에 힘썼고 군정은 오래 공들인 사업들을 적기에 완공하며 관광특수를 사계절 흐름으로 지속시켰다.지난 5월 개장한 고래불국민야영장은 현재까지 방문객 1만명, 이용료 수입 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3만 5천명이 입소하는 삼성전자연수원은 연계관광 효과를 일으켜 영해만세시장 등 북부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여름철 성수기엔 해파리 방제와 이색체험시설에 힘써 해수욕장 피서객 수도 전년보다 6% 늘었다.문화관광과는 올해 1월 관광객 수만 97만 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고 영덕대게상가연합회에선 대게상가 소득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강구항 외에 축산항이 또 하나의 영덕대게 명소로 부상하는 등 고속도로 개통과 다양한 관광인프라 확충은 관광객 수를 증가시켰고 관광서비스업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과감한 실험과 전문성 강화의 결실전국 최초로 시도한 영덕송이장터는 자연 의존적인 송이생산의 기복을 과감한 제도화로 풀어낸 성공작이었다.총 7만 6천명이 장터를 다녀갔고 18억 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생산량이 전년대비 20%에 불과했지만 전국 송이시장 공판가격을 주도하며 생산자 소득이 향상됐고 소포장 및 판매 실명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졌다.2016년 복숭아 수출로 해외시장 가능성을 엿본 영덕군은 유통전문가를 채용해 본격적인 해외영토 확장에 나섰다.영덕군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증대에 힘쓴 결과 배추, 과일, 홍게 등 총 3천600t, 180억 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년째에 접어든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올 한해만 200농가에 11만800명의 인력을 지원하며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인건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국비확보로 예산 4천억 시대 도래관광시장·농어촌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군 재정의 확충은 경제상황을 더욱 호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워크숍과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추진해 직원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전략담당을 신설하며 정부공모사업을 집중 공략했다.올해만 31건의 사업에 선정돼 6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 3년간 총 57건 1천3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영해 공공실버주택지원사업,`호보트`애니메이션 제작 등 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사업이 다수 포함돼 지역현안 해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호보트는 프랑스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해외판을 제작 중이며 뽀로로와 같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이희진 군수와 부군수, 소관 부서장들이 중앙부처와 국회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국비지원을 설득한 결과 2018년 영덕군 본예산 총 사업비 규모가 2천1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이중 국·도비는 1천301억 원, 군비부담은 646억 원, 융자와 자부담 등 63억 원으로 영덕군정은 이제 예산 4천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