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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영덕군 관광객 2배로

【영덕】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영덕군이 ㈜KT 빅데이터센터에 KT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고속도로 개통 전 주당 15만4천명이던 관광객 수가 개통 이후 33만3천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해맞이 관광객이 많은 12월 마지막 주(강구항 대게거리 12만5천명 방문)를 제외하더라도 주당 평균 관광객이 1.8배 증가한 28만명으로 분석된 것.2시간 단위 단순 유동인구 변화자료 분석에서도 영덕군 전역에 유동인구가 20%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상주, 대전, 충주 등 고속도로로 접근성이 높아진 지역 거주자의 영덕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대응 1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은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영덕군에서는 향후 몇 달간의 모니터링을 거처 KT에서 보유 중인 전국 신규역사 주변의 관광객 변화자료를 토대로 철도교통망 확충 대응방안 자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석 자료는 특정 지역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한 관광객(한국관광공사 관광객 기준)이 대상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20

1년을 기다린 설레임… `영덕대게축제` 활짝

【영덕】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제20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첫날, 축산면 차유대게원조마을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Go를 응용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대게경매 이벤트 등 체험을 할 수 있다.영덕대게국수, 영덕대게장비빔밥, 영덕대게라면, 영덕대게빵, 영덕대게떡 등 영덕대게로 만든 다채로운 먹거리도 선보인다.또한 최근 종방한 드라마 `도깨비`와 영덕대게를 접목한 `대게도깨비` 축제주제공연, 영덕 고유의 창작극 `꾀쟁이 방학중`, 오랜 전통의 무형문화재 `월월이청청`, `별신굿`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영덕대게축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공간 효율을 높이고자 축제장을 강구항에서 지난해 완공된 `해파랑공원`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축제를 한눈에 보면서 즐기기가 훨씬 편해졌다.교통체계도 강구항을 전면 통제하지 않고 순환시킴으로써 차량운행이 용이해 졌고, 열차 이용 관광객을 위해 포항KTX역(흥해읍)에서 출발하는 영덕대게축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백승진 영덕대게축제 신임 총감독은 “안정된 축제운영, 지속가능성 부여, 창조적 프로그램, 정체성 확보, 하나뿐인 축제를 목표로 기존의 좋은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영덕대게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20

영덕사과 동남아시장 첫 노크

【영덕】 영덕사과가 동남아시장 첫 수출길에 올랐다.영덕군은 지난 3일 영덕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영덕농협과 안동무역 간의 농산물 수출 계약 체결에 따라 영덕에서 재배된 사과 15t을 선적했다.이번 영덕사과의 동남아 수출은 지난해 영덕복숭아의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영덕군과 영덕농협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영덕사과는 까다롭고 세밀한 농산물 수출검사 기준을 통과하면서 홍콩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재배면적의 확대로 사과의 국내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의 동남아 수출은 사과생산 농가에게는 오랜 가뭄끝의 단비나 마찬가지였다.영덕군 농산물의 해외수출 선두주자는 무·배추의 채종으로 20여년전부터 매년 15t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과일 수출은 지난 2003년 북영덕농협의 사과수출단지 지정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총 257t의 과일수출로 4억7천여만원의 외화소득을 올렸다.영덕군 관계자는“올해도 농산물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430t으로 설정하고 사과, 배, 복숭아, 무·배추 채종 등의 품목으로 확대·추진한다”며 “수출로 영덕농업을 되살린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수출농가 교육 및 홍보 강화, 물류비 확대지원 등 목표량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3-07

`축구의 고장 영덕` 명성 자리매김

【영덕】 영덕군에서 열린 중등축구 최대의 축제인 `제53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14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국중등축구연맹의 대회 규정 변경에 따라 영덕군과 울진군의 공동개최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서, 72개 학교 118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저학년부에는 청룡그룹 세일중학교가, 고학년부에는 청룡그룹 강구중학교·화랑그룹 경신중학교·충무그룹 세일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1일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SPOTV 생중계로 펼쳐진 고학년부 청룡그룹 결승전에는 영덕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지역 축구팀인 강구중학교가 전반 최영민 선수의 선취점과 후반 박재현 선수의 추가골로 전통의 강호 서울 용마 중학교를 2대0으로 꺾으며 우승했다.고학년부 결승 후 이어진 시상식에는 지역 대표 축구스타인 신태용 U-20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시상자로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영덕군은 2011년 제47회 추계연맹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춘계-추계연맹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처음으로 울진과 공동개최로 이뤄진 이번 대회를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체육회와 축구협회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힘을 합친 결과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 개최로 선수단 및 학부모 7천여명이 영덕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줬으며,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과 유소년 축구특구 영덕을 전국에 알리는 등 홍보를 통한 간접적 파급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이동구기자

2017-02-23

영덕군, 1천 가구 도시가스 공급

【영덕】 영덕군이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나섰다.지난해 10월 영덕군은 관련사업비 37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기반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강구면 오포리에서 강구신대교 및 금호리를 거쳐 영덕읍 우곡리까지 본관 6.5㎞와 영덕읍 우곡리 일대 공급관 2.5㎞ 등 전체 9㎞에 배관공사가 이뤄진다.이에 따라 본관, 공급관, 정압기 등의 설치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1천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새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영덕군은 지난 2014년 1월 강구면 오포리 45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강구면 197가구, 영해면 90가구 등 총 28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14일 `영덕군 도시가스 배관공사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영덕읍 시가지에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총괄하고 구간별 시공업체는 강구신대교~금호2리 본관 3천3m는 ㈜엘이에스, 금호2리~영덕교육지원청 본관 2천920m는 ㈜세한, 영덕교육지원청~우곡리 일대 본관 및 공급관 3천105m는 ㈜서보가 시공한다.옥내에 설치되는 내관공사는 지역 업체인 LPG판매협회가 시공하게 된다.영덕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배관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과 영덕대게축제 기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영덕군 관계자는 “시가지와 인구밀집 지역은 연차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농어촌 지역의 경우에는 마을형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과 가정용 소형저장용기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2-16

“청렴·투명성 확대로 열린행정 이어가야”

【영덕】 영덕군이 1일 오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사진 2017년 시무식 이후 첫 정례조회로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광역교통망, 걷기 좋은 디자인 감성도시, 농촌체험마을(6차산업), 친환경식품클러스터, 영덕송이, 황금은어, 관광특화 새터민 마을 등 메가 트렌드에 맞는 전략키워드와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또한 “군정의 새로운 비전인 `더 큰 가치 블루시티 영덕`의 의미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그간 수고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 군수는 이어 “해빙기 안전대책 수립, 제53회 중등축구대회, 고속도로 개통 이후 보완대책 마련, 하반기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TF팀 발족, 시설공사 설계 마무리·발주 등 챙기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미니멀리즘`을 언급하며 “복잡한 행정환경과 한정된 인력, 어려운 예산 속에서도 업무의 거품과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청렴도 향상과 투명성 확대 등을 통해 경청하고 소통하는 열린 창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감사법무담당이 `2017년 새해 달라지는 법령·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안내하는 시간을 통해 군청직원들이 변화되는 법령·제도를 먼저 알고 군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교육도 실시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7-02-02

영덕군, 남석리 일대 토지경계 특별법 시행

【영덕】 영덕군이 올바른 토지 경계 설정 및 토지소유권 행사를 비롯해 토지이용 불편해소를 위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과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시행을 적극 홍보한다.우선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은 토지 이적공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 토지를 해소하고, 디지털 지부로 전환하는 특별법으로 2030년까지 시행된다.영덕군은 남석리 일대를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로 지정해 2012년 남석1지구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남석2·3지구를 마무리 중에 있으며, 현재 2016년 남석4지구에 대해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토지소유자 총수의 2/3 이상, 총면적의 2/3 이상 동의로 사업지구지정 신청 후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일필지조사·측량, 경계조사 및 합의,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조정금산정 및 통지), 지적공부작성, 등기촉탁(조정금납부·수령) 순으로 진행되며, GPS 등 정확도 높은 최신 측량장비를 이용해 현실경계를 기준으로 경계를 우선 설정하고 인접 토지 소유자 간 합의에 따라 경계조정도 가능하다.아울러 영덕군은 2012년 5월 23일부터 2017년 5월 22일까지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하고 있다. 공유자 모두 1년 이상 지분으로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공유자 총수의 1/3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공유토지를 공유자 총수의 1/5 이상 또는 20명 이상의 동의로 공유토지분할 신청할 수 있다.공유토지분할 신청이 되면 공유토지분할 개시결정, 분할측량, 분할조서확정, 분할공부정리, 분할등기촉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영덕군 내에서 84건 120필지를 분할 완료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