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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첫 전시 탈북주민 처리절차 을지연습

【영덕】 영덕군은 지난 23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훈련으로 대량 탈북주민 발생에 따른 처리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범정부적인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제121연대 홍준기대령을 비롯한 50사단 헌병대,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영덕군 재향군인회 등 많은 유관기관이 참여했다.김정은 정권의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살기 어려워진 북한 주민의 탈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8월 전쟁설과 ICBM 발사 등으로 북한 주민의 연쇄적인 탈북이 예상되기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일명 `전시 탈북주민 처리절차 훈련`으로 불렸다.영덕군은 지리적 여건상 강구항, 구계항, 축산항 등 소규모 항이 많아 탈북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탈북민이 군사분계선과 해안을 통해 축산항(가칭)으로 이동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할지를 이번 훈련을 통해 점검할 수 있었다.영덕군 관계자는“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대량 탈북사태 발생 시 처리절차와 해결방안을 확립하고자 했다”며 “탈북난민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영덕군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8-25

영덕 신돌석 장군, 해군 잠수함으로 부활

▲ 영덕 출신 신돌석 장군이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함명으로 명명됐다. /영덕군 제공【영덕】 영덕군에서 구한말 평민 의병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지역출신 신돌석 장군이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함명으로 명명됐다.1878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난 신돌석 장군은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의병을 이끌고 고향에서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전개 했고, 이후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켜 항일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평민 의병장이 대거 등장하게 된 기폭제를 마련했다.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신돌석 장군은 1908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순국했고,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영덕군은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후대에 남기고 본받고자 축산면 도곡리에 생가를 복원 시키고 신돌석장군 유적지 등 성역화공원을 조성했고, 매년 축산면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와 영해 일원에서 신돌석 장군 순국 추모제향 행사를 봉행하고 있다.해군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제국 당시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한 신돌석 장군의 애국심을 기리고자 해군 잠수함 9번함의 함명을 신돌석함으로 명명했다.현재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신돌석함은 다음달 초 진수된 후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그간 해군은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하거나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한 위인의 이름을 214급 잠수함의 함명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일제의 국권침탈 이전 무장 항일운동을 펼친 의병장의 이름을 잠수함명으로 제정한 것은 신돌석함이 처음으로, 명칭 선정에 영덕군이 긴밀히 협의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은 애향과 충절의 고장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호국인사인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함 명명을 환영하며 향후 부대창설시 영덕군과 신돌석장군추모위원회와의 연계방안을 구상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상호협약을 통한 홍보 극대화와 신돌석함 콘텐츠 개발 등 신돌석함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민 애향심 고취와 지역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8-16

영덕복숭아,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

【영덕】 영덕군 농협연합사업단이 최근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영덕복숭아 판매 확대를 위해 복숭아 판촉홍보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판촉홍보 행사는 영덕복숭아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수도권과 광역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올해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34번 국도변 복숭아 직판장의 판매량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이 농민들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덕군은 복숭아 판매 확대를 위해 출향인과 각 기관단체의 협조, 홍보물 게시와 7번 국도변 임시 복숭아판매 간이장 설치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세환 농협 영덕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복숭아 주산지간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한 품질 좋은 복숭아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협은 농업인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에 매진해 농협이 추구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판촉홍보 행사에서는 영덕복숭아와 북영덕 농협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알리기 위해 이희진 영덕군수를 포함한 행사 참여자들이 동분서주했다.한편 성남유통센터의 영덕복숭아 판촉홍보 행사에는 영덕군수, 영덕군의장, 농협영덕군지부장, 영덕농협장, 강구농협장, 북영덕농협장, 재경 영덕군향우회 임원진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이동구기자

2017-08-07

영덕군 `일자리대상` 특별상

【영덕】 영덕군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영덕군은 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을 확보했다.일자리대상 평가는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율, 취업자수 등 정량적 지표와 일자리 대책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 정성적 지표를 1차 경상북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고, 이어 2차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영덕군은 △민선6기 고용률 목표 61.6% 초과 달성(62.3%) △일자리공모사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일자리사업 추진 △민간기업인 삼성연수원 건립 대비한 청년일자리 마련의 선제적 대응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이희진 영덕군수는“이번 수상으로 지원받은 재정인센티브는 새정부의 공약1호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투자할 것이다”며 “연말에 입주예정인 로하스특화농공단지 기업의 필요 전문인력양성과 지역 골프장의 골프장캐디 및 골프장코스관리사를 양성해서 민간기업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군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7-07-25

호찌민-경주엑스포 진행 순조

【경주】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일행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Korcham), 현지 진출 기업 등을 방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호찌민시와 경상북도의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존중 속에 이뤄지는 행사이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호찌민시에서 레탄 리 엠 부시장을 행사 전담 공동준비 책임자로 격상시킴으로써 행사에 더 큰 힘을 실어줬다”고 밝혔다.또한 “특히 이번 행사는 경주가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국가적인 행사를 주도하게 됨으로써 문화외교의 지방분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레 탄 리엠(Le Thanh Liem)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 콘텐츠에 대해 만족하고 큰 그림은 이미 잡혀있는 만큼, 세부 사항에 대해 진행과정에 협조할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양국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하고, 지금까지 순조롭게 행사 준비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경상북도와 경주엑스포 측에 감사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HTV, 뚜오이째 등 호찌민 주요 언론과 상공회의소 등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