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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카페리 빨리 결정해주세요…생지옥 탈출 법원 결정 달렸다

“대구지방법원장님! 울릉군민 다 죽기 전에 카페리 여객선사업 집행정지신청 하루빨리 결정해 주세요”  ‘올겨울 80일 중 36일 결항(결항률 46%) 생지옥 조기 탈출 법원결정 달렸다.“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이 같이 적힌 피켓을 들고 2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울릉도 카페리 여객사업 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의 빠른 결정을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이날 시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해 온 포항-울릉도 간 카페리여객사업자 선정과정에서 ㈜H 해운의 집행정지신청과 법원결정 지연 등 조기 취항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남 의원은 법원 심문기일인 26일까지 출근 시간에 맞춰 전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연간 100일 넘게 해상교통이 단절됨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비참하기 이를 데 없고, 특히 지난해부터는 소형여객선 운항으로 그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36일이나 뱃길에 끊어져 결항률이 45%에 이르고, 5일 이상 연속결항도 3차례나 돼 정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울릉군민들은 그동안 어떤 기상악화에도 운항할 수 있는 전천후여객선 취항만이 울릉도가 살길이라 주장해 왔다.다행히 지난해 말 당국(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조치로 카페리여객사업자 공모에 들어갔지만 적격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또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3월부터 신선 농수산물 수송수요가 급증하고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카페리 여객선 취항이 자꾸만 지연되고 있어 지역농가와 관광업계의 고통심화는 물론 군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는 것이다.남 의원은 “울릉군민은 카페리 여객사업자로 어느 곳이 선정되든 관심 없고, 오로지 사업 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결정이 하루속히 내려져 사업자 선정절차가 정상화되기만 바랄 뿐이다”며“전천후여객선 취항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3

日 죽도의 날 폐지하고 울릉군 독도 도발 중단하라

독도재단이 일본의 소위 ‘죽도(竹島)의 날’행사 강행에 맞서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 발표와 결의 대회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알리는 전시회와 학술 행사, 자료 발간으로 정면 대응에 들어갔다.일본 시마네현은 2월 22일 마쓰에(松江)시에서 2006년 이래 16번째 ‘죽도의 날’ 행사를 열어 울릉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동을 했고, 중앙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독도 도발 행위를 이어갔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이에 ‘죽도의 날’을 즉각 폐지하고 역사 왜곡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영상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각각 제작해 유튜브와 재단 홈페이지, K-독도 사이트에 게재했다.또 독도향우회와 22일 오전 10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침탈 규탄대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울릉도와 부산, 광주에서 민간단체와 공동으로‘죽도의 날’폐기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재단은 3월에는 오사카(大阪)시에서 일본 내 양심적 학자, 지식인 단체인‘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학술대회를 갖고‘죽도의 날’철회의 당연 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 전시회 개최와 자료 발간으로 일본 주장이 억지임을 밝히는 일에도 착수했다.서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2월 21일 ~ 3월 7일)에서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예천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울릉군 독도 자료전(2월 22일 ~ 5월 31일)에서는 독도홍보버스를 운영하고’독도 바로 알기 핸드북’을 배포한다.재단은 이밖에도’독도 바로 알기 핸드북’영어판과 일어판을 발간해 해외 보급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 산재해 있던 독도 고지도를 한 곳에 모은’독도 고지도 도록집’을 제작한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 출범 후에도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동해해경 안전사고 위험 알림판 설치…울릉도 해안 등 동해안 12개소

울릉도·독도 등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연안의 지속적인 사고 예방 및 대국민 연안의 위험정보 사전제공을 위한 사고 위험 알림판을 설치했다.동해해경은 울릉군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시와 함께 이 같은 알림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울릉도 등 관내 연안사고 통계에 의한 사망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7건으로 18명이 사망했다.이 같은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사망사고에 대한 위험정보를 제공, 개인의 부주의를 없애며 경각심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사망사고 위험 알림판의 설치가 요구됐다.이에 동해해경과 각 지자체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 구역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울릉도 1, 강릉시 3, 동해시 2, 삼척시 6개소 등 12개소에 설치했고 앞으로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연안사고 예방을 책임지는 총괄기관으로 선제 예방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특히 “국민께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서 사전에 기상정보확인과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사고위험 알림판 및 각종 안내표지판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통제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울릉군 日 죽도의 날 대응 규탄성명 발표…코로나19로 대규모 규탄대회 취소 성명으로 대체

울릉군과 울릉군 내 독도관련단체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울릉군과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경중)는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본의 비상식적인 영토 침탈 행위를 하루빨리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 2005년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죽도(竹島)의 날’을 지정, 매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강행하고, 2013년부터 9년 연속 차관급 고위 인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즉각 폐기와 침략의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인류 공영을 파괴하는 영토주권 침탈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권을 무시하고 우리 땅 독도를 침탈하려는 명백한 도발이며 비이성적 역사 왜곡 행위다.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다. 일본은 야만적인 욕심으로 제정한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해야 함은 물론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특히 김 군수는 독도를 관할, 관리하는 군수로서, 1만 울릉군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일본은 시마네현이 제정한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울릉군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를 즉각 시정하라고 말했다.또한, 일본은 울릉군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이 사죄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인류 공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매년 되풀이되는 일본정부의 영토 도발로부터 독도를 수호하고 영유권 공고화 사업 추진의 거점이 될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독도 입도 영상시스템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울릉군과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는 매년 2월22일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기념식에 대응해 경북도 차원의 대규모 규탄대회를 울릉도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명서로 대신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울릉도주민 이래저래 서럽다…8일 만에 여객선 운항 표 없어 배 못 타

울릉도 뱃길이 8일 만에 재개됐지만, 울릉도 주민들이 선표가 없어 못 들어와 이래저래 서러움을 겪고 있다.울릉도 유일의 교통수단인 뱃길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지난 15일부터 끊겼다가 22일 8일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이날 썬라이즈호는 울릉도에서 오전 9시30분, 엘도라도호는 포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했다. 그런데 이날 주민 최진웅(64·울릉읍도동리)씨는 오전 9시30분 여객선을 타지 못했다.최씨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있는 육지에서 설을 보내고 울릉도에 들어오려다가 15일부터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15일 이상 안경원을 비웠다.울릉도에 안경점이 단 한 곳밖에 없어 오래 비워 두면 안 되지만 오전 여객선 선표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오후 여객선을 이용해야 했다. 애초 오후 선표도 없다고 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최씨의 경우 만약 이날 들어오지 못할 경우 화요일 기상이 안 좋아 여객선 운항을 장담할 수 없어 또 포항에서 묶어야 하기 때문. 울릉도 주민들은 대부분 이런 어려움을 겪으며 산다.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은 각각 오전 9시에 출발하기로 돼 있었지만 이마저도 30분 늦게 출항했다. 여객선 운항을 결정하는 부이파도 때문. 이날 오전 9시 포항부이파도는 1.1m 하지만 울릉도 부이파도가 3.5m로 측정됐다.현재 울릉도 여객선은 3.0m에 출항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을 초과한 것. 하지만, 이 부이파고도 문제다. 울릉도 부이는 여객선 항로와 정반대 편인 울릉도 동쪽(일본 방향)19km지점에 설치돼 있다.이날 울릉도~포항 항로의 포항부이는 1.1m로 잔잔했다.(포항부이. 포항에서 울릉도방향인 포항 북동쪽 54km에 위치)또 울진에서 42km동쪽(울릉도 항로 방향)에 위치한 울진부이도 2m로 낮았다.하지만, 울릉도부이는 여객선 항로와 상관없고 겨울철 파도가 높은 동쪽(울릉도 항로는 서, 남쪽)에 위치, 항로상에 날씨가 잔잔해도 이 부이파고 때문에 여객선이 출항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지만 겨울철에는 살 곳에 못된다. 울릉도 주민들의 최대 복지는 육지로 이동의 자유다. 4m에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여객선이 하루빨리 취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민족의 섬 울릉군 독도를 만나다…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일본 시마네현 제정한 소위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 명) 22일 기념행사에 대응해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 및 고문헌 전시회가 개최된다.울릉군독도박물관은 예천군예천박물관과 공동으로 22일부터 5월21일까지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울릉군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 동해 진주 신비의 섬 등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자 매년 공동기획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올해는 예천에서 개최된다. 특히 개막일인 22일은 일본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로 일본의 불법 독도영유권 주장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공동기획전은 크게 울릉군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먼저 독도의 역사는 지증왕 13년(512) 신라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 복속을 시작한다.고려와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식 및 영토관리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를 통한 영유권 확립,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 등을 각종 고문헌과 고지도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예천박물관이 소장 중인 우리나라의 최초의 백과사전이자 울릉도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전해지는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이 함께 선보일 계획으로 더욱 내실있는 전시가 기대된다.울릉군 독도의 역사 외에도 최근 일본이 전 세계를 상대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홍보자료인 ‘죽도 竹島 10 POINT’에 대한 소개와 그 주장의 역사적, 논리적 허구성과 오류를 각종 사료는 물론 다양한 영상을 통해 명확히 보여줄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점차 노골화되어 가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불법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의 진정한 역사와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의 정당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전시회 개막일은 예천박물관 재개관 기념일인 22일로 잡았다. 이날은 일본이 독도를 1905년 2월 22일 시마네 현 고시 40호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날이다.특히 시마네현은 울릉군 독도 고시 100년을 기념한다며 2005년 3월 16일에 시마네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日 다케시마의 날 폐지하라"…서경덕 교수, 시마네현 지사에 항의 메일발송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를 널리 알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폐지하라는 항의 메일을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에게 보냈다고 22일 밝혔다.일본 시마네현은 울릉군 독도 편입(1905년 2월22일) 100주년을 기념해 2005년 3월16일 매년 2월22일을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 지난 2006년 2월 22일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도 정부에서 파견한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16년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서 울릉군 독도가 일본 땅이 되진 않는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울릉군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땅이기 때문이다."라고 알려줬다.또한, 그는 "울릉군 독도에 관한 진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일본어 자료를 함께 첨부하니 잘 살펴본 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반드시 폐지하라"고 강조했다.다케시마의 날 행사에서의 울릉군 독도 왜곡을 바로 잡고자 지금까지 시마네현을 6차례 방문했던 서 교수는 일본인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는 점을 우려했다.서 교수는 "지방 소도시에서 시작했던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이제는 수많은 일본 내 유력 매체들이 취재,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어 일본 내 관심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지속적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로 인해 도쿄에 '영토주권전시관(독도전시관)'이 만들어졌고, 다른 대도시로도 확장해서 개관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일본의 억지 주장 및 행사에 관한 적극적인 대응을 넘어, 이제부터라도 전방위적인 국제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2

울릉도 청정특산물 눈 속에 기지개…봄의 전령사 우산고로쇠수액채취로 분주

설국(雪國) 울릉도 폭설 속에 청정 특산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울릉도 농민들은 2월부터 농번기가 시작되고 먼저 봄의 전령사 우산고로쇠수액채취로 분주하다.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 채취는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우산고로쇠 생산량 저조로 64 농가 437t을 판매, 13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적설량이 많고 예년과 비교하면 일교차가 심해 우산고로쇠수액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특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타지역 고로쇠수액과 다르게 단맛이 강하며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고 특유의 향취(샤포닌)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울릉 우산고로쇠수액은 1.5ℓ 12병 한 상자에 6만 원, 1.5ℓ 6병 한 상자에 3만 5천 원(택배비포함)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겨울 동안 눈 속에서 살 찌우던 울릉도 대표 산나물인 명이, 부지갱이, 삼나물, 고비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된다.울릉도 봄 특산물로 전국에 알려진 명이 생채는 고추와 마늘, 설탕을 함유한 듯한 맛을 내며 인산, 철분, 아연 함량이 높다. 3월~5월까지 채취하고 잎과 줄기는 나물로 먹고 생채와 장아찌, 김치로 판매된다.울릉도 부지갱이나물로 유명세를 타는 섬 쑥부쟁이는 눈 속에서 자라고 해풍을 맞고 자란 연한 어린잎으로 주로 생채와 장아찌로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 해열제나 이뇨제로도 쓰인다. 짧은 기간 생산되는 산나물 특성을 고려, 울릉군은 다양한 판매 대책을 마련 중이다.지난 2월 1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 우산고로쇠 및 산채 소비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해 전국 지자체, 울릉 향우회, 자매도시 등에 울릉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 우산고로쇠 및 산채 구매를 호소한 바 있다.생채나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8천만 원으로 울릉농협과 연계, ‘울릉 산채 선도유지 현장 실증 시범사업’으로 산채의 선도유지 저온유통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과 생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비 1억 원으로 3월~5월 기간 중 생채 수매분에 한해 육·해상 유통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이 상황을 빨리 극복하길 바라고, 타 지역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우산고로쇠수액과 부지갱이, 명이 등 울릉도 산채의 많은 소비를 부탁하며, 정성껏 재배하고 생산한 특산물이 제값에 판매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판로 개척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일본도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독도재단 일본 스스로 인정한 자료 200여 점 공개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일본 정부와 학자 등 일본 내에서 스스로 인정한 고지도가 200여 점인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22일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전국의 울릉군 독도관련 기관단체에서 확인한 결과다.독도재단이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울릉군 독도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이 소장한 고지도 약 1천여 점에 대한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다독도재단은 각 기관이 울릉군 독도와 관련, 어떤 고지도를 소장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이를 DB로 구축, 앞으로 울릉군 독도관련 동·서양의 고지도 수집과 교육홍보 및 학술연구 등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황조사를 했다.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울릉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그려진 약 200여 점의 일본 제작 고지도를 분석해 보면 민간에서 만든 사찬 지도(개인지도)가 아닌, 일본 정부가 제작한 관찬(정부공식지도)지도도 많다.대표적으로 조선전도(1894, 육군참모국), 일로청한명세신도(1903, 제국육해측량부), 심상소학국사회도-하권(1929, 문부성), 지도구역일람도(1941, 육지측량부) 등 수십여 점이 파악된다.이처럼 국가의 공식 입장이 반영된 관찬지도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는 법적 힘을 갖기 때문에 국가 간의 영유권 문제에서 결정적 자료가 된다. 특히 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자국의 영토로 편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1905년 이후 제작된 주고쿠지방(1908, 문부성),  일본교통분현지도(1925 오사카매일신문), 시마네현지도(1938, 와라지야 출판사), 시마네현지도(1951, 일본지도주식회사) 등의 일본 시마네현 지도를 보면 여전히 울릉군 독도는 포함되지 않은 채 제작됐다.이는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일본의 주장과는 달리 대외적으로 고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증이다. 독도재단은 앞으로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울릉군 독도의 위치 및 형태, 섬의 명칭, 제작연도별, 제작국가별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 연구는 당대 사람들의 영토 및 지역 인식이 반영된 고지도는 영유권 문제에 중요한 증거 자료다”며“이러한 지도를 통해 울릉군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日 다케시마의 날 철회 및 램지어교수 규탄…(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의 날을 맞아 (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다케시마의 날 철회, 규탄 밀 램지어교수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 독도홍보관, YCA청년컨설틴협회, (사) ACEVA, 동국대 STAF봉사단 등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가했다.이날 성명서와 규탄행사를 통해 일본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마크 램지어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해를 더할수록 역사적, 지리적, 행정적으로 당연한 대한의 영토인 울릉군 독도를 침탈하려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특히 일본방위백서. 중등학교사회교과서 날조된 역사를 기록하고 도쿄에 다케시마 홍보관을 만들어 자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이제는 전범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램지어교수가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한 망언과 인권유린으로 국제사회에 지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길종성 독도사랑회장은 “일본은 울릉군 독도침탈 야욕을 멈추고 램지어교수의 학자적 양심팔이에 방조하지 말라‘며”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왜곡하고 망언을 일삼아 국제적 망신을 사는 램지어교수의 사퇴를 촉구한다” 고 했다.신유진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대표는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전쟁범죄를 옹호하는 엠지어교수의 주장은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분쟁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는 여성 인권에 대한 유린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엠지어 교수의 사죄를 촉구한다”고 했다.이날 규탄성명서 발표 이후 동참한 단체들과 청소년대표단은 일본대사관과 하버드대학교 총장에게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램지어교수의 사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다.특히 청소년 대표단들은 램지어교수의 논문에 학문적 진실을 지적하며 실체적 자료들조차 확인하지 않고 자신이 주장하는 학문적 근거조차도 제시하지 못하는 램지어의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독도사랑회는 매년 일본대사관 소녀의 상 앞에서 일본 규탄행사를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19로 독도홍보관에서 청소년 대표단과 일본규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02년에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독도 학당 등 청소년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울릉군 독도 활동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구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울릉도까지 (AZ)백신 운송 8시간 소요…섬 지방 코로나19백신 후송 훈련

울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수송을 가정해서 군 헬기(HH-47)가 투입됐다. 울릉도까지 백신(아스트라제네카(AZ)) 수송하는 데는 8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범정부 2차 백신 후송 모의 훈련은 울릉도를 비롯해 제주도 등 섬 지방을 대상으로 벌였다, 울릉도로 이송될 백신은 이날 오후 2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특전사 헬기장으로 옮겨 대기 중이던 HH-47 헬기에 탑재됐다.이날 오전 9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이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헬기로 울릉도까지 수송하는 가상훈련을 했다.울릉도 등 전국 이송될 백신은 안동공장에서 바로 이송되지 않고 이천 물류센터로 갔다가 공급될 예정이다.울릉도는 안동공장 백신 출하에서 현지 접종기관 이송까지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헬기는 실제 출발하지는 않았지만, 울릉도에서는 군용 헬기로 코로나19백신을 공수 받은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울릉도 해군118조기경보전대 헬기장에 도착한 백신을 경찰, 해군 차량의 호위를 받은 백신 수송차량이 울릉도보건의료원까지 수송하는 가상 훈련을 했다.이날 범정부 2차 모의훈련은 오는 24일 국내 안동공장에서 출고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전국에 흩어진 25개 접종 기관에 배송하는 경우를 상정해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21

“달달하고 깔끔한 ‘신비의 물’ 드세요”

[울릉] 혹독한 겨울을 지낸 울릉도 고로쇠나무가 요즘 ‘신비의 물’을 토해내고 있다.울릉도 해발 600~800m 고지대에서는 울릉 주민들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이다.고로쇠 수액 1ℓ에는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이 함유돼 있다.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고 무기물질도 다량 함유해 골다공증 개선,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우산고로쇠는 울릉도 지리적 표시 임산물 40호로 산림청이 지정했다.우산고로쇠 수액 가격은 18ℓ(1.5ℓ 12병) 한 상자에 6만원(택배비 포함), 9ℓ(1.5ℓ 6병) 한 상자에 3만5천원(택배비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산림조합(054-791-2560)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우산고로쇠 수액은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찐하게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사포닌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에는 111ha에서 64 농가가 39만3천660ℓ의 우산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4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제주도 백신 수송훈련…軍 수송기 투입, 울릉도는 헬기 또는 해상후송

울릉도 주민들도 육지와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동시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백신접종 개시를 앞두고, 19일 군 수송기를 투입해 울릉도와 제주도 등 도서 지역에 백신을 신속히 수송하는 모의훈련을 한다.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9일 실시되는 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을 두고 "주로 섬 지역엔 선박을 이용해 백신을 운송하는데 내일은 기상악화에 대비해 군 수송기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수송훈련도 같이하게 된다"고 밝혔다.백신 수송에 투입되는 군 수송기로 C-130가 거론된다. 하지만, 울릉도는 공항이 없어 헬기 후송이 유력시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선박으로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양 반장은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백신은 경기도 제2물류센터까지 안전하게 이송하고, 여기에서 다시 각 보건소로 수송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이번 2차 모의훈련에서는 25개의 보건소로 배송되는 훈련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백신이 국내에 도착한 직후 항공기에서 내려 초저온 물류센터, 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1차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2차 모의훈련은 초저온 상태 백신이 아닌 영상 2∼8도의 보관 운송조건이 필요한 백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국방부의 수송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국토부, 식약처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후송은 군 당국에서 책임하에 시행한다”며“훈련 시 울릉군은 직접 참여보다 협조 및 보조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봄절기 우수에 대설경보 내려…오후 2시 현재 최심적설량 21.1cm 기록

봄의 절기 우수(雨水)인 18일 울릉도·독도지방에는 낮 12시20분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고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되고 있다.울릉도에는 이날 오후 2시 최심적설량 21.1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지방에는 지난 17일 신 적설량 8cm를 기록했고, 18일 오후 2시 현재 신 적설량 11.3cm를 기록하고 있다.앞으로도 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에 내린 눈은 실재 이보다는 훨씬 많다, 울릉도지방에는 17일 강풍주의보가 내려 강한 바람으로 눈이 날려 측정되지 않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대설경보가 내리자 행정안전부와 울릉군은 문자와 울릉알리미를 통해 울릉도지방에 대설경보에 따라 대중교통이용, 내 집앞 눈치 우기, 눈길 미끄럼 등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폭설로 울릉도 섬 일주도로 등에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일부 연착 또는 지연 및 운행 통제는 물론 높은 파도로 도로에 파도가 올라오고, 낙석 등으로 차량의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울릉우체국은 화물선 도착지연 및 대설특보에 따른 집배원 안전을 위해 지역적으로 배달 중지 및 지연 배송되고 있다고 알리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한편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간 여객선이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4일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봄의 절기인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신비의 '귀하신 물’ 뭍으로…‘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축출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이 눈 속에서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전국 최고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 밑둥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인 순수 울릉도 토종 우산고로쇠수액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울릉도에서도 해발 600~8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의 신비한 물이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료와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미진 박사는 “울릉도 자생종인 우산 고로쇠 수액은 산촌소득 늘리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특색을 담은 고유수종을 임산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자원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산고로쇠수액은 올해처럼 눈이 많이 내린다고 많이 생산되고 품질 좋은 것은 아니다.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해야 한다.우산고로쇠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며 단맛과 샤포니 냄새가 약해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고로쇠수액 생산에 맞고, 기온, 눈이 적당하게 내리는 등 모든 자연환경과 딱 맞아 떨어져야 한다.또한,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지형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산 고로쇠의 맛은 생산되는 산 높이, 지형, 지역에서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 가격은 18ℓ(1.5ℓ·12병) 한 상자에 6만 원(택배비 포함). 9ℓ(6병) 3만 5천 원이다. 연락처 울릉군산림조합 054-791-2560번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많이 함유,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찐하게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사포닌 냄새가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등 동해 해상치안 훈련…동해해경, 팀워크 통한 현장 대응역량 강화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팀워크 강화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강화에 나섰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다음 달 5일까지 ’21년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현장부서 대응 역량 강화로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해 중부는 물론 울릉도 및 독도 해상치안은 물론 강릉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비롯해 울릉도 유·도선까지 담당하는 동해해경은 울릉도·독도 해상치안의 파수꾼이다.동해해경은 이번 훈련에 경비함정 13척, 울릉파출소 등 5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장부서 경찰관에 대해 인명구조훈련 등 9개 종목의 훈련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현장 지휘관 지휘능력을 높이고 인사발령으로 새롭게 배치된 전입자와 기존 근무자가 이른 시일 안에 팀워크를 향상시켜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부터 교육과 훈련을 전담하는 교육훈련부서 신설로 양질의 교육과 훈련이 기대되는 한편, 기존 훈련방식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동해해경은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울릉파출소 등에 배치된 연안구조정의 출동을 통해 갯바위 낚시꾼 위급상황 신속한 대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울릉도 등 도서지방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의 단정 신속파견 숙지 등 신임 경찰관들의 역량강화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것이다.정태경 서장은 “팀워크 강화훈련을 통해 지휘관 이하 모든 승조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현장 상황에 대응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고, 해양 영토와 주권을 완벽하게 수호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8

울릉도 카페리호(에이치해운) 적격성심사…대구지방법원 2차 심리 26일로 연기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리가 17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에서 열렸다.하지만, 이날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한 심리만 끝내고 오는 26일로 연기,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여객선 유치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오늘(17일) 심리가 진행됐지만, 법원의 인사 등 내부사정과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히 끝내고 오는 2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울릉도 대형여객선 유치에 대한 법원 심리는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달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한데 대해 에이치 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이에 대해 지난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받아들여 17일 심리한다고 했다. 따라서 애초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사업 공모는 애초 운항하던 카페리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자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이에 따라 울릉크루즈(주)가 2만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취항하겠다며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달 25일 마감됐다.에이치해운이 제시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는 현대화 펀드로 건조 지난해 7월 전남 고흥군 녹동항~제주도 성산포를 운항하다가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 지난해 10초부터 휴항한 상태로 공모에 참여했다포항해수청은 썬라이즈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음에도 항로 이전과 관련해 펀드 대주단과 협의하지 않은 점, 제주 서귀포시에서 항로 이전에 반발하는 점,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 등을 들어 신청을 반려했다.그러나 에이치 해운은 "공모신청 반려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29일 대구지방법원에 반려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독도재단, 日 다케시마의 날 폐지 자료전…서울 을지로 4가 역 아드리애(愛) 전시실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지정한 소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2월22일) 폐지를 촉구하는 울릉군 독도자료전이 서울에서 보름간 개최된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밝히고 3·1 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울릉군 독도자료전을 오는 21일~3월7일까지 서울 을지로4가 역 아뜨리애(愛)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독도재단은 “최근 일본 외무상의 울릉군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과 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총리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소위“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 정부의 차관급 인사 파견을 예고하는 행보에 적극 대응하고자 개최한다“고 말했다.전시회는 알기 쉬운 독도현황과 역사의 진실, 독도의 비경 10여 점이 담긴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울릉군 독도 사진전은 지난해 재단이 자체 제작한 고화질 파노라마 독도 대형 사진을, 서울 시민에게 최초로 전시되며 독도 부감 샷을 비롯해 일출 광경과 독도의 밤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을지로 4가 역은 코로나19에도 하루 유동인구 3천여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기본적인 현황과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 10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역사의 진실도 공개해 일본의 역사왜곡 진실을 함께 공유할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신순식 독도사무총장은“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서울 시민에게 자료전을 제공하게 됐다”며 “많이 오셔서 울릉군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울릉도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 추진…동해해경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관리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관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 안전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감염 위험의 여파로 언택트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여행, 모임 등 단체 활동과 대면 만남이 줄어들면서 소규모 활동이나 비대 면이 가능한 여가 활동으로 변화했다.이에 따라 언택트 여가 활동에 적합한 수상레저 활동이 주목을 받으면서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에 활동자가 대폭 증가했다.동해해경에 따르면, 2020년 동해해경 울릉도 등 관내 수상레저 활동자는 약 1만 7천여 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고 그 중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자는 50%,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 건수는 62%까지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 동해해경은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스마트 모바일(QR 코드) 수상레저 안전관리 및 홍보, 수상레저 금지구역 등 사고 다발지 집중관리. 서프보드, 카이트보드 등 무동력기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활동자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 및 기상특보 알림용 신호기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먼저 수상레저 활동자 개인의 자발적 안전관리가 선행돼야 하며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상레저 활동 중 개인방역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울릉농협, 재고 '삼나물' 완판…울릉농민 새 희망 품다

산나물의 소고기라 불리는 울릉도 삼나물(눈개승마)이 코로나19여파로 판로가 어려운 가운데 관계기관들의 협조로 지난해 울릉도 농민들이 생산한 삼나물이 모두 팔렸다.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지난해 수매한 울릉도 삼나물의 소비가 급감하자 올해 울릉군과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 울릉도 삼나물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울릉농협에 수매된 삼나물 중 지난해 12월말까지 판매하지 못한 삼나물 건채는 2천100여kg에 달했다. 판매를 하지 못하면 올해 생산될 삼나물의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농협중앙회가 산채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에 800kg, 경북본부 고향 주부모임 900kg, 경북본부 농협은행에 400kg을 판매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월된 울릉도 삼나물 재고량 전량 처분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 삼나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한시름 덜게 됐다.삼나물은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어릴 때 입이 산삼(蔘)입과 같아 ’삼나물’이라부른다. 인삼, 두릅, 쇠고기 세가지 맛이 나며 눈속에서 자라 ’눈개승마’라고 부른다.정종학울릉농협장은 "삼나물 및 판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김병수 울릉군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산채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 지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 전체가 발 벗고 나서고 울릉도 산채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홍보에 앞장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농민들을 돕는데 울릉군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 삼나물은 반음지성 식물로 여름에는 기온이 30℃ 가 넘지 않고, 겨울에는 적설 빈도가 잦고 적설량이 많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돼 잎과 줄기가 연한 특징이 있다.울릉도에서 삼나물을 수확 후 블랜칭 및 건조 시 손으로 비비면서 가공하는데 이러한 가공과정은 줄기를 연화시킬 뿐 아니라 꼬불꼬불하게 만들어 부스러짐이 적은 특성을 있게 한다.일반적으로 관능적 품질특성은 나물의 품질특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데 울릉도 삼나물의 품질특성을 조사하고자 내륙에서 생산된 삼나물(건채)과 비교한 결과, 울릉도 삼나물은 외관, 조직감, 씹는 맛, 향, 전체기호도 등에서 타지역 삼나물보다 다소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독도 가수 서희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울릉군 독도‘강치 어머나 쏭’ 노래 발표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 명)을 규탄하고자 제작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 발표된다.전 세계를 다니며 4개 국어로 독도노래를 불러 울릉군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독도 가수 서희 씨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규탄 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 독도노래 ‘강치 어머나 쏭’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강치 어머나 쏭’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재능대학교 아동보육과 이윤희 교수가 작사하고 독도 가수 서희 씨가 노래를 부른 것은 물론 직접 작곡과 편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독도 가수 서희 씨는 2016년 독도 노래 논문(독도노래의 특성과 유형에 관한 연구) 최초로 발표한 독도 가수다 서희 씨는 “이윤희 교수의 강치 노래 가사를 받고는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노랫말의 표현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인들에 의해 대다수가 포획, 결국은 멸종돼 버린 울릉군 독도 강치,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강치다. 이를 술래잡기로 표현했다.따라서 어린이들에게 감성적인 가사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친김에 일본인들도 이런 내용을 올바로 알아야 하겠기에 일본어로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번에 공개한 ‘강치 어머나쏭’ 유튜브 영상은 울릉군 독도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자 경북대학교 이은하 교수의 안무와 지도로 대구 상서고등학교 1학년 연예매니지먼트학과 학생들(지도교사 박준환)이 함께 참여했다.또한, 다른 버전의 영상은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 특집 BOOK을 발간, 독도 화가로 유명한 임천 최복은 화백의 울릉군 독도와 강치 그림들을 실었다. 따라서 울릉군 독도 사랑에 대한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한편, 독도 가수 서희 씨는 “이번 팬데믹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돼 잘 대응, 세계 각국으로부터 훌륭한 선진 시민으로 인정받았다”며“이 난국을 어렵고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잘 극복해 이겨내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7

동해 기상악화로 울릉도 뱃길 통제…당분간 운항 어려울 듯

동해 전 해상에 내린 기상 특보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16일 현재 이틀째 중단고 17일도 통제돼 당분간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동해해경 및 기상예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부터 울릉도 등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와 우리 누리 1호의 운항이 통제됐고 화물선 미래 호의 운항도 중단됐다. 이 같은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16일부터는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30분에 출항하던 우리누리 1호는 오는 26일까지 선박 검사관계로 운항이 중단된다.이에 따라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가 16일부터 28일까지 운항한다. 엘도라도호는 포항에서 오전 9시,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또한, 썬라이즈호도 시간을 변경 운항한다. 썬라이즈호는 17~27일까지 울릉도에서 오전 9시,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항한다.단 썬라이즈호는 기상이 호전, 운항하게 되면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고 울릉도에서 운항이 없고 다음날 오전 9시 울릉도에서 출발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울릉도주민 올 설 육지서 많이보냈다…설 연휴 입도 주민 예년 비해 많이 감소

설 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평년보다 다소 늘었지만, 울릉도주민들의 입도는 크게 줄어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에서 설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관광문화체육과에 따르면 설 연휴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453명, 이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여파가 없을 때 318명보다 늘었고 지난해 76명보다 많이 증가했다.지난해에는 기상악화로 연휴 나흘 동안 단 하루 여객선이 운항해 관광객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통계를 보면 대체로 설 연휴에는 기상악화로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설 연휴동안 기상이 좋아 예년보다 다소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울릉도 설 명절은 한산 하다못해 을씨년스럽다는 게 맞을 정도로 조용했다.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주민들이 대부분 육지에 사는 아들, 딸을 찾아 역 귀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육지로 나갔다가 설 연휴 기간 울릉도로 다시 들어온 주민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379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도한 울릉주민 523명과 지난 2019년 827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따라서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로 나가 설 명절을 보내고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울릉도를 나간 주민은 800명이 넘었다.특히 이에 앞서 기상 관계와 병원, 설 명절 등을 보내기 위해 미리 육지로 나간 주민은 대체로 700여명. 하지만 들어온 주민은 370여명으로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계 상 약 1천여명의 주민들이 육지에서 설 명절을 보낸 셈이다.특히 올해 설 명절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귀성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했던 여객선 운임 활인 행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동 통계를 예년과 비교해 보면 할인행사를 하지 않은 영향은 크게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에서 관광객 통계를 산출한 때 울릉도주민(울릉도 주소지·요금 7천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체로 관광객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할인을 받고 입도하는 귀성객(육지 주소)은 관광객 숫자에 포함된다.올해는 예년보다 입도 한 관광객 더 많기 때문에 귀성객 할인 때문에 울릉도 입도 객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日, 울릉군독도역사왜곡 정면대응…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영상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독도 일본 명) 행사 대응 차원에서 유튜브 채널 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가 일본역사왜곡을 정면 대응하는 방송을 5회 실시한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은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의 울릉군 독도 역사 왜곡에 정면 대응하는 영상 5편을 연이어 유튜브 독한티비에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독한티비’는 일본에서 자행되는 울릉군 독도 역사 왜곡 현장 3곳 (오키섬, 시마네현, 도쿄)의 실태 고발 취재기 3편과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대담, 독도의 새로운 입증 자료 취재 등 총 5편에 걸쳐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먼저 16일 1편은 일본의 울릉도 격인 오키섬의 울릉군 독도역사왜곡 현장 편을 공개하고, 2편에서는 시마네현 청 죽도 자료실 역사 왜곡 현장 편을 기존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 각색,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3편 울릉군 독도 확대 전시관 편은 추후 촬영 후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아보는‘독도 talk-talk’과 예천박물관에서 22일 공개되는 독도 영유권 입증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는 영상 2편도 연이어 공개된다.원용석 총재는 “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마네현이 주최하는‘다케시마의 날’개최를 통해서 독도 영유권 거짓 주장을 지속해 나갈 것은 물론 최근 외교청서·방위백서, 군사훈련, 해양조사 등에서의 외교적 갈등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독도사랑본부는 일본 내에서 벌어지는 역사 왜곡 현장 고발하고 동시에 울릉군 독도 영유권 강화에 따른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6

울릉도 등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위험 예보제 주의보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동해해경은 울릉도 등 동해안 일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 15일부터 19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상예보에 의하면 15일 오후부터 울릉도 등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10~22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특히, 이번 기상악화는 강풍주의보, 한파주의보 등과 맞물려 자칫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또한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