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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재단, 평화의 섬 울릉군 독도 콘텐츠로 지킨다

울릉군 독도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평화의 섬 독도’로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전국 대학 동아리를 모집한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도지사)은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달간 전국 대학 및 대학원 동아리를 대상으로‘대학 독도동아리 결성 및 활성화’사업 참가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국 대학 및 대학원 동아리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홍보·교육·콘텐츠(유튜브, 음원, 캐릭터, 이모티콘, 웹툰, SNS등)제작이며, 울릉군 독도와 관련된 어떤 활동이든 지원 가능하다.희망 동아리는 독도재단 홈페이지 모집 공고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해 신청서 및 기획서 등을 작성한 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한 뒤 활동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동아리별 참여인원을 선별하여 울릉도·독도탐방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신순식 사무총장은“대학동아리 학생들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특성에 독도관련 내용을 연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코로나19 시대 맞춰 활발한 온라인 콘텐츠 활동에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독도재단은 대학교에 독도동아리가 없는 점에 착안해 2016년부터 독도동아리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개 대학 동아리를 지원했다.자세한 내용은 독도재단 홈페이지(http://www.koreadokd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7

울릉도 카페리 공모 심의요구...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민 해상 이동·생존권 위해

남진복 경북도의회의원(울릉)은 16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울릉군민의 해상 이동권 및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울릉도 대형 카페리 공모사업의 즉각적인 진행을 촉구했다.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의 유일한 섬 울릉도는 기상악화와 수시로 몰아치는 높은 파도 때문에 1만 t급의 전천후 여객선이 아니면 자유로운 상시 이동이 불가능하다.그러나 현재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은 4백 t급에서 6백 t급에 불과해 2020년에 만 108일 동안 뱃길이 끊겼고 모 해운사의 경우 128일간이나 결항했다.이러한 사정으로 울릉주민은 해상이동권과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받는다. 현재의 중소형 선박으로는 결항일수를 줄이거나 배 멀미를 해소할 수 없어 오래전부터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왕래할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의 도입을 염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초 해운당국에서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을 추진했지만 신청자격을 두고 해운사와 당국 간에 법적분쟁이 발생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그러나 다행히 울릉주민과 관계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사업을 집행하라는 법원의 신속한 결정에 이어 사업주체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11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느닷없이 해양수산부는 자격유무를 다투는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을 유보하겠다며 당초의 입장을 번복했다.남진복 의원은 “1년 중 3분의 1이나 여객선이 결항해 숱한 날 발이 묶이고, 근근이 배가 다녀도 차라리 죽기보다 힘든 배 멀미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울릉군민의 비참한 현실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남 의원은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을 유보한 해양수산부의 행정편의주의와 소극행정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농수특산물 수송 성수기와 본격적인 울릉도·독도 관광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조속히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자 선정절차를 당장 진행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1-03-17

울릉도 카페리 본안 1심 판결후 심사…공모선연대 주민고통 해소 위해 즉시 심사요구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공모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서류반려 취소소송 법원 본안 1심 판결이 끝난 후 판단 결과를 인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비상대책위회(공동위원장 정성환, 홍성근·이하 울릉비대위)에 따르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법원의 본안 1심 후 판결결과를 인용 공모선 선정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고 17일 밝혔다.울릉비대위는 이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문서로 답변해달라는 민원을 17일 포항해수청에 제기하고 앞으로 문제는 울릉비대위 회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군주민참여공모선연대(위원장 김영범·이하 공모선연대)는 공모선심위위원회를 즉각 열어 육지 뱃길로 고통을 겪는 울릉도주민들의 참담한 삶을 해결해 줄 것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공모선연대는 포항해수청이 지난 2016년 7월1일 (주)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를 포항~울릉도 간에 면허발급하고 같은 해 12월 1일 5개월 만에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에 면허를 내줬다. 이 자체는 해운법 위반이다.해운법 시행규칙 내항해운에 관한 고시` 제2조의2 제2항 ”사업자를 선정한 항로에는 운항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저건설은 이 법을 적용 면허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3년간의 긴 법정공방 끝에 2020년 2월 대법원은 울릉도 도서주민 1일 생활권 교통권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항해수청장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당시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했지만, 이 같은 판결이 나왔다.지금은 그때보다 몇십 배 엄중하다 포항해수청이 무사안일한 행정행위로 울릉군민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다.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포항해수청이 의지를 갖고 진행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신속하게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울릉도 카페리 공모선 사업자 서류반려 본안사건은 포항해수청이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후 울릉도주민들의 해상교통안정과 택배 등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지난 1월 8천t급 이상, 길이 190m 이하 카페리 여객선을 공모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25일 마감결과 울릉크루즈㈜가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로 공모에 참여했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이 에이치해운에 대해 선박 부적합으로 서류를 반려하자 울릉크루즈가 단독 심의를 받게 됐다. 이에 에이치해운이 불복 반려처분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법원은 이유가 있다고 인용했다.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2개 선사를 대상으로 11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려다가 갑자기 연기,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발을 빼면서 늦어지고 있다.하지만, 다른 판결의 선례를 볼 때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라19가 안전화로 접어들 경우 선표 대란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신속한 법원판결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대해 여기동 포항해수청장은 “울릉도주민들의 생활권 교통권 확보를 위해 재판부에 이른 시일 내 판결을 해줄 것으로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7

포항해수청, 울릉도카페리사업자 늦출 이유 없다 …대법원 판결 법보다 주민생활·교통권 우선

김두한 기자경북부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설치 목적은 해운법에 근거하고 있다. 따라서 해운법의 준수가 포항해수청의 존치 목적이다.해운법 제 1조(목적) 이 법은 해운업의 건전한 발전과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 명시하고 있다.쉽게 말하면 여객·화물 운송이 원활하지 않고 안전한 운송을 하지 못하면 안 된다. 울릉도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하는데 불편해서도 안 되고 울릉도 경제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목적이다.그런데 작금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사태를 보면 해운법 1조를 깡그리 무시되고 있다. 이의 책임은 해운법을 수행하고자 설치된 포항해수청이 전적으로 있다. 아니 포항해수청의 책무다.국가공무원이 법에 명시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존재의 가치가 없다. 울릉도 일부 단체가 포항해수청은 해산하라는 말이 그냥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이번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선라이즈 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음에도 항로 이전과 관련해 펀드 대주단과 협의하지 않은 점, 제주 서귀포시에서 항로 이전에 반발하는 점,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 등을 들어 신청을 반려했다.이에 대해 (주)에이치해운이 불복 가처분신청을 했고 법원이 인용했다. 따라서 반려는 포항해수청이 잘못판단 한 것으로 결정 났다. 하지만, 본안 때문에 심사를 미루고 있다. 본안 다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로 투입 후 1년 이상 운항해야 하는 해운법을 위반한 점이다.하지만, 이 문제는 지난 2020년2월 대법원의 판결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태성해운이 지난 2016년 면허를 신청했지만 포항해수청은 `해운법 시행규칙은 내항 해운에 관한 고시` 제2조의2 제2항 사업자를 선정한 항로에는 운항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다.`라고 반려했다.이에 태성해운은 이 법 조항은 다만 1년이 경과하기 전이라도 도서민 교통권 확보 등을 위해 지방해양수산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재신청했고 2016년 12월1일 면허가 났다.하지만, 같은 해 7월1일 면허를 받은 경쟁사 대저건설이 이 법을 들어 포항해수청과 태성해운을 상대로 면허무효소송을 냈다.1심과 2심 법원은 “대저건설이 포항~울릉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에도 울릉도 도서민의 1일 생활권을 위한 교통권이 완전하게 확보되진 않았다”며 “포항해수청의 면허 허가가 정당한 재량권 행사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대법원까지 갔지만 대법원(재판장 대법관 박상옥 대법관 안철상, 주심 대법관 노정희, 대법관 김상환)은 2020년 2월 13일 포항~울릉 간 여객선사인 대저건설이 포항해수청과 (주)태성해운을 상대 낸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기록과 원심판결 및 상고 이유서를 모두 살펴봤지만,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 각호에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아니하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되므로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판결의 주 내용은 "울릉도 도서민 1일 생활권과 교통권이 완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에 카페리 사업자 선정심사가 늦어지는 사건의 본안은 이보다 훨씬 더 주민의 생활권 보장이 요구되는 사항이다.어떤 법도 국민을 위해 존제하고 국민의 권리와 이익에 반해서는 안된다. 포항해수청은 하루속히 카페리사업자를 선정 울릉도 주민들의 교통지옥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6

울릉도 깨끗한 자연 수돗물 공급…ICT 기술 활용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물을 원수지에서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고자 ICT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울릉군은 2021년 2월 환경부 기본계획이 확정돼 2022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 수돗물을 깨끗하게 가정까지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총 사업비 30억 원 중 올해 19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현재 시설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 및 유충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릉군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이를 통해 스마트 미터링, 실시간 수압계 및 자동 수질측정 장치 등 구분된 10가지 기술을 적용해 상수도 공급과정을 실시간 확인하는 한편, 상수도 사고발생 사전 방지,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 및 재발 방지가 가능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스마트 관리 인프라 구축과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병행해 주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특히 “상·하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만들고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6

울릉도 숙박·음식업소 시설환경 개선지원

울릉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인근 또는 관광객 대상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의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울릉군은 17일부터 31일까지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 신청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등록됐거나 주요 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다.총사업비의 30% 이상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최대 3천만 원, 숙박업소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지원내용은 음식업소는 좌식에서 입식 개선, 폐쇄형 주방에서 개방형 주방 개선, 화장실 개선, 간판·메뉴판 교체 등이다.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벽지·조명 교체 등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에는 음식업 2개소, 숙박업 9개소 등 총 11개소가 참여, 지역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울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만족할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6

울릉도 여객선 허가 때마다 법정 시비…포항해수청 행정 왜 이러나?

울릉도~포항 간 여객선 신규 진입 때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행정 미숙으로 법적 다툼이 계속돼 울릉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항로가 복수 노선으로 바뀐 후 끊임없이 법정다툼을 이어 오면서 행정의 정통성이 무너지고 갈팡질팡 자의적인 행정 집행보다 법원에 의존, 울릉주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여객선 사업자 면허 허가가 날 때마다 법적 다툼과 울릉도 주민들이 의혹을 보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특정 업체를 지원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 등 행정이 휘둘린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이번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공모관련해서도 끊임없이 소문이 나돌고 공모사업이 지연되면서 과거의 포항해수청 여객선 허가 관련 법적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가장 크게 법적 공방 이슈가 됐던 여객선은 (주)태성해운의 우리누리1 호. 포항지방해수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2년 동안 운항하다 대법원 판결로 면허 취소, 제면허를 신청 허가받아 대법원까지 간 사건이다.태성해운은 지난 2012년 포항~울릉도 간 노선에 여객선을 운항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지만 포항해수청이 수송수요기준치 미달(1.25% 부족), 후포~울릉, 포항~울릉(당시 오리엔트)간에 여객선이 정상운항 할 소지가 있고 포항여객선터미널 시설부족 등 면허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반려했다.태성해운은 이에 불복 소송을 했고 지난 2014년 9월 면허를 취득 같은 10월 운항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경쟁사인 (주)대저해운이 불복, 포항해수청장을 상대로 면허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1심에서 허가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그러나 결국 2016년 대법원에서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 면허가 취소돼 2년 동안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여객선 우리누리1호가 운항 중단, 선사는 물론 울릉도 주민들도 피해와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태성해운은 다시 포항~울릉도 간 항로에 면허를 신청했고 포항해수청은 이를 받아 들여 공모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존 울릉~포항 간 여객선사인 대저해운의 자회사 대저건설이 공모에 참여 태성해운이 탈락했고 대저건설이 면허를 취득 같은해 7월 썬라이즈호가 운항에 들어갔다.이에 대해 태성해운은 대저건설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과 같은 회사라서 허가가 부당하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회사로 판단했다. 태성해운은 다시 울릉도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면허를 제신청했다.이에 포항해수청은 “해운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하는 내항 해운에 관한 고시` 제2조의2 제2항 `공모절차에 따라 사업자 선정한 항로에는 운항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다.”라는 것을 들어 반려했다.그런데 같은 해 12월 1일 갑자기 면허가 발급돼 우리누리1호가 운항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같은 해 7월 면허를 받은 대저건설은 “해운법에는 신규허가 후 1년내 허가를 내 줄수 없는데 포항해수청은 몇 달 만에 또 모집에 나섰다”며 소송에 들어갔다.하지만, 대법원에서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아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가 지금까지 운항하고 있다. 대법원판단은 법에 1년이 지나야 한다 하더라도 울릉도주민들의 불편이 우선이다는 점을 강조했다.포항해수청은 이외에도 썬플라워호 임대와 관련 대저해운과 대아고속해운의 법정투쟁, 울릉주민들이 선표가 없어 여객선이용을 못 하자 여객선 선표 선매와 관련 직무유기혐의 등으로 고발당하는 등 업무를 소홀해 해왔다.뿐만 아니라 대저해운은 (주)대아해운이 포항~울릉 노선을 매각해놓고는 울진 후포~울릉 노선에 새 여객선 투입해 주중 운항 편수까지 늘렸다며 포항해수청장을 상대로 `경업(업권경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이 판결은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가면서 양사가 승소 패소를 반복했고 결국 경업금지가 인정됐다지만 4년을 끌면서 모두 패자가 되는 승산 없는 법적 다툼으로 끝났다.모두 포항해수청의 업무 태만, 소홀, 법리해석 부족, 미 소신 등 행정 부제가 일으킨 참사 들이다. 이같이 포항해수청의 행정 잘못으로 결국 울릉도 주민들이 피해를 보았고 이런 가운데 이번에 또다시 법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울릉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군 비상대책위관계자 “포항해수청의 가장 큰 업무가 국민의 안전과 경제발전을 위한 여객선 운항관련 업무인데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 한 번도 없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이번에는 신속하게 공모 심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5

울릉도 깨끗한 식품위생업소 정착…우리가게 셀프클린 UP’사업 추진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 깨끗한 식품위생업소를 지키고자 울릉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소주도형 ‘우리가게 셀프클린 UP’ 사업을 추진 중이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일반음식점 등)의 매출이 급감해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봄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울릉군은 ‘우리가게 셀프클린 UP’ 캠페인을 벌여 생활방역 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31일까지 신청한 업소에 대해 ‘우리가게 셀프 클린 UP’ 스티커를 부착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우선 지원, 클린·안심업소 육성과 함께 코로나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우리가게 셀프클린 UP’ 업소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은 매일 2회 이상 소독, 손소독제 상시 비치, 영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상시 착용, 주기적인 청소·환기 실시 등이며,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320개소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환자 발생으로 군민들이 걱정을 많이고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종사자들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지역 내 위생업소 영업주는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용자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울릉군민의 일상과 경제를 지키기 위한 최상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4

울릉도·독도 등 동해수호 대형경비함…동해해경 최신예 3천t급 배치

울릉도·독도 등 동해상의 해상치안을 담당할 최신예 대형 경비함이 배치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해양주권수호에 능동적으로 대체하게 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3일 묵호항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태평양 16호’ 신규 배치에 따른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태평양 16호는 3천 t급 최신예 친환경 대형 경비함정으로 총 길이 115m, 폭 14.2m이며, 최대 약 52km/h(28노트)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태평양 16호는 친환경 복합 동력형(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저속에서는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 모터를 구동시켜 항해하고, 고속시에는 디젤엔진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약 30% 유류 절감과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고속단정 4척과 분당 20t의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갖추고 수중탐색 기능이 있는 3차원 음파탐지기(소나)를 탑재, 해양 경비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태평양 16호는 15일부터 장비운용 숙달과 직원 결속력(팀워크)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한 후, 25일부터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 공해상 등에 배치돼 해상치안 및 경비임무에 나선다.대형 경비함 태평양 16호가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에 배치됨에 따라 울릉도 근해 중국어선 및 트롤선의 불법조업 단속, 해난사고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명준 청장은 “환영식에 직접 참석해 ‘태평양 16’ 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4

포항~울릉도 항로 ‘썬플 노선’ 취소한다…포항해수청, 조건부인가 행정절차에 따라

포항~울릉도 항로 썬플라워호 노선(현재 엘도라도호 운항)에 썬플라워호규모의 동급이나 울릉도주민이 원하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항로 썬플라워호노선에 대체 선으로 조건부 운항 승인한 ㈜대저해운에 대해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절차에 따라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내용은 포항해수청이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울릉비대위)의 국민신문고 행정 이행촉구에 대한 답변 공문에서 "앞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포항해수청의 공문에 따르면 "대저해운에 추가 개선 명령, 과징금(2회) 및 면허취소의 계획으로 행정 행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대저해운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올해 안으로 면허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현재 이와 관련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며 오는 31일 1차 변론 등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행정조치 및 법적 문제는 포항~울릉도 항로에 지난 1995년 8월15일 이 노선에 취항한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가 지난해 25년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했다.썬플라워호가 운항할 수 없게 되자 운항사인 ㈜대저해운은 이 노선에 대체선으로 엘도라도 호(톤수 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겠다고 포항해수청에 승인을 신청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울릉도주민들은 "썬플라워호는 25년 전에 취항한 대형 카페리호지만 속력도 빠르고 화물과 택배를 실을 수 있다. 25년이 지나 선박을 대체하면서 속력도 느리고 화물도 실을 수 없고 승객도 절반밖에 싣지 못하는 선박으로 대체한 것은 해운법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울릉비대위는 “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목적에 정면으로 위배 된다”고 주장했다.포항해수청은 하지만 썬플라워호의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포항~울릉도 노선에 장기간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해 5월13일 엘도라도호를 5개월 조건부 인가했다.인가조건으로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달았다.하지만, 대저해운은 지난해 8월 5일 조건부 운항인가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대저해운은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포항해수청이 행정처분을 하지 못하도록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행정집행을 중지해달라는 소송도 함께했다.이에 대해 행정법원은 조건부승인 부당에 대해 소 제기를 받아들이고 행정집행 중지소송은 기각함에 따라 포항해수청을 행정집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건부 승인 시한인 지난해 10월 14일이 지나자 행정절차에 들어갔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의 행정절차가 지지부진하자 울릉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빠른 행정이행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지난 2월17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2월18일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호 공모에 집중하다 보니 2차 사업개선명령이 지체됐다"며 양해를 구하고 행정절차 집행에 대해 자세한 내용의 공문을 울릉비대위에 보낸 것이다.울릉비대위는 “행정절차는 법원의 본안 판결과 상관없이 집행이 가능하다”며“따라서 포항해수청은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통해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급 여객선이 취항시키든지 아니면 면허를 취소하고 하루빨리 공모를 통해 새로운 선사를 선정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 선으로 엘도라도호가 운항하자 3분 1 크기에다가 승객은 절반, 택배 등 생필품을 싣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택배 등 화물을 아예 실을 수 없고 주민의 불편과 승객 감소, 잦은 결항, 뱃멀미, 택배 지연 등 피해가 크다며 해운법위반이라고 주장해 왔다.특히 이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연간 150일 이상 중단돼 육지 병원, 친인척 길흉사에 참석할 수 없는 등 인권유린이다며 청와대 앞 1인 시위, 저동수협위판장, 도동 해변공원 등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왔다.특히 서울, 포항해수청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위를 하고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는 매주 목요일 촛불시위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4

울릉도카페리공모 참여 2개 선사 선정 委 개최촉구

울릉도 카페리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해운과 ㈜울릉크루즈가 법원의 인용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울릉비대위))에 따르면 “공모에 참여한 2개 선사가 집행정지 인용판결이 된 만큼 조속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할 것과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촉구공문을 포항해수청에 보냈다.”라는 것이다.하지만, 해수부 공무원들이 본안 재판을 우려해 미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울릉비대위는 SNS를 통해 “해수부가 이른 시일 내 법리적, 행정적 검토를 거친 후 소통면담을 진행키로 했다.”라고 밝혔다.울릉비대위는 10일 포항해수청장면담에서 1.사업자 신청을 한 ㈜에이치해운과 ㈜울릉크루즈는 이번 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판결을 수용하고, 사업자 적격 여부를 선정위원회에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에 맡긴다.결과에 대해 일체의 이의 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법률적 담보가 보장되는 서류들을 제출, 사업자 선정 이후 예상되는 법적 분쟁들을 사전에 예방ㆍ차단하는 조치 등에 동의한다.2. ㈜에이치해운은 1항의 조건과 같이 사업자 선정절차에 참여시켜 선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받게 하는 조건이 성립되면 행정소송 본안의 소를 즉시 취하한다.3. 해양수산부는 1항과 2항의 조건들이 성립되면 즉시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 심의를 종결한다. 고 제안했다고 울릉비대위는 밝혔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울릉비대위 제안을 조속한 시일 내 법리적, 행정적 검토를 거친 후 울릉비대위가 배석하는 협의 면담 일정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2

울릉초등 글나루도서관 캔디데이…섬 어린이 글 읽는 행복한 시간 만들기

울릉도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인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가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고자 책 빌리는 즐거운 캔디데이를 운영했다.울릉초등학교 글나루도서관은 도서부 학생들과 함께 10일~11일 양일간 도서를 대출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탕과 초콜릿 등 간식 제공행사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1학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하고 긴 겨우내 주춤했던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캔디데이 행사다.이번 행사로 학생들 매일 100명 이상 울릉초등 글나루도서관을 방문 했고 학교와 도서관은 오랜만에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최은준(4학년)학생은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도 빌리고, 맛있는 간식도 받으니 기분이 두 배로 좋아졌다”며“ 도서관에 자꾸 오고 싶고, 간식도 더 많이 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감을 밝혔다.황예영 사서교사는 “특히 1학년 학생들에게 한 명씩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고 대출해주며 간식도 주자 긴장감으로 굳어 있던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창의적 사고역량과 심미적 감성역량 등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려면 독서는 기본이 돼야 한다.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존중과 공감의 마음을 품게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했다.또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한 독서교육이 생각과 마음이 성장하는 울릉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초등학교 글나루도서관에는 도서소독기를 비치, 반납된 도서들을 소독한 후 정리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준수,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1

울릉도는 코로나19 감염 안 된다?…울릉주민 확진 2명과 접촉자 모두 음성

울릉도주민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자 A씨(여·31·울릉읍), 두 번째 확진자 B씨와 울릉도에서 접촉한 주민 2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울릉도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A씨와 B씨는 가족으로 A씨가 지난달 23일 포항 C 병원에서 포항 487번 확진자와 간접접촉자로 분류돼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원 방문 후 9일간 포항에서 머물다가 4일 울릉도에 들어왔다.B씨는 A씨의 남편으로 포항에서 함께 생활했다. 따라서 남편 B씨는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A씨가 이용한 여객선 승객, CCTV를 통한 동선 등을 추적 17명에 대해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남편 B씨를 제외한 16명 모두 음성을 나왔다.A씨의 밀접접촉자인 남편 B씨가 양성으로 나오자 방역당국은 남편의 동선을 추적, 접촉자 7명에 대해 10일 검체를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11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A씨로부터 감염된 B씨는 포항에서 열흘 동안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울릉도 들어 왔을 때 이미 감염됐지만 무증상으로 고열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A씨와 B씨는 감염자와 접촉 후 대부분 포항에서 생활했고 울릉도 동선이 크게 많지 않아 전수조사 결과 23명이 검사를 받았고 울릉주민 단 한 사람도 양성으로 나오지 않았다.따라서 울릉도 내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울릉도는 지난해 12월 육지에서 들어와 울릉도에서 이레 동안 근무하고 나간 해양경찰관 5명이 육지에서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 됐다.이에 따라 이들과 이들이 이용한 여객선 승객, 접촉한 주민, 해양경찰관 등 83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을 나왔다.또한, 지난 11월 24일에도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오징어 조업 어선 O호 선장 C씨(63.·제주도)가 오한, 기침 등 감기증세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치료받고 돌아갔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열이 있어 매뉴얼대로 선장 C씨의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다음날인 확진 판정을 받았다.울릉군은 이에 따라 즉각 A씨가 이용한 차량 기사 2명, 보건의료원 의료진 6명 등 8명의 밀접접촉자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으로 보내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A씨가 선원들과 함께 해상에서 3일 이상 생활해 선원들이 감염됐을 경우를 고려 오징어 하역으로 울릉도 주민과 접촉, 감염이 우려돼 검사했지만, 선원들과 울릉도주민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울릉도에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D양은 지난해 8월 10일~14일까지 4박5일 동안 울릉도에 머물렀다.D양은 부모와 함께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육지로 나갔다. 그런데 울릉도에 들어오기전 함께 했던 친구가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관련 확진됐다며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검사,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한때 울릉도를 초긴장 상태로 몰고 갔다. D양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수풀장,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D양과 밀접 접촉한 친인척·관련자 31명에 대한 확진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따라서 울릉도는 짠 바닷바람, 맑은 공기, 항상 부는 바닷바람 등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는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지난해 캐나다 대학 연구진이 염분이 박멸한다는 논문이 발표하기도 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하지만 울릉군은 만에 하나 코로나19감염에 대비 철저한 방역과 울릉도 입도객 발열검사, 관광지 등 다중 이용시설 철저한 방역소독, 마스크 착용 당부와 함께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주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1

포항시 코로나문자 울릉도주민혼란…포항 498 확진자 지난달 22일 출도 후 입도 안 했다

울릉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포항시가 498번 확진자의 동선을 썬라이즈호(포항여객선터미널~저동여객선터미널)로 잘못 보낸 문자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포항 498번 확진자 B씨는 울릉도 주민 첫 번째 확진자(울릉군 2번 확진자) A씨와 접촉 감염됐고 A씨는 지난 4일 울릉도에 입도했고 포항 498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울릉도서 나가 지금까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울릉도 주민 첫 번째 확진자 A씨가 지난달 23일 포항 C 병원에서 포항 487번 확진자와 단순접촉으로 감염됐고 10일 만인 4일 울릉도에 들어왔다. 따라서 포항 498확진자 B씨는 울릉도 여객선과 전혀 무관하다.그런데 포항시가 10일 오후 4시 30분께 시민들에게 ‘[포항시청]498번(울릉군 2번 접촉) 확진자 발생 알림. 2.28 14:00~17:40 썬라이즈호(포항여객선터미널→울릉도저동항여객선터미널)’이다.고 문자를 보냈다.이로 인해 28일 썬라이즈호를 이용한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알리미 문자를 통해 ‘포항시 498번 확진자 재난문자와 관련 지난 2월22일 오전 9시50분 썬라이즈호(울릉저동여객선터미널) 출도 이후 현재까지 울릉도에 입도한 사실이 없다고 공지했다.결론적으로 울릉도 주민 첫 번째 확진자 A씨와 포항 498번 확진자 B씨는 포항에서 접촉해 확진됐고 B씨는 지금까지 울릉도에 들어온 사실이 없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특히 울릉도 주민 첫 번째 확진자 A씨 남편도 확진됐지만, 포항에서 부인인 A씨에게 감염됐고 A씨가 울릉도 등에서 접촉한 16명은 현재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울릉도 내에서 A씨와 접촉 확진자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문자 내용을 접한 주민 C씨는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때 겁이 났다.”며“검사를 받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울릉군알리미를 통해 포항498번 확진자는 입도한 사실이 없다고 해서 안심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1

울릉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보전…예산 3년간 3억 5천만 원 지원

울릉도에서 과거 성행하다 사라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제9호)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전을 위해 3년간 3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경상북도는 울릉도·울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동해안 권에서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두 지자체에는 3년간 7억 원((국비 4억 9천만 원, 지방비 2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도와 울진 등 동해안의 전통 어업문화의 유지 및 보전방안 마련과 홍보・마케팅・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히 사라져가는 전통 어업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울릉도・울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 현장평가, 주민의견 청취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고, 역사성, 생태계보호, 주민참여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울릉도・울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물에 잘 뜨는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하여 미역을 채취・운반하는 전통어업을 말한다.한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도의원은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과는 별도로 경상북도 농어업유산의 발굴과 효과적인 보전・관리방안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 전통적인 농어업유산 보전・관리에 깊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다.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스마트양식 등 첨단수산업을 추구해야하는 시대에 살지만 우리의 전통어업 유산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에 따른 보전계획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내 중요어업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1

울릉도주민 국가가 인권 유린…대형카페리 공모 사업자선정 연기 분노

“울릉도는 육지와 연간 150일 뱃길이 끊어지고 지옥 같은 뱃멀미로 고통속에 생존권마저 위협하는데 해양수산부가 외면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다. 이게 사람이 먼저인가”?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울릉 간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공모 선정 지연과 관련 “예정대로 진행하라고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김병욱(포항 남·울릉)의원, 울릉여객선비상대책위원(이하 비대위),재포항울릉향우회 등 울릉주민 대표들은 10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주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여객선 사업자 선정연기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비대위 공동위원장, 이정태울릉군이장협의회장, 김영범 공모선연대 위원장, 울릉주민대표들이 참석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연기는 1만 울릉군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반발했다.이들은 ”현재 울릉도는 연간 150일 결항에다 결항도 겨울철에 집중돼 있고. 소형여객선 운항으로 지옥 같은 뱃멀미로 주민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나 몰라라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배신감을 넘어 강한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고 하소연했다.또한 ”독도 영토주권 등 영토권 확보차원에서도 대형 카페리선 취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전천 후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 “고 호소했다.이날 울릉군 이장협의회는  ”무능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즉각 해산라“ 비대위는 ”공모선 심의 연기 울릉군민 분노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포항해수청을 규탄했다.김병욱 의원은 ”대형 카페리선 취항은 울릉군민들에게 교통이동권을 넘어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며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업자 선정 일정을 정상대로 진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남진복 도의원도 ”이게 나라냐“며 ”울릉주민들은 지난 90일 동안 여객선이 40일 동안이나 결항해 1주일 이상 결항한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하루건 너 하루 결항할 정도로 결항률이 높다 “고 주장했다.남 의원은 ”육지 다른 곳이 만약 1주일 이상 교통이 불통했다면 가만있겠느냐“며 ”전쟁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1년이 넘도록 남의 일 취급하며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정성환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연간 150일이나 결항하는 것은 교통이동권 보장 차원이 아닌 인권유린이다“며 ”해수부와 포항해수청은 울릉군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위한 사업자 선정하라 “고 강조했다.홍정표 재포울릉향우회 회장은 “울릉도는 한국 땅인가? 일본 땅인가?”라며 “울릉주민들은 1주일이나 고립되는 경우가 다반사인 데 국가는 모른척하고 있다”며 강조했다.홍 회장은 “인구가 적다고 무시하지 마라”며 “대형 카페리선 취항은 주민 생존권이 아닌 영토권 확보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정성환 비대위 공동대표는 9일 해수부를 방문, 해운물류국장, 연안해운과장을 만나 항의했지만, 본안 법리 다툼 때문에 당장 선정할 수 없다는 견해이지만 공모선사들은 사업자심의를 할 경우 본안에 대한 법적 문제를 제기를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에 대해 해수부공무원이 자신들의 의지보다 법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1만 울릉군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비대위 관계자는 "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간 노선이 경쟁노선으로 변경된 후 신규 허가 때마다 빠짐없이 법적으로 해결해 법원에서 허가하면 되지 해수부 공무원은 뭐 하러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1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야간 후송…포항해경경비함, 포항의료원으로

동해해경청 포항해경 경비함이 울릉도 주민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B씨를 감염증전담기관인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포항해경 1천500t 급 1510 경비함이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1천500t급 1512 경비함으로부터 울릉도 근해 통구미해상에서 장비를 인계받는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 확진자 후송에 나섰다.확진자 B씨는 울릉(사동)항에서 단정에 편승 포항해경 1510함에 승선했고 1510함은 환자를 싣고 이날 오후 7시20분께 울릉도를 출발 약 6시간 항해 후 포항에 도착해 구급차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B씨를 포항의료원으로 옮길 예정이다.한편 울릉도 주민 2번째 코로나 확진자 B씨는 부인 A씨로부터 감염됐고 A씨는 지난달 23일 포항의 C병원에서 포항 487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이에 앞서 울릉도주민 첫 번째 확진자 A씨는 9일 저녁 8시20분께 동해해경청 헬기 편으로 포항의료원으로 후송됐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인 울릉도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야간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0

전통 홍삼도 울릉군 독도 지킨다…삼대인 홍삼 독도사랑기업회원가입

대한민국 전통 홍삼 전문 브랜드 백제건강(주)(대표 김진궁)가 대한민국 땅 울릉군 독도홍보 및 지킴이로 참여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홍삼 전문 브랜드 백제건강(주)‘삼대인홍삼’과 울릉군 독도사랑 기업회원 가입 및 업무협약 실천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대인 홍삼은 독도사랑 홍보 사업 동참, 울릉도·독도 홍삼 물품 지원 및 기부, 독도사랑 기업회원 가입, 독도굿즈 제작, 전임직원 독도사랑 동참 등을 통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게 된다.더 ‘좋은삼, 더 좋은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백제홍삼 ‘삼대인홍삼’은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선보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글로벌 홍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다.조종철 사무국장은 “홍삼은 국내 시장에서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건강식품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좋은 제품으로 주목받는 백제홍삼 ‘삼대인’과 함께 독도사랑을 실천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다양한 독도 홍보 사업을 통하여 독도를 홍보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김진궁 대표는 “삼대인 홍삼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독도관련 상품 제작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독도를 알릴 계획이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0

울릉도주민 코로나19 잇따라 확진…울릉군 방역 비상 확진자 동선 추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청정지역 울릉도서 포항 병원 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울릉군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9일 울릉주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여·31·울릉읍)에 이어 10일에는 두 번째 남편 B씨가 확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울릉도 내 그 외 밀접접촉자는 지금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특히 함께 병원에 간 부모, 자녀 등 3명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3일 포항의 모 병원에 가기 위해 함께 포항을 방문했다가 4일 울릉도에 입도했다.그런데 부인 A씨가 포항 48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단순접촉자로 분류돼 포항시로부터 검사를 받아라 는 통보를 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A씨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9일 확진됐다.울릉주민 2번째 확진자 B씨는 A씨의 남편으로, 감염지점인 포항의 C 병원에는 동행하지 않아 단순접촉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A씨의 확진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 9일 검사를 진행,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A씨의 역학 및 전수조사결과 남편 B씨 외에 여객선 탑승자 등 접촉자로 확인된 17명에 대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현재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방역 당국은 울릉주민 2번째 확진자 B씨를 감염증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고자 동해해경에 협조를 요청, 이날 경비함을 이용, 이송할 예정이다.한편, 남편 B씨는 부인 A씨와 밀접접촉자로 포항에서 부인 A씨가 감염된 날로 추정되는 지난 23일부터 3일까지 10일 이상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육지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방역 당국을 보고 있다.따라서 울릉군 재난대책본부는 현재까지 A씨와 B씨 부부가 울릉도에서 감염시켰을 확률은 낮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역학조사와 이들 A씨의 추가 동선과 B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11~12일께는 이들 부부와 접촉한 울릉주민들에 대한 동선 및 검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여 이들의 검체에서 음성반응이 나오면 울릉도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해 11월25일 울진에서 울릉도 인근 바다에 조업하러 온 제주 어민 A(62.서귀포시)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후 울릉주민 확진은 이번에 첫번째 두번째 잇따라 발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0

울릉도 방과후학교 강사 역량강화…청렴한 학교 순회강사 연수

울릉도는 육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해 방과후학교에 기대를 거는 가운데 순회강사에 대한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9일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 5명을 대상으로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연수는 ‘청렴한 방과후학교의 운영’이라는 주제로 순회강사들의 학생지도 역량과 업무이해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정미화 순회 강사 “이번 연수를 통해 방과후학교 순회 강사의 역할과 복무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또 “학생들의 안전교육,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자 의무교육, 성범죄 예방교육, 그리고 코로나19 예방 교육이 방과후학교 업무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최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체계적,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 현장 모니터링과 대면 혹은 원격연수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0

재포울릉청년회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울릉 통합중학교에 매년 전달 계획

울릉도에서 나가 포항에 사는 재포울릉청년회(회장 김창현)가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택)은 재포울릉청년회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아 울릉중학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장학금 기탁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울릉 출신 청년회(회원 60여 명)에서 울릉도 4개 중학교가 통합, 새롭게 울릉중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됐다.재포울릉청년회로부터 기탁된 장학금은 울릉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게 된다. 청년회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김창현 회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지역의 중학교에 진학,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 미래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떳떳한 울릉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금액이나마 뜻을 모았다”며“매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최영택 교육장은 “울릉교육발전을 위해 관심을 둔 재포항울릉청년회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지만,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심성을 기르며 울릉도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10

울릉도주민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울릉군 동선 추적

울릉도주민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환자가 발생하면서 울릉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다행히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울릉군은 9일 포항 487번 확진자의 단순접촉자로 분류돼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받은 울릉군민 A씨가 확진됐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3일 가족과 함께 포항의 B병원에 방문했다가 4일 울릉도에 입도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포항시의 연락을 받고 7일에 검사를 받았고 9일 오후 1시 30분에 확진 판정됐다.A씨와 같이 방문한 가족들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확진자의 관내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문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씨를 감염병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고자 동해해양경찰서에 협조 요청한 상태이다.울릉군은 정확한 동선 공개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 휴대전화, CCTV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추가적인 동선을 조사ㆍ확인 중에 이며, 동선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울릉군 코로나19 현황 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울릉군에서 2번째 확진자가 나와 송구하다.”며“여객선 등 방문장소의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여객선 입도객 열감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또한 “이후 파악되는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하겠으며,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