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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황금들녘 36년 만에 첫 벼 베기…울릉도 옛 도읍 태하리에서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황금들녘 벼 베기 행사가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에 조성된 울릉도 벼농사 재현 현장에서 19일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울릉도 주민들이 참여 36년 만에 처음으로 벼 베기에 나서 수확의 기쁨을 즐기며 신기한 듯 열심히 손을 놀리며 추수를 했다. 현장에는 탈곡기까지 등장 수확한 벼를 탈곡하는 등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벼농사의 신기함을 만끽하기도 했다. 울릉도에도 과거 벼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도에 평지의 옥토에 값싼 벼농사보다 약초 등 소득이 훨씬 높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지난 6월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일원에서 논을 만들어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를 했다. 지난 6월 36년 만에 첫 모내기행사에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이며 재배면적이 가장 컸던 시기는 지난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 울릉군공설운동장은 물론, 태하동 입구 삼거리에서 구 태하초등학교 운동장까지 대부분이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이후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은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해 심었다. 이번에 추수한 벼는 탈곡과 도정을 거친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독도해역치안현장점검…김성종 동해해경청장 해양주권 수호 확립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전역 해상치안을 책임진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이 독도해역 치안현장 및 해양주권수호 태세 점검을 시행했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19일 헬기를 이용해 독도주변 해역을 항공순찰하면서 치안현장을 살피고 육지와 울릉도,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항로도 점검했다. 또한, 이날 울릉독도 주변해역을 경비 중인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천t급 경비함 3007함에 착륙,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간담회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장기간 해상근무에 대해 격려했다. 김성종 청장은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달라”며, “해양주권수호와 함께 독도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과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선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해해경청은 동해상은 물론 울릉도, 독도해역의 어선 등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비롯한 해상치안서비스와 특히 울릉도 여객선의 안전관리 등 울릉도와 직접적인 유대를 갖고 있다. 또한,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에 능력적, 신속하게 대처하고 울릉도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또는 경비함을 출동시키는 등 울릉도와 동해상에 작업하는 국민의 생명줄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울릉도 최대 교육·문화 종합타운건축…울릉학생체육관 터 ‘다이음터’ 건립

울릉도에서 단일 건물로 최대의 건축비가 소요될 교육·문화·쉼터가 될 종합문화 공간이 울릉학생체육관 터에 ‘다이음터’가 건립된다. 사업비 359억 원이 투입될 종합문화 공간 ‘다이음터’는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마을 한가운데 위치, 이용객들의 편의, 여가 선용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은 기존의 울릉학생체육관 부지 1천874㎡(567평)에 기존의 협소한 울릉도서관을 이전해 커뮤니티 중심센터로 공동 활용 지역 주민생활에 필요한 교육문화 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도심에 그 대한 공용으로 자리 잡은 학교시설을 주민의 문화시설로 공유, 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평가, 지원받아 건립된다. 울릉도 종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이 시설은 크게 도서관, 늘봄센터, 여행자 쉼터, 주차, 대피 공간 등 복합 문화 센터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지하 1층은 주차장, 2층 대피공간, 주차장, 기계실, 1층 도서관, 로비, 휴게공간, 2층 열람실, 디지털열람실, 보존서가,  3층 강의실 메이커실, 컴퓨터교육실, 4층 청소년활동실, 여행자쉼터, 옥외공간이다. 울릉학생체육관은 대지 면적 1천874㎡(567평), 체육관 815㎡(247평) 규모로 지난 1976년 7월 25일 건립돼 지난 48여 년간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지역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건축한지 오래됐고 당시 울릉중학교, 울릉초등학교(학생수 1천여 명)학생들이 이용했지만, 울릉중학교는 통합 중학교로 사동으로 이동하고 체육관도 있다. 또 울릉초등은 현재 학생 수는 100명이 채 안 되고 체육관도 있다.  따라서 울릉군은 울릉도 가장 번화가에 자리 잡은 학생체육관을 이용 체육관의 기능을 살리고 고질적이 주차난을 해소, 문화 공간 창출을 통해 복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체육관은 울릉군민들의 힘으로 건축이 됐다. 당시 울릉군민들은 체육공간이 없는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지난 1975년 울릉도 여객선 청룡호 선주인 김만수 씨 등 68명의 성금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부지 정지작업은 인근 울릉초·중학생은 물론, 울릉고등학교, 주민 등 연인원 1 만여 명(당시 울릉주민 3만여 명)을 동원, 새마을운동 차원의 노력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따라서 당시 체육관 이름도 울릉군 체육관이었다. 하지만, 1991년 울릉학생체육관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지 소유권이 경북도교육청으로 넘어갔다. 건물은 울릉군 앞으로 등기돼 있다. 특히 이 건물은 위치가 중심가는 물론 도로에서 5~6m 높은 곳에 위치 지하를 이용, 포화 상태의 울릉읍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만 경북도교육청은 매입을 요구하고 주민들은 매입에 대해 우리 것인데 왜 매입하느냐고 반대해 방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선정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해소돼 울릉도 주민들의 문화, 교육, 복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9

추석연휴 울릉도로 몰려온다…연휴시작 28일 전 여객선표 매진

울릉도에서 추석연휴를 즐기자!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와 1일 일요일 2일 임시휴일 3일 개천절로 6일간 휴일이 이어지자 울릉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는 여객선에 따라 실제로 연휴가 7일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1만9998t. 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차량포함)) 때문이다. 울릉크루즈 27일 밤 11시50분에 포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27일 퇴근 후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울릉크루즈 27일 선표는 완전히 매진됐다. 대기표만 5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8일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엘로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도 주민들이 이용할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밤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도 매진됐다. 시간과 이동수단관계로 울릉도주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고 관광객들만 대부분 이용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28일, 29일 선표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과 저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5호, 묵호항과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1호도 28일과 29일은 매진되는 등 28일과 29일 울릉도 여객선 선표는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28일과 29일에는 관광객이 하루 3천500명 이상 입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 차량운행, 주차 등 다소 불편할 것으로 보여 이번 추석이 울릉도가 가장 복잡한 명절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광객들이 입·출도 하는 일자를 피하면 충분히 육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속최대 명절 추석(9월29일)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음력)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닌 연중 으뜸 명절이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8

울릉도 ‘해방고둥’ 국가보호1급 종…‘나팔고둥’ 멸종 위기종 주민들 몰라

울릉도에서 ’해방고둥’으로 불리는 ‘나팔고둥’은 해양국가보호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이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아무도 모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대한 국가 관리가 그만큼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해방고둥이 보호 종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알게됐다. 이은주 정의당(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달 28일 울릉도 오징어 회 타운에서 나팔고둥이 판매된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2일 현장 확인했다. 울릉도 A 어촌계에 따르면 나팔고둥은 7~8년 전부터 울릉도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스쿠버들도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울릉도 횟집에서 팔리는 것은 그물로 소라를 채취하는 과정에 소수가 걸린다는 것 판매할 만큼 많은 양이 아녀서 회를 먹기 전 먼저 나오는 음식(일명 : 찌개다시)으로 식탁에 오르지만 지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를 담당하는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도 국민 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13~14일 뒤늦게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울릉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현장에서 나팔고둥을 보관·판매하는 업체를 발견하지는 못했고, 주민들에게 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나팔고둥 같은 멸종위기종을 유통·보관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Ⅰ급 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하거나 유통·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죽게 하면 징역 5년·5천만 원 이하 벌금 등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문제는 울릉도 주민들은 지금까지 이 고둥이 보호 종인 줄 모른다는 것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 7월 해양국가보호종 나팔고둥(해방고둥)에 대해 식용과 혼동, 유통 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 계도하라 했지만 울릉도 지난 9월13~14일 조사를 시작하면서 알았다. 따라서 1년 동안 울릉도주민과 어민들에게 한 번도 고지하지 않아 멸종위기종의 보호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8

울릉독도경비대원 괴롭힌 깔따구…울릉독도서만 서식하는 신종모기

울릉독도경비대원들은 물론 서도 주민들을 괴롭혀 악명 높기로 유명한 작은 벌레 ‘깔따구’는 울릉독도에서만 서식한 신종모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배연재 고려대 교수 연구진은 2007년부터 진행해온 자생생물조사·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 등에모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했던 고(故) 김용복 선생은 당시 독도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로 이 깔따구떼를 꼽았다.  하지만, 그와 대원들, 이후 70년간 독도경비대원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건 깔따구가 아닌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신종 모기였다는 것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등에 모기는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며 ‘독도점등에모기’로 명명됐다. 날개에 흰점이 있고, 날개 앞쪽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점등에모기는 몸길이가 2∼3㎜로 작아 그간 깔따구로 오인돼온 것으로 보인다. 날개 앞쪽에 있는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이빨이 없지만, 산란기에 척추동물 피를 빨아먹는 암컷에게는 이빨이 있다. 유충은 부패한 동물 사체가 있는 물웅덩이에도 서식할 만큼 적응력이 높고 성충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을 보인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독도경비대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물가안정 착한가격업소 선정…만원의행복·명품해물찜·마루통닭

울릉도관문 도동항 인근에 위치한 만원의 행복, 명품 해물 찜, 마루통닭이 낮은 가격을 유지 물가안정에 기여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돼 표찰을 달았다. 울릉군은 3개 업소에 착한가격업소 표찰을 전달하고, 경기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해 준 착한가격업소에 물티슈, 페이퍼 타올, 종량제봉투(75리터)를 지원했다.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타 지자체 보다 높은 생활물가로 군민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3개소를 추가 선정해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자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선정한다.  울릉군에는 기존 5개의 착한가격업소 외, 올해 8월 말 3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착한 가격업소는 엄정한 기준을 거쳐 행정자치부, 경상북도, 울릉군이 인증한 표찰이 전달된다.  그뿐만 아니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과 울릉군 누리집(ulleung.go.kr)을 통해 관광객들이 관내 착한 가격 업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에서 혼자 밥(혼밥)을 먹을 수 없다는 유언비어 차단을 위해 앞으로 혼밥 테이블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착한 가격업소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과 운영을 통해 서민경제 생활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내 착한가격업소는 이번 3곳과 함께 따미(기타 요식업), 세운호텔, 대구호텔(숙박업), 이사부초밥(일식), 골목집(한식) 등 모두 8곳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장학재단설립·지원 조례제정 등…울릉지역 교육행정 발전 협의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한 최고 협의기구인 울릉군지역교육행정협의회(공동의장 김진규 교육장·남한권 울릉군수)가 개최돼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울릉군은 15일 울릉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김진규 교육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울릉지역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울릉군교육행정협의회는 군수와 교육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군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중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언론 등 14명의 위원과 2명의 간사로 2010년에 구성됐다. 울릉군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이 울릉군 내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이다. 이번 회의 주요안건으로는 울릉군의 장학재단법인(울릉군 인재 육성재단)설립추진, 지역과 학교 간 상생발전을 위한 학교복합시설인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군과 학생 교육사업 연간 계획 사전 공유,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확대, 보조금 조례를 통해 안정적 지원 등 총 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울릉교육의 다양한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고 협력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교육을 위한 울릉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과 신뢰 있는 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교육장님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환경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울릉군의 여건에 맞는 교육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7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가족방영…KBS1 TV 고립낙원 한데 모인 가족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서 더덕 농삿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김유곤(54)씨 가족의 근황이 KBS 1TV(대구방송)를 통해 소개됐다.  지난 2020년 KBS1 TV 인간극장 20주년 기념 앙코르 ‘그리운 사람’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편이 8월 3일부터 7일까지 방송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15일 오후 8시부터 KBS 프로그램 지역의 사생활 ‘죽도에 살아리랏다’ ‘고립 낙원 죽도 한데 모인 가족’ 편에서 소개됐다. 유곤 씨는 죽도에서 더덕농사를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번 방송은 죽도에서 이윤정 씨와 결혼해 살면서 아들 민준이를 낳아 키웠지만, 친구가 없어 성장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곤 씨 부부는 민준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했고 이번에 약 2년 만에 부인과 아들 민준이가 죽도를 찾아와 뜨거운 상봉과 생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유곤 씨는 KBS 인간 극장에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KBS 인간극장은 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를 방영했다. 유곤 씨가 46세, 윤정씨 40세 때인 지난 2015년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당시 10년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던 친구 처제 이유정 씨를 2014년 연말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꼈고 결혼에 꼴인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 2세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민준이가 태어났다. 이번 2020년 8월 3일~7일까지 KBS 인간극장은 민준이(당시 21개월)와 가족이 죽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유곤 씨가 50이 다 돼 태어난 민준의 재롱, 부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섬 생활이 방영됐다. 민준이는 섬 생활을 하는 유곤 씨 부부에게는 비타민이다. 병원이 없는 외딴 섬이지만 민준이는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민준이 크면서 친구가 없고 유치원도 가야 했기 때문에 민준이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갔다, 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기 때문. 이에 따라 김 씨 죽도에서 혼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인 윤정씨와 아들 민준 군이 죽도를 찾았다. 유곤 씨는 안 먹어도 배부르다, 죽도는 울릉읍 저동리에 북쪽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천818㎡, 해발 고도 116m,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섬 둘레가 약 4km 규모의 섬이다. 관광객들에게 더덕을 팔아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유곤 씨는 즐거운 섬 생활을 하고 있다. 예쁜 부인과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60년대 죽도에는 4가구 30여 명이 거주했다. 하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모두 떠나고 현재는 김 씨만 남아 유인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부인은 물론 아기도 보고 싶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많이 힘들지만, 혼자라도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6

울릉도 내년예산 주민참여공청회…주민의견 수렴 재정민주주의 구현

울릉도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 주민들이 참여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 예산 공청회가 열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재정민주주의 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울릉군은 13일, 14일 양일간 읍․면 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과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예산 편성과정에 폭넓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예산편성에서 벗어나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건의 및 토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활환경 개선 사업, 도로·하천 정비 사업, 위험지구 보강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로 건의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사업별로 해당 부서별 심의를 거쳐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군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확정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대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건의된 사업들을 실무부서의 사전현장답사 등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 내실있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울릉도 급식관리지원 식생활개선…위생관리개선 방문교육 시행

울릉도 급식소는 영양사가 없다. 따라서 급식 관리가 어느 곳보다 중용한 가운데 어린이 급식관리 전문 영양사가 울릉도를 방문 위생관리 개선 및 안전을 점검했다. 포항대학교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Ⅱ‧울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4일 영양사가 없는 울릉도 어린이급식소 2개 기관을 방문, 어린이 및 위생관리책임자 대상으로 특화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순회 방문은 대상별(어린이, 조리원·위생관리책임자) 맞춤 교육 진행, 도마 위생안전관리(ATP오염도측정), 영양관리(국 염도관리 등), 조리 교육(조리실 및 개인위생 관리)을 했다.  또한, 어린이 교육(‘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그림책을 통한 식습관개선) 및 바른 손 씻기 체험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어린이 교육은 탄소중립 그림책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분리수거 실천을 잘할 수 있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밌는 놀이활동과 교육을 진행했다.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미끄럼틀 놀이기구를 이용해‘몸속소화기관 알아보기’와 ‘건강밥상 차려보기’등 어린이 맞춤형 체험식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뽀득뽀득 손 씻기 스스로 잘하고자 각 기관에 손 씻기 체험교육용 뷰박스 지원하여 형광로션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손을 씻은 전후를 비교해보면서 청결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형성에 도움이 되고, 더욱 위생적이고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울릉도 현안 빅데이터 활용…KIOST 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개최

울릉도 관광객, 교통, 환경 등 모든 난제를 빅데이터로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한 열띤 토론 및 활용방안이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개됐다. 울릉군은 14일 한국해양과학 기술원(KIOST)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울릉군 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신신애 NIA 빅데이터 추진단장, 이철용 KIOST 해양빅데이터센터장 등 관계전문가, 울릉군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KIOST 및 NIA 주관으로 9월 13일~15일 2박 3일 일정으로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되는 ‘2023년 NIA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중간보고회 및 빅스퀘어 유니언 간 통합워크샵’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NIA를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주요 기관의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내 빅데이터 활용 동향 및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교통, 산림, 환경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소개 및 분야별 울릉도 맞춤형 빅데이터 융합 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참석 전문가들과 울릉군 관계 공무원 간의 울릉도 교통, 산림, 환경, 연안재해, 수자원, 의료 등 울릉도 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연구원의 K-지방소멸지수 자료에 따르면 울릉군은 전남 신안군, 인천 옹진군에 이어 지방소멸 위험지역 3위에 해당하는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서, 울릉도 특성을 고려한 파격적인 정책대안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지속가능한 울릉도 발전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울릉도의 다양한 현안들을 과학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울릉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동해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교통, 문화, 의료, 교육의 소외 지였고 정보의 소외지 였다”며“울릉도 주요 현안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정책 대안을 수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5

울릉도 학생체육관 드디어 ‘탈바꿈’…교육·돌봄환경 및 체육 등 정주개선

울릉도 최고 도심 번화가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학생체육관이 사업비 358억 원을 들어 교육·돌봄 환경 및 체육, 주차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교육부는 13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울릉학생체육관이 선정돼 지역에 필요한 문화, 체육시설 등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가칭 ‘울릉도 다 이음 터’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시설로 울릉군은 그동안 부지확보 및 열악한 군 재정 여건으로 대규모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따라서 도로·공항 등 기반시설 확충과 비교하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정주환경이 반드시 개선돼야 했고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울릉군은 교육부가 올해 초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부터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 협약,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 구성·운영했다. 또한, 학부모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8월에 경상북도교육청 통해 교육부로 공모 신청한 결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울릉학생체육관이 최종 선정됐다.  울릉학생체육관 부지를 활용한 가칭) 울릉 다이음터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358억 원으로 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 및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 및 평생학습실을 짓는다.  또한,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등이 도입될 계획으로 2024년까지 교육기관과 실시협약 체결,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실시 설계와 공사 착공된다.  정상 추진된다면 2027년에는 학교와 지역사회, 학생과 주민을 이을 수 있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에 이어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도 열악한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울릉고등학교가 복합체육공간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학부모, 주민, 교육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주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 모두가 울릉도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새로운 울릉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4

울릉도 여객선장의 맞춤진로특강…울릉고 해양레저과 진로탐색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선장이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진로 특강을 진행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정석주)는 13일 울릉중학교 학생(44명)을 대상으로 해양레저과 관련 진로탐색을 위해 현직 선장과 항해사를 초청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울릉크루즈(주) 김귀홍 선장이 되기까지 걸어온 과정과 함께 미래 유망 직종인 항해사의 직업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울릉크루즈(주) 이호진 항해사는 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 후 산업요원, 상선, 여객선 항해사 그리고 요트선장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설명했다. 높은 연봉과 복지 및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덧붙였다. 항해사로서의 워라벨을 유지하며 각종 취미 활동을 통한 선원으로서의 생생한 삶을 전달, 중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 됐다.  정 교장은 “울릉군 해상교통에 대전환을 이끌어준 울릉크루즈(주)의 선장과 항해사의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중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울릉고는 울릉군 유일의 고등학교로서 2025년 착공 목표로 그린스마트(학교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보통과, 경영회계과, 해양레저과 3개의 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군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4

울릉도 대형낙석 발생 큰 피해없어…울릉수협 냉동 공장 뒤편

울릉도에서 대형낙석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7시께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 냉동 공장 뒤편에서 대형낙석이 발생했다. 이날 대형낙석이 발생한 울릉수협 냉동 공장 뒤편은 사람이 왕래하지 않은 지역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냉동공장 일부가 피해를 봤다.  하지만, 주변에 저동항 촛대암 및 해안산책로 관광객, 방파제에 운동하는 주민 등 왕래가 잦고 오징어 등 울릉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낙석은 냉동 공장 뒤 직벽으로 이루어진 화산 암벽에 빗물이 꾸준히 스며들면서 서서히 약화했고 이날 비가 내리자 전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수십 t급 대형 암석이 두 개로 나눠떨어지고 옆에 붙어 있던 잔 암석이 따라서 잇따라 떨어졌고 오전 7시 30분께 나무와 함께 위험하게 붙어 있던 부문이 2차로 떨어졌다. 이날 7시20분께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영복 수협장이 현장에 나서 대형 낙석 현장을 점검하고 대형 낙석 처리 등 대책을 논의했다. 대형 낙석으로 낙석에 대비해 설치한 철망이 힘없이 무너졌다. 이 발생한 지역과 옆 부문이 낙석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4

울릉도인근해상에서 용오름 발생…바닷물이 하늘로 빨려오르듯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13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울릉도 남동쪽 바다에서 용오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용오름은 대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이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용오름이란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오늘 용오름이 몇 번이나 생겼다가 사라져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지난 2021년 10월 2일 오전 8시부터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울릉도 울릉읍 앞바다에서 발생 25분 정도 현상을 보이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생한 거의 같은 방향에서 발생한 것이다. 울릉도 해상에는 거의 매년 10월 초 용오름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울릉도 용오름 현상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바람과 비 내린 후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만 조금 내렸다. 용오름 현상은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아래위 부는 바람이 사이에는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된다. 지표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승, 적란운이 형성되면 지표면 부근에 발생한 소용돌이 바람이 적란운 속으로 상승. 거대한 회오리바람인 용오름(메조사이클론 Mesocyclone)이 형성된다. 이때 용오름은 상승기류의 통로가 되고 기압이 내려가게 된다.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물방울이 되면서 구름으로 만들어져 깔때기 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의 구름을 벽운(碧雲)이라고 하는데 벽운은 점점 고도가 떨어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지표면까지 내려와 소용돌이 구름을 만들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국립백두대간 가꾸는 기술전수…숲을 가꾸어 실천하는 탄소중립

울릉도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가꾸고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문 강사를 초청 생태전환, 숲을 가꾸어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가 그 주인공, 울릉저동초등은 청정지역 울릉도에 맞춤 2023학년도 학교 특색 사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탄소중립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학생들로 하여금 지구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이자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탄소중립교육을 실천하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서 요청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학습 전문 강사들이 저동초등학교를 방문,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학생 체험활동을 시행했다. 우리나라 산림자원과 사라져가는 생태 자원들에 대해 지도했다.  또한, 의미 있는 체험 활동으로, ‘화석 속 종자 발굴’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던 커피박(찌꺼기)을 활용해 인공 지층을 만들어, 그 안의 씨앗을 직접 발굴하고, 발굴한 5개의 종자를 직접 심어보기도 했다.  김시환(5학년)학생은 “열매에서 나온 씨앗을 지층 속에서 발굴, 심어보고, 이 씨앗이 다시 자라 나무가 될 생각을 하니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 라며 의젓하게 소감을 말했다.  신 교장은 “자연 순환의 사이클을 직접 학생들이 체험해 보는 것은 생태전환교육의 아주 중요한 첫 단추이다”라며 “많은 학생이 생태전환의 뜻과 중요성을 알고, 실생활에서 자연의 순환과 재활용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라고 뜻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남양초 흡연·음주예방…담배와 술 멀리하면 건강 찾아요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생들의 대중문화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초등학생들의 흡연, 음주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 위험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가 예방교육에 나섰다. 울릉도 남양초등(교장 최창성)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과 금주, 모두를 살리는 작은 움직임’을 주제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했다. 음주 및 흡연의 시작 연령 또한 낮아지면서 성인기에 심뇌혈관계 질환과 폐암의 위험성이 커져 이를 예방하고자 울릉보건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흡연과 음주의 실태 및 시작 동기, 담배와 술의 유해성, 흡연과 음주의 유혹 대처 방법 등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깨닫고, 미래를 위한 건강한 습관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태호(6학년) 학생은 “담배와 술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더 알게 된 시간이 됐다. 건강에 안 좋은 술과 담배는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렵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아 한다는 생각했고, 친구가 술과 담배를 권해도 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교장은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금연과 금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것”이라며“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지역 기관과 연계, 꾸준한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군 추석명절 축산물 특별단속…취급·운반 기준준수 여부 등

울릉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에 대비해 울릉도 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예방하고,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축산물 이력제 이행사항 특별점검 또한 병행,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보관·운반 과정의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등의 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울릉군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행위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판매업소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인 소비자들이 스스로 선택, 소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원산지 및 기준 표시의무를 스스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기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에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연안 등 바다를 살린다…“어구야 돌아와줘” 대국민 공모전

울릉도 인근바다는 물론 전국적으로 폐어구가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고자 어구보증금제도 홍보와 연계한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어구보증금제도와 연계한 내용의 사진‧영상 분야 대국민 공모전을 모집하다고 13일 밝혔다. 어구보증금 제도는 어구 생산·수입업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사용한 어구를 해상에 폐기 않고 육상의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내년 1월 12일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구보증금제도의 인식개선을 위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폐어구에 기인한 환경오염, 유령어업, 해상사고 등의 문제들을 어구보증금제도와 연계, 개인의 생각을 출품작에 담아내면 된다. 응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의 2개 분야이며, 분야별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해양수산부 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s://www.fira.or.kr)에서 제공하는 공모전 상세 내용과 방법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함께 응모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의 심사는 총 2회에 걸쳐 시행되며, 1차 심사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언론사, NGO 단체 등을 포함한 위원으로 구성, 분야별 9개 등 총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는 ‘온 국민소통’ 웹사이트(https://sotong.go.kr)를 통한 대국민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 분야별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에게도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과 영상은 어구보증금제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제작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051-718-2452, fishinggear@fira.or.kr)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승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선진화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연안에 방치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오염 저감 대책으로 시행하는 어구보증금제도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준비했다”며“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수산물소비·어촌휴가 오세요…남한권 울릉군수 챌린지 참여

일본 오염수 방류로 해산물소비가 위축, 어촌이 어려워짐에 따라서 소비촉진이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수산물소비 촉진에 챌린지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동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2일 수산물 소비 촉진 및 국민의 어촌 휴가 장려를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달 국민의 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과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홍보하고, 캠페인 후속 참여자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이 다가오는 추석과 황금연휴를 맞아 우리 수산물 소비와 함께 볼거리가 많은 어촌마을 휴가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했고 남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손병복 울진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지목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울릉도 치안서비스 마중물역할…울릉경찰서 경찰발전 協 정기회

울릉도 군민이 평소 느끼는 불편한 점을 찾아 치안정책건의 개선 및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경찰과 함께하는 울릉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는 2023년 하반기 경찰발전협의회(위원장 남옥순)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회원에게 위촉장 수여 및 치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하반기 정기회 및 위촉식에는 김정진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과 남 위원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서장은 신규 회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찰 협의회발전과 안전한 울릉도 치안확보에 협조를 당부했고, ‘안전한 울릉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활동 전개와 협업 치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군민들이 평소 느끼고 있던 불편한 점을 찾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개선, 안전한 울릉도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을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위험지역 등을 관계기관과 합동, 사전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옥순 위원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정진 서장은 “경찰발전협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찰발전협의회는 지역주민과 경찰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 정책을 협의하고자 2000년도 결성된 단체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울릉도 여객선운항 중 승객퇴선 명령…여객선퇴선 훈련 승객 직접참여

“여객선에서 퇴선 훈련 함께해요” 추석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바다 여행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도 여객선 상에서 승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퇴선 훈련이 전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울진(후포)~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선상에서 승선 중인 승객들이 참여하는 비상훈련(퇴선 및 소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가상훈련의 설명을 듣고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퇴선 및 소화에 열심히 동참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여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에서 주기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 여객선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여객선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 감소 추세에 있는 이용객의 증대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제21기 민주평통 울릉군 協 출범…회장에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의장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가 11일 울릉군청 제1 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해 제21기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출범식 및 3/4분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에 이어 2부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출범식은, 국민의례, 의장(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개회사, 협의회 구성 보고,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평통 기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정기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내 동영상 시청, 협의회 임원 인준, 활동방향 및 사업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데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통일의 개척자로써 큰 역할을 해달라”며“평화통일 기반조성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자”며 힘찬 의지를 보였다. 남한권 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통 울릉군협의회 대행기관장으로서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공동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의 전령사가 돼 달라”며 21기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평통 제21기 울릉군 자문위원은 36명(지역직 8명, 직능직 28명)으로 남성 24명, 여성 12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2023.9.1. ~ 2025.8.31.), 임기동안 지역사회의 통일 여론 수렴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日, 울릉독도홍보강화 27억 원 편성…서경덕 교수, 전형적 꼼수전략

일본 정부가 울릉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제 여론을 조성하려는 전형적인 꼼수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언론은 10일 “일본 정부는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홍보에 약 3억 엔(약 27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 활동은 국내외를 나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외로는 해외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메일을 보내 울릉독도 등이 일본 영토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관련 전시회를 열고, 도쿄에 있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을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독도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해 보겠다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이런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예를 들어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의 오류를 논리적으로 바로잡아 일본 정부만의 억지 주장임을 밝혀야만 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K 콘텐츠에 독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등 울릉독도에 대한 전 세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라면서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인 독도를 잘 지켜내고자 우리 국민이 더 깨어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