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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힐링여행하고 돈도 벌고…숙박·요식업 고용지원 일손해결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힐링 여행하며 돈도 벌 수 있는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시행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청장년층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관광업체(숙박, 요식업, 여행사 등)의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인한 경영난 악화 해결 대안으로 ‘지역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지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시범사업은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울릉군이 경상북도에 건의 지난 5월 31일 최종선정 됐다.  민족의 섬 독도와 천혜의 자연 힐링 관광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품은 울릉군에 적합한 사업으로, 구인·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관광업체 일손부족 해결과 한 달 살기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일거양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1월,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고용사항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조건이며, 채용기간 2개월, 대상 업체는 관내 숙박·요식업소, 여행업체 등이다.  대상자는 청년층 20세 이상 30세 이하, 중장년층은 50세 이상 65세 이하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1기수에 15명 정도(2기수 30명) 채용기간은 2개월 등이다. 계약기간 등 근무조건 준수 및 만기 근무자에게는 울릉도, 독도탐방 2회 제공 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및 독도방문 기회가 제공된다., 1차는 6월 12일 ~ 28일(16일간)까지 업체신청 신청을 받는다. 특히 만기 근무자에게는 월 80만 원 상당 금액(최대 1인 160만 원)이 지원된다. 울릉도 사업장에서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구인 접수처는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신청서 울릉군누리집 게재, 790-6271~2)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지역 내 숙박업 및 요식업체의 심각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및 중·장년층의 울릉도 유입을 위한 사전경험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정착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시범사업 시행 후 성과 및 보완점을 자세히 분석해 관광업체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확대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공해 주범 날림먼지 강력단속…발생사업장 집중 점검

천혜 자연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주요 공해는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깨끗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발생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울릉도 관광철을 맞아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날림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점검을 지난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날림먼지를 발생시키는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고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한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운영해야 한다. 울릉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건설공사 등을 대상으로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29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 또는 변경신고 적정 이행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 야적물질 방진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시설 적정 설치 및 조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생활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세먼지의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발생 줄이기 실천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에 따라 강력한 단속과 각종 사업장에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임을 통해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청정 울릉도 청렴도 향상 총력…공무원 청렴문화 확산 안간힘

전국 꼴찌그룹 탈피를 위한 울릉군의 청렴도를 높이고자 울릉군청 공무원 청렴 결의 대회에 이어 울릉읍, 서면 및 북면사무소를 순차적 방문해 읍면 반부패 청렴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개최한 울릉군 청렴 결의 대회에 이은 읍면 순회 청렴 정신 홍보의 일환으로 공직사회 청렴 의식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읍면 직원 전원이 청렴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청렴 구호 제창, 결의문 서명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특히 군은 종합청렴도 향상 등 청정·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중점 시책으로는 기획감사실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청렴도 향상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의대회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청렴 신문고 일환으로 청렴 소리함(부조리신고)을 운영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외부 반부패·청렴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사 관리감독 공무원을 비롯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청렴 시책 발굴 및 청렴 상시 자가학습, 민원인대상 청탁금지법 신고안내문 배부 등 청렴 실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22년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 추진으로 사업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확보하고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절약에 노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하고“청정·청렴 울릉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운항 초 쾌속여객선 포항입항…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 도착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할 초 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9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썬플라워호 접안장) 선착장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30분 이 배를 건조한 호주 태즈매니아주(태즈매니아섬)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18일 만에 포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국내법에 따라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 등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포항~울릉 항로 시운항을 실시, 본 해상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오는 7월 1일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 총톤수 3천158t급(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선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호바트시 해안에서 지난 5월 11일부터 해상시험 운항결과 해상 교통에서 마의 벽인 50노트를 넘어 50.2노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최고 속력 50.2노트는 시속 92.9704km/h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속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상업 운항 시속 45노트도 83.34km/h로 포항~울릉 간 217km를 고려하면 2시간대 운항할 수 있다. 선박 규모는 여객정원 1천 200명까지 승선할 규모지만 이용객들 편의 증진을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 고 선사를 밝혔다. 특히 동해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웨이브 피어싱 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체 하부 중앙돌출부문) 쌍동선형을 채택,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크루즈여객선과 함께 선박 선택의 폭이 넓어져 관광객 유치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울릉도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1

울릉도 여객선 사고 예방강화…‘KOMSA-KOEM협업 강화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항로상 부유물 제거로 안전 운항을 강화를 모색하는 등 해상 선박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센터는 여객선 안전관리조직과 해양요염방제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KOEM)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객선 종사자들의 해양오염 방제 능력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KOMSA-KOEM이 함께 찾아가는 방제교육’이  여객선 항로상의 부유물과 어장 실태 점검 및 항만 청소까지 업무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센터는 8일 해양환경공단 포항지사 소속의 청항선에 운항관리자가 직접 승선, 항만 내 부유물과 어장의 실태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청항작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중 크루즈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워트제트추진방식으로 바닷물을 빨아서 뿜는 형태다, 따라서 이물질이 빨려들어와 엔진을 멈추게 해 운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포항운항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 등 여객선 항로의 실태 점검 및 부유물 제거 등을 통해 2022년 4건의 부유물 유입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사고를 저감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 대응방안 제시…한국섬진흥원,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

울릉도는 우리나라 지방소멸 위험지역 3위다(0.328) 특히 1위는 전남 신안군(0.088), 2위 인천옹진군(0.161)로 1위~3위가 섬 지방이다. 이처럼 울릉도 등 섬 지방의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와 국책연구기관, 관련 기관이 ‘섬’을 주제로 한 공동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섬 인구감소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국회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원이),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 (사)한국정책학회(회장 김영미)와 공동으로 ‘제2회 한국섬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각 지자체,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섬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KIDI TV’)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울릉도 등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러한 섬들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고유한 문화, 관광 자원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불균형한 발전으로 인해 섬 지역들은 많은 과제를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엇보다 국가 차원에서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섬정책포럼에서는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다. 국가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의 고립과 불균형한 발전을 방지하고,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이 소개됐다.  김태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은 ‘섬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최근 6년간(2016-2022년) 국내 섬 인구 3만9천명이 감소했다”며“앞으로 2042년까지 섬 인구 18.1%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정책적 방안으로 삶의 질 격차완화를 통한 섬 소멸 선제 대응, 섬 매력도 상승으로 인한 유입인구 확대, 섬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 섬 생활인구 확대, 섬발전촉진법 개정 검토 등을 제안했다.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은 ‘바다를 디자인하다, 섬 어촌의 발전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섬 정착 특별구역제도 도입, 국토 외곽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정책과 전략을 통해 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발전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참가자들은 섬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관광 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도 펼쳤다. 또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포럼 주제처럼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정책이 중요하다”며“섬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광이 뒷받침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 관광객의 개념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모든 형태의 방문객으로 관점을 바꾸는 등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을 없애 섬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한국섬정책포럼이 현재의 문제해결에 국한되지 않고 여건변화를 고려한 섬의 미래를 예측하고, 다양한 대응책이 모색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말했다. 김 원장은 또 “국회, 한국섬진흥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섬 정책이 섬 주민을 위하고, 섬의 가치를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대표의원은 “섬 지역의 인구감소를 해결하려면 섬과 관련된 부처와 기관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며“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섬의 역사와 정통, 정체성에 맞춰 각각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핫한 해안지질공원 산책로…5년 만에 재개, 짜릿한 경험될 듯

전국 최초로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 개선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는 7월께는 개방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질공원 해안산책로가 붙어 있어 낙석 등 위험에 따라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바다 위에서 지질공원을 조망하도록 교량신설(선형개선)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교량은 태풍의 내습으로 유실된 가운데 5년 전 설계에 들어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져 오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미 교량 교각을 세워져 있어 교량 상판을 거치하는 작업이 남아 있었지만 해안지질공원 산책로 중 가장 난공사인 신설교량 174m의 상판 거치를 끝냈다. 이 신설교량은 일자형의 다리가 아니라 타원형에다가 탐방객들이 바다와 해안지질 공원을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길이 32m 교량 재설치(피암 시설)도 최근 끝냈다. 신설교량과 재설치 교량 모두 철근으로 육지에서 제작, 선박으로 동해 바다를 건너 현장까지 이송됐다. 행남~저동 촛대암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측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보를 이용해 걸어오다 보면 행남 등대를 지나 직벽에 높이 54m 스테인리스 소라 계단이 있다. 소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과거 7개 무지개 (빨, 주, 노, 초, 바, 랑, 보)다리가 해안을 따라 설치되거나 구름다리 형태로 개설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 설치된 교량은 소라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고 과거 2개의 교량이 1개로 합쳐 바다 위로 건설됐다, 재설치되는 교량은 촛대암 방향에서 도동쪽으로 두 번째 다리다. 이번에 모두 설치됐고 다른 교량 보수와 점검 후 7월에는 통행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다. 특히 이번에 개선한 교량은 바다 위로 174m를 걸을 수 있어 과거 산책로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올해 7월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새롭고 멋진 울릉도 경험은 물론 짜릿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美공군 독도폭격 희생자(울릉어민 등)위령제…울릉군·울릉독도가꾸기회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 중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숨진 울릉도어민 등 희생자들의 억울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8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개최됐다. 애초 독도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독도 근해 기상악화로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 위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진행됐다. 위령제는 울릉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대구지방변호사회·독도학회·대구비룡라이온스·대구동구회·㈜서경네트윅스가 후원했다. 위령제행사는 종교계, 언론계, 예술계, 독도전문가 그룹, 독도에서 숨진 어민 유족대표, 대구지방변호사회원, 대구비룡라이온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원 등 80여 명 참석했다. 이날 독도어민 위령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령살풀이춤, 종교지도자 축원(불교), 합동제례,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 철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도조업 중 미공군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 살풀이춤은 너울무용단(임설아, 허영아, 오도경, 김은아)이 생리사별(生離死別)을 주제로 춤사위를 했다. 살아서 이별하고 죽어서 아주 헤어지게 된 1948년 6월 8일 그날의 독도. 남은 이는 상처가 불에 젖는 듯 떠나간 이를 연연불망 하리.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나이다.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 어민들의 애환을 풀어 주소서. 살풀이춤을 재구성,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저 땅의 사를 기리고자 천신과 지신과 해신께 기원하는 춤이다. 춤사위가 끝나자 곧바로 일공스님의 불교 위령 염송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위령제는 이어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은 전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아헌관 배한동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종헌관은 손원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 집사로 최진환, 최동명백광태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이사, 축관 정장호 직전회장, 집례 이충환사무국장 맡아서 제례를 했다. 이어 유족대표로  김상복(희생자 고 김해도 님의 유족) 속초연탄은행 대표의 제례, 이용재 대구비룡라이온스 회원이 길이 30m의 천 위에 ’독도 무궁화 금수강산’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일본 시마네현에서도 미 공군 독도폭격어민희생자 위령제가 진행됐고, 코마츠 아키오 코마츠전기산업 사장 겸 인간자연과학연구소회장의 추도메시지를 대구 최봉태 변호사가 낭독했다. 추모메시지는 독도상공에 뿌려진 미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한국어민위령제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대구변호사협회 최봉태 변호사님을 통해 들었다며 그동안 수많은 고난을 이겨 오신 유족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동시에 희생되신 분들의 영령에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전쟁희생자들의 위한 위령식을 갖고 그 경위와 현황, 입장을 적극적으로 활용 건강, 환경, 평화는 하나라는 것을 전 세계에 촉구한다. 앞으로도 항구평화를 위해 양 국민이 함께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독도어민위령제는 독도조업 중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명예회복과 유가족 위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독도어민 폭격은 지난 1948년 6월 8일 미명(未明) 독도에서 조업하던 울릉도, 강원도, 경북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사건으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잊어진 사건이다.울릉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8

울릉도 관문도동항 부두연장공사…신조선 당분간 울릉(사동)항 접안

울릉도 관문 항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동항의 여객선 세력은 울릉(사동)항과 저동항에 분산됐지만, 대형여객선 접안을 위해 부두연장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 연장 및 보강공사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 79억 원을 들어 현재 여객선부두 117m를 147m로 연장하는 공사다. 하지만, 공사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관문으로 울릉도 숙박시설 70% 이상, 편의시설 등 관공서가 밀집한 도동리 관광객 수용을 위해 여객선이 접안할 때는 공사 중단하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현재 묵호, 포항 여객선 일부가 도동항에 접안 승객을 하선시키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 공사를 진행 공사의 진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도동항 썬플라워호 항로에 취항하는 신조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당분간 도동항에 접안하지 못하고 울릉(사동) 항에 접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동항 부두 진행상황을 접안시설 시멘트 블록을 설치하고자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블록 쌓기를 진행 물 위로 올라온 상태다. 여객선 씨스타 3호(길이 43.1m) 등 소형여객선과 엘도라도 엑스프레스호(길이 76.7m) 등 대형여객선이 동시에 접안하면 선박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으로 접안시설을 연장하는 공사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앞서 2021년 사업비 약 105억 원을 투입해 도동항의 기존 외곽시설(남·북방파제)에 TTP(시멘트 구조물)를 이용해 118.4m를 보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공사는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새로 들어오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의 입항은 당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도동리 주민들은 “애초 새로 건조되는 여객선의 입항을 감안해 공사시간을 조정했다.”라며 당장 입항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동주민 A씨는 "도동항 공사관련 포항해수청과 협의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사를 중단하면 모든 여객선이 충분히 운항할 수 있다"며"그렇게 하기로 협의 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7

울릉도 여름철 '찾아가고 싶은 섬'선정…올해 특별히 ‘섬의 날’ 개최 

울릉도가 올 여름철 휴가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됐고 특별히 올해는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섬에 관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 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 섬은 울릉도(경북 울릉군)를 비롯해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등 5곳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해안 산책가가 잘 정비돼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올해 8월에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울릉도에서는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울릉군은 울릉도와 독도 등 부속도서로 구성돼 있는데, 기념행사는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에서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행사 개최지를 울릉도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라며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개최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특별한 울릉도를 느낄 수 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릉도·독도는 지난 2013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이래 매번 선정되는 대표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 및 홍보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예비후보지 250개소를 선정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시행하고 관광지의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울릉군은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가행사인 섬의 날을 맞아 울릉도 빛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수집된 프로그램으로 울릉도를 전국은 물론 전 세계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여름 휴가지로 5곳의 여름 섬을 권해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제막식…마이삭 태풍으로 유실 재건립

건국 최초로 울릉도~독도를 수영 종단에 성공,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널리 알린 역사적인 성공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이 울릉도출발지에서 6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 1,2차에 참가한 독종(수영종단참가자)들과 수영종단을 기획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한종인부의장, 홍성근 의원이 참석했다. 애초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건립 시 참여한 최수일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행정자치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가 참여했고 수영종단에 직접 참여 르포기사를 쓴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도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행사는 기념비제막식(가림막 오픈), 국민의례, 경과보고, 참석자 소개, 표창장수여, 길종성 회장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축사, 정광태 격려사, 독도는 우리 땅 합창으로 진행됐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2004년 8월5일 건국 최초 독도전사 59명(광복 59주년 의미)이 목숨을 걸고 87,4km의(실제 94km 수영)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8시간 만에 성공했다. 또한, 이듬해 2005년 여성 33인(민족대표 33인 의미)이 다시 도전, 24시간 만에 성공하는 등 1, 2차 모두 성공하자 이를 기념하고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출발지인 행남 해안산책로에 전 최수일 울릉군수재임 시 설치했지만 2020년 태풍 마이삭에 의해 유실돼 많은 아쉬움을 샀다.  이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울릉도~독도수영 종단 기념비를 이날 현충일을 맞아 출발지인 울릉도 도동 행남 산책로에 수영종단 기념비 재건립 제막식을 했다. 특히 이날 2004년과 2005년에 목숨을 담보로 수영종단에 참가한 독도전사 조주현, 유재순 외 20여 명의 독도 전사들도 당시 영광을 회상하며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독도수호 활동에 공헌한 강석주 독도사랑회 부회장, 지경진 경북지부장ㆍ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이 울릉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했던 유준철, 조창순씨가 울릉군의회 의장 표창을 기념비 건립에 노력한 공로로 오천수 울릉군청 주무관이 독도사랑회 이사장표창을 받았다. 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4년 당시 독도가 개방되지 않은 시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두 차려나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 울릉도에서 수영으로 갈 수 있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증명했다”고 했다. 또 “당시 배로도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수영으로 성공한 것이 독도 개방의 실마리가 됐다.”라고 자평 한다며 “두 차례나 독도전사들이 목숨을 걸고 추진한 독도수영종단의 의미를 잊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꾸준히 열정적 활동을 펼쳐온 길 회장이 진정한 독도지킴이라며 독도를 품은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도수호, 홍보 최고의 단체라고 치켜세웠다. 공 의장 “실천적 행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고 지키는 일에 앞장선 독도 사랑회와 독도 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 당시 많은 분이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회의적이었지만 길종성 회장의 강한 추진력과 독도전사들의 열정으로 성공했다“며”국민적 관심만이 독도는 지켜진다.”라고 했다. 2004년 당시 많은 사람이 울릉도~독도 독도수영종단 추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1, 2차 모두 정부허가 및 날씨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했고,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선수도 세 번째로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길 회장은 2005년 2차 수영종단 성공 후 울릉도 도동항 해상공원에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건립, 중국 상해에서 북한 대표부를 만나 남북한 수영종단도 추진했지만, 북한 측의 무리한 요구로 결렬 된 바 있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성공한 독도사랑회는 전국최초 개방형.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고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수영종단 성공기념비 재건립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명예위원장 가수 정광태 교수.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운영위원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 양일근 수석부회장. 강석주 .이해욱부회장. 원재진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추진위원에 안규철 ㈜ 태양기술개발 대표. 최호성 고양청년회의소 회장, 최석준 ㈜ 씨엘엔에프엔시 대표, 남창성 ㈜에코인슈택 대표. 유준철 센티스포츠 대표, 김두한 경북매일신문 국장 명예위원 최수일 전 울릉군수. 김수한 전 울릉군 자치행정국장,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 회장이 참여 했다 (탐방 및 전시회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울릉도 산불진화 민·관 ·군 신속대처…울릉119, 해군, 울릉군 등

좀처럼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울릉도에서 산불이 발생,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처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확진을 막고 신속하게 진화됐다. 5일 오후 4시께 울릉119안전센터에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 부근(울릉군청뒤~ 행남옛길) 도동가는 길 방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가 즉시 출동했지만, 산불은 해안가 산악지대에서 발생, 차량과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현장까지 휴대용 물통 등 장비를 지고 걸어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선발대로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군청, 경찰서 등이 해안 산책로와 산길을 통해 2km를 걸어서 현장 출동,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울릉도 민간 낚싯배 울릉마린호(해양민간구조대)와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 도동항에서 산불이 발생한 현장에 가까운 행남접안장까지 해군, 경찰관, 울릉군청 직원 200여 명을 실어 날 났다. 해안가 접안시설에 도착한 산불 진화대는 휴대용 물통을 지고 장비를 들고 다시 걸어서 산불이 발생한 800m~900m 지점까지 올라가 산불진화에 참여했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4시30분께 산림청 헬기지원을 요청했고 오후 5시23분께 주불 진화는 완료됐다. 이후 잔불정리에 들어가 오후 6시30분께 잔불정리도 완료했다. 이날 5시 45분께는 고압 전선 화재로 한전 울릉도지점에서 고압선 전신주 절단을 하기도 했고 오후 6시께 경북소방헬기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이날 산불진화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70여 명, 소방인력 10여 명, 해군 118전대 군인 60명, 경찰관 15명, 울릉경비대 15명, 해경, 민간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화재는 해안에서 700~900m 정도 떨어진 산비탈 지역에 발생 해풍으로 인해 자칫 대형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민·관·군 합동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진화 대형 산불을 막았다. 울릉군 산림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지만, 지목상 밭으로 화재 면적은 임·전야 약 0.27헥타르인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 원인은 고압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산불화재 진화에는 대형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헬기가 육지에서 건너  오려면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된다”며“민·관·군 공조가 아니면 진화가 불가능하다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6

재포항 울릉도주민 의료서비스혜택…향우회 포항라온치과 업무협약

포항에 사는 울릉도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자 재포 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와 라온치과(원장 이상준)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기로 했다. 재포 울릉향우회와 라온치과의원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협력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사는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라온 치과의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치아건강정보제공을 통해 복리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항라온 치과의원은 임플란트 특화 의원으로 재포항 울릉도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우선적 치료지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15%~최대 50% 우대 적용키로 했다.  또한, 진료 지원 외 치아건강, 치아 질환 등 건강정보 컨텐츠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협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 재포 울릉도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원장은 “포항에 거주하는 울릉도주민들이 치아에 관한 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현 회장은 “3만5천여 재포 울릉향우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이번 MOU를 통해 울릉도 주민들의 양질의 치과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강원도 새 뱃길 열리나…양양군 수산항 여객선취항협의

울릉도 북면 현포항~강원도 양양군의 아름다운 어항 수산항(거리 206km) 간에 새로운 여객선 운항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양양군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장 핫한 웰빙관광지 울릉도와 연계한 관광개발 등을 위해 최근 해양수산, 관광문화, 안전교통과 실무진이 울릉군을 방문,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사업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울릉군 교통관계자는 "양양군이 애초 2천t급 운항을 계획했지만 2천t은 어렵고 500t급이면 현포항에 운항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2년 전부터 수산항∼울릉도를 연결하는 2천t급 여객선 운항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의는 수산항과 울릉도 현포항 사정상 2천t급 선박은 운항에 어렵다고 판단, 선박 크기를 500t 규모로 줄이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은 선박 규모 축소에 따른 용역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울릉군과 여객선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수산항 터미널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선박을 운항할 선사를 공모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달 중 업무협약이 이뤄지는 대로 여객선 운항에 대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군과 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 계획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양양군 수산항, 물치항과 울릉도 항로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 기업이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양양공항 인접 등 접근망이 좋고 요트항 등 이국적인 풍경 등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 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의 연계, 주변에 낙산사, 하조대, 설해원 등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연계한 여행으로 사업성에 대한 어느 곳보다 우수하다. 하지만, 승객을 유치하는 데는 멀미가 없는 대형 선박이나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멀미가 없는 대형여객선은 수산항과 현포항이 수용하기 어렵고 노선 거리가 강원도 강릉항(174km) 보다 멀다. 따라서 운항시간이 길다. 이 같은 이유로 승객유치가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양양군은 수려하고 다양한 관광지와 울릉도, 독도를 연계하고 울릉·양양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여객선 운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5

울릉도 따뜻한 고장 서면 면민체육행사…면민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울릉도는 행정구역으로 울릉읍, 서면, 북면으로 나눠진 가운데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처럼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력증진과 화합을 다졌다. 울릉군서면체육회(회장 홍연철 서면면장)는 울릉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의장 등 군내 내빈과 서면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제37회 서면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19 인한 3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최되는 서면 면민체육대회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입장, 개회선언 및 성화점화 등 여느 체육대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초대가수공연과 제기차기 등 주민들에게 맞춘 각종 경기와 체육대회 종목별 경기 및 폐회식 순서로 행운권 추첨과 함께 성황리에 대회가 종료됐다. 특히 이날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등장, 울릉도주민들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홍연철 서면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서면 면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경기에 집착하지 말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체육행사로 면민의 힘을 하나로 집결시키는 화합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남양초등학생들이 성화주자로 나서면서 어린이들이 본받는 체육대회로 거듭났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부모님도 못한 모내기 체험…어린이 농부학교 쌀생산 농사 가치관

울릉도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참여, 육지서도 체험하기 어려운 체험학습을 통해 벼농사 및 농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울릉군은 3일 과거 울릉도에서 벼농사가 가장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울릉군 벼농사복원사업지에서 관내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접수를 통해 참가 어린이를 모집하고, 농업을 주제로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학생들은 땡볕을 가리기 위해 밀집모자를 쓰고 물에 젖지 않도록 장화가 붙을 옷을 입는 등 모내기할 때 입는 의상을 갖추고 서툴지만 열심히 모내기를 했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의 주식량인 쌀농사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가치관 형성 및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시행됐다. 울릉도 벼농사 복원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을 실시한 이번 모내기 행사는 자칫 잊혀가는 울릉도 고유문화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어린이에게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 최로경 어린이는 “매일 밥으로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쌀을 키워내시는 농부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울릉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과거 울릉도에서도 우리의 주식량 쌀을 생산한 조상의 지혜와 농사 등 울릉도의 과거를 조금이나마 소개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도 개척시대 등 과거 조상이 살아왔던 모습과 지혜들을 후세들에게 재조명,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저동리 주택가 화재 발생…건물반소, 쓰레기수거장 전소

울릉도 저동리 관해 정 (고 박정희 대통령순방 기념비)앞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 발생 인근 1층 건물이 반소되고 쓰레기장은 전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등에 따르면 4일 새벽 2시 42분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10과 살수차 등 소방차 5대가 출동, 쓰레기 분리장 및 인근 주택 단층 건물에 연소 확대됐다. 즉시 진화에 들어가 화재 진화에 나서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쓰레기분리수거장은 완전 전소됐고 1층 건물(방 4칸)은 반소되고 진화 됐다.  건물에는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았다, 건물 주인에 따르면 “직원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며칠 전 모두 이사를 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바다와 인접하고 주변에 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위험했지만 이날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고 울릉119안전센터의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이웃에 번지지 않았다. 경찰,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인화물질을 함께버렸거나 분리수거장이 도로를 인접, 지나가는 사람의 담배불 등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4

울릉도 맞춤 청정새마을운동 펼쳐…울릉읍 사무소 울릉도를 깨끗이

울릉도형 맞춤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가 울릉도 관문 도동리와 저동리에서 깨끗한 청정 울릉도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읍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제1관문 도동리와 제2관문, 저동리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울릉도 모든 관공서, 관광객이 묵는 숙박시설, 전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하고 인구 70%가 사는 울릉읍사무소는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맞아 급증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사전 정비 시행 및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청결 운동을 진행한다. 울릉도의 깨끗한 청정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울릉읍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동참,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직원들은 노상적치물 철거와 함께 ‘노상적치물이 없는 깨끗한 울릉읍’, ‘내 상가 앞 내가 치우기’,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다 함께 참여합니다.’.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계기로 삼고 불법 시설물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 후 행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울릉읍이 되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어업 해양전문기관 협업 관리…도동독도어촌계, 연구기지 맞손

울릉도·독도의 해양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자원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해양 전문연구기관과 마을어장 어촌계가 손을 잡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독도연안 마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도동독도어촌계(계장 김도윤)는 2일 해양연구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목적 독도(울릉도) 소형 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 독도 현지 조사 활성화와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 해양수산 현안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및 주요 임원, 도동독도어촌계 대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해양연구기지의 독도 해양수산분야 연구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도 함께 있었다.  울릉군수협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관할 어촌계로서, 독도 연안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 일대의 마을어업 및 협동양식업 어장을 관할 어업구역으로 하고 있다. 어촌계 명칭을 기존의 도동어촌계에서 도동독도어촌계로 최근 변경했다.  도동독도어촌계는 독도 연안에서 소라, 홍해삼, 전복, 홍해삼, 문어, 홍합 등을 주로 채취하고 있으며, 독도 주민 또한 도동독도어촌계의 계원으로서 독도에서 상주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독도 유용생물자원 육성 연구, 독도 유용해양생물의 기능성물질 연구, 독도 해역 방류 수산자원의 효과 조사 및 서식 생태 모니터링에 협조키로 했다. 한반도 해역 중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는 독도 해역에 대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및 해양보호생물 보호활동, 독도 어업활동사 기록화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개소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개소 이후 도동독도어촌계와 함께 독도 조식동물 공동 구제작업, 독도바다사자 뼈 탐사 활동, 독도 물골 수질 개선 연구, 독도 해녀 및 어업활동 기록화 작업 등을 협력해 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체계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지의 연구 성과들이 지역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또한 지역 어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삶의 터전으로서 독도를 지켜온 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우리의 협력 하나하나가 독도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도윤 계장은 “지금 어업인들은 해양환경변화와 어업인구의 고령화, 어업소득 감소로 매우 힘들다. 연구기관과 어업인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독도 해양수산자원을 잘 관리하고 이용했으면 한다. 울릉도 어업인들이 잘살아야 삶의 터전인 독도를 잘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첫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방문…남한권 울릉군수 세일즈 성과

울릉도와 독도에 첫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찾았다. 주인공은 서울문교초등(교장 김문호)와 서울 대청초등학교(교장 김회영) 학생들. 이들은 지난달 31일~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자라는 자연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독도는 민족의 섬으로 학생들에게 중요한 현장 학습은 물론 국토사랑 나라사랑,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섬이다. 따라서 이를 매개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수학여행에 가장 적합한 섬이지만 기상악화, 뱃멀미 등으로 수학여행단의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대형크루즈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이 같은 기우는 말끔히 해소됐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을 물론 미래 울릉도 관광객이 될 초등학생유치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자 곧바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찾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의에 참석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세일즈 한 것에 대한 이번이 첫 방문이다.  문교초등은 학생 39명, 교직원 6명, 대청초등 학생 18명, 교직원 5명으로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을 꾸려 이번에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다. 울릉도 독도 첫 수학여행단 방문을 환영하고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 터미널로 나가 이들을 환영하고 울릉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울릉도 독도의 올바른 역사 탐방 캠프’의 일환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이 점점 더 확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6학년 학생들의 눈높이로 본 올바른 독도역사를 교육했다. 이를 통해 세계시민에게 바르게 홍보, 왜곡된 일본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세계시민이 함께 독도를 보호하고 사랑할 공감을 통해 작은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자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수학여행단은 울릉크루즈 선상 일출 감상 후 울릉도에 도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연구기지 방문 및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방문과 나리분지 및 성인봉 원시림 탐방 등 다양한 현장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울릉군의 지원으로 독도평화호를 타고 김병렬 전 국방대학원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라는 특강을 통해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의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독도를 방문 현장에서 독도플레시몹, 독도수호 퍼포먼스, '화랑의 정기를 담아 독도를 세계에 펼치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외쳤다. 김문호 문창초 교장은 “독도경비대와의 만남을 갖고 독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 학생들의 가슴에 독도사랑의 혼불을 심어주고자 한다.”며“독도명예시민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 등 사후지도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독도를 수학여행지로 선정해서 방문해준 양 학교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많은 학교의 수학여행단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기를 바라고 약속했던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도 배움의 뜨거운 열기…울릉군,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개강

울릉도에서 과거 교육환경과 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다양하게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강좌를 개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울릉군은 1일부터 비 문해 성인 및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기초한글 교육과 생활공예 교육으로 구성,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한다.   성인문해교육은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월, 수, 금 3회로 진행되며 배움을 원하는 성인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이경태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한글을 익히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던 어르신들이 기초한글을 배움으로써 불편함이 해소되고 냄비받침 만들기, 화분꾸미기 등 다양한 생활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활에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누구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견고히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깨끗하고 소중한 자연환경과 환경에 적응하며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간 울릉주민의 삶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공동전시 개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3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경북 남부 시·군의장 協, 독도수호결의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경북 남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백인규 포항시 의장)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규탄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북남부 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달 30~31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규탄 행사와 월례회를 갖고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남부 시·군 의장협회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30일 독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교과서 독도영토주권 주장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동도 정상에 위치한 독도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후 독도경비대를 위문해 대한민국 독도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의회에 참석한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울릉도 비치 온 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지역의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지역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지방자치와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벼농사 36년 만에 첫 모내기…태하리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도 벼농사가 있었다. 하지만, 벼농사보다 약초 등의 소득이 훨씬 높아지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모내기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부터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의 넓은 들녘은 거의 대부분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하여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께에 생산 예정인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벼농사 시범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정취를 되살려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벼 수확 등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내차(車)와 함께 여행…울릉썬플크루즈 차량 최대 77% 할인

울릉도~울진후포 간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휴가·피서 철을 맞아 차량 운임을 최대 77% 파격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표어로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운임 최대 77%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이하려면 현재의 ‘울릉도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연령층 및 관광객이 유입돼야 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이를 실현하고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18일부터 9월 27일까지보다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울릉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차량운임 할인행사를 한다. 국산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내차와 함께 울릉도에 들어가면 정상가 최대 33만 원의 차량 운임을 최대 77% 할인해 6만 9천 원~7만 9천 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갖고 청정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 선박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지~울릉도 간 가장 가까운 항로인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 t급 최신 크루즈선으로 여객 628명과 차량 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지난봄 시즌 때는 소형 선박의 잦은 결항에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정상적인 운항을 통해 이제 울릉도 여행을 날씨와 멀미 걱정 없는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전국에 울려 퍼진 독도이야기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울릉독도사랑 10년간의 이야기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독도의 이야기를 담다’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다양한 독도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 愛 매거진 9권을 발간하고 1일 전국에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독도 愛 매거진’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는 물론 모도 울릉도의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3년 9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9권은 특집호답게 독도 키즈 홍보모델 (나예성, 김나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주요 컨텐츠로는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들이 숫자로 소개하는 독도와 독도 숏터뷰, 영훈초학생들의 독도탐방기, 중국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학생들의 독도 캠페인 소식,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 개최, 호사카유지 교수의 칼럼, 독도 바르게 알기가 수록됐다. 울릉도 출신 연예인 은유리와 푸른 눈의 외국인 가수 로미나의 특별한 독도 인터뷰, 족발야시장, 피자알볼로, 한국제지등의 후원기업의 소식까지 다양한 독도 관련 소식이 담겨 있다. 원 총재 “10년간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에 무료 배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전국에 10주년 특집호가 배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지원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힘들지만 정체성 있게 잡지를 매년 발간 전국에 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노고를 알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합니다 “라고 했다. 독도 愛 매거진을 구독 또는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번으로 문의하면 되며,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확인 하실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얼굴 울릉사동항을 깨끗이…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봉사단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 울릉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위에 노란 제복을 입은 아낙네들이 1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울릉군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 회원. 적십자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울릉도 관문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 쓰레기 정화 활동 시행했다. 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 관광객 등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를 치우며 터미널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터미널 주변에 늘려 있는 해양폐기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과 배수구 안에 들어 있는 담배꽁초 줍기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적십자 회원들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 사동 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울릉(사동) 항은 2만t급 정원 1천200명의 울릉크루즈 여객선, 1만 5천t급 정원 628명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여객선이 입항하고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울릉도 최대 항구다. 박 회장은 “울릉사동항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가장 큰 첫 관문이라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터미널을 비롯해 울릉사동항 주변에 대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릉군 지구협의회는 정화 활동 외에도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을 대한적십자 장학생으로 추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희망 풍차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봉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앞바다 광어 95cm 잡아 화제…북면 이철우 씨 낚싯대로

울릉도 천부 앞바다에서 울릉도 주민이 낚싯대로 대형 광어(길이 95cm)를 잡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형 광어를 잡은 주인공은 이철우(70·울릉군 북면 천부리) 씨. 이씨는 1일 울릉도 천부 항 등대 앞바다 수심 15m 정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대어를 잡았다. 이 씨에 따르면 이날 1호 낚싯대에 경심 원줄 3호, 목줄 1.5호를 이용 벵에돔을 잡고자 낚시를 하던 중 오후 5시 10분께 대형 광어를 잡았다는 것  이 씨는 "처음 물었을 때 바위틈에 걸릴 줄 알았다"며"차츰 손맛을 느끼면서 대형고기가 걸린 느낌을 받았지만, 낚싯줄이 워낙 약해 20분 동안 끌어올리지 못하고 씨름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20분이 지나자 힘이 빠져 약간씩 당겨지기 시작 다시 20분 동안 서서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형 방어가 걸린 줄 알았는데 수심 1~2m까지 올라오자 대형 타원형의 흰 색깔이 보여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씨는 "지금까지 낚시를 많이 했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잡은 것도 처음이지만 보는 것도 난생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낚시 전문가 A씨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1m 가까운 광어도 더러 잡히지만 95cm급이면 엄청난 대물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동백 꽃피는 내 고장…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

‘동백꽃 꽃피는 내 고장 울릉도’를 제목으로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를 지켜낸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진규 울릉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울릉중학교 1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동백꽃 피는 내 공장 울릉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으로 의병의 날 개막해 8월 31일까지 3달간 개최된다. 울릉도는 울릉군화(花)가 동백꽃일 만큼 유명하며 울릉도 곳곳에 피고 진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집에서 동백기름을 짜는 등 뭐든지 만들어내는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또한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는 동해바다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던 시절 물고기는 낚는 데 쓰인 주낙, 남포등, 나침반 등도 전시된다.,  여행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나무배 뱃머리에 앉아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우리 집’에서는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다양한 모습과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는 울릉도 주민이 기증한 유물로 시작했다.  특히 기념관을 방문하면 눈이 많이 올 때 울릉도 주민들이 신발에 덧신었던 ‘설피’와 ‘대나무 스키’를 직접 신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학생들이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직접 만들어 출입구에 직접 전시하는 등 참여 형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울릉도 청년들이 만든 순수 민간 조직이다.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현재 33명으로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