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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함께 도약” 구미시-서울시 상생 맞손

구미시와 서울시가 우호 교류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은 구미시가 지난 8월 지역 재도약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 제안한 것으로, 서울시의 공감과 적극적인 협력 속에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도시는 구미시의 농·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해 농·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 등에 구미 농가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연계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 확산을 위해서도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 정책사업인 ‘넥스트로컬’에 구미시가 참여하도록 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구미의 9가지 맛, 서울은 구미가 당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재경구미시향우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구미한우를 30∼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쌀·사과·배·건표고버섯·고구마·잡곡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식품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으면서, 첫 행사임에도 총 판매액 약 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구미한우는 하루 만에 약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구미 쌀은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이 서울시와 구미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통해 서울과 구미가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미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컬푸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미대 물리치료과, 논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구미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전국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구미대 물리치료과 3학년 학생 5명(백세웅, 안영준, 김영민, 권태환, 오준혁)은 지난 4일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에서 주관한 논문 공모전(학생 분야)에서 ‘경증의 척주옆굽음증(척추측만증)이 있는 20대 남성의 좌·우 배근육의 활성도 및 근 두께 비교’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학생들의 논문을 지도한 박시은 교수는 ‘우수연구 지도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생활습관에 따른 현대인의 척추옆굽음증이 호발되고 그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 및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증가하는 추세에 배근육의 변화를 비교 분석해 물리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시은 교수는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이디어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재학 중인 후배들의 본보기 뿐 아니라 물리치료 실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는 매년 물리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조직 구축과 각종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자근 의원, ‘노후산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주최한 ‘노후 산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정책 세미나는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고속 성장을 이끌어왔던 산업단지들의 설비 및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박성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이종욱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부처 관계자 등 100 여 명이 참석했다.구자근 국회의원은 “노후화된 산단의 시설과 설비는 신기술과의 호환이 어렵고, 운영 및 유지 비용까지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경쟁력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개별 산업단지에 필요한 재생사업과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산업단지의 생산력 유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산단 사이를 두고 흐르는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구미대교를 이용해야 하는데 1974년 준공으로 50년 가까이 소규모 보수공사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미1공단과 3공단의 물동량 해소와 안전을 위해 새로운 교량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구미산단은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이자 산업의 동력이다”며 “노후화된 산단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추기 위해선 국가의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좌장 및 발제를 맡은 장은교 국토연구원 박사는 “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산업단지가 증가하면서 산업단지의 지역생산거점 기능이 약화됐다”면서 “현재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복합화 내실화를 통한 노후 산단 생산성 제고 및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발제에 나선 황태호 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 본부장은 “산업 경쟁력을 가진 국가 주력 산업군과 반도체 제조 산업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첨단특화단지의 활성화 방안에 주력한 산단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토론에 나선 김민태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정부에서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입주기업 수요를 고려해 근로자 등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계 부처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순목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특화단지지원팀장은 “국비·공공기관을 통한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집중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화 단지간 연계를 확대하면서도 개별 특화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 단지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 토론에 나선 변상용 구미시 도시건설국장은 “구미대교는 1974년 준공돼 현재의 교통량과 차량 중량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산업입지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지원 기준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해, 근로자 안전과도 직결된 구미대교 신설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산단공 경북본부, ‘경북 K-방산 비전 세미나’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 K-방산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구미시 김팔근 첨단산업국장, 김세일 경북·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끊임없이 변동하는 전략환경에서 K-방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북구미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구미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요 대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아 다양한 시각에서 방산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금오공대 박홍석 교수는 ‘방위산업의 이해와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미 방산 진출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고, 한화시스템 김용진 상무는 ‘K-방산 발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LIG넥스원 권종화 전무는 ‘K-방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제시하며 방산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또 세미나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도 질의응답을 통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공유했다.세미나에 참여한 한 기업은 “방위산업 시장 추세와 동향을 살피고 기업간 소통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와 같은 논의의 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방위산업은 경북권역 산업단지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우리나라가 드론, 로봇,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권역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미시, 왕산허위선생 순국 제116주기 추모행사 거행

구미시는 지난 21일 지역 출신 항일의병장 왕산허위선생 순국 116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후손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왕산기념사업회 이사,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왕산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부 추계향사, 2부 추모식 및 왕산허위선생의 의병 활동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윤 왕산허위선생의 증손이 선조의 유물 13점을 기탁했으며, 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오찬을 준비해 화답했다.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열린 추계향사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초헌관으로,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영동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참여했으며, 허윤 유족 대표가 첨헌관을 맡았다. 이후 추모식에서는 허윤 증손의 유물 기탁식과 공적 보고, 추모사, 현악 4중주 솔롱고스 콰르텟의 연주와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합창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민영 전(前)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이 ‘왕산허위선생의 의병투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선생의 업적을 되새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구국정신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13점의 귀중한 유물을 기탁해 주신 후손분들과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임오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이를 구미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미대, ‘2024 안동 칵테일 경연대회’대상 수상

구미대학교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2024 제2회 안동 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2024 안동 전통주 박람회’의 한 행사로 열린 경연대회는 안동 월영교 개목나루 무대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부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의 지원을 받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학생 11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대회 결과 장용훈 학생이 대상(경북도지사 상), 김수현 학생이 금상(안동시장), 이은주 학생이 특별상(명인안동소주 대표이사 상), 강혜빈·마서영·박혜민·서아현·이건우·이다빈·홍나경·홍인아 학생이 Technical Award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안동 소주를 첨가해 다양한 기술로 새로운 칵테일 개발해 한국의 전통주 칵테일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석미란 호텔관광항공서비스학과장은 “열심히 배우고 좋은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통주 창작 칵테일 제조에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오용훈·정지균 교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2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리더십 교육’진행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12명이 참여했다.참여한 자녀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며, 팀워크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쌓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구미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1대 1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다.2021년부터 현재까지 51명 자녀가 참여했으며 국어, 수학, 사회 과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고민 상담을 통한 진로 및 정서적 지원 등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한 참여자는 “국어가 많이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한국어 표현이 어렵기도 했는데, 멘토가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면서 “멘토링 덕분에 공부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6세∼13세까지의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진로진학 지원, 이중언어 수업, 1대 1 ZOOM 학습 지원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 또는 전화(054-715-5435)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0

구미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구미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 2024)’에 참가한다. 특히, 24일에는 주최사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후원으로 수도권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보유한 탁월한 산업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경험과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혁신 인프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시너지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구미시의 투자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미시의 수도권 대비 강점으로 우선 정부 지원 정책이 집중돼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한 세제 혜택, 규제 완화, 각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투자경쟁력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을 갖고 있어 50년 이상 축적된 산업 생태계는 단순히 부지제공을 넘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래산업의 중심의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산단 5단지)는 첨단기술 기업 유치에 특화된 혁신 산업단지로 수도권 대비 저렴한 부지가격과 세제혜택, 쾌적한 연구·주거환경 제공한다.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국제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구미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투자 여건과 지원 정책 발표 외에도 오찬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참가 기업들이 유익한 정보 교류와 잠재적 파트너십 구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국가산업단지의 경험, 하이테크밸리의 혁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도시로, 기업들에게 최고의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0

국립금오공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서 2개 작품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K-DESIGN AWARD 2024’에서 ‘위너(WINNER)’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산업공학과 HE. ER. Lab.(감성과 경험 디자인 연구실/지도교수 조성주) 소속의 조성주 교수와 석사과정 정영빈, 김창휘, 김태우, 4학년 박세민 학생이다. 정영빈 학생은 2022년에도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로 위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증기 가열 방식의 원리를 활용한 비염치료기기‘RhinoCare(라이노케어)’와 고소(高所) 작업 시 계단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용이한 사다리 ‘Laser Positioning Ladder(레이저 포지셔닝 레더)’의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조성주 교수와 정영빈, 김창휘, 박세민 학생이 참여한 ‘RhinoCare(라이노케어)’작품은 따뜻한 수증기를 비강 깊숙이 전달해 코막힘을 해결하고 호흡을 돕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정영빈, 김창휘, 박세민, 김태우 학생이 참여한 ‘Laser Positioning Ladder(레이저 포지셔닝 레더)’작품은 사다리 거치 장소를 십자 형태의 레이저를 통해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단과 같은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계단 높이에 맞춰 접을 수 있도록 설계돼 편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K-DESIGN AWARD’는 홍콩의 디자인포 아시아 어워드 및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23개국에서 263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14개의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4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정영빈 학생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낳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공학 및 디자인 분야의 융합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창의적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 학생들은 지난 2015∼2017년, 2022년에도 이 대회에서 위너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0

구미서 ‘신라불교초전지’학술대회 열려…역사와 현대적 가치 조명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지난 19일 구미시 도개면 도개행복나눔센터에서 ‘신라불교의 특징과 초전지 불교 자산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날마다좋은날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신라의 첫 사찰인 도리사와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했다. 특히, 신라 첫 사찰인 도리사와 백제 첫 사찰인 영광 불갑사의 스님들, 신도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불교 초전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해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는 권기현 위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첫 발표는 동국대 이봉춘 교수의 ‘신라시대 불교 초전의 시대적 의의’로 시작됐다. 이후 △신라불교의 초전과 당항진을 통한 전개 양상(동국대/김경집)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교학 교단의 형성(동국대/계미향)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사회 사상적 변화(동국대/석길암) 4편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홍선기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앞서 발표한 교수들과 함께 최원섭(대행선연구원), 이민성(중앙학연구원), 최성렬(조선대), 황상준(위덕대) 교수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라불교초전지와 도리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상징적인 장소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구미시는 이러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첫 학술대회는 지난 9월 백제 불교가 처음 전해진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으며, 이번 구미 학술대회는 두 번째로 개최됐다. 세 번째 학술대회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0

구미시, 미국서 AI·메타버스 기업 및 투자기업 2개사와 업무협약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AI 및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바인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리빙 팝업스’의 CEO 쉐릴 바이어가 참석했고, ‘클리어브룩’의 CEO 엘리엇 위슬러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리빙 팝업스는 증강현실 기반의 몰입형 교육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이며, 클리어브룩은 2023년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한 투자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AI·메타버스 산업의 빠른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대표단은 미국 최대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게임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설명을 듣고, 제작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를 통해 시는 메타버스 기술이 게임 산업에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구미의 게임산업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대표단은 제25회 뉴포트비치 영화제(NBFF)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영화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다. 패션 아일랜드에서 열린 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행사에서는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관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를 홍보했다. 또 영문 홍보 책자를 활용해 구미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화제 참여를 통해 구미시와 글로벌 영화 산업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구미시의 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과 글로벌 행사 참여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적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0

국립금오공대, 헥사곤과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강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국립금오공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금오공대와 헥사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교육 및 연구를 비롯해 지역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헥사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헥사곤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구독 서비스인 ‘MSCOne(엠에스씨원)’을 국립금오공대 소속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1년간 무상 지원한다. MSCOne은 구독 기반 토큰 시스템으로 △다분야 구조해석 솔루션 ‘MSC 나스트란(MSC Nastran)’△전산 유체 역학 솔루션 ‘크래들 CFD(Cradle CFD)’△금속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시뮤팩트(Simufact)’를 비롯한 24종의 설계 및 해석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헥사곤은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실무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헥사곤은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 양성과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립금오공대 학생들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사용하는 헥사곤의 솔루션을 익히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헥사곤의 글로벌 첨단 기술 및 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실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기반의 산업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구미시, 금오산 정상 ‘후망대’안내판 설치

구미시는 최근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후망대(候望臺)’바위 글씨 앞에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글씨는 조선시대 초서의 대가로 불린 고산 황기로(孤山 黃耆老, 1521∼1567) 선생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후망대’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이후 금오산 정상에 설치된 군사 통신기지 구역에 위치해 일반인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2014년 개방되면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콘크리트 밑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발견되지 못하다가, 2023년 약사암 대혜스님에 의해 금오산 정상석 앞에서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확인되면서 주목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선조들이 높은 곳에 올라 큰 포부를 품었다는 설명과 함께, 희미해진 글씨의 일부 손상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서예가 연민호 작가의 탁본 사진이 포함됐다. 특히 글씨 중 ‘臺’자가 망실된 점을 설명하며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안내판 설치를 계기로 탐방객들에게 후망대와 금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망대는 고산 황기로 선생의 글씨로 알려졌으며, 관련 정자인 매학정(梅鶴亭)과 그 일대는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고아읍 예강리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구미시, 서울광장서 로컬푸드 페스타 개최

구미시가 오는 22일 서울광장에서 구미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의 신선한 농축산물과 식품 브랜드를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서울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구미한우 브랜드의 첫 론칭 행사가 열린다. 구미는 도축장을 보유한 도시로, 신선한 한우를 상시 공급할 수 있어 서울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구미한우를 판매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함께 서울-구미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9년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협력 내용을 담아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한다. 서울과 구미는 역사적으로도 깊은 인연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연결이 이루어진 도시가 바로 서울과 구미다. 이제 두 도시는 경제, 문화, 산업 발전의 동반자로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구미의 다양한 로컬푸드 부스가 마련된다. 구미쌀, 과일, 고구마, 버섯, 장류 등 신선한 농산물부터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 브랜드 ‘올곧김밥’, 떡볶이, 쭈꾸미, 마카롱 등 구미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된다. 구미의 대표 축제인 ‘라면축제’ 홍보관도 설치된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라면축제를 홍보하며,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구미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로 서울 시민들에게 첨단과 낭만이 공존하는 구미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구자근 의원, “수출입은행 지원사업, 중소기업 외면”

구자근 의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운영하는 ‘수출팩토링’ 제도에서 중소기업들이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출팩토링 제도는 수입자의 수출대금 미상황에도 수출기업 앞 대금을 미청구하는 ‘무소구조건’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 수출기업들이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매년 수출기업에 3조원 가량의 ‘수출팩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수출팩토링’ 제도 혜택을 받은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고, 매년 1∼3개 기업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출팩토링 지원 금액은 13조 4501억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의 지원금은 약 1000억원(0.7%)에 그쳤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사업 수혜의 대부분을 가져간 것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1118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324억 달러) 중 17.7%이다. 또 최근 3년간 기업규모별 지원 현황을 보면, 2022년 23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2개, 2023년 24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단 1개에 불과했으며, 올해도 9월 기준 21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3개에 그치고 있다. 기업규모별 지원금액 수준은 2023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1곳이 140억원을 지원받았고, 중견기업은 1곳당 평균 1377억원의 지원을, 대기업도 1곳당 평균 1277억원의 지원을 받아 편차도 매우 큰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은 무소구조건으로 지원되는 금융지원이다보니 리스크가 높아 △수입자의 채권양도통지 승낙 △신용조사 △수입자의 적정신용도 등의 요건이 필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허들이 높다보니 중견기업, 대기업만 실질적으로 정책지원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해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든지, 다른 지원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18~20일 구미서 개최

구미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사)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낙법) △7개 연무경기 : (남·여/맨손·무기), 2인(맨손·무기), 팀 대항(단체연무) △종목별 경기(격투기·킥복싱·특공무술·용무도·해동검도·주짓수·합기도·공수도) △이벤트 경기(줄넘기·제미타 경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푸드트럭, 프리마켓, 농산물 부스 등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예총연합회 대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구미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무예 문화 교류와 지역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박영일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예는 올바른 정신을 수양하고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 문화산업이 융합된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

구미시는 지난 15일 반찬 프랜차이즈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광역 및 지역자활센터장, CJ프레시웨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오늘의 찬스’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단으로, 구미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 중이다. 사업비는 자활기금 및 공모사업비 9000만원, 경북광역자활센터 및 CJ프레시웨이 후원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운영되는 ‘오늘의 찬스’는 반찬 판매뿐만 아니라, 개소 전부터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420개 경로당에 연 10회 밑반찬을 공급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11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국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업 수익금은 자활 참여자들의 창업 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활용된다. 김윤조 구미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카페, 프랜차이즈 식당, 세탁·청소사업 등 19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미국서 글로벌 국방신산업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를 시찰하며 방위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우주·항공·방산·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록히드마틴, RTX(레이시온), 노스롭그루먼, 보잉,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으며, 약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대표단은 세계 방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대표단은 한화, 풍산 등 국내 방산기업을 격려하고, 한국방산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의 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구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고스트로보틱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첨단 국방 기업을 방문해 방위산업 육성 방향과 기술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15일에는 ‘로켓시티’로 불리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방문해, 헌츠빌/매디슨 카운티 상공회의소, 북앨라배마 국제무역협회(NAITA),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레이시온(Raytheon) 헌츠빌지사 관계자,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 커밍스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를 둘러보고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를 확인했다. 특히, 시는 NAITA와 방위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헌츠빌 및 북앨라배마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 MOU는 방산 박람회, 포럼, 세미나 참가 및 대표단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글로벌 방산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RD 발전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방산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미시 방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방위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구미시가 오는 12월 13일까지를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돌입한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체납세액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부동산·차량·금융자산 등 재산압류 및 공매(추심), 관허사업제한, 공공정보등록,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하고, 대포차를 포함한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 및 공매를 진행한다. 특히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체납차량 일제 영치 주간으로 정해 구미시 전역에서 번호판 영치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다만,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일시적인 경제적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소상공인 등의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와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하고, 생계유지 곤란 자는 복지부서에 연계한다. 김종연 징수과장은 “체납자에 대해 철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체납처분 및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공정세정을 구현하고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