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국립금오공대,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석사과정 5명(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과 연구원 1명(박사후 국내연수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 실적을 가진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자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1인당 1200만원, 박사후 국내연수는 6000만원의 연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고분자공학과 강나원(지도교수 최청룡) △신소재공학과 박상아(지도교수 박준용) △전자공학과 서정윤(지도교수 이하림) △광시스템공학과 유현성(지도교수 이상훈) △기계공학과 최승현(지도교수 이길용) 학생이 선정됐다. 또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에는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이 선정됐다. 강나원 학생은 ‘해중합 가능한 고신축성과 고강도 바이오매스기반 고분자 합성’연구과제를 통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탄성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박상아 학생은 ‘첨단 3차원 포토리소그래피를 통한 반도체 폐수 처리용 고기능성 유/무기 복합 멤브레인 개발’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정윤 학생은 ‘AI 하드웨어 가속기를 위한 하드웨어 지향 딥러닝 소프트웨어 활성화 함수 개발 연구’를 유현성 학생은 ‘대칭파괴된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기반 고감도 카이랄 분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 중이며, 최승현 학생은 ‘레이저 소결을 이용한 전도성 박막 제조 및 특성 평가’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수술 환경 구축이 가능한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적 위치 시뮬레이터 개발’연구를 통해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의 해석과 적용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수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올 초에 발표된 2024년 1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고분자공학과 전종혁 학생(지도교수 최청룡)의 ‘바이오매스 기반의 천연 유래 에폭시 수지 합성’연구과제와 신소재공학과 고은비 학생(지도교수 김현호) 학생의 ‘야누스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을 플로팅게이트로 활용한 초고속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 소자 연구’과제가 선정돼 현재 연구 수행 중에 있다. 앞서 8월에 발표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도 신소재공학과 김도현, 최여진 학생 2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춘하秋동 취업한마당 ‘성료’

2024 경북 잡페어 in 구미 ‘2024 춘하秋동 취업한마당’이 지난 24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취업 유관기관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1대 1 면접 △기업 설명회 △일자리 사업 홍보 △대학 취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취업 타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기업설명회는 기업·직무에 대한 안내 및 채용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면접에서는 구직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채용 부스에서 직접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채용이 진행됐다.엘지이노텍, 농심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461명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중 46명이 현장에서 즉시 채용 확정을 받았다. 이후 2차 면접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채용 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취업한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은 2013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푸드페스티벌 준비 상황 최종 점검

구미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구미 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송정맛길 임원진, 관련 부서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콘텐츠와 안전 관리 등 마지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송정맛길에서 열릴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첫날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로 개막하며, 유리상자와 동물원 등 서정적인 포크 음악 공연이 가을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60개의 부스에서 15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스타 셰프 정호영과의 협업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6일 정호영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진행해, 구미만의 독특한 맛과 요리 문화를 한층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온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끝까지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용도지역 내 건축 허용 범위 확대

구미시가 현재 용도지역 상에 규제되고 있는 허용 건축물의 범위를 완화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 이번에 주요 개정되는 내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 △이행보증 절차 간소화 △비시가화지역의 건축 규제 완화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운영에 따른 조례 사항 반영 등이다. 특히, 생산관리지역 내 농기계 수리점과 휴게음식점이 입점할 수 있게 해 녹지 및 관리지역에 대안학교 설립을 허용한다. 계획관리지역 내 제조업소 건축도 가능하도록 건축 제한을 완화해 다양한 상업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계획관리지역 내 조례 상으로 일반음식점과 숙박시설에 제한되고 있던 면적제한(660㎡)을 폐지하고, 보전 및 생산관리지역의 층수 제한(보전 2층, 생산 3층)을 모두 4층까지로 완화해 다양한 규모의 시설 입점을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도 개발행위허가 시 이행보증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확약서 제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미시 상생발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른 조례 사항도 반영해 도시계획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 문구를 정비하고, 조례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시민들의 혼란을 줄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탄소중립 표준모델 도시 선포

구미시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 단체, 기업,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구미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의 표준모델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시는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탄소중립경제도시’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시민의 상생실천’을 주제로 1부 의식행사와 2부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재활용품 악기로 구성된 ‘잼스틱 난타밴드’의 역동적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대표 20여 명이 ‘탄소중립 서포터즈’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 기업인 LG이노텍과 SK실트론이 RE100과 ESG경영에 대한 성공전략 사례 발표를 진행해 탄소중립이라는 현실에 당면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 온실가스 감축 5대 전략 분야인 △제로에너지 △친환경 교통 △자원 순환 △친환경 농업 △기업시민 상생실천을 상징하는 5개의 오염수를 정화수로 바꾸는 이색 퍼포먼스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제로공감(Zero○感)’슬로건 타월 물결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스토어와 친환경 기업의 제품 홍보 부스가 마련됐고, 대구기상청 기후위기 사진전 수상작도 함께 전시됐다. 2부 정책포럼은 구미시탄소중립지원센터 주최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박상우 소장의 발제가 이어졌고, 산·학·연 관계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하는 말이다. 구미시는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후테크와 녹색 산업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넷제로(Net-Zero)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며,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이행해 그린뉴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공모에서 1차 선정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5

구미시, 도시 정체성 담은 전용서체(3종) 개발·배포

구미시가 지역적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한 전용서체 3종을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전용서체는 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 5월 타이틀용 2종과 본문용 1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전 국민 대상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거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서체는 △다채로운 축제와 끊임없는 문화·예술 행사로 꿈틀대는 낭만도시를 표현한 ‘낭만있구미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비상 가치를 표현한 ‘구미첨단산업체’ △다 함께 잘 사는 균형있는 상생도시를 표현한 ‘구미돋움체’ 등 총 3종으로,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이뤄져 있다. 낭만있구미체와 첨단산업체는 타이틀용 서체로 현수막, 포스터, 표지판 등 눈에 띄는 콘텐츠에 적합하며, 구미돋움체는 본문용 서체로 가독성이 요구되는 공문서, 홍보물, 안내물 등에 최적화돼 있다. 구미시청 공식 누리집(구미소개-상징-전용서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서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왜곡·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자근 의원 주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세미나 ‘성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시갑)은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출생율,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연령 진입이 겹치면서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면서 노인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노년층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요양시설의 공급확대와 서비스의 품질 향상, 그리고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요양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세미나는 김진현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석철 교수(서울대)가 ‘고령자 돌봄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사이토 카즈히로 일본 솜포케어 시니어리더가 ‘일본 개호시장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발표 이후에는 송현종 교수(상지대), 송윤아 연구위원(보험연구원), 박종림 부위원장(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이미숙 원장(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주소현 교수(이화여대), 임동민 과장(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의 토론이 이어졌다.서울대 홍석철 교수는 먼저 노인복지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미흡한 시설‧서비스 기준과 장기요양서비스 연계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노인요양시설 제약요인으로 임차운영 제한 및 시설 내 의료서비스 공급 제한, 비급여 서비스 항목 제한 등을 꼽았다.이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홍 교수는 ‘고령자 돌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법’제정을 제안하며 “특별법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설치·운영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시설·인력에 대한 기준은 강화함으로써 공급 활성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솜포케어 사이토 카즈히로 시니어리더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 개호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솜포케어의 요양시설 운영 및 서비스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일본 개호시장은 규모가 14조 엔(약 13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사업자 수 또한 6만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고 설명한 뒤, 솜포케어의 IT 기술 활용, 통일된 시스템 및 직원 교육, 각종 연구·개발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상지대 송현종 교수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요양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노인의 삶의 질 향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및 이용자 관점에서의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장기요양보험 재정 안정성 저하, 돌봄 인력 부족, 요양서비스 품질 하락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소유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공급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소유구조·재정 투명성 확보와 품질 규제 강화 등을 제안했다.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종림 부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언급한 뒤, 요양서비스 활성화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장기요양 수가 인상, 인력수급 방안 마련, 충분한 교육 시간 확보 등을 제시했다.종근당산업 벨포레스트 이미숙 원장은 “과거에 만들어진 장기요양 관련 규제가 요양서비스 품질의 하향평준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돌봄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주장했다.이화여대 주소현 교수는 고령자 돌봄 주택과 함께, 자신의 거주지에서 삶의 마지막까지 보내는 ‘Aging in Place’정책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재무 자원 마련을 위해 민간 보험사의 종신보험, 간병 및 질병보험 등 상품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마지막 토론자인 보건복지부 임동민 과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요양시설 및 요양서비스 공급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규제완화 내용 등은 전문가와 현장 및 학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 상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 ‘톡톡’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북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상장 지원사업’은 상장 요건을 충족하거나 향후 3년 내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과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경북센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개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법률 자문 등 다방면의 상장지원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KSM(KRX Startup Market, 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전용 장외시장) 선정 기업은 KSM 등록 추천서 발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코넥스와 코스닥 진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2024년에는 구미 소재의 ㈜씨엠티엑스, ㈜탑런토탈솔루션, ㈜성우, ㈜재영텍, 경산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포항의 ㈜바이오앱, ㈜포스코어, ㈜에이치에너지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거나 주관사 매칭을 완료한 상태이다.㈜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은 각각 8월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내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스코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상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5월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한국거래소, 증권사, 평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정책 및 절차에 관한 교육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3년과 2024년 선정된 기업의 실무자 총 29명이 참석해 상장 절차와 관련된 경험을 나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미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 10월 5일 개막

구미시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2024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독서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 북토크 △독립출판 북페어 △독서캠핑 공간 △기획전시 △체험 및 마켓부스가 준비돼있다. 북토크에는 △강렬한 서사의 스릴러 대가 정유정 작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조예은 작가 △섬세한 감수성의 천선란 작가 △사회적 통찰력을 담아내는 김기태 작가 △서정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혁진 작가 △사회적 상처를 그려내는 김화진 작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는 최진영 작가 등 다양한 문학적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지난해 초청 작가였던 요조와 임경선도 대담자로 나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립출판 북페어에는 서울, 제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출판사와 서점이 함께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개성 넘치는 독립 출판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형곡근린공원에서는 빈백, 해먹,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감성적인 독서존과 어린이 숲놀이터가 준비돼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독서캠핑 공간을 마련했다. 독서문화체험과 마켓 부스에서는 △커스텀 노트 제작 △북아트 △향수 만들기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마켓도 운영된다. ‘시, 그림책이 되다 50선’, 그림책 북아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들과 지역밴드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송정복개천에서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4 아이가 행복입니다! 해피투게더 경북 캠페인이 진행되고, 제2회 구미 시쓰기 한마당은 10월 6일 형곡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책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미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에서 펼쳐진다.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구미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와 도민들이 23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구미를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운다.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도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대축전은 이러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응급의료 인력과 안전 요원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 진행의 원활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정희체육관 주변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구미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한궁, 슐런, 문방구 뽑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구미시체육회 후원 구미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구미 지역 내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 50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경북 출신 가수 박상현, 주미, 홍자, 황준, 신유가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축전이 도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께서 구미에 머무르시며 지역 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4

구자근 의원, 방산진흥원 구미연구소 설립 위한 방위산업발전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구자근 의원 국방기술품질원 부설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독립·신설하고, 구미시에 연구소를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지난 22일 방위산업진흥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의 ‘부품 국산화’대신 ‘부품개발’개념을 도입해 주도적 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소속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과 기술지원 및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이 해외도입품에 대한 대체개발 차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난도 첨단부품에 대한 개발이 어려운 한계가 있어 주도적인 부품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현재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방위산업진흥원으로 독립해 설립하고 ‘부품 국산화 개발’을 ‘부품 개발’로 기능을 확대해 방위산업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연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위산업진흥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방위산업 부품개발에 집중투자해 국내 산업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위산업진흥원의 분원 설립 근거를 함께 마련했는데,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방산 기업 지원 등의 인프라를 갖춘 구미시가 연구소 등 분원 설립의 최적화 돼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방위산업이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주도적으로 부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방산혁실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시에 연구소 등 분원이 설립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아주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3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별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단기 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채용 인원의 인건비 일부 또는 전액이 지원되며, 구직자 인력 풀을 활용한 인력 공급으로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 구미시와 경상북도,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직 여성들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 구인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054-456-9494, 9484)에 신청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개소는 우리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이곳에서 꿈을 실현하길 바라며, 시에서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2

구미시, 전국 유일‘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추진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문화를 품는다. 최근 시설 노후화, 청년 근로자 감소, 문화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겪어온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구미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문체부·산업부·국토부)에서 발표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마련됐으며, 구미산단을 청년들이 살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범사업은 10월 4일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공단동 보세장치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10월 4일 저녁 7시에 열리는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구미에 산단은(산다는) 자부심’이란 주제로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김창완 밴드와 불고기디스코 밴드가 공연하며, 40여 명의 산단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공중 합동 퍼포먼스 ‘춤추자! 산단사람들’이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거리예술, 산단텍(EDM), 미디어아트, 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은퇴 근로자들을 위한 초청 만찬과 산단 리서치, 아카이브 전시 등도 마련돼 근로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이후, 보세장치장 A·B동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산단-펍’과 미디어아트 공간 ‘산단-빔‘이 운영된다. 산단-펍은 청년층에게 신선함을,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산단-빔은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산단-펍’은 서울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못지않은 매력을 제공하고, FB로 운영되는 A동은 지역 상가와 협력하여 경제적 활력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수출입 기업의 통관 지원과 물류 보관 창고로 사용되던 보세장치장은 ‘보세문화잔치장’으로 변모해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퇴근 후 근로자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도 ‘문화산단 추진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2

구미대, 기업 채용설명회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19일 본관 4층 강당에서 기계, 전기, 전자 계열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 ㈜삼양컴텍 등 우수 중견기업들의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준비된 인재와 기업의 인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스피드 맞춤형으로 진행돼 구미대 재학생들의 채용이 상당수 이어질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아주스틸㈜, ㈜에스원, (유)스테츠칩팩코리아 등의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열린 바 있으며 9월 말까지 ㈜원익큐엔씨, ㈜피엔티, ㈜엘엔에프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학생 채용을 위해 구미대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채용설명회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 고교생들도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 고교 및 교육지원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대 인재개발처는 올해 하반기 10여개 기업 채용설명회를 통해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대 인재개발처 백민수 교수는 “최근 기업들은 기술력 있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 하고 있다”며 “구미대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20

구미 도개행복마켓 ‘성료’ …신선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 판매

구미시가 지난 15일 구미시농촌협약지원센터, 도개행복나눔센터와 협력해 도개행복나눔센터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개최한 ‘도개행복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품이 판매됐으며, 페이스 페인팅, 타일 냄비받침대 및 복주머니·연필꽂이 만들기, 힐링 원예체험, 추석맞이 매니큐어 발라드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춘서커스, 경상도 비눗방울 공연, 면민들의 숨은 난타와 색소폰 연주, 주민 노래자랑 등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영화 상영으로 참석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박유신 도개행복나눔센터 위원장은 “마을 활동가와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마을마켓’이 도개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문화 복지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덕재 선산출장소장은 “도개행복나눔센터가 주민들에게 생활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찬 농촌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도개행복나눔센터는 스크린 골프장, 대강당, 옥외 광장, 360도 통창의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노래교실, 사진교실,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9

구미장학재단, 지역인재 정착지원 대폭 강화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김장호)이 지역 인재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구미시장학재단은 김장호 이사장 취임 이후 장학제도를 학업 우수자 중심에서 지역 정착 지원으로 전환했다.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가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 대학 장학생 선발 규모를 확대해, 2023년 219명, 2억 9000만원에서 2024년에는 317명, 3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대학 졸업 후 구미에서 취업 또는 창업한 인재들을 위한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금’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진학-취·창업-정착’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자 예우와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해 6월 시청사 내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감사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기탁 참여를 독려한 결과, 2023년에는 3억 6400만원, 2024년 8월 말 기준 5억 1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기탁액인 1억 39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고액 기탁자에게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역 우수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교육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구미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들이 구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서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기탁자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시민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총 33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574명에게 총 41억 247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9

美 ‘2024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금오공대 박세민 씨 파이널리스트에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박세민 씨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부생이 세계적인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202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HE.ER 연구실(Human E xperienc eEmotional Research Lab. 지도교수 조성주) 소속의 박세민(산업공학부·4년·사진) 학생이다. 수상작품명은 ‘SPIN X-Easy Cleaning Lens Case’로, 회전을 통해 렌즈 세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콘셉트다. 렌즈 세척뿐만 아니라 렌즈 메시망(mesh)에 올라와 있는 렌즈를 케이스와 연결돼 있는 흡착봉으로 집을 수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사용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 외부 오염을 차단할 수 있다. 박세민 학생의 디자인 작품은 sparkawards.com 홈페이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ark Design Award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Design Award 및 iF Design Award와 더불어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는 디자인 대회로 널리 알려졌다. 파이널리스트는 창의성과 더불어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박세민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조성주 지도교수님과 소속 연구실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제품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과 연구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민 학생이 소속돼 있는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HE.ER 연구실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CD; User Centered Design) 방법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8건의 특허권과 88건의 디자인권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구미푸드페스티벌, 스타 셰프 정호영과 손잡다

구미시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타 셰프 정호영씨와 손을 맞잡았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 12일 구미대 요리실습실에서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미식존’ 참가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개발과 보완을 진행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푸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60개 업소 중 정호영 셰프팀에서 선정한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셰프의 전문적인 감각이 더해진 메뉴들은 축제 기간 동안 ‘구미의 맛’을 현대적인 트렌드로 새롭게 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업소 대표는 “스타 셰프의 컨설팅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가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뿌듯하고, 이번에 얻은 아이디어가 앞으로 가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정호영 셰프는 “구미의 맛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10월 6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과 구미의 다양한 맛을 나눌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구미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5일에서 6일까지 열리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맛남, 그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낭만구미(개막공연, 포크페스티벌 등), 맛난구미(구미미식존, 삼겹굽굽존 운영 등), 꿀잼구미(무소음디제잉, 과학꿀잼, 쿠킹꿀잼,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돼 구미의 맛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구미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구미시는 오는 20일부터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연령별로 분산해 시행된다.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접종이력자)와 임신부가 접종 대상이다.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10월 11일부터, 70∼74세(1950년 1월 1일∼1954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5일부터, 65∼69세(1959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한다. 접종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 구미시는 자체 사업으로 구미시에 주소등록을 둔 만 14∼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등)에게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토, 일 제외) 구미·선산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관련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이외에 인플루엔자로 인한 심각한 질병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연령별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구미시,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전방위 지원

구미시가 급성장하는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구미지역 식품기업들이 총 매출액 1738억원, 총 수출액 164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데 따른 것이다. 청우식품, 국떡, 키큰아이 등 주요 기업들은 각각 2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곧은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이끌며, 건강하고 간편한 한국식 김밥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최근 화엄사와 협력해 비건 시장을 겨냥한 ‘화엄사 유부 우엉 템플김밥‘을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군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K-마카롱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구미의 이티당 충전소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3년 천안에 제2사업장을 건립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는 85억원 규모의 마카롱 1000만개를 군납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발전을 목표로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해외 판촉 및 SNS 홍보, 식품 브랜드 개발,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유통특작과를 농식품산업과로 개편해 식품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올해 1월에는 60여 명의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를 결성, 분기별 회의를 통해 시장 변화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4월에는 협의체 소속 4개 기업이 괌과 사이판으로 월 10억원 상당의 수출을 본격 시작했으며, 6월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괌을 방문해 유통 업체 및 괌 주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G-FOOD의 판로 개척을 추진했다. 내년 12월 선산읍 교리에 설립되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경북 특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연구와 제품 상용화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담당하며, 완공 후엔 식품기업과 협력해 구미시만의 독창적인 식품 개발도 기대된다. 구미시는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사업의 예산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식품산업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농식품 기업들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구미의 맛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