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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대 만학도 장태덕 씨, ‘인생 2막’ 눈길

장태덕 졸업자./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제31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일 긍지관에서 열렸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1천368명, 학사 487명 등 총 1천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졸업생 가운데 과수석을 3회나 연속 차지한 60대 만학도가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를 졸업한 장태덕(67)씨로 성인학습자의 롤모델로 주목받으며 학위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장씨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 후 구미대에서 인생 2막을 준비했다.제빵과 바리스타를 배워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2022년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에 입학한 것.장씨는 자신보다 어린 학우들과 공부하며 2년간 평균 학점 4.48(4.5점 만점)을 받았다.열정적으로 공부하면서 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는 주중·주말반 전체 80명 중에서 3회 연속 과수석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갔다.석사학위를 이미 2개나 가지고 있는 장 씨는 “구미대에 입학하면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은 인생 후반기 저의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 등이 어우러져 인생 2막을 향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좀 더 일찍 구미대에 입학했으면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려는 저의 꿈을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40∼50대에게 용기 있게 도전하고 꿈을 포기하기 않으면 새로운 삶의 멋진 청사진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고, 앞으로는 제빵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실습 위주로 공부를 더하고 여건이 되면 창업을 통해 나누고 배려하는 삶에 의미를 두겠다”면서 “구미대를 입학한 것이 인생의 전환기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장 씨는 구미 오태초 교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으며 교육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이날 학사모를 쓴 장 씨를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장을 찾은 부인 박선희씨는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3

장기 재직 경찰·소방공무원, 국립호국원 안장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대표발의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30년 이상 장기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경찰·소방공무원도 국립호국원에 안장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구 의원은 국가와 사회를 헌신한 경찰과 소방공무원 장기 근무자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22년 8월 국회에 제출했다.국립묘지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안장하고 그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며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의 경우와 다르게 경찰·소방 공무원은 장기 복무자를 호국원 안장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구 의원이 발의한 이번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경찰·소방관에게도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주어지게 됐다.국회예산정책처는 국립호국원 안장 대상에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추가하는데 향후 10 년간 총 170억2천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즉, 국립호국원의 안장 대상에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공무원등을 추가하는 경우, 추가재정 소요는 2024년 5천900만원, 2033년 1억100만원 등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170억2천7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구자근 의원은 “먼저 문경 화재로 순직하신 故 김수광 소방교, 故 박수훈 소방사의 넋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두 영웅의 숭고한 헌신에 지역 선배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개를 숙인다”면서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공장 화재로 순직한 구조대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이어 “이렇게 경찰·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항상 헌신할 마음의 결단을 내리신 분들이므로 국립묘지 안장자격 확대가 필요하다”며 “국가 공동체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확대해 가야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김영식 의원,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안’본회의 통과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이 위원회 대안(가상융합산업 진흥법안)으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가상융합산업의 진흥과 안전한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입체 환경으로 된 가상공간에서 가상인물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융합산업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대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시장을 2030년 1조 5천억달러, 한화로 약 1천800조원에 육박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 페이스북은 메타로 회사명을 변경했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도 가상융합산업 투자 및 관련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이에,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 정보통신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을 제정해 관련 산업, 서비스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등 정의 및 임시기준 제도 도입 △기본계획·시행계획의 수립 및 가상융합 플랫폼 사업의 신고 △가상융합산업 기반 조성 및 자율규제 도입 △가상융합산업 및 사업자 지원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의 조성 등이다.김영식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법안 통과로 대한민국이 가상융합산업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상융합산업 산업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가상융합 산업진흥과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금오공대, 강원대와 국방 ICT 분야 업무협약 체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과 김익현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산업 관련 미래소요 발굴 및 공동 과제 추진 △방위산업 분야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 △ICT 지능화융합 분야 학술행사 공동 참여 △양 기관 상호 견학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14만여 명의 군 장병이 주둔하고 있는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23년 9월, 첨단 군사과학기술 융합 분야의 연구 수행 및  전문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김익현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은 “민군ICT분야의 융합기술 연구를 이끌고 있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RD 과제를 함께 추진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양 기관뿐만 아니라 산학연관군의 다양한 기관과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구미시, 2024년 구미시 보육 정책 위원회 회의 개최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김호섭 부시장, 보육 정책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구미시 보육 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보육수급 계획에 관한 사항과 기타 보육 관련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심의·의결했다.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어린이집 인가 제한 여부는 현재 모든 권역 어린이집 정원이 보육수요를 초과하고 정원충족률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상황으로 어린이집 인가를 제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인가 제한 결정에 따른 추가 심의로 동일 대표자 어린이집 통폐합 시 증원을 허용했으며, 신설 공동주택 내 가정어린이집 인가 규모에 관해서도 결정했다.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설치할 계획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2개소 추가해 총 3개소 운영할 방침이다.올해 개관 1주년을 맞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하고 시민들의 보육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매년 영유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 정책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육계획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 보육 정책위원회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보호자 대표, 보육전문가, 공익 대표, 어린이집 연합회 및 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사업의 기본방향 설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위탁 등 보육 정책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구미시, 3월 15일까지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

구미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수당 신청을 접수한다.이달 18일까지 모바일로 먼저 신청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모바일 신청은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앱을 통해 2023년도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경영주가 직접 신청하면 되고,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현황, 지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3월 15일까지 신청받은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 4∼5월 30만원, 하반기 8∼9월 30만원씩을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농어민수당은 경북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가 지급 대상이며, 올해는 도내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타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해 적발된 사람,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금오공대, ‘KIT 학부모 입시교실’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KIT 학부모 입시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지난달 26일 금오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KIT 학부모 입시교실은 곽호상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우석 입학처장이 금오공대 소개와 현 대입전형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 진로 설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어 진행된 인성 특강에서는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최 작가는 조선 중기의 시인 김득신의 생애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어떤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하며 입시교실에 참석한 230여 명의 호응을 받았다.특강 후에는 금오공대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다양한 대입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별 대학진학 설계 등을 지원해 참석자들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금오공대 입학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고교교육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입시 관련 행사와 명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오는 2월 14일에도 ‘무전공 선발 확대 등 2025 입시의 변화와 대입전략’등을 소개하는 제3차 KIT 학부모 입시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금오공대 입학처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우석 입학처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학부모들의 대입 부담 완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KIT 입시교실을 비롯해 대입정보박람회, 찾아가는 동아리 교실, 전공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대입 설명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에게는 공학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로컬기업 해피빈 펀딩 오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경북로컬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 분야의 선도기업인 해피빈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경북로컬체인지업’사업은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의 지역소멸위기를 해결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추진중인 사업이다.로컬기업 9개사가 참여한 이번 펀딩은 경북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참신하고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참여하는 기업은 △홉이든(의성군의 복숭아와 국산‘홉’이 만나 탄생한 콤부차) △농브라더스(경산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몰트앤파머스 주식회사(청도의 특산물 6종이 포함된 소금) △에스에스씨(SSC) (경북 꽃차 재배농가와의 협업으로 만든 웰빙 캡슐 꽃차) △떡쑤니디저트(의성 쌀과 마늘 등을 주원료로한 마늘도넛디저트) △삼영마켓(예천군의 밀로 만든 홈베이킹 키트) △스튜디오 해화(안동 곳곳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여행 드로잉 굿즈) △농업회사법인 ㈜심박(프리미엄 영천 9경 초콜릿) △아트라이프 백색시대(청송의 환경친화적 수제토분)이다.네이버 해피빈(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event/16)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펀딩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로컬기업들의 상품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매력도 함께 알려지길 바라며, 다양한 시도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경북의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수도권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구미시는 1일 서울 스카이뷰 컨벤션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여한 수도권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 구미시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미콘 코리아 2024’는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장비재료 부품산업 박람회로, 500여 개의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한다.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된 만큼 SK실트론, KEC, ㈜원익큐엔씨, ㈜에이텍솔루션, 네온테크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은 물론 수도권 100여 개 기업,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이 참가해 구미시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또 김영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청 투자유치팀장이 구미시 투자환경과 기업지원 시책을 발표해 수도권 투자에 대비한 구미시 투자 이점을 어필했으며, 이현권 추진단장의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소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구미시는 지난해 7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 도시로 지정돼 △투자유치 진흥 기금 조성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신속 착공 △30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 신공항과 10㎞ 이내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 전력망 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4개 기업에서 2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산단 5단지) 1단계 공장용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원익큐엔씨 백홍주 대표이사는 “구미시는 첨단 전략산업 거점도시로서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갖춘 최적의 투자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제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한 데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구미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더욱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 박근덕 회장 …“전국 새마을운동 평가 1등 하겠다”

새마을청년회장 “전국 새마을운동 평가에서 구미시가 1등을 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지난해 9월 20일 발대한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 박근덕(40·사진) 회장의 포부이다.박 회장은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임에도 아직까지 한번도 전국 새마을운동 시·군·구 평가에서 1등을 거머쥔 적이 없었다”며 “구미 청년들의 변화된 새마을운동으로 반드시 전국 평가에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구미에는 새마을운동으로 대통령 표창이나 장관상 등을 받으신 선배님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가에서 1등을 하지 못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상을 받는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저의 임기 내에 꼭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 새마을운동을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인 구미시는 전국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1등을 한 적이 없다.박 회장이 전국 평가 1등을 유독 강조하는 이유는 또 있다.‘전국 평가 1등’이라는 타이틀이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비롯해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저도 3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학교나 그 어디에서도 새마을운동을 배우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없다는 것은 모순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마을운동은 다함께 잘살아보자는 정신운동인데 이를 정치적인 이유로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최근에도 새마을운동과 저희 청년연대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새마을운동 조직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미 청년새마을연대는 ‘다함께 새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일하고,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년새마을연대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회원들이 모두 한창 일할 나이인 청년이다보니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모두가 새롭고 변화된 새마을운동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뜻이 강한만큼 좋은 성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발대한 청년새마을연대인 만큼 기대에 부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는 40대 이하 청년들로만 구성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새마을운동 조직으로,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 공동체 등 7개 분과를 구성해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새마을운동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 추진

구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입찰 대상 발주 공사에 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검토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이를 위해 지역외 입찰 대상 금액의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 공구별, 시기별로 분할 가능 여부를 사업 및 계약부서가 함께 적극 검토하고, 설계 및 물품구입 계획 단계에서 관급자재, 물품의 지역 생산품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를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따라 4억원 이하 종합공사, 2억원 이하 전문공사, 1억6천만원 이하 기타공사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하는 형태인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또 지역 생산품이 있는 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 관급 계약에 소외된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경제단체와의 협업으로 업체 소개서를 접수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역 기여 우수기업, 사회적 약자 기업의 수의계약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공사 또는 행사 용역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지역 하도급, 장비, 인력 활용 실적, 소속 임직원의 지역 주소 비율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연간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늘리고,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90%에서 최대 95%까지 상향 적용한다.또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에 대해 지방계약법에 따라 5천만원 이하까지 1인 수의계약 가능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증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구미시, 도내 최초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100대 운행

구미시가 2월 1일부터 도내 최초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100대를 운행한다.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보행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아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택시이다. 구미시는 비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그동안 구미시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부름콜) 21대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 수요가 증가해 대체 수단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구미지역 부름콜 이용 건수는 2022년 2만3천258건에서 2023년 3만95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구미시는 벤치마킹, 조례 개정, 도비 예산 확보 등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차량배차와 이용자 관리는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이용자는 구미이동지원센터(054-442-9024) 이용등록 후 부름콜 콜센터(1899-7770) 또는 ‘부름콜 이용자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신규 등록은 읍·면·동에서도 할 수 있다.이용 요금은 부름콜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1천100원에서 최대 3천원이며, 일반 택시요금에서 이용 요금의 차액과 기사 봉사료(건당 1천원)를 매월 정산해 구미시가 사업참여자에게 지급한다.이용 한도는 편도 기준으로 일 4회, 월 10회로 제한되며, 이용 횟수를 모두 소진했거나 관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부름콜이 배차돼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계속 지원한다.구미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운행 실무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고, 10대의 시범운행으로 민원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또 사업 시행에 앞서 경북 광역 이동지원센터,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약자의 복지 증진에 최우선이 되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 택시가 출범해 기쁘다”며 “도내 최초 시행인 만큼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울여 이번 사업이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경북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의 바우처 택시 100대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자치단체 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창원시(인구 100만명) 145대, 김해시(인구 53만명) 106대, 안양시(인구 54만) 20대를 운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KISTI와 고성능 컴퓨팅·AI 교육’실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잡고 ‘2024 HPC-AI winter camp’를 개최했다.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겨울 캠프는 학부생, 대학원생, 지역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금오공대 글로벌관에서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슈퍼컴퓨터의 소개 및 사용법과 GPU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GPU 병렬프로그래밍, GPU를 이용한 딥러닝 프로그래밍 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 운영된다.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GPU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오공대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 지역 최초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했다.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최첨단 CPU와 GPU를 탑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조금원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및 인공지능 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우수한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지역의 중점산업인 제조업, 반도체, 국방 등의 분야와 연계된 연구 지원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하이엠케이 구미3공단에 전기차 부품 소재 공장 신설…750억원 투자

하이엠케이㈜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7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엠케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이엠케이㈜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 지난해 7월 설립한 회사이다.하이엠케이㈜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단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50명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한국 시장 주요 타깃 제품은 전기차용 Side Sill BPC(Battery Pack Case) Profile(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의 부품)이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기준 매출 약 8천722억원,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 3천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약 1천900명이 근무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의 첫걸음을 구미산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이번 투자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 대표 기업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는 30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예비후보는 총선 대표 공약으로 ‘가자! 메가시티. 구미-대구 통합!’을 내세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구미 발전을 약속했다.그는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제1 야당인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TK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후보인 장세용이 총선 최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 이어 “경제침체, 양극화, 저출생, 안보불안, 기후위기 등 쌓여가는 국가적 난제 해결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외교는 무능했고 경제는 무지했으며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사회적 약자는 억압해 왔다”며 “국회의원의 특권해소 등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 성별·지역·계층 간 차별해소, 양극화 해소를 통한 통합의 사회 실현, 미래를 위한 선도적인 대안마련 등 민생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공간 재구성으로서 구미-대구 통합으로 해평취수원 갈등해결 △KTX구미산단역 설치 △5공단 업종제한 해제로 2단계 분양 조기 완료 △신공항과 연결되는 동구미역 신설 △대구지하철 3호선 5공단 연장 △양곡관리법 제정 추진 △신공항수요를 예측한 과수농업의 다변화 △선산 뒷골 산림휴양타운 조속한 설립 △낙동강습지 국가정원조성 △신라불교초전지에 불교박물관 설립 등을 내놨다.장 예비후보는 “구미 고향에서 지금도 살고 있으며 흔들림 없이 구미를 지키고, 당이 어렵고 힘들 때도 민주당과 함께 해온 장세용은 반드시 민주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룰 것”이라며 “당당한 정치, 시원한 정치로 구미를 발전시키겠다. 중앙실정도 알고, 지역실정도 아는 만큼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금오산 상가 전기안전점검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중부지사 직원이 금오산 상가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지난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중부지사의 협조로 금오산 상가 50여 개소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시민 전기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금오산 상가는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지난 23일 서천시장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경각심이 크게 증가하고, 노후 상가에 대한 화재예방과 전기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20여 명은 금오산 상가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위험이 높은 전기시설에 대한 개선요구와 소모품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했다.점검이 끝난 후 금오산상가번영회원 30여 명과 함께 금오산 제2주차장에서 전기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운날씨에도 시민들의 화재 안전을 위해 적극 도와준 한국전기안전공사 중부지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설 연휴 금오산을 찾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금오산 상가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사정포요격체계 구축

LIG넥스원이 30일 구미하우스에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열었다.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윤재호 구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육군본부, 공군미사일사령부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의 주관기관과 시제업체가 함께 전용 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한 범국가적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장사정포요격체계는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속의 다표적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 기능과 교전통제 역량을 갖춘 최첨단 무기체계이다.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이며,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천궁Ⅱ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총 7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 조립, 점검장, 모니터링,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할 수 있어 조기 전력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K-방산 앵커기업인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시계획 변경, 레이더 시험동 증축 지원 등 지역 방산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LIG넥스원과 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2022.9.28. 체결, 공장 증설 등 1천100억원 투자)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유도무기 전문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명품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사회 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자주국방에 앞장서는 LIG넥스원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의 지역 방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세계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구미시는 ‘K-국방신산업 수도’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LG-HY BCM, ISTMC㈜,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우성 ㈜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 대표 등이 참석했다.구미시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산업 육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협의체를 통한 사업 홍보, 기술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구미시는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281억원(국비 121, 지방비 160)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분석·평가 장비를 통해 제품 검증과 시제품 생산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또 2024년 이차전지 양극재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HY BCM, 이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기업인 ISTMC㈜ 등 24개 이차전지 기업과 대학, 혁신기관으로 이뤄진 ‘구미 이차전지 기업 협력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분석 장비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컨설팅 등 지역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김영식 국회의원은 “지역산업의 특성과 연계된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첨단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 예산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은 구미시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 국책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결과 앵커기업 유치,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산·학·연이 연계된 협력 네트워크 기반 밸류체인을 형성해 이차전지 산업이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산업과 함께 구미산단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구미로 특화단지 조성·육성 업무협약

구미시와 경북도, 반도체 관련 출연 연구기관들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손을 맞잡았다.  구미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 7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출연 연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교류 체계 강화 △(인프라 운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행·재정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협력,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북이 반도체 경쟁에서 뒤 쳐지지 않으려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재양성 등 기술력을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와 구미시에서도 특화단지를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지역 자재·인력 쓰세요” 세일즈맨 뜬다

오경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이 자신의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김락현기자 구미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맨을 운영한다.시는 지난 10일자로 도시계획과에 오경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6급)을 임명하고, 민간 대형공사장 등에 지역업체와 지역제품을 사용을 유도하는 업무를 맡겼다. 한마디로 지역업체와 제품 홍보를 담당하는 세일즈맨을 둔 것이다.그동안 홍보세일즈단을 구성해 (공공기관) 100억원 이상, 민간 대형건설사(아파트) 현장 등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자재, 장비, 인력 등의 사용을 권장해 왔으나, 관급공사 외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실제, 2023년 구미지역 관급공사 540건 중 지역업체 참여율은 90%에 이르지만, 민간공사(공동주택 11개소)에서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19.5%, 지역자재 사용률은 35%에 그쳤다.그나마 김장호 구미시장이 민간부분에서 지역업체와 제품 사용을 강조해 왔기에 2022년도 지역업체 참여율 7.6%, 지역자재 사용률 27.8%에 비해 각각 11.9%와 7.2%가 증가한 것이지만, 공사하도급 금액 자체가 큰 민간 부분이기에 지역업체 참여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이에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사들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올해 1월 특단의 조치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을 신설했다.사업 및 인·허가 부서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은 민간 대형건설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업체와 지역제품을 홍보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김 시장은 이러한 업무특성을 고려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에게 별도의 활동비도 지급하도록 했다.전국 최초로 지역건설업체 세일즈 업무를 담당하게 된 오경원 팀장은 “아직 업무를 맡은지 얼마되지 않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민간 대형건설사를 방문하는 세일즈는 동절기 공사 중지가 해제되는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협력사들이 있는 경우가 많고, 지역업체의 경우 자금력이 부족해 대형공사나 용역, 행사 등을 직접 수행하거나 하도급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어떻게든 지역건설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다니겠다”고 강조했다.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의 주요 업무는 △지역 하도급 및 자재·인력 70%이상 사용 협조 △지역 생산품(식재료, 소모품 등) 적극 사용 △건설산업기본법 준수 및 재발방지 철저 △공사 중 구미시 전입신고 △고향사랑기부제 구미시 기부 요청 등이다.김장호 시장은 “그동안 건설을 비롯해 문화·축제, 농산물 등 분야별 지역 제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했다”면서 “지역에 유통되는 자금 규모가 큰 민간 건설업에서부터 지역업체와 지역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