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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에 자동차 신소재 공장

[김천] 김천시와 경북도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신축을 위한 1천억원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에이알씨 한국지사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은 미국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주)현대글로벌모터스와의 합작으로 2024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해 30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주)현대글로벌모터스가 입주할 김천산업단지 3단계는 35만평 부지에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내 중심지역과 동김천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김천(구미)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주)현대글로벌모터스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베트남에 독점 수출 등으로 2018년말 기준 자산 218억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공장등록 등 인·허가 간소화 및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19-12-15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790여명 직접고용한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지위를 두고 갈등을 빚던 한국도로공사(도공)가 10일 요금수납원 79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2015년 이후 입사자를 제외하기는 했지만 일단 이번 조치로 요금수납원 문제가 일단락됐다는 것이 도공의 설명이다.도공은 요금수납원들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 선고에서 도공이 일부 패소함에 따라 해당 인원 580여명을 포함해 현재 1심에 계류 중인 나머지 인원들도 모두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요금수납원 4천120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3건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일부는 서류 미비 등으로 각하했다.이는 대법원이 지난 8월 외주용역업체 소속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지위를 두고 도공 직원이라고 판결한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도공 측은 "8월 29일 대법원 판결과 이번 김천지원 판결을 분석한 결과 정년초과, 사망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수납원들의 근로자지위가 모두 인정됐기 때문에 나머지 1심 재판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자회사 전환에 동의하지 않은 수납원 중에 1심에 계류 중인 인원은 280여명이다.도공은 이들 중 톨게이트노조 소속 임시직 기간제로 근무 중인 130여명은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민주노총 소속을 포함한 150여명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정규직 채용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1심 계류자 중 2015년 이후 입사자 70여명에 대해서는 임시직 기간제로 우선 채용하고 향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도공 측은 2015년 이후 용역업체 신규 계약시 100%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영업소 내에 근무하던 공사 소속 관리자를 철수하는 등 불법 파견 요소를 제거했기 때문에 2015년 이후 입사자는 별도로 법원의 판결을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도공의 조치로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 1천400여명 중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되는 인원은 모두 1천250여명이 됐다.도공 측은 오는 11일 민주노총과의 만남에서는 직접고용 여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도공 측은 "이번 조치로 수납원 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도공 내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모두 완료됐다"며 "이제 민주노총 수납원들은 도공 본사 등의 점거를 풀고 철수해달라"고 말했다.

2019-12-10

김천 베네치아CC, 포도CC로 명칭 변경 재개장

[김천] 김천 최초의 골프장인 베네치아CC가 폐장 3년 반 만인 최근 김천포도CC로 이름을 바꿔달고 재개장했다. 포도CC는 75만955㎡ 부지에 기존 18홀의 체육시설업을 등록한 뒤 개장했고, 2020년 말까지 6홀을 추가로 조성해 24홀 규모의 대중제(퍼블릭)로 운영할 예정이다.베네치아CC는 2013년 12월 경북도로부터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 승인을 받아 개장했지만 금융위기와 과도한 부채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주거래 은행이 채권 회수를 위해 신탁받은 골프장 부동산을 공매처분했고, 2014년 5월 (주)다옴이 14억1천만원에 낙찰받아 골프장 소유권을 취득했다.2016년 5월 대구고법에서 열린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경북도·김천시가 승소해 폐장 조치됐다.골프장을 인수한 다옴 측은 폐장된 골프장의 재개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부동산명도소송, 부당이익금반환소송, 입회보증금반환소송 등 잇따라 이어진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2018년 10월 대법원이 입회보증금반환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해결의 물꼬가 틔였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자 다옴과 회원협의회 측은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하고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을 현금과 쿠폰 등으로 돌려주기로 한 뒤 재개장에 합의했다.김주영 다옴 대표는 “앞으로 포도CC가 지역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19-12-04

철도차량 부품업체 다원넥스트, 김천에 제2공장 준공

[김천] 철도차량 차체와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주)다원넥스트가 130억원을 들여 김천에 제2공장을 건립했다.다원넥스트와 경북도·김천시는 19일 김천 제1일반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했다.다원넥스트는 제1공장 옆 1만4천870㎡ 터에 제2공장(건축면적 1만240㎡)을 지었다. 2공장에 철도차량 제작설비 66대와 천장 크레인 등 부대설비 160대를 설치해 생산에 들어간다.지난 4월 상시 인력 44명을 고용한 데 이어 새로 40명을 채용한다.2013년 설립한 다원넥스트는 국내 유일하게 의장, 전장, 차체 완제품 등 철도차량 주요부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경북선(경부선 김천역∼영주역) 선로와 연결된 공장의 장점을 활용해 차체와 부품 생산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선순 다원넥스트 대표는 “서울 도시철도 2호선에 200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철도차량 제작회사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김천에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완성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철도장비 부품 제작업체인 (주)다원넥스트, (주)은성테크, (주)케이에스엠테크 등이 있다.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이 추진 중이고, 김천∼문경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철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김천이 미래 철도산업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