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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규모 산업 벨트’ 김천 일반산단 조성 순항

[김천] 김천시는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공사를 내년 말까지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공정률이 45%인 일반산업단지 3단계는 총사업비 1천841억원을 들여 어모면 남산리·다남리와 응명동 등 115만7천㎡에 조성 중이다.녹지 등을 제외하면 산업용지 78만2천㎡를 기업에 분양한다.분양가는 3.3㎡당 44만원으로 저렴해 이미 60여개사가 130만㎡의 용지를 매입하고 싶다는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시는 내년 말까지 3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5천여개를 창출하고 연간 2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동형 김천시 투자유치과장은 “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지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서 산업용지 분양시장에 기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일반산업단지 1·2·3단계 모두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지원은 물론 설비투자 국비를 2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3단계 우선사업지구에 도시락제조업체 (주)대정을 유치해 188억원의 투자 효과와 23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3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79만2천㎡),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141만9천㎡), 90년대 조성한 김천 1·2차 산업단지(204만6천㎡), 4개의 농공단지(92만4천㎡) 등을 합쳐 모두 633만6천㎡의 대규모 산업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19-09-04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분쟁 해결

[김천]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되던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정규직 전환 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됐다.김천시와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지난 23일 노사간담회에서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정규직 전환방식과 절차에 대해 합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오는 9월 내 열어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지침에 따라 기준인건비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해 왔으며 1차 심의위(2017)에서는 36명을 2차(2018)에서는 3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통합관제센터 관계요원은 제외됐다.시는 오는 10월부터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도입·시행함에 따라 종전 근무인원 36명보다 12명을 줄여 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이번 합의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날 시청 앞 도로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제거하고 농성천막도 자진 철거했다.시는 이번 분쟁사태의 해결을 위해 외부 노사전문가를 특별 채용하는 등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사대립관계에서 법과 정부지침에 맞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화에 임했고 이번 타결도 기준인건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무기전환을 한다는 기존 입장의 범위 내에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충섭 시장은 “장기간 노사분쟁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민원인의 시청 이용 불편과 소음발생에 따른 인근 주민의 고통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19-08-25

김천시 추모공원 조성 ‘난항’

[김천] 김천시가 도내 최대 규모 시립추모공원(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주민 반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봉산면 신암리 임야 9만9천200㎡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봉안시설(2만위), 자연장지(1만위) 등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추모공원 조성에 합의한 주민 가운데 일부가 ‘추모공원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공사장 진입로에 땅을 소유한 박우도 반대대책위원장이 진입로에 펜스를 치고 차량 통행을 막아 공정률은 5%에 그치고 있다.시는 당초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5∼6개월 미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 반대대책위원장은 “김천시가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완충저류시설, 시설 공원화 등을 협약해놓고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주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아 차량 통행을 막았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상동 김천시 사회복지과장은 “공사 현장에서 트집을 잡아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등은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주민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1억여원을 투입, 인근 저수지를 메우고 임시도로를 개설해 공사를 강행할 예정이다.한편, 주민들은 박 반대대책위원장의 주장과 관련 음용수와 포도 농사에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수질오염 및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선 수질오염 저감시설(하수종말처리장·완충저류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시는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20억원이 들어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락현기자

2019-08-25

김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사업 32건 건의

[김천] 김천시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강창 부시장은 이날 경북도 미래융합산업과, 균형개발과, 관광정책과 등을 방문해 담당 과장과 사업담당자와 잇달아 면담하고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건의된 주요핵심사업은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강남북 개발핵 연결도로망 구축사업 △황악지옥테마체험관 조성사업 △김천시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율곡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영동군 지방상수도 김천시 연계사업 등으로 총 32건 560억이다.특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따라 중앙에서 도로 이양된 균특 지방이양사업 대해서는 도 예산담당관실을 찾아 내년도 신규사업 선정과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균특회계에 상응하는 도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이강창 부시장은 “농어촌생활용수개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대규모 필수기반사업이 2020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방이양 사업이 돼 시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경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천시는 매주 국도비 확보활동 점검회의를 열어 국도비 예산 반영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8-11

불볕 더위 경북지역온열질환 예방 비상

[고령·김천·청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2주 만에 경북지역에서는 밭일 도중 온열 질환으로 4명이 잇따라 숨졌다.지난 4일 오후 7시 9분께 포항시 기계면 고추밭에서 A씨(71·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소방당국은 A씨가 온열 질환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은 낮 최고기온이 34.1℃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3일 오후 5시께 고령군 밭에서 80대 여성이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숨졌고, 2일 오후 7시 45분께에는 김천 한 대추밭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3일에도 청도군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이에 고령, 김천, 청도 등 경북 시군들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에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권장하고 있다.냉방시설이 양호한 읍·면 복지회관 및 마을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김천병원은 “일사병에 걸리면 심박동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어지러움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약간의 정신 혼란이나 실신을 겪을 수 있는데 서늘하게 휴식을 취해주면 30분~1시간 이내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구미차병원은 “열사병에 걸렸을 땐 40℃ 이상의 고열과 함께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증상),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의식 장애가 수반된다. 이때는 즉각적인 냉각요법이 제일 중요하다”며 “우선 열사병의 원인이 되는 환경에서 환자를 멀리 이동시키고 의복을 제거한 뒤에 물이나 젖은 수건 등으로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땐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은 “일사병과 열사병은 원인만큼이나 예방법도 간단하다”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걸 피하는 게 중요하다.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는 그늘처럼 시원한 곳에서 자주 쉬어주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병휴·김락현·김재욱기자

2019-08-07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김천 개최 확정

[김천] 김천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당초 서울시는 올림픽 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개최를 희망했으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회 기간 시설 임차에 따른 영업 손실비용 등의 문제로 성사되지 않으면서 인천, 고양, 김천을 대체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11일~12일 실사 등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풍부한 대회경험과 지리적 강점, 수영장 인프라 등을 고려해 김천을 수영 종목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이번 최종 선정으로 대회기간 5천여 명의 선수·임원·가족 등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지역 경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천시에는 다이빙, 경영,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등 매년 50여 개의 수영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대전, 광주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규격 수영장으로 인증 받았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25

고속도로 장학생 대상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 개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들에게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를 진행했다.사진참가자는 고속도로 장학재단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수혜한 학생 중 희망자 18명을 선발했다.학생들은 혁신기업 및 사회적 기업 방문, 해외취업 특강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현지 대학생(싱가포르국립대)과 함께 문화 탐방, 현지인 인터뷰 미션 등의 팀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류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캠프에 동행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트라우마·취업·학업 등 다양한 주제로 상시 상담도 진행했다.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사고로 인해 겪었을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의 경험이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5천411명에게 장학금 81억 원을 지급했으며,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Stand Up’ 창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7

19일까지 ‘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

[김천] ‘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가 지난 15일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회식 및 청렴 재즈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됐다.사진행사는 한전기술 ‘청렴 ACADEMY 투어’, 한국도로공사 ‘청렴스파이크’, 대한법률구조공단·법무보호복지공단 ‘무료법률상담’, 국립종자원 ‘국산·외산 종자 전시회’등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 전남나주 청렴클러스터 소속 4개 공공기관(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청렴의 물결은 영호남을 넘어 하나로 흐른다’를 주제로 ‘청렴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으로 협업 참여한다.이밖에 청렴음악회, 청백리연수, 아동회화전, 청렴OX퀴즈, 청렴골든벨, 반부패 청렴 이행시, 교통안전용품 전시, 청렴 헌혈행사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정일순 한전기술 상임감사는 “청렴플러스 문화제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김천 청렴클러스터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반부패 청렴윤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북김천 청렴플러스 문화제는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경북도 및 지자체, 사회단체 등 22개 기관이 포함된 경북김천 청렴클러스터가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6

道體 김천개최 번복 “도체육회 사과하라”

[김천] “경상북도체육회는 김천시민에게 즉각 사과하라”2020년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을 두고 김천시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경상북도체육회의 도민체전 김천 개최 번복에 대한 사과와 명확한 답변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사진김 시장은 “최근 경북도체육회가 김천시가 도비 지원없이 자체예산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어느 시군이 도비 지원을 해주지 않는데 도민체전을 유치하겠느냐, 역대 도비 지원을 받지 않고 도민체전을 개최한 시군이 있느냐, 도비 지원 없는 도민체전 유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비지원금 57억원이 포함된 유치신청 공문과 도 체육회에서 전 시·군체육회로 보낸 2020년 경북도민체전 김천 개최 확정 공문을 공개했다.김천시의 이번 공문 공개는 지난 12일 경북도체육회가 제22차 이사회에서 도민체전 개최방식을 당초 종합체육대회에서 종목별 분산개최로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김천시가 도비 지원없이 자체예산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겠다고 제안했다가 최근 도비 지원 없이는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 때문에 분산개최를 하게됐다는 발언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이날 김 시장은 “도 체육회가 김천시체육회로 보낸 공문에도 도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없었다”면서 “도 체육회에서 보관중인 개최지 선정 관련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면, 누가 도비지원 없는 대회 개최를 제안했는지, 도비 지원없이 개최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결정한 내용이 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도 체육회는 일부 지역 언론의 특혜 운운 보도에 대한 특혜 시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을 바꿔가며 김천시를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면서 “도 체육회는 15만 김천시민과 김천시체육회의 자존심과 명예를 손상시키고 행정의 불신을 조장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경북도는 도체육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관계자를 반드시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민체전 유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김천시의회도 지난 12일 경북도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이사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