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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일 상주상무 홈경기 다양한 이벤트 ‘풍성’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신봉철)은 3일 오후 8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경남FC전을 맞아 ‘상상스탬프데이’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야외 광장 상상파크에서는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차광막과 탈의실을 설치해 관중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하고, 축구공 영점사격 게임 미션 성공자에게는 상품을 증정한다.야외 광장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며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야외 광장에 이어 EPL존도 이벤트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우천으로 인해 순연됐던 ‘쿨링포그존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된다.온도를 낮춰줄 안개와 무빙 조명으로 꾸며질 상상쿨링포그존에서 사진 촬영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는 좋아요 수가 많은 순으로 선정되며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9기 선수단 전역기념식 시축 기회 등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좌석 하단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는 ‘상상보물찾기’를 진행하며 우천 시에는 ‘상주상무 레인코트’ 1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식전 행사에서는 K리그 프로 통산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송시우, 이태희 선수에게 기념패를 증정한다.24R 경남전 홈경기 티켓 및 하프 시즌권은 상주상무 홈페이지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8-01

턴투, 멕시코 가로등 사업 20억달러 수주

김영훈 (주)턴투 대표이사상주 함창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턴투가 최근 멕시코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십억 달러의 LED가로등 교체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턴투는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선적 및 시설공사 전반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전역의 기존 도시 가로등을 순차적으로 LED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최대 10년 간 20억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장기사업이다.앞으로 가로등의 설치, 유지관리, 교체 등의 서비스 사업도 관련되기 때문에 최초 공급업체와 공급제품의 선정이 중요한 의미를 띤다. 특히 중국과 해외의 대형조명업체가 주도하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벤처기업이 이뤄낸 성과여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이 회사는 기존 제품대비 50% 가벼운 경량화, 삼성 핸드폰 수준인 IP-68등급의 방수능력, 20% 높은 방열성능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국내 기술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턴투는 1년 전부터 멕시코 정부 사업의 핵심을 파악하고, 미국과 멕시코에서 사업파트너를 선정한 뒤 해외 대형 LED조명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멕시코 가로등 교체사업 업체로 선정된 핵심 경쟁력은 제품의 긴 수명, 설치공사와 유지관리의 비용절감, 편의성, 공급가격 등이었다. LED제품에 적합한 방열·방수를 위한 PCB 및 모듈을 개발했다.현존하는 물질 중 최고의 방열효과를 가진 물질이 다이아몬드임에 착안해 같은 성분인 그래핀 기술 기반의 방열소재를 개발해 기존 제품에서 원가 비중이 높은 방열구조체 히트싱크를 대체했고, IP-68 수준의 방수성능에 필요한 모든 소재 및 각각의 공정을 관련 기술벤처기업과 함께 개발 채택함으로써 뛰어난 방열효과와 함께 제품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효과를 얻었다.세계 최초로 ‘10년 보증 가로등’으로 완성해 멕시코 정부의 6개월간의 실증테스트도 거쳤다.턴투는 대형공급계약을 계기로 2015년 경북 상주에 둥지를 튼 후 지난해 신축한 공장에서 해외로 공급할 LED제품의 양산준비에 들어갔다.김영훈 (주)턴투 대표이사는 “현재 LED제품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은 중국과 해외 대형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90% 이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 개발된 혁신기술의 가치와 공급실적을 확장해 글로벌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7-31

상주읍성지 복원 속도낸다

[상주] 상주박물관이 상주읍성지에 대한 정밀학술 발굴조사에 나섰다.31일 상주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2개월 동안 인봉동 상주읍성지 1천210㎡를 발굴 조사한다.조사 대상지는 읍성 성벽 일부와 해자(垓子·성 주위에 둘러 판 못)가 있던 곳으로 상주시가 이미 용지를 매입했다.학술 발굴조사 대상지에는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상주주조주식회사’ 건물 일부와 공장 굴뚝이 남아 있다.시는 이곳에 근대문화역사관을 건립할 목적으로 경북도에 투융자심사 신청을 했으나 보완지시가 내려와 보완 후 재신청할 계획이다.조선시대 상주는 경상감영이 있던 곳이다.경상감영은 경상도의 정치·군사·행정·문화를 총괄한 관청이다.상주박물관은 상주읍성이 당시 상주의 위상을 증명할 중요한 유적이라 판단하고 문헌기록 연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상주읍성의 4대 문과 성벽(1천525m)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에 모두 훼손됐다.상주박물관은 4대 문 자리도 조사할 예정이지만 도로와 건물이 들어서는 바람에 모두 조사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학술 발굴조사로 상주읍성의 축조방법과 공간구조를 파악하는 등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장기적으로 복원 등 추가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7-31

낙동강생물자원관 ‘톡톡 과학 콘서트’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8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저명명사를 초청해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결합된 ‘톡톡 과학 콘서트’를 개최한다.8월 3일 오후 4시 진행될 첫 강연은 서울대공원 어경연 동물원장이 한다.어 원장은 ‘동물원장이 들려주는 동물원이야기’를 주제로 우리나라 동물원의 역사와 ‘대식가 또는 미식가는 어떤 동물일까’ 등 동물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들을 들려준다.어 원장은 서울대공원 진료팀장과 동물연구실장을 거쳐 2018년 서울대공원장에 취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장과 한국야생동물의학회장을 맡고 있다.이번 강연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신청 접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의 통합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한편, ‘톡톡 과학 콘서트’에서는 앞으로 MBC 아마존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를 연출한 김진만 PD, 곤충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정부희 교수,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 등 다양한 명사들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김학기 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강연은 과학과 인문학이 결합한 융합형의 이야기 콘서트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30

낙동강생물자원관, 세계식물표본관 총람 등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연구관리동 내 ‘식물표본수장고’가 ‘세계식물표본관 총람(Index Herbariorum)’에 정식 등재(등재 부호 : NNH)됐다고 밝혔다.세계식물표본관 총람은 미국 뉴욕식물원과 국제식물분류학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 개국 4천개 이상의 표본관이 등재돼 있다.국내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식물표본관(KB)을 비롯해 43개 표본관이 등재돼 있다.식물표본수장고는 이번 등재를 통해 국제적인 공신력 확보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른 나라 식물표본관과의 관찰, 대여, 교환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등재 직후 폴란드의 식물표본관으로부터 연구교류 및 표본 교환을 위한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협력 방향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식물표본수장고는 표본을 최대 150만 점까지 수장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식물표본수장고에는 한반도에 분포하는 4천535 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45.6%에 달하는 2천69 분류군의 식물 건조표본 5만여 점이 수장돼 있으며, 표본을 영구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앞으로도 매년 1만 여점의 식물표본을 새로 확보하고, 이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할 예정이다.류시현 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등재는 전 세계 식물표본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등재 기관과의 다양한 공동연구와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19-07-28

상주시, 개량 덕 시설로 오미자 경쟁력 높인다

[상주] 상주시는 오미자의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 등을 위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개량 덕을 보급하는 등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의 공모에 상주 오미자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이 선정되자 28농가에 터널식 덕 시설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일자형 덕 시설을 대신해 터널식 시설을 도입했는데,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과제를 발굴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5일 화북농업인상담소에서 올해 지역특화 시범사업인 상주 오미자 생산기반 조성사업 평가회와 병해충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터널식 덕은 고령화 되고 있는 농업인의 노동력을 줄이고 수광 형태를 개선해 병해충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뿐만 아니라 암꽃의 발생률을 높임으로써 오미자 생산량을 10a당 400kg에서 600kg으로 증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현재 상주지역에서는 300여 농가가 147㏊의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데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가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기에 보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5

“여름밤 무더위 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날려요”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한여름 밤의 축제 ‘자원관이 살아있다’를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여름휴가와 방학기간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주·야간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축제는 전시관 야간 탐사, 별밤 마실 극장, 야외 공연, 각종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축제 기간 동안 전시관 1층의 식당도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전시관 야간 탐사는 불이 꺼진 전시관을 손전등을 이용해 관람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푸는 형태로 진행되며, 정답을 맞히는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수여된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별밤 마실 극장은 야외 잔디광장 근처에 대형 화면을 설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오락영화를 하루 2회씩 무료 상영한다.이밖에도 현악 합주, 인형극, 마술 공연, 비눗방울 공연, 아이들과 함께하는 라디오 공연 등 볼거리 제공과 함께, 물총 놀이, 가면 및 부채 만들기 체험, 좀비 철창 사진 찍기, 갯벌 환경 이동 교실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김학기 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온 가족이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축제를 구상했다”고 밝혔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9-07-25

상주시내 가로수에 농약 주입 ‘몹쓸짓’

[상주] 상주 시내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가로수가 고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며 경악하고 있다.23일 상주시에 따르면 냉림동 (구)귀빈예식장 아래쪽 도로변에 서 있는 가로수 6그루가 고사 중이라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 가로수는 단풍나무류의 복자기나무로 한그루는 이미 고사했고 나머지 5그루도 잎이 노랗게 변했다. 피해목은 근원직경 23~27cm, 수령 10년, 수고 5m 정도인데 드릴 등의 도구를 사용해 폭 0.7cm, 깊이 3~4cm 정도의 구멍을 1~4개씩을 뚫어 성분 미상의 농약을 주입한 것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나무병원 등에 의뢰한 결과 약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드릴 등 도구를 사용해 구멍을 뚫은 점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덧붙여 “목격자를 찾기 위해 피해목 주변에 현수막 등을 게첨할 계획”이라고 했다.경찰은 전문가로부터 수개월 전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듣고 도로변 폐쇄회로를 분석하고 있으며, 큰 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에서 발생해 상가 영업과는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산림자원조성관리법은 가로수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3

베트남 인기프로 ‘여행의 발견’ 상주서 촬영

[상주] 베트남 정부 직속 국영방송인 VTV2가 최근 상주에서 3일 동안 베트남 인기프로 ‘여행의 발견’을 촬영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여행의 발견’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 4명(배우 1, 가수 1, MC 2)이 출연하는 베트남판 1박2일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이번 촬영은 경북도가 베트남에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취재팀을 초청해 이뤄졌다.상주시는 관광객 유치와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주요 관광지·농특산물·먹거리 등 다양한 내용을 카메라에 담도록 지원했다.상주박물관에서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 하객이 함께한 가운데 대례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과 베트남인 부부가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재현했다. 모서면 포도농장에서는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제작진에게 소개했으며, 이번 촬영의 하이라이트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의 홈경기를 찍었다.2012년 1월 ~ 2015년 12월까지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감독을 역임한 박항서 전 감독과의 인연을 알린 것이다.상주시에서는 경기 전 VTV2 사장과 연예인 등 제작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품과 사인볼을 전달하며 제작진을 격려했다.이외에도 회상나루관광지, 상주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명실상감한우홍보테마타운 등에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이번 촬영은 박항서 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 불러일으킨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한국은 호찌민 시민대상 조사(2019년 4월) 결과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 2위에 선정됐다.또, 한국관광공사 실태조사에서 2018년 베트남인 관광객은 2017년 대비 41% 증가한 4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황천모 상주시장은 “3일간의 넉넉한 촬영 일정으로 낙동강권역의 여러 관광자원과 농·특산품, 먹거리 등 상주시를 베트남 전역에 홍보할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촬영이 많은 베트남 관광객 방문과 다문화 가족 화합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안동·봉화·경주 등에서 촬영한 경북 지역 프로그램은 8월말부터 모두 8회에 걸쳐 베트남의 황금시청 시간대인 오후 9시30분에 방영된다.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3

상주에서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밤 무더위 싹 날리세요

[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21회 한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상주지구 연합회, 상주경찰서 인권위원회, 상주 로타리클럽이 주관한다.축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여름밤의 꿈 라이브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26일에는 청소년들의 숨겨둔 끼와 열정,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밤’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20일 상주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예선을 거친 팀이 댄스·가요·그룹사운드 등 경연대회를 펼친다.27일에는 상주 출신 유명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얼밴드, 강산밴드, 락가밴드 등의 밴드 공연, 사랑과 평화, 이명훈, 휘버스, 요요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여름밤의 꿈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28일에는 24개 읍면동에서 나온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시민노래자랑’이 마련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한여름 밤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2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 23일 ‘제1차 상주포럼’

[상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공동으로 ‘2019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 제1차 상주포럼을 23일 오후 2시 상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경북문화원연합회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3차례의 연속 포럼 가운데 첫 번째 포럼으로, 주제는 ‘실천적 사상가 우복 정경세의 삶과 학문’이다. 정경세는 상주 출신으로 예학에 밝아 학자로서의 명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왜란이 끝난 후에는 국가 관료로서 전란에 지친 백성들을 구휼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특히, 상주의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전란 후 지역민들의 질병을 자체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세운 민간의료기관 ‘존애원’을 운영한 것은 희귀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포럼에서는 윤천근 안동대 교수의 ‘정경세의 애민의식과 존애원’, 우인수 경북대 교수의 ‘17세기 영남유학계의 동향과 정경세의 활동’, 안유경 고려대 전임연구원의 ‘우복 정경세 예학의 철학적 기반’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다.포럼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회 형태로 진행된다.올해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은 8, 9월에도 지역을 돌며 계속될 예정이다.8월에는 청송에서 ‘국난시기 방호 조준도의 삶과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2차 포럼이 개최되고, 9월에는 울진에서 ‘해월 황여일의 구국적 생애와 활동’이라는 주제의 3차 포럼이 진행된다. 방호 조준도와 해월 황여일도 우복 정경세와 마찬가지로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등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던 시기에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선비정신을 실천한 대표적 학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