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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환경상 우수상 `클린상주` 결실

【상주】 녹색 청정도시를 표방하는 상주시가 경북도에서 주관한 2016년 경북환경상 기관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에서는 환경분야 정부합동평가 13개 지표와 환경예산 확보비율, 녹색생활실천, 대기질 개선, 자원순환, 수질개선, 오염예방 등 6개 지표에 대한 우수사례와 특수시책 등을 확인했다.상주시는 `클린상주` 실현을 위해 자원재활용 기반구축 및 실천운동, 쾌적한 대기조성 사업, 온실가스 감축운동 추진,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한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노력과 환경시책을 추진해 왔다.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재활용품 교환센터 운영은 페트병, 플라스틱, 비닐류 등의 재활용품을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것으로, 소각비용 감소는 물론 시민의식 개선을 통한 청정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2011년과 2014년도에는 환경상 평가 최우수기관, 2016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전국 최우수 지자체, 2016년 폐건전지 수거 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환경 우수 시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장정윤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정상주의 이미지를 유지 발전시키는 등 환경보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환경보전 마인드 제고와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12-15

호랑이 쫓는 상주곶감 맛보세요

【상주】 상주시 외남면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상주곶감공원에서 `제6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를 개최한다.상주시 외남면이 주최하고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6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가 지원된다.축제는 예종실록에 근거해 1468년 예종임금님께 곶감을 진상한 기록에 따라 진상행렬을 펼치는 것으로 막을 연다.특히, 올해는 창작뮤지컬인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 매일 공연되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상주곶감송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진다.또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을 비롯해 감 깎기 대회, 감 많이 쌓기 등 많은 체험거리와 마술쇼, 인형극, 지역초등학교 예술공연,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지역의 자랑인 최고품질의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각종 곶감생산 관련 기자재 홍보 부스 등도 운영된다.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손두부, 곶감떡과 시래기된장국 등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한다.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곶감농가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면서 상주곶감의 명성이 오롯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2-14

상주, 사람중심 교통환경 만든다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교통분야 업무추진 방향을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에 두고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먼저 버스 노선개편과 함께 시내 순환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용역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용역이 완료되면 시내 순환버스 노선은 버스터미널과 명실상감한우를 기점으로 하는 동서노선과, 만산삼거리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를 기점으로 하는 남북노선 2개 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이다. 이면도로 통행체계 개선은 시가지 내 차량 교행이 불가한 6m 단차선 이면도로 전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하는 시책으로, 올해 2회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된 상태다.현재 시가지 내 6m 도시계획도로는 개설과 함께 양쪽 도로변이 주차장으로 변모해 차량진입과 통행이 어려워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6m 단차선 도로의 전면적인 일방통행로 지정은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방향을 바꿔가며 지정을 하고 일방통행로 우측 도로변에만 주차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내년도에 구 잠사곤충사업장 일원 70면 설치를 비롯해 우석여고 앞 북천둔치에 대형 및 소형 겸용 공영주차장 270면을 설치하고 노상주차장은 버스터미널에서 낙양주유소 구간에 120면을 설치하는 등 총 460면을 설치하게 된다.이면도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격일 주차제 시범실시 구간은 동수사거리에서 동수나무 구간 150m로, 격일 주차제는 좌측도로변은 홀수일에, 우측도로변은 짝수일에만 주차를 허용하는 방법이다. 자전거도로 구조개선은 시가지 내 일부 차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인도 높이로 높이는 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오아시스 사우나에서 풍물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1천400m, 폭 1.5m 구간이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교통질서 함양교육은 청리 교통안전교육센터에 위탁해 시민들의 안전운전 및 교통질서 기본교육, 현장체험 등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새로운 대중교통시대를 열어 가면서 도로구조를 개선하는 등 시가지 교통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2-13

포장재 디자인 개발 주력

상주시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장재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활성화 방안의 목적으로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 과정으로 포장재디자인교육을 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가공품 소비를 촉진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개발과 포장재디자인을 제작하도록 돕는 과정이다.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상규 강사는 세종시에서 한국농산물포장디자인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의 포장디자인 컨설팅과 농산물 6차산업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1회차 과정은 `숨쉬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농산물포장재디자인 개발전략 이론강의, 2~4회차는 농가컨설팅을 통해 발견된 농가 브랜드와 네임을 상표화하는 농가브랜드 만들기, 5~6회차는 농가별 포장재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30여 농가와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포장재디자인을 기획해 인쇄 제작업소에 전적으로 맡겨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과 특성을 담은 네임과 브랜드를 디자인 및 발굴한 뒤 등록까지 진행하고 있다.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지금까지의 농가 경영을 진단·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교육”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2-09

영호남 `행복교육` 머리 맞대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과 교육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이 최근 교육청 관계자, 교감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영·호남 교육리더 상호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화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한 이후 두 번째 개최한 영·호남 교류사업으로, 자유학기제 성공 정착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순교육지원청 방문단은 상주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후 활동을 참관하고 농촌 소규모학교의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등을 탐방하며 화순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운영에 활용할 콘텐츠를 찾아보기도 했다.특히 양 기관은 두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동아리활동,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영·호남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키로 굳게 약속했다.권오균 상주교육장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상주교육과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화순교육의 만남은 영·호남 학생 교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문화교류와 우수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 협력 네트워크 체제 구축 등으로 상호 교육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2-01

낙엽 떨어진 자리에 피어오르는 묵향… `서예와의 만남전`

▲ 전시회 출품작을 실은 도록. /통안연서회 제공【상주】 가을의 맨 끝자락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낙엽의 자취를 따라 서예전시회를 준비한 단체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경북 중서부지역 서예 동호인 모임인 통안연서회(회장 박종현)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2016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을 개최한다.전시회에는 박종현 회장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들이 일심으로 정진한 50점의 작품과 소파 윤대영 선생의 격려작품 등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한 동호인들만의 전시회가 아니라 서예의 대중화와 공감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지난 1989년 창립해 이립(而立)의 연륜을 다져가고 있는 통안연서회는 총 60여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포함, 총 15회에 걸친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서예발전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통안연서회 회원 중에는 올해 김명희, 조춘매씨 등이 국전에 특선으로 입상한 것을 비롯해 전국 단위 유수의 서예전에서 다수가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서예는 무념무상의 정신세계를 표현해 동양의 사상과 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 기회 제공과 더불어 서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현 통안연서회장은 “서법에 따라 저희 작품을 평가한다면 미흡한 점도 많지만,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착실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서예가 일상에 스며들어 대중화되고 보편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6-11-29

상주곶감 캐릭터 `꼬까미` 동화 주인공 됐네

【상주】 상주시가 어린이 영양교육 동화책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사진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작동화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는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연계된 놀이 교육으로 진행됐던 스토리이다.이야기의 주인공인 꼬까미는 호랑이를 타고 다닐 만큼 용맹하고 슬기로워 어린이들의 못된 습관을 재치있게 고쳐주는 곶감 요정으로, 호랑이가 온다 해도 그치지 않던 아이의 울음을 곶감이 단번에 그치게 했던 옛날이야기에서 모티브 된 캐릭터이다.`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이야기는 야채, 과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탕, 과자, 초콜릿과 인스턴트식품만 좋아하던 어린 임금이 결국 살이 찌고 병이 들자 착한 신하들이 걱정 끝에 꼬까미요정을 모셔와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운동도 좋아하게 돼 건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는 줄거리다.스토리 부분에 이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영양교육용 퍼즐도 함께 엮어져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영양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인 경북대학교 박모라 교수는 “어린이에게는 강요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섭취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동화와 놀이 등의 간접적인 노출 방법이 필요해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를 동화책으로 엮었다”고 전했다.한편, 주인공인 꼬까미는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 캐릭터여서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 바른 식생활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동화책은 상주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구연 동영상파일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9

상주공고 `공무원 사관학교` 우뚝

【상주】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희태)가 공무원 취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어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이 학교는 2013년도에 9명(국가직 1명, 경북교육청 1명, 경북 지방직 7명), 2014년도에 8명(경북 지방직 8명), 지난해 17명(국가직 1명, 서울특별시 6명, 경북교육청 6명, 경북 지방직 4명)의 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도 총 17명(경북교육청 2명, 경상북도 10명, 서울특별시 5명)의 학생이 합격했다.특히 이번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특성화고 합격인원 3명 가운데 2명이 상주공고 학생이며, 경북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 역시 총 12명의 합격자 중 10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이처럼 공무원 취업분야에서 상주공고가 두드러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상주공고만의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 `5-Track`이 자리하고 있다.2012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명품교육으로 인증받은 바 있는 5-Track(트랙) 프로그램은 5개 분야(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해외인턴십, 기능인재)로 구성된 상주공고만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다.이 중 공무원반은 현재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다.권희태 상주공고 교장은 “상주공고의 높은 공무원 합격률은 5-Track과 같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주효한 것”이라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개인의 영예보다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리인만큼 공무를 참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성교육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8

상주곶감축제 시기 설 전후로 조정

【상주】 상주시가 곶감축제 시기를 조정했다.지금까지 상주시는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외남면 곶감공원일원 양 지역에서 비슷한 날짜에 장소만 달리해 곶감축제를 개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과 혼선을 줬다.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12월 상주시 곶감유통센터에서 개최하던 곶감축제 시기를 우리의 고유명절이자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으로 하고 축제의 명칭도 `상주 햇 곶감 대축전 페스티벌(가칭)`로 바꾸기로 했다.반면, 외남면 곶감공원에서 12월에 개최하던 `외남고을 곶감이야기 축제`는 곶감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만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특히 상주시는 축제 개최 시기조정과 더불어 곶감판매 촉진을 위한 작은포장 품평회, 수출 바이어 및 대량소비단체 만남의 장, 곶감 발전 세미나, 곶감노래자랑, 겨울스포츠 등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곶감에 대한 홍보방법을 새롭게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상주곶감은 전국곶감 생산량의 60%가 넘으며, 3천여억원의 지역 내 소득과 연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상주시의 생명산업이다. 올해 생산량은 1만1천500여t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수로는 2억8천750만개로 국민 1인당 6개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8

상주 한복진흥원 실시설계 당선작 발표

【상주】 상주시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 결과 ㈜창목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 스튜디오이즘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은 한복산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한복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공사 및 실시설계` 공모를 했고 이 결과 3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 22일에는 건축계획, 구조, 시공분야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를 해 당선작을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의 경우 지형을 충분히 이용한 시설배치와 전시 공간 및 동선의 효율적 구성이 돋보였고 형태의 상징적 해석이 우수했다고 밝혔다.시는 당선작 설계업체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상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이 건립되면 한복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발·육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 중심 콘텐츠를 선점하고 한복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5

“상주 역사·문화이해 길잡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문화총서Ⅴ-`상주 백화산`과 학술 연구총서 `낙사휘찬`, `상주 상판리 자기가마 1유적` 등 3권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문화총서는 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山) 시리즈로 2013년 `상주 병풍산`을 시작으로 `상주 오봉산`에 이어 올해 `상주 백화산`을 발간했다.`상주 백화산`은 전체 295페이지로, 백화산의 자연환경과 역사, 고고유적, 불교자료, 민속연구 등을 담고 있으며 각 주제별로 8명의 집필진이 백화산을 상세히 조사 연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학술연구총서`낙사휘찬`은 1956년 월간 이전 선생의 12대 손인 이종린 선생이 편찬한 것을 번역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향촌사적` 홍귀달이 쓴 향교중수기로 시작해 `추록속`으로 끝을 맺는데, 향교·도남서원·옥성서원·향사당 등의 역사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박물관은 2009년부터 기증된 유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우선 순위를 정한 다음 번역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낙사휘찬`은 6번째 번역서다.학술연구총서`상주 상판리 자기가마 1유적`은 2015년 박물관에서 직접 수행한 첫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모동면 상판리 58-1번지 분청사기 가마터의 모습과 유물을 실었다.조선시대 초기 분청사기 가마의 구조와 조업상황을 소개하고 정교하게 장식된 문양의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를 비롯한 제기, 잔받침, 고족배(高足盃), 베개(陶枕) 등 상품자기소의 자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세 권의 학술총서를 통해 시민들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박물관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지역의 역사·문화 지침서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상주박물관은 이번에 발간된 도서를 지역 내 주요기관과 학교, 공공도서관, 국·공립 박물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