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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뜨거운 한류 열풍

[상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K-스마트농업의 전진기지로서 한류열풍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문을 연 이후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이 단지는 스마트팜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전문 청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조성된 첨단 농업시설이다. 전국 최대 규모(42.7ha)로 청년보육센터·실증지원단지·임대형스마트팜과 같은 기본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년농촌보금자리·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문화거리 등 지역 맞춤형 연계사업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양하고 있다.규모뿐만 아니라 운영 성과 측면에서도 최고 혁신밸리로 손꼽히고 있어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 기관·기업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올해 4월 현재 10개국에서 150여 명의 인원이 다녀갔다.주요 방문 국은 필리핀·베트남·중국·몽골 등 아시아권 국가를 비롯해 미국·네덜란드와 같은 서양권도 포함돼 있다.지난 3월 30일에는 베트남에서 농업농촌개발부 관리직급 공무원 13명이 방문했다.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1ha 규모의 데모 온실이 조성된 국가로, 한국형 스마트팜 도입의 바람이 거세다. 3월 28일에는 미국 하와이 교육국에서 25명이 방문해 농업특성화고 설립을 통한 농업 전문 인력 양성체계 및 스마트팜 기술·장비의 도입을 위한 선진 시설을 견학했다.이에 앞서 1월 18일에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의 하나로 세계적 원예 강국인 네덜란드의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 CEO가 혁신밸리를 방문해 상주 혁신밸리와 상호 우호적 관계 속에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2023-04-11

지역 거점 상주적십자병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호응’

[상주] 지역거점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양정현)이 대상포진 지원사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아너스클럽의 후원을 받아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50 ~ 64세) 400명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50세 이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15% 높고, 심각한 코로나로 입원을 한 경우는 위험도가 21%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때문에 50세 이상은 잠재적 위험증가를 인지해 코로나19 이환 후 대상포진이 발병하기 전에 조기 진단을 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상주적십자병원은 대상포진이 발병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양정현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적십자는 생명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적 빈곤이 의료적 빈곤으로, 의료적 빈곤이 인도적 빈곤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건강향상과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주시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4-10

경북농기원, 농업테크노파크 시대 첫 삽

[상주] 경북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새둥지를 틀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경북도와 상주시는 4일 사벌국면 삼덕리와 화달리 일원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이전 신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영석 상주시장, 도·시의회, 농업관련기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청사 이전공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연구포장공사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본관 등 건축물은 국제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해 3월 자연과 조화를 의미하는 ‘Beyond HoriZon’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총사업비 2천74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6만9천387㎡에 건축연면적 4만432㎡, 지상 3층의 본관동과 27개 부속시설을 구비해 2026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새롭게 조성되는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추고, 경북농업의 새로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전진기지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해 농업테크노파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농업의 모든 혁신과 변화는 경북농업테크노파크에서 시작될 것이고, 그 시작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을 변화시켜 세계농업과 당당히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농업인이 부자가 되는 경북이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경북농업테크노파크 청사이전 기공식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북농업테크노파크는 상주시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이자 농업 대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4-05

상주에 대규모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생긴다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대규모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에 나선다.경북도와 상주시, (주)상주레저는 지난 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상주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은 상주시 일원 약 99만㎡ 부지에 1천200억원을 투자해 호텔 및 체험농장, 특산물판매장 등을 조성하며 250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수반한다.사업 시행사인 (주)상주레저는 국내 유수의 전문기업 및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류형 휴양을 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상주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든 2시간권으로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다.경천대 등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장대, 백화산 등 백두대간 권역의 다양한 산림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에 부합하는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더구나 청리일반산업단지의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의 이차전지 공장 준공을 앞둔 시점인 만큼 외국바이어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내 호텔건립이 절실했다.경상북도와 상주시는 관련 인허가 및 기반시설 등 각종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 관광휴양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이 사업이 상주시 전체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4-05

상주시, 농촌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

[상주] 지속적인 인구 및 학생수 감소에 대응해 상주시가 농촌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 구축에 나섰다.시는 최근 경상북도 교육청과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종윤 상주교육장, 도·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 플랫폼은 상주시청-경상북도교육청-상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는 교육 협력 사업이다.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일선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양육 환경을 만들어 지역민 생활만족도 증대, 지역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다.주요 협약 내용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골자로 한 온마을 아이들 교육지원센터 운영, 읍·면 지역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온마을 아이들 스쿨버스 운영, 청소년 복합문화시설(온마을 아이들 3in1 스테이션) 조성(신축) 등이며, 2031년까지 3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현재 많은 학생들이 방문, 이용 중인 청소년문화센터(Wee센터, 모디)를 신축(증개축)해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의 기반을 조성한다.확장된 시설 내 운영,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전문성, 다양성을 확보하고, 교육프로그램의 지역적 범위를 확장시켜 나간다.읍면지역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한 온마을 아이들 스쿨버스 운영을 통해 읍면 소재 학교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지역 학생 유출 방지 및 입학생 유치 활성화를 도모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교육 트렌드인 방과 후 활동과 돌봄기능 등을 교육청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해 아이들의 꿈과 열정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4-03

위기가구 발굴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시작

[상주] 상주시가 위기가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우체국과 손을 잡았다.상주시와 상주우체국(국장 김동락)은 지난 31일 상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복지등기우편서비스는 상주시가 공과금 체납, 치료비 과다 발생 가구 등 위기 정보 입수 대상자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회신하는 공익 서비스다.회신 결과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상주시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사각지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원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이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상주시와 상주우체국은 이 외에도 지난 2022년 12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주우체국 집배원 5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우편물을 배달하며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김동락 상주우체국장은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 상주시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므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4-03

최첨단 농기계 발전상 한눈에 본다

[상주] 농업의 성장동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상주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상주시가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8번째를 맞는다.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을 제외하고는 격년제로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박람회다.박람회는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업인들 간 상생발전의 장이 됨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농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지난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는 219개사가 참여해 393기종을 전시했고, 18만여 명이 참관하면서 4만3천491건의 상담과 계약이 이뤄져 92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이번 박람회에는 총 2만3천300㎡의 전시규모에 종합형 업체를 포함, 총 240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초대가수 등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부대행사로는 자율주행 농기계 연시, 가상 시뮬레이터(트랙터, 경운기)체험,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승마로봇 체험, 우수농산물 및 귀농·귀촌홍보관,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끝나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규모와 전시내용을 더욱 알차게 보완해 2025년에는 최고의 상주농업기계박람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 최신의 스마트 농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농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4-02

‘상주 한국미래농업고’ 농업교육 산실로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홍동의)가 농업교육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Camille Masutimi 미국 하와이 교육부 부교육감을 비롯한 농업교육 담당자 25명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10여명 등이 최근 이 학교를 방문했다.이들은 한국미래농업고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융합센터, 농산식품 가공실, 시설원예 실습실, 축산가공 실습실, 곤충사육 실습실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2023학년도 양 교육청 간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했다.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2022년 3월 1일 중모고등학교를 개명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스마트식물산업과, 미래농업경영과, 스마트동물산업과, 미래곤충산업과 4개과에 1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직업교육 분야에서 경상북도가 전국 Top을 달리고 있다”며 “이 학교는 스마트 농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경북농업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교육의 미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홍동의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장은“ICT, BT, AI 등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해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환경에 부응하고 있다”며 “생산분야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단계 등 농업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Camille Masutimi 하와이 부교육감은 “스마트 농업교육에 대한 자세한 소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신식 설비와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3-03-30

상주시 학교급식비 17.1% 늘어 ‘고품질’

[상주] 상주시가 올해 학교급식비로 70억3천만원(교육청 지원금 포함)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60억300만원 보다 17.1%로 증가했다.시는 지난 29일 지역학교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자재(농산물)를 공급하기 위한 2023년도 상주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심의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생산자단체, 학부모단체 및 영양교사협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상주시 학교급식 지원규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추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을 심의했다.이번 심의회 결과로 상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물론 고품질 학교급식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지원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중·고·특수학교 87개교(유치원 31, 초·중·고·특수 56), 9천100여명의 학생이 해당된다.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생산자단체가 지역농산물 28품목, 168.2t을 계약재배 해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이를 시작으로 농가 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최우진 위원장(상주시 부시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30

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촌 집 수리 봉사 ‘훈훈’

[상주]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지사는 최근 주거여건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가 ‘농촌 집 고쳐주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농촌 집 고쳐주기’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이번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상주시 외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그동안 열악한 환경의 노후 주택(흙집)에서 홀로 힘겹게 살고 있었다.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택 사정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집을 고쳐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상주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주택 본채를 리모델링하고 화장실을 고치는 등 생활의 편리함과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활동은 상주시청년연합회 봉사단체와 함께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새 주택에 입주한 어르신은 “그동안 힘들고 불편하게 살아왔는데,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며 “이제 추운 겨울이 닥쳐도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기준 지사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9

상주시 “항일독립만세운동 역사 계승 되길”

[상주] 상주에서 항일독립투사를 기리는 우렁찬 만세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상주시와 지역 민간봉사단체 상맥회(회장 박길용)는 최근 상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 기념탑에서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주민 500여명이 모여 시작한 독립만세운동은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리와 운흥리 일대를 중심으로 상주 전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다.이 운동으로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강용석, 박인옥, 석성기, 성필환, 성해식, 송인수, 조월연, 한암회 선생을 비롯한 수십명이 옥고를 치렀다.이번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 국가유공자, 보훈 및 안보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호국보훈선양 표창수여, 헌시낭송,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남산광장에 항일운동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립운동 사진전을 마련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역사를 되새겼다. 마무리로 군사시설 통합이전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을 펼쳐 상주시 군부대유치를 홍보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6

상주자전거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선정

[상주]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유물 관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2023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의 DB 구축과 대국민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전국 공·사립 대학박물관 713개관 중 최종적으로 30개 박물관이 선정됐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총 5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그 중 공립 박물관으로는 상주자전거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상주자전거박물관은 2002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상주자전거박물관은 이 사업의 목적이 박물관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유물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인 만큼, 실생활용으로만 인식되던 자전거를 유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에서도 유일한 자전거전문박물관인 만큼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DB화 사업을 통해 박물관 소장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전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3-26

“고품질화로 위기 넘자” 샤인머스캣 활로 찾기

[상주]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자단체들이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지역 내 샤인머스캣 생산자 단체 대표와 행정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은 지난 20일 모동면 서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샤인머스캣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상주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1천835ha(3천352호) 이고, 이 중 샤인머스캣이 955ha이상 재배돠고 있다.또한,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천5t을 수출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샤인머스캣의 전국적인 생산량 급증과 이른 명절 특수로 저품위 농산물이 유통되면서 소비 자체가 위축됐고, 이는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 참석한 생산자단체 대표들은 하나같이 “착화량을 줄이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만 추락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또한, 김응철 품목조직화연구소장과 고길석 가락동 도매시장 중앙청과 이사는 특강을 통해 농협 등 유통조직의 경작 신고 관리, 생산 및 출하량 예측, 급변하는 유통 트랜드 파악 등을 주문했다.김완진 모동백화명산포도회 대표는 “샤인머스캣 생산량은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산자 스스로가 봄부터 착화량을 줄이고 수확기 당도관리, 출하기 품위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시 역시 올 초부터 ‘상주 주요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통합마케팅 활성화, 출하 농산물 검사원제 운영, 농산물 순회수집, 농가교육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고유가, 인건비 상승,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자 단체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유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1

‘귀농·귀촌 준비’ 소중한 기회 상주에서 미리 살아보렵니다

[상주] 상주시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인구 소멸지역 해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은자골마을(대표 박기석)에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2가구가 입소했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2~6개월 동안 농촌에 거주하면서 일자리, 영농생활 등을 탐색·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살아보기’ 기간 중 지역 내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의 학교, 주거지 등을 직접 찾아보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다.입소에 앞서 상주시는 참가자들의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일정 등을 안내하고 마을의 역사와 현황소개,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주의사항, 2개월 동안 수행해야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참가자는 2개월 과정 2가구이며, 프로그램 진행 중 중간 기수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참가 대상은 상주시 외 타 시의 동(洞) 지역에 주소를 둔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농촌에서 살아보기’ 메뉴에서 신청을 하면 면접(유·무선, 대면)을 통해 선정한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직접 농촌과 농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나 지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20

상주 농촌공간정비 추진… 국비 90억 확보

[상주] 상주시가 농촌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상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신규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1년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22년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에 이어 올해 ‘사벌국면 묵상지구’가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했다.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묵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및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묵상천 정비 및 산책로 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상주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에 부응해 경북 최초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해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요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3-19

상주추모공원 사업, 행안부 “재검토”

[상주]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근 문경시의 반대에 부딪친 공설추모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가 재검토 의견을 냈다.16일 상주와 문경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상주시가 지난해 12월 신청(국비 46억원이 포함)한 ‘2023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결과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을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했다.행안부의 재검토 판정은 문경시와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도 같은 입장(조건부)을 전달해 왔다고 행안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문경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공설추모공원 사업은 두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돼야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행안부의 이번 재검토 판정과는 별개로 두 지자체는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지난 2월 23일 제1차에 이어 16일 2차 상주·문경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접점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문경시는 상주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후보지가 문경 도심과 인접해 있다며 백지화 내지는 제3의 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침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청취하라는 내용이고, 문경시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현재로서는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의 부지에 총 257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천여기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디.이에 문경시는 대상지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며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