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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학교 밖 청소년들 “멋진 영상 만들어 볼래요”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오귀영)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꿈드림은 지난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17회 60시간 과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문화예술 체험을 위한 미디어 프로그램(Dear ME : ME. DEAR)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탈학교·탈가정) 공모사업이다.미디어 매체의 이해, 영화기법 등을 배우는 미디어 특강과 촬영기법, 편집, 조명 등에 대해 배우는 숏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영상 촬영 및 편집하는 영상 제작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특히,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에 대해서는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한 청소년은 “평소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면서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멋진 영상을 만들고 보겠다”고 말했다.오귀영 센터장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및 적성 탐색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05-22

상주감연구소로 감꽃 체험하러 오세요

[상주] 감 주산지 상주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감꽃 체험행사가 펼쳐진다.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한시적으로 감연구소를 개방하고, 감꽃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감꽃목걸이, 팔찌 만들기 등 어린시절 감꽃 놀이를 체험하면서 한편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상주감연구소에서 보유한 국내외 감 유전자원은 300종류 이상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감연구소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감꽃 체험 이외에도 감꽃과 열매가 맺히는 과정 등 기초지식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감꽃은 관상적인 요소 외에도 비타민A, C 및 무기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불안, 긴장 등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키는 진정 작용, 항염.항균 작용, 두통.생리통 등 통증에 도움이 되는 진통 작용,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체험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감연구소(☎054-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번에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과수원을 개방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감꽃 놀이를 하면서 옛 조상들의 놀이 문화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2

100만 송이 장미꽃 구경 오세요

[상주]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내 장미동산에 100만 송이 장미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예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개화를 시작해 5월 마지막 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장미동산은 상주시가 명주박물관, 잠사곤충사업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조성했다.주변에는 맥문동, 영산홍, 회양목, 꽃잔디, 금국 등도 식재해 철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장미동산 내 장미는 1만8천500㎡에 사계, 골드메리, 옐로우퍼폼, 위스베츠골드 등 일반품종과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트얼, 블루리버, 몬타나, 안젤라 등 20여 종 등 모두 4만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지난 18일 저녁 시간에는 삼백예술단 주최로 장미동산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구가하는 ‘장미꽃 사랑의 밤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또한, 장미동산 주변에는 최고 옷감인 비단을 테마로 하는 함창명주박물관,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한복진흥원, 명주 직조 공장, 누에잠실 등이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김영록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함창명주테마파크는 삼백의 고장, 상주의 명주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함창명주테마파크를 방문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21

상주시, 비만·허약 청년 건강증진 돕는다

[상주] 상주시가 비만 또는 허약한 청년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 얻고 있다.시는 청년의 신체건강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청년신체건강증진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청년신체건강증진지원서비스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유산소, 근력향상, 체력증진 등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정기적인 운동 및 건강프로그램 지원, 식단 관리 및 영양지도, 자세 및 체형교정(거북목, 라운드 숄더, 척추골반 이상 등)운동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이용자 선정은 별도의 소득, 재산 기준 없이 인바디 측정 결과 BMI 23이상 18.5 미만에 한해 이뤄졌다.올해의 경우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의해 총 20명의 대상자가 선정돼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대상자들은 직접 제공기관(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에서 3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서비스 가격의 10%(월 2만4천원)만 부담하면 된다.이 사업은 2023년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 공모에 ‘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가 선정돼 인건비 등을 국고로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해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8

상주 軍사격장 소음 피해보상 217명에 8천600만원

[상주] 상주시가 공군사격장 소음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 보상금으로 217명에게 8천635만8천370원을 지급키로 했다.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소음대책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 최우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군소음보상법 시행(2020. 11. 27.)에 따라 낙동사격장 일대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결정 등을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6명(당연직 3, 위촉직 3)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소음대책지역 구역별 보상금 지급금액을 결정하고, 실제 거주하지 않은 기간 감액 등을 심의했다.이 결과 보상금 신청자 238명(중동면 70·낙동면 168) 중 신청포기자 등 21명을 제외한 217명에 대해 8천635만8천370원을 지급키로 의결했다.보상금 결정금액은 오는 31일까지 주민에게 개별 통보 후, 국방부에 예산을 청구해 8월 31일까지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결정금액 등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주시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상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금에 대한 최초 공지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을 하면 소급해서 지급이 가능한 만큼,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차년도에 보상금을 신청해 지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8

“스마트팜 창농 희망 청년들 상주로 오이소”

[상주]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창업의 관심사업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상주시는 스마트팜 창농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을 하는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6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모집기간은 31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로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선발인원은 52명이며, 신청방법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korea.net/)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로 선발된 교육생은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상주시는 최근 스마트팜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2023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온·오프라인으로 3시간 동안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현장참여자 50명·온라인(유튜브) 동시접속자 5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의 청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농업의 미래가 스마트팜에 달려있는 만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는 전국의 청년들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7

상주박물관, 외답동 초기철기시대 생활유적 발굴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상주지역 고대사가 잠들어 있는 외답동 생활유적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박물관 지난 15일 상주시 외답동(산24-1번지)에서 초기철기시대 생활유적 학술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를 가졌다. 발굴조사의 시작과 조사단의 안녕을 기원하는 ‘개토제’에는 상주시와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한 옥천 전씨 문중 등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이번 조사는 상주의 고대사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2022년 ‘상주 엄암리(622-2번지) 유적’조사에 이어 상주지역 고대 정치체의 근간이 되는 초기철기시대 및 원삼국시대의 고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착수했다. 조사대상지 일원은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상주 외답동 유물산포지’가 확인된 곳으로, 지표상에 두형토기와 점토대토기 등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는 상주지역 고대사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으며, 오는 6월 중반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지역 고대사 연구에 또 다른 물꼬를 트고, 상주의 역사문화를 정립하는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5-16

“상주시 통합 신청사, 낙양동에 새 둥지”

[상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주시 신청사 건립부지가 최종 확정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청사 인근인 낙양동 구)잠사곤충사업장 일대를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강 시장은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 시민 의견수렴, 전문 기관의 객관적인 입지분석 자료 등에 근거해 건립 부지를 결정했다”며 “상주시장으로서 추진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이제 통합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2001년에 통합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통합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기금을 적립해 왔지만, 3번의 통합 신청사 건립 추진이 번번이 무산됐다.민선 8기 강영석 시장 취임 이후, 20여 년간 묵은 숙제였던 통합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와 주민대표를 포함한 40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7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지를 낙양동, 만산동, 성동동으로 압축했고,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심도 있는 고민과 연구,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쳤다.강영석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시민화합의 상징이 될 상주시 통합 신청사가 건립되려면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 뜻을 모아 주시면 통합 신청사를 상주시의회와 손잡고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공간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현 시청사 부지는 우리 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으로 몇 개 기관을 타깃으로 정해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업 본사 유치 및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대단위 아파트 건립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상주시는 신청사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고 두 지역 또한 상주시 발전의 중요한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만산동 일대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맞춤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성동동 일대는 고속철도 역사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오전에 개최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후보지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낙양동 일대가 100점 만점에 68.1점, 만산동 일대가 41점, 성동동 일대가 32.6점으로, 낙양동 일대에 대한 평가 결과가 우세했다. 특히, 낙양동 일대는 주민 설문조사에서 두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8명(87%)이 통합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상주시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행안부 타당성 조사 의뢰,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3-05-11

상주에 샤인머스캣 전용 저온저장고 건립

[상주] 경북도 내에서 샤인머스캣 포도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상주시에 국도비 지원을 받는 샤인머스캣 전용 저온저장고가 건립된다.상주시 화동면 샤이왕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헌)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억1천700만 원(국비 185, 지방비 185, 자부담 247)을 들여 497㎡ 규모의 샤인머스캣 전용 저온저장고를 건립한다.‘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방지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샤인머스캣 생산량이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홍수출하가 이뤄져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만큼 저온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 받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2020년 설립한 샤이왕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연 매출액은 약 30억 원을 올리며, 400t 정도의 물량을 취급했다.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 13억 원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또한, 농가교육과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백화점 납품가 7만5천 원(4kg 단량)을 받아 일반 도매시장 거래가의 두 배 가까운 가격을 수취하고 있다.박호진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고품질 농산물의 예냉(豫冷) 등 저온처리로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간 연장이 가능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국내·외 판로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1

상주시, 인구감소대응 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상주] 인구 10만 벽이 붕괴된 상주시가 지방소멸과 직결된 인구감소에 대응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한 인구감소지역대응 위원회,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법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발주했다.5개년 상주시 인구정책 연도별 추진 전략과 세부과제를 발굴할 목적으로 (사)한국응용통계연구원이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또한, 관련 분야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상주시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 등에 힘 써오고 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상주시 지역 여건 분석과 중앙부처 관련 계획 등 국내외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의 비전, 목표, 전략 등을 도출하고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제안했다.최우진 부시장은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의 상주시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계획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관광·통근·외국인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방안까지 담을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의 일대 전환점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10

미술관 변신 경천섬 ‘야외조각전’

[상주] 낙동강 한 가운데에 떠 있는 상주시의 관광 랜드마크 경천섬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경천섬에는 지난 5일부터 6월말까지 이어지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다.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조각가협회 경북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예술자원과 자연의 조화를 선보이며, 경천섬 관광홍보를 목적으로 마련했다.전시장에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북의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되고 있다.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창호의 ‘수달가족의 경천섬 나들이’‘꼬꼬네 가족나들이’, 박종혁의 ‘티라노vs코로나’, 엄두용의 ‘상생’등이 있는데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조각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야외조각전은 근대적 미술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조각전은 지역사회 문화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한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천섬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조각전을 감상하며 경천섬의 비경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경천섬 지척에 산재해 있는 학 전망대, 회상나루, 수상버스 등 수많은 관광자원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9

상주시·국힘 지역 현안 국·도비 예산 확보 공동대응책 모색

[상주]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국도비 확보 등을 위해 정당과 머리를 맞댔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국민의힘↔상주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과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국힘 소속 도·시의원, 시청 간부공무원, 국회의원 보좌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상주 중흥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주요 현안과 국도비 예산확보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주요 내용은 대구시 군부대 이전,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상주세계모자축제 개최, 상주시 4대 역점시책(문화예술회관 이전, 신청사 건립, 공설추모공원 조성,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지원) 등 지역발전을 주도할 핵심 사업이었다.상주시 기획예산실장의 재정운용 및 2024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에 대한 총괄 설명이 있었고, 각 담당 국장·소장 및 부서장의 건의사항 청취 후 심도있는 토의 시간을 가졌다.강영석 시장은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위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시정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이자 국회의원은 “상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상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중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8

임란의 영웅 정기룡 장군, 웹툰으로 만난다

[상주] 60전 60승! 전대미문의 전과를 거둔 임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웹툰으로 부활한다.상주시는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역사소설 ‘정기룡’(하용준 작가)을 재해석해 웹툰을 제작한다.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별장(정9품)으로 참전해 상주 판관과 상주 목사를 역임하며, 왜란 초기 상주성 탈환에 기여한 명장이다.웹툰은 총 21화로 6월 10화를 선공개 하고 매주 1화씩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의병장 유연이 10년 전 상주 성 탈환 직전 극중 인물에 빙의하게 되면서 정기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웹툰의 뛰어난 시인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통쾌한 액션씬과 함께 정기룡 장군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할 예정이다. 특히, 상주의 명소와 설화를 깔고 장군의 활약상에 만화적 상상력까지 더해 젊은 독자층에 맞춰 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절정 부분에서는 상주 경천대와 장각폭포를 정기룡 장군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희망의 장소로 표현할 계획이다.지역콘텐츠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제작하는 이번 웹툰에 대해 강영석 상주시장은 “감춰진 정기룡 장군의 활약을 웹툰을 통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주에서 영웅의 발자취와 숨결을 담아가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상주시는 6월 웹툰 연재 이후 이를 활용해 정기룡 장군 유적과 특화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3-05-07

인쇄·출판 관련 자료 한자리에… 상주박물관 특별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인쇄·출판과 관련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박물관은 지난 2일 상반기 특별기획전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상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기록들이 양산된 지역이다.이에 따라 시대와 나라를 넘어 인쇄·출판 관련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옛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살펴보는 뜻깊은 장을 마련한 것이다.전시는 프롤로그 ‘한 그루의 나무를 심다’, 1부 ‘우리나라 목판 인쇄의 시작’, 2부 1장 ‘목판 인쇄에 담은 염원, 고려 대장경’, 2부 2장 ‘세계 속에 빛나는 금속활자’, 3부 1장 ‘역사를 담은 서적 출판으로 이어진 금속활자 인쇄’, 3부 2장 ‘지혜를 담은 족보, 문집으로 확산된 목판 및 목활자 인쇄’, 4부 ‘상주에서 만드는 역사와 지혜의 숲’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금속활자 ‘증도가자(證道歌字)’를 선보인다.또한 보물 등으로 지정된 대승기신론소, 법화현론, 삼강행실도 효자편, 천자문 등과 불경을 정성껏 베껴 쓴 사경(寫經) 4점이 출품된다. 뿐만 아니라 경상감영 책판, 도활자, 개인문집 간행시일기 및 족보, 문집 목판과 책판, 상주동학교당 인쇄 출판물, 근대 활판인쇄 관련 물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넘어 다양한 인쇄·출판 문화가 전승되고, 상주의 역사문화가 다시 한 번 부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3-05-03

상주시, 상주 농작물 저온피해 회복 총력

[상주] 지난달 27일 새벽 기습적으로 서리가 내려 포도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은4월 2일자 9면 상주시가 피해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이번 저온현상으로 포도 832ha(1천457호), 사과 등 기타 과수 31ha(118호) 등 총 863ha(1천575호)에 이르는 과수원에 피해기 발생했다.특히, 피해는 중산간지로 포도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화동면을 비롯한 중화 6개 지역에 집중됐다.피해가 컸던 원인은 과수 생육기와 개화기가 전년에 비해 14일 정도 빠른 상태에서 저온과 서리가 급습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서리가 예상됐지만 미세살수장치, 열방상팬 등과 같은 서리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던 것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진도환 모서농협장은 “꽃눈과 새순이 고사하면 착과율이 80%가량 떨어져 수확이 어렵고, 원목에 문제가 생기면 내년 농사까지 걱정된다”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남아있는 열매라도 끝까지 키워낼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지역농협 등은 지속적으로 현장을 돌며 피해 받은 농작물에 대한 대처 방안 마련 등에 부심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피해 농작물의 조기 회복을 위해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작목별 저온피해 대처 방안과 조기 회복 시 필요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또한, 피해를 입은 포도 재배농가에 뿌리활력과 조기 신초 발생을 위해 유용미생물인 고초균 2t을 중화 6개 지역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초균은 스트레스를 받은 농작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2

영하 기온에 ‘서릿발’… 상주 과수농가 ‘꽃눈 고사’ 속출

[상주] 포도 등 과수의 새순 발아와 개화가 한창인 시점에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이 덮쳐 상주지역 과수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 4월 27일 새벽 4시 ~ 6시쯤 상주시 일대(화동, 화서, 모동, 모서면 등)는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려 포도를 비롯한 사과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서리로 인해 캠벨, 샤인머스캣 등 포도 832ha(1천457호), 사과 등 기타 과수 31ha(118호) 등 총 863ha(1천575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상주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월 말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과수의 개화시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까지 내려 과수농가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상주지역 내 중산간지인 화동, 화서, 모동, 모서면 일대는 고랭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번 서리로 꽃눈 및 새순이 고사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포도 피해 현장을 일일이 확인한 후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4월에 갑작스러운 이상저온으로 서리가 내려 피해를 당한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현지조사에 나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상주시에는 3천267 농가가 1천977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샤인머캣 재배 면적은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5-01

상주, 65억 규모 농수산식품 펀드 선정

[상주]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스마트 농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상주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사업에 공모해 65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최근 “2023년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선정 결과, 상주시가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6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52억 원, 상주시 12억3천 500만 원, 그리고 펀드운용사인 어니스트 벤처스(유)가 6천500만 원을 출자해 총 65억 규모로 조성된다.농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다. 상주시는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와 관련된 기업의 본사 및 관련시설의 상주 이전과 지역업체 활성화를 전제로 이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다.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농업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전통농업도시에서 스마트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농업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들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농식품모태펀드로 농업 분야 기업 투자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혁신밸리, 그리고 올해 착공하는 경상북도농업테크노파크 이전 등을 통해 상주 농업의 자존심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