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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에 오이전문 스마트 생산단지 조성

[상주] 상주시가 전략 프로젝트 사업으로 함창읍·이안면 일원에 오이 전문재배 시설을 구축한다.상주시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시군전략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돼 오이전문 스마트 온실, 무인방제 시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설장비 등 2.3ha(6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군의 전략 육성품목을 대상으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상향식·맞춤형으로 지원을 한다.상주시는 지역특화작목인 오이에 대해 현대화·자동화된 스마트팜 시설단지를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다.상주시 겨울 오이 재배 면적은 176ha로 전국 유통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농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농가의 기술력과 첨단 오이 재배시설 구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시는 5년 동안 공모에 선정돼 41농가에 130억원을 투입해 16ha 규모의 시설단지를 이미 조성했다.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 지원해 집적화·현대화된 스마트팜 지구로 발돋움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유류비 상승, 인력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화된 생산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6

화훼구근 관리 신기술 보급에 작업효율성 증진·노동력 절감

[상주] 상주시가 화훼구근 관리 신기술을 보급해 작업효율성 증진과 노동력 절감이라는 두 토끼를 잡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화훼 농가의 노동력 절감 등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함께 ‘화훼 구근 선별 및 정식 시스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화훼구근 선별기와 정식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인력이 많이 투입되고 단순 반복되는 구근 선별 및 정식작업을 편리하게 해 작업효율을 높이면서 노동력도 크게 줄일 수 있다.‘화훼구근 선별기’는 기존 농산물 선별기를 보완한 것으로 구근을 선별기에 올리면 회전형 솔로 구근과 흙을 분리한 뒤 크기별로 구근을 선별하는 장치다.선별기를 이용하면 시간당 1만 8천 개의 구근을 선별할 수 있어 기존 에 비해 노동력이 65% 적게 든다.상주지역 화훼재배는 주로 토양에 구근을 정식하는 토양재배였으나, 이번 사업의 경우 ‘화훼구근 정식기’를 이용해 구근을 재배상자에 정식하는 상자재배로 진행했다.이러한 정식시스템은 상자 공급, 상토 담기, 물 주기, 정식, 흙 덮기, 물 주기 작업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작업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시간당 120상자를 정식 할 수 있어 노동력이 약 37% 절감된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화훼구근 선별 및 정식시스템은 노동집약적이던 기존 작업에서 벗어나 작업효율성 및 정밀도를 높여 화훼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11-16

상주시의회, 내년도 의정비 3천440만원 결정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내년도 의정비를 3천440만원으로 결정했다.상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23년도 ‘의원 의정비’를 2022년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4%만큼 인상키로 했다.이는 지난 9월 26일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3년도 시의회 월정수당을 올해 2천91만 원에서 29만 원 오른 2천120만 원으로 결정했고, 의정 활동비는 법정 상한액인 1천320만 원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로써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5조 제3항에 명시된 지급금액 한도액인 의정 활동비 1천320만 원과 이번에 결정한 월정수당 2천120만 원을 합한 3천440만 원을 의정비로 받게 된다.또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월정수당 역시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인상키로 했다.의정비는 지방의원의 직무 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과 의정 자료수집과 연구 등에 필요한 의정 활동비로 구성돼 매달 균등하게 지급된다.상주시의회는 2013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해오다가, 2014년 한 번의 인상 후 4년간 다시 동결했으며, 2019년부터는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올라 전국 기초의회 평균 대비 83.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결정했다.이는 전국 시 단위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4

지역민이 키우는 초미니 농촌 초등학교

[상주]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가 속속 폐교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이 키우는 초미니 초등학교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상주 중동초등학교(교장 권인숙)는 전교생 16명인 초미니 학교지만 평소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무료 체험학습, 1대 1 학생 맞춤형 수업, 학생들의 소질과 흥미를 고려한 무료 방과후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총동창회와 중동장학회 등과 같은 지역 내 단체에서 지급하는 입학·졸업 장학금, 재학생 통학비, 졸업생 대학등록 보조금과 같은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타 학교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최근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체험학습을 전액 무료로 실시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이번 체험학습은 아리랑 혼 공연, 마상 공연 등의 제주 문화 공연 관람과, 천지연 폭포, 주상절리길 탐방, 소인국테마파크, 에코랜드 등 전시관 관람, 감귤 따기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또한 통갈치 조림 및 제주 흑돼지구이, 고기국수 먹어보기 등과 같은 제주 음식 문화 체험도 실시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장은영 중동초 전교회장은 “졸업하기 전에 학교 모든 후배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을 해 더욱 뜻깊고 즐거웠으며, 중동초 학생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11-14

상주박물관 수장고 증축사업 탄력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수장고 증축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상주시의 수장고 증축 건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기 때문이다. 꾸준히 증가하는 유물의 수장 공간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상주박물관은 2007년 개관 이래 특별전 개최, 자체 학술발굴조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 총서 발간 등의 활동을 펼쳐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5천여 점이 넘는 유물을 확보했지만, 유물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이 때문에 박물관은 수장고 증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증축될 수장고는 부지 2천990㎡, 건축 연면적 4천8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58억 5천만원(국비, 지방비 포함)이 투입된다.수장고는 수장 및 전시, 보존처리, 체험시설, 아카이브실 등 기존 박물관과 연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특히, 소장 유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고전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 보존 처리할 수 있는 보존과학실과 전문인력도 확보한다.수장고 증축사업을 위해 상주시는 지난 3월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7월에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했고, 이후 3차례에 걸친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옛 상주의 역사 문화를 울타리처럼 보존하고 담아 후손에게 대대로 전하기 위한 수장고 증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3

이동 쉽고 안전한 ‘개량형 화분매개 벌통’ 호응

[상주] 상주시가 딸기 재배 등에 필수인 화분매개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개량형 화분매개 벌통을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딸기 농가의 화분매개용 꿀벌 관리를 손쉽게 하고 있다.기존 화분매개 벌통의 경우 큰 부피의 양봉사양용 벌통이 그대로 내장돼 운반 및 작업이 불편하고, 재배농가의 벌 관리에도 어려움을 줬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새로운 화분매개 전용 벌통을 개발해 올해 상주시 딸기 농가에 보급했다.화분매개용 개량 벌통의 경우 기존 벌통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수월하고, 먹이 공급 일체형 덮개를 사용해 천으로 된 덮개를 열지 않고도 당액과 화분떡(먹이)을 공급할 수 있어 꿀벌에 쏘일 위험이 적고 관리도 편리하다.또한 기존 꿀벌 벌통에 비해 봉군내부온도가 평균 10℃이상 높아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봉군손실 위험이 적어 봉군수명이 1.4배 증가하며, 딸기 정상과 비율도 기존보다 높아져 고품질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김정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개량 화분매개용 벌통 보급으로 딸기 재배농가 등의 안정적인 수정기술 확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기술지도와 신기술 보급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0

상주,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 올인

[상주] 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번 모두 차점 탈락해 분루를 삼켰던 상주시가 이제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상주지역 내 민간단체들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시민 화합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 준비위’ 발대식을 가졌다.상주시는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대구시 계획에 발맞춰 4개의 국군부대와 3개의 미군부대 일괄 이전 및 민군상생복합타운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상주문화원과 노인회가 중심이 돼 보훈, 교육, 문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고, 마침내 이날 추진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발대식에서는 운영위와 추진위 구성 및 활동 방향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으며 김홍배 상주문화원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추진위 구성 즉시 범시민 서명운동 등 각종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상주시민의 결집된 뜻을 모아 군사시설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김홍배 추진위원장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며, 대한민국 육군의 성지이자 역전의 땅이고, 호국충절의 도시인 상주시가 대구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라며 “상주시에 군부대가 이전돼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이 다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10

‘뽀빠이’ 이상용이 말하는 행복한 인생

[상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가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뽀빠이 이상용 초청 방구석 평생학습 TV 특별 공개 강의를 개최했다.이번 강의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란 주제로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와 행복의 원천이 되는 그만의 건강관리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줘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이상용씨는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해 KBS 모이자 노래하자로 어린이들의 친구가 됐고, 우정의 무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과 함께해 온 방송인이다.고령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메모 없이도 탁월한 기억력으로 그간 수집한 수천 가지의 유머를 상황에 맞게 펼쳐 웃음과 감동을 줬다.상주시는 지역 방송업체 채널영남과 협업해 공개 강의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해당 영상은 12월 1일부터 KT 올레 TV 789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방구석 평생학습 TV 모든 학습 영상은 상주시 유튜브에서 상시 시청 가능하다.조점근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학습 콘텐츠”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학습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2022-11-09

상주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 행사 참가

[상주] 상주지역 정보화마을이 최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여울공원에서 3일간 열린 전국 규모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2022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참가 마을은 은자골·모동반계포도·구마이곶감 등 3개 정보화마을로 행사장에서 마을 홍보와 지역 특산물 판매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정보화마을 중앙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화성시가 후원했다.행사에는 전국 252개 정보화마을 중 130개 마을이 참가했다.참가마을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캣, 블랙 사파이어, 포도즙, 사과즙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또한, 도시민들에게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좋은 인상과 신뢰를 심어주며 단골손님도 폭넓게 확보했다.정보화마을 사업은 농촌, 어촌 그리고 산촌과 같이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전자상거래와 정보 콘텐츠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정보 생활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농산물 직거래가 크게 위축된 만큼 판매량이 점차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08

상주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팔걷어

[상주] 경북도내 농산물 수출실적 1위(지난해 870억 수출)를 달리고 있는 상주시가 지속 가능한 수출선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상주시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중국, 홍콩, 캐나다 바이어 초청에 이어 지난 3~4일 양일간 대만바이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이번에 초청한 바이어는 대만 푸르츠 파라다이스 트레이딩 주식회사(Fruit Paradise Trading Co., Ltd.)의 Rock Yen 대표 일행이다.이 회사는 연 매출 45억 원의 규모의 수입 농산물 도매 및 유통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 샤인머스캣, 배 등 상주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상주시는 초청행사에서 재배 현장 및 수출 농가를 바이어에게 소개하면서 상주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 농식품 소비가 늘고 있는 대만은 특히 품위가 우수한 상주 배의 수출량이 많다.지난해 수출 2천727t(105억 원) 중 35%인 958톤(44억 원)이 대만으로 수출돼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배 수출이 많은 나라다.샤인머스캣의 경우 아직까지는 대만과 거래물량이 적지만 이번 바이어 초청행사를 계기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만 바이어의 상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상주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이 같은 바이어 초청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06

상주 청년농촌보금자리사업 ‘순풍에 돛’

[상주] 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촌보금자리사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귀농귀농 청년들 등이 모여 살고 있는 상주시 사벌면의 청년농촌보금자리(청사초롱마을)가 근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사초롱마을은 ‘청년, 사벌국에서 꿈을 향한 초롱불을 켜다’란 뜻으로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마을 명칭이다.‘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하는 등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임대형 공공주택이다.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사벌국면) 단지 내에 건립했다. 총 28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자 전체 평균연령이 26세, 영유아가 12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마을이다.상주시에서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주 수요일 어린이 미술교실, 매주 금요일 홈베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주민대표 이광우씨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 사이가 돈독해지고 있다”며 “홈베이킹 수업 때문에 매주 금요일만 기다린다는 주민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06

상주배,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서 2명 수상

[상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상주배의 위상이 크게 빛났다.이번 행사에서 상주 참배수출단지 이정원 회장은 우리배 달인에 선정됐고,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정상재 유통센터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원 회장은 2015년부터 만풍배 단지를 조성해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재배관리 기술 정보를 농가와 공유하는 등 새로운 품종의 재배 성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9년부터는 만풍배를 청배로 홍보하며 홍콩 등 해외로 수출해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시장 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정상재 센터장은 우리한국배연구회 감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배, 떫은감 분야 유통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와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배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 배 품평회, 우리배 달인 선정, 배 재배기술 및 육성품종 전시 행사 등이 이어져 배산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김정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전국 배 농업인 행사인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두 분의 수상자가 나와 상주배 재배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2-11-03

낙동강생물자원관, 미기록 돌말류 11종 발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최근 경북지역의 연못, 저수지, 하천 등에서 국내 보고 기록이 없는 돌말류 11종을 발견했다.돌말류는 담수나 바닷물에서 떠다니며 살거나 수중의 돌, 식물 표면 위에 붙어서 살아가는 미세조류(10~300 ㎛의 다양한 크기)로 생태계의 수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물로 알려져 있다.또한, 돌말류는 딱딱한 규소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토양 속에서 오랫동안 보존이 되기 때문에 토양의 연대측정이나 규조토를 이용한 흡착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우리나라 자생 담수 미세조류 조사·발굴 과제를 수행해 왔고, 올해는 경북지역에서 미발굴 돌말류를 집중 탐색했다.이번에 발견한 11종은 작은쐐기돌말속, 낟알쪽배돌말속, 참빗쪽배돌말속, 눈썹돌말속, 베틀북돌말속, 빗살돌말속 각 1종, 버선코반달돌말속 2종, 쐐기돌말속 3종이다.이 중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각 1종만 보고돼 있는 작은쐐기돌말속과 낟알쪽배돌말속의 발견은 국가생물다양성 확보와 이들의 생태 특성을 파악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돌말류 11종은 모두 부착성 돌말류로 이들은 환경상태를 평가하는 지표종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결과는 국내 담수분야 전문학술지인 ‘한국환경생물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지금까지 발굴이 미흡했던 돌말류를 포함한 담수 미세조류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가생물종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02

상주 프리미엄 농산물 베트남 시장 공략

[상주] 상주 프리미엄 농산물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상주시와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농업회사법인 HSG(주)(대표 성물산)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상주배, 포도, 사과 판촉행사와 시장조사에 나섰다.시는 행사에 앞서 주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홍기옥 농무관과 전반적인 베트남 시장현황과 수출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 자사 이광성 부장을 만나 한국 신선농산물 수출 현황과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농산물 한국산 둔갑 판매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상주시는 베트남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인 이온몰에서 대표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써니돌체, 대황옥, 만풍배, 미니사과에 대한 홍보 및 시식 행사를 펼쳐 현지인의 관심을 끌었다.베트남은 과일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특히 고급과일을 선물로 서로 주고받는 문화가 있어 프리미엄 농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안성맞춤이라는 현지인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상주시 샤인머스캣은 이미 베트남 현지인들로부터 품위를 인정받고 있어 지금까지 계속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선보인 포도와 배, 사과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수출확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어들과의 신뢰 구축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선행돼야 한다”며 “베트남 시장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1-01

상주시, 경북도 탄소중립실천 ‘우수상’

[상주] 상주시가 전 세계적 과제인 탄소 줄이기에 앞장서 2022년 경상북도 탄소중립실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등으로 흡수,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 부른다.경상북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 생활문화 실천을 위해 매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 기후변화 교육 및 자체 사업 추진현황,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있다.상주시는 모든 부문의 탄소중립 사업을 꾸준하고도 체계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특히,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사업, 수열에너지 단지 조성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모두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관련사업 추진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10-30

상주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조성 첫 발

[상주] 상주시민과 농업인들의 숙원인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조성이 첫발을 내디뎠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상주남문청과 등 각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조성(이하 종합물류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와 각 단체는 다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낙후된 공판시설과 불편한 교통망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종합물류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주요 협력사항은 종합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농산물 공판장 통합 이전과 시설 운영에 관한 사항, 스마트 물류시스템 및 온라인 도(소)매 플랫폼 도입·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상주시는 올해 말에 나오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개발계획 수립과 시행, 국비 확보 등 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관 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대응이 이뤄져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상주시는 종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전국 상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농산물 생산여건과 우수한 교통망 등을 발판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를 조속히 준공해 농민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농산물의 산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가 발휘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