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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홍잠, 효능·위생까지 ‘합격’

[상주] 상주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기능식품 홍잠이 효능뿐만 아니라 위생까지 완벽한 것으로 확인됐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2020년 고품질 기능성 홍잠 생산기술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초록드림, 대표 안애향)이 경북 최초로 곤충가공식품 품목에서 HACCP인증을 획득했다.해썹(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 등에서 모든 식품에 해썹을 적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상주에서 생산되는 홍잠은 누에의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일원화 돼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홍잠 생산 과정이다.홍잠은 숙잠(익은누에)의 몸속에 있는 최고의 단백질인 견사선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이다.살아 있는 상태의 숙잠을 쪄서 익힌 다음 진공 동결 건조해 생산한다.이렇게 생산된 홍잠은 70% 내외의 풍부한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과 간경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무엇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홍잠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유전자를 가진 쥐에 홍잠을 50주 동안 먹이고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확인했는데 먹지 않은 쥐는 다량 축적됐지만 홍잠을 섭취한 쥐는 정상 시험 쥐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홍잠은 양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면역누에사료첨가제, 피부미용 소재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8

상주 중모초 ‘꿈자람 숲·행복관’ 개관식 가져

[상주]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중모초등학교(교장 박민아)가 학교공간을 획기적으로 탈바꿈 시켰다.중모초는 최근 학교공간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꿈자람 숲(교내 인공숲)과 행복관(특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김종윤 상주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내 초등학교장, 기관단체장, 중모초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이 행사에 앞서 재학생들이 악기 연주, 합창 공연 등을 펼치며 개관을 알렸다.이어 경과보고, 학교장 인사, 내빈 축사, 커팅식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 뒤 꿈자람 숲과 행복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숲의 명칭인 ‘꿈자람’숲은 재학생들의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꿈이 자라는 숲’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명상길, 바닥놀이장, 그물놀이대, 해먹그네, 시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종진 모동면장은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이 근사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 같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인재들을 적극 유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8

청년농업인 생산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상주] 상주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포도가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상주시 모동면 에이플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헌)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3t이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30t 이상의 포도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했다.수출된 포도는 ‘스텝업 기술교육’을 받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것이다.‘스텝업 기술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가 시행한다.청년농업인을 위한 품목 특화 전문기술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과정이다.다른 교육 과정과 달리 교육생들의 영농수준에 따라 원하는 교육 내용을 기술교육, 전문가 초청교육, 현장 방문지도, 학습조직 활동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154시간 동안 교육한다.이번에 샤인머스켓을 수출한 서범석 청년농부는 “포도 전문교육을 통해 재배기술이 향상돼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으며 최은주 청년농부는“귀농 후 포도농사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스텝업 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포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기까지는 한빛농원 대표 황재웅 멘토의 역할이 컸다.황 대표는 ‘농식품 품질관리’ 대통령 표창 및 ‘포도수출 및 품질관리’ 상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포도 수출을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청년농업인들이 자신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교육을 통해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7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양계농 공기정화시설로 육계 호흡기질병 등 예방

[상주] 전국 최대 육계 산지인 상주시가 축사 공기정화 시설을 설치해 닭 질병 잡기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축사 공기정화 질병 예방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양계 농가 2개소에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센터는 축사 내 환경을 개선하고 닭의 호흡기 질병을 줄이기 위해 두 농가에 8천여만 원을 들여 공기정화시설을 했다.청리면과 공성면에 있는 이들 농가는 육계 12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공기정화시설은 축사에 유입되는 공기를 거르고 살균함으로써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분진도 줄일 수 있다.밀집사육이 대부분인 양계의 특성상 닭의 호흡기 이상은 양계산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대표적 호흡기 질병인 닭전염성기관지염은 감염 시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기침, 콧물, 체중 증가 둔화, 산란율 저하 등을 유발한다.이러한 질병들은 수일 이내에 사육장 전체로 퍼질 만큼 전파가 신속하게 일어난다.따라서 축사에 유입되는 세균이나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축사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호흡기 질병에 취약한 닭의 쾌적한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공기정화와 온도 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7

과학영농, 토양에서 해답을 찾다

[상주] 상주시가 과학영농의 출발점이 되는 토양을 바로 알기 위해 신속·정확한 검정에 나서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맞춤형 영농지도를 위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토양을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시연회는 농업현장 일선에서 영농지도를 당당하고 있는 농업인상담소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 장비는 작물재배지 토양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토양산도(pH)와 전기전도도(EC, Electrical Conductivity)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다.비록 휴대용 장비지만 측정값은 실험실 장비로 측정한 것과 거의 차이가 없어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 측정을 위해 토양시료를 실험실까지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영농지도와 시비처방도 가능해졌다.농기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올 3월에도 농촌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토양현장분석장비 시연회를 가진 후 측정장비를 배부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김인수 미래농업과장은 “재배지의 정확한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적응성 높은 과학영농기술을 활용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5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신나는 예술여행’ 운영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가 25일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운영했다.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타악 연주자들이 펼치는 마칭타악 퍼포먼스를 보고 들으며 악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문화예술공연은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전문타악연주 매드라인의 ‘매드라인과 함께 Marching on the World‘, 극단 토끼가 사는 달 연극의 ’열여덟 어른‘을 연간 2회 초청 공연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소외계층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그간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여러 차례 취소돼 우울감에 빠져있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이외에도 상담, 교육, 취업, 자립,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25

LED 보광등 설치로 고품질 오이 생산

[상주] 상주시가 LED 보광등을 이용해 지역 대표작목인 시설오이의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늘리는 고품질 시설오이 재배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LED 보광등을 설치한 온실에 오이를 정식(육묘장에서 모종을 온실에 옮겨 심는 것)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오이는 12월 초쯤 본격 수확한다.온실에서 생산한 상주오이는 겨울철 경기지역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상주시농기센터는 최근 시설오이 3개 농가에 700여 개의 농업용 LED 보광등 설치를 지원했다.겨울철 빛이 부족할 경우 LED 보광등을 단시간 가동시키면 보광효과가 있어 작물 생장에 도움을 준다. 육묘나 접목 시에는 조기 활착을 도와 모종을 강건하게 키울 수 있다.LED 보광등은 나트륨등 보다 수명이 길고 전기료가 적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어 오이의 신초 웃자람을 막는 장점도 있다.겨울철 시설오이 재배 농업인들은 일조량이 부족해 기형 오이 발생이 증가하고 품질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동절기 일조량을 보충할 수 있는 LED등을 이용한 고품질 시설오이 재배 실증시범이다.상주오이는 인근에서 재배되는 오이(가시오이)와 다른 백다다기 계통으로, 오이 향이 짙고 특유의 색깔(반은 희고, 반은 녹색임)을 가지고 있다.재배면적은 179.5ha, 농가 수는 350여 호로, 10월에 정식해 12월에서 이듬해 6월까지 출하하는 촉성재배 방식을 택하고 있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LED 보광등 설치로 광합성 효율이 증가하면 식물체가 강건해지고 병충해도 감소한다”며 “오이 수량과 품질도 좋아져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4

상주시, 순수 국내 육성 백합 ‘우리타워’ 첫 수출

[상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에서 육성한 백합 ‘우리타워’가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키운 백합(품종명 ‘우리타워’)을 이달 말께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백합 구근(뿌리)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재배농가는 로열티와 구근 구입비 등으로 경영비의 50%를 지출해야 해 국내 육성 종자의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수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육성 품종 우리타워는 2011년 우리화훼종묘에서 출원해 2012년 품종 등록됐다.꽃이 크고 밝은 흰색인 우리타워는 바로 선 형태로 꽃이 피고, 절화(꺾은 꽃)는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품종대비 개화기가 20일 이상 단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상주시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구근 7만6천여 개를 하나로화훼수출작목회(11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도록 했다.작목회에서 생산한 우리타워는 전량 수출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화훼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백합 구근의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리타워 보급을 통해 화훼 농가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재배 면적 확대 등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1

“상주시의회도 하수처리장 특혜 감사를”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종말처리장) 장기 독점 민간위탁본지 15, 19일자 9면과 관련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지역 내 관련업계와 시민 등 수십명은 20일 제21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일에 맞춰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상주하수처리장 등 민간위탁 계약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감사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상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의 개정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라는 중앙 정부의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음에도 상주시는 시의회에 의도적으로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밝혀 달라”고 했다. 또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수탁사가 적발됐음에도 주의 처분만 한 것이 적법한지, 또 두 차례 7년간 연장계약한 사실이 적법한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올해 12월 상주하수처리장 민간위탁 계약만료가 도래하자 상주시는 이달 중으로 공고를 통한 입찰을 준비 중인데 입찰공고 참가자격 기준 결정과 그 근거에 대해 감사를 통해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특히 “상주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 감사와 시법기관 수사를 의뢰 하겠다고 했는데 시의회가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이를 밝힐 의지는 없는지 알려 달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김태희 상주시의원,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 등 제안

[상주]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관광개발 등의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면)은 20일 제2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존애원 주변 관광개발과 상주향청 국가문화재 승격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존애원 주변에 한약체험장, 약초재배단지, 한의대생들의 실습·체험장 등 관광 상품 개발과 주변시설 복원화 사업으로 존심애물 정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광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현재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상주향청의 주변 정비 사업과 전시공간 조성 등 경상감영공원, 왕산공원과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촉구했다.나아가 상주향청을 국가 문화재 보물로 승격시키자고 제안했다.김태희 의원은 “존애원은 신분을 따지지 않고 굶주리고 아픈 사람을 돌본 존심애물 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이를 홍보하고 관광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주향청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고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문화재 보물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왕산상점가, 도심문화축제 개최

【상주】 상주왕산상점가가 18일부터 11월 6일까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침체한 상점가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다.그동안 왕산상점가를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Untact(비대면) 상주 왕산 랜선가요제’, ‘왕산 상점가 경품을 잡아라!’, ‘상주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랜선가요제는 총 상금이 330만원이다.31일까지 만 16세 이상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차 영상심사를 거쳐 11월 6일 오후 2시 왕산 역사공원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비대면 행사(유튜브 실시간 방송, 검색어 ‘왕산상점가’)로 펼쳐진다.경품 행사는 23일 ~ 11월 6일 오후 1시까지 왕산상점가 회원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경품응모권에 성명, 연락처 기재 후 추첨함(엣지골드 앞)에 응모하면 된다.11월 6일 오후 3시20분부터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상주 e-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31일까지 상주e-스포츠협회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왕산상점가~(구)삼강당 약국 골목에서 총 상금 100만원으로 진행한다.모든 행사는 체온 체크,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어간다.이현석 상주왕산상인회장은 “2021 상주 왕산 도심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20

상주시, 농촌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상주] 상주시가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농촌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청리면 덕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일 농식품부와 추진 방향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쳤다.농촌재생뉴딜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난개발 요소 정비와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내용이다.시는 농촌재생뉴딜사업으로 총사업비 140억원(국·도비 91억원, 시비 49억원)을 투입해 청리면 덕산리 일원에 소규모 스마트 축산시설 조성, 유해시설 정비, 공유문화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위원회를 설립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농식품부에서 최초 시범 도입한 사업인 만큼 추진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촌 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곶감철 맞은 상주, 코로나 방역 총력전

[상주] 전국 최대 곶감 산지인 상주지역에 본격적인 곶감 작업 철이 도래하면서 상주시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연중 노동력 수급상황으로 볼 때 지역 특성상 곶감 작업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집중되고 이동도 활발하기 때문이다.감을 깎고 건조장 일을 하는 과정 등에서 작업자들이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 근로자도 많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코로나19 대응 곶감농가 방역 및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담당부서인 산림녹지과에는 점검반을, 시 본청과 읍면동에는 방역지원반을 두고 곶감 농가를 방문해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점검 대상은 곶감 10동(10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285농가다.방역지원반은 해당 농가를 찾아가 작업자와 방문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과 체온 측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작업자 모두 코로나19 검사(PCR)를 받도록 한 뒤(무료) 작업에 투입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도 했다.작업 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면 접촉을 금지하고,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에 앞서 체온계가 없는 농가에 대해 체온계를 대여했다.농가 방역수칙을 알리는 포스터와 손 소독제, 마스크, 근무자 일지, 방문자 일지도 무료로 배포했다.지난 5일에는 곶감 생산 작업을 하는 소규모 농가를 포함해 2천700여 곳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보냈다.강영석 시장은 “본격적인 곶감 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이 불편하더라도 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의 건강은 물론 상주곶감의 청정 이미지와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1-10-19

잊지 못할 가을 풍경 ‘상주곶감공원’서 담으세요

[상주] “가을과 함께 찾아 온 상주의 화려한 주황색 향연을 상주곶감공원에서 담아 가세요.”가을철이 되면 풍경이 예쁜 장소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경치를 즐기고 멋진 사진도 남기기 위해서다.감의 고장 상주에 그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상주곶감공원 내 ‘연지네 집’이다.연지네 집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의 주인공인 연지가 사는 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시는 곶감 철을 맞아 연지네 집 처마 밑에 감 타래를 매달았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곶감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요즘 이곳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상주곶감공원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뜨고 있다.연지네 집 외에도 곶감공원 야외에는 호랑이와 할미샘 모형이 있고 바깥 둘레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감락원 실내에는 동화 속 장면을 바탕으로 벽면이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상주곶감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원을 더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9

논란 숙지지 않는 상주 하수처리시설

[상주] 상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민간위탁본지 15일자 9면을 놓고 또 다시 집회가 열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상주시청 앞마당에서는 상주지역 내 관련업체와 시민 등 30여명이 상주시하수처리장 민간 위탁운영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반박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특정업체와의 장기(22년) 단독계약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자 다음날 상주시가 해명성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항의성 현수막 등 수십 매를 시청 주변에 게첨하고, 상주시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시의 부당함에 대한 법적 근거 제시는 물론 공개 질의서도 제출했다.집회 참가자 A씨(63)는 2014년 환경부 감사에서 적발된 자동수질검사기(TMS) 조작사건으로 고발과 조치명령을 받았음에도 ‘주의’ 처분만 하고 수의계약을 한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또 “대행계약 입찰 공고에서 지역 업체 혜택을 배제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공공하수도시설 관리업무 대행지침 등 어디에도 지역 업체 가산점 금지 규정은 없다”고 강변했다.A씨는 “입찰 조건에서도 ‘경상북도 내 자격업체 10개소 미만을 이유로 부득이 가점부여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행안부의 지역 업체 참여도 평가방법에는 ‘10개소가 안 되는 경우 부족한 면허 개수만큼 인접 시·도까지 확대해 지역 업체로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전국 43개 지자체와 지난 14일 발표된 인근 김천시의 하수처리장 입찰 공고에는 지역 업체 가점 기준이 적용됐는데 유독 상주시만 이를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입찰 세부 조건의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사전 규격 공개가 진행되면 이의신청 절차를 통한 방법이 있다”고 했다.상주시는 1999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현재까지 A업체에게만 운영을 위탁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계약금은 해마다 34억~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농기센터, 붉은색 포도 ‘홍주씨들리스’ 첫 출하

[상주] 포도 주산지 상주에서 국내 육성 품종인 ‘홍주씨들리스’가 18일 첫 출하됐다.이 품종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품종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보급했으며,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지 않고 있다.홍주씨들리스는 화동면에 있는 김시호, 장경석 농가의 약 7천㎡ 포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서울청과에 2kg당 2만7천원에 출하돼 기존 품종의 가격을 능가했다.홍주씨들리스 품종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 보급한 품종이며, 붉은색 포도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와 고유의 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이 기대된다.현재 상주지역에서는 10여 농가가 2ha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올해는 농가수와 면적이 미미해 출하량이 적지만, 내년부터는 수확량 증가와 면적 확대를 통한 단지화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이 품종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품종 다양화로 한 품종의 과잉 생산을 막고 수입 과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주씨들리스 외에도 유망 신품종을 선도적으로 보급하는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가정위탁 부모 관리에 각별

【상주】 아동학대가 연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 가운데 상주시의 가정위탁 부모 관리가 각별하다.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 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했다.위탁부모 보수교육은 매년 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이다.교육은 위탁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위탁가정은 아동학대, 사망, 이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로부터 양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친인척이나 다른 가정에서 대신 양육해 주는 것이다.상주시의 위탁 가정은 39가구, 위탁아동은 총 47명이다.이중 친·외조부모가 양육하는 대리양육은 33명, 친인척 가정위탁 11명, 일반 가정위탁 3명이다.교육에 참석한 한 대리 위탁부모는 “교육을 통해 아이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신고 건수 증가 등으로 위탁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위탁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0-18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활발

[상주]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농촌협약)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현장 자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협약체결 시·군의 조속하고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상주시 함창읍·낙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지구에 대한 현장 자문을 했다.현장 자문팀은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본계획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자문을 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농촌협약제도를 도입하고, 상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과 3개 예비 시·군을 선정, 올해 7월 최종협약을 체결했다.현장 자문 대상지인 함창읍, 낙동면은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소재지 서비스 공급 거점 조성을 위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한다.상주시는 예산 415억원(국·도비 320억, 시비 95억)을 확보해 함창·낙동생활권(8개 읍·면)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365생활권조성을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시군역량강화사업을 2021~2025년 5개년 동안 시행한다.이 시설은 이웃 마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이번 농촌협약 자문 및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주민의 의견을 잘 조합해 기본계획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

상주소방서, 올해도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운영

[상주] 고귀한 생명 탄생의 안전을 지키기는 119구급차는 쉼 없이 달린다.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산부를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를 계속한다.‘새 생명 탄생 119구급 서비스’는 임신 혹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를 대상으로 태아 지킴이 등록을 통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산모와 태아의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 임산부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이용방법은 119안전신고센터(http://119.go.kr) 가입 후 ‘태아 지킴이’ 등록을 하면 된다.출산예정일 입원 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19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관할 보건소, 소방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상주소방서는 원활하고 신속한 119구급 서비스를 위해 출산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고 항상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 응급의학과 정남기 과장을 초빙해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상황 시 분만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한 산모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이송해줘서 정말 안심이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를 산모들이 널리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