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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무역사절단, 해외파견사업 ‘첫 성과’

[칠곡] 칠곡 무역사절단이 해외 현지에서 파견사업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백선기 칠곡군수는 6일 칠곡군청에서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칠곡군 남아시아 무역사절단과의 상담활동 결과를 밝혔다.사절단은 지난 달 28일 부터 지난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를 방문하며 상담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무역사절단 파견사업 최초로 (주)에스엠아이가 현지업체 REMEGA사와 유전용 기계부품에 대해서 200만달러의 계약을, (주)광덕산업은 마스터배치 기술과 관련해 SUNNY INTERPRISE사와 1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300만달러(약 33억7천80만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이번 계약은 한번의 방문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다년 간 노력한 결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두 업체의 경우 군에서 선정한 업체가 아니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신청한 회사를 선발 의뢰해 선정한 것이다. 두 회사는 수출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다년 간 신청하며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대 기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제품이 나오면 자료 제공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외에도 군에서는 (주)한성브라보, (주)코스엠, (주)진양기술, (주)케디엠, 대양산업(주), (주)소정디스플레이 등 8개 업체가 함께 무역사절단으로 활동했다.특히 칠곡군은 마하라스트라 상업·공업·농업부 (Maharashtra Chamber of Commerce, Industry Agriculture)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상호 단체간 경제협력의 파트너로 무역교류 및 공동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수출 계약의 결과는 두 기업체 간의 오랜 정보교환을 통한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물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남아시아 시장에 칠곡군 지역 내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신규로 참여한 업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한 번 해외에 나온다고 계약이 성사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며 기업체 간의 오랜 교류와 정보교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신규 업체들이 많이 배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 뭄바이 쪽은 인구수가 많고 아직 발전하는 나라이기에 칠곡군과 수출의 교두보가 될만한 곳이다. 다른 나라 제품과의 가격문제가 있지만 우리나라 자국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다가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11-07

독거어르신 돕기에 칠곡군민이 나섰다

【칠곡】칠곡군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의 독거어르신 수는 약 2천여명. 이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서 칠곡군과 사회복지법인 한밀복지재단은 ‘밀알 꿈 축제’를 매년 열고 ‘독거어르신 생일케익 선물하기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행사에 전달되는 생일케익의 경우 한밀 복지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인 밀알공동체의 ‘꿈 사랑 케익점’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해 의미를 더한다.축제날이 아니어도 한밀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독거어르신 생신날 직접 집으로 찾아가 케익을 전달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 결과 한해 평균 600여 명의 독거어르신께 생일 케익을 현재까지 전달하고 있다.지난 3일 칠곡군민체육센터에서 이재호 군의장, 서문환 부군수 및 칠곡군 기관·사회단체장, 후원자, 지역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밀알 꿈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독거어르신 생일케이크 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행복지원금을 전달하며 진행됐다.관계자들은 행사에서 독거어르신들을 찾아가 직접 행복지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치킨 1천인 분을 준비한 교촌치킨 가맹정과 지역 각종 단체 100여 곳 및 개인 300여 명이 경제적 후원에 동참했으며 바르게살기협의회, 왜관여성의용소방대, 석적의용소방대, 가산면 생활개선회 등 지역 봉사단체 소속 회원 150여 명은 구슬땀으로 후원했다.이 외에도 칠곡군합기도 협회, 이동화 예술단 등 10개 단체 80여 명이 재능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민들의 독거노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반영되고 있다.김광식 한밀복지재단 이사장은 “독거어르신의 비애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곧 우리에게도 찾아올 문제이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신 독거어르신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으며, 그들을 위한 일은 결국 내 자신을 위한 일이므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1-04

‘으랏차차’ 열기 넘치는 칠곡군민체육대회

[칠곡] 칠곡군은 지난 27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제57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칠곡군 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백선기 군수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출향인사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 되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개회식은 칠곡문화원 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우승기 반환, 공로패 전달, 대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체육행사는 육상, 씨름, 힘겨루기, 줄다리기 등의 채점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또 모래주머니 박 터트리기, 게이트볼, 궁도, 휠체어 100m 달리기 등의 비채점 종목도 열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이번 대회에서 직장부는 칠곡군합기도협회, 읍·면부는 약목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초상화그리기, 서예체험, 행복인형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백선기 군수는 “군민체전은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세대와 계층, 지역을 뛰어 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라며 “오늘의 단합된 힘과 열기로 새로운 칠곡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29

칠곡 일자리 한마당에 1천600명 몰려

[칠곡] ‘2018년 칠곡군 일자리 한마당’이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 1천6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지난 25일 성료됐다. 칠곡군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 등 지역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많은 취업 희망자들이 참여해 최근 어려운 취업 상황을 실감케 했다.이날 일자리 한마당에는 동산공업, 화신정공 등 75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연구개발직, 품질관리직, 생산직, 기계정비직 등 다양한 직종을 모집했다.이번 행사에서 구직등록 298명 중 279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38명이 현장에서 채용됐으며, 2차 면접을 통해 105명이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직업심리검사, 이미지 메이킹, 직업선호도 검사, VR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또 올해 특성화고로 전환된 경북기계명장고 학생 72명이 참여해 기업의 채용설명을 청취하고,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청년과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과 신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자리한마당 구직희망자를 일자리 네트워크에 등록해 지속적인 취업 알선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29

칠곡 북삼읍 ‘그때 그 시절엔’

[칠곡] 칠곡군 북삼읍의 예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북삼읍 옛사진 공모전’에서 총 1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북삼읍은 지난 두 달간 1970년대 이전에 북삼에서 촬영된 마을전경, 농촌환경 등 당시 생활환경과 풍경을 담은 옛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후 총 302점의 사진자료가 접수됐고,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 생활상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선정했다.그 결과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10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으로는 최인희씨가 출품한 ‘1962년 북삼면 농악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회 관계자는 “1960년대 초가로 지어진 농협 앞에서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북삼 농악단의 생생한 모습이 지역 근현대사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여주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우수상에는 김학술 ‘1960년대 농촌마을 초가집’과 김복득 ‘1970년대 방앗간 모습’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장려상과 입선작은 이지현씨의 ‘국민학생 가정방문’, 송권달씨의 ‘면사무소 단체사진’, 안철수씨의 ‘1950년대 북삼읍 소재지 전경’, 이종록씨의 ‘1960년대 전통혼례’ 등이 이름을 올렸다.강광수 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사진들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주민 생활상과 의례, 풍속, 교육현장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며 “북삼읍 뿌리찾기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앞으로 북삼읍의 정체성 확립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23

칠곡군 ‘중장년·청년 창업’ 지원 세미나

[칠곡] 칠곡군은 지난 18일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7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장년·청년 창업교육 수료생 및 센터 입주·졸업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선도적인 창업 진출 활동 지원 및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중장년 및 청년 70여명이 참석해 중장년 기술창업 수익모델 구축 전략 및 비즈니스 스킬 특강과 함께 센터 입주 졸업기업 제품 및 서비스 전시코너를 함께 운영했다. 이를 계기로 우수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계기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초기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후 실패 확률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칠곡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며 “양질의 창업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칠곡군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전국 25개의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중에서 경상북도 최초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경일대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중장년 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전국최고 S등급을 3년 연속 받은 바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22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 막 올라

[칠곡] ‘2018년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지난달 29일 학상리 ‘학수고대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칠곡 인문학마을 축제는 지역 26개 인문학마을 중 9곳에서 개최하는 축제로서 한 해 동안 진행된 인문학 마을살이를 통해 쌓아 온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또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회복을 위한 축제다.축제에서는 각 마을 다양한 인문학 기술을 체험하고 공동체 생활을 이어 나가는 칠곡만의 특별한 인문학을 체험 할 수 있다.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마련했다.‘학수고대축제’에 이어서는 400년 전통의 지천면 영오1리 ‘영오천왕제’, 한옥마을 전통 떡 체험왜관읍 매원2리 ‘매원전통마을축제’, 멋과 맛의 이야기가 있는 금남2리 ‘금남강바람축제’등 칠곡군 고유의 생활인문학을 직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도농복합지역인 북삼읍은 10개의 인문학마을이 연합해 인문학거리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아파트마을과 전통마을이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이웃 간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02

칠곡 ‘귀암종택 불천위 제사’ 기록 남겨

[칠곡]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달 30일 현재까지 전통 그대로의 방법을 유지하며 문익공 이원정(李元禎)의 불천위(不遷位) 제사를 지내는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귀암종택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종갓집의 전통 문화인 ‘불천위 제사’ 자료구축을 위해서 마련됐다.불천위는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신주를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사람의 신위를 말한다.이날 한국국학진흥원 공동책임연구원 박모라 경북대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는 귀암종택 13대 종손인 이필주(75·칠곡군 서도협회장)씨를 비롯해 문중 관계자 150여명이 올린 불천위 제사를 직접 참관하고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다. 사진박모라(54) 교수는 “종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귀암종택 불천위 제사의 의식과 절차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며“앞으로도 종가가 중심이 되어 전통이 잘 보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귀암종택 문중인 이승호(57·칠곡군 배구협회장)씨는 “기일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빠짐없이 불천위 제사에 참석한다”며 “문중의 일원으로서 매년 참석하지만 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0-02

“우리가 낙동강대축전 알림이”

[칠곡] 오는 10월 12일 개최되는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지역 주민들이 나서고 있다. 사진지난 18일엔 백선기 칠곡군수가 칠곡2대대에서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지며 평화의 축제를 상징하고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전투복을 입고 홍보에 나섰다.이는 언론 및 SNS 등 많은 지역인들에게 전파됐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연일 축제에 대한 홍보의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백 군수가 홍보에 나선 지 이틀 후 칠곡군 석적읍에 사는 주부 김민서(35)씨는 자녀 김다온(3) 양과 함께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김 씨는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할 축제라고 느꼈고, 평소 접하기 힘든 호국과 평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서 홍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그는 “아이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엄마들이 움직여야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군은 올해 마술공연, 버블 쇼, 군 문화체험, 평화동요제 등 어린이를 위해 더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이어 지난 22일에는 왜관전통시장에서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하효진(39·왜관읍)씨도 릴레이 축제 홍보에 동참했다.하 씨는 “지역의 음식점들이 친절하고 청결하게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 이번 축전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칠곡의 맛과 멋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축제가 호국 축제인 만큼 먹거리 또한 호국을 주제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주먹밥을 만들고 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랬던 참전용사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다.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을 대표하는 호이돈까스, 호이빵, 호이주먹밥, 호이탕수육, 호이부대찌게도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이어 24일에는 귀암 문익공 이원정 종택 13대 종손인 이필주(75·칠곡군 서도협회장)씨가 추석을 맞아 모인 문중 제관들과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홍보에 나섰다.이 씨는 “칠곡군에는 영남3대 반촌의 하나인 매원마을을 비롯해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 많다.”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호국과 평화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칠곡의 선비정신과 전통 문화 속에 깃든 선조의 숨결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축전 때까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릴레이 홍보에 동참할 계획이라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완성되고 있다는 평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27

칠곡군 “ 호국평화 축제 성공 자신”

▲ 백선기 칠곡군수가 칠곡2대대에서 제공한 전투복을 입고 축제 D-24를 알리는 표지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칠곡] ‘호국 정신도 최전선, 축제 홍보에도 최전선’.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18일 직접 군인을 연상시키는 전투복을 입고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백 군수는 칠곡2대대를 찾아 지역의 안전과 안보를 협의하기 위해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평화의 시대에는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을 강요하며 이번 축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 6·25전쟁 최고의 격전지에서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축제를 마련했음을 밝히고 홍보에 집중해주길 당부했다.백 군수는 “이번 축전을 통해 칠곡의 정체성과 호국평화의 가치를 알릴뿐만 아니라 칠곡군이‘체험형 명품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칠곡군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대사를 비롯해 지구촌이 이번 축전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칠곡군의 위상을 피부로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위해 읍면의 날, 인문학 무대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늘렸다”면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터널, AR 등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체험프로그램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했다”고 말했다.올해 축전에는 국방부의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430m 부교, 프린지 공연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실명 공개를 할 수 없지만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 출신 병사도 이번에 초청 공연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청소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씨 남매가 축전에 참석해 명예 군민증을 받는 특별한 감동도 준비돼 있다.백 군수는 “오늘의 평화는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앞으로도 평화가 계속될 수 있다. 오는 10월 칠곡군에서 소중한 진리를 깨우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했다. 24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8-09-19

한국인, 6·25전쟁 속에서 어떻게 생활했나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전쟁 속 한국인의 삶과 생활’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사진전이 13일부터 시작됐다.지난 6월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인 브랜든 뉴튼 대령(Brandon D. Newton)은 6·25전쟁 당시 미군으로 참전했던 그의 외조부 토마스 상사(1910∼1988)가 촬영한 필름원본 239점을 육군본부에 기증했다.모두 컬러로 촬영된 사진들은 당시 우리나라의 풍경과 한국인의 모습, 문화를 잘 담고 있어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이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육군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진을 확보해 이 가운데 전시주제에 적합한 사진 40점을 선정해 전시한다.전시사진에는 당시 대구지역의 풍경과 한국인의 생활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특히 미군부대에 고용된 한국인 노무자와 하우스보이를 비롯해 대구역 광장과 미군기지의 모습, 금호강 주변의 피난민촌 사진이 주목된다.또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 어린 사진이 많아 관람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전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송동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진전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이어갔던 한국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14

낙동강 세계평화광고, 타임스퀘어에 오른다

[칠곡] 칠곡군이 주최한 ‘제1회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에서 박새미(22·서울여대 4학년)씨가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칠곡군에서 열리는 ‘제6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전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의 주제는 평화, 통일, 감사 등 3가지로 영상광고 40편, 인쇄광고 50편이 접수돼 14명이 수상했다.박 씨는 전쟁의 잔혹함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 등을 내용으로 30초짜리 광고영상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포상으로는 상금 천만원과 CJ EM 전국 채널을 통해 본인이 제작한 ‘스팟 광고’가 방송된다.박 씨는 “광고 제작을 위해 ‘다부동 전투’참전 용사의 증언록을 읽었다. 자대배치 2주 만에 소대의 모든 전우들이 전사해 고참이 되었다는 참전용사 증언에 충격을 받아 밤새 눈시울을 붉혔다”며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학생들도 호국·보훈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인쇄광고를 공모한 김도영(25·한밭대 4학년)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포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되며, 특히 모든 광고인의 꿈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김씨의 광고가 송출된다. 김 씨는 “타임스퀘어 빌보드에 광고가 올라가는 어릴 적 꿈을 이루게 돼 영광이다. 참전 용사의 따뜻한 마음과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번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참전용사의 고마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게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기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이라는 것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시각과 언어로 호국·보훈의 가치를 표현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인 제6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를 품다’란 주제로 ‘낙동강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개최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11

대구예술대, 실기·면접 위주 전형 수시모집

대구예술대학교(총장 허용)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의 실기능력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진수시모집은 2019학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의 76%인 329명을 선발한다. 17개 전공 모두 예체능계열 전공으로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와 수능 모두 최저기준이 없다.또 검정고시 출신자 경우 검정고시 점수에 비례해 학생부 점수를 반영하고 대부분 실기·면접 중심으로 선발해서 수능 미응시자, 검정고시 출신학생의 지원이 용이하다.수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크게 3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실기위주 전형을 가진 전공이 13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미디어,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K-패션디자인, 건축실내디자인, 모바일게임웹툰,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이고, 면접과 학생부교과(면접) 위주전형 전공이 4개(사회체육,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실기·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뉘어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확인이 필요하다.대구예술대는 지난 5월 5예술관을 완공해 강의실과 실습실을 대폭 확충하고 도서관(북카페)을 이전 설치해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이밖에도 산학협력단, 문화예술연구소, 평생교육원, 예술치료센터, 문화예술교육원 등 각 부설기관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능력 증대 및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또 365일 24시간 실기실을 개방해 예술교육의 자율성을 높이고 그린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실습환경을 개선하고 있다.특히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전용원룸은 구암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스쿨버스존은 칠곡운암역에서 도보로 10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향후 스쿨버스존과 다른 도시철도역의 연동도 가질 예정이다.조융일 입학기획처장은 “대학가, 예술계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우리대학은 영남유일의 예술대학으로서 굳건히 25년 넘게 지역유일 예술대학의 자리를 지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세계수준의 문화예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05

미래의 목수들, 따뜻한 재능기부

[칠곡] 칠곡군 청년목수학교 학생들의 지역 사회에 따뜻한 재능 기부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청년목수학교 학생 20여 명은 청년문화공동체 조성의 일환으로 칠곡어린이 집을 찾아 자신들이 익힌 기술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학생들은 어린이 집 출입구 화단과 데크, 신발장, 책꽂이, 서랍장, 화장실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이에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도 교육과정을 통해 직접 제작한 책상과 침대를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이들은 지난 3월 미래의 목수를 꿈꾸며 칠곡군 청년목수학교 입학한 학생들이다.기본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소규모 가구, 짜맞춤 가구, 인테리어 등의 목수교육 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이곳 어린이 집에 재능기부한 것이다.이들은 이달부터 국민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왜관읍 회동마을 경관 재생사업에도 참여하고, 청년목수학교협동조합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학생대표 황평화(30)씨는 “목수로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착한목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청년 목수들의 따뜻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도전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며 “앞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한편 청년목수학교는 ‘경북도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문학목공소협동조합(이사장 정태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