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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국산 비켜!” 칠곡 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길 열려

[칠곡] 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버섯이 베트남 현지 업체와 수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지버섯을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대표 오순기)와 베트남 업체인 THANH LOC TRA CO. LTD(대표 뀐 도안)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칠곡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지버섯을 베트남에 공급하기로 했다.엄지영지버섯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작에 의한 영지버섯 노랑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목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을 비롯해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음용하기 쉽게 했다.현재 대한민국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7~8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12~14만원 판매되고 있다.그동안 국내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내로 수입해 국내산으로 둔갑해 국내시장은 물론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또 높은 관세와 유통망을 뚫기 어려웠기에 베트남 수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생산부터 마지막 포장까지 농민이 직접 무농약 재배 및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지버섯을 제품화하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독자브랜드로 수출 길을 개척하게 됐다.특히 큐브원물영지버섯은 외관 관능검사만으로도 쉽게 한국산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제품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조동석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로 돈 버는 농업실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15

칠곡 28개 인문학마을 주민 워크숍 실시

[칠곡] ‘칠곡인문학마을 주민 워크숍’이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경주 황룡원에서 28개 칠곡인문학마을 리더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사진‘봄, 여름, 우리 어떻게 보냈을까’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2019년도 인문학 마을 사업 방향과 목적을 공유하고 상반기 사업의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은 △행정기관과 마을문화기획 전문가가 함께 하는 미니 토크 콘서트 △상반기 인문학 마을 전과 후의 변화를 스스로 돌아보는 마을 성장 일기쓰기 △마을 살이 과정 공유 △인문학마을 축제준비를 위한 축제학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축제’ 운영을 통해 인문학 마을이 하나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됐다.이밖에도 이영석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 회장은 오는 10월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D-DAY 퍼포먼스’를 펼친 뒤 이 내용을 본인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 인문학마을이 올해 7년차를 접어들면서 전국에 유례없는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인문학 가치로 승화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08

낙동강 대축전 성공 개최 릴레이 홍보전 뜨겁다

[칠곡]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에 대한 이색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은 축제 공식 포스터와 같은 계열의 와인색 홍보티를 전 직원이 입고 근무하거나 야구장, 기차역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축제 D-DAY 릴레이 홍보를 비롯해 낙동강 대축전 스팟광고 공유 등 SNS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홍보에 대한 백선기 칠곡군수와 직원들의 열정이 가득하다.백 군수는 평소 입고 다니는 셔츠와 넥타이 대신 축제 홍보티를 입고 외부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칠곡군 공직자들은 주말없이 대구역, 동대구역, 삼성라이온즈파크, 창원NC파크 등 인파들로 붐비는 곳에는 어김없이 와인색 홍보티를 입고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한 공직자는 평소 프로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데 축제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프로야구 중계에 낙동강 대축전 홍보문구가 노출되게 하는 것. 그는 낙동강 대축전 홍보 문구를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퇴근 후 야구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을 찾아 방송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칠곡군 4H연합회, 생활개선회 등의 사회단체, 자영업자, 일반 주민들도 자비로 홍보티를 구입해 축제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또 유명 음식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미식당 대표는 직원 10여 명과 홍보티를 입고 맛집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릴레이 홍보 역시 이어지고 있다. 백선기 군수로 시작된 D-DAY 릴레이 홍보에 축제와 관련된 지역 주민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칠곡군민뿐만 아니라 D-DAY 릴레이 홍보에 인기가수 에일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은 축제를 상징하는 와인색으로 물들고 있고 칠곡군민은 전국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를 개최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와서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1일 부터 13까지 3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05

美 무대 오른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 수상작’

[칠곡] 칠곡군이 주최한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전 수상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10만 관중 앞에 선보였다. 군은 최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상광고부문과 인쇄광고 두 부문으로 나눠 ‘제2회 대학생 평화공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의미를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유엔군을 기억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공모 결과 군은 응모 작품 92점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총 1천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영상부문 대상·최우수·우수상 3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KCON 2019 LA’에서 상영됐다.이번 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이용진·권태호(24)·강현준(23)·배연솔(22) 씨가 제작한 ‘Remember’가 차지했다.이용진씨는 “기획, 편집, 촬영, 사운드를 전문으로 하는 친구 4명의 분업을 통해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며 “세계인들에게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에서 작품이 상영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에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26

제8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 오늘 ‘팡파르’

[칠곡] ‘제8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22일부터 25일까지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인형의 꿈, 환상속 여행’이란 주제로 4일간 국내외 8개국 15개팀이 초청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 외에도 읍면 방문공연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가까이서 인형극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방문공연은 왜관소공원, 석적섬내공원, 약목면사무소 강당, 북삼인평체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형극에 대한 관심 증대와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 해외초청작품으로 △아르헨티나 오마르 알바레즈 극단 ‘환상의 인형극’△벨기에 작은행복극단 ‘바닷가에서’△독일 핍스힐 인형극단 ‘황야의 인형극’△영국 맨인코트극단 ‘맨 인 코트’ △러시아 프리벳 인형극단 ‘아기공룡 이구’△터키 우카넬레 인형극단 ‘미운오리새끼’△스페인 조르디 베르트란 극단 ‘아름다운 추억’등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해외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진다.또 국내 초청작품으로 8개팀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지역극단인 △극단 정담 ‘쿵쿵쿵대소동’△극단 단무지 ‘알라딘과 요술램프’△할매할배인형극단 ‘흥부와 놀부’ 등이 공연된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21

“‘낙동강 대축전’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다가오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백 군수는 지난 17일 낙동강 대축전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본인 SNS 계정에 올렸다.그는 “호국과 보훈,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며 “55일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홍보했다.올해 칠곡군에서 기획되는 축전 주제는 낙동강이 가지는 역사, 기억, 호국을 바탕으로 ‘칠곡, 평화로 흐르다’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칠곡보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 테마파크와 강 건너 오토캠핑장에 위치한 호국 테마파크로 공간이 분리된다. 각 테마파크를 잇는 ‘파크 브릿지’를 행사장 중앙 430m 부교로 설정해 공간을 완성도 있게 연결할 계획이다.이번 축전에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아트 왜관철교를 통해 만나는 ‘왜관철교 속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움직이는 AR영상으로 만나는 55일의 이야기와 낙동강을 한눈에 담아 보는 평화 전망대가 놓인 ‘평화의 숲’ △대한민국 군 최신 무기 전시와 훈련병 체험 등을 통해 만나는 ‘호국 테마파크’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실경 뮤지컬 ‘55일’도 공연된다. 6·25전쟁 당시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를 잇는 ‘워커 라인’을 성공적으로 사수했던 미 육군 워커(Walker) 중장의 손자인 샘워커 2세가 이번 대축전을 찾을 예정이다. 대를 이어 한국을 사랑했던 워커 가문의 특별한 감동은 물론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대학생평화광고 공모전을 통해 축전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수상작은 세계최대 K-POP 콘서트인 KAON U.S.A에서 현장 홍보되며, 아시아권역에도 광고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19

칠곡군,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칠곡군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30년 경력의 롯데호텔 출신 푸드 컨설턴트 오영근 쉐프와 손을 맞잡았다.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컨설팅은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군은 (주)비아이코리아에 교육을 위탁해 오영근 쉐프를 비롯한 우수한 강사진과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외식업 관련 전문 강의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준비했다.칠곡군의 외식업체 수는 약 2천곳. 오는 10월 15일까지 우선적으로 왜관읍과 약목면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교육 내용으로는 육수 뽑기, 간장 베이스 만능소스, 대박집 닭레시피, 밑반찬교육, 신 메뉴 런칭법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각종 비법뿐만 아니라 외식산업 트렌드, 마케팅, 노무, 위생교육 등 외식업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 전파한다. 특히, 오영근 쉐프가 직접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업소를 방문해 메뉴 컨설팅, 주방 위생상태 점검, 판매 마케팅, 식재료 선입선출방법, 신 메뉴 런칭 등을 점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요식업 경영전략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에 80% 이상 참가한 영업주를 대상으로‘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에 이번 교육에 참가한 영업주 나상훈(59·금오동천숯가마식당)씨는 “최근 국가차원의 경기침체는 물론 최저임금제 인상과 김영란 법 시행으로 인한 매출감소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쉐프를 통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정희 위생관리담당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칠곡군 맛집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외식업소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외식업소 맞춤형 컨설팅, 식중독 예방 컨설팅, 셰프로드 조성 등 음식문화 개선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우수기관, 농식품부 주관 전국 외식업 선도 지구 공모 선정, 농식품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 음식문화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18

황교안 한국당 대표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 이어받은 백선기 칠곡군수

[칠곡]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로부터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 지명을 받은 백선기사진 칠곡군수가 지난 2일 소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달 28일 황 대표는 챌린지에 참여한 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송희경·신보라 한국당 의원과 백선기 칠곡군수 등 4명을 다음 지명자로 지목했다.이에 백 군수는 지난 2일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화답했다. 그는 “저를 지목해 주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KBS 수신료 문제는 1985년부터 보수와 진보, 이념과 정파를 떠나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으로 인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공영방송의 공정성 강화로 더욱 경쟁력 있는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 합니다”고 적었다.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 챌린지를 이어간다는 것이다.특히,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수신료 징수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주 목적이다.백 군수의 챌린지 동참을 지켜본 군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백 군수의 경우 ‘천안함 챌린지’를 통한 황 대표와의 인연과, 전국 243개 지자체 부단체장 중 한명이지만 같은 당 대표가 지목한 것으로 인해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한 군민은 SNS 댓글을 통해 “이념과 정파를 떠나 공영방송의 중립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좋은 결정, 응원드린다.”고 했다.또 다른 군민은 “과거 어느 정부도 일부 정권홍보는 했을지 몰라도 지금과 같은 편파방송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편파방송으로 인해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로하게 한 것에 대해서 정신적 피해보상도 필요한 부분”이라며 챌린지를 응원했다.황 대표 역시 백 군수를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방과 중앙의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며 “백 군수가 시작한 천안함 챌린지와 관련해 함께 동참하게 된 인연이 있었다. 지방과 중앙이 이제 함께 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한편, 백선기 칠곡군수는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이재호 칠곡군의회의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 신현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명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4

칠곡군, 문화도시 조성 위해 주민과 소통의 장 연다

[칠곡] 칠곡군이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칠곡군은 26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문화도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삶의 여백, 인문 라이프스타일’이란 주제로 진행된다.1부 라운드테이블 공유에서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한 상상과 비전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는 코너로 이어진다.‘문화예술 분야’ 고은경 영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동아리 분야’ 김미소 4060 모델워킹 회장, ‘마을 분야’ 김성호 금남2리 인문학마을 사업반장, ‘사회단체 분야’ 권만구 칠곡포럼 명예대표, ‘청년 분야’ 심영준 알배기협동조합 대표가 나서 공론화된 주민들이 바라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칠곡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장이 종합적 설명을 곁들일 예정이다.2부는 전문가 기조 강연으로 진행된다. △‘문화도시와 지역이슈’ 이채관 와우정책문화예술센터 대표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와 청년’ 박주로 로모 대표 △‘문화도시와 공동체’ 김지나 감각사회연구소 대표 △‘문화도시와 도시철학’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각각 주제에 맡게 강연한다.신동호 소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3부는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문화도시에 대한 궁금증과 바라는 점에 대한 토크쇼 형태로 이어간다.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백선기 군수는 “문화도시 조성은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2018년 지정된 문화특화조성사업에 이어 올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과 관련 계획서를 제출한 뒤 지속가능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한 절차를 착착 밟아 가고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7-24

칠곡군, 지적도·임야 도면 전산자료 오류 정비 나서

[칠곡] 칠곡군이 전산화 된 지적도 및 임야 도면의 전산자료 오류를 정비하는 지적도면 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실시한 지적 전산화 작업 이후 나타난 문제점인 축척의 불합치, 도곽 및 행정구역간 불일치 등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군민들이 정부24 온라인망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발급신청을 할 경우 도곽별로 분할돼 연속도면으로 온라인 발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직접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했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와 임야도의 경우 1918년 전·후 일제 강점기 때에 ‘조선 토지(임야) 조사령’에 따라 제작된 종이도면을 2000년부터 전산화했기 때문에 팽창과 수축으로 축척, 도곽, 행정구역 간 이격 또는 중첩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이에 칠곡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칠곡지사(지사장 서창범)는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의 불편함과 지적행정의 난맥상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천만원 투입해 해결에 나선다.우선 가산면 용수리, 웅추리, 가산리를 시범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해 지적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효진 민원봉사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 분석과 검토 후 내년부터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칠곡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지역 내 전체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24

“낙동강 칠곡보 해체 결사반대”

[칠곡] 정부의 보 해체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4대 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소속 칠곡보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생태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이번 집회는 금강, 영산강에 이어 낙동강 권역에서는 처음 열린 집회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칠곡군민은 물론 이재오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 대표, 강정고령보 대책위원회, 성주환경포럼 회원, 김항곤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등이 동참했다.집회는 장재경 칠곡보 사무장의 경과보고, 장영백 칠곡보 대책위원장의 투쟁사로 시작됐다. 이어 곽경수 이장동우회 칠곡군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칠곡군민과 이창열 고령강정보 대책위원장, 윤지훈 성주환경포럼 회장의 칠곡보 해체 반대 연설로 이어졌다.눈여겨 볼 것은 학생들의 참여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윤한(12·왜관 동부초) 군은 “왜 멀쩡한 칠곡보를 없애는 것인가.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갑자기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며 “이 많은 물이 모두 사라지면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냐”고 연설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후 집회는 행사장에서 칠곡보까지 500여m를 행진하며 진행됐다.이들은 행사장 곳곳에 ‘칠곡보 목숨걸고 사수한다’, ‘군민의 젖줄! 군민의 심장! 보 해체 막아내자’ 등의 칠곡보 해체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었다.또 일부 참가자들은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집회에 참가한 이문홍(43·여·석적읍)씨는 “금강, 영산강 지역 민주당 출신 자치단체장과 의원들까지 보 해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동의는 구하지 않고 일부 환경단체 주장만 받아들여 보 해체를 결정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백(72·왜관읍) 칠곡보 대책위원장은 “칠곡보는 단순히 보가 아닌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며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크나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정부는 대통령 직속의 국가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금강·영산강의 일부 보 해체와 상시 개방 안을 제시했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연말까지 낙동강·한강의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은 이달 말 상주보·낙단보, 경남 창녕함안보 일대에서 보 철거에 반대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어 반대 여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21

칠곡 영지버섯 강남주부 입맛 사로잡아

[칠곡] 경북도가 강소농으로 지정한 칠곡군 영지버섯 가공업체가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칠곡군에서 영지버섯을 재배하면서 가공식품까지 생산하고 있는 ‘엄지영지 버섯’(대표 오순기)이 그 주인공이다.엄지영지 버섯이 생산하는 특허제품 ‘큐브영지버섯’, ‘큐브원물선물세트’, ‘영지버섯 진액’, ‘누룽다욧’등이 강남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올 3월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 진출한 엄지영지 버섯은 강남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인기에 힘입어 판매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추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다.주부들의 입소문과 더불어 완판 행진까지 이어지자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찾는 곳도 늘어가고 있다.롯데호텔, 농협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명품선물전에 엄지영지 버섯을 포함시켜 호텔로비에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엄지영지 버섯의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자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오순기 대표에게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여하고 엄지영지 버섯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엄지영지 버섯의 성공에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이 업체는 영지버섯의 ‘에이즈’라 할 수 있는 노랑곰팡이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목재배법을 개발하고,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또 소비자들이 영지차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지버섯을 큐브조각으로 만들어 제품화 시켰으며, 다이어트 간식용 영지누룽지를 개발해 약용으로만 활용하던 영지버섯의 식품화에도 성공했다.이밖에도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과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까지 보유하고 있다.오순기 엄지영지버섯 대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칠곡군 영지버섯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저의 이러한 뜻을 알고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준 칠곡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영지버섯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칠곡군 영지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8

‘호국의 다리 복구’ 기획체험프로그램 운영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체험프로그램인 ‘미션, 호국의 다리를 복구하라!’를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에 참여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써 기존의 상설체험프로그램과 달리 한정된 기간만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체험자가 ‘호국의 다리’ 영상을 감상한 다음 직접 입체퍼즐을 조립해보는 것이다.입체퍼즐의 모델인 호국의 다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칠곡군의 왜관읍과 약목면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이다.이 다리는 6·25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3일,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할 목적으로 폭파했다. 이후 칠곡군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낙동강방어선전투의 상징물로 자리잡게 됐다.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체험자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은 9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진행되며, 체험대상은 매회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람객 20명 내외이다.체험비용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해당 시간에 맞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체험실을 방문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운영담당(054-979-5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4

대구권 광역철도 칠곡 북삼역 신설 급물살

[칠곡] 칠곡군이 경산~대구~칠곡~구미 간 대구권 광역철도의 북삼역 신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칠곡군은 11일 북삼역 신설과 관련해 오는 10월 기본·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가고, 2021년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또 총사업비 200억원 중 매년 40억원씩 5년간 투입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선로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의 경우 지난 2016년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제외됐지만, 군이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신설 승인을 받았다. 특히, 신설 예정인 북삼역의 경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비롯해 북삼읍·약목면 등 8만∼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 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칠곡 북부와 구미 남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경산 간 기존 경부선의 총연장 61.9㎞, 정거장 7곳, 기존역(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5곳, 신규역(사곡, 서대구) 2곳을 개량·신설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1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도시청년과 칠곡 농촌어르신

[칠곡] “청년들의 열정과 어우러진 칠곡군 인문학활동의 조화를 지켜봐주세요”‘2019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오는 13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학생들과 함께 칠곡군에서 진행된다.올해로 7회를 맞은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기존의 농촌활동에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행사로 인문학을 통한 세대 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목표로 한다.대상 마을은 석적읍 포남1리, 동명면, 금암4리, 가산면 석우1리, 가산면 송학2리, 기산면 노석1리 등 5개 마을이다.이들은 마을에 머물며 인문학 전문가 멘토와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마을 스토리북, 마을 어르신 동화, 마을 영상, 마을 미술, 마을 잡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로 인해 도시의 청년들과 농촌의 어르신들이 문화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새로운 인문 자원이 발굴되고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경윤(22·여·영남대) 양은 “세대를 어우르는 인문학활동에 참여하게 돼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도 배워보고 참여한 100명의 학생들의 열정을 인문학과 접목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개성 넘치는 젊은 청년들이 평범하고 소소한 농촌의 일상을 인문학적 상상으로 소통하면서 세대가 통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살아있는 삶의 인문학으로 더불어 사는 것의 소중함을 배우고 젊음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0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 13일 개장합니다

[칠곡]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13일 개장한다. 사진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부지면적 1만7000㎡로 축구장 2개의 면적을 웃도는 전국 군단위 물놀이장 중 최대 규모다.주요시설로는 성인유수풀(2천580㎡), 어린이풀(863㎡), 유아풀(394㎡), 워터 커튼, 분수터널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로는 푸드트럭,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외 수영장인 관계로 우천 등으로 인해 개장할 수 없을 경우에는 부득이 휴장한다.4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고려해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이용 요금은 성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칠곡군민과 사전 예약된 단체, 국가유공자 등은 증명서를 제시하면 50% 감면된다.첫 해와 달라진 점은 운영시간이다. 기존에는 10시에 입장권을 판매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드러났다. 이에 운영 측은 오전 9시부터 표를 발매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오전 10시부터는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신규 워터슬라이더 2개가 첫 도입된다. 어린이들 전용으로 단조로운 물놀이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워터슬라이더 이용에는 별도 이용료 5천원을 내면 종일 이용할 수 있다.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그늘막 부족은 40동이었던 몽골텐트를 올해 70동으로 확장해 곳곳에 배치한다.특히 단체의 경우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일반 이용객들이 단체 이용객들로 인해 불편이 없도록 단체석을 별도로 마련한다.이용객들의 안전과 수질관리에도 꼼꼼히 신경쓰고 있다.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케이원에코텍(주)는 개장일에 맞춰 매일 수질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동시 입장인원이 최대 3천300명이다보니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들이 투입된다. 이들은 모두 응급처치와 수상안전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뒤 근무에 나선다.이밖에도 물놀이장에서 운영하는 의무실에는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의료 장비가 준비돼 있으며,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4명이 운영 기간 중 근무한다.차영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물놀이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개장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 도입되는 워터슬라이더와 편의시설을 통해 이용객들이 쾌적환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04

“현장중심 실속있는 의정활동 계속”

[칠곡] 칠곡군의회의 제8대 출범이후 지난 1년간 의정활동표가 나왔다.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비교적 알찬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칠곡군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60여곳의 사업장을 방문,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도 지역 내 주요 사업장 27곳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했다.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바쁜 정례회 기간 중에도 현장을 찾는 등 발로 뛴 것이다.특히 재선급 이상 의원들은 초선의원들과 합심, 조화로운 의회 운영 등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그 과정에서 초선의원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칠곡군 참여의정 연구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기법, 예산·결산 심의 방법 등 의정활동에 대한 연구에 몰입하는 등 힘을 보탰다.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를 비롯한 임시회, 간담회 등 총 32회 118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주요안건 94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주요내용으로는 조례 제·개정 53건, 예산안 5건, 동의·승인안 25건, 결의·건의안 1건, 기타안건 10건 등을 각각 처리했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또한 5분 발언을 통한 집행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시 유치 지지 성명서 채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원발의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을 돌봤다.이재호 의장은 “지난 한해는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대표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잘 수행해 나가는지 군민들께서도 항상 군의원들을 감시해달라”며 주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7-01

흑백으로 만나는 정겨운 칠곡 왜관읍

[칠곡] 칠곡군 왜관읍은 읍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왜관읍 옛사진 공모전 ‘추억을 찾아서’ 를 두달 간 실시한 결과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읍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80년대 이전 왜관읍을 배경으로 한 당시 마을 전경, 생활 환경 등 풍경을 담은 총 510점의 사진 자료를 접수했다.심사는 옛사진의 희귀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뒀고,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이 선정됐다.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이영주씨가 출품한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이 선정됐다.심사위원 관계자는 “1950년대의 왜관읍 전경이 생생하게 촬영된 희귀한 자료로 당시의 전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우수상은 김영한(전 순심고 교장)씨가 출품한 구 칠곡군청을 배경으로 한 ‘제3차 장택상 부의장 각하 환영기념’이다. 당시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비서관 신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평가다.나머지 수상작도 왜관나루터 모습, 구 왜관철교, 추석맞이 씨름대회 등의 정겨운 모습을 담은 옛사진이 선정됐다.이번에 출품한 사진들은 8월 한달간 칠곡군청 갤러리에서 전시해 왜관의 옛모습에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조재일 왜관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주민생활상과 풍속, 교육현장 등을 고사란히 담고 있으며 후대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군민중심·군민우선 ‘열린군정’ 추진 문화·관광도시, 부자 농촌 건설 최선”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칠곡군 최초 3선 군수에 당선된 백선기(사진) 군수의 민선 7기는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감행정 실천을 약속한 백 군수는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할 칠곡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군정을 이끌었다.특히,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답게 지난 8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 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친환경,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나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매출 1조원대 사료공장인 (주)팜스코를 칠곡에 유치했다.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애착을 가지고 사업에 주력했다. 대표적인 것은 칠곡 호국관광벨트화 사업을 통해 ‘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곳에 집중화 시켰다.호국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칠곡보 생태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꿀벌나라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관호산성 둘레길, 덕산체육공원에 이어 관평루를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향후 향사 아트센트와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 한미 우정의 공원,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U자형 관광벨트 사업’을 완성해 그가 꿈꾸는 칠곡군의 관광산업을 마무리 한다.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여왔다.이에 대한 결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 ‘인문학 마을’ 27개 조성이라는 가시적 결과를 내는 등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열린군정을 추진해 칠곡군의 희망찬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칠곡 순심고, '천안함 장병' 추모 퍼포먼스 눈길

칠곡 순심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47명이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챌린지’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이들은 13일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46명과 구조 활동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는 ‘46+1’ 집단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46+1’모양을 표현했다.이어 47명의 희생 장병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학생 47명이 각각 들고서 장병의 이름을 3차례 부르는 ‘롤콜’ 행사도 가졌다. 이번 챌린지는 2학년 연정진(17) 군의 주도로 시작됐다.연정진 군은 칠곡군에서 실시하고 있는‘천안함 챌린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천안함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천안함 장병의 희생에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안함 챌린지 동참을 결정했다.이어 친구들에게 천안함에 대해 설명했고, 친구들도 흔쾌히 동의해 순심고 학생들의 천안함 챌린지가 성사되게 됐다. 또 이날 행사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타 학교로의 확산을 위해 인접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3명을 지목했다.연 군은 “천안함 사건으로 그렇게 많은 장병들이 유명을 달리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규 순심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펼친 것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보훈의 가치와 보훈없는 호국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백선기 칠곡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천안함 챌린지는 농협, 기관단체장, 주부, 학생 등 각계 각층 주민의 동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접 자치단체인 고령군과 성주군으로 확산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