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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맛·멋&문화 축제’ 관광객 홀렸다

[칠곡]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거리에서 열린 ‘칠곡 맛·멋&문화 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팔공산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외식사업과 대표음식 홍보 및 팔공산터널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줄어든 한티재 인근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동명면 지역 30여개 외식업체,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가, 진행됐다.행사는 소리음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위생등급 및 착한가게 현판전달, 표창패 수여, 착한거리 선포, 비비고 나누고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축제장에는 한티로 일대 식당가의 대표 메뉴와 칠곡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전시됐다. 또 상가번영회에서 자비로 준비한 오리 불고기, 주먹밥, 국수, 부추전, 미나리전 등의 풍성한 음식은 관광객의 입맛을 매료시켰다.이밖에도 영지버섯누룽지, 식품관, 네일·손마사지, 음료시식, 희망복지 등의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특히 팔공산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는 스스로 축제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축제 준비에 앞장서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사공현 상가번영회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그동안 고생하며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음식 특화거리인 동명 한티로에서 칠곡의 맛과 멋, 문화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한티로 일대를 음식특화거리인 동명 셰프로드로 지정하고 각종 컨설팅, 위생등급제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09

백선기 칠곡군수 ‘나눔’ 공약 실천 눈길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착한가게 500호’를 달성하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내세운 ‘나눔 관련’이색공약을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달성을 통해 칠곡군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를 경북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2009년 처음으로 시작된 칠곡군의 착한가게는 2014년까지 45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백 군수의 나눔문화 확산정책에 힘입어 2015년 85곳, 2016년 133곳, 2017년 142곳이 가입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가입이 급증하며 경북 최초로 500호가 탄생하게 된 것.칠곡군의 인구는 경북도 인구의 4.4%이지만, 착한가게의 경우 경북도의 18%를 차지한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인구의 4배가 가입에 동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군의 나눔 문화는 착한가게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지난해 백 군수는 개인이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1호에 가입했다. 이를 본받아 현재까지 총 15명의 지역인이 나눔리더 가입에 동참하고 있다.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일터’에도 칠곡군 공직자가 경북 지역 최초로 가입했다. 더불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15년 재능기부 단체인 ‘어름사니’를 결성, 현재 지역 주민 240명이 이웃을 위해 끼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이밖에도 2014년부터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은 물질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나누고 있고, 나눔의 대상을 해외까지 전파하고 있다. 그 결과 칠곡군은 나눔과 관련해 최초·최고 수식어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백선기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서는 사회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며 “눈앞에 표와 인기를 떠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을 지방선거 공약의 하나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어떤 공약보다 의미 있는 공약을 지키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군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문화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5일 동명면 한티로에서 열린 ‘칠곡 맛·멋문화 축제’에서 신규 착한가게 50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착한가게 500호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착한가게 500호의 주인공은 한티로에 위치한 토향식당(대표 사공현)이 선정됐다. 또 기성 삼거리에서 한티로 구간의 50개 식당 가운데 38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구간을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착한거리로 지정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07

칠곡군, 2019년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실시

【칠곡】칠곡군은 주요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예산확보방안 분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2019년을 민선7기 군정 발전의 실질적 원년으로 선포한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장중심의 소통·공감행정’ 추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작업을 현장에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현장 점검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문제점, 향후 공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확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사업 및 대형사업장 24곳을 중심으로 4월 한 달간 이루어질 예정이다.첫날인 지난 3일에는 숭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북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추진상황을 살폈다.이어 다부동전적기념관, 동명지 생태공원조성, 한티 억새마을 관광자원 사업, 칠곡 녹봉정사지 복원 사업을 확인하며 관광기반 활성화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간부공무원이 함께 동행해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문제점이 발견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함께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연속성과 투자유치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경북도와 칠곡군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백선기 군수는 “현장에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나 애로사항 등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군민들의 기대를 사업에 최대한 반영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07

“낙동강 대축전, 많이 놀러 오이소”

[칠곡]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많이 구경 오이소”백선기 칠곡군수가 올해 열릴 낙동강 대축전의 확정된 날짜를 공개하면서 울릉군에서 이색홍보에 나섰다. 사진백 군수는 최근 울릉군에서 열린 일주도로 준공식과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상황이었다.이날 그는 낙동강 대축전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과 모자를 쓰고 지역의 최대 축제를 알리기 위해서 기념 촬영에 나섰고,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촬영한 사진과 글을 본인 SNS에도 올리며 축제 홍보에 열을 올렸다.백 군수뿐만 아니라 다음 날 ‘칠곡군청 마라톤클럽’ 소속 회원 5명도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앞장섰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낙동강 대축전 대형 홍보 깃발을 들고 레이스를 펼쳤다.백선기 군수는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인 낙동강 대축전이 올해로 7번째로 열린다. 7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대축전은 내용뿐만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전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평화의 시대에는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도 6.25전쟁 최고의 격전지에서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겠다”다짐했다.한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지금의 평화를 가져다준 ‘낙동강 방어선 전투’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고 지구촌 평화정착을 염원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도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낙동강 대축전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31

칠곡군, 제 1기SNS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칠곡] 지역의 소식을 널리 알릴 ‘칠곡군 제1기 SNS서포터즈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칠곡군은 지난 27일 제1회의실에서 SNS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향후 서포터즈 활동계획 및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총 17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여행작가, 회사원,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의 타 지역 출신도 12명이 포함됐다.이들의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며, 각종 행사와 군정 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취재한 생생한 소식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이날 위촉된 17인의 서포터즈단원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칠곡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팸투어를 진행했다.SNS서포터즈단원 고기윤(20·왜관읍)씨는 “적극적인 SNS 활동을 통해 칠곡의 관광지 홍보는 물론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백선기 군수는 “온라인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중요한 시점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의 시선에서 칠곡의 모습을 진솔하고 따뜻하게 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3-28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 첫돌 맞아

[칠곡] 국내 유일의 꿀벌을 소재로 한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지난 23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감만족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준비된 곳이다.이 곳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1월 첫 삽을 뜬 지 3년만인 2018년 3월 완공됐다. 3만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테마공원 내에는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공생관, 꿀벌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있다. 야외에는 꿀뜨기체험장, 꿀벌공기방, 꿀벌모형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이번 행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벌과 자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은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의 재능 기부 공연, 북미와 유럽 등의 국립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만든 ‘주니어레인저’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에 이어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칠곡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감주나무 기념식수를 실시했다.행사 이후에는 관람객들이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 꿀벌 페이스페인팅, 꿀 와플 및 꿀 아이스크림 시식, 봉독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마무리됐다. 특히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행사는 문자 홍보 5분 만에 90여 가족 신청이 완료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밀원수 심기에 선정된 가족들은 자녀와 함께 밀원수 나무와 가족의 이름, 소원이 적힌 표찰을 인근 언덕에 심었다.백선기 군수는 “제 손으로 직접 유치하고 시작했던 꿀벌나라테마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주니어레인저, 예쁜벌통꾸미기대회, 꿀벌미니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칠곡군은 전국 유일 양봉특구, 전국 최대의 아카시 군락지, 양봉요지, 꿀벌나라 테마공원, 꿀벌홍보관 등으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꿀벌의 도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봉 부산물을 활용해 농업 6차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3-25

칠곡 ‘호국의 다리’ 일대 관광자원화 박차

[칠곡] 칠곡군이 지역의 상징인 ‘호국의 다리’ 일대의 관광자원화 개발에 돌입한다.‘호국의 다리’는 UN군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호국의 다리(왜관철교)는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밀려오는 북한군을 막기위해 연합군에 의해 폭파됐다가 그해 10월 침목 등으로 복구한 뒤 이용해 왔으나 1979년 노후화로 통행을 전면중단됐다. 그 뒤 도비 4억원, 군비 2억원을 들여 1993년 2월 완공된 후 ‘호국의 다리’로 불려지고 있다. 당시 인민군 4만여 명이 다리 폭파에 따라 일대 도하작전을 강행하다 연합군의 폭격에 3만여 명이 폭사했다.칠곡군은 호국평화의 도시를 자처하고 있기에 이번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이를 위해 군은 칠곡호국관광벨트의 교차점이자 출발점인 호국의 다리 주변을 개발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주요 내용으로는 △호국의 다리와 애국동산 정비 △호국의 다리 남쪽 음악분수 조성 △호국의 다리 북쪽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다. 우선적으로 1905년 개통된 호국의 다리의 상징성 제고를 위해 철교 형상을 구현해 6·25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표현한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교량 난간, 교면, 경관조명을 전면 교체하고, 아트 트릭과 강화 유리를 활용해 6·25전쟁으로 인해 끊어졌던 다리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또 호국의 다리에서 왜관터널까지 기차가 다녔던 철로의 형상을 복원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호국의 다리 남쪽 둔치에 2020년까지 30억 원을 투입, 가로 62.5m, 세로 20m의 수조형 음악 분수와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분수의 최대분사 높이는 55m로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며 분수를 통해 전쟁, 평화, 호국의 테마를 연출한다.지역 출신 애국지사의 기념비를 모신 애국동산 역시 올해 내로 정비한다. 그동안 애국동산 일대는 노후하고 불량한 건축물이 많아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도시 정체성과 위상까지 격하시켜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애국동산 확장, 주차장 조성,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다. 특히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던 보훈회관도 건립된다.이 사업들을 통해 호국의 다리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고, 칠곡호국관광벨트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백선기 군수는 “현재 우리 군은 호국의 다리를 기준으로 낙동강 옆길을 따르는 11자 모양의 호국관광벨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왜관읍 석전리에서 낙동강을 건너 약목면 관호리와 연결하는 호국의 다리 상징성 제고로 ‘U자형 칠곡호국관광벨트’가 완성되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21

칠곡군, 공공급식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칠곡] 칠곡군은 지역 단위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칠곡군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1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는 공공급식에 지역산 로컬푸드 우선 공급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칠곡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먹거리가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구축 체계를 위해 제정됐다.주요 내용은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공공급식 지원,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이다.또 이 조례의 시행과 동시에 ‘칠곡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가 폐지된다.조례가 공포될 경우 공공급식 영역이 학교급식에서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지역보건기관 등까지 공급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이를 통해 공공급식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생산, 물류 및 소비를 통합적으로 기획·관리가 가능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조례안에 대해 다음달 4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10월 8부서 18담당으로 푸드플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푸드플랜 수립 절차와 방법, 계획 수립 예시, 먹거리 정책 우수 사례를 주제로 군의원,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 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이외에도 지난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을 위한 ‘2019년 지역 푸드플랜 구축 사업’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7

칠곡군 중앙아시아 사절단, 지역경제 활성화 ‘종횡무진’

[칠곡]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어디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중앙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 단장으로서 파견단을 이끌고 중앙아시아로 지난 10일 떠났다.무역사절단은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바이어와의 상담을 마친 상황이며, 오는 17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키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바이어들을 만나 공략에 나선다.이번에 파견된 인원은 총 15명으로 중소기업 10명, 공무원 3명, 위탁업체 2명으로 구성됐으며 종합 품목을 상담한다.군은 (사)경북PRIDE상품 CEO협회에 위탁 후 파견 예정도시 시장성 조사 결과 및 참여기업 제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했다.참가 업체는 (주)신우피앤씨, 대일기업, (주)삼성금속, 케이디지전자(주), (주)폴리텍, (주)대구정밀, (주)에스엠아이, (주)대화산기, (주)소정, 대양산업(주) 등 총 10개 업체다. 이들은 주로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며 몇몇 업체는 성인용 기저귀와 플라스틱 성형 관련 업체다.사절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시켜 수출 판로 기반 확대를 노리고 출국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처음이 아니다. 군은 지난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꾸려 다양한 국가로 파견을 떠났다.상담 실적이 가장 좋았던 해는 2012년으로 서남아시아 나라 중 인도, 태국 등을 갔을 때다. 이 당시 상담 실적은 960억원이었다. 이외에도 2015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는 630억원의 상담 실적을 창출했다.특히 다년간 사절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라하 등 동유럽을 방문했을 당시 파견단 분위기가 최고였던 것이 기억난다. 무역사절단을 다녀온 지 2년이 지난 후 본격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어려운 현재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다년간 꾸준한 노력과 안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수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며 “내수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떠난 이번 사절단과 함께 긴 안목으로 담대하게 칠곡을 세일즈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3-13

칠곡군 추경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

[칠곡] 칠곡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본예산 4천861억원 대비 545억원(11.2%) 늘어난 총 5천406억원으로 칠곡군의회 의결을 거쳐 12일 최종 확정됐다. 이는 군 추경예산 가운데 역대 최대 금액이다.이번 추경 일반·특별회계 예산 편성에서는 일반회계가 4천730억원으로 480억원(11.3%), 특별회계는 676억원으로 65억원(10.6%)이 각각 늘어났다.일반회계에 증액된 주요사업으론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사업(12억원)·보훈회관 건립공사(16억원)·지적재조사사업 조정금(21억원)·왜관8리∼금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30억원)·남율∼성곡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30억원)·송산∼봉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10억원)·아동수당 급여지급(6억원)·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8억원)·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5억원) 등이다.이날 칠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 외에도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 2019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의안을 심사해 의결했다. 또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한향숙 의원과 류해열(세무법인 진명), 노강수(전 공무원) 등 3명을 선임했다.이상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산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그리고 사업의 필요성,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경기 침체·고용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좀 더 일찍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사업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2

백선기 칠곡군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갬페인’ 동참

백선기 칠곡군수가 최영조 경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백 군수는 12일 천재어린이집에서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며 기념촬영을 하고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또 원생들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어린이집을 찾은 백 군수는 원생 김소영(6)양 눈높이에 맞게 무릎을 꿇고 텀블러 사용을 약속하는 모습은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김 양은 백 군수에게 “군수 할아버지. 고래가 너무 불쌍해요. 고래집인 바다를 지켜주세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 군수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동물 친구들도 아프지 않고 고래집도 지킬 수 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친구들과 텀블러를 사용하자”고 김 양과 약속했다.또 그는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이용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과 미래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원생 및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백 군수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을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한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운동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텀블러 사진을 찍고 여기에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려서 인증하면 게시물 1건당 1천원씩 적립돼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기부된다.칠곡군은 커피전문점 1회용품 사용 억제를 비롯해 사무실 머그잔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우산 빗물제거기 사용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점차 민간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2-13

칠곡인문학, 평생학습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

[칠곡] 칠곡군이 김재환 감독의 영화 ‘칠곡가시나들’을 계기로 칠곡인문학을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영화 ‘칠곡가시나들’은 칠곡군의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배운 한글로 시를 쓴 칠곡 할머니의 이야기다. 김재환 감독은 칠곡 할머니의 시를 팟캐스트 방송으로 접한 뒤 칠곡군 27개 마을학교에서 할머니 시인 400여명을 직접 만나고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약목면 배움학교에서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오는 2월 27일 정식 개봉한다.자치단체 최초로 인문학과 평행학습을 행정에 접목 시킨 칠곡군은 이 영화를 통해 칠곡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5년 성인문해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펴낸 시집 ‘시가뭐고’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 할머니 시집 2권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에 이어 지난달 발간 된 3집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도 화제가 되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칠곡 인문학과 평생학습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넘어 영화, 시집, 칠곡인문열차, 인문학 마을축제 등의 문화관광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칠곡만의 경쟁력과 스토리를 갖춘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칠곡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1-29

칠곡군, 건설기계사업체 일제 점검

[칠곡] 칠곡군은 오는 30일까지 건설기계 4개 업종 71개 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기계사업 운영 실태와 불법 영업을 일제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다.주요 점검사항은 △건설 기계 대여업은 주기장 시설 및 사무실 소유·사용권 증명서류 확인 점검 △건설기계정비업은 정비기술자 확보 및 소유·사용권 증명서류 점검 △건설기계 매매업은 5천만 원 이상의 하자보증금 예치증서나 보증보험서 확보 여부 등이다.또 건설기계 위법행위와 관련해 △미등록이나 말소된 건설기계의 사용 또는 운행 △안전검사(정기검사 등)를 받지 않고 건설기계를 운행 △매매용 건설기계를 사용하거나 운행 △건설기계를 주택가나 공터 등에 세워두는 행위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취득하지 않거나 효력이 정지된 자가 건설기계를 조종하는 행위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군은 점검 결과 법령을 위반한 사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 정도가 경미하거나 현장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경고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행정처분보다 계도 활동과 현장 애로사항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건설기계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