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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2019 성탄 트리' 불 밝혀

【칠곡】 칠곡군이 2019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밝혀 줄 크리스마스 트리가 빛을 밝혔다.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왜관읍 회전교차로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칠곡군기독교 연합회 임원, 교인, 군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사진성탄 트리는 칠곡군이 후원하고 칠곡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해 높이 10m, 폭 5m의 대형트리로 제작됐다.이날 점등된 트리는 내년 1월 20일까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며 군민들에게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점등식에 앞서 1부 행사에는 최대진 칠곡군기독교연합회장의 설교와 곽성호 목사의 축도로 기념 예배를 드렸다. 2부 행사에는 왜관제일교회와 왜관교회의 축하공연과 백선기 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칠곡군기독교연합회는 칠곡군희망복지지원단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백선기 군수는 “트리의 불빛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2-01

칠곡군,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 내년 1월 15일 실시

[칠곡] 초대 민간 칠곡군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칠곡군 체육회는 지난 21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이종우(63) 전 왜관신협 이사장을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초대 민간 칠곡군체육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이날 칠곡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후보 등록 및 기탁금 납부 기간을 내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로 정하고 선거운동은 1월 6일부터 14일까지(9일간) 진행하기로 했다.투·개표일은 1월 15일이며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대의원의 투표 동참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선거기탁금은 2천만 원으로 유효 투표수의 20%를 받지 못할 경우 선거기탁금은 체육회에 기부된다.선거인단은 당연직 대의원 23명, 정회원 종목별 대의원 90명, 읍면 대의원 48명 등 총 161명으로 구성된다.이번 회장의 임기는 3년이나 이후에는 임기 4년에 중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선거운동은 회장 후보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어깨띠와 윗옷,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허용된다. 이밖에도 명함, 전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선거일 당일에는 후보자 소견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칠곡군체육회는 지난 4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칠곡군체육회장에 선출될 경우 임기 동안 분담금(연회비) 2천500만 원을 내도록 확정했다.칠곡군체육회장인 백선기 군수는 “체육회장은 명예와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체육 발전과 체육인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이번 선거가 체육인의 진정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27

쓴소리 싫다는 칠곡군 홍보팀

[칠곡] 칠곡군 홍보팀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임의적으로 내부망 스크랩에서 빼 군(郡) 내부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칠곡군의 대외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기획감사실 공보계는 매일 군정과 관련한 언론보도 기사를 스크랩하고 있다. 홍보 기사와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비판 기사를 모두 스크랩해 군청 공무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야 하지만 비판 기사는 빼고 홍보 기사만 스크랩해 내부에서조차 비난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에서 ‘칠곡군’을 검색하면 나오던 기사가 내부망 스크랩에 빠져 있었다”고 귀띔했다. 평소 군 공무원들은 오전 업무 시작 전 스크랩을 통해 지역에 대한 뉴스나 정보를 확인한다. 군 홍보팀은 내부 공직자들의 평소 습관을 잘 알기에 군정홍보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스크랩을 뺀 것으로 내부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점이 알려지자 홍보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나 시각이 지자체장이나 군에 전달되지 않아 퇴행적인 행정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무소통의 지자체라는 불명예 역시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내부 공직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공무원 A씨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내부망의 스크랩 기사를 뺀다고 직원들이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이런 얕은수를 쓰는지 한심하다”며 “평소에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면 칠곡군의 망신”이라고 꼬집었다.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언론의 지적과 문제 제기를 올바르게 보고해야 군정에 적극 반영될 텐데 이같이 편향 보고를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를 방조한 군수와 간부들도 일부 책임이 있는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2019-11-20

칠곡군, 이번엔 ‘메가프로젝트’ 예산낭비 논란

[칠곡] 칠곡군이 시책개발기획단 예산낭비 논란본지 15일자 9면 보도에 이어 이번에는 ‘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추진단’ 예산낭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군은 지난달 29일 칠곡군 미래 먹거리 ‘신규 대형 프로젝트 발굴’ 역할을 수행할 ‘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기존의 시책개발기획단과의 차이점은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것과 달리 외부전문가를 투입해 혁신과제를 발굴한다는 점이다. 100억 원 이상 대규모의 사업 발굴도 포함됐다.하지만 기존의 시책개발기획단과 발굴 사업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별다른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5년 동안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시책개발기획단을 운영하면서 같은 성격의 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추진단을 결성한 것은 예산 중복이라는 지적이다.메가프로젝트 추진단이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발굴한다는 것도 예산 확보부분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미 군은 내년도 사업 추진안을 모두 확정한 상황이다. 설령 메가프로젝트 기획단이 100억 원 이상의 사업안을 제안하더라도 경북도로부터 승인 받아야 예산확보가 가능하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현실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추진단 역시 시책개발기획단과 마찬가지로 인센티브 등 운영예산을 군비로 확보한다.시책개발기획단에는 매년 약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같은 성격의 메가프로젝트 추진단에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안이 투입 될 예정이다.칠곡군이 사업 규모만 다를 뿐 같은 성격의 2개 단체에 예산을 지원키로 하자 이에 대한 구설수도 끊이지 않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시책개발기획단이 매년 농사짓듯이 벼베기, 모내기하는 것도 아니고 반복되는 일정 속에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못하고 있다”며 “유사한 성격의 모임이 2개나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시민들도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사업들이 진행되면 백선기 군수가 구설수에 휩싸일 것”라며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시책기획단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고 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17

칠곡 시책개발기획단, 5년째 예산 낭비

[칠곡] 칠곡군이 매년 약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시책개발기획단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시책개발기획단은 군정을 이끌 새로운 시책 발굴과 직원 상호 간 소통·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백선기 칠곡군수가 2015년부터 야심차게 운영하는 비상설 연구 모임이다. 모임은 연초에 구성·운영계획에 따라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자발적 참여한다. 하지만 매년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발굴되는 시책들은 현실에 맞지 않아 사업에 반영되는 비율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다.군에 따르면 첫 해인 2015년에는 47건의 시책이 발굴됐고, 2016년에는 5건, 2017년 64건, 2018년 36건, 2019년 13건 등 총 165건의 시책이 발굴됐다. 군 측은 165건의 발굴된 시책 중 사업에 반영된 시책이 21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정에 반영된 21건의 시책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예산투입이 된 시책은 역사너울길 조성사업과 꿀벌케릭터사업화 추진 등 2건에 불과했다.또 반영된 시책이라고는 하지만, 제목만 약간 다를 뿐 비슷한 성향의 시책들 뿐이다.실제, TV방송을 통한 낙동강 주변시설 홍보, 낙동강 세계평화대축전과 연계하는 시책들이 대부분이라 다양성과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전문성이 결여되다보니 반영된 시책들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칠곡군이지만, 해결책은 찾지 않고 매년 예산만 들어붓고 있다.올해에도 역량강화 워크숍에 1천500만원, 선진지 벤치마킹에 800만원, 해외선진지 견학에 1천500만원을 사용했지만, 발굴된 시책은 13건으로, 이마저도 새롭거나 실현가능성 높은 시책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군은 최우수 1팀에 80만원, 노력상 3팀에게 각 50만원의 포상금까지 전달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칠곡군 공무원 수가 열악한 점이 많음에도 시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느 정도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자발적 참여가 가능하다”며 “시행 초기 창의적인 아이디어 위주로 시책을 발굴하다보니 실현 가능성이 떨어졌으나 올해부터는 실현 가능한 시책 1∼2가지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하지만, 군 내부에서조차 시책개발기획단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그 일이 다른 부서의 직무와 연계된다면 눈치가 보여서 함부로 말을 꺼내지 못하는 공무원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군에서는 자발적인 모임이라고 말하지만 진정 자발적인 모임인지 반성해야 한다”면서 “자발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것인지, 반강요에 의해 참여시켰기 때문에 위로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14

“칠곡 외식산업 부흥으로 관광활성화 견인”

[칠곡] 특급호텔 출신 전문 셰프로부터 레시피를 전수 받은 칠곡군 외식업소가 전국 미식가 입맛유혹과 지역 외식산업 부흥에 나선다.칠곡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관에서 ‘외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컨설팅 수료식’을 갖고 과정을 이수한 19개 업소에 수료증과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군과 오영근(54·BI 코리아 컨설팅 대표) 셰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19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이론교육, 조리교육,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론교육은 최근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자 9회 걸쳐 이뤄졌다.또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기본육수 뽑기 △간장을 이용한 요리에 사용되는 만능소스 △육류와 해산물을 요리하는 고추장 베이스 소스 △마요네즈를 탈피해 올리브유를 이용한 야채 드레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칠곡군만의 불고기소스 △영지버섯을 이용한 닭 레시피 △밑반찬 교육 등의 조리 교육을 실시했다.오 셰프는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 고객서비스, 상권 및 환경분석, 메뉴타당성, 마케팅 등 음식점 경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1:1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그는 컨설팅이 끝난 뒤에도 외식업 사장과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매일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컨설팅을 수료한 조태선(51·여) 이어도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업주들에게는 피와 살이 되는 큰 도움을 받았다” 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친절한 음식점과 맛집은 지역의 관광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의 자생력 증강과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13

텅빈 칠곡향사아트센터, 적막감만 가득

[칠곡] 지난 9일 오후 2시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에 있는 칠곡향사아트센터를 찾았다.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그림자도 찾아 볼 수 없었다.청년협의회칠곡군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 등으로 북적이는 인근의 호국평화기념관·꿀벌나라테마공원과는 대조를 이뤘다.칠곡군이 국악교육의 선구자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기 위해서 116억원을 들여 지난달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749㎡ 규모로 개관한 지역 최초의 국악공연장 칠곡향사아트센터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텅빈 공간에서 오는 오싹함이 밀려왔다. 내부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문을 밀고 발걸음을 옮겼다.240석의 공연장은 모두 자물쇠가 걸려 있었고, 안내원이나 안내책자도 없었다. 내부 폐쇄회로(CCTV)만 작동되는 것 같았다.향사(香史) 박귀희 명창의 귀중한 유품 전시실 역시 관리인이 없어 유품 훼손 등 유사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을 듯 보였다.센터에 마련된 교육실 겸 연습실 2곳 역시 문이 잠겨 있었다.건물 밖으로 나오니 운동을 하는 동네 주민을 만날 수 있었다.주민 A씨는 “지난달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 기간에는 전시와 각종 행사로 사람들이 찾아 왔지만, 행사나 공연이 없으니 사람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거의 한달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칠곡군에 확인한 결과, 개관 이후에는 군 행사인 주민공청회를 위한 대관 말고는 아무런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주민 말대로 한 달 가까이 방치돼 온 것이다. 더욱 문제는 올해 연말까지 그 어떤 행사 계획도 잡혀 있지 않았다.군 관계자는 “향사아트센터 성격에 맞는 대관 신청이 들어오면 대관해 줄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연계획을 마련하겠다. 개관 일정이 촉박해 안내책자 및 홈페이지 등을 미리 만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이에 군민들은 “막대한 혈세로 건립한 향사아트센터가 방치되고 있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책임이 크다”며 “센터 건립 일정에 맞춰 홍보책자와 홈페지를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계 등을 상대로 공연계획도 짜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귀희 명창 관련 교육을 이어갈 수 있다면 당초 센터 건립 취지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1-10

백선기 칠곡군수,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축하연 참석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연회에 참여해 양국간의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했다.백 군수는 지난 4일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의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행사에는 백 군수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최문수 화천군수,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국장,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17개국 주한아프리카 대사가 함께했다.백 군수는 “에티오피아는 6·25전쟁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동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평화를 위한 아비 총리와 에티오피아 국민의 노력에 찬사와 경의를 보낸다”고 했다.이어 “호국보훈의 도시 칠곡군은 69년 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에티오피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지원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백선기 군수와 군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한 뒤 “양 측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략적인 파트너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2014년부터 에티오피아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과 ‘문화, 관광, 보훈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재욱기자

2019-11-07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 상생발전 교류강화”

[칠곡] 국제자매도시인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민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제원시는 최근 칠곡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칠곡군이 개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축하하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다.제원시는 지난 11일 후파 부시장, 유혜화 외사판공실주임, 고전성 체육국장 등이 칠곡군을 찾아 가산수피아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민간관광 산업과 농업6차 산업을 벤치마킹했다. 또 낙동강 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30분간 제원시를 소개했다.16일에는 제원시 이묘묘 관광마케팅 과장, 왕건 대외협력차장 등이 백선기 칠곡군수와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교류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문화공연팀의 상호 방문 △민간단체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참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과 제원시는 행정에서 민간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이묘묘 제원시 관광마케팅 과장은 “양 도시는 수 천만리 떨어져 있지만 감성이 비슷하고 도시 발전의 이념이 일치해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백선기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화답했다.두 도시의 교류에서 눈여겨 볼 점은 민간교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이다. 이번 2회에 걸친 방문에 제원시는 관광개발회사 직원이 함께 해 ‘손오공’ 공연을 선보였다.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과 손오공 설화로 유명하다. 제원시에는 원숭이 집단 서식지가 존재하고, 약 4천여마리가 서식한다.손오공 공연은 제원시의 자랑이며 대표적인 문화공연이다. 이를 칠곡군에서 선보인 것.공연에서는 실제 손오공이 아닌가 의심이 갈만큼 분장도 완벽했고, 무술을 단련했기에 봉을 돌리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등 재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재영(41·여·구미) 씨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연이 펼쳐지기에 관람하게 됐는데 너무나도 수준 높은 공연이어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양 도시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문화·관광이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과 제원시는 2013년부터 행정 중심의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했고, 민간분야 교류도 물꼬를 터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31일 칠곡군탁구협회 선수단 20여 명이 제원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고 민간 교류를 이어간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0-27

칠곡 사회적기업 아이밍키, 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칠곡] 칠곡군 사회적기업 (주)아이밍키가 중국 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주)아이밍키는 최근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주)아르크(대표 김현태)와 중국 난징전자상거래협회 등 3자가 모여 ‘한국 상품의 유치와 개발에 관한 업무 공동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난징(南京)의 콰징(跨境-중국 직구·역직구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와 제품전시관단지 건설 추진에 힘을 모은다.또 난징전자상거래협회는 난징 콰징 무역구 건설을 위해 오는 11월 20일 오프라인 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판매장에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天苗(T-mall 티몰), 82CF5B81(Suning 수닝) 외 다수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진행해 중국내 소비자와 한국기업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아이밍키는 난징 콰징 무역구에 진출할 한국기업 제품 심사·개발·홍보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이를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권혁대 (주)아이밍키 대표는 “입점기업에 중국 수출시 인증 절차 간소화 및 콰징 종합세 30% 절감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중국진출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10-21

낙동강대축전 35만 발길 평화를 외치다

[칠곡]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칠곡, 평화로 흐르다’의 주제로 지난 11~13일까지 열린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제10회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430m 부교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7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번 대축전의 흥행 요인으로 민·군 통합 행사로 인한 시너지 효과, 롤러장, 별빛유원지, 드론쇼, 에티오피아 문화관 등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체험·공연 콘텐츠로 꼽힌다. 또 공연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 형식의 식당 운영, 셔틀버스 및 주차장 확대, 대형그늘막 설치 등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인 점과 청명한 가을 날씨도 관람객 유치에 한 몫을 했다.내용적인 부분도 알차게 준비됐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든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의 명예 군민증 수여 △북한군의 자고산 303고지 학살에서 생존한 제임스 러드의 가족 방문 △주 무대에 마련된 전몰장병을 위한 빈자리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장군 방문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자립선포식 △303고지 추모비 참배 등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축제 본연의 목적에도 충실했다는 평가다.백선기 군수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통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대축전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더욱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축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10-14

끼와 재능… 칠곡군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기대 만발

[칠곡] 최근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예심에 끼와 재능을 가진 102개팀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6일 예심에는 5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전국 각지에서 230여 명이 참가해 노래와 댄스,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다.필리핀, 러시아, 중국 등 다문화가족들도 참가한 이날 예심장은 본선 진출을 노리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했다.본선 진출이 확정된 15개팀에는 왜관읍 매원초등학교 댄스팀과 예술동아리, 가수지망생, 다문화가족 등이 포함됐다.본선은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마지막 날인 13일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된다.이날 본선에는 신유, 박서진, 보나 등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은 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며 “올해는 지역 외 참가자가 69%인 70개 팀으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충청도와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 “전국의 끼와 재능이 있는 분들이 기량을 뽐내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은 온 인류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0-09

칠곡군, 향사 박귀희 명창 유품 160여점 기증 받아

[칠곡] ‘칠곡향사아트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향사(香史) 박귀희 명창의 유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군은 칠곡향사아트센터 내 박귀희 명창 전시실 조성을 위해 고인의 유품을 기증받은 결과 약 160여 점에 달하는 유품을 수집했다고 6일 밝혔다.이 중에는 고인의 국악 업적과 일생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유품으로는 국민훈장과 각종 표창장을 비롯해 공연대본, 공연 당시 착용한 한복과 신발 등으로 전시 가치가 매우 높다. 유품을 기증한 고인의 제자들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 병창 전수조교 및 이수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칠곡향사아트센터 개관식 무대에 올라 스승을 기리는 공연을 진행해 개관식의 의미와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칠곡 출신 국악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가야금 병창 중요무형문화재인 향사(香史) 박귀희 명창(1921∼1993)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군 석적읍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칠곡군 최초의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 240석의 공연장, 대연습실, 소연습실, 전시실, 야외마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기간인 오는 12일에 개관한다./김재욱기자

2019-10-06

칠곡 군민들, 뮤지컬 ‘55일’무대에 오른다

[칠곡] 지역의 역사를 재현하는 뮤지컬 무대에 지역민들이 직접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칠곡군은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주제 공연인 실경 뮤지컬 55일 무대에 오를 군민 배우 30여 명을 27일까지 모집한다.군민 배우는 지역문화와 연극에 관심이 있는 칠곡군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이번에 선발되는 군민 배우는 극단 산울림 소속의 전문배우 30명과 현역 군인으로 구성된 군인배우 30명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게 된다.군민배우는 계급장과 군번이 없이 탄약과 식량 등의 군수 물자를 지게에 짊어지고 운반했던 노무부대원과 책 대신 총을 들고 전투에 임한 학도병 역할을 담당한다.50사단 장병으로 구성된 군인배우는 69년 전 북한군과 남한군이 되어 실감나게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재현한다.또 이번 공연은 △길이가 50m에 달하는 대형무대 △관호산성을 스크린으로 이용한 8m 대형 LED 스크린 2대 △실제 낙동강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3만 안시급 국내 최고해상도 빔 프로젝트 △공간전체를 커버하는 레이저 △배를 타고 등장하는 수중 장면 △다양한 폭죽과 조명 등을 준비한다.백선기 군수는 “6·25 전쟁 당시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듯이 민관군이 하나로 뮤지컬 무대를 꾸미게 됨으로써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경 뮤지컬 55일을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실경 뮤지컬 55일은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 동안 벌어진 ‘칠곡 다부동 지구’ 전투가 작품의 배경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23

6·25 영웅 ‘워커 장군’ 손자·증손녀 칠곡서 한반도평화 의미 되새긴다

[칠곡] 한국전쟁의 영웅 ‘월튼 워커’장군의 손자와 증손녀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찾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월튼 워커 장군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중심으로 한 최후의 방어선인 ‘워커라인’을 사수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인물이다.그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구했지만, 1950년 12월 의정부에서 한국군 트럭과 부딪히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그의 아들 ‘샘 워커’역시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며 미 정부로부터 은성훈장을 받았다.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2세(67·사진)와 샘의 딸 올슨 샬롯 워커(35)는 칠곡군을 찾아 전투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가족의 희생을 기린다.샘 워커 2세는 한국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근무했다. 워커 가문은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이들은 축제기간 동안 백선기 칠곡군수를 예방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한다. 이어 한미우정의 공원을 찾아 희생자들 넋을 기리고, 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명예 군민증을 받을 예정이다.백선기 군수는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월튼 워커 장군이 목숨을 다해 수호했던 대한민국을 아들과 손자가 대를 이어가며 지켜온 감동적인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에서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18

“중국산 비켜!” 칠곡 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길 열려

[칠곡] 칠곡군 강소농 엄지영지버섯이 베트남 현지 업체와 수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지버섯을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대표 오순기)와 베트남 업체인 THANH LOC TRA CO. LTD(대표 뀐 도안)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칠곡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지버섯을 베트남에 공급하기로 했다.엄지영지버섯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작에 의한 영지버섯 노랑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목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을 비롯해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음용하기 쉽게 했다.현재 대한민국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7~8만원에 판매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12~14만원 판매되고 있다.그동안 국내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내로 수입해 국내산으로 둔갑해 국내시장은 물론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또 높은 관세와 유통망을 뚫기 어려웠기에 베트남 수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생산부터 마지막 포장까지 농민이 직접 무농약 재배 및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지버섯을 제품화하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독자브랜드로 수출 길을 개척하게 됐다.특히 큐브원물영지버섯은 외관 관능검사만으로도 쉽게 한국산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제품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였다.조동석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로 돈 버는 농업실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15

칠곡 28개 인문학마을 주민 워크숍 실시

[칠곡] ‘칠곡인문학마을 주민 워크숍’이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경주 황룡원에서 28개 칠곡인문학마을 리더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사진‘봄, 여름, 우리 어떻게 보냈을까’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2019년도 인문학 마을 사업 방향과 목적을 공유하고 상반기 사업의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은 △행정기관과 마을문화기획 전문가가 함께 하는 미니 토크 콘서트 △상반기 인문학 마을 전과 후의 변화를 스스로 돌아보는 마을 성장 일기쓰기 △마을 살이 과정 공유 △인문학마을 축제준비를 위한 축제학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축제’ 운영을 통해 인문학 마을이 하나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진행됐다.이밖에도 이영석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 회장은 오는 10월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D-DAY 퍼포먼스’를 펼친 뒤 이 내용을 본인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 인문학마을이 올해 7년차를 접어들면서 전국에 유례없는 마을공동체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인문학 가치로 승화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08

낙동강 대축전 성공 개최 릴레이 홍보전 뜨겁다

[칠곡]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에 대한 이색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은 축제 공식 포스터와 같은 계열의 와인색 홍보티를 전 직원이 입고 근무하거나 야구장, 기차역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축제 D-DAY 릴레이 홍보를 비롯해 낙동강 대축전 스팟광고 공유 등 SNS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홍보에 대한 백선기 칠곡군수와 직원들의 열정이 가득하다.백 군수는 평소 입고 다니는 셔츠와 넥타이 대신 축제 홍보티를 입고 외부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칠곡군 공직자들은 주말없이 대구역, 동대구역, 삼성라이온즈파크, 창원NC파크 등 인파들로 붐비는 곳에는 어김없이 와인색 홍보티를 입고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한 공직자는 평소 프로야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데 축제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프로야구 중계에 낙동강 대축전 홍보문구가 노출되게 하는 것. 그는 낙동강 대축전 홍보 문구를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퇴근 후 야구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을 찾아 방송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칠곡군 4H연합회, 생활개선회 등의 사회단체, 자영업자, 일반 주민들도 자비로 홍보티를 구입해 축제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또 유명 음식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미식당 대표는 직원 10여 명과 홍보티를 입고 맛집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릴레이 홍보 역시 이어지고 있다. 백선기 군수로 시작된 D-DAY 릴레이 홍보에 축제와 관련된 지역 주민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칠곡군민뿐만 아니라 D-DAY 릴레이 홍보에 인기가수 에일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은 축제를 상징하는 와인색으로 물들고 있고 칠곡군민은 전국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를 개최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와서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1일 부터 13까지 3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