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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지역 숨어있는 보물 찾아라”

【경산】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지난 16일 경산시를 찾아 출장감정 녹화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경산시편` 녹화방송에는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신청자, 방청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장감정에서는 진동만(고서화), 김영복(고서), 이상문(도자기), 양의숙(민속품)씨 등이 감정을, 개그맨 김종국이 진행을 맡았다.고서와 도자기, 민속품 등 시민들의 의뢰품 100여점이 이날 무료로 감정을 받았다.조선후기에서 한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와 민화 `소상팔경도` 등이 출품돼 감정위원의 면밀한 감정이 이뤄졌다.특히 시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자개 병풍 등 여러 점이 수백만원에 감정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녹화에서 조선후기 사발을 감정받은 김모(42·여·남천면)씨는 “평소 지니고 있던 물건이 가치가 얼마나 될까 늘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감정 경산시편은 의뢰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해주고, 또한 방송을 통해 경산시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18

“지역발전·미래 먼저”

【경산】 경산시와 경산시의회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경산의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경산시의회는 지난 2일 제1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매번 시가 사업추진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시비를 전액 삭감하거나 일부삭감으로 발목을 잡던 관행에서 탈피해 원안 가결했다.시는 애초 5천911억원에서 6천909억원으로 998억원(16.9%) 늘어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경산시는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건전재정 기조 하에 △민선 6기 시정 미래전략 사업 구체화 △경산지식산업지구 추진 △여성·아동 안전귀가 등 안전관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서민 일자리창출 예산 반영 등에 주력했다며 시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원안가결을 위한 진통도 있었다.시의원들은 상임위 활동을 통해 9건 5억3천504만3천원을 삭감해 예결특위로 넘겼다.이 중에는 시비가 전액 삭감된 △친환경꾸러미 활성화 지원 △농촌소득자원발굴육성사업과 삭감되거나 일부 삭감된 △노인 양로시설 운영비 △제13회 전국정가경창대회 △경산대표 음식 육성 용역 등 5건 3억4천4만3천원이 포함됐다.하지만 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의원들이 원안가결로 의견을 모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04

사전컨설팅 감사로 감사 패러다임 바꾸기로

【경산】 경산시는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규제개혁에 소극적인 공무원들의 업무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적발위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컨설팅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가벼운 절차 위반사항과 특혜시비 등으로 감사에 지적되는 경우가 많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개선안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감사담당관실 내에 6명으로 구성된`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를 설치해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사전 컨설팅을 통해 행정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사전 점검한다. 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는 사업추진 시 절차위반, 법령해석의 어려움, 예산낭비 등이 예상되는 사업에 민원조정위원회와 외부전문가 의견청취, 상급기관 질의, 변호사 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담보하고 명확한 의견 제시로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만족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조위용 경산시 감사담당관은 “공무원들의 감사지적 불안요인의 사전 차단을 통해 적극 행정 구현과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규제완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03

“지하철이야? 나무숲이야?”

【경산】 “새 학기를 맞아 지하철 영남대역 3번 출구가 확~ 달라졌어요!”영남대가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3번 출구에 지역 최초로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계단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캠퍼스 명소로 손꼽히는 중앙도서관 앞의 가로수(메타세콰이어) 길에서 모티브를 딴 이미지를 지하철역 출구 계단에 부착한 것이다.총 41개의 계단에 가로 4.4m, 세로 6.6m 크기의 이미지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부착된 계단 광고 덕분에 영남대역 3번 출구는 새로운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미건조했던 지하철 출입구 계단에 디자인 개념이 접목되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철역이 변신한 것이다.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 이상금(22)씨는“지하철을 타고 등교할 때마다 나무 숲 사이를 걸어가는 듯하다. 학교의 관문인 이곳 계단에서부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계단 광고 부착 이후, 영남대역 3번 출구 앞에서는 종종 진풍경이 벌어진다. 지나가는 이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계단을 장식한 가로수 길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며 `인증 샷`을 찍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는 것.영남대역 계단 광고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주며 시각적 재미를 더하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도서관 위에 서 있거나 가로수 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쉬거나 동상과 포옹하는 장면도 연출할 수 있다. 계단 광고가 선을 보이자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학교 다닐 맛나겠네!`, `우와아~ 대박!`, `지하철 영남대역 클래스`, `와~ 대단하다. 사람들 진짜 같아!`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영남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지역민에게 영남대역의 변신을 알릴 예정이다. 그 목적으로 1일부터 한 달간 영남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yu1947)을 통한 `인증 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방문객들이 영남대역 3번 출구 계단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영남대 페이스북에 등록하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진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02

최영조 경산시장 “국비 지원 힘써 주오”

【경산】 최영조사진 경산시장은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세종청사를 방문해 2015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최 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은 2015년은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로 세입감소와 안전관련 예산지출이 늘어나 국비확보가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3차 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주요 쟁점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3대문화권 지역전략사업인 동의참누리원 조성사업(총사업비 118억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총사업비 8천851억원)·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총사업비 242억원) 등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최 시장은 “내년도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우리 시 지방재정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9-02

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 밑그림 완성

【경산】 경산시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생산과 소비가 일체 되는 융합형 창조서비스 전용지구를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청년문화창의지구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시는 최근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용역을 맡은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 이장우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이장우 교수는 창조경제에서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문화창의지구의 기본계획과 투자유치방안, 앞으로 추진계획 등 연구결과를 최종보고하며 주요시설로 △글로벌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 △커뮤니케이션 센터 △Box Acceleration space(park) △YCC 파크(Young Creative Culture park) △MICE복합센터 △다목적 야외공연장 등을 제안했다.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는 경산시 대학로(대동·계양동) 일원에 15만915㎡(4만5천평) 규모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2천6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될 계획이다.사업추진은 단계별로 추진되며 1단계는(2015년) 창조인력 유입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기존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 프로세싱으로, 2단계는(2016~2017년)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 및 운영계획수립, 창조기업 육성 및 지역콘텐츠 개발, 3단계는(2018~2019년) 청년문화창의지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다.청년문화창의지구의 재원은 정부 부처의 기획과제 참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국비 확보, 펀드조성 등 민간부문 투자 유치 활성화, 국내외 문화산업관련기업 유치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경북 남부권 미래전략과제로 선정되며 사업추진의 탄력을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이 지역의 우수한 인적세물적 자원인 12개 대학과 12만명의 대학생을 기초한 고부가가치형 문화창조산업이, 매년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4천600명의 문화산업관련 인력의 지역 내 정착 등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등 영남권 청년문화창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8-19

경산시 中 조선족마을 설계계약

【경산】 경산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 조선족 민속마을의 설계를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축설계를 맡은 ㈜서홍건축사사무소(소장 이상동, 중방동)는 자란툰시 선광촌과 홍광촌에 한옥을 건축해 조선족 민속마을을 조성하며, 설계비용으로 1억2천만원이 발생한다는 것.이에 자란툰시 궁페이텐 부시장과 조선족 한옥마을 건립예정지인 선광촌과 홍광촌의 책임자들이 11일 경산시를 방문한 데 이어 12일 설계계약 체결과 계약금 3천6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자란툰시 정부는 선광촌에 상가건물 50호와 홍광촌에 아파트와 별장주택 200호를 한옥으로 계획하고 있어 경산시의 선진 설계 기술로 조선족이 대부분인 지역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서홍건축사사무소는 지난 6월 10부터 3박4일간 자란툰시 고태자사무소 선광촌과 징기스칸진 홍광촌 민속마을 건립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조선족)으로부터 한국식 한옥설계 내용을 충분히 청취한 바 있다.자란툰시 방문단은 자란툰시의 모습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선광촌, 홍광촌 건축프로젝트를 위해 경주양동마을과 불국사, 영남대학교 박물관과 민속촌 등 한국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곳을 견학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8-12

영남대 국제대학생캠프 개최

【경산】 영남대가 `2014 대구 국제대학생캠프`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대구시 주최, 영남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이탈리아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온 외국 대학생 89명과 영남대 재학생 36명 등 총 125명이 참가했다.대구 국제대학생캠프는 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생 간 교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 대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한국 및 대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올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 도심의 근대 골목 및 동성로 투어를 비롯해 태권도, K-Pop댄스, 사물놀이, 전통 활쏘기, 동화사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일본 효고현립대 경제학부 4학년 스즈카 마츠우라(23)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이 즐겁고 외국의 대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여수 엑스포에도 참가했었다”면서 “외국어 실력이 유창하지는 않지만, 여러 국가에서 온 대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좀 더 알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8-12

양심불량 판치는 경산 남천

【경산】 경산 도심을 흐르며 푸른 잔디밭과 산책로, 수변 공간 등으로 지역민의 휴식과 건강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남천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4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한 남천은 지역민이 손쉽게 찾아 더위를 식히거나 건강을 위한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이 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다.주말이면 색소폰 동호회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이를 즐기기 위한 시민이 미리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등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찾고 있다.하지만, 일부 시민은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아무 곳에 버리거나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는 몰염치 한 행동 외에도 상행위를 할 수 없는 공간임에도 상행위까지 일어나고 있다.특히 더위를 식히기 위한 애완견이 대거 등장해 개의 배설물과 목줄이 없는 애완견, 덩치가 커 상대방에게 위협감을 주는 애완견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시는 애완견의 출입을 자제하거나 애완견과 함께 산책해야 할 때 반드시 인식표와 목줄 착용, 배설물수거 용기를 지참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했지만 부과된 과태료는 한 건도 없다.애완견 일부는 배설물처리 용구를 휴대하고 있으면서도 소변은 잔디 위에나 산책로 등에 무방비로 배출하고 있어 남천 산책로 곳곳에서 배설물의 악취가 풍기고 있다.시민 채수정(32)씨는 “산책과 운동하기 좋아 남천을 자주 찾고 있지만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가 잦다”며 “남을 배려하고 실천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지역의 명소를 먹칠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독려하는 현수막의 게시 뿐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는 경산시의 결단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8-11

경산시청 네거리 `현수막 없는 거리` 무색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 12월 시청 네거리~오거리 구간을 `현수막 없는 거리`로 지정했지만 버젓이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거리를 만들고자 한 시의 정책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시는 3천만원을 들여 경산시청 네거리와 시청 내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 철거를 시작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과 입간판, 벽보, 전단 등을 본격 정비하고 있지만 시청 네거리와 오거리에는 각종 축하 현수막 등이 하루도 쉴 틈이 없이 내걸리고 있다.이에 따라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정비에도 차질이 있으며 앞으로 경산역까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각종 간판 디자인을 개선해 아름다운 명품거리를 조성한다는 경산시의 경관디자인 개선사업 계획도 신뢰성을 잃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이 지역에 걸리는 현수막에 대해 단속을 해야 하지만 일부 단체의 현수막 등은 철거 때 반발하는 악순환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현수막 없는 거리 구간은 교통량과 시민의 유동이 많아 현수막 게시가 많은 홍보 효과를 누리겠지만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의 각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시민 김희철(42)씨는 “법은 지켜야 법으로 가치가 있는 것처럼 시의 행정도 계획 보다는 실천될 때 빛이 발한다”며 “시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현수막 없는 거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7-29

경산 남천에 보도교 더 필요?

【경산】 경산시가 도심하천 남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설치한 보도교의 효율성에 대해 지역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 2개의 보도교가 남천에 더 설치될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22일 제167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병택 의원이 남천 보도교 건설에 대해 질의한 시정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영대교 하류에 27억원의 예산으로 길이 125m, 폭 3m의 현수교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2년 말 경산교와 공원교 사이 남천 자연형 하천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보도교는 남천에 설치된 징검다리가 강수기 때는 제구실을 못해 2km 남짓 떨어진 두 교량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길이 122m에 폭 2.5m로 설치됐다.하지만 보도교 설치를 반대하는 측은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소수 시민만 이용하고 공모로 선정된 설계도 애초 의도한 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로 경산시의 시조인 까치를 형상화한 보도교는 까치가 잘 연상되지 않고 출입이 금지된 배달 오토바이의 통행로가 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 보도교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 3월 수립된 종합계획에 보도교 설치가 3개소로 돼 있고 정평초등학교와 대평주공아파트를 왕래하는 학생들의 편리성을 위해 정평초와 주민이 서명운동으로 보도교의 설치를 요청한 것 등을 고려하고 지난 1월 경북도로부터 하천공작물 설치허가와 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사업을 강행할 태도다.주민 이상태(32)씨는 “주민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 보도교도 실효성에 물음표가 달리는 가운데 27억원이라는 시의 예산으로 일부 주민을 위한 보도교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7-23

경산시민회관 창작연극 `꿈 찾는 별들의 노래` 17·18일 공연

【경산】 불안한 현실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나만의 진짜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을 격려하는 연극 `꿈 찾는 별들의 노래`가 경산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오는 17, 18일 이틀간 4회 공연되는 `꿈 찾는 별들의 노래`는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창작품 복권기금 2천500만원으로 경산시민회관이 기획·제작하고 대경대 장진호 교수가 감독을 맡았다.총 3장으로 구성된 연극은 국내 초연작인 만큼 5곡의 노래와 퍼포먼스, 꿈을 이야기하는 연기가 중심을 이루며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꿈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은 자신이 만든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연극을 기획한 이형두 경산시민회관장은 “꿈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청소년에게 지역 시민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격려와 지원하는 응원문화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대경대 장진호 교수는 “청소년에게는 가슴 설레는 꿈을 위해 어려운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학부모, 교사 등에게는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풀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이 공연의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053)804-7242, 7248번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