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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13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 왜하나

(사)한국 후계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개최됐지만 축제의 의미를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축제는 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며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9호로 등록된 경산대추를 알리고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후계 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는 대추와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경산 대추 묘목 무료 나눔 행사, 전국 농악 대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추 나눔 이벤트, 전통혼례식과 가을밤 음악회 등을 준비했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는 평가다. 경산대추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축제장에는 외지에서 온 방문객을 찾아보기 어렵고 시민들이 대다수였다.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외지인은 청주농악놀이패와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 전국 농악 대축제를 위해 참가한 농악단과 관계자들이었다. 이들도 경산축제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무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동안 진행된 대다수 프로그램이 대추·농산물과 관련이 없는 내용인데다 어느 이유로 자리를 잡았는지 모를 품바공연단의 소음은 그나마 즐길 거리를 방해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김미소(43·여)씨는 “여느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찾기 어렵고 돈을 내고 사 먹어야 하는 등 경산대추를 알리기보다는 대추를 팔아 수익을 남기는 그들만을 위한 축제라는 느낌이 강했다”며 “대추 수확을 끝낸 그들을 위한 잔치판을 경산시가 시비로 만들어준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고 꼬집었다. 제13회 경산대추축제 농산물 한마당에는 경산시가 1억 7천만 원을, 제5회 전국 농악 대축제에는 시비 3700만 원을 지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8

경산시의 2024 꽃피다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성황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인숙)는 26일  ‘아이들의 꿈, 나눔으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4 꽃피다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주요 인사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기부데이 행사는 착한 경산人 표창패 수여식, 경산시청 착한 일터 모금액 전달, 기부 타임,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관계기관이 함께해 총 43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경북 경산지역자활센터와 시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현장 모금 캠페인으로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는 미아 방지 배지 만들기와 양말목 공예, 아크릴 키링 만들기, 디폼블럭 가방 고리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참가자들에게 나눔 문화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기부데이 행사가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기회가 되고 따뜻한 나눔이 있는 경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7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파견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에서 85건, 949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계약 및 MOU 27건, 3008만 달러를 달성했다. 16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계약 및 MOU 14건,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호주(시드니)에서도 46건, 74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MOU 13건, 1548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단장으로 지역의 수출 유망업종의 10개 사로 파견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경산시는 두 나라에서 다양한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MOU를 체결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호주는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이지만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이 호주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지속적인 수출의 길을 마련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호주 수출상담회에서 경산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산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중소기업들이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운임(편도),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3

멸종위기 '대흥란'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발견

국립공원공단 팔공산 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팔공산국립공원 은해사지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대흥란’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전의 문헌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자생 가능성이 크다고는 알려졌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팔공산 전역에 걸쳐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본격적인 합동 조사 중 ‘대흥란’ 서식지를 발견했다. ‘대흥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에 지정된 난초과 여러해살이 부생식물(腐生植物)로 보통 7~8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피고 우리나라에는 전남 남해안 일부,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 서식지는 그늘지고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환경으로, 올해 이상기후에 의해 더운 여름이 지속하여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정밀 조사를 통해 인근에서 마른 꽃대 상태의 11개체가 추가 발견돼 군락지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연구진과 학계가 반색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는 국립공원 내 자연 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로 팔공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출신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이승준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의 발견은 국립공원과 시민 과학자의 상호협력이 빛을 발한 쾌거다”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시민 과학자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팔공산의 자생식물 발굴과 서식지 보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22

중기부,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이 18일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고출력 무선 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 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 사업 등 특구 내 3개 세부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의 특구 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실증 기간이 올해 말에서 2026년 8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홍주 단장은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가와 지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특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진열 경산시 기획조정국장은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무선 충전 특구 사업은 실증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규제를 해결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 혁신 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2022년 8월에 경산 진량, 하양, 와촌 일원이 특구로 지정되어 4건의 규제 특례가 허용된 상태에서 3개 세부 사업으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8

경산시 아시아․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말레이시아에서 역대 최대 성과

경산시가 14일부터 시작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의 6박 7일 일정 중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총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에 14건, 1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 성과를 달성했다. 조현일 시장과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메디웨이코리아, ㈜코리아비앤씨, 미앤, 다원바이오, 동우브레이크, 일석무역, ㈜리프타일, ㈜에스앤제이드림, ㈜기남금속, ㈜거평산업 등 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16일 14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인 ㈜기남금속과 ㈜코리아비앤씨, ㈜메디웨이코리아, 미앤, ㈜리프타일, 다원바이오, ㈜거평산업 등으로 화장품과 주철 맨홀 뚜껑, 인조 잔디, 세라믹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소득 수준이 높은 시장으로,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아시아·대양주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호주(시드니)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이어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물빛 곱던 경산 반곡지 ‘버드나무 그림자’ 인생사진 못 남긴다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경북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사람이 찾았던 남산면 반곡지가 수면에 발생한 부유물 등으로 오염된데다 관리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퇴색되고 있다.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 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이를 즐기고자 찾는 발걸음이 많았다. 지난 2022년 경북도관광공사가 ‘경북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으로 선정하며 반곡지를 봄나들이 10선에 포함했다. 경산시는 반곡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2023년 반곡지 일원을 ‘반곡리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산책로를 설치해 반곡지의 수려한 경관을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나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역사와 문화 및 경관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저수지 10곳을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로 선정하며 반곡지도 포함했다. 하지만, 현재의 반곡지는 부영양화에 따른 개구리밥(부평초) 등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려워 기대감으로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반곡지의 관리주체가 하나가 아닌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부서간 책임 떠넘기에 급급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대책마저 뒤따르지 않고 있다. 왕 버드나무는 문화관광과, 수질은 환경과와 건설과에서 관리하는 등 한 곳에 집중되지 않은 관리체계로 반곡지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반곡지에서 만난 김형성(42)씨는 “가족과 함께 반곡지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실망감만 안고 돌아가게 생겼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주변을 가꾸고 홍보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에 실패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7

경산시립박물관, 우리 문화특강 수강생 모집

경산시립박물관은 시민들에게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사·문화 교육 강좌인 ‘우리 문화특강’을 30일부터 운영한다. 우리 문화특강은 성인 4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경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신청은 전화접수(053, 804-7323) 또는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우리 문화특강은 인면문 토기(경산 토기)가 출토되어 화제가 되었던 ‘경산 와촌면 소월리 유적과 유물’을 주제로 이론 3강좌, 체험 2강좌, 문화유적 답사 1회 등 총 6강좌로 구성돼 12월 4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30일의 첫 강좌에는 고고학자에게 듣는 소월리 유적 발굴 이야기를 주제로 유적을 발굴한 화랑문화재연구원 오승연 원장이 강연한다.  이후 글씨체로 알아보는 소월리 목간의 의의, 소월리 유적 76호 수혈 출토유물 이야기 등 이론 3강좌와 경산 토기·목간을 주제로 한 체험 2강좌, 그리고 문화유적 답사 1회가 진행된다. 경산시립박물관 송정갑 관장은 “소월리 유적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경산 토기’는 토기에 세 가지 다른 표정의 얼굴이 표현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었고, ‘목간’은 고대 경산 사람들의 삶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자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우리 문화특강을 통해 소월리 유적과 유물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5

28만 경산시민이 하나 된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 체육대회

경산시가 12일 2년 만에 개최한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에는 15개 읍·면·동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해 경산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중방 농악보존회와 경산교육지원청 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은 전통 국악대인 취타대가 앞장서 새로움을 더했다.  육상과 씨름, 단축마라톤 등 9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하양읍이 종합 우승을, 서부 2동이 준우승, 동부동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또 입장식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압량읍이 최다참가상을, 질서정연한 응원을 펼친 남천면, 남산면이 공동으로 모범 선수단상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릴레이와 팔씨름 경기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이곳에서 모두 하나 되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경산시민임을 가슴으로 느꼈다”며 “하루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알찬 시민 체육대회를 준비해 2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13

경산시, K보듬 6000 경북 제1호점 개소

경산시는 8일 하양 우미린에코포레 아파트 1층에 마련된 경북도 K보듬 6000 제1호점의 개소식을 했다. k보듬 6000은 경북도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산, 포항, 안동, 구미, 예천 등 5개 시·군 42개 돌봄 시설의 운영시간을 평일 밤 12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해 365일 빈틈없는 돌봄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이번에 개소된 경북 제1호점은 아파트 밀집 지역인 하양읍의 아파트 내의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 센터, 공동육아 나눔터가 연계되어 운영된다.특히 경산시는 해당 아파트와 협력해 아이들이 에듀센터, 스터디룸, 실내체육관 등 아파트 내 다양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경산 특화형 K보듬 6000 통합 돌봄 센터’를 구축했다.개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시의회 의장,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 유관 기관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 K보듬 6000 제1호점이 경산에서 가장 먼저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성장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1의 돌봄 도시 경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시는 지난 3월 경북도 저출생 극복 선포에 따라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8월에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완전히 돌봄, 안심 주거, 행복 출산·의료, 조직문화 등 4개 분야의 52개 저출생 극복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9

대구가톨릭대,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 산학융합 반도체·로봇 캠퍼스 통해 전문인력 배출

대구가톨릭대가 8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성한기 총장,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이재석 산업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원, 이재광 경산지식산업지구 CEO 협회장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경산시와 ㈜솔라라이트 등 46개 기관과 함께 경산지식산업지구에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를 조성했다. 국비를 포함한 약 300억 원의 사업비로 캠퍼스관(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신축했다. 캠퍼스관은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전산실습실 등 42실, 기업연구관은 기업연구실, 기업지원실, 회의실, 비즈니스 Lab실, 산학융합 RD실, 장비지원센터 등 51실, 문화복지관은 체력단련실, 회의실, 식당 등 7실로 조성되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를 통해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3,4학년)를 이전하고 보건의료계열, 사회과학계열 등 여러 학과와 연계해 자동화 시스템, 의료, 물류, 재난, 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성한기 총장은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의 산업 구조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전자공학과와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교수진이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성한기 총장에게 전달해 산학융합 반도체·로봇캠퍼스 인프라 구축 및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9

경산의 미혼남녀, 특별한 인연 맺고 싶나요?

경산시가 7일, ‘솔로 탈출 Single, 벙글!’ 제1기 행사를 개최해 미혼 남녀들에게 특별한 인연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지역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어주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27세부터 39세 사이의 공무원, 교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미혼 남녀 20명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 1호 연애 코치로 알려진 세모파이의 이명길 대표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실용적인 연애 코칭 강연부터 1:1 스피드 데이팅,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관심사와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우수 커플 선정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커플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 진정한 마음을 나눌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좋은 인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가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더욱 풍성한 만남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8

경산지역 디자이너들의 축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려

행사 포스터. 경산지역 디자이너들의 축제인 ‘프리커넥션 위크’가 16일부터 18일까지 Y-STAR 경산 청년창의창작소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경북 살이 청년실험실을 운영하는 ‘프리디랩(대표 최송애)’이 주관하며 프리디랩은 2023년에 선정된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디자이너들의 지역 거주와 로컬기업과의 일감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리커넥션 위크는 프리디랩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로컬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일감 연계 결과물을 전시하고, 창업 기업 및 기관과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디자인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전문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로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요구에 맞는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일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프리디랩 홈페이지(frdl.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북 살이 청년실험실 ‘프리디랩’은 지역 프리랜서 디자이너 인력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전문 디자이너와 디렉터를 매칭해 로컬기업들의 인력 부담을 덜고, 지역과 상생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7

(재)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눈앞…경북도 심의 거쳐 최종 허가만 남아

경산시의 비영리재단법인인 경산문화관광재단이 허가권자인 경북도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어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는 지난달 27일 임원 12명이 참석한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과 임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재산 출연(안)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제반을 승인했다. 시는 지난 4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에 경산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재단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비상임 이사 7명, 비상임 감사 1명을 선출했으며, 당연직 임원 3명을 포함해 초대 임원을 구성했다. 공개 모집한 대표이사 선임에는 15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과 비상임이사 7명 선임에 45명이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상임이사 7인은 디자인·디지털 콘텐츠 2명, 국제교류 1명, 문화예술 2명, 관광마케팅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경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술인과 높은 청년 예술인 비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된다. 시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와 설립 등기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경산시민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 채용을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에 출범식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 자원을 발전시키는 문화정책 진흥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이 지역의 문화·관광정책 컨트롤 타워가 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경산으로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7

경산시,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 개최

경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위한 ‘2024 상상더이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상더이상’은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정 업무 추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7급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기획 활동이다.  이번 상상더이상은 총 6개 팀, 24명의 공직자로 구성되어 2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략 7개월간 자유 주제를 선정해 자율 토론과 선진사례 견학을 진행해왔다. 보고회에서는 △빈집의 캠핑 활용 △24시 클린 경산 스마트 앱 운영 △경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복지 챗봇 시스템 운영 활용 △대학가 및 주택가 생활폐기물 거점시설 설치 △공공형 예식장 사업 등 시민 체감형 위주의 사안들이 제안 주제로 다루어졌다.  각 제안은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산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부서 의견을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 정책 제안 팀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조직 내 정책 제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을 변화시키는 힘은 공직자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에 달렸다”며 “상상더이상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책 발굴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해주길 바라며 청년 공직자들이 경산시를 발전시킬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