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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4일반산단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경산] 경산시가 2022년까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25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복합문화센터는 신제지 주변 부지 3천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근로자 학습관과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근로자 지원시설을 갖추고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비즈니스지원센터도 운영한다.사업부지 주변 임야에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신제지 수변공원과 함께 근로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2021년 이후 경산일반산업단지는 총 604만㎡(108만 평) 규모에 근로자 1만 8천여 명에 이르게 된다.4산단 내 공동주택 2천300세대가 입주할 경우 근로환경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 1, 3, 4일반산업단지 어디서나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최영조 시장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확충으로 청년의 구직의욕과 근로자의 삶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25

대구한의대,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가 영천교육지원청의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에 2017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됐다.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학교·청소년·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로교육과 자유 학기제 및 초·중·고등학생의 직업체험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한 가상현실교육센터와 직장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DHU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과 39개 학과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전공심화교육(4시간) 및 메이커 교육, 4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또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위원회와 진로교사협의회 연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재능 기부자 운영 △학부모 진로특강 △진로캠프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20

경산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브 인증서 수여

경산소방서가 18일 구급현장에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1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브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사진하트 세이브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브레인 세이브와 트라우마 세이브는 2019년 신설돼 뇌졸중환자와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이바지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상이다.하트 세이브 영광의 주인공은 지난 1월 31일 경산의 한 찜질방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1세 남자를 소생시킨 소방교 김성배, 소방교 김보람, 소방사 이지형 대원과 2월 3일 테니스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46세 남자를 소생시킨 소방교 강정현, 소방교 김동규, 소방교 이영걸, 소방사 김유정, 소방사 박지영, 소방사 김대원 대원이다.뇌졸중환자의 초기 발견을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브레인 세이브 영광의 주인공은 2월 13일 편마비증세가 있다는 신고를 한 48세 남자를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교 김교홍, 소방사 이준석, 소방사 김대훈 대원이다.마지막으로 트라우마 세이브 영광의 주인공은 2019년 7월 19일 자동차운전학원에서 운전 강습 중 차량에 깔려 중증외상의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정확한 응급처치를 통해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이바지한 소방위 임명옥, 소방교 이모세, 소방사 이지형 대원이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심정지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 때 전문성을 갖춘 경산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늘 하고 있으며 안전한 경산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19

대구가톨릭대 김주은 교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김주은 교수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20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 부문 지원 대상에 선정돼 2022년 12월까지 국비 30억원을 지원 받는다.교수 개인이 3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이례적이다.김 교수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마트 제형설계 및 제조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제형설계 △공정설계 △체내동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이 과정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에 기술 지원하는 연구를 수행한다.의약품 개발을 위한 이 3단계 과정은 보통 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김 교수가 개발하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간을 6개월 정도로 4배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신속한 의약품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김 교수의 연구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김 교수는 “IT와 BT를 융합한 차세대 의약품 개발기술을 연구주제로 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기업체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은 교수는 국내 최대 제약기업인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13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사)대한약학회, (사)한국약제학회, 국가 신약개발사업 기획위원회 등의 위원을 맡고 있다.2018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19

영남대, 캠퍼스에 국내 최초로 ‘독도 자생식물’ 재배

영남대가 국내 최초로 ‘독도자생식물원’을 캠퍼스에 조성한다.18일 영남대는 대학본부본관 옆 정원 부지에서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대학본부본관 옆 500㎡ 부지에  서린컴퍼니㈜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되는 독도자생식물원은 독도 자생 식물 57종 중 해국, 섬초롱, 섬기린초, 갯장대, 땅채송화 등 5~6종의 자생식물을 우선 식재하고 매년 자생식물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또 캠퍼스 동문 부근에 661㎡ 규모의 독도 자생식물 묘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화장품 제조·유통회사인 서린컴퍼니㈜는 독도 관련 제품을 런칭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25 독도 토너’, ‘1025 독도 클렌저’ 등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브랜딩 한 ‘1025’라는 독도 관련 화장품이 대표적이다.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번에 조성되는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서린컴퍼니 이영학 대표는 “독도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남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땅 독도의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독도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에는 영남대와 서린컴퍼니(주)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양 기관은 공동 발전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산학협력, 평생교육, 예술문화 분야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19

경산시 “깨끗하고 안심되는 청정경산 만든다”

[경산] 경산시가 깨끗하고 안심되는 청정경산을 만들고자 ‘클린안심 경산’ 캠페인을 이어간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13일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경산시이통장연합회, 경산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경산시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천변 주변 일대에서 방역과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사진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클린안심 경북’캠페인과 함께 ‘클린안심 경산’캠페인을 전개해 누구라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깨끗하고 청결한 경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시는 매주 금요일을 방역대청소의 날로 운영해 시민이 자주 찾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화 체육시설, 박물관 및 도서관 등에 대청소 및 방역소독을 한다.또한, 음식점과 PC방, 체육시설, 영화상영관, 유통시설 등 생활 밀접 시설에 대해 거리두고 손님받기, 실내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내용을 담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의 불안감을 빨리 털어버리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청정 경산을 만들고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0-05-14

개교 106주년 맞은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15일 개교 106주년을 맞이한다.1914년 영남지역 최초로 대학을 설립한 이래 지역사회와 근·현대사를 함께 걸어와 이제 건학 106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으며 15일 오전 11시 성바오로문화관에서 장기근속 및 우수 교직원 포상 수여식만 간소하게 시행할 계획이다.김정우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며 대학 홍보실이 제작한 ‘역사·박물관 랜선 투어 영상’을 통해 구성원들이 함께 대학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대학 공식 SNS에서는 지난 4일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교 106주년 축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김정우 총장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우리 대학이 ‘뿌리 깊고 샘이 깊은 교육의 전당’임을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역사를 알고, 역사에서 지혜를 얻으며,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험난한 현실을 극복해나가자”는 내용의 개교기념사를 전할 계획이다.1914년 영남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로 대학 교육을 시작한 대구가톨릭대는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자대학교와 1994년 통합해 현재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13개 단과대학, 69개 학부·과에 1만 3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대학으로 성장했다.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11만여 명에 이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14

경일대, 지역대학 최초 무인인식 도서관리시스템 도입

경일대 학술정보원이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도서관에 무선인식(RFID) 도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국면 이후 진행될 대면수업에 대비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RFID 도서관리시스템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대상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 RFID 태그를 소장 자료에 부착해 도서 정보를 저장한 후,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한다.이 시스템은 RFID 기반의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각 자료실에 배치해 이용자가 여러 권의 도서를 비대면으로 동시에 대출·반납할 수 있어 자료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편리한 자료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또 자료실 외부에 설치된 RFID 무인 반납기로 24시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이외에도 RFID 도서관리 시스템은 도서 분실 방지 효과, 도서 정리 작업 시간 단축 등 도서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개방형 도서관의 필수 무인자동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경일대는 RFID 도서관리시스템 도입과 함께 도서관 자료실을 전면 리모델링으로 포화 상태의 도서 저장 공간을 정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개선, 인터넷좌석배정시스템 도입 등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김신영 학술정보원장은 “경일대 도서관은 최적의 환경을 구축한 스마트 학습 공간에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추가해 학생들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14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새마을운동발상지공원 운영 재개

[청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12일부터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의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부터 개인 및 가족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전 시설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기념관, VR체험관, 국궁장, 오토캠핑장의 문을 연다.또 19일부터 화랑촌, 대강당 등 잔여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되며 단체관람은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인 및 가족단위 관람만 허용된다.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출입 전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출입관리를 강화한다.마스크 미착용자, 발열자, 호흡기 유증상자는 관람을 통제할 예정이다.재단은 이들 시설에 대해 시설방역·소독은 물론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야간경관 조명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했다.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걱정 없이 생명 고을 청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2020-05-10

경산시, 개방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경산] 경산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 워킹스루(도보 이동식 선별진료소)방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워킹스루 검사는 환자와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방식으로 진행 된다.개방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1인용 공중전화박스 형태의 부스이다. 사진검사받을 사람이 들어서면 의료진이 창문에 붙어 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바깥에 대기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한다.기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는 개인보호복을 착용하고 피검사자와 1대1 대면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감염전파가 우려 됐다.그러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할 경우 개인보호복, 고글 등을 따로 착용하지 않고 부스 안에 들어가 검사 채취가 가능하다.기존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는 시간이 20분가량 소요됐으나 워킹스루 방식은 3분정도 소요 돼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한층 편리하다.개인보호복과 고글 등을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피로도를 완화시킬 수 있고, 의료장비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방역 물자도 절약할 수도 있다.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워킹스루 방식은 신속하고 편안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 미각·후각 상실 및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2020-05-10

경부고속도로 진량 하이패스 IC 신설

경부고속도로 진량하이패스 IC가 신설된다.6일 국토교통부는 경산시가 200억원의 사업비 전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경부고속도로 진량하이패스 IC 신설을 허가했다.진량하이패스 IC는 경부고속도로 경산 IC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휴게소형 IC로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도로공사의 설치타당성 조사로 경산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접속하는 본선형 IC로 변경돼 201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도로공사가 영업시설비와 그 외 50%를, 경산시가 용지보상비와 그 외 50%를 부담하는 조건이었다.하지만, 도로공사는 “소규모 하이패스 IC는 4.5t 미만의 화물차량만 진입할 수 있지만, 산업단지의 IC는 대형화물차량의 차량진입이 뻔해 정부가 불법에 앞장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그동안 지역민의 불만대상이 되었다.결국 도로공사의 버티기에 경산시가 굴복한 것이다.국토교통부의 진량하이패스 IC 허가에 따라 경산시와 도로공사는 다음 달 하이패스 IC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하기로 했다.신설되는 진량하이패스 IC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통행할 수 있으며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은 12분가량의 거리 단축과 경산 IC 교통량의 분산효과로 지역주민의 교통생활여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진량하이패스 IC가 개통되면 진량읍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생활여건의 크게 나아지고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10

‘취업선배 암묵지’ 온라인으로

[경산] 영남대가 6년째 이어오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열렸다.‘취업선배 암묵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과 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컨설팅을 해주는 행사다.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선후배들이 모였다.삼성, LG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지역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89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영남대가 올해 3월 구축한 온라인 진로·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각자 방을 개설하고 실시간 라이브로 후배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사회생활 노하우까지 전수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 재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영남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 중인 김민애(25) 씨는 “대학을 다닐 때 ‘취업선배 암묵지’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데 꼭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후배들을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내년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더 많은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는 다른 취업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체 현직에 근무 중인 선배들이 진솔하게 경험을 전해주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취업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대구, 1분기 서비스·소매업 감소율 제주 빼고 전국 ‘최상위’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의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정보통신,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에서 부진해 감소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는 의미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4.4%, 4.3%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10.3%를 기록한 제주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대구는 숙박·음식점(-26.0%), 운수·창고(-23.8%), 협회·수리·개인(-25.3%), 도소매(-4.9%), 교육(-6.6%) 등의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경북도 숙박·음식점(-23.0%), 운수·창고(-11.9%), 교육(-5.5%), 협회·수리·개인(-16.9%), 예술·스포츠·여가(-18.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숙박·음식업이 자체적으로 문을 닫거나 개점휴업하는 경우가 많아 생산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다만, 대구의 부동산 업종은 32% 증가하면서 열기를 이어갔다.전국적으로 소매판매 감소폭은 더 가팔랐다. 코로나19 사태 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졌던 제주가 14.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구도 백화점(-30.4%)과 전문소매점(-17.7%) 판매율이 급감하면서 전국 두 번째(-9.9%)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북은 0.5% 감소해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3.9%)은 전국서 유일하게 소매판매가 늘었다.대구·경북 상권의 현장 분위기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온라인수업 등으로 유동인구가 사라진 대학가 경제는 아직도 한겨울이다. 그 중 영남대 등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경산은 가장 큰 피해지역이다. 통상적으로 3∼5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고 활력이 넘치는 거리였지만, 올해는 유동인구가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7일 오후 경산지역 대학가 중 3만2천여 명의 재학생이 있어 노른자위로 불리는 영남대 상권도 찬바람이 불었다. 일부 가게는 아예 문을 닫거나 임대를 알리는 표식이 붙어 있었다. 마지못해 문을 연 카페나 음식점도 수지타산은 생각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정도다.영남대 앞에서 28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58)는 “6월 말로 음식점을 접기로 했다. 그동안 이용해준 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먹고살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대부분 가게도 비슷한 실정으로 IMF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있다지만 주 소비자인 학생들이 없는 지금의 정부대책은 그림의 떡”이라고 토로했다.이 같은 현상은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호산대가 밀집해 있는 하양지역, 대구대 앞, 대구한의대 주변도 마찬가지로 지역 대학가 상권은 입하(立夏)가 지났지만, 체감온도는 겨울이다.대구·경북지역 대학상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7

대구한의대, 경북교육청 창업체험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가 경북교육청의 2020년 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지역 창업체험센터 운영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업체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다.대구한의대는 경북교육청으로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12월까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북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앱 제작과 활용법, 화장품 제조 및 뷰티 상품 마케팅 체험, 창업자 초청 특강 및 멘토링,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기업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구한의대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비롯해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IPP형 일 학습병행 사업,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사업 등 산학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재학생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변창훈 총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사회의 창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창업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06

경산시 코로나19 백서 발간

코로나19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경산시가 앞으로 감병병 대응 교본으로 삼을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다.경산시가 발간할 코로나19 백서는 대응 방역대책과 대응체계를 정리하고 전 과정을 분석·공유해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본으로 삼고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시는 다음 주부터 의사와 의심환자 편의를 위해 간편하게 검체를 할 수 있는 ‘워킹스루’도 도입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6일 코로나16 대응 경산시 5차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보건소와 중앙병원, 세명병원에 설치 된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진사업을 부서 간 공유와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역에 돈이 돌기 위한 경산사랑카드 확대발급,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지역 음식점 이용, 지역 문화 콘텐츠 이용 등 경산 사랑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월 최대 50만원이 지원되며 지난달 29일 3,573건으로 마감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은 29억원의 재원이 소비되지 않았으면 2차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6일 0시를 기준으로 경산지역에서는 6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했다.633명의 확진자는 신천지 314명과 지역감염 73명, 확진자 접촉 244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5-06

영남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 선정

[경산] 영남대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가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에서, 식품공학과가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 두 학과는 2015년 평가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올해 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분야 △식품 △미디어 등 3개 분야다.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재료공학(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 기계 등 인접 공학 분야와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 졸업생, 교수, 산업체 인사 등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식품공학과는 산업계의 요구에 맞춰 △식품개발·품질관리 △식품 공정·위생관리 △기능성 식품·생명공학 등 3가지 전공 트랙으로 학생경력관리맵(CRM, career roadmap)을 구축해 운영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성과 등을 살펴봤다.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천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영남대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정유석유화학(2017년), 건축(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5년), 바이오의약(2014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2008년부터 시행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30

대가대, 온라인 입시홍보 인기

[경산] 코로나19 비상상황으로 대학 학사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가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입시홍보를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전국 진학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대입지원 전략서인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 박권우 교사(이화여대 사범대 부속이화금란고교)가 특강을, 대구가톨릭대 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강의 영상이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속자들에게 송출됐다.전국 780개 고교의 교사 2천200여 명이 온라인 입시홍보에 참여했다.대구가톨릭대는 참가 교사들의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시홍보에 반영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학상담도 ‘DCU 해피콜’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대구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상담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내용을 입력하면 신청한 날짜에 대학 입학사정관이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한다.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깊이 있는 입학상담이 가능해 입시를 앞둔 7, 8월에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28